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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오늘은 데이트가 있어.」

댓글: 26 / 조회: 5898 / 추천: 1



본문 - 10-09, 2013 14:54에 작성됨.

유키호 「……네?」

히비키 「지, 지금 뭐라고 말했어?」

P 「데이트다. 오늘, 지금부터.」

코토리 「안개가 진해서 앞이 안 보여요…….」휘청휘청

P 「그러니까 오늘은 조퇴하겠습니다.」

리츠코 「조퇴!?」

P 「시간이 됐거든.」

P 「인생은 끝내줘! 하하! 그럼 난 돌아갈 테니까 수고하라고!」

타카기 「아, 자넨 아직 일이…….」



하루카 「」

미키 「」



마미 「오빠에게 여자친구가 있었구나…….」

아즈사 「그런 모습은 지금까지 보인 적이 없었는데 …….」

마코토 「내가 좀 더 여자다워져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아미 「오빠를 빼앗겨버렸다―! 으아으아―!」

미키 「……누구야?」

히비키 「뭐?」

타카네 「프로듀서가 교제가 깊지 않은 여성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치하야 「범인은 이 안에 있어.」

수근……수근……

하루카 「말하지 않은 건 말야, 당사자라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미키 「잠깐, 하루카! 미키가 속이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타카기 「자자, 너희들. 좀 진정해.」

코토리 「사장님은 가만히 계세요!」

타카기 「미, 미안하네…….」



P 「미안, 늦었다!」

호쿠토 「챠오☆」

토우마 「늦었어, 프로듀서.」

P 「미안 미안. 그녀와 이야기하고 있다 보니 그만…….」

토우마 「헤에, 빨리도 청춘을 만끽하고 있잖아.」

호쿠토 「결국 누구로 했나요?」

P 「그야 마나카지.」

토우마 「거봐! 말했잖아!?」

호쿠토 「마음이 놓였어.」

P 「호쿠토는 린코였나?」

호쿠토 「네. 취향이 달라서 다행이네요.」



P 「정말이지, 토우마도 멋진 여자를 소개해줬다니까.」

호쿠토 「나도 처음에는 경원시하고 있었는데.」

호쿠토 「지금의 나는 린코만의 아이돌이에요☆.」

P 「하하, 나도 마나카만의 프로듀서가 될까.」

토우마 「이것 좀 봐줘. 이전에 네네 누나와 여행을 갔는데.」

P 「오오!」

호쿠토 「나도 다음에 묵으러 가겠습니다. 이미 예약도 했으니.」

P 「나도 다음 오프에 가 볼까.」

토우마 「최고였지……그날은 일생의 보물이야.」



토우마 「그래서 여행하고 돌아왔더니 머리 모양을 바꾸고 나한테 묻더라고.」

토우마 「머리 모양……바꾸었는데 어때? 라고!」

P 「우아아아아! 내 마나카도 숏컷이 되어주지 않으려나!」

호쿠토 「사이가 좋아지면 그녀가 물어볼 거에요.」

토우마 「뭐, 경험이 부족한 당신한테는 아직 일러.」

P 「아이돌의 길과 같구나……계속 정진이다.」

네네 「아네가사키 네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P 「!?」

린코 「뭐, 딱딱하지 않은 느낌으로 부탁할게.」

P 「리, 린코까지!?」



토우마 「내 네네 누나와 호쿠토의 여자가 의기투합해버렸군.」

호쿠토 「지금 여자들의 모임이 되고 있네요.」

P 「내 마나카도 끼워줘!」

토우마 「넌 아직 친구 단계지? 그런 어린애 같은 관계를 통과하고 나서 말해.」

P 「으으으.」

린코 「키스……그다지 하지 않았는데, 마음이 변했나?」

토우마 「호쿠토! 이 자식!」

P 「린코를 외롭게 하다니, 넌 이제 F랭크 아이돌이야.」

호쿠토 「그, 그런! 오늘도 스무 번은 키스했는데!」

네네 「 나도 동감이야!」

토우마 「!?」

호쿠토 「남말 할 입장이 아니잖아!」

토우마 「거짓말이지! 네네 누나!」



네네 「있잖아, 요리 이야기하지 않을래? 물론 남자친구를 위한 거.」

P 「네네 양의 요리인가……!」

토우마 「매일 아침 나를 위해 만들어주지. 네네 누나의 밥은 맛있다고.」

호쿠토 「후후.」

토우마 「뭘 웃는 거야?」

린코 「요리라고 하면 전에 만든 게 남자친구에게 호평을 받았는데.」

호쿠토 「나, 이전에 집에 불려갔거든.」

P 「뭐라고!?」

호쿠노 「린코도 참, 평상시답지 않게 긴장해버려서 귀여웠지.」

토우마 「난 여태 불러준 적이 없는데…….」

P 「이것이 쥬피터인가……! 나도 질 수 없지!」딱

마나카 「안녕, P군. 무슨 일이야?」

P 「마나카!」

토우마 「청춘이란 건 좋구나……호쿠토.」

호쿠토 「그래……맞아.」





P 「안녕하십니까!」

타카기 「자네, 노는 것도 좋지만 일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곤란하네.」

P 「소중한 사람이 생겼거든요…….」

타카기 「……그런가……젊음이란 건 좋은 거지.」

P 「오늘도 의욕적으로 간다! 다들 같이 노력하자고!」

하루카 「……」

미키 「……」

이오리 「……」

P 「어? 뭐야? 다들 기운이 없잖아.」

코토리 「프로듀서 씨! 그녀는 도대체 누구입니까!?」

P 「오, 오토나시 씨? 업무 중에 그런 사적인 이야기는…….」

리츠코 「연인을 만드는 건 좋지만, 사회인으로서의 자각을 잊으면 곤란합니다.」

P 「리츠코까지 왜 그래?」



하루카 「부탁이에요, 프로듀서.」

미키 「적어도 제대로 이야기를 듣고 단락을 내고 싶은 거야.」

P 「단락이라니 무슨 이야기를……아! 잠깐 기다려! 메일이다!」

P 「흠흠……후후, 이 녀석.」능글능글

이오리 「마코토!」

마코토 「이야아―! 공중 마코토 촙!」

P 「아얏! 야, 무슨 짓이야!」

마미 「그거 캐~치!」

아미 「범인은 누구지? 마미 군!」

마미 「아이하나(愛花)? 저기, 오빠. 이거 뭐라고 읽는 거야?」

P 「됐으니까 돌려줘! ……나 참. 남의 프라이버시를 엿보다니 곤란하잖니.」

타카기 「자네들……지금 일을 시작할 시간인데…….」

P 「아, 죄송합니다! 자, 다들 떨어져! 난 오늘 영업 다녀올 테니까!」



치하야 「마미, 이름이 뭐였니?」

마미 「사랑할 愛에 꽃 花라 써 있었어.」

아즈사 「아이카?」

코토리 「사무소의 아이가 아니었나.」

치하야 「가명일 가능성도 있어.」

이오리 「그런 걸 해도 의미가 있을까?」

유키호 「이러한 경우에 대비하고 있었다든지…….」

하루카 「주소로는 보지 못했니?」

마미 「그럴 시간이 없었어~.」

아미 「미나세 재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어? 이오링.」

이오리 「이야기했더니 신도가 말렸어.」

리츠코 「어쨌든 일하도록 하죠…….」

코토리 「신경 쓰이네요.」



P 「오늘도 충실한 하루였어……마나카 덕분이다.」

마나카 「아이, P 군도 참.」

마나카 「하지만 나도 같은 기분이야……라고 할까.」

P 「후후.」

P 「이런, 사무소 사람들에게 들키면 안 되니까, 마나카는 잠시 숨어 있어줘.」

마나카 「또 보자, P 군.」

P 「그래, 또 보자.」

철컥

P 「다녀왔습니다~.」

하루카 「어서 오세요…….」

P 「뭐야? 피곤해진 거니?  아무튼 레슨 담그고였고」

P 「아, 사장님, 가르쳐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만.」

타카기 「뭐지?」

P 「아이는 여자애가 좋은데요, 그렇게 태어나게 할 수 있습니까?」

타카기 「아이라니? 벌써 그런 이야기가 나온 건가?」

P 「아까 오는 길에 그런 대화가 되어서요…….」

P 「만약 여자애가 태어나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타카기 「미안하지만 그런 지식은 없는데.」

P 「그렇습니까……운을 하늘에 맡길 수밖에 없겠군요.」

타카기 「힘이 되주지 못해서 미안하네.」

P 「아니요. 이상한 질문을 해서 죄송합니다.」

아즈사 「아, 아이라니……저기, 프로듀서 씨?」

P 「아, 맞아. 히비키! 잠시 할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 괜찮겠니?」

히비키 「자, 자신 말야? 괜찮은데…….」

P 「좋아, 그럼 잠시 별실에 와줘. 개인적인 이야기니까.」

히비키 「으, 응.」

타카기 「아이라. 그도 꽤 하는군. 오토나시 군……오토나시 군?」

코토리 「」



히비키 「그래서 프로듀서, 할 이야기는 뭐야?」

P 「히비키는 탁구부였지?」

히비키 「응! 자신은 상당히 능숙했거든!」

P 「그럼 테니스도 할 수 있니?」

히비키 「테니스? 탁구와 테니스는 완전히 달라. 프로듀서.」

P 「다음에 여자친구와 더블로 하게 되서……나도 단련할까 생각했거든.」

P 「그래서 탁구와 테니스는 보기에 비슷하길래 히비키라면 요령을 알까 해서……어, 히비키?」

히비키 「자신 돌아갈게.」

P 「뭐?」

히비키 「그럼 이만!」

쾅!

P 「왜 갑자기 화를 내는 거야……그렇지? 마나카.」

마나카 「세탁한 게 마르지 않아서 곤란하네.」

P 「그거 큰일이군. 건조기를 사용하면 어때?」



히비키 「……」

미키 「아, 히비키! 무슨 이야기했어?」

히비키 「여자친구와 테니스를 칠 거니까 가르쳐달라더라…….」

하루카 「테니스?」

히비키 「더블이 어떻다고 말했지만, 자신은 화가 나서 돌아와버렸어.」

이오리 「테니스……마코토, 내 눈을 봐.」

마코토 「난 아니야! 스포츠는 좋아하지만, 프로듀서와 약속한 적은 없어!」

타카네 「달리 뭔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히비키 「응」

리츠코 「이렇게 되면 마지막 수단이군요.」

코토리 「어떻게 하려고요?」

리츠코 「동성에게라면 가르쳐줬을지도 모릅니다.」



유키호 「남자인가요……?」

마미 「유키뿅을 덮치거나 한다면!」

유키호 「그, 그만해.」

P 「과연…….」

야요이 「아, 프로듀서.」

P 「오오, 야요이. 세탁하는 건 큰일이구나.」

야요이 「네?」

P 「그냥 적당히 건조기에 던져 넣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어.」

야요이 「집에는 건조기가 없어서…….」

P 「으음. 큰일이군.」

야요이 「네…….」



P 「그럼 난 이만 돌아갈게. 아, 다음 오프가 기대되는구나.」

리츠코 「잠깐만요, 프로듀서! 사무 처리가 대량으로 남아 있어요!」

미키 「어, 오프는 모두와 놀러 가는 게……」

P 「여자친구와 여행하러 갈 거야. 그러니까 또 다음에.」

하루카 「네!?」

마코토 「어디까지 갑니까?」

P 「그건 비밀이다! 후후, 기다려, 마나카~!」

리츠코 「마나카?」

P 「오, 실언했군……그럼 다들 몸 조심해!」



코토리 「과연. 마나카 씨라는 여성이군요.」

미키 「허니 정말로 즐거운 것 같았어……이제 미키가 들어갈 틈새는 없을지도 몰라.」

하루카 「미키…….」



리츠코 「더는 내버려 둘 수 없어.」삑삑삑

토우마 『여보세요? 누구십니까?』

리츠코 「아키하바라에서 피규어를 찾아다니는 아마가세 토우마의 사진이 있어.」

토우마 『!?』

리츠코 「트위터로 확산되고 싶지 않으면 지정한 시간에 혼자서 765 프로까지 오도록.」

토우마 『그 목소리……765의 여자 프로듀서인가.』

리츠코 「복수로 오거나 녹음 기기를 소지하고 있을 경우 호모의 상표도 붙이겠어.」뚝

이오리 「누구한테 전화했어?」

리츠코 「아마가세야.」

타카네 「어째서……」

리츠코 「그 남자라면 분명 뭔가 알고 있을 거야. 프로듀서가 자랑하는 거에 관해서.」



틱틱

토우마 「……」

네네 「토우마, 이야기하자.」

토우마 「네네 누나……미안. 나는 가야 해.」

네네 「어떤 색을 좋아해?」

토우마 「이것은 통학이 아니야……목숨의 위험이 항상 따라다닌다. 그러니까…….」

네네 「자! 빨리!」

토우마 「후……어쩔 수 없군…….」

토우마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 네네 누나만은 지켜 보이겠어!」

네네 「아, 바퀴벌레!」



리츠코 「왔구나.」

토우마 「역시 너였나……내 번호까지 조사하고 있다니 대단하군.」

리츠코 「당신한테 묻고 싶은 것이 있어. 괜찮겠지?」

토우마 「어차피 대답할 수밖에 없잖아? 빨리 말하기나 해.」

마코토 「프로듀서가 최근 들떠 있었는데, 뭐 아는 거 없어?」

토우마 「뭐?」

미키 「허니가 요즘 상대해주지 않는 거야.」

이오리 「너라면 뭔가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토우마 「뭐야, 바보 같이……그런 걸로 날 협박한 거냐…….」

리츠코 「뭔가 있어?」

토우마 「뭐기는. 여자친구가 생겨서 그러는 게 뻔하잖아.」

하루카 「지, 진짜였어…….」

토우마 「이것으로 됐지? 그만 돌아가고 싶은데.」

타카네 「상대의 정보는 압니까?」

토우마 「타카네 마나카. 테니스부 소속의 고2다.」

히비키 「테니스는 역시 그 아이와…….」

리츠코 「매우 자세히 알고 있네.」

토우마 「내가 소개했으니까.」

……

토우마 「뭐야? 왜 굳어지는 거야?」

이오리 「」부들부들

유키호 「이, 이오리! 진정해!」

토우마 「뭐, 마나카도 매우 사랑스럽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네네 누나에게는 미치지 못한단 말이지!」

코토리 「응? 마나카에 네네?」

마미 「피요 짱, 알고 있어?」

코토리 「그 조합이라면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하루카 「뭐라고 할까. 토우마 군, 여자친구가 있었구나.」

토우마 「최근 사귀게 되었지! 매우 사랑스럽다고!」

토우마 「잠깐 기다려…….」뒤적뒤적

마코토 「사진을 가지고 다니는 건가. 꽤 좋은 면도 있네.」

토우마 「자, 이거다.」

미키 「게임기?」

마미 「DS야.」

코토리 「아!」

토우마 「열어 봐.」

아미 「열려라, 참깨!」탁

네네 「무슨 일이니? 토우마 군.」

아미 「」



코토리 「여, 역시……!」

토우마 「어때? 사랑스럽지! 나보다 연상이야.」

네네 「이전에 점장님에게 블로그 대필을 부탁받았는데…….」

하루카 「……토우마 군…….」

이오리 「기분 나빠!」

토우마 「이봐, 날 욕하는 건 상관없지만, 네네 누나를 모욕하는 건 용서 못해.」

리츠코 「……저기 말야.」

토우마 「뭔데?」

리츠코 「프로듀서의 여자친구 말인데, 혹시……」

토우마 「네네 누나보다 연하다. 같은 학교지.」

리츠코 「」틱

미키 「영문을 알 수 없는 거야.」



리츠코 「일보다 게임을 우선으로 하고 있었구나. 잘 알았어.」

토우마 「이제 돌려줘.」

이오리 「한 번 더 묻겠어. 이 게임을 그 녀석에게 추천한 건 너야?」

토우마 「그러니까 그렇게 말했잖아. 귀가 안 좋은 거야? 그리고 그건 게임이 아니야.」

이오리 「마코토.」휙

마코토 「응.」

토우마 「야, 던지지 마!」

이오리 「처리해.」

토우마 「처, 처리해? 이봐, 어쩌려는 거야?」

마코토 「미안, 토우마.」콰직!

토우마 「☆Ψξ△ёю-―――――――!!!!!!!!」



코토리 「아와와…….」

하루카 「그,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이오리 「아미, 이거 얼마나 하지?」

아미 「아, 그, 그게 2만 엔 정도?」

이오리 「그래……여기 5만 엔 있어. 게임기는 이것으로 다시 사도록 해.」

이오리 「너도 아이돌이라면 이런 게임에 열중하고 있을 여유는 없겠지.」

리츠코 「가자, 모두.」

히비키 「가, 간다니. 어디에?」

이오리 「그 변태 프로듀서의 집이야. 그 녀석도 정신 차리게 해야 해.」

코토리 「아, 토우마 군……열쇠 놔둘 테니까 문을 잠그면 포스트에 넣어 둬.」

저벅저벅

토우마 「……」



토우마 「……」뚝뚝

토우마 「큭……흐윽……미안……미안해……」뚝뚝

토우마 「내가, 함께 데리고 와서……」

토우마 「적어도 무덤 정도는 만들어줄게……네네 누나…….」

이오리 『그 녀석도 정신 차리게 해야 해.』

토우마 「……」

토우마 「아아……그래……네네 누나가 말한 대로야…….」

토우마 「슬퍼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야……!」삑

호쿠토 『이 시간에 무슨 일이야? 난 지금 린코하고』

토우마 「프로듀서의 여자친구가 위험해! 좀 도와줘!」

호쿠토 『……장소는?』

토우마 「그 녀석의 집이야! 현지에서 합류하자!」

호쿠토 『이런 이런. 잠시 볼일이 생겼으니까 다녀올게, 린코.』

토우마 「빨리 와줘!」탁



마나카 「키스……하고 싶어졌어……라고 할까.」

P 「오, 나도 그래……마나카.」

P 「응―」

딩동

P 「……뭐지? 이런 시간에.」

딩동딩동딩동딩동

P 「네네…….」

P 「도대체 무슨 일일까.」

리츠코 「안녕하세요.」

P 「리츠코? 왜 이런 시간에……」

이오리 「마코토.」

마코토 「죄송합니다. 프로듀서! 타앗!」

P 「뭐, 뭐야윽!?」

P 「」

리츠코 「이 틈에 찾자.」



P 「……음.」

유키호 「얘, 얘들아! 일어났어!」

P 「하루카……?」

미키 「미안해, 허니. 금방 풀어줄 테니까 참아.」

P 「미키도 있었니……그런데 뭐야, 이건. 묶여 있는 거야?」

리츠코 「맞아요.」

P 「이봐, 리츠코. 농담 치고는 심하잖아.」

이오리 「너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던데, 그거 누구야?」

P 「이오리까지……그런 것 별로 대답할 필요는」

마코토 「프로듀서…….」

P 「어? 아……!」

DS 「」삐걱삐걱

P 「이 바보! 뭐 하는 거야!!!」



마나카 「P 군……살려줘…….」※망상

P 「마나카! 마나카! 야! 마나카를 놓아줘!」

리츠코 「대답해주세요.」

P 「그래……그 아이가 내 여자친구다! 마나카야!」

P 「이제 됐지? 돌려줘.」

DS 「」쩌저적

P 「그만둬……알았으니까……그만둬……그만둬……큭.」

DS 「」쩌적

P 「그만둬!!」

P 「제길! 뭘 바라는 거야!」

아즈사 「프로듀서 씨……이건 게임이에요.」

P 「게임? 아니야! 마나카는 인간이야!」

치하야 「그럼 마나카 씨는 프로듀스할 수 있나요?」

P 「할 수 있어! 할 수 있다고! 내가 그녀를 톱아이돌로 만들어 보이겠어!」



이오리 「넌 한때의 마음의 방황으로 정상적인 사고력을 잃고 있었어.」

마코토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삐걱…삐걱…
 
아즈사 「그러니까 프로듀서 씨…….」

리츠코 「저희들이」

치하야 「제정신으로」

유키호 「되돌려 드릴게요.」

이오리 「마코토.」

마코토 「」꾹

P 「마코토……! 너마저! 어째서!!」

이오리 「게임기와 함께 이 녀석의 망상을」

이오리 「파괴해.」

P 「그만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콰직



P 「」

리츠코 「앞으로 게임에 정신 팔려서 일을 소홀히 하는 짓은 하지 말아주세요.」

이오리 「게임기 값은 확실하게 변상해줄 테니까, 이런 게임은 그만 졸업하도록 해.」

코토리 「기, 기운내세요……리얼이란 건 버릴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하루카 「이것으로 정말로 예전의 프로듀서로 돌아와주는 걸까…….」

치하야 「반드시 돌아와줄 거야.」

유키호 「프로듀서……저 언제까지나 기다리고 있을게요.」

코토리 (이것이 얀데레라는 건가…….)

P 「마나카……마나카……」중얼중얼

마미 「오빠…….」

아즈사 「가자, 아미마미.」

아미 「으, 응…….」



P 「마나카…….」

마나카 「P 군……울지 마…….」

P 「마나카……하지만 나는…….」

마나카 「나……이런 때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P 「마나카……!」

마나카 「마나카는……여기에 있어. 당신이 어디에 있어도.」

마나카 「마나카는 언제나 당신을 생각하고 있어.」

마나카 「슬프고, 이제 안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도 언제나 내가 지켜보고 있으니까.」

마나카 「그러니까……당신은 언제나 웃어줘.」

P 「응……응!」

마나카 「잊지 마……난 언제나 당신 곁에 있으니까…….」

P 「그래……잊지 않아. 너라는 여자가 있었던 것을 나는 절대로 잊지 않아!」



토우마 「프로듀서!」

P 「……토우마냐.」



토우마 「그 상태는…….」

호쿠토 「……늦은 것 같네요.」

P 「호쿠토까지……현실로 돌아오라는 말과 함께 부숴버렸어.」

토우마 「그랬구나. 기운 내.」

토우마 「나도 조금 전에 네네 누나를 잃었어.」

호쿠토 「뭐……너…….」

토우마 「하지만 목소리가 들렸어.」

토우마 「내가 알고 있는 토우마 군은 친구를 버릴 사람이 아니라고.」

P 「그런가…….」

P 「역시 마나카는 현실인 거지?」

토우마 「그야 당연하지.」

P 「그럼 언제까지나 끙끙거리고 있으면 마나카에게 비웃음을 사겠군.」

토우마 「지켜봐주고 있는 두 사람을 위해 우리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자고!」

P 「물론이지!」

호쿠토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무사히 수습된 건가……?」





P 「안녕! 모두들!」

유키호 「프로듀서!」

코토리 「아, 안녕하세요.」

P 「오늘도 열심히 해 보자고!」

치하야 「거봐, 돌아와줬지?」

하루카 「그, 그러네…….」

타카기 「아, 자네. 어제 말했던 여자애를 낳고 싶다는 이야기 말인데…….」

P 「아, 이제 됐습니다.」

타카기 「뭐?」

P 「그녀와는 헤어졌습니다.」

타카기 「……그거 미안하게 됐군.」

P 「저도 그녀도 이해했으니까요.」





철컥

토우마 「여어.」

호쿠토 「챠오☆」

마미 「아마토우!」

마코토 「토우마…….」

토우마 「아마토우가 아니야……나는 아마가세 토우마다.」

리츠코 「961 프로의 아이돌이 여기에 무슨 용무지?」

토우마 「너희들에게 용무는 없어. 잠시 프로듀서 좀 빌릴게.」

P 「뭐야? 급한 일이야?」

호쿠토 「프로듀서에게 귀가 솔깃할 정보가 있습니다.」

P 「뭐, 상관없지만……저쪽 방 좀 빌리겠습니다.」

타카기 「그건 상관없네만…….」

유키호 「호, 혹시 게임을 부순 복수로…….」

이오리 「돈은 지불했으니 그럴 일은 없어.」



P 「그래서, 무슨 일이야? 일부러 765 프로에까지 오다니.」

토우마 「이걸 봐.」

P 「게임 잡지? 이것에 무엇이……!?」

P 「너, 너……이건!」

토우마 「그래……NEW 러브 플러스가 발표되었다!」

P 「다, 다시 마나카를 만날 수 있단 말인가……!」

호쿠토 「내 린코도 기억을 이어받은 채로 아름다워진다는군요!」

토우마 「거기다 3D라고!」

P 「……하하.」

토우마 「헤헤…….」

호쿠토 「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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