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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아미는 이제 어른 !」P「아마도, 아직 아이」(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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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9, 2013 22:30에 작성됨.

―――― 
―――――― 


――사무소―― 


달칵 

P
안녕하세요!」 

치하야수고하셨어요프로듀서꾸벅 

P
「……치하야?」 

P
언제 일본에 돌아온거야?」 

치하야오늘 아침 일찍 

P
그랬구나꽤 오랜만에 만나는 느낌인데


치하야그렇군요정월에 만났던 이래니까……」 

P
그런가……、어느덧 넉 달 만인가 

P
치하야가 매일사무소에 있던 때가 먼 옛날의 일처럼 느껴지는구만 

치하야프로듀서……」키득 

치하야그거왠지 아저씨 같아요쿡쿡 

P
!? 그런가?」 

치하야후후……」


――그리고 

――P의 책상―― 


P
「……
아저씨 같다 인가하아 

○○「
프로듀서무슨 일인가요? 한숨을 다 쉬고 

P
아니오늘 아침에치하야가 아저씨 같다고 말하길래 

○○「……? 
아저씨 같은 거고 뭐고실제로 아저씨 잖아요 

P
「」


○○「프로듀서?」 

P
나는 아직 그런 나이가 아니야!」 

○○「
그렇게 열 내는 부분이 또……」 

P
「……
크윽 

○○「……?」 

P
「……
자아일하자 일」…뒤적뒤적 


○○「……? 뭔가요이거?」

P
「……?」슬쩍 

P
「……아아수첩이야내가 프로듀서가 되고서 처음으로 샀던 녀석이다 

○○「
헤에 

P
초심을 잊지 않도록 놔두고 있어……、라고나 할까?」 

○○「……?」 

P사람의 책상을 뒤지는 게 아니야 

○○「
뭐어뭐어딱딱한 소리 하지 마시구요싱글싱글


○○「봐도 돼요?」 

P
상관 없지만남이 봐서 재밌는 건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
아뇨 아뇨뭔가 발견이 있을지도 모른다구요?」팔락팔락 

○○「……어라? 이 여자애 

P
「……
여자애?」


○○「이거 말이에요스티커 사진이란 거던가? 시대를 느끼네요 

○○「
이거 누구인가요?」 

P
? ……아아아미야 

○○「
아미 씨 인가요!?」 

P하하하그렇게 놀랄 일이야?」 

○○「
놀랍죠! 이 때에는 저보다 어렸던거죠?」 

P아아이었구나


○○「과연 톱 아이돌이 될 사람은 이 때부터 다르군요!」 

○○「
엄청나게 귀여워요!」 

P「…………」 

○○「프로듀서?」 

P
「……
?」 

○○「 그러세요?」 

P「……아니아무것도 아니야 

P
이제 됐지?」 

P
레슨 다녀와나도 일해야지 

○○「」…또각또각


○○(좀 더 보고 싶었는데또각또각 

○○(프로듀서 씨갑자기 생각에 잠긴듯한 얼굴을 하니까 

○○(
그건 그렇고……) 

○○(
수첩 옆에 있던 반지 케이스……) 

○○(
그건 뭐였던 걸까?)


P(……)팔락팔락 

P
(……) 

P
(……)드륵 

P
(……) 

아미『……아미진심으로 오빠를――』 

P
(……)

 

――어느 방송국의 분장실―― 


스탭류구 코마치 씨슬슬 준비해 주세요!」 

아즈사~싱긋 

이오리갈까 

아미「……」딱 딱 

이오리「……아미?」 

아미지금 가

 

이오리아미……、별로 상관없지만 

아미「……?」 

이오리「……이제 그만 휴대폰 바꾸는 게?」 

이오리지금그 모델 쓰는 사람 전국을 찾아봐도 좀처럼 없다고 생각해?」 

아미「……그럴지도 

이오리최근엔 여러가지편리한 기능도 늘어나고 있고――」 

아즈사어머나하지만 물건을 소중히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아즈사아미 쨩은 착한 아이네우후후 

이오리아즈사……」 

아즈사「……? 왜에? 이오리 ?」


이오리아미도 이제 어린애가 아니니까 그착한 아이라고 하는 건 어떨려나?」 

아즈사어라? 하면 안 됐던 걸까?」 

이오리「……아미도 이제 어른이라고?」 

아즈사어머어머미안해그렇지아미 쨩도 이제어른이구나 

아미으으응별로 상관없어거기다 아미는 아직 어른이 아니고!」씨익 

이오리하아!? 너 말야언제까지나 아이 취급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이오리이제 한 사람 몫이니까책임과 그 자각을 가지고……」 

아미알고 있어이오링 

이오리「……?」


아미앞으로2주일이야……」 

이오리「……뭐가?」 

아미아미가 어른이 될 때까지 

이오리「……? 무슨 소리야?」 

아즈사2주 후라고 하면……、! 알았다!」우후후 

이오리아아……、그런거네후후 

아미「……」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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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나서 생각한 건 이 이야기의 엔딩이 해피엔딩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해피엔딩으로 믿고 싶지만, 

과연 저 반지 케이스를 P가 아미를 위해 준비한 것일지 

사실 다른 사람에게 줄 반지고, 단지 수첩을 보고 추억을 떠올리며 씁쓸해 하는 건지 알 수 없네요.

후자라면 아미가 너무 불쌍...

묘한 여운을 남기는 열린 엔딩이라니...으아아

ps) 이 글의 출처는 1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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