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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태, 태풍이 무서울 리가 없잖아!」

댓글: 27 / 조회: 3169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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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7, 2013 09:5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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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럼 왜 내 옷자락을 잡고 있는 거야」 

이오리「그, 그건. 뭐랄까・・・」 

P「(이오리 귀여워)」 





~~~~~~~~~~~~~~~~~~~~~~~~~~~~~~~~ 
코토리「오늘은 태풍이 직격하겠네요・・・」 

이오리「엑!? 진짜?」 

코토리「어머, 이오리. 뉴스 안 본거야?」 

이오리「어제는 피곤해서 바로 자버렸어. 오늘은 바로 여기로 왔고・・・」 




P「일단 오늘 오후의 업무는 전부 취소됐어」 

이오리「엑・・・그럼 나 오늘 뭐 하러 온 거야!」 

P「자, 이오리. 좋게 생각해. 모처럼이니 오후까지 사무실에서 천천히 쉬다가」 

이오리「・・・오렌지 주스」 

P「예이예이. 지금 준비하겠습니다. 죄송해요, 오토나시씨. 잠깐 나갔다 올게요」 

코토리「조심하세요」 





P「비는 안 오는데・・・바람이 강해졌네・・・」 

P「그러니까, 오렌지 100%・・・하고」꾸욱 

달그락

P「하는 김에 내가 마실 커피를」꾸욱

달그락 




쏴아 

P「윽・・・벌써 오기 시작했네・・・빨리 돌아가지 않으면・・・응?」 

이오리「벼, 별로 너를 위해서 우산을 두 개 가져온 건 아니니까 말이야・・・」 

P「하핫. 고마워, 이오리」 

이오리「가, 감사는 필요 없으니까 빨리 오렌지 주스」 

P「예이예이, 아가씨」 




P「꽤나 내리기 시작했네・・・」 

이오리「그, 그렇네・・・」 

P「이오리, 왜 그래?」 

이오리「뭐, 뭐가 말이야・・・」 

P「아니, 뭔가 우산이 심상치 않게 떨리고 있는데」 

이오리「그, 그그그그럴리 없잖아・・・」와들와들





P「우산이 무거워?」 

이오리「그, 그래! 성인용 우산이라서 조금 무거워서・・・」 

P「그래, 그럼 내가 들게」 

이오리「후에? 그, 그럼 넌 어떡할 거야・・・」 

P「같이 쓰면 되잖아」 

이오리「그렇네, 같이・・・같이・・・? 같이・・・//////」화끈 




P「이야, 우산 같이 쓰는 것도 오랜만인데」 

이오리「///////」 

P「이오리, 그렇게 멀리 떨어지면 젖는다고」 

이오리「벼, 별로 떨어져있지 않아・・・」 

P「아니아니, 누가 봐도 너무 떨어져 있겠지. 자, 이쪽으로 들어와」 

이오리「잠깐! 갑자기 어깨를 잡지 마/////」 

이오리「그, 그리고・・・」 

P「?」 




이오리「지금까지 누군가랑 우산 같이 쓴 적이 있는 거야・・・?」 

P「엑? 아, 학창시절에 친구랑 정도일까. 최근에는 리츠코라든지 오토나시씨 뿐인데?」 

이오리「학창시절에 친구는 상관없지만・・・리츠코랑 코토리는 여자잖아・・・」 

P「그게 왜?」 

이오리「너・・・섬세함이라든지 없는 거야?」 

P「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오리・・・?」 




이오리「우, 우산을 같이 쓴다는 건 말이야・・・그게 그러니까・・・」 

P「?」 

이오리「조, 좋아하는 남자랑 같이 하고 싶은 것 중에서도 랭킹 상위에 드는 거란 말이야!///」 

P「아니, 리츠코도 오토나시씨도 회사 동료니까 말이야」 

이오리「・・・둔감・・・」 

P「응? 뭔가 말했어?」 

이오리「벼, 별로 아무것도 아니야!!」 



~~~~~~~~~~~~~~~~~~~~~~~ 
P「다녀왔습니다」 

이오리「・・・」 

하루카「앗. 어서오세요, 프로듀서씨! 비 맞지 않으셨나요?」 

P「응, 이오리가 우산을 가져와줘서 괜찮았어」 

미키「마빡아, 선수 치기는 치사한 거야・・・」흥 

이오리「마, 마빡이라고 하지 마! 그리고 선수 치기라니 뭐야!」 

미키「오늘은 마빡이의 마빡이 너무 마빡이라서 못 따라가겠는 거야・・・아후우」 

이오리「너무 마빡은 뭐야!」 




아미「오늘은 이오링의 기분이 오버히트 하고 있군요~」 

마미「오빠의 특수공격이 적중해버렸군요~」 

야요이「이오리, 평소에는 프로듀서에 대해서 즐겁게 이야기 하는데요?」 

치하야「타카츠키씨. 이번에 우리 집에서 둘이서 프로듀서에 대해서 천천히 이야기 해봅시다! 둘이서만」 




유키호「프로듀서. 차, 드시겠어요?」 

P「응. 고마워, 유키호. 감사히 먹을게」 

유키호「이, 이오리도 괜찮다면・・・」 

이오리「・・・고마워」 

마코토「이오리는 프로듀서를 너무 심하게 대하는 것 같아」 

이오리「뭐, 뭐야! 갑자기!」 

마코토「사실을 말하는 거야! 언제나, 언제나 프로듀서를 혹사시키고!」 

이오리「내 프로듀서니까 당연하잖아!」 

마코토「프로듀서는 모두의 프로듀서야!」 

P「자, 자. 두 사람 다・・・」 

마코토&이오리「시끄러!」 

P「」 



~~~~~~~~~~~~~~~~~~~~~~~~~~~~ 
코토리「정말, 싸우면 안 된다고 말했잖아・・・」 

이오리「죄송해요」 

마코토「・・・죄송해요」 

P「자, 마코토. 내가 좋아서 하는 거야. 별로 이오리가 나를 혹사시킨다든가 하는 게 아니야」 

이오리「보, 보라구. 프로듀서라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P「하지만 나는 너만의 프로듀서가 아니야. 모두의 프로듀서야」 

이오리「윽!・・・」 

P「그것만은 알아두는 ㄱ「싫어」 

P「어이어이, 어리광부리지마」 

이오리「그런 건 싫어・・・너는, 넌 나만 보면 되는 거야!」 

P「이, 이오리・・・?」 

코토리「(무의식적으로 고백하기. 왔습니다. 피요)」 




이오리「너는 언제나 그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상냥한 표정을 짓고」 

이오리「네가 나를 프로듀스 해준다는 걸 알았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드디어 내가 데뷔한다・・・고・・・」훌쩍 

P「이오리・・・」 

코토리「애들아, 여기는 두 사람에게 맡기자」 

아미마미「에→」 

하루카「에- 가 아니야. 두 사람 다. 자, 이쪽으로 와」 

아미마미「부우→」 




이오리「나, 나는 말이야. 데뷔하기 위해서 엄청 노력했어」훌쩍 

P「응」 

이오리「처음에는 프라이드만 높은 아가씨라서・・・어른이 말하는 것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아서・・・」 

P「그 무렵은 큰일이었지. 일 하기 전에 호통을 쳐대서 돌아온 적도 있고 말이야」 

이오리「하지만, 네 덕분에 나는 바뀔 수 있었어. 정말・・・스스로 놀랄 정도로 어른스럽게 되었어」 

P「바보, 너는 아직 어린애야」쓰담쓰담 

이오리「윽/////쓰, 쓰다듬지, 마・・・/////」 



이오리「하지만 넌・・・나 혼자만을 볼 수는 없었어」 

P「뭐, 프로듀서가 나랑 리츠코 둘 밖에 없으니까 말이야」 

이오리「그게 나에게는・・・괴로웠어. 아주・・・」 

이오리「언제나 곁에 있어주고, 옷을 같이 보러 가거나, 놀이공원에 가거나, 언제든 내가 부탁하면 오렌지 쥬스를 사와주고・・・」 




이오리「그런 네가, 다른 아이와 즐거운 듯이 웃고 있는 걸 보면, 가슴이, 아파・・・」 

P「이오리・・・?」 

이오리「나, 나는 네가「프로듀서씨 큰일이에요!」 

P「무슨 일 있나요?」 

코토리「아즈사씨가 태풍이 부는데 길을 잃어버려서, 지금 공중전화로 전화를・・・」 

P「윽! 찾으러 갔다오겠습니다!」탓 

이오리「・・・나도 갈래」탓 

코토리「이오리, 파이팅」 




쏴아

P「비, 비가 엄청 오는데・・・우산은 의미 없을지도・・・」 

이오리「그, 그러니까 비옷 가져오는 게 좋다고 말했잖아・・・」 

P「그, 그건 그렇고 아무런 단서도 없이 어떻게 아즈사씨를 찾아야・・・」 

이오리「너라면 평소와 같이 감으로 발견 할 수 있을 거야」 

P「그러면 좋겠지만」 

이오리「비가 너무 와서, 앞이, 보이질 않아・・・」 

P「이오리. 내 손을 꽉 잡아」 

이오리「으, 응・・・///」 




~~~~~~~~~~~~~~~~~~~~~~~~~~~~~~~ 
P「확실히 이 근처에 아즈사씨가 좋아하는 찻집이」 

아즈사「어머~. 프로듀서씨~ 이쪽이에요~!」 

P「아, 아즈사씨! 괜찮으신가요?」탓탓 

아즈사「예. 역시 프로듀서씨는 저를 언제나 찾아내 주시네요」 

P「그야 당신의 프로듀서이니까요」 

아즈사「그것만이 아닐지도 몰라요~ 우후후」 

P「에엑?」 

이오리「・・・」 




P「다녀왔습니다」 

이오리「다녀왔어」 

아즈사「왔습니다~」 

코토리「어서오세요. 프로듀서씨, 아즈사씨, 이오리」 

코토리「다른 사람들은 빨리 돌려보냈어요~인데, 두 사람 다 완전히 젖어버렸잖아요!」 

P「이야~, 우산이 망가져서・・・」 

이오리「정말, 최악!」 

아즈사「어머어머~」 

코토리「아즈사씨는 비옷을 확실히 가져가셨군요」 

아즈사「네~. 프로듀서씨가 가지고 가라고 해서」 

이오리「・・・」 




코토리「자, 감기 걸리면 안 되니까, 이오리를 데려다주고 와주세요. 프로듀서씨」 

P「네, 맡겨주세요」 

아즈사「저는 코토리씨랑 같이 여기서 보낼게요~」 

P「하하,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말아주세요」 

이오리「・・・」 

P「저기, 이오리?」 

이오리「뭐야」 




P「너, 태풍이 무서워?」 

이오이「태, 태풍이 무서울 리 없잖아!」 

P「그럼 어째서 내 옷자락을 잡고 있는 거야」 

이오리「그, 그건. 뭐랄까・・・」 

P「응?」 

이오리「이렇게 있으면 진정돼・・・///」 

코토리「(뭔가 다른 곳에 직구로 꽂혔어. 이거) 

P「그, 그래. 그럼 가자」 

이오리「응////」 




~~~~~~~~~~~~~~~~~~~~~~~~~~~~~~~ 
부웅

P「와이퍼 속도가 따라가지를 못하는데・・・」 

이오리「그렇네・・・」 

P「또 그 품격 있는 집사씨를 만나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이오리「별로, 평범한 집사야」 

P「하지만 이런 모습으로 만나는 건 어떨까라고 생각하는데」 

이오리「나도 빨리 갈아입고 싶어」 

P「남자 앞에서 그런 말 하지 마」 

이오리「뒤에서」 




P「억지 부리지 마」 

이오리「우리 집은 너무 멀어서 감기 걸릴거야」 

P「그럴지도」 

이오리「그러니까 네 집에서 샤워할래」 

P「그렇네・・・응?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 
P「드, 들어와」 

이오리「으, 응. 실례할게」 

P「갈아입을 옷은 어떻게 할래?」 

이오리「네, 네 티셔츠라든가 적당하게 입으면 되잖아」 

P「그, 그래. 그럼 적당히 준비 해둘게」 

이오리「자, 욕실 좀 쓸게」 




쏴아 

P「아이돌이 우리 집에서 샤워를 하고 있다니. 무슨 상황이야, 정말・・・」 

P「태풍도 지나가지 않았고」 

이오리「기, 기다렸지///」 

P「이, 이오리. 뭐야, 그 모습은」 

이오리「사, 상관없잖아. 별로//////」 

P「아, 아니. 하지만 목욕 타올만 몸에 감고 있다는 건・・・」 

이오리「됐으니까! 너도 샤워하고 와!////」 

P「어, 응」 




쏴아

P「저 녀석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P「아무리 아직 중학생이라고 해도 저 녀석은 의외로 스타일 좋으니까 말이야・・・」 

P「이야, 하지만 나는 로리콘이, 아니・・・니까 말이야」 




P「(여기는 하이텐션으로 가자)」 

P「이오링, 기・다・렸・어?」 

이오리「아니, 하지만 아직 중학생이니까 마지막까지 하는 건 안 되겠지, 응. 애초에 저 녀석 코, 코코콘돔이라든가 가지고 있는 걸까・・・」투덜투덜 

P「」 

이오리「앗・・・////어, 어서와」 

P「어서오라니 대체 뭐야////」 




이오리「아, 옷, 입고 있구나・・・」 

P「다, 당연하지!」 

이오리「여, 옆에, 앉아・・・」 

P「오, 오우」 

이오리「///」 

P「/////」 




P・이오리「저, 저기」 

이오리「뭐, 뭐야・・・////」 

P「일단 너 옷 입어/////」 

이오리「시, 싫어////」 

P「왜・・・・」 

이오리「그, 그렇지만 그게・・・」 




P「아이돌이 그런 모습으로 남자 집에 있어도 괜찮아? 슈퍼 아이돌이잖아?」 

이오리「슈, 슈퍼 아이돌이라고 해도 프라이빗라는 게 있어」 

P「아니, 하지만 말이야・・・」 

이오리「・・렇게・・는・・・」 

P「?」 

이오리「그렇게 나는 매력이 없는 거야?」 

P「하?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오리「그게!」 

이오리「왜, 어째, 서・・・어째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거야~・・・」훌쩍

P「이오리・・・」 




이오리「나, 나는 네가 좋아・・・」훌쩍 

P「고마워」 

이오리「그러니까, 말이야. 그・・・네가 기뻐할 일을 해주고 싶은 거야」훌쩍 

P「・・・」 





P「미안하지만 난 너와 그런 걸 한다고 기뻐하지 않아」 





이오리「윽・・・그래・・・알겠어・・・미안해・・・」훌쩍 

이오리「나는 너에게 미움 받고 있었구나・・・그야 그렇겠네. 이렇게 잘난 체만 하고 너에게 감사하다는 말 하나 하지 못하고・・・」 

이오리「내가 바보였어・・・그럼, 내일 봐・・・훌쩍」탓 

P「기다려, 이오리」 

이오리「뭐, 뭐야・・・이, 이제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나는・・・훌쩍. 아이돌은 계속할 테니까 걱정 할 필요는 없어・・・」훌쩍 




P「저기 말이야, 하나 물어도 괜찮아?」 

이오리「뭐, 야・・・」 

P「넌 어째서 아이돌이 된 거야?」 

이오리「그, 그건 아버지랑 오라버니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P「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넌 노력해왔지」 

이오리「그, 그런 건 지금 관계없잖아!」 

P「관계 있어!」 

이오리「윽!」 




P「애써 넌 지금 톱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의 인기 아이돌이 됐어」 

P「그런데 사춘기의 연애감정 같은 것에 휘말려 이런 일을 하다니」 

P「너는 그걸로 좋은 거야? 응? 미나세 이오리!」 

이오리「・・・」 

P「넌 그렇게 하찮은 인간이 아니잖아!」 

이오리「하찮다니 뭐야・・・내 이 마음은! 하찮던가 하지 않아!」 




P「하찮아. 나는 그런 말을 하는 네가 정말 싫어」 

이오리「윽・・・이제 됐어. 돌아, 갈래」 

P「이오리, 넌 정말 프라이드가 높네」 

이오리「뭐야, 이제와서 설교를・・・」 

P「넌 너 자신에게 자신 있어 하면서도 주위 사람들도 신경 쓰고」 

P「그래서 스스로의 실수를 용서할 수 없어서 다음에는 실패하지 않게 노력하고」 

P「단지 너는 아직 어린애야. 그러니까 그런 감정에 휩쓸리는 거야」 

이오리「윽! 이제 됐어, 설교는!」 




P「난 그런 널 사랑해, 이오리」 




이오리「후엣!?///////」 

P「그러니까 말이야, 이오리・・・」꼬옥 

이오리「앗////」 

P「지금은 이걸로 참아줘」쪽 

이오리「응・・・////아, 알겠어/////」 




~~~~~~~~~~~~~~~~~~~~~~~~~ 
이오리「아, 비 많이오네・・・」꼬옥 

P「어이, 이오리. 20살이 됐는데도 태풍이 무서운 거야?」 

이오리「태, 태풍이 무서울 리가 없잖아!」 






출처 -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19821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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