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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베 미즈키「빠직. 열 받았습니다……화낼 거야, 뿡뿡」

댓글: 10 / 조회: 2293 / 추천: 7



본문 - 03-08, 2017 12:44에 작성됨.

미즈키「……」

P「……」

미즈키「……」

P「…………미, 미즈키~」

미즈키「……」

P「……미즈키씨?」

미즈키「……」

P「마카베씨(타모씨 목소리)」

미즈키「……?」

 

P「……미소입니다(타모씨 목소리)」

미즈키「……윽」

 

P「방금 웃었지?」

미즈키「…………」

P「……」

미즈키「……」

P「……마・카베」

미즈키「……」휙

P(글렀나……)

미즈키「……」

P「이것은……」쓰윽

 

P「좋은 항아리입니다(타모씨 목소리)」티-잉

미즈키「…………」부들부들

P(통했나? 아니면 더 화가 나게 만들었나……?)

미즈키「……」

P「……」


P(으~음)

 

P(모르겠어)

 

달칵


츠바사「안녕하세요~. 어라?」


미즈키「……」

P「아, 아아. 츠바사, 안녕」

미즈키「안녕하세요, 이부키씨」

츠바사「뭐하고 계세요? 눈싸움?」

P「그랬다면 좋았을 텐데」

츠바사「아닌가요?」

P「아니야」

츠바사「그럼 대체 뭔가요~?」

P「아니, 내가 미즈키를 화나게 만들었을 뿐」

츠바사「에? 미즈키, 화난 거야?」

미즈키「네. 화내고 있습니다……흥」

츠바사「전혀 모르겠어……아, 프로듀서씨는 아는 거지? 굉장한데~」

P「아니, 나도 몰라. 다만 본인이 화가 났다고 하니까……」

츠바사「으~음……기분이 풀리길 원한다면, 커피 젤리를 한 번 줘보는 게 어때요?」소곤소곤

P「이 거리에서는 소곤소곤 말해봤자 다 들릴텐데」

미즈키「저는 물건에 넘어가는 그런 싼 여자가 아니에요」

P「봐」

미즈키「뭐, 준다고 하면 받겠습니다만」

P「그렇구나」

츠바사「이상한데~. 미키 선배는 주먹밥만 먹게해 주면 뭐든 용서해주는데……」

P「그렇지」

 

츠바사「그래서, 왜 화나게 만들어버 렸나요?」

P「아니, 실은 감정표현을 풍부하게 하는 연습으로」

츠바사「응응」

P「노여움의 감정을 끌어내려고……」

츠바사「응?」

 

P「『너 왠지』」

P「『트럼프를 주무기로 삼아 싸울 것 같은 면상이네ㅋㅋㅋㅋ』」

 

P「이렇게 말해봤는데」

츠바사「에에~……」

미즈키「……」

P「하지만 이건 즉각 이마에 트럼프가 꽂혔고, 그래서 용서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츠바사「앗, 진짜다! 잘 보니 프로듀서씨 이마에 트럼프가 잔뜩 꽂혀 있어! 재밌어라~!」

P「그 뒤는……」

 

……


미즈키『프로듀서. 레슨하는데 어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P『그게 내 일이니까』

미즈키『일……그렇네요』

P『나중에 또 언제라도 부탁해줘.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미즈키『아니요, 괜찮습니다. 프로듀서의 그 마음만으로도, 제 가슴은 출렁출렁 흔들리니까요』

P『하하하,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미즈키(P「원래는 '제 가슴은 뒤흔들리니까요' 아냐?」미즈키「그렇게도 말합니다. 에헤헤」P「진지한 얼굴로 농담을 하다니, 귀여운 녀석 같으니라고! 좋~아, 지금부터는 사적인 레슨을 하겠어~」미즈키「사적인 레슨……대체, 무슨 짓을 당하는 걸까요……두근두근」)

 

 

P『네 가슴은 껌딱지라서 흔들릴 가슴도 없잖아』

미즈키『』

 

P「라고」

츠바사「와, 너무해」

미즈키「……」

P「아니, 농담을 할 생각으로」

츠바사「배려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네요. 완전히 성희롱이잖아요」

P「먼저 가슴이라는 단어를 내민 건, 미즈키인데……」

츠바사「아~, 또 젖꼭지라는 말을!」

P「안 했거든!」

츠바사「정말이지~. 가슴이 그렇게 좋으세요~? 어쩔 수 없네……♪」출렁

P「잠깐만잠깐만잠깐만잠깐만잠깐만」

미라이「주물러도 돼?」

P「안 돼」

??「산에 올라가도 괜찮은가요?」

레이카「응, 괜찮아. 같이 가자, 알겠지?」꽈악

??「앗, 그게 아니라. 내가 오르고 싶은 산은 진짜 산이 아니라, 부드럽고 말랑한-」

미라이「어라? 왜 나까지 잡혀서」


질질질질질……

 

P「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더라?」

미즈키「……」

츠바사「……에~, 글쎄요?」

 

미즈키「화났어요. 뿡뿡」

P「아~, 그랬지」

츠바사「아~」

 

츠바사「사과 똑바로 하셨나요?」

P「물론 바로 사과했어. 하지만」

미즈키「용서 안 할 겁니다. 용서받고 싶으면 나를 웃겨봐……저를 웃겨보세요」

P「봐」

츠바사「뭐~야. 그런 거라면 간단해요!」

P「진짜!? 굉장한데!」


츠바사「미-즈-키-」스르륵……

미즈키「무엇입니까, 이부……흐읍」움찔

츠바사「간질간질간질간질~♪」간질간질

미즈키「……읍, 윽……큭」움찔움찔

P「오오……」

츠바사「여기려나? 이쪽은 어떨까~?」간질간질간질

미즈키「-흡! 읍, 큭……흡!」벌떡

P(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채로,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채 몸부림치고 있어……섹시……에로해)

츠바사「……알겠다……여기가 좋은 거지♪」만지작만지작

미즈키「으읍……!?」움찔


 

츠바사「……」푹

P「……이마에 트럼프가 박혀 있어」

츠바사「아야」

 

미즈키「후우…………이상한 곳을 만지니까 그런 거야……반성해 주세요」

츠바사「네~에. 죄송합니다」

미즈키「애초에 간질여서 웃기는 건 반칙입니다. 삐익~, 이부키씨 퇴장」

츠바사「에~, 말도 안 돼」

P「어찌 됐든 이제 레슨 갈 시간이잖아. 다녀와」

츠바사「네~에……레슨실까지 안 데려다 주시나요?」

P「아~, 미안. 오늘은……」

미즈키「……」

츠바사「우~. 그럼 레슨이 끝나면 데리러 와주세요. 아시겠죠?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데이트 해줘~」

P「얌마……」

츠바사「……안 돼?」

P「……어쩔 수 없군」

츠바사「와~아!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다다다닷

 

미즈키「……」

P「……으~음」


미즈키「프로듀서」

P「응, 왜?」

미즈키「저를, 좋아하세요?」

P「」푸훕

미즈키「……좋아한다고 말씀해 주시면, 미소를 짓겠습니다」

P「으, 응……물론 좋아해. 너무나」

미즈키「이부키씨보다, 좋아하시나요?」

P「어~?」

미즈키「……」

P「……」

미즈키「농담이에요」

P「오, 오오……그렇구나」

 

P「뭐, 츠바사도 그렇고 미즈키도 그렇고, 다른 애들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각각 정말 좋아하지만……담당 아이돌로서 좋아하는 거야. 이상한 의미는 없으니까, 안심해줘」

미즈키「……그렇군요. 그런 점에서는 신용하고 있으므로, 괜찮습니다」

P「그렇구나. 다행이다……조금 무신경한 성희롱을 해버려서, 프로듀서로서 신용을 잃어버린 건 아닐지 불안해하고 있었어」

미즈키「그렇게는, 안 보였습니다만……사실은, 즐기고 있었던 것 아닌가요?」

P「아니아니, 상당히 초조했어. 이래 보여도」

미즈키「그렇다면 프로듀서도, 만만치 않은 포커페이스입니다……나랑 같네」

P「하하, 그렇네. 똑같네」

미즈키「하지만 표정은 숨길 수 있어도, 카드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P「어?」

미즈키「프로듀서. 이마에 꽃힌 카드를 한 장 뽑아보세요」

P「아아……영차」뾱


P「……하트의 에이스」

미즈키「이건……」

 

미즈키「러브이군요」

P「아니아니아니」

 

미즈키「과연……프로듀서는 입장 상 그 감정을 숨기고 있지만, 본심은 저를 사랑하고 있다……그런 거군요」

P「아니아니아니아니」

미즈키「프로듀서」

P「놀리지 말라고. 애초에 나한테 박혀 있는 트럼프들이, 전부 하트의 에이스인 거겠지」뾱뾱뾱

미즈키「……」

P「뭐, 라고……이건」

 

P「푸른 눈의 백룡(블루 아이즈・화이트 드래곤)……!!」

미즈키「세 장 전부인가요. 뽑기 운이 강하시군요」

 

P「아~니아니아니. 왜 유희왕 카드인데」

미즈키「카드 수리검이라고 하면 역시」

P「처음에 이걸 뽑았다면?」

미즈키「듀얼이 시작되었습니다……두둥」

P「어째서……」

미즈키「듀얼로, 미소를……」쓰윽

P「아니, 덱 꺼낼 필요 없으니까」

미즈키「듀얼」

P「안 할 거거든」

미즈키「……」


미즈키「이부키씨랑은 데이트를 하면서, 저랑은 듀얼을 안 해주시는 건가요」

P「데이트랑 듀얼은 같은 위치야……?」

미즈키「당연합니다. 듀얼리스트라면」

P「나는 프로듀서지, 프로듀얼리스트가 아니라고」

미즈키「Emem덱이랑 샤크덱, 블랙매지션덱. 어떤 것으로 대전을 할까요……고민 돼」

P「안 한 다니까」

 

미즈키「어쩔 수 없네……그럼 대신 마술 연습을 도와주세요」

P「마술?……뭐, 그 정도라면. 아이돌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미즈키「그럼 일단」


미즈키「이 쇠사슬로」촤르륵

P「잠깐만」

 

P「무슨 마술인데」

미즈키「탈출 마술입니다」

P「그런데요, 미즈키씨」

미즈키「네. 미즈키입니다」

 

P「내가 묶여 봤자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데……」삐걱삐걱

미즈키「……」

 

P「듣고 있어?」

미즈키「영차」


P「쇠사슬로 묶인 나를 상자에 담아 짐받이에 싣고는, 어디 갈 생각이려나……?」

미즈키「지하실입니다」

P「……」

미즈키「……」

P「누가 조오오오오오옴!! 살려-」

미즈키「뚜껑을 닫습니다. 쾅」


상자「……!! ……!!!」

미즈키「그럼 갈까요」

 

미즈키「끝나지 않는 매직쇼의, 개막이니댜」


미즈키「……개막, 입니다」

 

미즈키「……짝짝짝짝」

상자「――――――――――!!!!!!!??!!!??」

 

 

미즈키「영, 차……영차……」

 


……

 

 

 

……

 

코토리「아와와와와와와와와와……」부들부들부들……


코토리「미즈키가 레이프눈이라는 새로운 감정표현을 습득해 버렸어……」

 

 


 

 

 


……


- 어느 산 정상


??「얏……호~~~~~~~~~!!」

……하이……호


미라이「얏호~~~~!!!」

……왓호~~~~이


레이카「응응! 둘 다 정말 열심히 했어. 그럼 점심 먹을까♪」

??「와~! 갑자기 강제로 등산 준비를 했을 때는 어떻게 되는가 싶었는데, 이러니저러니 해도 역시 산 정상은 기분 좋네~」

미라이「진짜! 깨끗한 공기랑 예쁜 경치 가운데서 마시는 우유는 최고로 맛있지!」

??「에? 등산에 우유??」

레이카「등산에 딱 맞는, 상온 보존이 가능한 우유가 있어♪」

미라이「푸하~」

??「헤~, 그렇구나……아, 그러고 보니 저번에 우유 짜는 체험을 일로서 했는데」

미라이「에~, 부러워. 막 짠 우유……」

??「젖소의 산도……주무르는 느낌이 꽤나 좋았어. 또 하고 싶은데~」

미라이「나도 하고 싶어! 미라이도 할~래! 미라이도 할~래!」

??「같이 데려가 줄게~……그 대신, 미라이의 두 산을……우히, 우히히」

레이카「뭐야? 마사지? 그럼 내가 해줄게. 에잇에잇」꾹꾹꾹

??「키악!? 아야,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

레이카「하산도 해야 하니까, 근육을 확실하게 풀어놓고 가자」꾸우우우우우우욱

미라이「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

??「크, 크으윽……포기할까 보냐! 이, 이번에는 내가 키타카미씨한테 해줄게……! 에잇에잇」주물주물

레이카「앙! 아하하! 거기는 풀 필요 없다니까!」

미라이「미라이도 할래~!」주물주물

레이카「앗! 아앙! 둘 다, 앗! 그만 아, 아아아! 음, 아, 아아~~~~~~~~~~~~~~~~!!!」

 


우히히.

 

 


슴가.

 

 

 


??「우히, 우히히, 꺄아~~~! 좋아, 아주 좋아! 이 산! 최고」

하얀 옷을 입은 여성「……」

??「어라?……어째서 여기에, 어라? 어라? 왜 그런 모습을 하고 어째서, 왜 수술 장갑-, 우욱」

여성「벌, 받아볼까?」

??「」

미라이「에? 뭐야? 어, 어? 저기! 저한테 뭔가를 하시려거든, 사무소를 거치고 나서」

여성「이미 765 프로덕션의 허가는 받아놨어」방긋

미라이「」

 

 


악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악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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