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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치에리가 적극적이 되었다.」

댓글: 17 / 조회: 4231 / 추천: 0



본문 - 10-05, 2013 21:31에 작성됨.

P 「너, 이름은?」

치에리 「그게.....오가타...치에리예요..... 저...그...열심히 하겠습니다.」

P 「아, 그래, 잘 부탁하마.」

P (매우 겁이 많은 아이군...)

P 「그럼 이르긴 하지만 네 곡을 만들러 갈까. 그 곡으로 레슨을 할 테니까.」

치에리 「아, 네... 알았어요...」

P 「좋아, 그럼 차에 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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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타 치에리(16살)empty.gif

돌아오는 차 안.
부우우우우우웅.

P 「좋은 곡이 만들어지면 좋겠구나.」

치에리 「네, 네... 그, 그렇군요.」

P 「.....」

치에리 「......」

P 「...아, 그래. 치에리 짱은 취미가 있니?」

치에리 「그...클로버를...모으고 있어요.」

P 「클로버? 네 잎 클로버를 모으는 거니?」

치에리 「네...행복의 상징이니까요.」

P 「그런가.」

치에리 「......」

P 「......」

P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구나.)

치에리 「......저기.」

P 「아, 그래, 뭔데?」

치에리 「그러니까....그...버리지 말아주세요...?」

P 「치, 치에리...」

치에리 「......」

P (자신감이 너무 없는 건가? 어떻게든 해야겠군.)

P 「어쨌든 돌아가면 레슨이니까.」

치에리 「아, 네...」

━━━━━━━━━

레슨 후

P 「어떻습니까, 치에리 짱은.」

트레이너 「그렇군요... 소질은 있습니다만, 여하튼 소극적인 성격이라...」

P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치에리 「....저, 버리지는 않는 거죠...?」

P 「...치에리 짱!」

치에리 「! 왜, 왜요?」

P 「특훈을 한다! 내가 한 달 동안 특훈을 시키겠다! 내가 치에리 짱을 아이돌로서 확실하게 프로듀스해주마!」

치에리 「네, 네. . .잘 부탁드립니다...」



P 「특훈이란!! 자기 자신과!! 마주 보는 것이다!!」

치에리 「네, 네... 그래서, 구체적으로는 뭘 하면 되나요...?」

P 「그렇군. 우선은 자신을 똑바로 봐라.」

치에리 「자신을... 말인가요?」

P 「그래. 우선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치에리 「알았어요. 노력해볼게요...」

P (거울과 진지하게 마주 보는 치에리 짱은 귀엽구나.)



P 「다음은 가두에서 퍼포먼스다. 어제 부른 이 곡을 흘리면서 치에리를 어필한다.」

치에리 「해, 해보겠습니다... 저, 저기.....아, 가버렸다...」

P 「치에리 짱, 웃는 얼굴이 부족해. 자, 웃어!」

치에리 「이, 이렇게요?」

P 「아니, 아직 멀었어. 좀 더 생긋 웃어봐.」

치에리 「생긋...에, 에헤.」

P 「좋아! 그대로, 그대로!」



P 「좋아, CD를 판다. 치에리 짱이 건네주는 거야.」

치에리 「지, 직접 건네주는 건가요...?」

P 「그래, 그게 팬들의 인상에 남아 기억될 수 있어.」

치에리 「아, 알겠습니다.」

P 「사실은 가게에 둬도 되지만, 아직 지명도가 낮으니...지금부터 노력하자꾸나.」

치에리 「네... 아, 왔어요... 저, 저기, 제 CD.....」



한 달 뒤.

P 「좋아, 특훈은 끝났다! 한 달 동안 잘 해줬구나!」

치에리 「P씨 덕분이에요! 저...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P 「오, 잘 부탁하마. 치에리 짱.」

치에리 「저기...」

P 「뭔데?」

치에리 「그... 치, 치에리라고 불러주세요.」

P 「그래, 알았어. 치에리.」

치에리 「에헤헷♪」

P 「좋아, 슬슬 레슨이군. 힘내라.」

치에리 「네... 다녀올게요!」

P 「다녀오렴.」



P 「『P씨』라... 프로듀서라 불리고 있었던 때보다는 막역해졌다고 할 수 있으려나.」

P 「아무튼 적극적인 건 좋은 거지.」

철컥

치에리 「P씨.」

P 「...매우 빠른데. 아니, 지금 나간 지 바로 직후잖니.」

치에리 「저... 이걸 건네드리고 싶었어요.」

P 「호오, 네 잎 클로버구나.」

치에리 「네, 클로버예요. P씨에게도...행복이 있기를.」

P 「고마워, 치에리.」

치에리 「에헤... P씨, 클로버예요.」

P 「그래, 클로버구나.」

치에리 「. . .CLOVER예요.」스윽

P 「그, 그렇구나... 그런데 얼굴이 가까운데.」

치에리 「아, 참... 레슨 다녀올게요.」



P 「...클로버... CLOVER라... 꽃말이 뭐였더라.」

P 「그럼 이건 책갈피로 쓰도록 할까.」



어느 오프의 날

치에리 「P씨와 함께 네 잎 클로버를 찾는 거... 기대되네요.」

P 「가끔은 이런 것도 좋구나.」

치에리 「네 잎 클로버를 찾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P 「호오, 그럼 가르쳐줄래.」

치에리 「네... 그러니까, 중심을 향해 원을 그리듯이 하면서 찾으면 돼요.」

치에리 「그리고... 하나 찾으면 몇 개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 여기요.」

P 「오오, 예쁜 네 잎 클로버구나.」

치에리 「그럼... 행복을 찾아보도록 해요, P씨.」

P 「그래. 자, 어디에 있을까...」

━━━

P (으음, 의외로 찾기 힘든데...)

치에리 「라~~♪ 라라라~~~♪」

P (치에리도 많이 변한 것 같군...)

P (낯가림도 많이 줄어들었고... 아직 조금 소심하긴 하지만 그런 점도 또 귀엽지.)

P (하지만 최근 나와 너무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

치에리 「P씨, 찾으셨나요...?」

P 「우옷! 깜짝 놀랐네...」

치에리 「죄, 죄송해요...」

P 「아니, 괜찮아... 클로버는 아직 찾지 못했어.」

치에리 「그런가요... 그럼 저도 같이 찾을게요.」꾹

P 「아, 부탁할게. 그건 그렇고, 그렇게 달라붙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치에리 「이, 이러는 편이... 그, 찾아내기 쉬워요!」

P 「그, 그래?」

치에리 「네... 어디 있을까...」

P (여러 가지로 위험했어. 치에리는 이런 아이였나...)

치에리 「아, 찾았어요! 봐요, 여기요.」

P 「오, 있구나. 응? 두 개 있구나.」

치에리 「정말이네요... 저와 P씨 같아요... 행복해요.」

P 「그, 그래? 그거 다행이구나.」



어느 날

P 「.....」덜덜

치에리 「.....」

P 「.....」덜덜

치에리 「...저, P씨.」

P 「응―?」덜덜

치에리 「그...초...초...」

P 「? ...뭔데?」

치에리 「촙이에요. 에잇.」딱

P 「아얏.」

치에리 「죄, 죄송해요... 아프셨나요?」

P 「아니, 전혀 아프지 않아. 그런데 왜 갑자기 촙을.」

치에리 「촙은 상관없고... 저... 이, 이거! 발렌타인 초콜릿이에요... 받아주실래요...?」

P 「아, 고마워! 그럼 잘 받을게... 흠, 하트형이 4개인가.」

치에리 「그건 클로버예요!」

P 「오, 미안 미안. 치에리라고 하면 클로버였지.」

치에리 「P씨, 그거 아세요? 네 잎 클로버에는 한 장 한 장에 의미가 있어요...」

P 「몰랐어.」

치에리 「그래서요... 네 장이 갖춰진 거에도 의미가 있어요.」

P 「호오, 그거 대단하군. 무슨 의미야?」

치에리 「『True Love』예요... 그, 그럼 일하러 다녀올게요!」



P 「...후우, 뭘까. 가슴의 울림은..... 그렇다 치더라도 진실된 사랑이라.」

P 「초콜릿 먹을까..... 오, 4개 모두 맛이 다른 건가.」

P 「...맛있다.」



어느 날

P 「.....」덜덜

치에리 「.....」

P 「.....」덜덜

치에리 「.....」

P 「...치에리, 슬슬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치에리 「...오늘은...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P 「응? 무슨 일 있었니? 뭔가 있었나 보구나.」

치에리 「...네, 네... 어쨌든 지금은...」

P 「흠... 근처에 숙박 시설은 없군... 미안하지만 사무소에서 참아주렴.」

P 「모포와 이불은 있으니까 저 방에서 자렴. 그리고 샤워는 레슨장의 것을 사용하고.」

치에리 「저... P씨는 돌아가시는 건가요...?」

P 「뭐? 아니, 그건...」

치에리 「혼자서는 외로우니까... P씨도 있어주시면 안 될까요...?」

P 「하, 할 수 없지. 하지만 난 사무소의 소파에서 잘 테니까.」

치에리 「...고마워요.」



치에리 「P씨... 어때요? 제 잠옷...」

P 「오, 귀엽구나. 머리를 푼 치에리도 좋은데.」

치에리 「에헤헤...♪」

P 「좋아, 내일 일도 있으니 그만 잘까.」

치에리 「아... 이불 고마워요.」

P 「그래, 잘 자렴. 좋은 꿈 꾸고.」

치에리 「네... 안녕히 주무세요...」



P 「.....」

P (최근 치에리가 적극적이군.)

P (지난 번에 손을 잡아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어떻게 할까 고민했지... 기쁘긴 하지만.)

P (다만... 어째서 촙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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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럼 나도 자자.)


━━━━


P 「.....」

P 「.....쿨.」

......씨...요...

P 「...음 ...쿨.」

...P.....세요...

P 「...음...」

치에리 「...P씨... 일어나주세요...」

P 「...뭐야, 무슨 일이니? 치에리.」

치에리 「어... 그...... 실이...」

P 「실?」

치에리 「...화장실이 무서워서... 아으으...」

P 「...16살이니까 그 정도는 혼자서...」

치에리 「...부탁드릴게요... P씨...」

P 「하는 수 없지...」


━━━━


치에리 『P씨... 계세요...?』

P 「응, 있어... 후아아.」

치에리 『저... 놔두고 가지 말아주세요...』

P 「알았어... 졸립다.」

P (아아... 왠지 기분 좋은 물소리가... 졸려진다...) 풀썩



치에리 『꺅! P씨... 어두워요...!』

P 「...쿨.」

치에리 『...P씨...? 저...무서워요.』

P 「...헉! 아, 미안 미안.」


━━━━━━━━━


치에리 「정말이지... 매우 무서웠다고요...」

P 「미안... 무심코.」

치에리 「...촙이에요. 에잇」딱

P 「아하하, 그럼 잘 자렴.」

치에리 「...안녕히 주무세요.」

P 「...치에리, 네가 잘 방은 저기잖니.」

치에리 「무서워요... 전기가 갑자기 나가버려서... 그러니까... 같이 자주세요!」

P 「뭐?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치에리 「부탁드릴게요... 안 되나요...?」

P 「음... 하, 할 수 없지... 이불 가져올게...」

치에리 「됐다! ...에헤헤.」


━━━━━━━━━


P 「좋아, 이번에야말로 잘 자렴.」

치에리 「...안녕히 주무세요.」

P 「.....」

치에리 「.....」

P (후우... 요즘 치에리는 기세 좋게 나오는구나.)

P (그것보다 가족과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닐까... 사정에 따라서는 방문하는 것도 생각해야겠어.)

치에리 「.....P씨는 잠드셨나...」

P (어라?)

치에리 「에헤헤, 네 잎 클로버는 행복의 상징이었어요.」

치에리 「아마... P씨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클로버 덕분일 거예요.」

치에리 「저... 매우 행복해요.」

P (치에리... 착한 아이구나...)

치에리 「...지금이라면...」 스멀스멀

P(...응? 가까이 왔어?)

치에리 「조금 치사할지도... 하지만 지금이라면...」

P (...이거 위험하군... 어느 타이밍에 일어날까...)

치에리 「뺨이라면... P씨...」 슥

P (지금인가... 일어날까.)

치에리 「...역시 촙이에요... 에잇.」 딱

P  아얏」


━━━━━━━━━


치에리 「깨워버렸네요...」

P 「그야 당연하지. 그리고 네 이불로 돌아가렴.」

치에리 「...아직... 저, 저에게는 무리라...」

P 「.....잘 수 없는 거니?」

치에리 「...P씨... 저, 이야기해도 괜찮을까요...?」

P 「그럼. 무슨 얘긴데?」

치에리 「...만약, 만약예요... 만약 이 사무소의 아이가 P씨를 좋아한다고 말한다면 어떻게 하실 거죠?」

P 「...그건 남자로서니?」

치에리 「...네.」

P 「그렇군... 나도 한 남자니까 기쁘겠지만... 일단 사회적인 입장도 있어서 말이지.」

치에리 「그런가요... 그럼... 마, 만약, 만약...」

P 「만약? 뭔데?」

치에리 「...만약 그 아이가... 저, 저라면...?」

P 「쿨... 으, 음. 그렇구나...」

치에리 「...에헤헤, 지금은 그걸로 충분해요! 좀 더 이대로...」

P 「그, 그런가... 잘 자렴.」

치에리 「안녕히 주무세요..... 에잇!」 꼬옥

P 「이봐, 아무리 그래도 그건...」

치에리 「.....쿨~~.」

P 「..... 잘 자라.」


━━━━━━━━━
━━━━━━
━━━


치에리 「P씨... 일어나세요!」

P 「으응... 안녕, 치에리...」

치에리 「...안녕하세요! 그것보다 일이에요!」

P 「어... 헉,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아입고 가자!」

치에리 「네, 네.」

P 「어쩔 수 없지. 아침밥은 차 안에서 먹기로 하고... 아아! 왜 알람을 키지 않았던 거야!」

치에리 「P씨, 준비 끝났어요...」

P 「좋아, 가자. 치에리!」

치에리 「...네!」



P씨, 좋아해요... 언젠가 반드시......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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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팬픽들을 뒤져보다 발견하고 번역한 치에리 팬픽.
여담이지만 픽시브 등에서 치에리는 마유, 유카리, 쿄코와 함께 큐트 얀데레 사천왕이라 불리고 있지요.
출처는 링크에 올려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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