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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 사생활을 알고 싶다고요?」(1)

댓글: 41 / 조회: 5953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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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4, 2013 10:07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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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그러고 보면 프로듀서씨의 사생활은 그다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말이에요」 

P「하아…그렇게 말씀하셔도 아마 재미없을 거에요. 노는 일도 별로 없고」 

코토리「그런가요?」 

P「뭐…일이 바쁜 것도 있고, 집에 돌아가면 밥을 먹고 자기 바쁘니까요」 

코토리「으으으…숨기시는 거군요」 

P「아니, 그렇지는…」 

코토리「그럼 가르쳐 주세요! 사・생・활!」 

타카키「나도 꼭 알고 싶군」 

P「사장님!」 

타카키「아이돌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알 기회가 많지만…프로듀서인 자네에 대해서는 별로 알 기회가 없으니까 말이야」 

코토리「그렇죠」 

P「확실히 그 말을 들어보니 저에 대한 걸 이야기한 적도 별로 없는 것 같은 기분이 …」 

타카키「………! 팅하고 왔다! 코토리군, 자네에게 밀착취재를 부탁하지!」 

코토리「…헤?」 

타타키「그 표정은 뭔가! 같은 프로덕션의 사원으로서, 상대에 대해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네. 자네는 당분간 그의 옆에 있어주지 않겠는가?」 






P「에, 에에~!? 그, 그건 위험해요!」 

코토리「그, 그래요! 아, 아직 사귀지도 않았는데 동거라니…꺅☆」 

타카키「…좋아. 그의 집에서 가까운 호텔을 며칠 잡아났네. 잠시 동안 그곳에 머물도록 하게, 코토리군」 

코토리「…아, 알겠습니다」 

P「뭐…그런 거라면 봐서 곤란한 일도 없을 테고」 

타카키「좋아, 그럼 오늘부터 부디 시작해주게」 

코토리「…그런 이유로 잘 부탁드려요」 

P「이쪽이야 말로. 아무 재미도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말이에요」 

코토리「후후, 그렇지 않을 거 에요!」 

코토리「(생각도 하지 못한 찬스가 왔어…후후, 여기서 단번에…밀착해주겠어요. 프로듀서씨!)」 

코토리「큭, 크흐흐흐흐흐…」 

타카키「후후, 후후후후후」 

P「…아무일도 안 일어나면 좋겠지만」 





코토리「자, 오늘 업무도 끝이에요」 

P「후우…수고하셨습니다」 

코토리「…좋아! 그럼 퇴근해요! 프로듀서씨!」 

P「아, 네. 오늘은 모두 바로 돌아갔고…퇴근하죠」 

코토리「기대되는데…그러고 보니, 저는 프로듀서씨의 집이 어디 있는지 모르네요」 

P「아, ○×정이에요」 

코토리「…그렇다는 건 전철을 타고 가야겠네요」 

P「네, 그럼 가죠」 

코토리「아, 돌아가는 길에 슈퍼가 있나요? 저녁 밥 만들어 드릴게요!」 

P「정말인가요! 이야…뭔가 죄송한데요, 아하하」 

코토리「괜찮다니까요! 자, 자! 가요!」 

P「자, 잠깐 당기지 마세요!」 

코토리「빨리빨리~!」 





P「…혼잡하네요, 전철」 

코토리「그, 그렇네요…저는 언제나 걸어서 퇴근해서…러쉬아워가 이렇게 대단할 줄은」 

P「…오토나시씨, 이쪽으로」 

코토리「네, 네? 아, 꺅」 

코토리「(프로듀서씨의 가, 가슴이! 가, 가까워! 응후!)」 

P「오늘은 특히 혼잡스럽네요…」 

코토리「그, 그런가요…?」 

P「힘들지 않으신가요?」 

코토리「…기분이 아주 좋아요」 

코토리「(꿈을 꾸는 듯한 기분…시간이여 멈춰라)」 

???「꺅」털썩 

P「괘, 괜찮으신가요? 근데 어라?」 

코토리「………에?」 

리츠코「아야야…아, 수고하셨어요」 

코토리「리…리츠코…씨?」 




코토리「아, 아하하…우연이네요」 

리츠코「두 분 다 벌써 퇴근하시나요? 그러고 보니…아, 오늘은 모두 바로 집으로 돌아갔지」 

P「그래. 근데 오늘 진짜 혼잡하네」 

리츠코「예, 정말…덕분에 숨쉬기도 힘들어요」 

P「자, 이쪽으로 와」 

리츠코「감사해요」 

코토리「(사, 상당히 익숙해 보이는데…)」 

코토리「리츠코씨도 퇴근방향이 이쪽이었네요?」 

리츠코「그래요. 어라? 말 안했었나요?」 

P「나도 들은 적 없을지도. 요즘 매일 만나니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코토리「응?」 

리츠코「그러고 보니 요즘 매일 만나네요」 

P「출근길도 퇴근길도 매번 같은 차량을 타다니 이상한 만남이야」 

리츠코「이상한 만남이네요」 

코토리「…이, 이상한 만남이라고 말할 수 있는 레벨?」 




리츠코「뭔가 말씀하셨나요?」 

코토리「아, 아니요. 아무것도…」 

리츠코「…그러고 보니. 어째서 코토리씨가 전철을 타고 계신가요? 분명히 걸어서 출퇴근 하시죠?」 

P「아, 아아! 이쪽으로 가는 길에 용무가 있으신 것 같아」 

코토리「…그, 그렇답니다! 잠깐 시○야의 비디오를 빌리러 갈까 생각해서!」 

리츠코「과연, 근처에 대여점이 없으신가요?」 

코토리「어, 없답니다~…불편하네요! 불편!」 

리츠코「그렇네요…저도 자주 CD라든가 빌리러 가요」 

코토리「그, 그렇죠~! 아하하!」 

P「아, 도착했어요. 오토나시씨」 

<○×역~ 발밑을 조심해 주십시오~

코토리「그, 그렇네요! 그, 그럼 여기서 작별을!」 

P「나도 여기서 내려야하니까. 내일 봐, 리츠코」 

리츠코「네, 두 분 다 수고하셨어요」 





코토리「수고하셨습니다!」 

P「수고했어!」 

…덜컹…덜컹 

코토리「…노, 놀랐어요…설마 리츠코씨를 만나다니 

P「요즘 자주 만나요…아,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거짓말을 좀 했어요」 

코토리「아, 네. 전 괜찮아요!」 

코토리「(그 편이 둘러대기 좋으니까…)」 

P「그럼 갈까요. 가는 길에 슈퍼에 들러야 하죠?」 

코토리「그렇네요. 갑시다, 가요!」 



리츠코「…시○야…말이지」 

리츠코「그럼 다음 역에서 내려서 갈아타야겠네」 

리츠코「…정반대 방향은 좀 귀찮네. 이사할까?」 




슈퍼 

P「뭘 사실건가요?」 

코토리「음, 보자…감자랑 돼지고기랑 당근이랑…」 

P「…오, 혹시」 

코토리「…후후, 저 의외로 요리 잘 한답니다? 그리고 곤약이랑 강낭콩이랑~」 

P「…이거 기대되는데요」 

코토리「(후후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마침내 완성시킨 코토리 특제 고기감자조림으로. 우선 입맛부터 함락시켜 주겠어요)」 

P「아, 어이! 마코토!」 

마코토「오,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코토리「!?」 

P「안녕, 이런 곳에서 뭐하는 거야?」 

마코토「이야~ 아버지가 우유가 마시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P「과연, 심부름인가…수고하네」 

마코토「아니에요~, 저도 마실 거니까요!」 

코토리「마…마코토」 




마코토「아, 코토리씨! 안녕하세요! 쇼핑중이신가요! 우연이네요!」 

코토리「으, 응…그래! 마코토도 심부름하느라 고생이네」 

P「근데 어제도 우유사러 오지 않았어?」 

코토리「어, 어제도?」 

마코토「아하하, 그랬었죠!」 

P「마코토네는 우유소비량이 끝내주네」 

마코토「으음~ 그런가요? 가족이랑 같이 마시면 곧 바닥나요! 곧!」 

P「하지만 몇 번이나 사러 오는 건 귀찮잖아?」 

마코토「그렇지도 않답니다? 거기다 집도 가깝고요!」 

코토리「그, 그렇구나~…」 

P「아, 장보기는 그걸로 전부인가요?」 

코토리「에? 아, 네」 

P「자 그럼 저 계산하고 올게요」탓 

코토리「앗」 

P「기다리세요!」 




마코토「………」 

코토리「………」 

마코토「왠지 들떠 보이네요, 프로듀서」 

코토리「그, 그래 보이니?」 

마코토「…어라? 왜 코토리씨가 산 물건들을 프로듀서가 계산하는 거지?」 

코토리「그, 그건 그거야! 한번에 계산하는 편이 편하잖아? 그렇지?」 

마코토「…그것도 그렇네요」 

코토리「그, 그렇지?…아하하…」 

P「후우…늦어서 죄송해요」 

마코토「…그럼, 저도 이걸 사서 돌아갈게요!」 

코토리「으, 응…조심해서 돌아가야해? 벌써 밤이고…」 

마코토「괜찮아요! 바로 근처니까요! 그럼!」 

P「오우! 내일 봐!」 

코토리「…아, 아하하…오늘은 왠지 여러 사람을 자주 만나는 날이네요」 

P「그런가요? 요즘 마코토도 이 슈퍼에서 자주 만나서…」 





코토리「…마코토도?」 

P「그러보 보니 마코토의 집이 어디 있는지는 몰라도 근처에 있다면 다음에 인사를 하러 가지 않으면…」 

코토리「…그, 그렇네요」 

P「그럼, 갈까요? 오토나시씨」 

코토리「아, 네…기, 기분탓이야. 기분탓이…겠지?」 

P「기대 되는데…오토나씨시가 한 요리」 

<안녕히 가세요 



마코토「…아, 아버지? 응, 방금 샀어, 우유」 

마코토「미안미안. 평소에 가는 슈퍼는 조금 비싸서 말이야」 

마코토「응, 지금부터 전속력으로 뛰어갈게! 에? 으음…그렇네」 

마코토「1시간정도 일까나?」 





P「여기가 제가 사는 맨션이에요」 

코토리「호오…여기가…」 

P「그럼, 자…들어오세요」달칵 

코토리「…시, 실례합니다」 

P「네, 다녀왔습니다」 

코토리「…그럼, 실례…오, 의외로 깔끔하네요」 

P「단순히 물건이 적은 거지만요」 

코토리「아니요. 청결해보여서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P「물건 말이지요」 

코토리「아무튼 그럼 전 요리를 만들게요!」 

코토리「(왠지 오늘은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지금부터가 승부야, 코토리!)」 

코토리「간장은…있네. 이것 저것 있고…아, 요리용 술이 없네」 

P「아…요리용 술을 쓸데가 없어서 말이죠…」 

코토리「아~…뭐, 없어도 만들 수 있으니까, 괜찮아요!」 

P「…아, 조금 기다려 주세요. 마련해 올 테니까요」 





코토리「마련?」 

P「곧 마련해 올 테니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탓 

달칵

코토리「아!…없어도 만들 수 잇는데…그리고 마련해 온다니…슈퍼라도 갔다 오는 걸까?」 

<띵동! 달칵! 아, 안녕하세요!

코토리「…과연, 옆집에서 빌려오는 거네」 

<어머어머~. 그건 큰일이네요. 조금 기다려 주세요 

코토리「………응?」 

<감사해요! 그럼 내일봐요! 네~

P「후우, 옆집에서 빌려왔어요!」 

코토리「그, 그런가요…」 

P「이야…가끔씩 도움 받아서 미안한데…다음에 답례를 하지 않으면」 

코토리「…저, 저기…그 옆집에 사는 분은…」 

P「에? 아아, 말하지 않았던가요? 아즈사씨에요」 

코토리「아아…역시…그렇네요」 







P「전에 있던 아파트는 치안이 나쁘다고 해서 말이에요」 

코토리「네, 네…그건 들었지만…」 

P「이야, 설마 근처로 이사해오다니 놀랍네요!」 

코토리「…아, 아하하…그렇네요」 

P「그 이후로 여러 가지로 도움을 받기도 했고…가끔 저녁밥도 갖다주세요」 

코토라「그, 그런가요…」 

P「다음에 답례를 하지 않으면」 

코토리「…요, 요리…할게요」 

P「아, 부탁드려요」 

코토리「(…우연이야, 우연)」 

P「그럼 전 목욕하고 올게요」 

코토리「아, 네!」 

코토리「…좋아, 듣지 않은 걸로 하자」 

코토리「…오늘은 그런데 신경 쓸때가 아니야. 코토리, 힘내자」 




코토리「이제 남은 건 잠깐 삶는 것뿐이에요!」 

P「벌써 좋은 냄새가…빨리 먹어보고 싶네요!」 

코토리「응훗후…스스로 말하기도 그렇지만, 자신작이랍니다」 

P「오오, 그건…기대되네요」 

코토리「네! 많이 기대해주세요」 

P「…아, 뜨거운 물 잠그지 않으면」탓 

코토리「갔다오세요」 

코토리「…후후, 남은 건 입맛을 휘어잡을 뿐…크흐흐흐…아」 

코토리「벽걸이 달력그림이 강아지라니. 꽤나 귀여운 걸 쓰고 있구나…프로듀서씨」 

코토리「벌써 11월이네…슬슬 끝이네. 11월은 시바이누(일본 토종개)네」 

코토리「…꽤나 신경 쓰이는데. 12월은 뭘까」팔랑 

코토리「………」 

코토리「오오오오오오오오!?!?」후다닥 

코토리「………바, 방금…개의 눈이 빛나지 않았어?…그것보다 눈이 마주친 것 같은…」 






코토리「빛에 반사된 거겠지! 하…놀랬다」 

코토리「…12월은…그래, 미니 닥스훈트구나…아, 아하하…귀여워」 

코토리「…귀여워…귀엽지만…눈에 구멍이 뚫려있네…」 

코토리「………11월도…눈에 구멍이 뚫려있어」 

코토리「아, 11월과 12월에 그려진 강아지들의 눈의 위치가 겹치네…과연」 

코토리「………」 

코토리「벽에는 구멍이…없네」 

코토리「………기, 기분 탓이야, 기분 탓! 여기서 벽에 구멍이 있다면 너무 무섭잖아. 정말~!」 

코토리「프로듀서씨도 참, 분명 프로듀서씨가 달력을 걸 때 실수했을 거야!」 

코토리「다음에 새로운 달력을 사주지 않으면 안 되겠네!」 

코토리「…응, 그럴리 없어」 

P「후우, 시원하다」 

코토리「오옷!!」 

P「오토나시씨?」 

코토리「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바, 밥 먹죠! 네? 빨리」 





P「…후우, 잘 먹었습니다」 

코토리「변변치 못했어요. 맛은 어땠나요?」 

P「이야…맛있었어요!」 

코토리「호오…다행이다…조금 불안했어요」 

P「무슨 말을 하시는 거에요. 엄청 맛있었어요」 

코토리「후후, 그렇게 칭찬하지 마세요~」 

P「아니…오토나시씨는 멋진 신부가 되시겠네요」 

코토리「헤!?」 

P「보세요, 고기조림은 아내가 만들어 주길 원하는 음식 중에 NO.1이잖아요」 

코토리「그, 그랬었나요? 헤, 몰랐어요!」 

P「이렇게 잘 만드신다면…이건 이미 최고의 신부네요!」 

코토리「아, 아하하…그런, 제가 그럴리가…」 

코토리「(…이건, 완전히 휘어잡은 거네)」 

P「…아, 그러고 보니 아직 남은 게 있나요?」 

코토리「에? 아, 네! 많이 만들어났으니 내일이라도 드시면」 





P「아, 물론 내일도 먹겠지만…조금 갖다 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코토리「갖다 주고 싶은 사람? 아즈사씨 말인가요?」 

P「아니요. 아즈사씨는 내일 아침 일찍 일이 있으니 벌써 자고 있을 거에요」 

코토리「헤, 헤에~…큰일이네요」 

P「뭐 갖다 주는 건 반대편에 있는 방이지만 말이에요」 

코토리「과연. 양은 많으니까 괜찮아요」 

P「다행이네요! 이야~…평소에 별로 먹지 않는 것 같아서」 

코토리「호우호우」 

P「그럼, 조금만 가져갈게요!」 

코토리「아, 그럼 싸드릴게요」 

P「죄송해요. 감사합니다 

코토리「갖다드리는 옆집 분은 어떤 분이신가요?」 

P「어떤 분?…아, 혹시 말 안 해드렸나요?」 

코토리「헤?」 

P「또 다른 한명은 치하야랍니다?」 





코토리「치…치하야…?」 

P「네, 벌써 이사 온지 상당히 지났습니다만」 

코토리「모, 몰랐어…」 

P「이야, 사실 저도 최근까지는 몰랐어요」 

P「친가에서 쌀을 많이 보내줘서 그걸 옆집에 갖다 주자고 생각했더니…이 무슨, 이라는 느낌으로」 

코토리「하, 하~…」 

P「그 뒤부터 뭐, 가끔 밥을」 

코토리「과, 과연」 

P「그래그래, 저기 걸려 있는 달력도 사실 치하야가 줬어요」 

코토리「헤?」 

P「아니, 제 방을 보고는「살풍경한 방이네요. 적어도 달력이라도 걸어 장식해 두시는 건 어떠신가요? 드릴 테니까」라고」 

코토리「………」 

P「남자인 제가 저렇게 귀여운 강아지 그림이 그려져 있는 달력이라니…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말이죠. 그래도 그만 기뻐서…아하하」 

코토리「아, 아하하ー」 

P「하지만 가끔 개와 시선이 마주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나, 그렇게나 개를 좋아하는 건가」 





코토리「기, 기분 탓이 아니라고…생각하는데요」 

P「무슨 바보같은 말씀을 하세요. 단순한 달력인데요?」 

P「그럼 잠깐 갖다 주고 올게요」 

코토리「아, 네」 

<달칵 

코토리「………」 

<멋진 신부 

코토리「히익」 

<치하야, 오우 안녕. 사실은 저녁밥을 가져와서 말이야. 아아, 그래그래 

코토리「…바, 방의 불을…끄자…」달칵 

코토리「개의 눈에서 빛이 흘러나오고 있어………」달칵 

코토리「…뚜껑, 있구나…」 

<달칵 

P「치하야는 대단한데. 어떻게 내 방에 오토나시씨가 온 걸 아는 걸까…」 





코토리「…모, 목소리가 들린 게 아닐까요」 

P「아, 그렇지도 모르겠네요…조금 목소리를 낮춰야겠네요」 

코토리「그, 그렇네요…아하하」 

P「…아, 벌써 9시네요」 

코토리「…슬슬 돌아갈께요」 

P「아, 네! 데려다 드릴게요」 

코토리「꼬, 꼭! 부탁드려요!」 

P「에, 네…물론 그렇게 하겠지만」 

코토리「오, 오늘은 혼자서…돌아가고 싶지 않아서…」 

<쿵 

코토리「히익!!」 

P「응? 치하야가 넘어졌나?」 

코토리「가, 가요! 프로듀서씨!」 

P「에? 아, 알겠으니까 그렇게 서두르지 않으셔도」 

코토리「빠, 빨리 목욕을 하고 싶을지도!」 





코토리「추, 춥네요…하아…」 

P「벌써 11월이니까요」 

코토리「…소, 손이 차가…울지도」 

P「…아, 손잡으실래요?」 

코토리「…후후, 그렇네요! 춥기도 하고요!」 

P「에, 그럼」 

코토리「시, 실례하겠~」 

바우바우!! 

코토리「히익!!」 

P「우오!!」 

???「아, 야! 이누미! 사람한테 짖으면 안 되잖아!  맴메!」 

코토리「개, 개?」 

P「오, 히비키. 안녕」 

히비키「안녕! 좋은 밤이야! 프로듀서! 피요코!」 




P「오늘도 산책이야?」 

히비키「응! 이누미가 이 길이 맘에 든 것 같아서 말이야」 

P「그래. 자, 이누미. 손」 

코토리「…사, 산책…아하하」 

히비키「…어라? 그러고 보니 어째서 두 사람이 이런 시간에 같이………헉…설마!!」 

코토리「아, 아니야, 히비키!? 이건 그 연애하고 관련된 게 아니라 일 때문에 말이야!」 

히비키「둘이서 놀러가는 구나! 치, 치사해! 본인들이 일하고 있을 때 둘이서 놀러가다니!」 

코토리「…그, 그래~. 조금 시간이 남아서 말이야」 

P「자~, 이누미. 착하지, 좋아. 착하다, 착하다」 

히비키「다음에는 본인도 같이 갈거야!」 

코토리「으, 응! 다음엔 같이 가자! 자, 프로듀서씨, 돌아가요!」 

P「좋아, 착하다, 착하다…후우, 이누미는 귀엽네…역시 나는 개가 좋아」 

코토리「그럼 다음에 봐, 히비키!」 

히비키「응! 조심해서 돌아가!」 




P「히비키도 조심해서 돌아가야 한다?」 

히비키「이누미가 있으니까 괜찮아~」 

코토리「그럼 가요, 프로듀서씨!」 

P「아, 네. 그럼 히비키~ 내일 봐~」 

히비키「내일~봐!!」 




히비키「…피요코에게서 프로듀서의 방 냄새가 났어」 

히비키「…뭐, 그런 때도 있는 거지!」 

히비키「치하야와 아즈사씨의 냄새가 난건…뭐 평소대로니까 아무 일도 없어, 아무 일도」 

히비키「좋아! 돌아가자! 이누미!」 

질질질질질질 

히비키「우~…이누미, 조금은 스스로 걸었으면 좋겠어…여기까지 오는데 계속 질질 끌고 왔으니까…」 

이누미「바우」 

히비키「다음에 햄죠에게 도망쳐 달라고 해야겠어…하아」 

질질질질질질 





P「여기가 이제부터 머무르는 챠오☆호텔이군요」 

코토리「아, 여기까지 데려다 주시면 이제 괜찮아요」 

P「그래요? 그럼…아, 요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코토리「아니요! 제가 하고 싶어서 한 거니까요!」 

P「그렇다 하더라도 감사했습니다」 

코토리「에, 에헤헤…아니요. 프로듀서씨가 기쁘시다면 다행이에요」 

P「그, 그럼 그…안녕히 주무세요」 

코토라「네, 안녕히 주무세요」 

P「내일 뵈요~」탓 

코토리「네~!………저, 저기!」 

P「네?」 

코토리「………조,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P「…아하하, 감사해요! 그럼!」 

코토리「…안녕히 주무세요!………아」 

<오야, 우연이군요, 귀하. 오늘밤은 달이 아름다워서… 




코토리「………오늘은 대단했지」 

코토리「765프로덕션, 괜찮은 걸까나…여러가지 의미로」 

Plulululululu 

코토리「어라? 프론트…에서 전화? 여보세요?」 

「오토나시 코토리님에게 전달을 부탁받았으므로 프론트에서 전달하겠습니다」 

코토리「전달?」 

「네, 텐카이(天海) 슌코우(春香)님이」 

코토리「…누구지?」 

「용건은『고기조림은 맛있게 만드셨나요?』입니다」 

코토리「!?」 

「그럼, 실례했습니다」 

뚜-뚜-뚜-뚜-뚜

코토리「아, 아하하………오늘은 불을 켜고 자자」 

코토리「…나,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계속 




  ( 'д')  다음편아 빨리 올라와라. 텐카이 슌코우(天海春香), 무서운 아이.
_(_つ/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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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20576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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