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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미가 베개영업을 하려고 하는지도 모른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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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9, 2013 04:36에 작성됨.
1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19(月) 03:07:00.41 ID:U/rtcaAio
P「…라는 일이 있었어요」
코토리「으~응… 변함없이 섬세함이
없는 부분은 차치하고요」
코토리「그 마미 쨩이 그렇게 될 때 까지 심각하게
고민했다니…」
코토리「하지만 그런 이야기 뒤에、이런 말하면 어떨까
싶지만…」
코토리「어째서 그것만으로 베개영업 의혹이 되는건가요?」
코토리「이야기만 들어서는、단순히 마미쨩이 프로듀서
씨를 좋아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P「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마미가 베개영업을
하려는 아이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P「그래도、잔인한 걸지도 모릅니다만、프로듀서로서는 그
가능성도 생각해두지 않으면 안되니까……」
코토리「으~응、확실히 그럴지도 모르지만…역시 마미쨩이 불쌍해서」
P「제가 류구 코마치를 제외한 765소속 아이돌 9명… 그 전원의 프로듀스를 맡고 있는 입장이고」
P「하려고만 하면 마음에 드는 아이를 특별 취급해서 팔리게 하는 것도
가능하고」
P「그 정도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제가、개인적인 감정으로 누군가를
편애하는 경우가 있으면 안되니까요」
코토리「…과연. 미키 쨩들이 그렇게 찰싹이어도、전혀 흔들리지 않는
것도 납득이네요」
P「그래서、마미의 마음은 기쁘지도 하지만、프로듀서로서는 무서워서…」
코토리「무섭…다고요?」
P「저에게도 취향은 있고、사이 좋은 아이는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코토리「그 취향이라는 건 신경이…」흠흠
P「…뭐 제 취향은 차치하고」크흠
P「저는 담당 아이돌과 친하게는 지내도、개인적인 감정으로
특별취급을 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요」
P「혹시나 저도 모르게 무의식 중에 누군가에 가세해서、다른 아이돌의 싹을
짓밟게 되거나」
P「반대로 편들지 않으려고 의식한 나머지、박하게 대해버리는
일이라도 되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무서워져서…」
P「…전부 맡는다는 것은、실패하면 전부 저의
책임이니까요」
18: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19(月) 03:07:34.57 ID:U/rtcaAio
P「그래서、마미의 마음을 알아버린
지금、어떻게 대응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
코토리「특히나 마미쨩 정도의 나이 대는 복잡한
시기니까요」
코토리「…하지만、마미 쨩은 왜 거기까지
기분이 가라앉아 버린 걸까?」
코토리「언제나 그렇게 활발하고 한결같은 마미 쨩을 보노라면、전혀 상상이 안가는데요」
P「응~… 아마도 마미는 무척 초조해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코토리「초조 인가요?」
1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19(月) 03:08:04.05 ID:U/rtcaAio
P「마미는 도중부터 솔로로 전향한 직후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해줘요」
P「장난치거나 하는 부분은 있어도 실력은 진짜고、의외로 성실하고 노력가니까요」
P「비주얼은 물론이고、댄스도 마코토나
히비키에 따라갈만큼의 힘은 가지고 있고」
P「꽤 버릇은 있지만、노래도 폭 넓은 장르를
높은 레벨로 부를 수 있다」
P「노래에 관해서는 저보다 코토리 씨가 더
잘 아실지 모르겠지만」
코토리「확실히 마미 쨩은 표현력이라는
점에서는 월등하니까요. 그 치하야 쨩이 한 수 접을 정도니까」
P「막내고、쌍둥이라 별로 눈에
띄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P「재능만으로 말하면 미키와 호각…아니、그 이상의 것을 마미는
가지고있는 것입니다」
코토리「오、온통 칭찬뿐이네요? 역시 프로듀서 씨의
취향은 마미 쨩이…」
코토리「라는건 설마 서로 사랑(相思相愛) …!?」피요 헤헤헤
P「그런건 됐다니까요」찌릿
2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19(月) 03:08:57.50 ID:U/rtcaAio
P「뭐 칭찬이라기 보다는、객관적으로 봐도 그
정도의 힘이 있다는 느낌입니다」
P「그렇기 때문에、그 정도로 궁지에
몰려버린 걸지도…」
코토리「그렇게 때문…인가요?」
P「에에、지금、765프로의 얼굴이라고
하면 류구 코마치입니다. 미디어에서 다루어
지는 일도 많아지고、지명도도 높아졌습니다」
P「그래서 마미의 일에는、좋든 싫든 류구 코마치의
이름이 붙어다니게 된다」
코토리「…과연、어쩐지 알겠어요」
P「잡지의 인터뷰라 해도、우선 소개문은『류구 코마치의 후타미
아미의 쌍둥이언니』이니까요」
P「…아무리 노력해도、아무리 자신에게 힘이
있어도、주위의 사람은 아이돌의『후타미 마미』로서가 아닌」
P「『 류구 코마치의 후타미 아미의 쌍둥이언니 』로 밖에 봐주지 않는다」
코토리「무척 괴롭겠죠… 특히나 마미 쨩은
교대라곤 해도、원래 류구 코마치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던 것이고」
P「이것만큼은 어쩔 수 없지만요. 상대도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고」
P「하지만『어째서 쌍둥이로 유닛 결성하지 않는 거야?』던가、『헤에~、언니도 아이돌 하는구나』라던가 말해지면…」
코토리「우와아…」
2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19(月) 03:09:27.36 ID:U/rtcaAio
P「최근의 마미는『아미를 따라잡고 싶어』라고 초조해 해서
헛손질만 할 뿐…」
P「그 탓인지 일도 실패하면서、더욱 초조해해…라는 악순환에 빠져있는
느낌이예요」
P「거기다、얼마 전부터 새로운 유닛을 짜기 위한 리더
후보로서의、적성을 보기 위해 하루카、치하야、미키의 3명을 집중적으로 팔기
시작했는데…」
P「마미로부터 보면、류구 코마치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자길 두고 가버리는 것 같다는 불안으로 이어져 버리는 것 같아서」
코토리「아이러니한 이야기네요. 왜냐면 그 유닛의 결성은…」
P「에에、원래 짤 예정이었던 것을、마미의 상태를 봐서
예정을 앞당긴 것인데、그게 화근이 되어버린 것 같고…」
P「류구 코마치의 것을 계속 끌고 있는 마미に『자신의 유닛』이라는 있을 곳을
빨리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만」
코토리「하루카 쨩도 그렇지만、마미 쨩도 어느
쪽이냐면, 유닛 쪽이지요」
2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19(月) 03:10:25.42 ID:U/rtcaAio
P「아무튼、이야기를 되돌립니다만…」
P「코토리 씨는 마미의 마음이 진심인지、아니면 주의를 끌기
위한 거짓인지…어디라고 생각하세요?」
코토리「틀림 없이 진심이라고 생각해요」
P「즈、즉답입니까」
코토리「오히려 그걸로 눈치채지 못한 프로듀서 씨가
너무 둔감했을 정도로…」
P「아뇨아뇨、과연 스스로도 알고는 있었지만、일단 확인해두고 싶어서」
P「다만、솔직히 말하면 거짓말이었던 편이 저에게는
편했겠지만」
코토리「잠까… 그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 지나치지 않습니까?!」
P「…하지만 생각해보세요. 만약 거짓이라면 마미에『특별 취급은 하지
않아』라고 말하면 그걸로 끝납니다」
코토리「화、확실히 그렇습니다만…」
P「하지만 마미가 저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면、확실히 마미를 상처
입히게 되요」
P「특히 지금의 마미는 정신적으로도 여유가 없고 걱정이…」
코토리「에엣!? 차버리는 건가요? 아까워!」
P「…지금까지의 이야기、제대로 들으셨나요?」
2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19(月) 03:11:22.47 ID:U/rtcaAio
P「애초에、우리 사무소는 연애금지니까요?」
코토리「응~ 솔직히、상대가 프로듀서 씨라면
별로 상관없지 않을까하고 생각하지만요」
P「무슨 말을 하시는거예요」
코토리「만약 외부의 남성과 숙박데이트
라던가해서 주간지에 실리면 우리 사무소는 틀림없이 망하겠지만…」
코토리「프로듀서 씨라면 그 걱정도 없을테고」
코토리「팬을 배신하는 셈이 되겠지만、들키지만 않으면 세이프예요
세이프!」
P「그런 문제가 아니라구요. 그리고 코토리 씨는…만약에、남자 중학생이 고백하면OK하실건가요?」
코토리「엣…?! 으、으~응。망상적으로는 될지
몰라도 좀…」
P「그렇죠? 마미는 제가 보살펴주고
상대해줘서 착각하고 있을 뿐이예요」
P「유치원 정도의 여자아이가『장래에는 아빠의 신부가
될거야』하는 말의 중학생 버전 같은 것이겠죠」
코토리「망상이라면 자주 있지만、실제로 그렇게 되면
좀 깨지요」
2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19(月) 03:13:29.38 ID:U/rtcaAio
코토리「게다가、그 나이 대라면 학교
안에서는 연상의 그이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초 승리자니까요」
코토리「연애 드라마나 잡지의 내용을 받아들이고、의미도 잘 모르면서
동경하고…」
코토리「그래서 나쁜 어른에게 속아 상처 입는 아이
같은 건 꽤 있으니까」
P「에에、그래서 어른으로서…마미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절대 할 수 없고、받아들이려 해서도 안 된다」
코토리「그렇군요…그게 진정한 상냥함이라고
생각해요. 마미 쨩에겐 불쌍하지만」
코토리「반드시 이야기해서、반드시 상처를 주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P「…좋아!」
P「언제까지 내버려 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지금부터 마미와 이야기하러
갑니다!」
코토리「지금요?」
P「구별은 되도록 빨리
짓고 싶으니까요. 이 이상 오래
끌기 전에」
P「…그리고、마미도 그걸 바라고 있겠죠」
코토리「으~응、그렇군요…」
코토리「프로듀서 씨. 2개 부탁이 있습니다」
코토리「아이 취급 하지말고、제대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코토리「그리고、프로듀서 씨의 솔직한
마음을、제대로 마미 쨩에게 전해주세요」
코토리「반드시 마음은 전해질 거예요。마미 쨩、무척 좋은 아이니까」
P「…감사합니다、코토리 씨」
코토리「…뭐어、틀림없이 울리게 될
거라 생각하지만요」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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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이면서 아버지 같은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