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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어느 날 사무소 근처에 운석이 떨어졌다」

댓글: 4 / 조회: 2078 / 추천: 1



본문 - 12-31, 2017 02:03에 작성됨.

1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06:45 ID: HVrpy9Bh0

 

P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고, 그 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며칠이 지났다」

 

 

 

P 「그러나」

 

SSWiki : http://ss.vip2ch.com/jmp/1482847605

 

 

2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07:24 ID: HVrpy9Bh0

 

P 「안녕 …근데 무슨 일 있어? 어쩐지 사무소 분위기가 이상한데」

 

 

 

이케부쿠로 아키하 「프로듀서인가! 뭐라 말하기 힘든 사태가 됐다고」

 

 

 

P 「뭐야 그 어느 때보다 초조하잖아. 무슨 일이야」

 

 

 

아키하 「모두가… 모두의 몸에…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3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08:06 ID: HVrpy9Bh0

 

P 「이변이라니 뭐야」

 

 

 

아키하 「예를 들어 란코는… 갑자기 날개가 돋아났다」

 

 

 

P 「…날개가?」

 

 

 

아키하 「그래, 의상이 아닌 진짜 날개가… 란코의 등 뒤에서 나왔어」

 

 

 

아키하 「나도 여러 가지 조사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그 원인을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최근 뭔가 변한 게 없는지 생각했더니… 그 운석이다」

 

 

 

아키하 「아마 운석이 떨어진 것으로 이 부근에 영향을 끼친 것이겠지만, 그렇게 결정하기에는 너무 정보가 적어. 빨리 어떻게든 해 주지 않으면 안 되는데…」

 

4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08:46 ID: HVrpy9Bh0

 

P 「……그런데」

 

 

 

아키하 「응?」

 

 

 

P 「딱히 그대로 있어도 좋지 않나?」

 

 

 

아키하 「무슨 말인가?」

 

 

 

P 「아니 란코한테 날개잖아? 딱히 부자연스럽지도 않고 뭐든 간에 어울린다고」

 

 

 

아키하 「그러한 문제가 아닐 텐데! 예고도 없이 날개가 돋아난 거잖아? 이상사태가 아닌가!」

 

5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09:26 ID: HVrpy9Bh0

 

P 「그거야 비정상적인 상황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딱히 엄청 곤란한 것도 아니고」

 

 

 

P 「것보다 아주 편리하잖아! 날 수 있으니까 라이브도 맨 앞줄에서 볼 수 있어」

 

 

 

아키하 「뭐야 그 활용법은! 애초에 날개가 돋아난다고 해도 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P 「어째서야」

 

 

 

아키하 「날개가 한 쌍이 아니고 한 장밖에 없어. 날 수 있을 리가…」

 

 

 

P 「찰떡궁합이잖아! 란코에게 한쪽 날개라니 그것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6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10:04 ID: HVrpy9Bh0

 

아키하 「비주얼적인 궁합의 얘기는 지금 하지 않았어! 알아? 정작 란코는 그걸로 기뻐하기는 커녕 울어버린거다」

 

 

 

P 「이제 완벽하잖아! 란코의 겉모습에 한쪽 날개가 붙어있고 눈물짓다니, 이제 한 장의 그림으로 완성도가 너무 높아」

 

 

 

아키하 「그러니까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거다! 게다가, 아까도 말했듯이 다른 아이돌들도 영향을 받고 있어」

 

 

 

P 「예를 들면?」

 

7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10:43 ID: HVrpy9Bh0

 

아키하 「그래… 시즈쿠에게 뿔이 돋아났다」

 

 

 

P 「뿔?」

 

 

 

아키하 「그래 뿔이다… 태평스러운 시즈쿠도 역시 이것에는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P 「……잠깐 기다려줘」

 

 

 

아키하 「뭐 하는 거야?」

 

8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11:18 ID: HVrpy9Bh0

 

P 「그 뭐야… 이 경우에는 오히려 뿔이 있는 게 좋다고나할까」

 

 

 

아키하 「무슨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하는 거야!」

 

 

 

P 「아니, 시즈쿠는 뿔을 그렇게 자주 붙이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이미지가 강하다고 할까,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할까…」

 

 

 

아키하 「침착해라, 돌아오는 거다! 컴백!」

 

 

 

P 「뭐야, 이제 곧 문이 열릴 참이었는데」

 

 

 

아키하 「비상시에 무슨 새로운 취미를 개척하려는 거야! 그런 건 적당한 책을 사라고!」

 

9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11:59 ID: HVrpy9Bh0

 

아키하 「이번에는 조금 종류가 다른 이야기인데… 하루나에게는 「세 번째 눈」이 나타났다」

 

 

 

P 「세 번째?」

 

 

 

아키하 「그래, 이마에 갑자기 나타났다」

 

 

 

P 「…그건 큰일이네」

 

 

 

아키하 「이제 겨우 이 일의 심각함을 깨달았나?」

 

10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12:29 ID: HVrpy9Bh0

 

P 「역시, 세 눈용 안경은 만들어 본 적 없을 거고」

 

 

 

아키하 「뭘 걱정하고 있는 거냐!」

 

 

 

P 「하루나도 여러 가지 특별 주문했던 것 같던데 이건 지금까지와는 사정이 다르고」

 

 

 

아키하 「아무리 하루나라도 이 국면에서 먼저 안경을 걱정하는 건 뭐야… 애초에 그 「세 번째 눈」은 안경 필요 없다고」

 

 

 

P 「어, 진짜?」

 

 

 

아키하 「오히려 여러 가지가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었어」

 

11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13:02 ID: HVrpy9Bh0

 

P 「예를 들면 뭐야? 사람의 속마음이라던가?」

 

 

 

아키하 「뭐 그런 거겠지」

 

 

 

P 「대단하다, 할 수 있다면 대신하고 싶어」

 

 

 

아키하 「…이러쿵저러쿵 해도 프로듀서라는 건가」

 

 

 

P 「그러면 그 눈의 힘으로 뒤끝 없이 하룻밤을 보낼 여자를 찾고…」

 

13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13:39 ID: HVrpy9Bh0

 

아키하 「무엇에 쓰려고 하는 거야!」

 

 

 

P 「그렇지만, 실제로 닥치는 대로 말 걸기보다는 빠르잖아」

 

 

 

아키하 「그런 건 그런 가게에 가! 프로듀서니까 『아이돌의 소질이 있는 여자를 찾기』같은 거면 되잖아!」

 

 

 

P 「아니, 나는 그런 게 없어도 최고의 아이돌들을 찾아 내 왔는데」

 

 

 

아키하 「아까의 흐름에서 계속 돼서인지 전혀 느껴지는 게 없어!」

 

14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14:07 ID: HVrpy9Bh0

 

아키하 (정말, 프로듀서는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 있는 건가. 이렇게 중요한 일이 되어 있는데도)

 

 

 

아키하 (아니 잠깐…… 과연, 그런 건가)

 

 

 

아키하 「잠깐 괜찮나 프로듀서」

 

 

 

P 「뭐야 갑자기」

 

 

 

아키하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모두 거짓말이다. 이번 사무소의 총력을 기울인 깜짝 기획을 하니까 그 예행연습을 프로듀서로 시켜달라고 했어. 마침 운석이 떨어져서 그에 맞게 시나리오를 쓴 거다」

 

 

 

P 「아니,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는데」

 

15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14:52 ID: HVrpy9Bh0

 

아키하 「그런 말은 해도 사실 알고 있었던 거 아니야? 그렇지 않다면 가장 먼저 내 하반신이 뱀이 되어 있는 것에 반응을 보였을 테니까」

 

 

 

P 「…」

 

 

 

아키하 「자 대답해주지 않겠나, 도대체 왜 내 이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거야?」

 

 

 

P 「아니, 연구와 발명을 하시는 분이니까 별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아키하 「이런, 프로듀서란 사람을 잘 모르게 돼 버렸다」

 

16 : ◆TJ9qoWuqvA saga 2016年12月27日 (火) 23:16:29 ID: HVrpy9Bh0

이상입니다.

 

전작 하야사카 미레이 「프로듀서! 천장에 누군가 있어!」

 

하야사카 미레이 「프로듀서! 천장에 누군가 있어!」 - SS 정리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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