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글
모바P 「치에리가 적극적이 되었다.」
댓글: 17 / 조회: 4231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0-05, 2013 21:31에 작성됨.
P 「너, 이름은?」
치에리 「그게.....오가타...치에리예요..... 저...그...열심히 하겠습니다.」
P 「아, 그래, 잘 부탁하마.」
P (매우 겁이 많은 아이군...)
P 「그럼 이르긴 하지만 네 곡을 만들러 갈까. 그 곡으로 레슨을 할 테니까.」
치에리 「아, 네... 알았어요...」
P 「좋아, 그럼 차에 타렴.」
오가타 치에리(16살)
돌아오는 차 안.
부우우우우우웅.
P 「좋은 곡이 만들어지면 좋겠구나.」
치에리 「네, 네... 그, 그렇군요.」
P 「.....」
치에리 「......」
P 「...아, 그래. 치에리 짱은 취미가 있니?」
치에리 「그...클로버를...모으고 있어요.」
P 「클로버? 네 잎 클로버를 모으는 거니?」
치에리 「네...행복의 상징이니까요.」
P 「그런가.」
치에리 「......」
P 「......」
P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구나.)
치에리 「......저기.」
P 「아, 그래, 뭔데?」
치에리 「그러니까....그...버리지 말아주세요...?」
P 「치, 치에리...」
치에리 「......」
P (자신감이 너무 없는 건가? 어떻게든 해야겠군.)
P 「어쨌든 돌아가면 레슨이니까.」
치에리 「아, 네...」
━━━━━━━━━
레슨 후
P 「어떻습니까, 치에리 짱은.」
트레이너 「그렇군요... 소질은 있습니다만, 여하튼 소극적인 성격이라...」
P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치에리 「....저, 버리지는 않는 거죠...?」
P 「...치에리 짱!」
치에리 「! 왜, 왜요?」
P 「특훈을 한다! 내가 한 달 동안 특훈을 시키겠다! 내가 치에리 짱을 아이돌로서 확실하게 프로듀스해주마!」
치에리 「네, 네. . .잘 부탁드립니다...」
P 「특훈이란!! 자기 자신과!! 마주 보는 것이다!!」
치에리 「네, 네... 그래서, 구체적으로는 뭘 하면 되나요...?」
P 「그렇군. 우선은 자신을 똑바로 봐라.」
치에리 「자신을... 말인가요?」
P 「그래. 우선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치에리 「알았어요. 노력해볼게요...」
P (거울과 진지하게 마주 보는 치에리 짱은 귀엽구나.)
P 「다음은 가두에서 퍼포먼스다. 어제 부른 이 곡을 흘리면서 치에리를 어필한다.」
치에리 「해, 해보겠습니다... 저, 저기.....아, 가버렸다...」
P 「치에리 짱, 웃는 얼굴이 부족해. 자, 웃어!」
치에리 「이, 이렇게요?」
P 「아니, 아직 멀었어. 좀 더 생긋 웃어봐.」
치에리 「생긋...에, 에헤.」
P 「좋아! 그대로, 그대로!」
P 「좋아, CD를 판다. 치에리 짱이 건네주는 거야.」
치에리 「지, 직접 건네주는 건가요...?」
P 「그래, 그게 팬들의 인상에 남아 기억될 수 있어.」
치에리 「아, 알겠습니다.」
P 「사실은 가게에 둬도 되지만, 아직 지명도가 낮으니...지금부터 노력하자꾸나.」
치에리 「네... 아, 왔어요... 저, 저기, 제 CD.....」
한 달 뒤.
P 「좋아, 특훈은 끝났다! 한 달 동안 잘 해줬구나!」
치에리 「P씨 덕분이에요! 저...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P 「오, 잘 부탁하마. 치에리 짱.」
치에리 「저기...」
P 「뭔데?」
치에리 「그... 치, 치에리라고 불러주세요.」
P 「그래, 알았어. 치에리.」
치에리 「에헤헷♪」
P 「좋아, 슬슬 레슨이군. 힘내라.」
치에리 「네... 다녀올게요!」
P 「다녀오렴.」
탁
P 「『P씨』라... 프로듀서라 불리고 있었던 때보다는 막역해졌다고 할 수 있으려나.」
P 「아무튼 적극적인 건 좋은 거지.」
철컥
치에리 「P씨.」
P 「...매우 빠른데. 아니, 지금 나간 지 바로 직후잖니.」
치에리 「저... 이걸 건네드리고 싶었어요.」
P 「호오, 네 잎 클로버구나.」
치에리 「네, 클로버예요. P씨에게도...행복이 있기를.」
P 「고마워, 치에리.」
치에리 「에헤... P씨, 클로버예요.」
P 「그래, 클로버구나.」
치에리 「. . .CLOVER예요.」스윽
P 「그, 그렇구나... 그런데 얼굴이 가까운데.」
치에리 「아, 참... 레슨 다녀올게요.」
탕
P 「...클로버... CLOVER라... 꽃말이 뭐였더라.」
P 「그럼 이건 책갈피로 쓰도록 할까.」
어느 오프의 날
치에리 「P씨와 함께 네 잎 클로버를 찾는 거... 기대되네요.」
P 「가끔은 이런 것도 좋구나.」
치에리 「네 잎 클로버를 찾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P 「호오, 그럼 가르쳐줄래.」
치에리 「네... 그러니까, 중심을 향해 원을 그리듯이 하면서 찾으면 돼요.」
치에리 「그리고... 하나 찾으면 몇 개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 여기요.」
P 「오오, 예쁜 네 잎 클로버구나.」
치에리 「그럼... 행복을 찾아보도록 해요, P씨.」
P 「그래. 자, 어디에 있을까...」
━━━
P (으음, 의외로 찾기 힘든데...)
치에리 「라~~♪ 라라라~~~♪」
P (치에리도 많이 변한 것 같군...)
P (낯가림도 많이 줄어들었고... 아직 조금 소심하긴 하지만 그런 점도 또 귀엽지.)
P (하지만 최근 나와 너무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
치에리 「P씨, 찾으셨나요...?」
P 「우옷! 깜짝 놀랐네...」
치에리 「죄, 죄송해요...」
P 「아니, 괜찮아... 클로버는 아직 찾지 못했어.」
치에리 「그런가요... 그럼 저도 같이 찾을게요.」꾹
P 「아, 부탁할게. 그건 그렇고, 그렇게 달라붙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치에리 「이, 이러는 편이... 그, 찾아내기 쉬워요!」
P 「그, 그래?」
치에리 「네... 어디 있을까...」
P (여러 가지로 위험했어. 치에리는 이런 아이였나...)
치에리 「아, 찾았어요! 봐요, 여기요.」
P 「오, 있구나. 응? 두 개 있구나.」
치에리 「정말이네요... 저와 P씨 같아요... 행복해요.」
P 「그, 그래? 그거 다행이구나.」
어느 날
P 「.....」덜덜
치에리 「.....」
P 「.....」덜덜
치에리 「...저, P씨.」
P 「응―?」덜덜
치에리 「그...초...초...」
P 「? ...뭔데?」
치에리 「촙이에요. 에잇.」딱
P 「아얏.」
치에리 「죄, 죄송해요... 아프셨나요?」
P 「아니, 전혀 아프지 않아. 그런데 왜 갑자기 촙을.」
치에리 「촙은 상관없고... 저... 이, 이거! 발렌타인 초콜릿이에요... 받아주실래요...?」
P 「아, 고마워! 그럼 잘 받을게... 흠, 하트형이 4개인가.」
치에리 「그건 클로버예요!」
P 「오, 미안 미안. 치에리라고 하면 클로버였지.」
치에리 「P씨, 그거 아세요? 네 잎 클로버에는 한 장 한 장에 의미가 있어요...」
P 「몰랐어.」
치에리 「그래서요... 네 장이 갖춰진 거에도 의미가 있어요.」
P 「호오, 그거 대단하군. 무슨 의미야?」
치에리 「『True Love』예요... 그, 그럼 일하러 다녀올게요!」
탕
P 「...후우, 뭘까. 가슴의 울림은..... 그렇다 치더라도 진실된 사랑이라.」
P 「초콜릿 먹을까..... 오, 4개 모두 맛이 다른 건가.」
P 「...맛있다.」
어느 날
P 「.....」덜덜
치에리 「.....」
P 「.....」덜덜
치에리 「.....」
P 「...치에리, 슬슬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치에리 「...오늘은...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P 「응? 무슨 일 있었니? 뭔가 있었나 보구나.」
치에리 「...네, 네... 어쨌든 지금은...」
P 「흠... 근처에 숙박 시설은 없군... 미안하지만 사무소에서 참아주렴.」
P 「모포와 이불은 있으니까 저 방에서 자렴. 그리고 샤워는 레슨장의 것을 사용하고.」
치에리 「저... P씨는 돌아가시는 건가요...?」
P 「뭐? 아니, 그건...」
치에리 「혼자서는 외로우니까... P씨도 있어주시면 안 될까요...?」
P 「하, 할 수 없지. 하지만 난 사무소의 소파에서 잘 테니까.」
치에리 「...고마워요.」
치에리 「P씨... 어때요? 제 잠옷...」
P 「오, 귀엽구나. 머리를 푼 치에리도 좋은데.」
치에리 「에헤헤...♪」
P 「좋아, 내일 일도 있으니 그만 잘까.」
치에리 「아... 이불 고마워요.」
P 「그래, 잘 자렴. 좋은 꿈 꾸고.」
치에리 「네... 안녕히 주무세요...」
탁
P 「.....」
P (최근 치에리가 적극적이군.)
P (지난 번에 손을 잡아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어떻게 할까 고민했지... 기쁘긴 하지만.)
P (다만... 어째서 촙이었을까.)
P(그럼 나도 자자.)
━━━━
P 「.....」
P 「.....쿨.」
......씨...요...
P 「...음 ...쿨.」
...P.....세요...
P 「...음...」
치에리 「...P씨... 일어나주세요...」
P 「...뭐야, 무슨 일이니? 치에리.」
치에리 「어... 그...... 실이...」
P 「실?」
치에리 「...화장실이 무서워서... 아으으...」
P 「...16살이니까 그 정도는 혼자서...」
치에리 「...부탁드릴게요... P씨...」
P 「하는 수 없지...」
━━━━
치에리 『P씨... 계세요...?』
P 「응, 있어... 후아아.」
치에리 『저... 놔두고 가지 말아주세요...』
P 「알았어... 졸립다.」
P (아아... 왠지 기분 좋은 물소리가... 졸려진다...) 풀썩
팟
치에리 『꺅! P씨... 어두워요...!』
P 「...쿨.」
치에리 『...P씨...? 저...무서워요.』
P 「...헉! 아, 미안 미안.」
━━━━━━━━━
치에리 「정말이지... 매우 무서웠다고요...」
P 「미안... 무심코.」
치에리 「...촙이에요. 에잇」딱
P 「아하하, 그럼 잘 자렴.」
치에리 「...안녕히 주무세요.」
P 「...치에리, 네가 잘 방은 저기잖니.」
치에리 「무서워요... 전기가 갑자기 나가버려서... 그러니까... 같이 자주세요!」
P 「뭐?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치에리 「부탁드릴게요... 안 되나요...?」
P 「음... 하, 할 수 없지... 이불 가져올게...」
치에리 「됐다! ...에헤헤.」
━━━━━━━━━
P 「좋아, 이번에야말로 잘 자렴.」
치에리 「...안녕히 주무세요.」
P 「.....」
치에리 「.....」
P (후우... 요즘 치에리는 기세 좋게 나오는구나.)
P (그것보다 가족과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닐까... 사정에 따라서는 방문하는 것도 생각해야겠어.)
치에리 「.....P씨는 잠드셨나...」
P (어라?)
치에리 「에헤헤, 네 잎 클로버는 행복의 상징이었어요.」
치에리 「아마... P씨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클로버 덕분일 거예요.」
치에리 「저... 매우 행복해요.」
P (치에리... 착한 아이구나...)
치에리 「...지금이라면...」 스멀스멀
P(...응? 가까이 왔어?)
치에리 「조금 치사할지도... 하지만 지금이라면...」
P (...이거 위험하군... 어느 타이밍에 일어날까...)
치에리 「뺨이라면... P씨...」 슥
P (지금인가... 일어날까.)
치에리 「...역시 촙이에요... 에잇.」 딱
P 아얏」
━━━━━━━━━
치에리 「깨워버렸네요...」
P 「그야 당연하지. 그리고 네 이불로 돌아가렴.」
치에리 「...아직... 저, 저에게는 무리라...」
P 「.....잘 수 없는 거니?」
치에리 「...P씨... 저, 이야기해도 괜찮을까요...?」
P 「그럼. 무슨 얘긴데?」
치에리 「...만약, 만약예요... 만약 이 사무소의 아이가 P씨를 좋아한다고 말한다면 어떻게 하실 거죠?」
P 「...그건 남자로서니?」
치에리 「...네.」
P 「그렇군... 나도 한 남자니까 기쁘겠지만... 일단 사회적인 입장도 있어서 말이지.」
치에리 「그런가요... 그럼... 마, 만약, 만약...」
P 「만약? 뭔데?」
치에리 「...만약 그 아이가... 저, 저라면...?」
P 「쿨... 으, 음. 그렇구나...」
치에리 「...에헤헤, 지금은 그걸로 충분해요! 좀 더 이대로...」
P 「그, 그런가... 잘 자렴.」
치에리 「안녕히 주무세요..... 에잇!」 꼬옥
P 「이봐, 아무리 그래도 그건...」
치에리 「.....쿨~~.」
P 「..... 잘 자라.」
━━━━━━━━━
━━━━━━
━━━
치에리 「P씨... 일어나세요!」
P 「으응... 안녕, 치에리...」
치에리 「...안녕하세요! 그것보다 일이에요!」
P 「어... 헉,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아입고 가자!」
치에리 「네, 네.」
P 「어쩔 수 없지. 아침밥은 차 안에서 먹기로 하고... 아아! 왜 알람을 키지 않았던 거야!」
치에리 「P씨, 준비 끝났어요...」
P 「좋아, 가자. 치에리!」
치에리 「...네!」
P씨, 좋아해요... 언젠가 반드시......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끝-
----------------------------------------------------------------------
스레드 팬픽들을 뒤져보다 발견하고 번역한 치에리 팬픽.
여담이지만 픽시브 등에서 치에리는 마유, 유카리, 쿄코와 함께 큐트 얀데레 사천왕이라 불리고 있지요.
출처는 링크에 올려뒀습니다.
치에리 「그게.....오가타...치에리예요..... 저...그...열심히 하겠습니다.」
P 「아, 그래, 잘 부탁하마.」
P (매우 겁이 많은 아이군...)
P 「그럼 이르긴 하지만 네 곡을 만들러 갈까. 그 곡으로 레슨을 할 테니까.」
치에리 「아, 네... 알았어요...」
P 「좋아, 그럼 차에 타렴.」
오가타 치에리(16살)
돌아오는 차 안.
부우우우우우웅.
P 「좋은 곡이 만들어지면 좋겠구나.」
치에리 「네, 네... 그, 그렇군요.」
P 「.....」
치에리 「......」
P 「...아, 그래. 치에리 짱은 취미가 있니?」
치에리 「그...클로버를...모으고 있어요.」
P 「클로버? 네 잎 클로버를 모으는 거니?」
치에리 「네...행복의 상징이니까요.」
P 「그런가.」
치에리 「......」
P 「......」
P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구나.)
치에리 「......저기.」
P 「아, 그래, 뭔데?」
치에리 「그러니까....그...버리지 말아주세요...?」
P 「치, 치에리...」
치에리 「......」
P (자신감이 너무 없는 건가? 어떻게든 해야겠군.)
P 「어쨌든 돌아가면 레슨이니까.」
치에리 「아, 네...」
━━━━━━━━━
레슨 후
P 「어떻습니까, 치에리 짱은.」
트레이너 「그렇군요... 소질은 있습니다만, 여하튼 소극적인 성격이라...」
P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치에리 「....저, 버리지는 않는 거죠...?」
P 「...치에리 짱!」
치에리 「! 왜, 왜요?」
P 「특훈을 한다! 내가 한 달 동안 특훈을 시키겠다! 내가 치에리 짱을 아이돌로서 확실하게 프로듀스해주마!」
치에리 「네, 네. . .잘 부탁드립니다...」
P 「특훈이란!! 자기 자신과!! 마주 보는 것이다!!」
치에리 「네, 네... 그래서, 구체적으로는 뭘 하면 되나요...?」
P 「그렇군. 우선은 자신을 똑바로 봐라.」
치에리 「자신을... 말인가요?」
P 「그래. 우선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치에리 「알았어요. 노력해볼게요...」
P (거울과 진지하게 마주 보는 치에리 짱은 귀엽구나.)
P 「다음은 가두에서 퍼포먼스다. 어제 부른 이 곡을 흘리면서 치에리를 어필한다.」
치에리 「해, 해보겠습니다... 저, 저기.....아, 가버렸다...」
P 「치에리 짱, 웃는 얼굴이 부족해. 자, 웃어!」
치에리 「이, 이렇게요?」
P 「아니, 아직 멀었어. 좀 더 생긋 웃어봐.」
치에리 「생긋...에, 에헤.」
P 「좋아! 그대로, 그대로!」
P 「좋아, CD를 판다. 치에리 짱이 건네주는 거야.」
치에리 「지, 직접 건네주는 건가요...?」
P 「그래, 그게 팬들의 인상에 남아 기억될 수 있어.」
치에리 「아, 알겠습니다.」
P 「사실은 가게에 둬도 되지만, 아직 지명도가 낮으니...지금부터 노력하자꾸나.」
치에리 「네... 아, 왔어요... 저, 저기, 제 CD.....」
한 달 뒤.
P 「좋아, 특훈은 끝났다! 한 달 동안 잘 해줬구나!」
치에리 「P씨 덕분이에요! 저...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P 「오, 잘 부탁하마. 치에리 짱.」
치에리 「저기...」
P 「뭔데?」
치에리 「그... 치, 치에리라고 불러주세요.」
P 「그래, 알았어. 치에리.」
치에리 「에헤헷♪」
P 「좋아, 슬슬 레슨이군. 힘내라.」
치에리 「네... 다녀올게요!」
P 「다녀오렴.」
탁
P 「『P씨』라... 프로듀서라 불리고 있었던 때보다는 막역해졌다고 할 수 있으려나.」
P 「아무튼 적극적인 건 좋은 거지.」
철컥
치에리 「P씨.」
P 「...매우 빠른데. 아니, 지금 나간 지 바로 직후잖니.」
치에리 「저... 이걸 건네드리고 싶었어요.」
P 「호오, 네 잎 클로버구나.」
치에리 「네, 클로버예요. P씨에게도...행복이 있기를.」
P 「고마워, 치에리.」
치에리 「에헤... P씨, 클로버예요.」
P 「그래, 클로버구나.」
치에리 「. . .CLOVER예요.」스윽
P 「그, 그렇구나... 그런데 얼굴이 가까운데.」
치에리 「아, 참... 레슨 다녀올게요.」
탕
P 「...클로버... CLOVER라... 꽃말이 뭐였더라.」
P 「그럼 이건 책갈피로 쓰도록 할까.」
어느 오프의 날
치에리 「P씨와 함께 네 잎 클로버를 찾는 거... 기대되네요.」
P 「가끔은 이런 것도 좋구나.」
치에리 「네 잎 클로버를 찾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P 「호오, 그럼 가르쳐줄래.」
치에리 「네... 그러니까, 중심을 향해 원을 그리듯이 하면서 찾으면 돼요.」
치에리 「그리고... 하나 찾으면 몇 개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 여기요.」
P 「오오, 예쁜 네 잎 클로버구나.」
치에리 「그럼... 행복을 찾아보도록 해요, P씨.」
P 「그래. 자, 어디에 있을까...」
━━━
P (으음, 의외로 찾기 힘든데...)
치에리 「라~~♪ 라라라~~~♪」
P (치에리도 많이 변한 것 같군...)
P (낯가림도 많이 줄어들었고... 아직 조금 소심하긴 하지만 그런 점도 또 귀엽지.)
P (하지만 최근 나와 너무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
치에리 「P씨, 찾으셨나요...?」
P 「우옷! 깜짝 놀랐네...」
치에리 「죄, 죄송해요...」
P 「아니, 괜찮아... 클로버는 아직 찾지 못했어.」
치에리 「그런가요... 그럼 저도 같이 찾을게요.」꾹
P 「아, 부탁할게. 그건 그렇고, 그렇게 달라붙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치에리 「이, 이러는 편이... 그, 찾아내기 쉬워요!」
P 「그, 그래?」
치에리 「네... 어디 있을까...」
P (여러 가지로 위험했어. 치에리는 이런 아이였나...)
치에리 「아, 찾았어요! 봐요, 여기요.」
P 「오, 있구나. 응? 두 개 있구나.」
치에리 「정말이네요... 저와 P씨 같아요... 행복해요.」
P 「그, 그래? 그거 다행이구나.」
어느 날
P 「.....」덜덜
치에리 「.....」
P 「.....」덜덜
치에리 「...저, P씨.」
P 「응―?」덜덜
치에리 「그...초...초...」
P 「? ...뭔데?」
치에리 「촙이에요. 에잇.」딱
P 「아얏.」
치에리 「죄, 죄송해요... 아프셨나요?」
P 「아니, 전혀 아프지 않아. 그런데 왜 갑자기 촙을.」
치에리 「촙은 상관없고... 저... 이, 이거! 발렌타인 초콜릿이에요... 받아주실래요...?」
P 「아, 고마워! 그럼 잘 받을게... 흠, 하트형이 4개인가.」
치에리 「그건 클로버예요!」
P 「오, 미안 미안. 치에리라고 하면 클로버였지.」
치에리 「P씨, 그거 아세요? 네 잎 클로버에는 한 장 한 장에 의미가 있어요...」
P 「몰랐어.」
치에리 「그래서요... 네 장이 갖춰진 거에도 의미가 있어요.」
P 「호오, 그거 대단하군. 무슨 의미야?」
치에리 「『True Love』예요... 그, 그럼 일하러 다녀올게요!」
탕
P 「...후우, 뭘까. 가슴의 울림은..... 그렇다 치더라도 진실된 사랑이라.」
P 「초콜릿 먹을까..... 오, 4개 모두 맛이 다른 건가.」
P 「...맛있다.」
어느 날
P 「.....」덜덜
치에리 「.....」
P 「.....」덜덜
치에리 「.....」
P 「...치에리, 슬슬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치에리 「...오늘은...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P 「응? 무슨 일 있었니? 뭔가 있었나 보구나.」
치에리 「...네, 네... 어쨌든 지금은...」
P 「흠... 근처에 숙박 시설은 없군... 미안하지만 사무소에서 참아주렴.」
P 「모포와 이불은 있으니까 저 방에서 자렴. 그리고 샤워는 레슨장의 것을 사용하고.」
치에리 「저... P씨는 돌아가시는 건가요...?」
P 「뭐? 아니, 그건...」
치에리 「혼자서는 외로우니까... P씨도 있어주시면 안 될까요...?」
P 「하, 할 수 없지. 하지만 난 사무소의 소파에서 잘 테니까.」
치에리 「...고마워요.」
치에리 「P씨... 어때요? 제 잠옷...」
P 「오, 귀엽구나. 머리를 푼 치에리도 좋은데.」
치에리 「에헤헤...♪」
P 「좋아, 내일 일도 있으니 그만 잘까.」
치에리 「아... 이불 고마워요.」
P 「그래, 잘 자렴. 좋은 꿈 꾸고.」
치에리 「네... 안녕히 주무세요...」
탁
P 「.....」
P (최근 치에리가 적극적이군.)
P (지난 번에 손을 잡아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어떻게 할까 고민했지... 기쁘긴 하지만.)
P (다만... 어째서 촙이었을까.)
P(그럼 나도 자자.)
━━━━
P 「.....」
P 「.....쿨.」
......씨...요...
P 「...음 ...쿨.」
...P.....세요...
P 「...음...」
치에리 「...P씨... 일어나주세요...」
P 「...뭐야, 무슨 일이니? 치에리.」
치에리 「어... 그...... 실이...」
P 「실?」
치에리 「...화장실이 무서워서... 아으으...」
P 「...16살이니까 그 정도는 혼자서...」
치에리 「...부탁드릴게요... P씨...」
P 「하는 수 없지...」
━━━━
치에리 『P씨... 계세요...?』
P 「응, 있어... 후아아.」
치에리 『저... 놔두고 가지 말아주세요...』
P 「알았어... 졸립다.」
P (아아... 왠지 기분 좋은 물소리가... 졸려진다...) 풀썩
팟
치에리 『꺅! P씨... 어두워요...!』
P 「...쿨.」
치에리 『...P씨...? 저...무서워요.』
P 「...헉! 아, 미안 미안.」
━━━━━━━━━
치에리 「정말이지... 매우 무서웠다고요...」
P 「미안... 무심코.」
치에리 「...촙이에요. 에잇」딱
P 「아하하, 그럼 잘 자렴.」
치에리 「...안녕히 주무세요.」
P 「...치에리, 네가 잘 방은 저기잖니.」
치에리 「무서워요... 전기가 갑자기 나가버려서... 그러니까... 같이 자주세요!」
P 「뭐?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치에리 「부탁드릴게요... 안 되나요...?」
P 「음... 하, 할 수 없지... 이불 가져올게...」
치에리 「됐다! ...에헤헤.」
━━━━━━━━━
P 「좋아, 이번에야말로 잘 자렴.」
치에리 「...안녕히 주무세요.」
P 「.....」
치에리 「.....」
P (후우... 요즘 치에리는 기세 좋게 나오는구나.)
P (그것보다 가족과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닐까... 사정에 따라서는 방문하는 것도 생각해야겠어.)
치에리 「.....P씨는 잠드셨나...」
P (어라?)
치에리 「에헤헤, 네 잎 클로버는 행복의 상징이었어요.」
치에리 「아마... P씨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클로버 덕분일 거예요.」
치에리 「저... 매우 행복해요.」
P (치에리... 착한 아이구나...)
치에리 「...지금이라면...」 스멀스멀
P(...응? 가까이 왔어?)
치에리 「조금 치사할지도... 하지만 지금이라면...」
P (...이거 위험하군... 어느 타이밍에 일어날까...)
치에리 「뺨이라면... P씨...」 슥
P (지금인가... 일어날까.)
치에리 「...역시 촙이에요... 에잇.」 딱
P 아얏」
━━━━━━━━━
치에리 「깨워버렸네요...」
P 「그야 당연하지. 그리고 네 이불로 돌아가렴.」
치에리 「...아직... 저, 저에게는 무리라...」
P 「.....잘 수 없는 거니?」
치에리 「...P씨... 저, 이야기해도 괜찮을까요...?」
P 「그럼. 무슨 얘긴데?」
치에리 「...만약, 만약예요... 만약 이 사무소의 아이가 P씨를 좋아한다고 말한다면 어떻게 하실 거죠?」
P 「...그건 남자로서니?」
치에리 「...네.」
P 「그렇군... 나도 한 남자니까 기쁘겠지만... 일단 사회적인 입장도 있어서 말이지.」
치에리 「그런가요... 그럼... 마, 만약, 만약...」
P 「만약? 뭔데?」
치에리 「...만약 그 아이가... 저, 저라면...?」
P 「쿨... 으, 음. 그렇구나...」
치에리 「...에헤헤, 지금은 그걸로 충분해요! 좀 더 이대로...」
P 「그, 그런가... 잘 자렴.」
치에리 「안녕히 주무세요..... 에잇!」 꼬옥
P 「이봐, 아무리 그래도 그건...」
치에리 「.....쿨~~.」
P 「..... 잘 자라.」
━━━━━━━━━
━━━━━━
━━━
치에리 「P씨... 일어나세요!」
P 「으응... 안녕, 치에리...」
치에리 「...안녕하세요! 그것보다 일이에요!」
P 「어... 헉,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아입고 가자!」
치에리 「네, 네.」
P 「어쩔 수 없지. 아침밥은 차 안에서 먹기로 하고... 아아! 왜 알람을 키지 않았던 거야!」
치에리 「P씨, 준비 끝났어요...」
P 「좋아, 가자. 치에리!」
치에리 「...네!」
P씨, 좋아해요... 언젠가 반드시......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끝-
----------------------------------------------------------------------
스레드 팬픽들을 뒤져보다 발견하고 번역한 치에리 팬픽.
여담이지만 픽시브 등에서 치에리는 마유, 유카리, 쿄코와 함께 큐트 얀데레 사천왕이라 불리고 있지요.
출처는 링크에 올려뒀습니다.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거기다 치에리의 승부 파자마까지!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인데
네잎클로버를 찾는 도중, 행운이 아닌 행복을 찾자고 본문에 나와있네요. (원문에도.)
사소한거지만 말입니다. 혹은 프로듀서와 함께 클로버를 찾는것자체가 행복일지도(..)
위가 일단 기본데이터지만.. 실물은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