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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무실에서 오토나시씨랑 붙어있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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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4, 2013 21:19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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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코「예, 모두 눈을 둘 곳이 없어서 곤란해 하고 있어요

코토리「예? 무슨 말인가요?」 

P「갑자기 그런 말을 해도 기억에 없는데」 

리츠코「……정말 기억하지 못하시는 건가요?」 

코토리「예, 그게 그런……프로듀서씨와 제, 제가 붙어 있다니」 

P「그래, 리츠코. 나 같은 건 오토나시씨와 전혀 어울리지 않으니까 말이야」 

리츠코「……하아, 알겠습니다」 

리츠코「그럼 코토리씨, 일단 프로듀서의 무릎위에서 내려와 주실래요?」 





코토리「에? 무릎 위……라니, 아아!」 

코토리「여기, 프로듀서씨의 무릎 위였구나! 어쩐지 기분이 좋다고 생각했어……」 

P「대체 어느새 코토리씨가 내 무릎위에…… 왠지 행복한 기분이 느껴진다 싶더니……」 

코토리「프로듀서씨! 죄, 죄, 죄송해요. 저, 무거웠죠!」 

P「아니요! 그럴 리가! 오히려 대환영이라고 할까요!」 

리츠코「아-, 정말. 됐으니까 제 이야기를 들으세요. 두 사람 모두」 

리츠코「그러니까 말이죠. 지금 같이 사무실에서 두 명이 붙어 있으면, 다른 아이들이 눈을 둘 곳이 없어져서 곤란해진다고요」 

마코토「……」 

리츠코「이런 식으로」 





P「그래, 나도 놀랐어…… 설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오토나시씨가 무릎위에 올라와 있다니……」 

코토리「저도에요……저, 언제 프로듀서씨의 무릎에 올라갔을까요……」 

리츠코「아니, 뭔가요! 그 영문도 모를 설정! 보통 알아채잖아요!」 

P「혹시 지금까지 몇 번이나 이런 일이……?」 

리츠코「네, 그것도 이미 상당한 횟수로」 

코토리「거, 거짓말이죠……? 이런 일이 계속 있었다면, 저 너무 행복해서 죽어버렸을 거라고요!」 

마코토「……」 이오리「……」 

P「그, 그런…… 우리 아이돌들이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눈으로 이쪽을 보고 있어……」 

코토리「765프로덕션은 모두에게 있어 제 2의 집이나 마찬가지인데, 어째서 그렇게 꾸물거리고 있는거야? 두 사람 모두……」 

리츠코「아니, 그러니까 말이죠. 두 사람 모두」 

리츠코「우선 그 무릎베게부터 그만두시죠? 일단」 




P「헉! 대체 언제 나는 오토나시씨의 무릎위에 누워있었던 거지!」 

코토리「그런! 전혀 눈치 채지 못했어!」 

리츠코「아니, 코토리씨는 계속 프로듀서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잖아요」 

P「설마…… 뭔가 꿈같은 기분이라고 생각했어……」 

코토리「저도에요……마치 인생의 절정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어요……」 

리츠코「……그러니까」 

리츠코「그걸 어떻게 하라는 말이에요. 사무실에서 하지마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이해가  안 되시나요?」 

P「아, 그래……미안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어. 생각하고 있지만……」 

코토리「몸이, 멋대로……」 

마코토「……」 이오리「……」 미키「……」 




리츠코「……애초에 일은 어떻게 하셨나요! 일은」 

리츠코「두 사람에게 사무실에서 붙어 있을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P「하? 오늘 할 업무는 전부 끝내났는데?」 

코토리「저도 서류정리는 전부 끝냈고 오늘은 이제 전화만 받으면 되는데……」 

리츠코(어째서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유능한 걸까……) 

마코토「……저기」 

P「오, 오오. 뭐야? 마코토」 

코토리「왜 그러니? 그렇게 머뭇거리고. 화장실이라고 가고 싶어?」 

마코토「아니에요!」 

마코토「저기! 그렇게 알콩달콩하게 붙어있다니, 두 사람은 사귀는 건가요!?」 




코토리「사, 사귀다니……」 

코토리「무무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마코토」 

코토리「나 같은 게 프로듀서씨랑 사, 사, 사귀다니!」 

P「그그그, 그래, 마코토!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이 나와 사귀어 줄 리가 없잖아!」 

코토리「아니에요! 프로듀서씨야 말로 상냥하고 멋지신데, 나 같은 거랑은!」 

P「무슨 말을 하시는 거에요! 오토나시씨가 저 같은 것 보다 더 상냥하고 미인이시지 않습니까!」 

코토리「아니요! 나 같은 것 보다 프로듀서씨가 더욱 더!」 

P「아닙니다! 코토리씨가 더욱 더!」 

코토리「아니! 아니라니까요! 프로듀서씨가 더욱 더!」 

P「애초에 오토나시씨의 어디가 사랑스럽냐고 말한다면 그 사랑스러운 표정부터……」 

리츠코「그만! 이제 그만해에에에에에에에!」 




리츠코「하아……하아……」 

P「리, 리츠코. 뭐야, 갑자기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코토리「깜짝 놀랐어……리츠코씨, 왜 그러세요?」 

리츠코「……하아, 하아」 

리츠코「……두 사람 모두 깨달으셨나요? 당신들 또 붙어있어요……」 

P「엑」 

코토리「엑」 

마코토「……」 이오리「……」 미키「……」 

이오리「……그래서?」 

P「에?」 

이오리「즉 너희들은 사귀고 있는 건 아니라는 거네?」 




P「그래, 그 말대로야」 

이오리「……그렇다는 건 너희들, 반대로 말하면 사귀지도 않는데 그렇게 매일매일 알콩달콩하게 붙어 있다는 거네?」 

P「아, 응. 기억에는 없지만……」 

코토리「그 말대로 되는 걸까……」 

유키호「……불결해」소곤 

미키「이제 빨리 맺어져버려라 인거야. 보는 사람이 초조한 느낌」소곤 

P「응? 무슨 말 했어? 유키호, 미키」 

유키호「……」 

미키「……」 

리츠코「아, 그러니까 말이죠. 두 사람 모두 우리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냐면」 

리츠코「두 사람이 사귀는 것도, 알콩달콩하게 붙어 있는 것도 별로 상관없지만, 단지 사무실 안에서는 그만둬 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하는 거에요」 




P「아, 그래……말하고 싶은 건 알겠어……」 

리츠코「그럼……」 

P「하지만 말이야, 리츠코가 그런 식으로 말해도 곤란해……」 

리츠코「하아!? 어째서……」 

코토리「……그게 말이에요, 없어요」 

리츠코「뭐가!」 

P「아까부터 말하고 있었잖아. 우리들 붙어있다는 자각이 없어……」 

리츠코「앗」 

히비키「저기저기, 하루카. 프로듀서와 피요코, 몰래 손잡고 있지 않아?」 

하루카「응. 이미 저 정도라면 그냥 모른 척 해줄까……」 




리츠코「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즈사「으음. 곤란해져 버렸네요……」 

코토리「죄송해요, 부끄럽지만……」 

타카네「차라리 모두 단념하고 눈감고 모른 척 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아미「아니, 그 녀석은 무리야, 오히메찡」 

마미「마미들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서 말이야」 

타카네「흠……」 


사장「음, 그럼 이렇게 하는 건 어떻겠나」 




사장「오토나시군, 프로듀서군」 

사장「자네들, 동거라도 해보면 어떻겠나」 





P「동……?」 

코토리「거……?」 

P「하아아아아!?」 

코토리「사장님! 무슨 말을 하시는 거에요!?」 

사장「와하하! 괜찮지 않은가! 지금 자네들 두 사람을 보고 있자면 사귀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네」 

사장「같은 지붕 아래서 붙어 있다 보면 사무실에서까지 그렇게 하지는 않지 않겠나?」 

사장「각오하도록 하게, P군」 

P「아, 아니 그렇게 갑자기! 리츠코도 무슨 말을 해봐!」 

코토리「그래요, 리츠코씨!」 

리츠코「흐음……」 

리츠코「……아니, 좋은 방법이지 않나요?」 

P「엑」 

코토리「엑」 




-1개월 후 

P「이야~!. 그 때부터 어떻게 동거한다는 이야기로 정해졌지만」 

코토리「좋은 거네요! 동거라는 건!」 

리츠코「하아……」 

P「이전까지 사무실에만 머물러 있던 코토리씨의 매력을 이제까지 봐왔던  이상으로 많이 볼 수 있어서 …… 
  리츠코, 그거 알아? 코토리씨가 만든 요리 엄청 맛있어!」 

코토리「그런, P씨야 말로 언제나 집안일을 도와주시고 ……정말 좋아해요」 

리츠코「다 행 이 시 네 요……」 

P「코토리씨, 코토리씨. 오늘 저녁은 뭔가요?」

코토리「우후후, 오늘은 코토리씨가 정말 좋아하는 햄버거랍니다」 

리츠코「……」 




꺅꺅 꺅꺅

이오리「……하아」 

미키「이건 너무한 거야」 

야요이「……」 

이오리「아아, 야요이가 죽은 눈을 하고 있다니. 좀처럼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네……」 

미키「어느 의미로 대단한 거야」 

야요이「……」 

P「그럼 코토리씨, 돌아가면 마음껏 노닥거리죠!」 

코토리「예, 사무실에서는 붙어있기 금지령이 내려졌으니까요!」 

리츠코「……아-아. 사무실이 폭발하지 않을까」 

                    



가끔은 코토리가 행복한 것도

출처 -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20561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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