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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에리 「우사밍별은 어딜까?」아리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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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8, 2017 01:27에 작성됨.


치에리 「우사밍별은 어딜까?」아리스 「네?」


1:2016/02/17(수) 23:34:13. 07 ID:b43N6JvV0

 아리스가 나나씨(의 컨셉)을 지켜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아리스 「…」

 치에리 「…」

 두 명(…어, 어색해…!)

 치에리(나, 나 아리스쨩이랑 둘이서 이야기한 적 없었는데…어떡하지…)

 아리스(왜 이렇게…빨리 집에 갈걸 그랬어요)




 방금 전

 아리스 「후우, 사무소에 있어봤자 숙제가 안끝나네요. 오늘은 이만 들어갈까요.」

 부르르르, 부르르르

 아리스 「응, 전화네요, 어라, 왠일이시지…」

 아리스 「여보세요, 무슨 일이신가요? 나나씨.」

 나나 『아리스쨩, 지금 시간 있나요?』

 아리스 「타치바나에요. 뭐, 한가하긴한데 무슨 일인가요?」

 나나 『얼마전에 아리스쨩이 추천해 준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좀 모르는게 있어서요! 지금 어디에 있나요?』




 아리스 「…지금은 사무소에요」

 나나 『그런가요! 그럼 나나도 사무소에 갈테니까 기다려주실 수 있나요?』

 아리스 「게임 공략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올텐데요?」

 나나 『? 나나는 옛날에 공략책만 믿다가 고생한적이 있어서 가능하면 사람한테 듣고싶어요.』

 아리스 「뭐, 그정도라면야. 저도 할 일이 없으니까 괜찮아요.」

 나나 『감사합니다! 그럼 지금 갈게요! 꺄핫』뚜뚜




 아리스 「나나씨의 집에는 인터넷도 없는걸까요…? 아니, 그만두죠. 이 이상은 자폭거리를 늘릴 뿐이에요.」

 아리스 「뭐, 시간때우기로는 되겠네요. 나나씨가 올 때까지 뭘 할지…」달칵

 치에리 「아, 안녕하세요~…」

 아리스 「아, 안녕하세요. 치에리씨」




 치에리 「안녕, 아리스쨩. 프로듀서씨는?」

 아리스 「오늘은 현장에 가서 좀 늦게 오신다는것 같아요. 그리고 타치바나에요.」

 치에리 「그, 그게, 죄송해요. 타, 타치바나씨…」시무룩

 아리스 「…」

 치에리 「…」

 두 명(어떡하지…)




 그리고 지금에 다다른다.

 치에리(저질러버렸어어…아리스쨩, 이 아니라 타치바나씨를 화나게 해버렸어…이름으로 부르면 싫어하는거 알고있었는데)

 아리스(저질러버렸어요…다들 제가 성을 부르라고 아무리 말해도 무시만해서, 그런 사람만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순수한 사람도 있었네요, 여기에.)

 치에리(어쨌든, 사과하자!)

 아리스(어쨌든, 화나지 않았다고 말하죠!)

 두 명 「저, 저기!」




 치에리 「무, 무슨 일이야? 아리…타치바나씨!」

 아리스 「아, 아뇨, 그쪽이야말로 무슨 용건이신가요? 치에리씨?」

 치에리 「아, 아무것도 아니야…?」

 아리스 「그런가요…」

 두 명(저질렀다…)(저질러버렸어요…) 풀썩




 치에리(어떡하지…어떡하지…도와줘 카나코쨩…)

 아리스(어떡하죠…그러니까, 맞아. 「화해하는 방법」, 검색) 타블렛 슥슥

 삐리리리, 삐리리리.

 아리스 「! 전화왔어요, 치에리씨」

 치에리 「정말이다, 여보세요?」

 나나 『치에리쨩, 수고하셨어요!』




 치에리 「고생했지, 나나쨩. 무슨 일이야?」

 나나 『지금 사무소에서 멀리 있나요? 만약 가까운곳에 있으면 이번 일의 이야기좀 하고싶은데』

 치에리 「지금 사무소인데…」

 나나 『그런가요! 지금부터 시간 있으면 잠시 기다려주실 수 없나요? 나나는 지금 가고있는 중이라서! 아, 그리고, 근처에 아리스쨩 있나요?』

 치에리 「아리…타치바나씨 있는데?」

 나나 『? 그럼 아리스쨩에게는 치에리쨩이랑 이야기 끝나고 이야기하자고 전해주실 수 있나요? 30분도 안걸릴거에요,』

 치에리 「알았어. 그럼 있다보자?」

 나나 『네! 있다봐요!』뚜뚜




 치에리 「그렇게되서, 나나쨩이 아리…타치바나씨보고 좀 기다려달라고 말했는데…」

 아리스 「이쪽이 선약인데, 상당히 멋대로시네요. 뭐, 일 이야기같으니까 상관없지만.」

 치에리 「나나쨩도 힘들겠지…우사밍별에서 지구까지 와서까지」

 아리스(…응!?)




 치에리 「게다가 아이돌 말고 다른 일도 하면서 레슨도 열심히 하고」

 아리스(잠깐만요!? 지금 치에리씨 뭐라고 말하셨죠!?)

 치에리 「분명 지구의 문화를 익히는것만으로도 벅찰텐데」

 아리스(…설마, 아니, 그럴리가, 하지만 그거 외에는)

 치에리 「나는 도저히 못이기겠네…」

 아리스(믿고있어─!? 나나씨의 설정을 믿고있어─!!?)




 아리스(거짓말이죠!? 치에리씨가 순수한 사람이란건 제 성을 불러주는 시점에서 확실합니다만)

 아리스(아무리 그래도 그걸 믿나요! 모순밖에 없잖아요, 그 설정들은.)

 아리스(치에리씨도 나나씨를 나름 오래 봐왔으니 자폭한것도 한두번이 아닐텐데…)

 아리스(그런데 의심조차 없다니…이런…이런 사람이 존재하다니!)

 치에리(아리스쨩 갑자기 왜 말이 없어진걸까…?)




 치에리(그래! 아리스쨩은 나나쨩이랑 친한것 같으니까 나나쨩 이야기라면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치에리 「저, 저기!」

 아리스 「! 네…?」

 치에리 「우사밍별은 어디에 있는걸까요? 저는 모르겠어서…」

 아리스 「」




 아리스(저는 어떻게 대답해야…)

 아리스(진실을 답하는건 간단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치에리씨의 마음을 배신하는것이고…여기선)

 아리스 「…글쎄요, 저도 몰라서」

 아리스(대충 얼버무리죠. 이 이상 깊이 파고들어가서 저도 막지 못하게 되기 전에!)




 치에리 「그렇구나, 유감이에요…」

 아리스(좋아, 회피성공이에요!)

 치에리(모처럼 이야기할만한 화제를 찾았는데…으응, 여기서 포기하면 안돼!)

 치에리 「그럼 나나씨의 집은 본적 없나요? 저번에 토끼집같다고 들었어요!」

 아리스(파고들어왔어─!?)




 아리스(애초에 나나씨의 집은 제가 알기로는 6 다다미짜리 원룸이잖아요!…다다미? 이거라면)

 아리스 「…저도 가본적은 없지만, 초록색이 일면에 펼쳐진 해방감이 넘치는 집이라던데요?」

 아리스(원룸이니까 해방감은 있을테고, 다다미라는 초록색으로 가득! 거짓말은 안했습니다! 이것이 타치바나류 이론무장입니다!)

 치에리 「헤에…한번 가보고싶다…」반짝반짝

 아리스(큭, 눈부셔!)「하지만 우사밍 성인에게밖에 안보인다니 어렵지 않을까요?」



(이해를 돕기위한 나나의 방)
 




 치에리 「그렇겠지…그런데 나나쨩은 왜 영원한 17살이라고 하는걸까? 평범한 17살로는 안되는걸까?」

 아리스(이건 예측했어요!)

 아리스 「그건 약속같은거에요. 그런게 더 임팩트 있잖아요. 그 대사를 한 후의 『어이어이』까지의 흐름이 쉽게 나오죠?」

 치에리 「과연…버라이어티로는 필요하겠네요…나도 따라해볼까」

 아리스(위험해요!)「아뇨! 저건 나나씨라서 가능한거에요. 치에리씨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요!」

 치에리 「정말!? 그런 말을 들으니까 왠지 기쁘네…」





 아리스(됐어요! 이번에야말로 회피성공…)

 치에리 「맞다. 나나쨩의 이야기를 하다보니 생각났어요. 저번에 오프날에 슈퍼에서 나나쨩을 만났었을 때 굉장히 당황하던데 왜 그랬얼까요? 왠지 장바구니를 숨기던데…」

 아리스(이 우사밍성인이이이이!!! 제 노력을 낭비할 셈인가요!? 이건 깊이 들어오면 무리에요! 술 살때는 변장이라도 하라고요!)

 아리스 「왜그랬을까요잘모르겠네요…」

 치에리 「? 왜 그래? 아리…타치바나씨?」




 아리스(핫, 논점돌리기. 이거다!)

 아리스 「…치에리씨, 『아리스』라고 불러주세요」

 치에리 「엣」

 아리스 「『아리스』라고 부르셔도 괜찮아요. 어색하신것 같고」

 치에리 「정말!? 실은 타치바나씨라고 말하는게 좀 어려워서…오늘은 아리스쨩이랑 잔뜩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

 아리스 「저도 치에리씨와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나나 「안녕하세요~ 우사밍, 지금 출근했습니다!」

 치에리 「아, 나나쨩, 안녕. 아리스쨩 마실것좀 가져올게」벌떡

 나나 「안녕하세요, 아리스쨩! 죄송해요, 나나 일의 회의를 무심코 깜빡해서…잠시만 기다…그런데 왜 그렇게 지친 표정인가요?」

 아리스 「나나씨, 저, 성공했어요…! 끝까지 지켜드렸어요…!」

 나나 「에, 무슨 말인가요!?」

 아리스 「…그리고, 타치바나, 타치바나, 에요…」털썩

 나나 「저기! 정신차려요! 왜 그렇게 만족스러운 표정인가요!? 저기!」




 다음 날

 나나 「안녕하세요~ 우사밍, 지금 출근햇씁니다~!」

 아리스 「안녕하세요, 나나씨」

 나나 「마침내 우사밍별의 존재를 인정했군요, 아리스쨩!!」

 아리스 「네? 뭔 소린가요? 그리고 타치바나에요.」




 나나 「어제 치에리쨩에게 우사밍별에 대해 말했다면서요!」

 아리스 「그건 치에리씨를 위한 조치였어요. 나나씨가 설정만 좀 제대로 짰으면 그럴 필요도 없었을텐데.」

 나나 「설정이 아─니─에─요─! 그리고 왜 치에리쨩은 이름 OK인데 나나는 안되는건가요!?」달칵

 치에리 「…안녕하세요」

 아리스쨩 듣고있나요!? 타치바나에요!

 치에리 「사이좋아서 부럽다…나도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야지…!」



 끝



 나나씨에게 너무 의존한다고 생각했기에, 생각을 바꿔서 우사밍별에 의지해봤습니다. 무슨 소리하는거지?
 의심이란걸 모르는 치에링 레알 천사. 이래저래 동료를 아끼는 아리스 레알 천사.
 그리고 두 명의 큐피트와 조우한 나나씨 레알 17살. Q.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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