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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에데짱 담당도 여러 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3(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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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3, 2017 21:44에 작성됨.

73: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1(火) 01:03:24.42 ID:6PO47iQu0

 

카에데「……후와아……」

 

P「잘 아시겠죠?카에데씨。오늘은、19시부터 라이브가 있으니、점심부터 그 리허설을……」

 

카에데「……목이 마르네요……」힐끔

 

P「…………안됩니다。마실 거라면 술말고 딴 걸로 해 주세요」

 

카에데「맛이 있는 물이랍니다♪」

 

P「안됩니다」

 

카에데「……그러면、녹차가 녹록찮네요、랄까、후후후」

 

P「녹차라면 냉장고에 패트병으로 있어요」

 

카에데「에?」

 

P「……」

 

카에데「저기……녹차……녹록찮은데……」

 

P「……」

 

카에데「P군…」

 

P「하아……」벌떡……달그락달그락

 

P「여기요」

 

카에데「감사합니다♪ 차가 싸우면 차가워~、잘 마실게요♪」

 

 

 

74: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1(火) 01:14:33.78 ID:6PO47iQu0

 

P(……이제 정말、슬슬 독립해 주지 않으면 곤란하다고。충격요법이지만、아예、해외 로케라도 권해보는 게……」중얼중얼

 

카에데「어머、해외로케인가요?」

 

P(아차、소리로 나와버렸나?!아니)「……에?아、흥미 있으신가요?」

 

카에데「네、꼭 독일산 맥주를 마셔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P「오오!그러면、그 쪽으로 로케일정을 잡아서……」

 

카에데「네、같이 소시지를 먹으러 가자구요、노이슈반슈타인 성 같은 곳도 보러 가고……우후후、기대되네요。P씨」

 

P「에?아니、가는 거라면 혼자서「죽을 거에요」에?」

 

카에데「혼자 보내신다면、자살할 거에요(진지)」

 

P「아、아아……그래요……」

 

 

 

77: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4(金) 01:23:55.04 ID:WLH6wBX60

 

P「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그러신다면、제가 없었을 때는 대체 어떻게 사신거에요、정말이지」

 

카에데「……그건、비밀이에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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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비비빅!삑!

 

카에데(20)「……」멍ー

 

카에데(……배고파……뭐라도 있었던가 ……)뒤적뒤적

 

카에데(……아、오늘、일이……)

 

 

 

78: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4(金) 01:26:44.04 ID:WLH6wBX60

 

-스튜디오-

 

카에데「……」

 

찰칵찰칵찰칵!

 

카메라맨「이야~、역시 카에데짱의 사진은 찍는 보람이 있다니까~!침착한 어른의 분위기와 섹시~한 오드아이가 버틸 수 없구만!그림이 되네 ~!」찰칵

 

 

p『눈도 보석같아서、엄청ー예쁘잖아』

 

고교생P『카에데、내가 해외에 가도……건강하게 잘 지네』

 

 

 

카에데(……P군……)

 

 

 

79: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4(金) 01:28:06.97 ID:WLH6wBX60

 

모델A「아、타카가키씨、수고하셨습니다~。이따가、같이 다트바라도 가지 않으실래요~?」

 

모델B「바보、타카가키씨는……」안절부절

 

카에데「……감사합니다。하지만 이번엔 마음만 받을게요、그럼」중얼

 

덜컹

 

모델B「저사람、여자들 모임이라던가 절대 안온다고. 아니 애초에、모임 같은 데 잘 안나온다고 해」

 

모델A「흐~응、의외로 성격 나쁘네」

 

 

 

81: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6(日) 23:56:45.05 ID:KvOQhYhm0

 

카에데(기껏해서 청을 받았는데、또、거절해버렸어……하지만、그녀들 사이에、내가 들어가는 것도 그래서……)

 

 

고교생P『카에데도 성격 부드러워 졌네、나나 신외의 사람에게도 평범하게 다쟈레 말할 수 있게 되었고, 그대로라면 내가 없어도 ……』

 

 

카에데(……나는、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카에데(……왠지 싫은 기분……그래、신씨한테 연락해서 …)

 

스태프A「야, 들었어? 아이돌 부문 이야기……」

 

스태프B「아아、분명、일반인이 신인 프로듀서에게 스카우트 됐다면서?정말、사장은 대체 무슨 생각하는 거야……」

 

카에데「……」

 

스태프A「이번、신인을 모아서 오디션 치룬다는데?괜찮은거냐、신인 프로듀서에다가 신인 아이돌이라니……」

 

스태프B「그러게、뭐、우리랑은 관계없잖아」

 

카에데(……아이돌……)

 

카에데(아이돌이 되면、그 사람은 언젠가. 나를……찾아 줄까)

 

 

 

82: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7(月) 00:09:36.02 ID:kOVNLN8M0

 

-오디션 회장-

 

감사합니다!…찰칵, 덜컹

 

P(으~응、분명히、귀여운 아이는 많았지만……하나같이、띵하고 오는 게 없네)

 

사장「흐음、왠지、이 오디션에서 자네가 납득할 만한 원석을 만나지는 못한 것 같네만 」

 

P「사장님、그게……네。죄송합니다、쓸데없는 행동을 ……」

 

사장「아니、그걸로 괜찮네。반드시라고 할만한、그런 사람(아이돌)이 아니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업계니까。그러면 더욱、자네에겐 사전 정보없이、직감으로 고르도록 하게 하고 있지만……」

 

P(……)

 

사장「뭐, 서두를 필요 없네。만약、이번 오디션에서 띵하고 오는 아이가 없다고 한들、그건 그거。자네에겐、타협하게 하지는 않겠네」

 

P「……네」

 

 

 

83: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7(月) 00:11:23.05 ID:kOVNLN8M0

 

P(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시는 구나、사장의 기대에도、부응하고 싶지만……하지만、역시나、프로듀스한다면、적어도、옛날의……)

 

똑똑

 

사장「자、다음 지원자가 온 것 같군……들어오게」

 

카에데「실례합니다……」

 

P「……!?」

 

카에데「……에!?」

 

P(카、카에데!?)

 

 

 

84: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7(月) 00:20:06.80 ID:kOVNLN8M0

 

카에데(P……군……!?)

 

사장「흐음?왜들 그러는가?」

 

P「아、아니……」

 

카에데(그、그럼、신인 프로듀서라는 사람이……아니、그것보다……)

 

카에데「……타카가키 카에데입니다。잘 부탁드립니다」

 

사장「이쪽이야 말로 잘 부탁하네……그럼、대체로 사정은 들었을 거고……타카가키군、모델 부문에서 성공한 자네이네만……어째서 아이돌 부문으로 오디션을 보러 온 건가?」

 

카에데「네……그게……그러니까……」

 

사장「……」

 

P「……」

 

카에데「저는……어렸을 때부터 사람을 대하는 게 서툴렀습니다」

 

 

85: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7(月) 00:33:50.03 ID:kOVNLN8M0

 

카에데「자신의 의견도 말 못하는、언제나 소꿉친구인 남자아이의 뒤만을 따라다니는、그런 아이여서 ……」

 

사장「……」

 

카에데「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해、모델일을 시작했습니다。그러면、조금은 자신에게 자신감이 붙을 거라 생각했지만 ……하지만、저는 그때부터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어요……」

 

P「……」

 

카에데「……죄송합니다、저、역시 이런 이야기 하는 건 잘 하지 못해서……그러니」

 

 

86: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7(月) 00:34:34.14 ID:kOVNLN8M0

 

 

 

카에데「들어주지 않으시겠어요、저의、노래」

 

 

 

 

87: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7(月) 00:38:21.96 ID:kOVNLN8M0

 

-오디션 후…-

 

사장「……생각나네」

 

P「에?」

 

사장「옛날、아이돌 지망생 중에、그녀 같이 사람을 대하는 게 서투른 아이가 있었지、그녀 역시、노래만으로 오디션을 받으러 왔던、그런 아이였네。하지만、그녀의 노래는, 말보다 더、사람을 매혹하는 무엇인가가 있었어……」

 

사장「그리고、지금、타카가키군의 노래에、나는 비슷한 것을 느꼈네」

 

P「네」

 

사장「운명이라고、생각하지 않나。자네。나는、그녀가 자네와 같이 날개뻗는 모습을、쉽게 상상할 수 있었네 」

 

P「……저는……」

 

 

 

88: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7(月) 00:55:41.99 ID:kOVNLN8M0

 

-응접실-

 

사장「그럼、앞으로에 대해、조금 둘이서 이야기하게。그럼……」

 

덜컹

 

카에데「……」

 

P「……에~……그러면 세삼스럽지만……」

 

카에데「P군!나……」

 

 

 

P「……약속해 주세요、이제부터 저를 프로듀서라고、부르기로요」

 

카에데「에?」

 

P「저도、당신을 타카……카에데씨로、부를 테니까요。이건、공사를 구분하기 위해、필요한 일이니 이해해 주세요」

 

카에데「……」

 

P「아시겠지요?」

 

카에데「네……그럼、프로듀서」

 

P「네」

 

카에데「저를 선택해 주셔서、감사합니다……정말로 기뻤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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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7(月) 01:20:34.01 ID:kOVNLN8M0

 

-라이브회장(돔)-

 

와ー!!!

 

카에데「당신만을 바라는 마음 전할 용기가…♪」

 

 

P「……오늘도 즐거워 보이네」

 

P(그녀는 잘、자신은 프로듀서가 없으면 안 된다고 말하지만、절대 그렇지 않다、나 자신、그녀와、그녀들과 함께 힘을 합쳤기에、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P(그러니……)

 

카에데「내딛을 용기를 주세요♪」

 

*타카가키 카에데의 연풍

 

 

90: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7(月) 01:38:38.65 ID:kOVNLN8M0

 

-선술집-

 

카에데・미유・신・P「건배~!!」

 

카에데「……하아!이、한잔을 위해、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신「오늘은、조금 많이 혹사시켰을까나……수고했어☆하트의 허리♪」

 

P「미유씨、억지로 술 마시지 않아도 됩니다」

 

미유「네、감사합니다。하지만、오늘은 조금、마시고 싶은 기분이어서……」

 

 

 

91: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7(月) 01:43:59.39 ID:kOVNLN8M0

 

신「……어이어이、이제、오프라고♪언제까지 존댓말할 거야☆」

 

P「아니、하루 내내 일자리에서 만나는 기회가 많아지다 보니、요즘은 이게 편해……」

 

미유「신……짱은、항상 말 바꾸는 게 특기니까……」

 

신「응、그렇지☆아니、어이」

 

카에데「어이」

 

 

 

92: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7(月) 01:54:04.50 ID:kOVNLN8M0

 

신「……그러고 보니 말이야~、프로듀서、전에 하트가 전통 혼례복 입었을 때、하트한테、결혼해줘♪라고 프로포즈 했었지?」

 

P「푸훗!그런 말 한 적 없거든!」

 

신「에~、말했잖아~☆이거、증거♪」찰칵

 

P「어、언제 그걸……!?」

 

미유(요즘 시대에、테이프 레코더……)

 

신『P!P!어때?하트의 혼례의상?잘 어울려?』

 

P『……그렇군요、잘 어울립니다』

 

신『오?방금、제 신부가 되어 주세요라고 말했지?말했지?말한거지?말했구나☆』

 

P『그런 적 없어』

 

신『그럼、지금 말해☆빨리☆빨리☆』

 

P『뭐어?왜、내가……』

 

신『구체적으로、하트의 어디가 좋은지도 말해주랑☆……하트가 일을 앞으로 어떻게 할지가 걸렸어♪』

 

P『……에……아~……잘 돌봐주고、재봉도 잘하는 신을 아내로 삼고 싶구나~(국어책)』삐익

 

신「봐봐☆」

 

P「완벽하게 조작된거잖아!그거!」

 

 

 

93: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7(月) 01:55:29.42 ID:kOVNLN8M0

 

신「참고로、하트의 집에서는、이걸 카피한 테이프 레코더를 벌써 신사 신주님에게 넘겼어☆레알로…」

 

P「에?」

 

신「아니、그게 요즘、결혼결혼 자꾸 집에서 말하니까、나도 모르게……」시선 회피

 

P「어이이이이!」

 

미유「저、저기」

 

P「?」

 

미유「사、사실은 전에 저도……웨딩 촬영때、상대 남성역이 없어서、그、프로듀서씨가 대역으로 했을 때、있었잖아요」

 

P「에、에에……설마?!」

 

미유「죄송해요。그 때 사진을 부모님께 보내버려서……빠른 시일 내에 얼굴비추러 오라고 …」

 

P「」

 

 

 

94:카에데씨 담당으로 지네는 것도 여러가지로 큰일이라니까요 2017/11/27(月) 01:56:11.90 ID:kOVNLN8M0

 

카에데「여러분. 그 정도만 해 주세요」

 

P「그、그래요。이제 그만……」

 

꼬옥…

 

P「에?」

 

미유・신「아!?」

 

카에데「프로듀서는……카에데짱만의 담당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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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타일, 이런 훈훈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조금 길지만(45p 분량) 후딱 번역했습니다.

 

기승전결이 전체적으로 모난 데 없이 무난한 전개였다고 생각하네요.

 

사토는 역시 사토였고, 미유씨는 혼자 냅두면 위험합니다, 네.

 

그리고 카에데씨는 역시 순애! 이런 훈훈한 어른스러운 매력이 정말 좋습니다.

 

 

 

P「에?아니、가는 거라면 혼자서「죽을 거에요」에?」

 

카에데「혼자  보내신다면、자살할 거에요(진지)」

 

P「아、아아……그래요……」

 

 

......네, 어른스러운 순애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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