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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가키 카에데「....화 안 났어요」

댓글: 12 / 조회: 2610 / 추천: 2



본문 - 06-14, 2017 00:05에 작성됨.

P「화내고 계시잖아요.......」

카에데「그러니까 화 안 났대도요」쌀쌀

P「안 좋은 점이 있다면 사과할테니까요」

카에데「......이제 됐어요」

P「아, 카, 카에데 씨!!」


카에데「수고하셨어요」터벅터벅

센카와 치히로「에엑?! 아, 수고하셨어요!」


찰칵 쾅!!!

 

P「.......」

 

 

――――밤


P「내가 뭘 했단 거야.......」

치히로「잽싸게 사과하시는게 어때요?」

P「어째서 제 짓이라고 단정하는 건가요!」

치히로「그야 사무소에서 아이돌들을 화나게 하는 건 대체로 프로듀서 씨잖아요」

P「으윽....그, 그런 소리 들으면 아무 말도 못 하는데요.......」

치히로「그쵸?」

 

P「그, 그래도 이번엔 정말로 짐작이 안 간다고요!」

치히로「정말인가요? 뭔가 쓸데없는 소릴 흘려버렸다든가 그런 거 아니죠?」

P「......아침부터 제대로 말을 걸어주지도 않는데?」

치히로「엑」

P「대화는 업무상 필요최저한인 것만...눈도 안 마주치고.......」

치히로「그건.......」

P「으으.......」

치히로「아 진짜 울지 말아 주세요! 그러면 어제!! 어제 무슨 일 있었던 거 아니에요?!」

 

P「어제...?」

치히로「그래요!! 일하는데 트러블이 있었다든가.......」

P「있을 거라 생각해요?」

치히로「윽」

P「일 잘하는 거 말곤 장점 없는 내가?」

치히로「아.......」

P「거기에 하필 카에데 씨 일에서? 트러브으으을??」

치히로「없겠, 네요. 확실히.......」

치히로「(두부멘탈인 주제에 일은 제대로 한단 말이지, 어째서인가.......)」

 

P「그렇다고 할까, 어제밤까지는 평범하게 기분 좋았다고요!」

치히로「확실히, 어제 돌아갔을 땐 싱글벙글 웃었죠」

P「예에. 어제는 끝나는 시간이 겹쳐서 같이 돌아갔어요」

치히로「그래요 그래요, 프로듀서가 배웅......응? 같이.....?」

P「슈퍼에서 둘이서 먹을 반찬 사가지고, 그리고.......」

치히로「어? ........어어어??」

P「돌아가서 그거 먹은 후에는 카에데 씨의 반주에 어울려주고, 목욕탕에 들어가서 같이 이불에 누웠네요」

치히로「」

 

P「이불에 들어갈 때까지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생각하는데......헛?! 설마 카에데 씨가 잠든 후에 살짝 일어나서 일했던 게 들킨건가......!!」

치히로「」

P「치히로 씨!! 멍때리지 말고 치히로 씨도 같이 원인을 생각해 주세요!!」

치히로「........핫!! 죄, 죄송해요. 전개에 뇌가 과부하 걸려서.......」

P「네에? 뭔 소리에요?」

치히로「어음....뭐죠이거내이해력이나쁜건가요....?
........됐어요. 아무튼, 어제 잘 때까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거네요. 그 후엔?」

 

P「그 후? 아, 그러고보니 오늘 아침은 간만에 둘이서 지각할 뻔 했죠.
아침은 먼저 일어난 쪽이 만든다는 약속이었는데, 그럴 여유도 없어서.......」

치히로「그러고보니 아침에 그런 연락을 하셨죠」

P「그래요. 저는 린이랑 사치코의 로케에 직접 가서, 카에데 씨에게는 택시를 불러서 레슨에 보냈......어라?」

치히로「프로듀서 씨?」

P「......문을 닫고, 잠그고, 그 후로.......」

치히로「혹시 뭔가를 떠올ㄹ.........」

 

P「.........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

치히로「!!」깜짝

 

P「그런가....그랬던가...나는 얼마나 멍청한거야!!」

치히로「프로듀서 씨?」

P「치히로 씨!! 지금 몇 시이나요!!」

치히로「어? 지금요? 7시 50분 좀 넘었는데요.......」

P「지금부터 밟아대면 그 술집은 아직 열었을 터......좋아!!
죄송합니다, 오늘 퇴근할게요!!」

치히로「에엑?! 이, 일은?!」

P「이미 끝냈어요! 수고!」

치히로「잠깐, 프로듀서 씨!! .........진짜 끝났네」슷고-이!

 

.....

..........

.................

―――――자택


카에데「.....」


덜컹


카에데「!!」

P「다녀왔어, 카에데 씨」

카에데「.........(냉담)」

P「.....이거, 뭐~게?」

카에데「!!」

카에데「(저, 저건.....코시노 산X이!!」(니이가타 현의 3대 명주 중 하나)

 


P「자, 이쪽이야~」흔들흔들

카에데「」휘청휘청


P「......잡았다」

카에데「앗...!」

P「미안, 카에데 씨」

카에데「그러니까 화 안 났다니ㄲ」



P「자, 이거 오늘 아침 거」

카에데「!!!」

 

P「오늘 아침은 바빴으니까 완전히 잊고 있었어, 같은 건 아무 변명도 안 되겠지」

카에데「으으.......」

P「그래도, 그거라면 그렇다고 말해줬으면.......」

카에데「......말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외출 뽀뽀를 잊었다고 화낸다니」////

P「.......카에데 씨는 귀여운거얼」

 

카에데「최근엔, 이렇게 아침이랑 밤 말고는 둘이서 못 보내는데.......」

P「그건 미안하다고 생각하는데」

카에데「저녁에도 밤에도 일하고 있었죠?」

P「윽!」

카에데「밤에는 제대로 자겠단 약속 했었죠?」

P「으윽!!」

카에데「.......」

P「........카에데 씨?」

 

카에데「함께 돌아간 거, 오래간만이었다고요?」

P「그렇네요」

카에데「함께 저녁밥을 먹은 것도」

P「음」

카에데「같이 이불에 들어간 것도」

P「으음.......」

카에데「...사무소가 점점 커져서, 새로운 애들도 들어와서.......」

카에데「...서로, 둘만의 시간을 낼 수 없을 정도로 바빠져서.......」

P「.........」

카에데「이제야 느긋하게 있을 시간을 얻었는데, 프로듀서는 일, 일만 하고는.......」


카에데「이제, 나 따윈 질려버린걸까, 싶어서.......」

 

 

P「이얍」휙

카에데「꺄앗?!」

 

 

――――――침실


P「으엇차」

카에데「꺅」

P「........」

카에데「.....프로듀서?」

P「뭘 모르네, 카에데 씨」

카에데「뭘, 말인가요?」


훌렁


P「내가 얼마나 카에데 씨를 좋아하는지, 라는 걸」

P「질려? 진심으로 하는 소리?」

카에데「그, 그래도.......」

P「.......아침 일은 사과할게. 정말로 미안.
그러니까 그만큼 제대로 가르쳐 줄게, 카에데 씨의 귀여운 점을 전부」

카에데「.........P 씨 ////」

P「.......그런 점이」


―――퍼펙트 커뮤니케이션!!

 

......

..........

..............

다음날!!


시부야 린「어라? 카에데 씨 평소 입던 스웨터가 아니네」

카에데「으, 응. 가끔은, 말이지」

린「그렇구나, 뭐 됐지만.
........별일이네, 그런 딱 붙는 블라우스라니」

카에데「그러, 려나?」

 

P「~~~~♪」

치히로「이새끼...설마.......」


 

 

 

 

 

 

고구마 소주!! 아이마스 컵!! 목욕재계!! 번역본!!

카에데 씨를 부르기 위한 제물은 끝났다!!

신데페스에서 카에데 쓰알 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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