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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P 「여자는 누구나 무서……강하니까요」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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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5, 2017 02:20에 작성됨.



  ⑫심판의 때……인가요



  「프로듀서는 밀어 붙이는거에 약한것뿐 아니라 바람기도 있었나보네.」


  사무실에서 결혼식 초대장의 참가란에 체크를 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입실하자 마자, 시부야씨에게서 너무한 한마디를 들었습니다.
  거울을 보지 않고도 우거지상이 됐음을 느끼고, 초대장을 옆에 치웁니다.

  그건 그렇고, 이 초대장──동기와 사쿠마씨의 결혼식 초대장입니다만, 이 결혼식에는 몇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듣자하니 오늘부로 사쿠마씨가 아이돌을 은퇴하고, 배우와 모델에 전념하겠다고 합니다.
  지금은 기자 회견중일 것입니다.

  어째선지, 동기도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동기를 경유하지 않았음에도 이미 1개월 전에 모든 수속이 끝나있었습니다.

  또, 결혼식장은 이런 일에 서먹한 저도 들어본 적 있는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신경이 쓰여 조사해보니 최소 반년, 경우에 따라서는 1년 전에 예약할 필요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결혼식은 지금부터 3개월 후인 6월의 신부입니다.
  사쿠마씨는 대체 언제 예약했던걸까요.

  동기의 가족과의 사전교섭도 그렇고, 수면 밑에서 들키지 않게 조금씩, 그리고 확실히 계획을 진행시켰던게 아닐까요?
  제가 이런 상황만 아니었으면 더 제대로 상담을 받아줄 수 있어서, 이런 사태까지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의문은 이윽고 자문자답으로 변해갑니다.

  그나마의 구원은 담당 아이돌에게 손을 댔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동료들은 의외로 상냥한 반응을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저렇게 좋은 아이에게 어택받은걸 생각하면 그녀석은 오래 버틴 편이지, 같은 식으로.
  여성진에 이르러서는 드디어 각오를 했구나라며 사쿠마씨의 어깨를 토닥여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어째서일까요.
  동기와 사쿠마씨의 결혼식에 대해 잡담을 나누던 분들이, 어째선지 불쌍한듯한 시선으로 저를 바라보면서 「다음은……」 「아니, 괜찮……겠지?」 등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여하튼.
  지금은 어떻게든 평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눈에서 명백하게 불만과 분노가 느껴지는 시부야씨의 오해를 풀어야 합니다.


  「사귀기 전에 나한테 말해주겠다고……그렇게 약속했지. 나, 한마디도 못들었는데」

  「시부야씨, 저는 아무하고도 사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아무래도 저에 대한 소문에 다양한 루머가 붙어 흐르고있는 모양입니다.」

  「흐응. 그럼 전부 내 오해였구나」


  시부야씨의 볼티지가 높아지는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그 눈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아뇨, 전부까지는 아닙──」

  「프로듀서가 정기적으로 미카와 데이트 하는 것도, 카에데씨와도 정기적으로, 그것도 밤에 데이트 하는 것도」

  「코우메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결혼할 약속을 했는데, 미쿠와도 결혼할 약속을 하고, 게다가 아카네랑은 남자애 둘과 여자애 하나에 하얗고 큰 개를 키우는 행복한 가정을 쌓아 올리자는 약속을 했다는 것도」

  「사치코에게 키스마크를 붙여지고, 치에리의 도시락을 먹고 다음에 또 만들어준다는 약속을 했던 것도, 미오랑 야한 일을 하자는 약속을 했는데, 후미카에게 사랑의 고백을 했다는 것도──전부 내 착각이었구나. 미안해, 지레짐작해서.」

  「──니, 다」



  다소 이야기가 부풀어있거나, 억울한 것도 있었지만, 전부 틀린 말은 아닙니다.
  어떻게 오해를 풀어야 할지.
  그 난제에 경직되어 있으니, 쿡쿡하는 웃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시부야씨?」

  「후훗……. 미안해. 프로듀서가 너무 진지하게 곤란해해서 무심고. 사정은 대충 헤아리고 있으니까 괜찮아.」


  방금전까지의 모습은 연기……였던 모양입니다.
  도저히 그렇게 보이지 않았었기에,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특히, 요 몇일동안 저와 아이돌 분들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나열했을 때의 시부야씨의 눈동자는 절대용도를 넘는 한기가 느껴졌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만약을 위해서 확인해두고 싶은데……후미카한테 고백한건 그거였지? 연습같은거였지?」

  「네, 네. 저는 여성의 어프로치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그리고 사기사와씨는 그것을 거부하는 연습이었습니다.」

  「그렇지! 아리스도 참, 우쭐거리는 얼굴로 타블렛을 보여주면서 『보시다싶이 프로듀서씨는 후미카씨의 남자친구가 됐어요. 개인적 감정으로 다가가는걸 금지하죠』라고 말하더라고. 참나, 아직 어리면서 이러것에 관심갖다니, 참 조숙한 애라니까.」

  「네, 넵」


  매우 기분이 좋아보이고 부드러운 시부야씨의 모습에 곤혹해집니다.
  대체 시부야씨와 타치바나씨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요.


  「아, 맞아. 미오는 이제 괜찮아. 내게 말해뒀으니까」

  「저, 정말이십니까!?」


  그러나 그 곤혹도, 가장 임박한 문제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산됩니다.
  솔직히 언제 얼굴이 새빨간 혼다씨가 한 손에 로션을 들고 나타날지 몰라 언제나 불안했습니다.

  그런 사태가 오기 전에 어떻게든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얼굴을 맞댈 면목이 없어 주저하고 있었던 참입니다.
  동성, 그것도 친구의 설득이라면 부드럽게 해결됐겠죠.


  「다른 사람들한테도 지금부터 말하러 갈거니까 프로듀서는 안심해.」

  「정말……정말로 감사합니다. 폐를 끼쳐서」

  「정말, 그렇게 고개숙이지 마」


  시부야씨가 곤란한듯이 웃습니다만, 감사의 마음에 머리가 저절로 수그러듭니다.


  「문제는 카에데씨와 미카겠네……상담을 받아준다는 명분이 있으니 비난하기 힘들고, 미쿠도 반쯤 농담이었다면서 얼마든지 발뺌할 수 있을테고……」

  「시부야씨?」

  「응? 왜?」


  고개숙인 머리 위에서, 잘 들리지 않았지만 불온한 말이 나온것 같아 확인해봤지만, 시부야씨는 의아한 표정을 돌려줄 뿐이었습니다.
  역시 기분탓이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로 확실해졌네」

  「무엇이 말입니까?」


  시부야씨는 손을 뒤로 모아 허리를 피고, 정면에서 마주보는 상태에서 약간 비스듬하게 자세를 바꾸었습니다.


  「프로듀서의 여자친구나 아내가 될 사람은, 프로듀서가 다른 여자에게 억지로 구애받아 바람필지 걱정되서 언제나 불안할거야」


  그것은 생각도 못한 이야기였습니다.
  사랑하는 여성을 상처입히는 바람같은 행위는 조금도 할 생각이 없었고, 애초에 그것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있거나 요령이 좋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요 몇일동안의 일들을 생각했을 때, 만약 제게 여자친구나 아내가 있었다면 바람을 의심했을지도 모르고, 그렇지 않다해도 불안해했겠죠.


  「그러니까 프로듀서의 상대는, 프로듀서와 지금까지 고락을 함께한 깊은 신뢰관계로 소소한 일은 의심하지 않는 사람. 거기에 평소에 곁에 있어서 주변의 여자들을 견제할 수 있는, 그런 강한 사람이어야겠네」


  시부야씨가 긴 흑발을 쓸어 올립니다.
  사르륵하는 소리가 들릴듯한 유려한 흐름은, 그 하나하나가 검게 반짝이는 궤적을 낳습니다.

  그 광경에 넋을 잃고 보면서, 자신은 장래의 파트너에게 그런 부담을 줄지를 생각하며, 요 몇일동안의 일들을 되새겨보았습니다.


  「괜찮지 않을까요?」


  그것은 자신의 목소리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마치 남일을 말하는듯이 기백이 없는 목소리였습니다.


  「괜찮다니?」


  말이 심했다고 생각했는지 저를 힐끔힐끔 보고있던 시부야씨가 놀란듯이 크게 눈을 뜨고 저를 바라봅니다.

  요 몇일, 제가 말을 잘못 선택한것도 있었습니다.
  잘못된 추측을 했던것도 있었죠.
  그렇지만 제가 저항하려고 했음에도, 단호히 거부된것도 사실.

  시부야씨의 말대로, 제 장래의 파트너에게 강함이 요구된다고 해도――





  「여자는 누구나 무서……강하니까요」








  EX【시마무라 우즈키】




  이 마음을, 도대체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프로듀서씨와 사귀던 사람이 있었다.
  그 정보를 들었을 때, 시야가 비틀려 난간에 쓰러집니다.

  목덜미를 누군가에게 폭력적으로 잡힌듯한 감각.
  아주 잠깐 사이에 고열이 생긴듯이 몸에 불이 붙습니다.

  난간에 기대 몸을 일으켜키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크게 숨을 들이킵니다.

  지금, 제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감정은 무엇일까요?

  프로듀서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
  오래전의 일.
  저희들과 만나기 훨씬 전의 일.
  원숙함과 포용력이 부족한 대신, 분명 지금보다 한층 더 순수하고 무구했던 프로듀서씨를, 제가 아닌 여자에게 제가 모르는 면이 더렵혀졌다.

  그 사실을 천천히 씹어삼키며──증오와 감사가 목에서 끓어오르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감히, 감히 아무것도 모르는 프로듀서씨를.
  잘도, 잘도 아무것도 모르는 프로듀서씨에게.

  목구멍을 통과하는 상반된 감정은, 가슴 근처에 왔을때는 그 절대치의 차이가 그대로 하나의 커다란 파도가 되어 아랫배까지 내려갑니다.

  아아, 역시.


  「배꼽 아랫께가, 근지러워……!」


  답은 얻었어요. 괜찮아요, 토키코님. 시마무라 우즈키, 앞으로도 열심히할게요!


  「아, 그래」


  그 자초지종을 식은 눈, 이라기보다는 깬듯한 눈으로 보고있던 토키코님은 왠지 매정했습니다.
  정말. 대답을 얻은 연철의 영웅을 배웅하는 붉은 악마처럼, 최고의 눈물섞인 미소를 보여줘도 될텐데.
  토키코님의 데레는 아직 먼것 같습니다.


  「그런 있지도 않는걸 찾지말고 빨리 가기나 해. 만약 있다해도 없어지고 있으니까.」

  「체엣, 토키코님 심술쟁이.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다급해져 발걸음이 빨라지는것을 간신히 억누르고, 느긋한 곡조의 노래를 흥얼이면서 생각을 정리합니다.
  예전에 프로듀서씨와 사겼었던 사람이 있었다.
  이 정보를 심플하게 활용할지, 많은 사람들을 말려들게 하는 책모로 발전시킬지.

  모처럼 토키코님이 【토키코님의 돼지 네트워크】로 얻은 정보를 주셨습니다.
  충분히 생각하고 실행으로 옮겨야겠죠.

  왠지 요즘 토키코님이 예전보다 차가워졌지만, 이래저래 이런 정보를 주거나 귀여워해주고 있습니다.
  SF영화에서 자신이 만든 생물병기가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과학자같은 눈으로 저를 보곤 하는게 이상하지만요. 대체 왜 그러시는걸까요?



  그럼, 간단한건 프로듀서씨와 단 둘일 때, 외로운 분위기로 「옛날에 사귀던 사람이 있으셨다고 들어서……정말, 인가요?」같이 묻는것입니다.

  저와 만나기 전에 이미 끝난 일이라는건 알고있어요. 애초에 제가 프로듀서씨의 프라이빗에 참견할 권리는 없으니까……이런 말 하면 안된다는건 알고있어요……하지만, 모르겠어요. 그걸 알고나서, 계속 가슴이 아파서……괴로워요──같은 표정을 짓는것이 포인트.

  프로듀서씨는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요.

  자신의 과거……그것도 학생시절의 교제 경험이라는, 아이돌을 프로듀스하는 것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건이 원인이라는것에 크게 놀라시겠죠.
  그리고 왜 제가 그 일에 상처를 받았는지 생각하고, 일순간이라해도 스쳐지나가겠죠.
  혹시 제가, 프로듀서씨에게 연정을 안고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프로듀서씨니까 뻔해요.
  바로 도리로써 잘못되지는 않지만, 여자의 마음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방향으로 결론을 지으시겠죠.

  그것을, 여러번 흔드는거에요.

  저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확신할 수 없는 절묘한 정도로 슬픈 표정을 짓으면서 저 자신도 곤혹해하는듯한 태도를 보이고, 그리고 지금은 그 여성과 만나지 않는다는것에 진심으로 안심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나오면 어느정도 침착해져서 차분히 그 해결을 하려하겠죠.
  그러니까 결론을 내지 못하게 만들고, 낮에도 밤에도 몇주일동안 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응, 심플하지만 효과는 발군.
  하지만 조금 재미없네요.

  역시 여기선――


  「안녕하세요, 마유쨩」

  「어머, 우즈키쨩. 안녕하세요」


  모두 함께 즐기며, 프로듀서씨가 번민하는 다양한 모습을 마음껏 즐기죠♪


  「무슨 일이세요? 굉장히 기분 좋아보이네요」

  「네. 실은 그 계획을 진행시킬까 해서요.」

  「어머나♪」


  마유쨩이 손뼉을 치며 기쁘게 얼굴을 활짝 폈습니다.
  으~응, 여기에 눈에 하이라이트만 있었으면 나무랄데 없는 미소녀인데말이죠.
  하지만 마유쨩의 팬들은 그게 좋다고 하니까 괜찮겠죠.
  마유P씨의 위장은 너덜너덜하지만요!


  「그럼 바로──」

  「아, 잠깐만요. 진행하는건 일주일쯤 후에, 자세한 사항은 계획을 더 가다듬고 연락드릴게요」

  「그런가요오. 그 말은, 역시 우즈키쨩이 무언가를 할테니까 그 타이밍에 맞춰서……그런건가요?」

  「네, 맞아요!」



  그 작전, 이라는 것은 수면밑에서 진행중인 【마유쨩 결혼 대작전】입니다.
  마유P씨에게 들키지 않게 저도 협력하면서 마유쨩을 아이돌에서 배우・모델로 전속하게끔 관계제들에게 제의했습니다.
  당연히 담당은 그대로 마유P씨입니다.

  저희 둘이서 미소로 부탁하니 어째선지 생명의 위기를 느낀듯한 표정으로 승낙해주고, 그 중에는 토키코님의 돼지도 있어서 잘 해주기도 했습니다.

  마유쨩이 마유P씨의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기위한 세팅에도 협력했습니다.
  장소만 만들어주면 나머지는 마유쨩의 독무대였네요.
  처음에는 나이차이를 신경쓰고 있었지만, 금방 친해져서 지금은 이 아이를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뭐, 그런 느낌으로 저도 협력했지만, 그 대가로 마유P씨를 떨어뜨리는 타이밍을 제가 정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마유쨩의 전속은 이미 3주일 전에 결정났습니다.
  가족분들에게 사전교섭도 저번 주에 끝났습니다.

  마유쨩도 내심 언제 마유P씨에게 들킬지 몰라 불안했겠죠.

  뭐, 전속을 결재한 담당자들에게는 들키지 않기위해 공작을 부탁했고, 그리고 가족 분들에게는――

  『프로듀서씨……저를 사랑해주시지만, 역시 나이차이를 신경쓰셔서 가족에게 말하기 힘들다고……그래도 곧 결심하실것 같으니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라는, 명연기를 선보였으니 쉽게는 들키지 않겠지만요.


  「좋아요오. 마유가 프로듀서씨를 떨어뜨릴 수 있을것 같을 때, 우즈키쨩의 프로듀서씨에게 방해받으면 곤란하고──」

  「저도 프로듀서씨가 고민으로 허덕일 때, 마유P씨의 도움을 받으면 곤란하니까요」

  「우후후」

  「아하하」


  승낙을 받고 미소지으며 마유쨩과 헤어졌습니다.
  그럼 다음 문제는 언제 실행으로 옮기느냐군요.

  다른 아이돌들을 충동질해서 프로듀서씨를 고민하게 만드는데 장해가 될 수 잇는 사람은, 귀찮은 순으로 치히로씨・카에데씨, 미나미쨩, 안즈쨩, 그리고 코우메쨩정도일까요.

  ……응, 역시 일주일 뒤가 베스트에요.
  그 날부터 몇일동안은 카에데씨와 코우메쨩 이외는 프로듀서씨와 접촉하지 않을테니까요.
  남은건 카에데씨에게 들키지 않게 세심의 주의를 기울이면 오케이.

  코우메쨩도 경시할 수 없는 상대지만, 다소의 곤란은 좋은 스파이스가 되죠.
  일주일 후를 결행일로 삼고 계획을 열심히 가다듬을게요!



  ※ ※ ※



  「우즈키쨩. 요즘 곤란한 일 하는거 아니니?」


  충분히 주의해서 계획을 가다듬었을텐데요.

  안뜰에서 프로듀서씨가 고민하고 있다고 미카쨩에게 말한 직후였습니다.
  즉, 계획을 시작한 다음날.
  시마무라 우즈키, 바로 미소지은 카에데씨에게 잡혀버렸어요.


  「곤란한 일이라니……짐작가는게 너무 많아서 어떤걸 말하시는건지」

  「어머나, 곤란한 아이」


  거짓말하면 바로 들킬것 같아서 거짓도 진실도 아닌 말로 얼버무립니다.
  뭐, 평소에도 타이밍만 생기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책략은 여러개 스톡중이다보니, 어떤게 들켰는지 정말로 모르겠지만요.

  책사 책략에 빠지다, 라는 말이 있지만, 그건 한가지 책략에 구애하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여러개의 책략을 진행시키고, 상황에 맞지 않게된 책략은 버리면 돼요.
  분명 나루사루(ナルサル)인가 스이프리(スイフリー) 중 한쪽이 그런 말을 했었지요.
(*캐릭터 이름같긴한데 검색해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원인이 뭔지 도저히 모르겠지만, 프로듀서가 고민하고 있는것 같으니 오늘 밤에 술자리에 데려가도 괜찮겠니?」

  「네! 꼭 부탁드릴게요!」


  카에데씨에게 들켰어요. 카에데씨에게는 숨길 수 없었어요.
  괜히 저항하지 말고, 차라리 무대에 올려서 저 이상의 솜씨로 프로듀서씨를 번농하는 모습을 마음껏 즐기도록 합시다.

  물론 즐기고만 있을 수는 없죠.

  떠나가는 카에데씨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향후의 대응책을 생각합니다.
  카에데씨는 오늘 밤 프로듀서씨와 술을 마시면서, 제가 관여한것을 확신하시겠죠.
  간섭을 막기 위해 계획을 앞당기면서 정보를 뒤섞고, 그리고 만약의 경우 카에데씨와 대치해줄 인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으~~~앙, 토키코님에몽~! 도와 주세요!」

  「3등분 나고싶어?」


  허리에 매달려 울면서 부탁하자, 토키코님은 굉장히 가열찬 눈으로 내려보며 말했습니다.


  「조금만, 조금만 도와주시면 돼요! 토키코님 프로듀서씨의 거유취향을 교정하는거 도와드릴게요! 손에 딱 들어오는 토키코님 정도가 지고라고 세뇌해드릴게요!」

  「이해력이 나쁜 아이네. 이미 교정이 끝난 상태야.」

  「에, 그치만 얼마전에 쿠루미쨩한테 데레데레 하던데요?」

  「저 돼지가……!」


  모든 것을 업신여기는 초연한 태도가, 일순간이지만 질투로 광분하는 여자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밤은 불타오르겠네요.



  「네, 이게 그 때의 영상이에요」

  「……잘했어, 우즈키. 조금만 협력해주지.」


  협력해 주실거라면 조금만 분노를 참아주시면 안될까요.
  엄청 무서워요.

  어쨌든간에 협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토키코님은 같은 패션인 유키씨와 아카네쨩을 유도해주겠다고 하네요.

  아, 메타발언이지만, 동그라미 숫자는 저, 로마숫자는 토키코님이에요.

  카에데씨는 저와 토키코님의 연결을 모를테니 토키코님의 개입을 의심스럽게 생각해 한동안 신중하게 관망하겠죠.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들어오려하면 토키코님이 상대해줄거에요.
  카에데씨를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치히로씨를 제외하면 토키코님 밖에 없으니까요.

  이렇게 계획을 수정한 덕분인지 전부 순조롭게 진행되어 마지막 날이 왔습니다.
  원래는 하루정도 더 시간을 들일 예정이었던걸 앞당기는데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밀도가 진해져서 프로듀서씨는 심신 전부가 너덜너덜……못참겠네요!
  생각치도 못한 부산물이였습니다.


  「상황은 갖추어졌어요. 다녀오겠습니다, 토키코님!」

  「예이예이. 승리를 확신했을 때가 가장 위험하니까 조심해」


  조금 피곤한듯한 토키코님이 나른한 표정으로, 그렇지만 상냥하게, 요 몇일동안 앞머리가 한층 더 뒤로 후퇴한 토키코님의 프로듀서씨를 의자로 앉은채로 배웅해주셨습니다.

  크게 울리는 고동에 가슴이 뛰고, 배꼽 아랫께의 근지러움에 걷는 모습이 이상해지지 않게 세심의 주의를 기울이며, 마침내 프로듀서씨의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심호흡을 한번 하고, 노크한 뒤에 사무실에 들어가니――


  「실례합──프, 프로듀서씨!?」


  일순간, 의식이 날아 갔습니다.

  나른한 한숨,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흐른 땀.
  방에 충만한 그것들을 한숨 들이마시는 것만으로 시야가 새하얀 빛으로 가득해져 그대로 쓰러져 배꼽 아랫께에 손이 갈 뻔 했습니다.

  아아──역시, 역시 프로듀서씨는 최고에요!!!

  쓰러질뻔한 몸을 앞으로 달리는것처럼 얼버무려, 지근거리에서 프로듀서씨의 얼굴을 관찰합니다.

  안색은 푸르고, 눈가에는 다크써클.
  다부지게 참으려 하고 있지만 전혀 숨기지 못했네요.

  이 몇일동안, 얼마나 고민했을까요.
  얼마나 유혹에 참았을까요.
  보통 사람이라면 못참고 떠올리면서 자위를 했겠지만, 프로듀서씨는 그렇게 요령좋은 성격이 아니죠.

  죄송해요, 죄송해요 프로듀서씨.
  보통 사람이라면 천국이라도, 당신에게는 지옥 그 자체인 경험을 하게 만들어서.
  하지만──지금의 프로듀서씨는 세계에서 제일 매력적이에요.
  그런 당신도 나빠요?

  아주 푹 익어서 먹기 딱 좋네요♪

  주제에 들어가기 전에 조금만 맛볼게요.
  배가 너무 고파져서 이대로면 덮쳐버릴것 같아요.



  「프로듀서씨가 피곤하신것 같으니 어깨 주무르면서 이야기할게요」

  「아, 아뇨. 그런걸 시킬 수는──」


  거절하려하지만 평소에 비해 목소리에 힘이 없네요.
  이거라면 조금만 밀어붙여도 되겠어요.


  「괜찮아요! 파파가 우즈키의 안마는 세계 제일이라고 말했을 정도니까 믿고 맡겨주세요」」


  프로듀서씨가 사양하고 있다고 착각한 척을 하며, 그대로 손에 힘을 줍니다.
  어깨는 예상 이상으로 딱딱해서 미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죄송해요, 프로듀서씨.
  당신은 그렇지 않은건 알고있지만, 다른 사람이 보면 행복한 결말을 준비해드릴테니까요.

  처음에는 아이돌에게 안마를 받는것을 불편해했지만, 제 안마기술과 요 몇일동안의 피로로인해 순식간에 몸에 힘이 빠졌습니다.
  프로듀서씨의 무방비한 표정──좋네요!

  평범하게 어깨를 안마하는 것도, 목덜미같이 평소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감상하며, 즐겁게 목이나 척추부분을 손끝으로 만끽합니다.
  하지만 프로듀서씨도 슬슬 졸려보이니 다음 단계로 가버리죠.


  「앞도 실례할게요」


  거절을 허용한 생각따윈 없는 형식뿐인 확인.
  그렇게 말하며 저는 프로듀서씨의 가슴에 손을 뻗었습니다.
  손을 대기 전에 앞으로 구부러져, 어깨넘어로 비스듬하게 프로듀서씨의 두꺼운 흉판을 내려다봤습니다.

  셔츠 위를 제 손가락으로 누릅니다.
  너무 아프지 않게, 간지럽지 않게.
  당장 셔츠를 찢어발기고 직접 만지고 싶은 욕구를 참으며, 손끝으로 탄력과 모양을 확인합니다.

  넓고 탄력 있는 가슴.
  이 가슴에 안길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이 가슴에 안겨들면 얼마나 곤혹해할까요.

  가슴을 억누르고, 힘껏 안겨드는 척을 하면서 엉덩이를 만지고 싶어요.
  곤혹에 흥분을 섞고싶어요.

  담당 아이돌에게 욕정한 것을 부끄러워하는 당신의 얼굴을 보고싶어요.
  욕정하는게 당연한데, 그럼에도 자기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당신은 긍지가 높다고 생각해요.

  그 긍지를 더럽히고 싶어요.
  저의 손으로.


  「훗……응……」


  결국 흥분을 숨기는게 어려워졌습니다.
  한숨이 난폭졌습니다.

  하지만 이건 육체노동을 하고있으니 어쩔 수 없는거에요.
  그러니까, 일부로 프로듀서씨의 귓가에서 숨을 내쉬는것도 어쩔 수 없겠죠?



  「프로듀서씨, 기분 좋으세요?」


  저도 기분이 좋아요.
  아까부터 다리가 후들거려요.
  이성을 잃은 당신에게, 그 굵고 딱딱한 물건으로 제 처음을 억지로 꿰뚫었으면 해서 도저히 못참겠어요.

  맛만 볼 생각이었는데, 공복이었던 배는 먹으면 먹을수록 배가 고파집니다.

  프로듀서씨의 가슴 위를 누르던 손가락을, 조금씩 아래로 내립니다.
  앞으로 조금만 내리면 유두에 닿습니다.

  프로듀서씨의 유두는, 전연친에게 개발이 끝난 상태일까요?
  시험해 봐야겠네요

  방금 전보다 몸이 더욱 기울고, 미오쨩이나 미쿠쨩에게는 지지만 그래도 충분히 큰 제 가슴이 프로듀서씨의 목에 닿았습니다.

  앗.
  커졌다.

  책상에 가려서 직접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양복의 주름모양이 달라져 알 수 있었습니다.
  프로듀서씨는 반쯤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도 저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바치고 싶어요.
  프로듀서씨에게 제 전부를 바치고 싶어요.

  그 대신, 프로듀서씨를 온갖 방법으로 맛보고 싶어요.

  프로듀서씨의 얼굴을 옆으로 돌려 키스해버리고 싶다는 충동을 참고 있을 때.
  프로듀서씨의 의식의 변화를 눈치챕니다.

  요 몇일동안 아이돌들의 맹공으로 욕구불만이 심해져.
  피로곤비에 기력도 다 떨어졌을텐데.
  쾌락의 흐름을 타지 않겠다는듯이 이를 악물고 의식을 각성시키고 있었습니다.

  아아────당신과 만나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몸은 빼앗겨도 마음은 빼앗기지 않고, 그래도 쾌감에는 번민하는.
  그런 당신이 곁에 있어준다면 저는 언제나 최고의 미소를 당신에게 드릴 수 있어요.

  맛보기는 여기까지 하죠.
  여기서부터는 예정대로, 저희집에 와달라고 프로듀서씨와 약속을 하고 끝내겠습니다――



  ※ ※ ※



  「……응, 역시 그랬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우즈키. 나머지는 내가 정리할게」


  프로듀서씨와 약속을 주고 받고 나서 조금 뒤.
  린쨩에게 프로듀서씨가 요 몇일동안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아, 물론 저는 빼고요.

  프로듀서씨의 키스마크를 눈치챘기도 했고, 희미하게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는것을 헤아리고 있었겠죠.
  순조롭게 제 이야기를 믿었습니다.


  「정리라니……뭘 할건가요?」

  「으응, 우즈키는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린쨩은 좀 더 신경쓰는게 좋아요.
  예를들면 제가 프로듀서씨의 정보를 이렇게 자세히 알고있는 이유라던가.
  그 점을 찔리면 얼버무릴 대비를 했었는데, 왠지 맥빠지네요.

  린쨩은 프로듀서씨와 관련되면 시야가 좁아지니 제가 그 점을 보충해줘야겠죠..
  제 행복과 린쨩의 행복이, 양립할 수 있게 말이죠.


  「그럼 다녀올게. 시급한건 미오일까. 정말이지, 파……파이즈리라니. 프로듀서는 다리를 좋아하는데」

  「다, 다녀오세요?」


  딱히 서두를 필요는 없는데 빠른 걸음으로 떠나는 린쟝을 배웅합니다.
  그 미오쨩이 프로듀서씨에게 야한 일을 할 각오를 하려면 아무리 적게잡아도 일주일은 필요할텐데 말이죠.

  그리고 린쨩……다리에 자신있다고 멋대로 프로듀서씨를 다리 페티시즘으로 만들면 안돼요.
  프로듀서씨는 가슴도 좋아하고, 다리도 좋아하고, 그리고 엉덩이를 아주아주아주 좋아하니까요.

  뭐, 그건 그렇고, 이번 소동으로 프로듀서씨와 약속을 하거나 호감도를 얻은것을 종합하자면 톱은 저와 카에데씨.
  미카쨩과 미쿠쨩도 꽤 높겠네요.

  하지만 저와 한것을 제외한 약속은 전부 린쨩이 찢어줄거에요.
  전부는 무리겠지만, 효과는 크겠죠.
  이대로 가면 나의 단독 승리입니다.

  린쨩에게는 꼭 답례를 해야겠네요.
  저와 프로듀서씨가 결혼한 후에, 일부러 틈을 만들어서 덮칠 찬스를 준비해주죠.

  강제로 밀어붙이는 린쨩을 끝내 거절하지 못하고 관계를 가지고, 죄악감으로 무너질것같은 프로듀서씨가 집에 오면 그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신뢰로 가득한 제가 미소로 마중하는거에요.
  그 때, 프로듀서씨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아, 아앗!


  「지, 진정해야지. 승리를 확신했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들은지 얼마 안됐어요.」


  네, 이대로 가면 제 승리는 확정입니다.
  전전부터 프로듀서씨를 집에 불러서 파파와 마마와 대면시킬 계획은 가다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잘되면 스노우볼링처럼 계획이 연쇄하고, 이제 누구도 저와 프로듀서씨를 방해할 수 없게되겠죠

  그래요, 지금 방해받지만 않으면 전부 잘 될텐데――


  「……역시, 그렇게 잘 되지는 않나요」



  카에데씨는 지금, 토키코님과 대치하고 있을텐데.
  그럼에도 뒤에서 명확한 적의와 질투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최소 카에데씨는 제 계획을 눈치채겠죠.
  그리고, 코우메쨩도 눈치챌 수 있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경시하기 어려운 상대지만, 코우메쨩의 친구는 어째선지 저를 무서워하고, 그 이외도 아직 미숙.


  「이대로 단번에 끝장을……어라?」


  어라어라?
  아라라?


  「얏호……우즈키쨩」

  「버리지 않아…버리지 않아……그 사람은 나를 버리지 않아. 버리게 두지……않을거야. 그치, 우즈키쨩?」

  「타치바나에요」


  뭔가가, 많네요.
  코우메쨩만 그곳에 있어야 할텐데, 하이라이트 오프 치에리쨩과 의기양양한 아리스쨩까지 있었습니다.


  「아, 아── 그렇게 된건가요.」


  수긍이 가는것과 동시에, 자연히 이마에 손을 대고 한탄해버렸습니다.

  결국, 책략을 고집한게 실패였던것 같습니다.
  카에데씨에게 들킨 시점에서 이번에는 즐기기만 했어야 했었네요.
  그럼에도 억지로 계획을 수정하고, 게다가 수정하면서 초점은 카에데씨에게만.
  그 정도로 카에데씨의 위협이 컸었지만, 그 탓에 평소였다면 눈치챌 수 있는 것──코우메쨩 말고도 눈치챈 사람이 있는 전조가 있었을텐데, 완전히 놓쳐버렸군요.


  「심판의 때야……」


  심판의 때……인가요.

  이대로 일이 진행되면 어떻게 될까요.
  린쨩이 모두가 세운 플래그를 전괴까지는 못해도 반괴하고, 무사히 남길 생각이었던 제 플래그는 여기서 깨지겠죠.
  그리고 얼마 후 돌아올 안즈쨩이 린쨩이 박살낸 플래그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반감을 얻지 않는 정도로 프로듀서씨의 호감도를 얻겠죠.

  그리고, 또 평화로운 일상이 방문합니다.
  제가 여기서 당하기만 하면 예정 조화.

  권선징악의 시대극에서 악역에게 하는 대사를 하다니, 제법 센스가 있네요.

  하지만――



  「우즈키쨩……?」

  「버리게……만들 생각이네요? 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

  「무슨 생각이죠?」


  저를 둘러싼 채 서서히 거리를 채우는 세 사람에게 회심의 미소를 보입니다.


  「심판의 때를 쓰러뜨려야만 진정한 배꼽 아랫께!!!」


  욕구일념을 관철해야만 진정한 배꼽 아랫께!
  그런 삶이 사람에게 허락될 수 있는것인가!?
  아뇨……허락되지 않아요.
  허락되면 전혀 재미있지 않거든요!

  저는 이제야 오르기 시작했으니까
  이 끝없인 먼 잔금・다우르다부라를……



  ――

  ――――

  ――――――――





  이후 평범하게 수의 폭력으로 엉망진창 졌습니다.
  시마무라 선생님의 다음 배꼽 아랫께를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끝~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이야기가 재미있었나요?
  다시 읽어보니 Pa 셋은 만족, 카에데씨와 사치코는 조금 더 잘 쓸 수 있었을텐데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평소와 작풍이 다른 이유입니다만.

  ①가끔은 시리어스한 연애물을 쓰고싶네. 타케우치P, 린, 미카의 삼각관계로 가자.

  ②시리어스한 연애물이니까 1인칭으로 쓰자. 좋아, 플롯을 가다듬어볼까

  ③배꼽 아랫께가 근지러워진다.

  ④이 렇 게 되 었 습 니 다


  다음편은 연수 등으로 바쁘니 여름정도가 될것같습니다.

  참고로 제 SS는 과거작과 연결될때도 안될때도 있습니다
  시마무와 토키코님의 관계에 대해 질문이 있었으니 과거작 일부를 올립니다.


  린 「프로듀서를 성희롱하고 싶어」
  원문 / 번역

  카에데 「우리도」 미카「프로듀서를」 코우메 「…성희롱하고 싶어」
  원문

  시마무라 우즈키의 성교육
  원문  / 번역


유쥬얼 서스펙트급 반전.
복선은 각 챕터 제목과 큐트4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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