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밀리 P 「코토하와 호텔과 바지락 된장국」

댓글: 6 / 조회: 2678 / 추천: 2



본문 - 10-11, 2017 23:19에 작성됨.

 
밀리 P 「코토하와 호텔과 바지락 된장국」
 
ミリP「琴葉とホテルとしじみ汁」



1: ◆TDuorh6/aM 2017/09/14(목) 15:24:27 .65 ID:yz53HourO


  이것은 밀리마스SS입니다.
  꽤 취향을 타는 내용일지도 모름.






  P 「코, 코토하, 뭐라도 마실래?」

  코토하 「아, 그럼 저는 바지락 된장국 주문할게요.」

  P「으, 응……」

  P(지방에서의 수록이 끝나고, 내 차로 코토하와 사무소로 돌아가던 중)

  P(일기예보 이상의 대량의 비가 내려서 생각 이상으로 길이 막히고, 이대로라면 도쿄에는 다음날 아침에나 도착할 수 있을것 같아서 근처의 숙박시설을 찾아본건 좋은데)

  P(너무 작위적으로 느껴질 수준으로 모든 숙소에 빈 방이 없었고……)

  코토하 「아, 프로듀서. 저도 사무소에 연락해뒀어요.」

  P 「나도 방금 연락한 참이야……그건 그렇고……」

  P(코토하 『아, 저 산 근처에 호텔이 보여요. 저기는 어떨까요?』라고 말하길래, 일단 와봤더니……)

  P 「……대실이 가능한 호텔일줄은 몰랐지……」








  코토하 「그렇네요. 저도 이런 시스템의 호텔은 처음 봤어요.」

  P「코토하는 몰랐어?」

  코토하 「애초에 호텔에 묵는 일 자체가 별로 없었으니까……」

  P(먼저 가서 빈 방 있는지 물어보고 올게요, 라고 말하고 차에서 내렸을 때는 머릿속이 새하얘졌었지)

  P(게다가 『방 딱 하나 남아있대요! 어떻게든 밤을 넘길 수 있겠네요』라는 말에 아무 대답도 못했고……)

  P(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부디 매스컴에 들키지 않기를)

  코토하 「죄송해요, 프로듀서……겨우 빈 방을 찾아서, 저 안심하고 기뻐져서……」

  P 「아, 괜찮아 나는……오히려 내가 미안하지. 나랑 같은 방이라니.」

  코토하 「아뇨, 저는 괜찮아요. 그건 그렇고 굉장한 비였네요.」

  P 「그랬지.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았어……사고 안나서 다행이지」

  코토하 「저희 말고도 비를 피하러 온 숙박객이 있을것 같았는데……로비에도 복도에도 아무도 없었네요.」

  P(뭐, 그야 방에서 한창 불타오르고 있을테니까)







  코토하 「이번 촬영에서 저 괜찮았나요?」

  P 「그래, 내 눈에는 완벽했어」

  코토하 「다행이다……아, 바지락 된장국 왔어요. 직원이 가져와주다니, 마치 노래방같네요.」

  P 「뭐, 레저시설이란 의미로는 비슷하긴 한데」

  코토하 「아……따뜻해……」

  P 「밖 꽤나 추웠으니까. 내일이면 비 그치겠지만……」

  코토하 「아, 일기예보 확인할까요? 마침 TV도 있고.」

  P 「그렇네, 일단 한번 더 확인해볼까……아!」

  삑

  『앙……으응!……앗……아앙!』

  삑

  코토하 「…………」

  P 「…………」

  코토하 「……아, 죄송해요. 바지락 된장국 먹느라 실수로 꺼버렸어요!」

  P 「아, 아아! 바지락 된장국 먹느라 실수로 전원 버튼을 2번 눌러버렸구나! 코토하도 참 덜렁이라니까!」







  코토하 「……프, 프로듀서씨도 뭐 마시겠어요? 마실거죠?」

  P 「아아! 그, 그럼 적당히 차라도」

  코토하 「아, 냉장고 있네요! 저, 저도 뭐라도 마시고싶네요~ 아~ 더워더워~」

  짤깍

  P(정력에 좋아보이는 음료수가 대량으로 쌓여있다.)

  코토하「……?……!!?!」

  쾅

  코토하「…………」

  P「…………」

  코토하「……여, 열심히 일하고 온 아저씨들을 위한 호텔인가보네요!? 네!」

  P 「그, 그렇네! 확실히 활기가 솟아나올듯한 라인업인데!」

  코토하 「그리고 신종 바지락 된장국일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코토하「바지락 된장국, 다 마셨어요.」

  P 「하나 더 주문할까?」

  코토하 「지금은 괜찮아요. 프로듀서, 먼저 샤워하시겠어요?」

  P 「나는 한번 더 전화 해야하니까 먼저 씻어.」

  코토하 「네. 으음, 타월이 어디에……」

  드르륵

  P(코토하가 서랍을 열었다.)

  쾅!! 드르르륵

  P(엄청난 기세로 닫았다.)

  코토하 「바지락 된장국 소스가 들어있었어요. 그게 전부에요. 그거에 조금 놀랐을 뿐이였어요.」

  P(틀림없이 어떠한 고형의, 아마 장난감적인 물건이 구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코토하의 말대로 가바지락 된장국 소스라고 믿자.)







  쏴아~~

  P「……코토하도, 어렴풋이 눈치채기 시작했겠지.」

  P 「그래도, 뭐……이상한 일이 일어나진 않을거야.」

  P 「내가 덮치지 않으면 되는 이야기니까」

  「아……! 갈아입을 옷이……!」

  P「……내가 덮치지 않으면 되니까, 괜찮아괜찮아……」







  코토하 「저기……다, 씻었어요.……」

  P(그렇게 말하고 나온 코토하는, 목욕가운 차림이었다.)

  P(샤워실 쪽에서 세탁기 소리가 들린다. 그 말은 즉……)

  P(한동안 코토하는 노팬티 목욕가운이라는 의미이며)

  P(코토하의 속옷류는 세탁기가 세탁죽이라는 의미이고……)

  P(……좋네, 세탁기가 되고싶어. 아니지, 그게 아냐. 사람은 세탁기가 될 수 없어.)

  P 「그럼 나도 슬슬 씻을게」

  코토하 「저는 TV를 보……메구미랑 전화하고 있을게요.」








  쏴~~

  P(침착해라, 나. 심두멸각하면 불로 뛰어드는 여름 벌레이니)

  P(……불과 몇분 전에는 여기서 코토하가 샤워하고 있었지……)

  P(침착해라, 진정해라 나.)

  P(후우……응?)

  P(그러고보니 나도 갈아입을 옷이)








  P 「나왔어……코토하 옷 세탁 끝나면 내 옷도 돌릴까」

  코토하 「아, 프로듀서 나왔어. 끊을게, 메구미.」

  삑

  P「……」

  코토하「……」

  부웅! 부웅! 부웅! 부웅!

  P「……전화, 오고있어. 누구려나」

  코토하 「바지락 된장국 통신판매같네요. 지금 받을 필요는 없어보여요.」

  부웅! 부웅!……삐로링!삐로링!삐로링!삐로링!

  P「……라인, 오고있어. 누구려나」

  코토하 「바지락 된장국 온라인 숍의 공식 계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확인할 필요는 없어보여요.」








  P 「저기말야, 코토하……어렴풋이 눈치챘을지도 모르지만, 이 호텔은……」

  코토하 「바지락 된장국 공장의 직매소…라고는 말 못하겠네요……저, 대체 무슨 짓을……」

  P 「아, 아까는 비가 쏟아져서 다급했으니까! 방에서 잘 수 있는것만으로도 다행이지!」

  코토하 「저, 프로듀서를 이런 곳으로……환멸, 하셨나요……?」

  P 「피곤이 풀릴것같은 음료수가 잔득 있어서 다행이네! 1개 마실까!」

  코토하 「아, 그러면 저는 바지락 된장국 주문할게요.」







  코토하 「아, 그리고 아까 방을 둘러보고 있을 때, wiiii를 찾았어요. 아직 자기에는 이르니 게임이라도 하실래요?」

  P「오, 좋은데. 운동삼아 한 게임 할까」

  코토하「그럼 Wiiii 스포츠로 하죠」

  P 「좋아, 테니스는 어때?」

  코토하「……메구미가 좋아하는걸……프로듀서, 역시 저보다 메구미랑 이런 곳에……」

  P 「볼링하자! 그 다음에는 골프할까!!!」

  코토하 「아뇨, 테니스하죠. 2vs2로」

  P 「2vs2? cpu랑 하게?」

  코토하 「네. 저랑 프로듀서가 팀이에요. 옆에 있는 사람은 코토하가 좋아, 라고 당신이 말해줬으면 해서……」

  P 「테니스는 앞뒤야」

  코토하 「프로듀서, 빨리 바지락 된장국 주문해주세요.」

  P 「예입」








  P 「훗! 엿차!」

  코토하 「에잇! 앗!」

  P 「세이프! 에잇!」

  코토하 「에잇!! 만세!」

  P 「좋아! 이겼어 코토하!」

  코토하 「후우……승리의 바지락 된장국은 정말 맛있네요」

  P 「이 이상 했다간 또 샤워해야겠네.」

  코토하 「그렇네요. 조금 땀이 나기 시작했어요……뭔가 차가운 음료수가……」

  P(목욕가운 한장으로 조금 땀을 흘리고있는 코토하……흐음, 언더스탠)

  코토하 「생각보다 마시기 좋네요. 하나 더……」

  P(병 속의 음료를 꿀꺽꿀꺽 마시고있는 코토하……흐음, 크레센도)

  P 「가 아니라. 코토하! 그 냉장고의 음료수는!」

  코토하「……아」

  빈 병의 산

  P「……뭐, 뭐 다소 기운이 나는 정도겠지.」







  코토하「……프로듀서, 슬슬 잘까요?」

  P 「코토하씨, 눈 돌아가셨는데요」

  코토하 「자죠, 프로듀서. 빨리」

  P 「더, 덥네~ 나 한번 더 샤워하고 올까나!」

  코토하 「괜찮아요, 나중에」

  P 「왜 괜찮은건지 듣고싶지 않네~ 그리고 그거 절대 괜찮지 않을걸」

  코토하 「프로듀서……」

  P 「왜, 왜……?」

  코토하「……저로는, 불만이신가요?」

  P「…………」뚜둑







  「어이어이, 코토하. 네 바지락에서 바지락 된장국이 새어나오고 있잖아……」

  「앗……조개, 열지 마세요……!」

  「정말이지, 봐라, 네가 좋아하는 조개관자라고.」

  「커……이런 거, 안들어가……!」

  「자자, 이걸로 벌려주지」

  「그럴수가! 조개가 벌려져버려! 난폭하게 하지 말아주세……응, 앙!」

  「정말이지, 이렇게 물을 뿜어내다니……확실히 모래를 빼줘야겠군……!」

  「아앙! 들어오고있어…!!」

  「에잇! 건강에 좋은거다!」

  「앗……응!……오르니틴이, 들어오고있어……」

  「좀 더 듬뿍, 넣어줘야겠군……」

  「……나, 바지락 된장국이 되버렸어……」







  짹짹

  P「……안녕하세요, 코토하씨」

  코토하「……안녕하세요, 프로듀서」

  P「…………」

  코토하「프로듀서, 저 이상한 꿈을 꾼것 같아요.」

  P 「꾸, 꿈인가! 꿈이었지!」

  코토하 「그렇네요! 빨리 일어나고 돌아가죠!」

  펄럭

  코토하「……………」

  P「………………」

  코토하「……알몸, 이네요」

  P「……그렇네」

  코토하「……바지락 된장국, 주문할까요?」

  P「……그렇네」







  ~사무소~

  P 「다녀왔습니다」

  코토하 「다녀왔습ㄴ디ㅏ」

  메구미 「……어서와, 프로듀서. 코토하.」

  P 「이야, 메구미. 오늘도 기운차보이네」

  메구미 「프로듀서야말로, 기운나는 일을 하고온거 아니야?」

  코토하「아니야, 메구미. 우리는 바지락 된장국을 먹고왔을 뿐이야.」

  메구미 「……뭐,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나보네. 비 엄청 많이 왔나보고」

  P 「솔직히 사고날것같아서 엄청 조마조마했어……」

  메구미 「뭐, 됐다! 아, 코토리씨~ 프로듀서랑 코토하 돌아왔어~」탓탓타

  코토하「……저와의 일은 사고였나요……?」

  P「……고의였지만」

  코토하 「그리고, 프로듀서」

  P 「왜?」

  코토하 「괜찮으시다면, 앞으로도 저와……」








  코토하 「바지락 된장국, 만들지 않겠어요?」








  바지락 된장국에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회식 다음날의 든든한 아군이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eVjgQX.png
(타나카 코토하: 후훗...메구미쨩이랑 우미쨩이 함께라면 어딜가든 즐거울것같네... 아, 나는 바지락 된장국 부탁해.)


  바지락 된장국 만들고 싶다, 수고했습니다


  >>2
  다나카 고토하(18) Vo/Pr

 

AzhyxW6.jpg2KdMhf5.jpg


  >>17
  토코로 메구미(16) Vi/Fa

tMRdcJK.jpghbkJEOI.jpg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