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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햄버거 소믈리에 P VS 하루카 특제 햄버그」 하루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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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8, 2012 16:00에 작성됨.

수많은 톱 아이돌을 배출하고, 이제 업계에 그 이름을 모르는 자는 없는 연예 프로덕션, 765 프로!!!!!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소속 아이돌들이 하나둘씩 출근하고 있었다!!!!


하루카 「안녕하세요!!」
아미마미「아, 하루룽.」
아즈사「좋은 아침 하루카.」
하루카「안녕하세요 아즈사 씨, 아미, 마미. 어라, 프로듀서 씨는?」
아즈사「또 리츠코 씨와 함께 협의하러 나가버리셨어. 엇갈려 버렸구나.」
마미「언제나 듣던, 『안녕 하루카! 오늘도 귀엽구나!!』라던가 『아─ 아침일찍부터 하루카랑 결혼하고 싶어졌네.』가 들리지 않으니 왠지 쓸쓸하네~」
아즈사「우후후, 그러네~」
하루카「아하하….」

하루카「프로듀서 씨, 점심땐 돌아오시려나….」


아미「어라? 하루룽은 분명, 오늘 일은 오후부터 시작하는거 아니었나?」
하루카「응!? 그러니까…그, 그렇긴 한데….」
아즈사「우후후, 하루카는 프로듀서 씨를 만나고 싶었던 거지?」
하루카「으엑!? 아, 아즈사씨!!! 무슨 소릴/////」
아미「뭐엇! 하루룽, 이건 설마하니 역시나!!」
하루카「잠깐, 아냐, 아미~///」
마미「어라, 몰랐던거야 아미? 하루룽이 오빠를 완전→전 좋아☆하는건, 벌써 다 까발려 젔었다궁」
하루카「저, 정말이지/// 마미도 참//////」
아미「우아우아─! 하루룽 엄청→ 얼굴 빨개.」
아즈사「우후후, 어머어머.」
하루카「으으~//////」


아미「그치만 그치만, 오빠는 왠지 변태 같잖아? 아즈사 언니 혹시 성희롱 당하고 있는거 아냐, 아미는 언제나 완전 걱정하고 있다구.」
하루카「잠깐…아미, 그런 말은 실례잖아….」
아즈사「그래 아미. 나는 프로듀서 씨에게 성희롱 당한 적은 한번도 없단다.」
아미「음. 그럼 사무소에서, 하루룽의 눈 앞에서 그라비아 화보를 잘라내서 스크랩하면서, 『하루카…또 엉덩이가 조금 커졌구나…훌륭하다….』라고 말하는건 성희롱 아닐까.」
하루카「…….」
아즈사「…….」
아미「성희롱 아닐까.」
마미「완전 성희롱이야.」


마미「저기저기 하루룽! 하루룽은 저런 오빠의 대체 어디가 좋은거야?」
하루카「어, 어디냐니……마미, 프로듀서 씨는 저렇게 보여도 좋은 부분이 엄청 많아!」
아미「저렇게 보여도라니.」
마미「와아, 듣고싶어 듣고싶어! 하루룽이랑 오빠의 사랑얘기 듣고싶어!!」
하루카「사, 사랑이야기라니////// 그런거 아니라니깐…아직은/////」
마미「휴휴→」
아즈사「어머, 그건 나도 듣고싶은걸~//」
하루카「저, 정말이지~/// 아즈사 씨 마저….」

꺄아꺄아

치하야「하루카….」


그 무렵, 어떤 방송국에서는, 슈퍼 울트라 천사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와, 많은 톱 아이돌을 담당하는 프로듀서와, 류구코마치 프로듀서 아키즈키 리츠코가, 생방임까 선데이의 협의를 기다리고 있었다!!!!


리츠코「프로듀서, 프로그램 디렉터가 좀 늦을 것 같아요.」
P「아…하루카, 허리 둘레가 살짝 가늘어진건가…그래그래, 레슨의 성과가 나타나는구나…헷헷.」싹둑싹둑
P「음…이 수영복은 역시 너무 화려하군…아빠는 용서 못해….」싹둑싹둑
리츠코「…….」
리츠코「프로듀서, 왜 스튜디오에서 하루카의 수영복 그라이바를 스크랩 하고 있으신건가요…평소엔 일부러 하루카가 보는 앞에서 하시더니.」
P「아니 뭐…하루카는 내가 장난치면 좀 상처받는 거 같아서…하루카의 앞에선, 좀….」싹둑싹둑
리츠코「네…?」
P「우오오오오오오!!! 하루카하루카하루카아아아아아아!!!!!!!!!!!」싹둑싹둑싹둑싹둑싹둑
리츠코「프로듀서….」


P「뭐 그리 질린듯한 표정을 짓는거야. 너도 아이돌의 프로듀서라면, 그라비아 사진이 기분 나쁜 팬의 손에서 스크랩 되어가는 모습을 본 정도로 동요하지 마.」
리츠코「회사 동료가 그러는건 또 다르잖아요…그런데, 정말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항상 하루카가 없는 곳에서는 비교적 평범하셨는데.」
P「아니….」
리츠코「아, 혹시, 하루카랑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건가요?」
P「…뭐.」
리츠코「드디어 정나미가 떨어진건가요?」
P「아니, 오히려 반대야.」
리츠코「?」
P「분에 넘치는 고민이구만.」싹둑싹둑


리츠코「그나저나, 결국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요.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야기를 들어드릴게요.」
P「…어쩐지, 하루카가. 내가 『귀엽다』라거나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하면 상처 받는다고 하더라고.」
리츠코「네?」
P「하루카의 마음을 일부러 무시하고 있던걸 들켜버렸어…그렇게 말했으니, 이젠 장난스럽게『하루카의 은근히 큰 가슴에서 넘쳐나는 모성에 안겨 있고 싶어』라던가 『하루카의 순산형 엉덩이 레알 순산형』이라곤 말 못하겠구만.」
리츠코「성희롱인가요? 경찰을 부르면 되는건가요?」
P「리츠코 씨도 참. 난 하루카에게 성희롱 한 적은 한번도 없다구요. 와하하.」
리츠코「그럼 전 갈게요.」
P「기다려 리츠코. 그보다 좀있음 협의 하잖아.」


리츠코「…….」
P「한마디로, 하루카의 마음은 그, 나란거지.」
리츠코「…하루카가 프로듀서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는건 이미 눈치챘었어요.」
P「응.」
리츠코「그래서요?」
P「부럽지롱!!!!!!」
리츠코「그럼 전 갈게요.」
P「기다려 리츠코 기다려 줘.」
리츠코「…….」
P「뭐 요컨대, 앞으로 하루카와 어떻게 얼굴을 마주보면 될지, 고민하고 있는거야.」
리츠코「그런가요….」


P「뭐 상담해도 어떻게 할 수 있는것도 아니지만 말야. 내가 답을 내놓아야겠지.」
리츠코「…─한마디만, 말하게 해 주세요.」
P「응.」
리츠코「하루카는 아이돌이고, 당신은 프로듀서예요. …제가 말할 수 있는건 그것 뿐이예요.」
P「그러네.」
리츠코「…저, 잠시 디렉터가 뭐하고 있는지 보고 올게요.」
P「…….」
P「…나는 프로듀서고, 하루카는 아이돌.」
P「그런 것 정도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하루카한테도 계속 말하고 있다구, 리츠코.」
P「…….」싹둑싹둑


하루카「그래서 말야…이 펜던트도 프로듀서 씨가 주신 건데…////」
아즈사「어머~////」
마미「오오~////」
아즈사「어머? 하루카, 그 오른손의 반지는 혹시나…?」
하루카「아, 아뇨, 이건 말이죠~….」


아미「우와─…아미, 이제 이 얘긴 질렸어.」
치하야「…큿.」빠득빠득
아미「우아앗!? 치하야 언니 있었어!?」
치하야「하루카…하루카가 저런 사람이랑…큿!」우드득
아미「아와와와와와와」
치하야「어머, 아미. 있었구나.」생긋
아미「치…치하야 언니의 표정이 풍부해져서, 아미도 기쁜 거 같아….」
치하야「그래? 고마워.」


하루카「어라? 치하야! 안녕!!」꼬옥
치하야「햣!? 하, 하루카//// 갑자기 껴안지 말아줘…////」
하루카「에헤헤, 놓지 않을거야~♪」
치하야「정말이지…///」
아즈사「어머어머, 정말 사이가 좋네~」
아미「…….」
마미「왜그랭 아미?」
아미「하루룽의 연애의 최대의 벽은…치하야 언니일지도 몰라…벽이니까.」
마미「뭐야그게?」


치하야「저기, 하루카…오늘 점심은…?」
하루카「아, 미안해 치하야. 오늘은 프로듀서 씨랑 약속해서. …중요한, 약속을.」
치하야「…그렇구나. 그럼 어쩔 수 없지.」
마미「중요한 약속이라니?」
하루카「에헤헤…비밀이야.」
마미「뭣─! 듣고싶어 듣고싶어!!」
치하야「…큿」빠득빠득
아미「아와와」
아즈사「어머? 중요한 약속이란게 점심부터 있는거니?」
하루카「그런데요…?」


아즈사「아까 리츠코 씨로부터 연락이 와서 말야, 상대방의 사정 때문에 협의가 좀 길어질거 같다고 하시더라고.」
하루카「아…그럼, 점심때까지도 안 돌아오실지도 모르겠네요….」
아즈사「그치만, 아직 그렇다고 결정된건 아니란다, 하루카.」
마미「오빠가 하루룽이랑 했던 약속을 어기는건 상상도 안되고 말야~」
하루카「그…럴까, 아하하….」
치하야「…….」
치하야 (프로듀서…당신은 언제나 하루카가 이런 표정을 짓게 하시네요….)
치하야 (그런 당신에게…하루카를….)
아미「…….」


아미「저기저기…치하야 언니.」
치하야「…응? 왜 그래, 아미.」
아미「저기…치하야 언니는, 오빠를, 싫어해…?」
치하야「무슨….」
아미「왜냐하면…아까부터, 오빠 얘기만 나오면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걸…?」
치하야「…….」
아미「혹시, 오빠한테 성희롱이라도 당했던거야? 가슴 때문에 무슨 얘기라도 들었어?」
치하야「왜 하필 가슴얘기라고 생각하는걸까….」


아미「저기, 오빠는 저렇지만, 엄청 재미있고, 아미랑 마미하고 언제나 놀아주는걸….」
치하야「아미….」
아미「그러니까…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성희롱이라면, 아미가 오빠한테 제대로 사과하라고 하고 배상하게 할 테니까….」
치하야「…괜찮아, 아미. 프로듀서가 좋은 분이란건 나도 알고 있어. 그리고, 성희롱 같은것도 당한 적 없어.」
아미「…정말이야?」
치하야「그래. 내 얼굴이 무서웠던건…그러니까…그, 그날이라서, 그래.」
아미「아…미안해 치하야 언니. 그 날인줄도 모르고….」
치하야「으, 으응.」


아미「그렇구나…치하야 언니의 그날인건가….」
치하야「자, 잠깐 아미….」
아미「치하야 언니, 그날이라서 곤란한 일이 있으면, 뭐든지 아미한테 말해 줘!」
치하야「으, 으응. 알겠어, 고마워.」

치하야「…….」
치하야 (알고있어…그 사람이 굉장히 좋은 사람이란건, 나도 알고 있어.)
치하야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 준 것도, 감사하고 있어.)
치하야 (하지만…그렇기에)
치하야 (하루카에게만, 그런 슬픈 표정을 짓게 하는 당신을 나는….)
치하야「나는….」


P「…….」안절부절안절부절
리츠코 (아, 마치 바다처럼 마음이 넓은 (자칭) 프로듀서가, 엄청나게 안절부절 거리고 있어….)
P「…리츠코, 디렉터는?」
리츠코「아, 그러니까,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P「똥이냐. 그럼 어쩔수 없군.」안절부절안절부절
리츠코「…저기, 무슨 용건이 있으시다면, 저 혼자 있어도 되는데….」
P「…아니, 중요한 일은 아냐. 아니, 중요한 일이지만, 생방임까가 더 중요하니까 말야.」
P「모두를 위해서도, 하루카를 위해서도.」
리츠코「그런, 가요.」
P「…아, 『중요한 일(たいした用)』이랑 『일을 보다(用をたした)』란 말은 비슷하네…」
리츠코「…….」
P「…미안.」


P「…먼저 리츠코한테는 얘기 해 둬야겠네.」
리츠코「네?」
P「하루카 키친♪말야, 요리책 같은거 내고싶어.」
리츠코「요리책인가요.」
P「그래. 하루카의 꽤 요리를 잘하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서 말야, 요리책을 내면서, 새로운 팬층의 획득을 노리는거지.」
P「원래 하루카는 『누구에게든지 사랑받는 아이돌』이란 느낌이지만, 그것도 젊은 층이 중심이지. 이걸 주부층까지 늘리는거야.」
리츠코「『신부 하루카 계획』이군요.」
P「『신부 하루카 계획』은, 하루카를 『결혼하고 싶은 아이돌 No.1』로 만드는것뿐만이 아냐.」
P「하루카가 연령적으로 아이돌로 있을 수 없을때, 그대로 예능계로 이어나가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것이기도 하지.」
리츠코「아이돌로 있을 수 없을때….」


P「하루카는 특히, 아이돌 그 자체에 대한 동경이 강하니까 말야. 아이돌으로 있을 수 없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끌어 줄 필요가 있다, 는 거지.」
리츠코 (프로듀서…그렇게까지 하루카를 생각하셨다니….)
리츠코 (…프로듀서, 아이돌로 있을 수 없게 된 뒤의 선택지는, 예능계로 이어나간다는 것 뿐인 건 아니죠….)
리츠코「…….」
리츠코「저도, 류구 전원에 대한 걸, 생각해두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P「그래…특히…아즈사 씨 말이지….」
리츠코「…….」

프로그램 디렉터「죄, 죄송함다!! 늦어버렸슴다!!」


마미「벌써 12시가 지났네.」
아미「릿쨩한테 연락도 없네….」
아즈사「하루카….」
하루카「아, 아하하. 괜찮아요! 약속이라고 해도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니라서」
치하야「아니.」
아미「치하야 언니…?」
치하야「그 누구라 할지라도, 어떤 이유가 있다 해도, 하루카와의 약속이 중요한 게 아닐 리가 없어.」
하루카「치하야….」
치하야「난 하루카의 그런 표정을…보고싶지 않아.」
치하야「…잠시 갔다 올게.」
마미「아, 치, 치하야 언니!?」
아미「가버렸다….」
아즈사「…….」


덜컹

치하야 (저렇게…하루카를 계속 상처입히는 사람…! 하루카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아즈사「치하야.」
치하야「읏! 아즈사 씨?」
아즈사「어디 가는거니?」
치하야「…….」
아즈사「프로듀서 씨가 있는 곳에 가는거야?」
치하야「…….」
아즈사「…그저께 있었던 생방임까 선데이.」
치하야「네?」
아즈사「하루카 키친♪을 할 때, 타카네가 말했었지.」
아즈사「치하야는 누구를 향해, 애정을 담은건지…말야.」
치하야「!!」


아즈사「그 사람, 하루카였구나?」
치하야「!!??잠깐///그///////」
아즈사「놀랐어~/// 오늘, 왠지 프로듀서 씨 얘길 할때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어서, 팟하고 왔어////질투였었구나~///」
치하야「칫, 아니예요!! 하루카가 아니라구요!!! ///」
아즈사「어라? 아닌거니…?」
치하야「왜, 왜 그렇게 아쉬워 하시는건가요….」


치하야「평상시엔 그다지 식사에 신경쓰지 않는 저를 걱정해서, 하루카가…덕분에 간단한 거라면, 여러가지를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치하야「그래서,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하루카 키친♪이. 제가, 하루카에게 배웠던 것을 하루카 키친♪에서 보여줘서, 하루카에게 감사함을 전해주고 싶었어요.」
치하야「하루카에겐, 요리뿐만이 아니라, 계속, 많은 도움을 받아와서…뭐, 결국엔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못했었지만요.」
아즈사「우후후, 그랬었지.」
아즈사「하지만, 타카네가 말한 대로, 치하야의 감사의 마음은 확실히 햄버그에 담겨 있었네. 그건 분명 하루카에게 전해졌을거야.」
치하야「그렇다면…기쁘네요.」


아즈사「치하야는, 진심으로 하루카를…정말 좋아하네.」
치하야「…네.」
치하야「그러니까, 저는, 프로듀서가 있는 곳으로 가야해요.」
치하야「제가 정말 좋아하는 하루카의 마음을 짓밟아온, 프로듀서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 돼요.」
아즈사「치하야! 짓밟는다니…프로듀서 씨는….」
치하야「어떤 이유에서든, 하루카를 슬프게 하는 사람은…!!」
아즈사「…….」
치하야「…실례하겠습니다.」


P「아─!! 드디어 끝났네…!!」
P「그 빌어먹을 디렉터…나중에 정식으로 항의 해 줄까.」
P「지금 몇시지…1시!?」
P「하루카 오후 수록은 한시 반부터…제기랄!!」
P「어…어쨌든 택시를」
치하야「프로듀서.」
P「우옷!? 치하야!?!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야」
치하야「…….」
P「치, 치하야?」
치하야「사무소에는, 돌아가지 말아 주세요.」
P「…뭐라고?」


치하야「한시 반부터 수록할 하루카가, 아직 사무소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P「…….」
치하야「…….」
P「…하루카랑 한 약속이 있어. 점심때는 늦었어도 하루카를 사무실에서 기다리지 않으면 안 돼.」
치하야「당신에게…그럴 자격이 있나요.」
P「…….」
치하야「게속 계속, 하루카를 상처입히고…오늘도….」
치하야「더이상 어중간한 태도로, 하루카를 상처입히지 말아 주세요.」


치하야「일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적어도,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마세요.」
P「…그러네, 확실히 원래 오늘 예정대로라면, 아슬아슬 했을테니까. 경솔했어.」
치하야「…하루카는 오늘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어요. 어제 전화를 했었어요.」
치하야「프로듀서에게, 햄버그를 먹어달라고 했다고. 그걸로,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거야…라고.」
P「…….」
치하야「당신에게 『귀여워』『결혼하고 싶어』란 말을 들을 때 마다, 하루카는 괴로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어요. 당신의 의도를 이미 눈치채고 있었거든요.」
치하야「당신은, 몰랐던거군요.」


P「그래, 전혀 몰랐었어. 눈치채지 못했어.」
P「하지만, 하루카의 아이돌 활동을 위한 것이 될거라고 믿고 있었어. 후회는 하지 않아.」
치하야「하루카를…위해.」
P「…그래서 오늘, 결론을 낼거야.」
치하야「결론…인가요.
P「나와 하루카의 관계는, 아이돌과, 그의 프로듀서. 그것 뿐이다, 라고.」
치하야「!? 당신은…!!」
P「그걸로 됐어. 지금 이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지 않는 것이, 하루카를 위한 거야. 나는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어.」
치하야「또…하루카를 상처입히실 건가요.」
P「…그렇게 되겠지. 하지만, 그걸로 끝이야.」


치하야「…….」
P「이걸로 마지막이야, 하루카를 상처입히는건.」
치하야「…마지막으로 하나만 물어볼게요.」
P「그래.」
치하야「…프로듀서, 하루카를…」
P「…사랑한다. 남자로써.」
치하야「…그런…가요.」


하루카「고생하셨습니다─!!」
하루카「하아, 수록 엄청 길어져 버렸네…아와와,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하루카「사무소에 돌아가면, 누가 있으려나…?」
하루카「…프로듀서 씨, 결국 늦어버렸네….」

prrrr

하루카「아, 전화…치하야네.」
하루카「여보세요, 치하야?」
치하야『하루카…수록 길어지는거 같은데…괜찮아?』
하루카「응, 이제 막 끝났어. 치하야는 사무소?…일 리가 없겠지, 이렇게나 늦었으니까.」
치하야『…아니, 사무소에 있어. 괜찮으면 같이 저녁이나 먹자. 사무소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하루카「정말? 잘됐다! 그럼 금방 갈게.」
치하야『응….』


치하야「…….」
치하야 (미안해, 하루카.)
치하야 (나는, 어떻하는게 하루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인지, 모르겠어.)
치하야 (분명, 그 방법을 제일 잘 아는건…프로듀서겠네.)
치하야 (내가 아니라….)
치하야 (하루카와 프로듀서의 관계에…질투를 품기도 했었지만….)
치하야 (하루카…네가, 내가 선물해준 나랑 맞춘 반지를 오른손 약지에 끼고 있는건 만으로도….)
치하야 (나는 행복해….)
치하야 (그러니…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치하야「하루카…힘내.」


하루카「이제 막 다녀왔습니다!!」
하루카「치─하─야…어라? 없는건가….」
P「어서오렴, 하루카.」
하루카「앗! 프로듀서 씨!? 왜 아직도 사무실에….」
P「약속…깨버렸으니까 말야.」
하루카「아…아니, 그런건, 신경 안쓰셔도 되는데….」
P「그런거라니. 내게 있어서 하루카와의 약속은….」
하루카「…….」
P「…방금 그건, 장난으로 말한게 아냐.」
하루카「에헤헤, 알고 있어요.」


하루카「그런데…치하야는요?」
P「치하야? 바로 집에 갔을텐데.」
하루카「치하야…그런가….」
치하야 (고마워, 치하야.)
하루카「…프로듀서 씨, 저녁밥은 드셨나요?」
P「아니. 뭐 애초에 낮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지만 말야.」
하루카「네엣!? 아, 안 돼요! 몸이 망가져 버린다구요.」
P「아니 그치만…하루카가 주는 도시락을 먹고 싶어서….」
하루카「아우…////////」
P「…아, 방금 그것도 장난친거 아니야.」
하루카「저, 정말이지, 하나하나 말 안하셔도 돼요//////」


하루카「그럼…저기, 도시락, 먹어 주실래요…?」
P「그래, 당연하지.」
하루카「에헤헤…아, 이왕이면 햄버그, *따뜻하게 데워 올테니까요.」
P「아, 응.」
P「…….」
P (*따뜻하게, 해주는건가! …라곤, 역시 말 못하는 신사적인 나.)
하루카「기, 기다리셨죠.」
P「야호.」
(*원문 : チン、してくれる, 여기서 チン란…생략.)


P「오오…이건….」
하루카「뭐, 뭐 이상한 거라도 있나요?」
P「아니…햄버그는 물론, 도시락으로써의 외형 자체의 완성도도 엄청나네….」
하루카「에헤헤….」
P「그리고 이…사쿠라덴부로 만든 하트마크…노골적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있구나….」
하루카「진심이니까요.」
P「…그럼, 잘먹겠습니다.」
하루카「네…네에.」


P「…….」합
P「…….」우물우물
하루카「…….」두근두근
P「…….」우물우물
P「…….」훌쩍
하루카「!?」
P「맛있어…맛있어….」와구와구
하루카「프, 프로듀서 씨!?」
P「하루카가 나를 위해 만든 햄버그는 그야, 당연히 맛있지….」와구와구
하루카「왜 울고 있는건가요.」
P「왜냐하면 너…어제 저녁부터, 내가 얼마나 하루카의 도시락을 기대했었다고 생각하는거야….」와구와구
하루카「프로듀서 씨…/////」


P「근데말야…그 빌어먹을 디렉터가~」와구와구
하루카「…착하지 착하지」쓰담쓰담
P「…하루카가 쓰다듬어주다니…진짜 최고야….」와구와구
하루카「정말이지…////」
P「…….」
하루카「…좋아해요, 프로듀서 씨. 정말 좋아해요.」쓰담쓰담
P「…미안.」
하루카「…….」
P「하루카의 그 마음엔 대답할 수 없어.」
하루카「…….」


하루카「이…이상하네…가득, 한가득 사랑을, 담았을텐데….」글썽글썽
P「제대로 전해졌어, 하루카의 진심. 이 햄버그는 세계 최고의 햄버그야…햄버그 소믈리에인 내가 말하는거니 틀림없어.」
하루카「…뭐예요, 햄버그 소물리에는….」흑
P「몰라.」
하루카「후후, 후후후….」훌쩍훌쩍


P「…나는 이래뵈도 말야, 질투가 많다고. 팬이 애지중지하는 하루카 같은건, 사실 보고싶지 않아.」
하루카「…….」
P「하지만, 그게 아이돌이고, 그게 하루카의 꿈이고, 그건 하루카가, 쭉 있어야 할 모습이야. 그래서, 나는 하루카의 연인이 될 수 없어.」
하루카「…네.」
P「그래서…앞으로도, 하루카의 프로듀서로 있고 싶어. 하루카를 가장 빛내게 할 수 있는, 프로듀서로 있고 싶어.」
하루카「…네.」
P「…하루카.」
하루카「…?」
P「…사랑해, 하루카.」
하루카「…네.」


다음날

P「…….」
P「…좋아.」

덜컹

P「좋은 아침.」
아미마미「오빠 안녕─!」
P「아, 아미마미. 오늘은 숏팬츠야? 허벅지가 섹시하네.」
마미「핫!? 오빠의 성희롱 마수가 결국 마미랑 아미한테도 닿은건갓!?」
아미「이건 릿쨩한테 이를 수 밖에 없잖아!」
P「후하하, 이제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치하야「…프로듀서.」
P「아, 치하야. 좋은아침.」


치하야「하루카한테서…들었어요.」
P「그렇구나….」
치하야「…프로듀서도, 하루카랑 같은 얼굴을 하고 있네요.」
P「응?」
치하야「괴로운건…하루카만이 아니었네요…죄송합니다.」
P「아니…그다지, 나라면 괜찮아. …하루카는 어때?」
치하야「울고있었어요. 그저 그렇게만.」
P「그런가…아…아는척도 안해주면 어쩌지…그럼 살아갈 수 없어….」
치하야「후훗…프로듀서도 참…그런 일은 분명 없을거예요.」
P「응?」


으아아아아! 순서 잘못했다!! 이쪽이 먼저!!!

덜컹

하루카「안녕하세요!!!!」
P「우옷…하루카.」
하루카「아, 프로듀서 씨, 치하야! 좋은 아침!!」
치하야「응, 좋은 아침.」
P「아, 좋은아침.」
하루카「프로듀서 씨!!」
P「엇, 뭐니?」
하루카「오늘 점심때 시간 있으신가요?」
P「…응?」


하루카「오늘도 도시락 만들어 왔어요! 오늘은 하루카 특제 튀김이예요, 튀김.」
P「뭣…튀김이라고…!?」
하루카「네! 오늘도, 애정을 가득 담았어요!!」
P「어, 어이어이 하루카, 그 얘긴 어제도….」
하루카「프로듀서 씨.」
P「응.」
하루카「저, 포기한다고 말한 적 없어요.」
P「…뭐?」


하루카「어제 햄버그로, 겨우 프로듀서의 진심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여기서 끝낼 순 없어요.」
P「아….」
하루카「그러니, 앞으로도 매일 도시락을 만들거예요! 매일 먹어주시지 않으셔도 돼요. 제 도시락이 그리워지면 먹어주세요.」
P「하루카…그건 비겁해…하루카의 도시락은 그야 매일 먹고싶을텐데….」
하루카「지금까지 쭉 비겁했던건 프로듀서라구요.」
P「그랬었네.」


하루카「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제 차례예요.」
하루카「결혼하고 싶은 아이돌 No.1의 실력을 보여드릴테니까요!」
P「…….」
치하야「관념(観念)하는게 어떤가요, 프로듀서.」
P「…….」
P「난…튀김엔 엄격해…튀김 소믈리에 같은 거니까 말야.」
하루카「후훗, 원하는 바예요.」
하루카「햄버그라도 튀김이라도 감자고기조림이라도, 뭐든지 만들거예요.」
하루카「그러니 언젠가」
하루카「진심으로 『결혼하고 싶어』라고 말해주세요♪」
P (와하하 너무 귀여워 버틸수가 없다.)

햄버그 소믈리에 P, 함락


하루카「아마미 하루카의, 하루카 키친♪」
하루카「이번주도, 애정을 가득 담아서 보내드릴게요♪」
관객「우오오오오오오!!!」
관객「하루카아아아아! 결혼해줘어어어어어!!!」


P「…….」
P「바보들아…하루카의 애정은 내 거다….」
P「…하루카, 얼른, 나이를 먹어.」
P「네가 아이돌로 있을 수 없게 될 때까지 내가 곁에 있어줄게.」
P「그 뒤에…하루카가 아이돌이 아니게 되면….」
P「내 프로듀스가 끝난, 그때는….」
P「매일아침, 내 된장국을 만들어 줄거지?」


이렇게, 햄버그 소믈리에 P와 슈퍼 울트라 천사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의 싸움은 끝났다!!
하지만 언젠가 아이돌이 아니게 될 그날까지!! 아마미 하루카의 활약은 끝나지 않는다!!!
힘내라 하루카!! 지지 마라 하루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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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하니 치하야와 프로듀서의 치정싸움(?)

여하튼 이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편 열심히 번역하고 있으니
일단 시험 끝나는 이번주 주말에 계속 번역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언젠가!!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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