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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알면 무서운 오가타 치에리

댓글: 5 / 조회: 2230 / 추천: 2



본문 - 06-03, 2017 19:56에 작성됨.

『의미를 알면 무서운 오가타 치에리』


모바마스 ss입니다, 트레이스, 캐릭터 붕괴, 어두운 전개에 약한 분은 주의해 주십시오.



  최근 살인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피해자는 전부 남자이며 연예계 관련자, 게다가 하나같이 높으신 분들.

  그 범행이 매우 잔학했기에 시체는 차마 볼 수도 없는 상태라고 한다

  범행 현장은 길가일 때도 있고, 호텔 개인실일 때도 있는 등 규칙성은 없다.

  그 현장에는 피해자를 애도해 많은 꽃들이 놓여졌다.

  그러나 기묘하게도 그 안에는 대량의 토끼풀, 즉 클로버 꽃이 놓여있었다. 다른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로 클로버 꽃이 놓여있었다.


  나는 우연히 그 클로버가 놓여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꽃의 주인은 10대로 보이는 어린 소녀였다. 옅은 빨강색의 머리색과 트윈테일이 매우 귀엽다.

  남이 보면 수상하게 생각할텐데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어떤 의미로 감탄했다.

  상당히 온화해 보이는 소녀였다. 눈물은 보이지 않고 상냥한 미소로 꽃을 바치고, 합장한 후 돌아간다. 혹시 은사였을까?



  나도 꽃을 바치자고 생각해서 현장에 가니, 마침 그 소녀와 만났다.


  그 소녀는 여느 때처럼 클로버를 바치리고 있었다


  문득 궁금해서 말을 건네 보았다


  「왜 매번 클로버 꽃을 놓는거니?」


  소녀는 상냥하게 미소지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클로버는 행복의 심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곳에서도 행복해달라는 의미를 담아서.」


  그렇게 대답하는 그녀의 표정은, 상냥하고, 그러나 묘하게 덧없어 보였다.



  「사실, 전에 돌아가신 분은 제가 여러모로 신세를 졌었던 사람이었어요. 이번에도 같은 형태로 당한것 같아서.
  저 말고도 카나코쨩이랑 우즈키쨩, 미오쨩도 신세를 졌었을걸요」


  「저도 처음에는 괴로움을 참을 수 없었지만, 이렇게 클로버를 바쳐서 그곳에서도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이야기하고, 상쾌한 표정으로 그 자리를 떠났다


  이런 착한 아이도 다 있구나, 나는 감탄하면서 떠났다.



  -------------------


  린 「...그래서?」


  『응? 의미를 알면 무서운 오가타 치에리』


  린 「...치에리일 의미가 있어?」


  『클로버하면 치에리잖아』


  린 「흐응...아무래도 좋은데」


  『그래. 심심풀이로 하는 이야기니까 아무래도 좋은 정도가 딱 좋아』



  린 「일단 묻는데, 픽션이지?」


  『물론. 거의 트레이스야 트레이스. 치에리가 이런 무서운 사건을 일으킬 리가 없잖아. 눈에 넣어도 안아플 자랑스러운 천사라고? 잘들어, 나는 치에리를 포함해서 귀엽고 귀여운 담당 아이돌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고 자부해』

  린 「시끄러워」


  『옛서. 슬슬 일해야하니까 곧 전화 끊는다.』


  린 「...그래. 프로듀서, 난 안가도 돼?」


  『넌 땡땡이』


  린 「뭐야 그게」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전화 너머에서 들린다.


  린 「...그래서? 왜 나한테?」


  『너는 아직 안잤을것 같았으니까. 아니, 걱정되서 못잤겠지』


  린 「...왜 그 이야기를 『하필이면 나』한테 한거냐고 물은거야.」


  『몰라. 빨리 자라, 피부 상한다.』


  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무슨 소린지』


  뚝


  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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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 나는 한동안 불도 키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뉴스기사를 보고 있었다.


  ...『행복을 위한』 클로버, 라.


  린 「...뭐, 나쁘지 않을까」


  끝



  원소재는 의미를 알면 무서운 이야기 『클로버』입니다
  해설은 치에링에게 춉을 맞고 날아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마토메 댓글의 추측들을 정리

1. 클로버의 꽃말
"나를 생각해줘" "행운" "약속"
"복수"

2. 키워드
-"신세"를 진건 치에리, 우즈키, 미오, 카나코. 신세를 의미하는건 아마도 베개
-"나는 치에리를 포함해서 귀엽고 귀여운 담당 아이돌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고 자부해"
-『하필이면』 린에게 전화, 린은 꽃집 아가씨라서 꽃말에 자세하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1)치에리가 죽였다.

1.연예계의 어둠에 사무소 멤버가 희생된다

2.치에리가 모두를 위해 높으신 분들을 처리하기 시작한다

3.그것을 P가 눈치채지만 치에리와 다른 아이돌을 위해서 묵인

4.이대로는, 곧 잡히게 될 치에리를 위해서 P가 죄를 뒤집어쓰기로 결심하지만 한 명에게만 진실을 전하려고 한다

5.여기로부터 SS가 시작되고, 어디까지나 픽션으로서 꽃말을 알고 있으면서, 입이 무거운 린에게 이야기한다.

6.린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남의 비밀을 알게 된 사람이 참지 못하고 어딘가에 이야기해버린다」라는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을 지적한다

7.당연히 자기 입으로는 말할 수 없는 P는 말끝을 흐리며 전화를 끊는다.

8.여기서부터는 SS에서 생략되었기에 어디까지나 상상. 린은 P가 지금부터 치에리 대신에 자수하거나, 먼저 사건을 일으켜서 죄를 뒤집어쓰려 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P와 치에리를 저울질한 후, 사랑하는 남성을 선택해, 사건을 일으키는 장면을 봤다고 경찰에게 신고, 임의동행

9.미디어에도 익명으로 제보해서 뉴스로

10.SS의 마지막에서, 린의 「행복」은 치에리를 자르는 것이었다며 자조한다.


2)P가 죽였다.

1.치에리에게 베개 이야기가 와서 P에게 상담. 이야기를 들어보니 카나코 등의 아이들도 당했다.

2.「넌 땡땡이」를 보아, 린에게도 베개의 이야기가 왔다

3.「치에리를 포함해서 담당 아이돌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라는 말처럼, P가 범인. 피해자는 베개를 강요한 사람.

4.살인의 중압을 참지 못하고 정신적인 공범자를 갖고 싶어져서 린에게 전화. 하필 린이었던 이유는 이야기를 헤아려줄 지식이 있으며, 동시에 P를 배신하지 않기때문

5.부스럭거리는 것은 시체를 처리하는 소리. 시체가 발견되지 않는게 가장 안전하니 토막내서 변기에 버릴지도 모른다

6.첫 문장은 예고. 이제부터 높으신 분들이 여럿 죽는다.

7.린이 뉴스를 보고 있는 이유는 P의 범행이 들켰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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