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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녀왔어」

댓글: 7 / 조회: 2282 / 추천: 3



본문 - 04-02, 2017 00:21에 작성됨.

 

1: ◆HbpyZQvaMk:2014/06/08(日) 22:19:48.10 ID:/2VkSstTO

〔사무소〕


모바P「오오, 린. 미안하지만 잠시만 사무소 자리 좀 지켜줄수있어?」

린「무슨 일 있어?」

모바P「음 그게, 카에데씨가 일하는 현장에서 트러블이 있는것 같아서말이야」

린「흐~응, 얼마나 걸릴거 같은데?」

모바P「2,3시간 정도이려나. 오늘 치히로씨도 쉬어서말이야」

린「응. 알았어」

모바P「미안! 다음에 뭐라도 쏠테니까!」덜컹(문 닫는 소리)

 

 

2: ◆HbpyZQvaMk:2014/06/08(日) 22:25:46.02 ID:/2VkSstTO

린「……카에데씨가 트러블이라니 별 일이네. 무슨 일 있었으려나」

따르르르릉

린「네, CG사무소입니다.」

모바P『린, 일단 사무소 열쇠 잠가둬』

린「네, 네. 그것뿐이야?」

모바P『응. 미안해』

린「별 일 아냐」찰칵

모바P『누구 모르는 사람이 와도 문 열어주면 안돼?』

린「정말! 나도 어린애가 아니란 말이야」

모바P『그렇지. 슬슬 끊을게』

린「알았어. 그럼」삑

 

4: ◆HbpyZQvaMk:2014/06/08(日) 22:36:08.68 ID:/2VkSstTO

린「언제나 프로듀서는 애취급만 한다니까」

린「내 마음도 모르는……」

린「!」

철컥철컥

린「뭐,뭐야……누구야!」

『나야』

린「프로듀서? 놀래키지 좀 마」

『미안 미안. 잊어버리고 간 물건이 있어서 말이야. 문 좀 열어주지 않을래?』

린「어? 열쇠는?」

『서두르다보니 책상에 두고 나가버린것 같아』

린「프로듀서는 꽤 덜렁이네」

『너무해라』

린「잠깐만 기다려봐. 금방 열어……」

따르르릉

린「전화?」

『핸드폰 전화야?』

린「사무소 전화인것 같아」

 

5: ◆HbpyZQvaMk:2014/06/08(日) 22:43:00.94 ID:/2VkSstTO

『그렇구나. 그럼 대신 받아주지않을래? 차에 엔진 켜놓은 채로 온거라 말이야』

린「알았어」

린「네, 여보세요」

모바P『린이야? 실은 길을 잃어버려서 말야. 내 책상위에 있는 자료에 써진 주소 좀 말해주지않을래?』

린「그런거 스스로 보면 되잖아」

모바P『그게 불가능하니까 린한테 부탁하는거잖아?』

린「에? 프로듀서 사무소로 돌아온거 아니야?」

모바P『』아냐, 아직 안돌아갔는데. 뭔 일 있어?

『어이-. 린. 슬슬 열어 줘』퉁퉁

린「아…………어?」

 


8: ◆HbpyZQvaMk:2014/06/08(日) 22:49:40.02 ID:/2VkSstTO

모바P『린? 왜 그래?』

『왜 그래? 전화 받는데 뭔 문제라도 있어?』

린「저기 프로듀서……장난치고 있는거……아니……지?」

모바P『어? 어어. 뭔 일 있어?』

『린?』

린「지,지금……사무소 문 앞에 프로듀서랑 목소리 똑같은……누가 있어」

모바P『……린. 절대 문 열어주지마. 그리고 바로 경찰에 전화해. 나도 금방 돌아갈게』

린「그, 그치만 카에데씨가……」

모바P『카에데씨한테도 내가 나중에 말해둘게. 금방 갈게. 그녀석이 억지로 문을 열려고하게 될때를 대비해서 무기가 될만한걸 찾아놔』

린「으,응……」

『린~, 그만 장난 그만치고 문 좀 열어줘』철컥철컥

린「힉!」움찔

 


11: ◆HbpyZQvaMk:2014/06/08(日) 22:55:51.44 ID:/2VkSstTO

『왜 그래! 무슨 일 있는거야?』

린「미,미안……갑자기 바퀴벌레가 나와서 깜짝 놀란것 뿐이야」

『뭐야……걱정하게 만들지마. 너한테 뭔 일 있다고 생각하니까 걱정했잖아……』

린「미안해……그래서 찾는게 뭐야?」

『아-, 아니……별 거 아니야. 내가 직접 찾을게』

린「그,그치만……」

『린』

린「히약!」움찔

 


13: ◆HbpyZQvaMk:2014/06/08(日) 23:01:03.52 ID:/2VkSstTO

『일 관련된 거라 그래. 게다가 나 지금 서두르고 있는거 알고있지?』철컥철컥

린「으……응」

『그럼 빨리 열어줘. 일이 끝나면 뭐든지 해줄테니까』

린「하지만……그치만……」

『린!』

린「꺄악!」

『……소리쳐서 미안해. 하지만 나도 일이 있어서. 그러니까 빨리 열어줘』

 


14: ◆HbpyZQvaMk:2014/06/08(日) 23:06:39.96 ID:/2VkSstTO

린「미,미안. 정말로 금방 열어 줄테니까」삑 삑

모바P『무슨 일이야 린!』

린「저,정말로 프로듀서는 사무소 앞에 없는거지? 몰래 카메라 같은게 아니라 정말로 아닌거지?」

모바P『정말로 그건 내가 아냐. 조금만 더 견뎌줘』

『린? 아직이야?』

린「알았어……빨리 도와줘」

모바P『금방 갈게』찰칵

『어-이』

 


15: ◆HbpyZQvaMk:2014/06/08(日) 23:12:07.98 ID:/2VkSstTO

린「여긴 못 열어줘」

『어째서? 서두르지않으면 일이』철컥철컥

린「거짓말. 진짜 프로듀서가 아니지?」

『난 네 프로듀서야. 린, 빨리 문 열어줘』철컥철컥

린「경찰 부를거야. 빨리 사라져」

『린, 왜 그렇게 장난치는거야. 린, 린, 린』철컥철컥철컥철컥

린「그만해……」바들바들

『저기 린……우우우……열어줘……』철컥철컥

린「돌아가!」

『…………』

 


16: ◆HbpyZQvaMk:2014/06/08(日) 23:16:30.97 ID:/2VkSstTO

린「…………」

『…………』

 


쾅!

린「!」움찔

『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철컥철컥철컥철컥철컥철컥철컥철컥

린「꺄아아아악!」

『열어열어……우우……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철컥철컥철컥철컥철컥철컥철컥

린「이제 그만해!」

 


17: ◆HbpyZQvaMk:2014/06/08(日) 23:25:49.47 ID:/2VkSstTO

『어이! 뭐하는거야!』

『우우……』

린「프로듀서?」

『우우……』

『어이! ……젠장, 도망쳤다』

린「프로듀서!」

『미안, 오는게 늦어서』

린「정말 늦었잖아……바보」찰칵

「으으……」

린「어?」

 


18: ◆HbpyZQvaMk:2014/06/08(日) 23:33:55.58 ID:/2VkSstTO

모바P「린! 괜찮아? 린!」철컥

「아, 프로듀서」

모바P「괜찮아? 별 일 없었어!?」

「응. 경찰 부르겠다고 하니까 도망쳐버렸어」

모바P「그렇구나……미안해.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할게」

「나였으니까 별 일 없었지만……그러고보니까 카에데씨는 괜찮은거야?」

모바P「아! ……큰일났다. 린이 너무 걱정되서 연락도 안했어」

「정말 프로듀서는 덜렁이라니까……우우」

모바P「뭐라 그랬어?」

「아무 말도 안했어」

모바P「그래? 그럼 같이 마중 나갈까」

「그래」

 

 

「기다려줘, 카에데씨」

 

 

 

19: ◆HbpyZQvaMk:2014/06/08(日) 23:36:56.12 ID:/2VkSstTO

이걸로 끝입니다.

 


24: ◆HbpyZQvaMk:2014/06/08(日) 23:47:24.60 ID:/2VkSstTO

어릴 때 집보기를 하고 있었더니 도둑이 강제로 현관문을 열려고해서 무서워했던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겁나 무서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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