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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 「공략대상, 임까아」 (이미지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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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4, 2018 18:00에 작성됨.
1>> 2018/01/27
전작
모바P 「공략대상?」
읽을 필요는 없지만, 히나는 가끔씩 동료 아이돌들을 미연시 히로인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거랑 야스하의 CV는 하루카 소라란 것만 기억하고 있어 줘
아라키 히나 (20)
※역자전기
전작보다 약간 수위가 높습니다.
약간의 캐릭터 붕괴가 포함돼 있습니다.
①
툭툭툭…
히나 「………… 으ー……」휘청휘청…
P 「아, 혼자서 일어났네」
히나 「아, 프로듀서……?」
P 「뭐야, 아직 덜 깼냐? 아침밥 금방 되니까, 세수하고 와」
히나 「웃스……」비틀비틀
히나 「―― 잘먹었습니다」
P 「네, 잘 먹었습니다」
히나 「어쩐지 좋슴다, 이런 거」
P 「아이돌로서는 최악일지도.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이성한테 열쇠 주지 말라고」
히나 「그치만, 프로듀서잖슴까……」
P 「……. 뭐, 확실히 왜 그런진 몰라도 이 업계, 프로듀서라면 묵인…… 같은 룰이 있는 것 같지만 말야」
히나 「격무에 시달리니까 그럼다. 『조금 이득 보는 정도는 괜찮겠제』 란 의미도 담긴 거 아니겠슴까?」
P 「말은 그렇게 해도, 별로 없지만. 자기 아이돌한테 손대는 프로듀서 따위」
히나 「…… P 씨는?」
P 「…… 아아ー. 뭐……. 그래도 먼저 유혹한 건 너잖아」
히나 「아하하, 확실히……」데레데레
P 「참 나……」
히나 「그건 그렇고, 그렇지 않슴까. 이 업계, 어쩐지 좀…… 미연시 같슴다」
P 「또 시작했다」
P 「그러고 보니 너, 별로 못 잤어?」
히나 「친해지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함다. 쭉 달라붙어 있게 되잖슴까」
P 「왜 자꾸 무시하는 건데」
히나 「이렇게 집까지 데리러 오기도 하고, 반쯤 가족 같다고 해야 할까……」
P 「아니, 그거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히나 「특히 연소조 아이들에게 있어선, 오빠 같은 존재라고 생각함다」
P 「……. 그런가. 그런 식으로 의지해 주고 있으면 기쁘긴 한데」
히나 「그렇게 됐으니까, 누가 여동생물 미연시에 어울린다고 생각함까?」
P 「진심이냐」
P 「아직 시간 좀 남았으니까, 한 숨 잘래? 연소조는 안 되지, 연소조는……」
히나 「뭐어, 별로 연소조가 아니어도 괜찮잖슴까. 연하면 아무나 상관없으니까」
P 「너, 그러면 거의 모든 아이돌이 대상인 건 아냐고……」
히나 「그치만 역시, 꽤 어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다. 여동생물은」
P 「낌새가 나쁜데. 얼른 자라」
히나 「……」
히나 「음」부비부비
P 「…… 네이네이, 무릎베개 여기」
히나 「상관없잖슴까ー, 어차피 가공의 이야기니까ー」뒹굴뒹굴
P 「말은 그렇게 해도……」
히나 「역시 고정적으로 말하자면…… 누구지, 유키미 쨩이라든가 어떰까」
P 「음ー…… 말해 두겠지만, 별로 이거 긍정하는 건 아니라고」
사죠 유키미 (10)
히나 「뭐라 해도 알기 쉽슴다. 딱 보기만 해도 어떤 애인지 알 수 있잖슴까」
P 「아아, 뭐 확실히……」
히나 「호칭은 분명 『오라버니』 아니겠슴까. 아니 실제로 이런 히로인 자주 보이는걸」
P 「오라버니, 오라버니라……. 따로 부정하진 않겠지만」
히나 「의외로 어떤 장르에서나 보이는 타입임다만, 개인적으론 행복한 시나리오면 좋겠슴다」
P 「그거야 뭐, 저런 아이가 슬퍼하는 걸 보고 싶지는 않으니까」
P 「오라버니, 라고 하면 사토미인데……」
사카키바라 사토미 (17)
히나 「그러고 보니 가끔 오라버니라고 부르고 있었슴다」
P 「아아, 애초에 처음 만났을 때도 그 녀석 『오라버니랑 착각했다』 든가 말하면서 어느샌가 따라오고 있었으니까」
히나 「그건 또, 뭐라 해야 할지」
히나 「천연 세로 롤 다이너마이트 바디 여동생이라니, 속성 덕지덕지……」
P 「덤으로 어이없을 정도로 단 거 좋아하고」
히나 「단 거 좋아하는 사람은 죄다 조금씩 위험함다」
P 「위험하다고 말하지 마」
히나 「그래도, 『크림파이』 에는 안 어울리려나……」
P 「뭐라고. 너 진심으로 구상하고 있었던 거냐」
히나 「메인을 아이리 쨩 시호 쨩이랑 나호 쨩으로 한 건, 꽤 확실한 이유가 있었던 검다」
P 「이름 대지 말라고 이름. 너 지난번엔 아슬아슬하게라도 이름 가렸잖아」
히나 「우리 집이니까 괜찮잖슴까ー 아하ー」
P 「…… 너 설마 취했어?」
히나 「카나코 쨩이나 사토미 쨩은, 너무 단 거 좋아하잖슴까」
P 「음, 뭐. 보기만 해도 속이 쓰릴 정도로」
히나 「카나코 쨩이나 사토미 쨩이랑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다만…… 그 세 사람은」
히나 「성욕이 식욕을 웃돌 거 같지 않슴까?」
P 「…………」
히나 「부정은?」
P 「안 해. 그 녀석들 달라붙는 방법이 확실히 다르니까」
히나 「식욕도 대단한데, 그 식욕을 웃도니까 정말 엉망진창일 검다」
P 「…… 응」
히나 「그래서, 여동생 이야기로 되돌림다만」
P 「되돌리지 마」
히나 「어디까지나 미연시 얘김다만, P 씨는 친여동생파? 의붓여동생파?」
P 「음ー…… 뭐, 아이돌이랑 상관 없다면야……. 난 의붓여동생파려나」
히나 「호오호오」
P 「그걸 생각해 보라고. 친여동생이란 건, 나랑 얼굴이 닮았단 거잖아」
히나 「……! 그렇게 됨까」
P 「나랑 비슷하면 좀…… 그렇지?」
P 「게다가 조금 남 같은 요소가 들어가면 존댓말이라든가, 다양한 패턴을 만들 수 있다고. 에로씬이 나올 때 거부감도 적고」
히나 「여동생인 이유도 사라지니까 양날의 검임다만……」
P 「뭐 그건 분위기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달렸지」
히나 「프로듀서도 꽤 분위기 탔슴다」
P 「시끄럽데이」
히나 「으음ー…… 존댓말 여동생이라면 역시 카나 쨩?」
이마이 카나 (16)
P 「여동생, 이라」
히나 「호칭은 역시 『오빠』 일 검다. 존댓말이고」
P 「카나라…… 카나라면, 『오빠야』 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히나 「그러면, 말투도 반말인 게 좋을 검다」
P 「반말 쓰는 카나…… 과연」
P 「……」
P 「으음ー…… 카나는 어떤데? 여동생인가?」
히나 「? 그게 무슨」
P 「카나 포지션은 그거지, 후배」
히나 「호오호오」
P 「얌전한 걸론 따라올 사람이 없으니까. 철저하게 순수하고, 아무 말 안 해도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지」
P 「미연시가 아니더라도, 후배였으면 좋았을걸」
히나 「하항, 과연……」
히나 「플레이적으로는 선택지 나름대로 뭐든 시킬 수 있는 봉사 타입인 검까」
P 「일부러 미연시가 아니더라도, 라고 말했는데」
히나 「그치만…… 여동생이 좋슴다……」
P 「왜」
히나 「카나 ~여동생~」
*고전 에로게 이름
P 「그만」
히나 「츤데레 여동생이란 것도, 좀 낡았지만 고정적임다」
P 「츤데레, 라면……」
히나 「치즈루 쨩이랑 나오 쨩?」
P 「눈썹밖에 없잖네」
히나 「아, 꽤 먹힐지도」
P 「이 녀석 뭘 발견한 거여」
히나 「루트 두 개짜리 츤데레 여동생 미연시」
P 「그게 뭐야」
히나 「아무튼 잠깐만 들어 주십쇼」
히나 「한 쪽은 말투 험한 검스 반장. 게다가 잘 돌봐 주는 타입」
마츠오 치즈루 (15)
P 「『에휴ー, 오빠도 참…… 후후』 라든가 말할 타입이지」
히나 「얘기가 통함다」
P 「HAHAHA」
P 「시끄러」
히나 「게다가 생각하는 건 다 실수로 말해 버리는 습관이 있는 검다?」
히나 「그런 습관은, 미연시 전용 같은 거 아님까」
P 「이 무슨 폭언」
히나 「다른 한 쪽은 복실복실 숨덕」
카미야 나오 (17)
P 「거의 안 숨기지만」
히나 「쉬운 건 강력한 어드밴티지니까 말임다. 특히 요즘엔」
P 「시간을 들여서 겨우 데레시켰을 때의 달성감을 알아 줬으면 좋겠지만」
히나 「뭐, 그건 어쨌든 이 쪽이 역시 왕도 아니겠슴까. 반말 쓰고」
P 「부를 때는 『오빠야』 겠지. 역시 확실히 차별화시킬 수 있다는 거지」
히나 「그리고 역시 제멋대로 여동생도 있슴다」
P 「건방진 존댓말 타입이랑 드센 개구쟁이 타입이지」
히나 「그 말만으로도 벌써 떠오르는 범위가 좁혀짐다」
P 「전자는 아무튼 공략 쉽겠지. 어느 정도냐면 미래가 걱정되는 수준으로」
타치바나 아리스(12)
히나 「그러니까 내가 지켜본다, 스러운. 아니, 벌써 누군지 특정하고 말한 거 아님까?」
P 「잠깐 나가기라도 하게 되면, 차 안에서 끝없이 불평하다가 도착한 순간부턴 신나게 까불기 시작하는 거지」
히나 「…… 경험담임까?」
히나 「후자 같은 경우엔…… 얼핏 보기엔 휘둘러 대는 것 같아 보여도 실은 무서울 정도로 잘 돌봐 주는 타입임다」
마토바 리사(12)
P 「『증말ー 어쩔 수 없네ー!』 라면서 대충 정리해 주는 거」
히나 「경험담 맞지 않슴까?」
P 「누구라고 말은 안 했다」
히나 「이름으로 부르는 타입 여동생도 있슴다」
P 「후자 쪽이지?」
히나 「웃스. 아ー, 그래도 『○○ 오빠』 도 그럴듯할지도」
P 「아ー……. 그래도 좀 보이시한 분위기가 도네」
히나 「보이시 여동생, 임까. 과연」
P 「누구라고 말은 안 했다고」
난조 히카루(14)
유우키 하루(12)
히나 「무방비하잖슴까, 계속 힐끔힐끔 지켜보게 될 정도로」
P 「누구 얘기하는 건진 제쳐두고서라도, 실제 보고 있어도 걱정이 많아지지만 말이야」
히나 「쓸데없이 활발하고, 움직이기 쉬운 것만 생각하는데, 그러면서도 발육은 좋아서……」
히나 「그러니까 한 번 의식하기 시작하거나, 여자아이처럼 꾸미고 오면 큰일이 나는 검다……」
P 「으음ー, 미연시라면 이벤트 만들 걱정은 없겠다」
히나 「존댓말 여동생이라도 『오빠야』 라고 부를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님까?」
P 「?」
히나 「예를 들면, 소심한 소동물계」
P 「…… 과연, 있을 법 한데」
나루미야 유메(13)
시라기쿠 호타루(13)
히나 「낯을 가린다든가, 불행하다든가」
P 「한결같이 사랑해 주고 싶지.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낼 거고」
히나 「오ー, 남자다」
P 「집어쳐」
P 「그래도, 그런 캐릭터는 나키게에 어울리려나」
히나 「씁쓸해지는 전갬까……」
P 「그래서야말로 그저 응석부리게 해 줄 뿐인 이야기가 돋보이는 거라고」
히나 「이제 완전 분위기 타셨슴다」
P 「아ー, 응석 받아 주고 싶다…… 그냥 대놓고 응석부리게 하고 싶어……」
히나 「드디어 욕망이 질질 새기 시작했슴다」
P 「히지리를 응석부리게 하고 싶어…… 미우를 응석부리게 하고 싶어……」
히나 「프로듀서가 이름 말하고 있고 말임다」
P 「가고 싶은 데는 어디든지 데려가 주고, 먹고 싶어하는 건 전부 먹여 주는 거야……」
P 「무슨 일이 있어도 『너는 귀여우니까!』 라면서 쓰다듬어 주는 거지……」
모치즈키 히지리(13)
야구치 미우(14)
P 「하아ー 응석받아 주고 싶다아……」
히나 「…… 혹시 프로듀서도 수면부족인 거 아님까?」
P 「음ー? 그럴지도……」
히나 「일부러 아침부터 요리까지 해 주시고, 그것 때문에 수면부족이시면 어쩐지 죄송함다」
히나 「그러니까 자, 이불 들어가십쇼」
히나 「지금은 제 응석을 받아 주시는 검다」
P 「……」
P 「어쩔 수 없, 나?」
히나 「네, 어쩔 수 없슴다」
~여동생편・끝~
②
부릉부릉…
P 「수고했어. 바로 돌아가자」
히나 「하아ー 피곤하다……」
히나 「그건 그렇고, 꽤 막힘다」
P 「주말이니까 뭐」
히나 「이래선 꽤 시간 걸리지 않겠슴까?」
P 「그렇겠네. 나도 바로 퇴근한다고 말해 놔서 다행이긴 한데……」
히나 「조금 대화하는 건 어떰까」
P 「아, 그러자. 운전하다 졸리기라도 하면 큰일나니까」
히나 「그래서 말임다만……」
히나 「지난번에 얘기했던 야스하 쨩 메인 미연시에 대해서」
P 「이 녀석…… 이젠 졸리지도 않은데 미연시 얘길……」
히나 「아니, 뭐 야스하 쨩이라기보단 CV 하루카 소○인 고지식한 히로인 메인인 미연시」
P 「이제 와서 애매하게 얘기해도 늦었데이」
히나 「풍기위원이든 학생회장이든 공주님이든 별로 상관없슴다만, 여기선 아이돌물 미연시라고 침다」
P 「공주님이라니」
히나 「어릴 때부터 특별대우를 받았다든가, 성실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신뢰하고 있다든가, 그런 배경이 있으면 좋을 검다」
히나 「그리고, 야스하 쨩 같은 경우엔 어릴 적부터 유명 아역으로 대활약했다는 설정임다」
P 「그런 야스하가 있는 사무소에 주인공이 온다, 는 거?」
히나 「이 경우엔 신인 프로듀서라고 치죠」
P 「으음ー, 감정이입 스무스한데」
히나 「첫 인상은 말임다,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검다」
히나 「『둘이서 노력해 보죠』 라고 말은 함다만, 그런 것치곤 뭐든 혼자서 하려고 하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쌀쌀맞은」
P 「그래도 일은 착실하게 해내고, 말도 잘 들으니까 별달리 말할 것도 없겠지」
히나 「그럴 검다. 게다가 무심코 반말하기도 하고 말임다」
P 「그냥 초기 야스하잖아. 그만 하자」
히나 「그리고 그런 야스하 쨩과 같은 사무소에 소속하게 된 미쿠 쨔―― 아, 아니지」
P 「?」
히나 「CV 코토리이 유카, 코미디 담당 건강계 히로인」
P 「이제 얼버무릴 생각도 없잖아」
히나 「데헤페롬다」
히나 「이 미쿠 쨩은 오기가 있는 성격이라 항상 야스하 쨩한테 도전함다」
P 「일부러 이름 애매하게 넘겨 놓고」
히나 「야스하 쨩도 지기는 싫어서, 겉보기에 매정하게 구는 것 같아도 승부는 하나하나 받아 주는 검다」
P 「뭐 상관은 없는데……」
히나 「그리고, 프로듀서도 거기 호응하듯이, 두 사람을 위해서 이런저런 일을 가져오게 됨다」
히나 「그런 나날을 보내면서 야스하 쨩은 점점 『어라, 혹시 일하는 게 즐거워졌어?』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게 되는데」
P 「어느샌가 가끔 나오던 반말도 완전히 사라져 버리게 되고」
히나 「바로 그검다. 말투부터 점점 변하기 시작해서……」
P 「어느 날, 무심코」
히나 「『두 분 덕분에 일이 즐거워요』 라는 말을 흘려 버리는」
P 「확 기뻐져서, 주인공도 야스하에 대한 태도가 변해가는 건가」
히나 「그렇슴다. 그리고, 야스하 쨩도 점점 마음을 열어 가는데」
P 「그 때쯤에 미쿠의 어택이 점점 대담해지는 거고?」
히나 「그리고 야스하 쨩은 자각 없는 질투를 느끼고 말임다」
P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겉으로 드러내진 않겠지」
히나 「그래도 그것 때문인지 조금씩 어린애 같은 면이 드러나기 시작함다」
P 「그리고, 어느샌가 『프로듀서』 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하게 된다」
히나 「얘기가 통함다」
P 「HAHAHA, 시끄러」
P 「타이밍적으론 이 때쯤이려나」
히나 「웃스. 그 때쯤에 CV 사와사와 ○와인 꽁냥러브 히로인―― 아, 쿄코 쨩이랑 어쩐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 검다」
P 「일부러 그러는 거지」
히나 「데헤페롬다」
P 「제기랄…… 이 녀석 내가 용서해 준다는 걸 알고서 이 무슨……」
히나 「소란스런 러브코미디 개막임다」
P 「어필이 격렬해져만 가는 미쿠」
히나 「가정적으로 꾹꾹 밀어붙이는 쿄코 쨩」
P 「물들어 가면서 반쯤 자포자기해 버리는 야스하」
히나 「그리고, 그걸 계기로 조금 솔직해지는 검다. 여태까지 연기력으로 숨기고 있던 본심이 흘러나올 것 같아져서」
P 「태도가 훨씬 부드러워진다는 거지.…… 이거 아이프로 지났을 때쯤의 야스하잖아. 잘 관찰하고 있구만」
히나 「분명 좋은 네타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P 「이 무슨 작가 근성……」
히나 「그 즈음부터 일에서 코스프레 같은 것도 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미연시같아지는 검다, 아마도」
P 「그 때까진 단순한 프롤로그였으니까, 자그만 럭키색골 해프닝 정도 나오는 건가」
히나 「캐릭터를 파고든다면 타이밍은 이쯤 되지 않겠슴까. 유닛 같은 걸 편성해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느낌으로」
P 「거기서 신인 민완 프로듀서가 고민상담 같은 걸 받게 되는 거겠지」
히나 「…… 그거, 자화자찬임까?」
P 「어디까지나 주인공 얘기, 잖아?」
P 「그렇게, 각자 서로 다른 마음을 품고」
히나 「스포츠물틱하게 큰 일을 성공시킨 다음」
P 「일단락짓고 루트 분기인가」
히나 「누구 고를 검까?」
P 「아이돌 이름을 꺼낸 이상 노 코멘트」
히나 「구누누」
P 「루트 들어가면 어떤 느낌이었더라」
히나 「쿄코 쨩은 신혼 느낌 나는 분위기의 꽁냥러브 루트임다」
히나 「제일 노멀하고 스트레이트한 느낌이라고 하면 좋겠슴까」
P 「뭐, 그렇게 되려나」
히나 「응석부리게 하는 계열이 충실하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매니악하게 달려나가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함다만」
P 「아ー…… 사람을 글러먹게 만드는 그런」
P 「미쿠…… 아, CV 코토리○ 유카는?」
히나 「아, 되돌려받았슴다」
P 「흐하하」
히나 「음ー, 미쿠 쨩은 그검다……」
히나 「밝게 즐겁게 활기차게, 임다.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사내 성희롱 놀이 같은 걸 한다든가」
P 「호호오, 장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건가」
히나 「나름대로 성실해서 처음에는 저항하는 것 같지만, 흐르듯이 빠져 버리는」
히나 「그리고, 까놓고 그 중에선 몸매도 괜찮으니까 당연히 그걸 살리는 방향으로」
P 「아ー…… 큰 어드밴티지지, 그건」
히나 「끼우는 검다」
P 「그렇겠지」
P 「메인 히로인은?」
히나 「공통 루트에서 붙임성없는 쿨한 아이가 평범하게 웃을 수 있는 여자아이로 변하는 과정을 차분히 보여 주잖슴까」
P 「응」
히나 「어깨에 들어갔던 힘이 빠지니까 단숨에 떨쳐버리는 검다」
P 「해냈다」
히나 「이야, 처음에는 『가능한 한 관계를 숨기자』 라든가 『맑고 바른 관계를 마음에 새기자』 라든가, 그런 느낌임다?」
P 「그게 첫 번째 씬을 보고 나면……?」
히나 「꽁냥꽁냥 끈적끈적임다」
P 「휘익ー!」
히나 「꽤 어른스러우니까, 사소한 계기로 욕망을 분출해 본다든가」
P 「뭐든 열심히 공부하니까 스스로 다양한 플레이에 도전하려고 한다든가」
히나 「꿈이 펼쳐짐다」
P 「펼치지 마」
히나 「아마 첫 씬도 즐거울 검다」
P 「그 말씀은」
히나 「이건 지극히 무해한 꽁냥러브 겜이니까, 선택받지 못한 히로인은 훌륭한 서포터가 돼 주는 검다」
P 「진짜 편의주의적인데 그거」
히나 「반쯤 놀리면서 이상한 지식을 가르쳐 주는 미쿠 쨩」
P 「산뜻하게 터무니없이 대담한 제안을 하는 쿄코」
히나 「그걸 깔끔하게 믿어 버리는 야스하 쨩」
P 「결과적으로 주인공이 확 깨 버려서 상처받는」
히나 「훌륭함다……」
부릉부릉…
P 「신나게 얘기하다 어느새 도착했는데」
히나 「꽤 길게 얘기했슴다」
P 「어쩐지 내 감각도 마비돼 버린 것 같아」
히나 「솔직해진다는 건 즐거운 검다. 그건 저기, 야스하 쨩 보시면 아시는 거 아님까」
P 「잘도 이 흐름에서 야스하 쨩 이름이 나온다?」
히나 「아하하, 그것도 그렇긴 함다……」
P 「그럼, 수고했어. 나도 오늘은 일찍 잘까」
히나 「…… 아ー. 저기, 프로듀서」
P 「응? 내일도 깨우러 와 달라고?」
히나 「아, 그것도 괜찮슴다만…… 그게」
히나 「저도…… 그, 노력하면 끼울 수 있다고 생각함다만……」
P 「…… 참 나」
~끝~
49>> 2018/01/27(土)
이상
토키코님은 어떤 의미론 다른 누구보다도 미연시에 어울린다든가,
은발 배고픈 거유 쿨데레 메이드 노아 씨라든가,
천진난만 무방비 직구 치어걸 토모카는 미연시에선 무적설이라든가,
이것저것 하고 싶었던 건 많았지만 우선 야스하네 미연시 얘기를 파고들었다
야스하가 얼마나 미연시에 어울리는지와, 단 거 좋아하는 세 사람의 위험함을 어떻게든 알아 줬으면 좋겠다
애프터스토리풍으로 하려고 생각했지만 엄청 질질 끌어 버린 건 반성하고 있다
즉, 그렇게 된 거
50>>
뭐야, 까놓고 천연만화 얘기 아냐?
자세하구만
元スレ
比奈「攻略対象、っスか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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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감각도 마비되는 느낌임다만
이 정도 수위면 괜찮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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