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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프로듀서에게서 미키 냄새가 난다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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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4, 2013 19:11에 작성됨.
25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3/24(土) 19:36:23.20 ID:tXTiygS90
히비키 해피 엔딩 누가 좀 써줘
257 : REST@RT [sage] :2012/03/24(土) 19:54:35.25 ID:8Gllp2T6O
(역자 : ↑안 쓴다메?)
히비키「프로듀서」
P「오, 왜 그래 히비키. 아까 돌아간 것 아니었어? 모두 한참 전에 돌아갔는데.」
히비키「그, 그게 말이야……」
P「응? 뭔가 상담할 게 있어?」
히비키「자신……요 전에 샴푸 CM 찍었었잖아?」
P「아, 그거 말이지. 꽤 호평인 것 같아.」
히비키「으, 응. 그래서, 말이야……으, 으으……그게……」
26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19:59:16.26 ID:8Gllp2T6O
P「왜 그래. 어울리지 않게 똑부러지게 말하질 못하네.」
히비키「……냄새를……」
P「응?」
히비키「그게 아니라, 저기……있잖아. 평소에 자주 미키에게 하는 거 처럼……」
P「미키? 무슨 소리야?」
히비키「우우ー……프로듀서! 손, 내밀어봐! 손!」
P「우엇, 뭐, 뭐야 갑자기.」
히비키「됐으니까 빨리!」
26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05:58.53 ID:8Gllp2T6O
P「아, 알았어 알았어. 이렇게?」슥
히비키「조금만 더 위로.」
P「위로?」스슥
히비키「그 정도에서. 거기서 손바닥을 밑으로 하고, 그대로.」
P「어, 그래서, 웅크리고서 뭘 하려고?」
히비키「에잇」팟
팔락
히비키「어, 어라?」
P「이런, 갑자기 일어서니까 서류가 떨어졌잖아.」바스락바스락
히비키「……」
26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09:40.88 ID:8Gllp2T6O
히비키「그대로 있으라고 했는데……」
P「그래, 뭐라고 했지? 손을?」
히비키「이, 이제 됐어!」흥
P「뭐야 그게……응, 아, 뭔가 좋은 냄새가 나네, 히비키. 그 샴푸 써 본거야?」
히비키「그, 그……」
P「이거 정말, 그도 뒤돌아보게 하는, 이 딱 어울리네. 하하하.」
히비키「……프로듀서, 바보.」
26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13:44.56 ID:8Gllp2T6O
P「그런데, 다음은 똑같은 회사에서 트리트먼트 CM 오퍼가 있는데.」
히비키「……자신으로 된다면 하겠다고.」
P「그렇게 나오셔야지. 히비키에게 딱 어울리는 일이야. 분명히 바다를 이미지로하고 있는 상품이거든.」
히비키「헤에, 그렇구나. 그건 좀 기대된다고.」
P「그치?」
26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18:17.81 ID:8Gllp2T6O
히비키「그래도 자신, 그렇게 머리카락에 신경써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자신이 해도 되는 일인거야? 좀 더 그, 미키라던가……」
P「무슨 소릴하는 거야. 아까도 말했지만 네가 딱 적임이야. 머리카락도 이렇게 부드럽고.」쓰담쓰담
히비키「앗」
P「아, 싫었어?」
히비키「벼, 벼, 벼 별로……」
27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22:43.66 ID:8Gllp2T6O
P「그럼 이제 슬슬 돌아갈까.」슥
히비키「앗……응」
P「으응-. 조금 늦었지만 뭔가 먹으러 갈래?」
히비키「에, 아, 응, 뭐든지 먹을 수 있다고 자신은!」벌떡
P「그렇게 배고팠냐?」
27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26:35.29 ID:8Gllp2T6O
P「오, 눈이네. 춘분이 지났는데도 7번은 쌓였는데.」
히비키「프로듀서는 추운게 좋아?」
P「으음-, 그냥 보통일 걸. 더운 것도 추운 것도 싫어.」
히비키「그래? 자신은 여기 와서부터 꽤 추운 것도 좋아졌다고.」
P「흐음. 거 씩씩해보이네.」
27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30:39.30 ID:8Gllp2T6O
히비키「전에 눈이 조금 쌓였을 때 말이지」
P「응」
히비키「눈사람을 만들어봤었어. 쪼그만거이긴하지만.」
P「호오, 히비키랑 눈사람이라, 꽤 신선한 조합인데.」
히비키「그래도 다음 날 또 갑자기 따뜻해졌잖아?」
P「아, 그랬던 거 같아.」
27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33:34.56 ID:8Gllp2T6O
히비키「그랬더니 베란다에 놓아 둔 눈사람이 점점 녹아내려서……」
P「뭐 그런 거지. 어쩔 수 없이.」
히비키「……불쌍해서 냉장고에 넣어놨어.」
P「엑, 지금도?」
히비키「응」
P「진짜냐」
히비키「왠지 못 내버려두겠어서……」
P「하하하, 히비키는 다정하네.」
28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55:06.80 ID:o7h0juB90
이런 SS 좋네
다른 애들 꺼도 보고 싶어
28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01:18.19 ID:8Gllp2T6O
히비키「이 눈이 쌓이면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을까.」
P「야야, 냉장고가 꽉 차겠다.」
히비키「우우……그래도……」
P「……뭐, 나도 옛날에 똑같은 짓을 했다가 부모님한테 혼났지만 말이야.」
히비키「그랬어?」
P「어렸을 때 말이야.」
히비키「……혹시 프로듀서, 진흙 경단을 소중히 하는 타입?」
P「정답.」
28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03:51.56 ID:8Gllp2T6O
히비키「근데 뭐 먹을까, 프로듀서.」
P「나도 뭐든지 상관 없지만. 그렇게 비싼 게 아니라면 말이야.」
히비키「으응……오늘은 왠지 라멘이 땡긴다고.」
P「라멘이라. 좋지. 그걸로 가자. 사실은 여전에 꽤 괜찮은 집을 찾았어.」
히비키「타카네가 알려 준 거야?」
28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06:00.09 ID:8Gllp2T6O
P「아니, 우연히 들어간 가게야. 타카네랑 한 번 가보려고 했는데 일단은 히비키랑 사전 조사 삼아서.」
히비키「웃, 자신은 꽤 타카네랑 라멘 먹으러 다녔으니까, 엄격하게 심사할 거라고!」
P「물론 그것을 고려한 초이스지.」
히비키「자신만만이구나. 기대된다고.」
P「자아, 따라와봐.」
28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12:19.46 ID:8Gllp2T6O
P「그런데, 뭔가 겨울의 냄새라는 게 있지않아?」
히비키「어, 겨울의 겨울의 도회의 냄새라면 알겠다고. 차가운 배기가스의 냄새.」
P「그거 그거. 뭔가 쪼끔 슬픈 느낌이 들지 않아?」
히비키「그렇네. 자신은 조금 좋아하지만.」
P「바뀌고 있네.」
히비키「그런가?」
P「……아, 돈코츠 냄새.」스멜-
히비키「카레 같은 냄새도 난다고.」
29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15:47.56 ID:8Gllp2T6O
P「자아, 여기야.」
히비키「이런 뒷 골목에 있었구나.」
P「명소 같은 느낌이지?」
히비키「어지간히도 젊은 사람 같은 코멘트네.」
P「실제로도 젊고 별로 상관 없잖아. 나는 차슈면으로.」
히비키「자신은 평범하게 쇼유 라멘으로.」
P「오호, 심플하게 하는 거구나.」
히비키「일단은 기본부터라고.」
29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24:13.07 ID:8Gllp2T6O
히비키「잘 먹었습니다.」
P「잘 먹었습니다. 그래, 어땠어?」
히비키「으응……의외로 공정한 심사가 어려울지도.」
P「응? 왜?」
히비키「그게, 원래 배가 고팠었고, 게다가……
……프로듀서랑……오랫만에……밥 먹은거고……」
P「? 오랫만에 뭐라고?」
히비키「아, 아아, 아무것도 아니라고!」
29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29:41.16 ID:8Gllp2T6O
P「히비키, 껌 씹을래?」
히비키「응」
P「자」슥
히비키「설마하니 버블리셔스라고……」
29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38:11.43 ID:8Gllp2T6O
P「뭐 어쨌든, 내일 봐.」
히비키「응. 오늘 라멘 고마웠어, 프로듀서.」
P「신경쓰지마. 나도 오랫만에 히비키랑 밥 먹으면서 즐거웠으니까.」
히비키「……」
P「응? 뭐야, 잊어버린 물건이라도 있어?」
히비키「……아무 것도 아니라고. 그럼 잘 자, 프로듀서.」
P「응. 잘 자. 추우니까 따뜻하게하고서 자.」
29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48:36.72 ID:8Gllp2T6O
덜컥
히비키「다녀왔어.
잘 있었어? 모양은 별로 안 변했지만……잘하면,
내일이 되면 친구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어떻게 되려나.
……너 말이야, 어쩌면
프로듀서가 만든 눈사람의 환생일지도……는 아니겠지.」
……탁
히비키「……라멘, 맛있었다.」
30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02:56.06 ID:8Gllp2T6O
P「좋은 아침, 히비키.」
히비키「프로듀서, 안녕.」
P「아까웠네.」
히비키「응? 뭐가?」
P「눈, 안 쌓여서.」
히비키「아아……뭐, 어쩔 수 없지. 이렇게 추우면 쌓일만도 하다고 생각했는데.」
P「그렇지. 오늘도 충분히 추운데.」
30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06:18.79 ID:8Gllp2T6O
히비키「어제, 잘 때 생각했느데 말이야.」
P「응」
히비키「아마도 미키라면『눈사람을 남극 근처까지 가지고 가면 돼!』같은 소리를 할 거 같아.」
P「아, 아마도. 가 아니라 그 녀석이라면 정말로 할 거 같아.」
히비키「아하하, 그래도 냉장고 안 보다 훨씬 좋은 환경일지도……」
P「완전 정들어 버렸구나.」
30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10:51.43 ID:8Gllp2T6O
P「그건 그렇다치고, 오늘 일은……촬영이구나. 잡지 표지랑 커트.」
히비키「응, 어제 확인했다고. 전이랑 똑같은 스튜디오지?」
P「그래. 나는 이번에 다른 일로 갈 수 없지만……히비키라면 혼자서도 괜찮지?」
히비키「자신, 완벽하니까!」
P「좋-아. 그 기세야. 그럼 바로 미안하지만 슬슬 출발해줘.」
히비키「네-에」
30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21:30.92 ID:8Gllp2T6O
히비키「하아……뭔가 평소랑 다른 느낌이라선지 좀 지치네……」
P「히비키, 수고했어.」
히비키「어레, 프로듀서? 어떻게? 오늘은 못 오는 거 아니었어?」
P「예정보다 빨리 일이 끝났거든. 여기 촬영도 신경쓰였고. 있잖아……뭐랄까, 아티스틱한 느낌이었지?」
31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24:18.81 ID:8Gllp2T6O
히비키「으, 응. 뭔가, 이런 옷은 어느 새 준비한 거야? 같은 느낌의 의상으로 촬영했다고.……」
P「그렇지. 그래서, 어디어디, 결과물은?」
히비키「아, 안된다고!」팟
P「야야, 그럴 거 없잖아. 모처럼 왔는데.」
히비키「안된다면 안되는 거야! 부끄러우니까!」
31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39:42.96 ID:8Gllp2T6O
P「뭐 결국 사용할 컷은 사무소로 오겠지만.」
히비키「우와아아아아아앗! 이거 안 쓰겠다고 했는데……」
P「하하하, 성대하게 넘어지는구나. 그 뒤에 부끄러워하는 표정도 괜찮고. 그야말로 완벽하네.」
히비키「그렇게 빤히 보지 말라니까!」
P「여기선 이렇게 멋진 얼굴을 하고 있는데 말이야.」
히비키「우우우우우……」
32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59:45.69 ID:8Gllp2T6O
P「아니, 히비키의 매력 전개야. 안구 정화.」
히비키「너무하다고 프로듀서……사람을 보고 웃어대고……」
P「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나도 모르게 웃게 되버리는 거니까 어쩔 수가 없는 걸. 이것봐. 이렇게 귀여운데 안 웃는게 무리지.」
히비키「뭣, 또, 또 그렇게 놀리고!」
32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02:48.78 ID:8Gllp2T6O
P「그러니까 아니라니까. ……그래도 뭐, 그렇지.」
히비키「이……이번엔 무슨 소릴 할 샘이냐는 말이지-……」
P「역시 사진보다 실물이 더 귀엽구나. 음.」
히비키「……읏……프로듀서 바보……이제 모른다고……」흥
P「하하하, 부끄러워한다 부끄러워해.」
32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06:54.83 ID:8Gllp2T6O
히비키「설산에서 로케이션?」
P「설산이라기보단 스키장이지만. 어린 애들이랑 눈싸움을 하고 맛있는 전골을 먹고, 온천에 간다는 계획이야.」
히비키「오옷! 뭔가 굉장히 좋은 역할인데!」
P「그치? 당일치니까 쪼금 급하겠지만, 뭐 그런 느낌의 일이야.」
히비키「스키장이라, 처음이네.」
P「그래? 그럼 기대해.」
32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09:58.89 ID:8Gllp2T6O
히비키「헤에, 이 호텔로 가는 건가……
정말로 이렇게 쫙 눈만 있는 걸까……
이번에 한 번 스키나 스노우 보드도 해보고 싶다고.
765프로의 모두들도 여행갈 순 없을까.
그건 그렇고, 역시 추울 것 같다고.……
……앗, 그렇지!」덜컥
32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13:45.35 ID:8Gllp2T6O
P「히비키, 히비키. 이제 곧 도착이야.」흔들흔들
히비키「으, 으응……벌써 왔구나……후아-아……」비비적
P「봐, 온 세상이 은빛이야.」
히비키「응……우왓, 진짜다!」
P「눈에 타지 않게 선크림 발라둬야겠다.」
32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17:14.18 ID:8Gllp2T6O
히비키「프로듀서! 이제 차에서 내려도 돼?」
P「이런, 이거 지면이 꽁꽁 얼어붙어있네. 조금 기다려 히비키.」달칵
히비키「빨리빨리! 빨리 나가고 싶다고!」
P「그렇게 들떠있다간 넘어진다고-. 자, 조심해서 내려.」슥
히비키「앗……응, 고마워, 프로듀서!」
꼬옥
33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21:54.63 ID:8Gllp2T6O
히비키「짱이다! 푹신푹신하다고, 푹신푹신!」자쿠자쿠건담건담뽀드득뽀드득
P「새 눈이구나. 어제 조금 내렸었지. 발 밑은 일단 녹았던 눈이구나.」
히비키「계속 이런 식으로 눈이 있는 걸까……돌아갈 때……엣취!」
P「너 목도리는 어쨌어. 추운데로 가는 건 알고 있었잖아.」
히비키「아니, 오늘 아침 늦잠을 자버려서 말이지……그래서 깜빡.」
33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26:01.39 ID:8Gllp2T6O
P「정말이지. 너무 허둥댔잖아. 자, 가만히 있어봐.」스륵
히비키「엣, 우와왓」
P「돌아가면 노래하는 일도 있으니까 목을 차갑게 하면 안 돼지.」빙글빙글
히비키「이 이건……그, 그래도 이건 프로듀서……」
P「싸구려 목도리지만 없는 것 보단 낫겠지.……싫어?」
히비키「그, 그런 거 아니라고!」
33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28:37.61 ID:8Gllp2T6O
P「그럼 안 동안 그걸로 참고 있어.」
히비키「……에헤헤, 따뜻하다고.」
P「그래. 그거 잘 됐네.」
히비키「……프로듀서의 냄새……」멍
P「응?」
히비키「아, 아니, 아, 아무것도 아니」미끌
P「우왓 바보야, 위험하잖아.」
33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31:39.06 ID:8Gllp2T6O
P「그럼 나는 잠깐 일을 마저 끝내고 올테니까.」
히비키「알았다고.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즐기고 오겠단 말이지-」
P「그게 제일이지. 열심히 해. 그래도 너무 무리하진 말고.」쓰담쓰담
히비키「지……진짜, 알고 있다니까……」뿌잇
34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36:47.58 ID:8Gllp2T6O
히비키「그럼, 프로듀서는……아직인 것 같네.
그럼 그 사이에……」コ뒤적뒤적
파삭, 파삭, 파삭,……
히비키「좋아, 이 쯤이면 되겠지.」
뒤적
히비키「어, 다행이다. 안 녹았네.
자, 여기가 네 새 집이라고.
냉장고보다 훨씬 넓지? 남극 정도는 아니지만 말이지.」
서걱, 서걱, 꼬옥, 꼬옥,
34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54:25.53 ID:8Gllp2T6O
히비키「……자, 친구도 만들었다고.
이제 쓸쓸하지 않지? 외톨이가 아니지?
사이 좋게 지내야한다, 둘다.
약속이야.」
P「어-이, 히비키- 그런데서 뭘 하고 있어-?」
히비키「웃, 우옷, 프로듀서!? 지금 가니까 기다려-ㅅ」
P「앗, 이 녀셕, 그러니까 달리지 말라고――――」
34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57:23.91 ID:8Gllp2T6O
히비키「우와앗!」미끌
P「완전 예상대로구만.」팟
히비키「……프, 로듀서……」
P「왜 그래, 뒤치닥거리 하기 힘든 아이돌이라니까.」꼬옥
히비키「이, 이거, 다른 사람이 보면, 그……」
P「그것도 그렇네.」팟
히비키「앗……우우……그렇게 바로……응?」
P「뭐야? 왜 그래?」
34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59:18.93 ID:8Gllp2T6O
히비키「……」
P「히비키?」
히비키「……」꼭
P「야, 야, 뭐하고 있는 거야.」
히비키「……」킁킁
P「히비키, 이 녀셕, 떨어져」
히비키「프로듀서에게서 미키 냄새가 난다고……」
P「뭐」
35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5(日) 00:02:19.12 ID:8Gllp2T6O
히비키「어떻게 된거야? 왜 미키 냄새가……오늘 프로듀서랑 자신만 일 있는 거 아니었어……?」
P「아, 아니, 그러니까 그게 말이야……」
히비키「……」
P「……」
히비키「……」
P「……」
히비키「……」
P「아니, 언제까지 안겨 있을 생각이야.」
「아ーーーー앗!! 」
35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5(日) 00:05:39.27 ID:lrxPC4BFO
미키「야아-! 허니한테서 떨어져어-엇!」쭉쭉
히비키「우와앗! 미키!?」
P「앗, 야, 아직 나오지 말라고 했잖아!」
미키「이런 걸 보고 지나칠 수는 없는 거야! 그래도……설마 히비키가 이렇게 빈틈없는 줄은 몰랐던거야.」
히비키「……엣, 앗, 그런 거, 별로 자신은……!」
35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5(日) 00:08:45.61 ID:lrxPC4BFO
히비키「근데 왜 미키가 이런데에 있는 거야!」
미키「히비키가 추월하지 않게, 허니가 바람피지 못하게 감시하기 위해서 인거야. 진짜, 모두 방심할 수가 없는 거야……호시탐탐이라는 거야.」
히비키「뭐야 그게? 라멘*?」
(*역주 호시탐탐은 일본어로 코시탄탄, 그리고 라멘 종류 중에 탄탄멘이라는 것이 있음)
P「완전 틀렸거든. 아- 히비키, 사실은 말이야……」
35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5(日) 00:13:35.36 ID:lrxPC4BFO
히비키「위안 여행?」
P「그래, 기획한 건 좋은데 히비키만은 어떻게해도 예정이 맞질 않아서 말이야. 그래서 일단 여기서 모두가 모이기로 한 거야.」
히비키「어……엉망이라고……」
P「사장님이랑 리츠코한테 말해줘.」
미키「제대로 히비키가 갈아 입을 옷 준비해놨으니까, 오늘 밤은 모두 함께 여자 모임인거야. 허니도 올래?」
P「싫어. 뭔가 무서워.」
35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5(日) 00:17:37.25 ID:lrxPC4BFO
히비키「……뭔가 갑작스럽지만, 그러니까, 모두 오고 있다는 거지?」
P「응, 윗 방에 있어.」
미키「히비키도 빨리 유카타로 갈아입고 온천에 가는 거야!」죽죽
히비키「앗, 잠깐, 미키, 당기지 마-」
P「이런 이런, 갑자기 떠들썩해졌구만.」
35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5(日) 00:22:17.43 ID:lrxPC4BFO
히비키의 집의 냉장고에서 이사해온 작은 눈사람과,
그 옆에, 또 하나의 작은 눈사람.
두 눈사람의 목에는 작은 털목도리가 둘러져 있고,
바짝 붙어서 세 사람의 뒷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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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 해피 엔딩 누가 좀 써줘
257 : REST@RT [sage] :2012/03/24(土) 19:54:35.25 ID:8Gllp2T6O
히비키「프로듀서」
P「오, 왜 그래 히비키. 아까 돌아간 것 아니었어? 모두 한참 전에 돌아갔는데.」
히비키「그, 그게 말이야……」
P「응? 뭔가 상담할 게 있어?」
히비키「자신……요 전에 샴푸 CM 찍었었잖아?」
P「아, 그거 말이지. 꽤 호평인 것 같아.」
히비키「으, 응. 그래서, 말이야……으, 으으……그게……」
26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19:59:16.26 ID:8Gllp2T6O
P「왜 그래. 어울리지 않게 똑부러지게 말하질 못하네.」
히비키「……냄새를……」
P「응?」
히비키「그게 아니라, 저기……있잖아. 평소에 자주 미키에게 하는 거 처럼……」
P「미키? 무슨 소리야?」
히비키「우우ー……프로듀서! 손, 내밀어봐! 손!」
P「우엇, 뭐, 뭐야 갑자기.」
히비키「됐으니까 빨리!」
26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05:58.53 ID:8Gllp2T6O
P「아, 알았어 알았어. 이렇게?」슥
히비키「조금만 더 위로.」
P「위로?」스슥
히비키「그 정도에서. 거기서 손바닥을 밑으로 하고, 그대로.」
P「어, 그래서, 웅크리고서 뭘 하려고?」
히비키「에잇」팟
팔락
히비키「어, 어라?」
P「이런, 갑자기 일어서니까 서류가 떨어졌잖아.」바스락바스락
히비키「……」
26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09:40.88 ID:8Gllp2T6O
히비키「그대로 있으라고 했는데……」
P「그래, 뭐라고 했지? 손을?」
히비키「이, 이제 됐어!」흥
P「뭐야 그게……응, 아, 뭔가 좋은 냄새가 나네, 히비키. 그 샴푸 써 본거야?」
히비키「그, 그……」
P「이거 정말, 그도 뒤돌아보게 하는, 이 딱 어울리네. 하하하.」
히비키「……프로듀서, 바보.」
26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13:44.56 ID:8Gllp2T6O
P「그런데, 다음은 똑같은 회사에서 트리트먼트 CM 오퍼가 있는데.」
히비키「……자신으로 된다면 하겠다고.」
P「그렇게 나오셔야지. 히비키에게 딱 어울리는 일이야. 분명히 바다를 이미지로하고 있는 상품이거든.」
히비키「헤에, 그렇구나. 그건 좀 기대된다고.」
P「그치?」
26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18:17.81 ID:8Gllp2T6O
히비키「그래도 자신, 그렇게 머리카락에 신경써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자신이 해도 되는 일인거야? 좀 더 그, 미키라던가……」
P「무슨 소릴하는 거야. 아까도 말했지만 네가 딱 적임이야. 머리카락도 이렇게 부드럽고.」쓰담쓰담
히비키「앗」
P「아, 싫었어?」
히비키「벼, 벼, 벼 별로……」
27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22:43.66 ID:8Gllp2T6O
P「그럼 이제 슬슬 돌아갈까.」슥
히비키「앗……응」
P「으응-. 조금 늦었지만 뭔가 먹으러 갈래?」
히비키「에, 아, 응, 뭐든지 먹을 수 있다고 자신은!」벌떡
P「그렇게 배고팠냐?」
27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26:35.29 ID:8Gllp2T6O
P「오, 눈이네. 춘분이 지났는데도 7번은 쌓였는데.」
히비키「프로듀서는 추운게 좋아?」
P「으음-, 그냥 보통일 걸. 더운 것도 추운 것도 싫어.」
히비키「그래? 자신은 여기 와서부터 꽤 추운 것도 좋아졌다고.」
P「흐음. 거 씩씩해보이네.」
27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30:39.30 ID:8Gllp2T6O
히비키「전에 눈이 조금 쌓였을 때 말이지」
P「응」
히비키「눈사람을 만들어봤었어. 쪼그만거이긴하지만.」
P「호오, 히비키랑 눈사람이라, 꽤 신선한 조합인데.」
히비키「그래도 다음 날 또 갑자기 따뜻해졌잖아?」
P「아, 그랬던 거 같아.」
27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33:34.56 ID:8Gllp2T6O
히비키「그랬더니 베란다에 놓아 둔 눈사람이 점점 녹아내려서……」
P「뭐 그런 거지. 어쩔 수 없이.」
히비키「……불쌍해서 냉장고에 넣어놨어.」
P「엑, 지금도?」
히비키「응」
P「진짜냐」
히비키「왠지 못 내버려두겠어서……」
P「하하하, 히비키는 다정하네.」
28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0:55:06.80 ID:o7h0juB90
이런 SS 좋네
다른 애들 꺼도 보고 싶어
28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01:18.19 ID:8Gllp2T6O
히비키「이 눈이 쌓이면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을까.」
P「야야, 냉장고가 꽉 차겠다.」
히비키「우우……그래도……」
P「……뭐, 나도 옛날에 똑같은 짓을 했다가 부모님한테 혼났지만 말이야.」
히비키「그랬어?」
P「어렸을 때 말이야.」
히비키「……혹시 프로듀서, 진흙 경단을 소중히 하는 타입?」
P「정답.」
28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03:51.56 ID:8Gllp2T6O
히비키「근데 뭐 먹을까, 프로듀서.」
P「나도 뭐든지 상관 없지만. 그렇게 비싼 게 아니라면 말이야.」
히비키「으응……오늘은 왠지 라멘이 땡긴다고.」
P「라멘이라. 좋지. 그걸로 가자. 사실은 여전에 꽤 괜찮은 집을 찾았어.」
히비키「타카네가 알려 준 거야?」
28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06:00.09 ID:8Gllp2T6O
P「아니, 우연히 들어간 가게야. 타카네랑 한 번 가보려고 했는데 일단은 히비키랑 사전 조사 삼아서.」
히비키「웃, 자신은 꽤 타카네랑 라멘 먹으러 다녔으니까, 엄격하게 심사할 거라고!」
P「물론 그것을 고려한 초이스지.」
히비키「자신만만이구나. 기대된다고.」
P「자아, 따라와봐.」
28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12:19.46 ID:8Gllp2T6O
P「그런데, 뭔가 겨울의 냄새라는 게 있지않아?」
히비키「어, 겨울의 겨울의 도회의 냄새라면 알겠다고. 차가운 배기가스의 냄새.」
P「그거 그거. 뭔가 쪼끔 슬픈 느낌이 들지 않아?」
히비키「그렇네. 자신은 조금 좋아하지만.」
P「바뀌고 있네.」
히비키「그런가?」
P「……아, 돈코츠 냄새.」스멜-
히비키「카레 같은 냄새도 난다고.」
29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15:47.56 ID:8Gllp2T6O
P「자아, 여기야.」
히비키「이런 뒷 골목에 있었구나.」
P「명소 같은 느낌이지?」
히비키「어지간히도 젊은 사람 같은 코멘트네.」
P「실제로도 젊고 별로 상관 없잖아. 나는 차슈면으로.」
히비키「자신은 평범하게 쇼유 라멘으로.」
P「오호, 심플하게 하는 거구나.」
히비키「일단은 기본부터라고.」
29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24:13.07 ID:8Gllp2T6O
히비키「잘 먹었습니다.」
P「잘 먹었습니다. 그래, 어땠어?」
히비키「으응……의외로 공정한 심사가 어려울지도.」
P「응? 왜?」
히비키「그게, 원래 배가 고팠었고, 게다가……
……프로듀서랑……오랫만에……밥 먹은거고……」
P「? 오랫만에 뭐라고?」
히비키「아, 아아, 아무것도 아니라고!」
29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29:41.16 ID:8Gllp2T6O
P「히비키, 껌 씹을래?」
히비키「응」
P「자」슥
히비키「설마하니 버블리셔스라고……」
*버블리셔스
P「장난이야. 키스민트 줄게. 야, 장난이라니까. 그렇게 잡아당기지마.」
P「장난이야. 키스민트 줄게. 야, 장난이라니까. 그렇게 잡아당기지마.」
*키스민트
히비키「평소에도 가지고 다니는 거야?」
P「가끔 씩 눈에 띄면 사는 거지만. 가끔씩 씹으면 맛있다고 이거.」
히비키「흐음……」
히비키「평소에도 가지고 다니는 거야?」
P「가끔 씩 눈에 띄면 사는 거지만. 가끔씩 씹으면 맛있다고 이거.」
히비키「흐음……」
29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38:11.43 ID:8Gllp2T6O
P「뭐 어쨌든, 내일 봐.」
히비키「응. 오늘 라멘 고마웠어, 프로듀서.」
P「신경쓰지마. 나도 오랫만에 히비키랑 밥 먹으면서 즐거웠으니까.」
히비키「……」
P「응? 뭐야, 잊어버린 물건이라도 있어?」
히비키「……아무 것도 아니라고. 그럼 잘 자, 프로듀서.」
P「응. 잘 자. 추우니까 따뜻하게하고서 자.」
29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1:48:36.72 ID:8Gllp2T6O
덜컥
히비키「다녀왔어.
잘 있었어? 모양은 별로 안 변했지만……잘하면,
내일이 되면 친구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어떻게 되려나.
……너 말이야, 어쩌면
프로듀서가 만든 눈사람의 환생일지도……는 아니겠지.」
……탁
히비키「……라멘, 맛있었다.」
30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02:56.06 ID:8Gllp2T6O
P「좋은 아침, 히비키.」
히비키「프로듀서, 안녕.」
P「아까웠네.」
히비키「응? 뭐가?」
P「눈, 안 쌓여서.」
히비키「아아……뭐, 어쩔 수 없지. 이렇게 추우면 쌓일만도 하다고 생각했는데.」
P「그렇지. 오늘도 충분히 추운데.」
30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06:18.79 ID:8Gllp2T6O
히비키「어제, 잘 때 생각했느데 말이야.」
P「응」
히비키「아마도 미키라면『눈사람을 남극 근처까지 가지고 가면 돼!』같은 소리를 할 거 같아.」
P「아, 아마도. 가 아니라 그 녀석이라면 정말로 할 거 같아.」
히비키「아하하, 그래도 냉장고 안 보다 훨씬 좋은 환경일지도……」
P「완전 정들어 버렸구나.」
30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10:51.43 ID:8Gllp2T6O
P「그건 그렇다치고, 오늘 일은……촬영이구나. 잡지 표지랑 커트.」
히비키「응, 어제 확인했다고. 전이랑 똑같은 스튜디오지?」
P「그래. 나는 이번에 다른 일로 갈 수 없지만……히비키라면 혼자서도 괜찮지?」
히비키「자신, 완벽하니까!」
P「좋-아. 그 기세야. 그럼 바로 미안하지만 슬슬 출발해줘.」
히비키「네-에」
30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21:30.92 ID:8Gllp2T6O
히비키「하아……뭔가 평소랑 다른 느낌이라선지 좀 지치네……」
P「히비키, 수고했어.」
히비키「어레, 프로듀서? 어떻게? 오늘은 못 오는 거 아니었어?」
P「예정보다 빨리 일이 끝났거든. 여기 촬영도 신경쓰였고. 있잖아……뭐랄까, 아티스틱한 느낌이었지?」
31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24:18.81 ID:8Gllp2T6O
히비키「으, 응. 뭔가, 이런 옷은 어느 새 준비한 거야? 같은 느낌의 의상으로 촬영했다고.……」
P「그렇지. 그래서, 어디어디, 결과물은?」
히비키「아, 안된다고!」팟
P「야야, 그럴 거 없잖아. 모처럼 왔는데.」
히비키「안된다면 안되는 거야! 부끄러우니까!」
31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39:42.96 ID:8Gllp2T6O
P「뭐 결국 사용할 컷은 사무소로 오겠지만.」
히비키「우와아아아아아앗! 이거 안 쓰겠다고 했는데……」
P「하하하, 성대하게 넘어지는구나. 그 뒤에 부끄러워하는 표정도 괜찮고. 그야말로 완벽하네.」
히비키「그렇게 빤히 보지 말라니까!」
P「여기선 이렇게 멋진 얼굴을 하고 있는데 말이야.」
히비키「우우우우우……」
32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2:59:45.69 ID:8Gllp2T6O
P「아니, 히비키의 매력 전개야. 안구 정화.」
히비키「너무하다고 프로듀서……사람을 보고 웃어대고……」
P「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나도 모르게 웃게 되버리는 거니까 어쩔 수가 없는 걸. 이것봐. 이렇게 귀여운데 안 웃는게 무리지.」
히비키「뭣, 또, 또 그렇게 놀리고!」
32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02:48.78 ID:8Gllp2T6O
P「그러니까 아니라니까. ……그래도 뭐, 그렇지.」
히비키「이……이번엔 무슨 소릴 할 샘이냐는 말이지-……」
P「역시 사진보다 실물이 더 귀엽구나. 음.」
히비키「……읏……프로듀서 바보……이제 모른다고……」흥
P「하하하, 부끄러워한다 부끄러워해.」
32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06:54.83 ID:8Gllp2T6O
히비키「설산에서 로케이션?」
P「설산이라기보단 스키장이지만. 어린 애들이랑 눈싸움을 하고 맛있는 전골을 먹고, 온천에 간다는 계획이야.」
히비키「오옷! 뭔가 굉장히 좋은 역할인데!」
P「그치? 당일치니까 쪼금 급하겠지만, 뭐 그런 느낌의 일이야.」
히비키「스키장이라, 처음이네.」
P「그래? 그럼 기대해.」
32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09:58.89 ID:8Gllp2T6O
히비키「헤에, 이 호텔로 가는 건가……
정말로 이렇게 쫙 눈만 있는 걸까……
이번에 한 번 스키나 스노우 보드도 해보고 싶다고.
765프로의 모두들도 여행갈 순 없을까.
그건 그렇고, 역시 추울 것 같다고.……
……앗, 그렇지!」덜컥
32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13:45.35 ID:8Gllp2T6O
P「히비키, 히비키. 이제 곧 도착이야.」흔들흔들
히비키「으, 으응……벌써 왔구나……후아-아……」비비적
P「봐, 온 세상이 은빛이야.」
히비키「응……우왓, 진짜다!」
P「눈에 타지 않게 선크림 발라둬야겠다.」
32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17:14.18 ID:8Gllp2T6O
히비키「프로듀서! 이제 차에서 내려도 돼?」
P「이런, 이거 지면이 꽁꽁 얼어붙어있네. 조금 기다려 히비키.」달칵
히비키「빨리빨리! 빨리 나가고 싶다고!」
P「그렇게 들떠있다간 넘어진다고-. 자, 조심해서 내려.」슥
히비키「앗……응, 고마워, 프로듀서!」
꼬옥
33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21:54.63 ID:8Gllp2T6O
히비키「짱이다! 푹신푹신하다고, 푹신푹신!」
P「새 눈이구나. 어제 조금 내렸었지. 발 밑은 일단 녹았던 눈이구나.」
히비키「계속 이런 식으로 눈이 있는 걸까……돌아갈 때……엣취!」
P「너 목도리는 어쨌어. 추운데로 가는 건 알고 있었잖아.」
히비키「아니, 오늘 아침 늦잠을 자버려서 말이지……그래서 깜빡.」
33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26:01.39 ID:8Gllp2T6O
P「정말이지. 너무 허둥댔잖아. 자, 가만히 있어봐.」스륵
히비키「엣, 우와왓」
P「돌아가면 노래하는 일도 있으니까 목을 차갑게 하면 안 돼지.」빙글빙글
히비키「이 이건……그, 그래도 이건 프로듀서……」
P「싸구려 목도리지만 없는 것 보단 낫겠지.……싫어?」
히비키「그, 그런 거 아니라고!」
33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28:37.61 ID:8Gllp2T6O
P「그럼 안 동안 그걸로 참고 있어.」
히비키「……에헤헤, 따뜻하다고.」
P「그래. 그거 잘 됐네.」
히비키「……프로듀서의 냄새……」멍
P「응?」
히비키「아, 아니, 아, 아무것도 아니」미끌
P「우왓 바보야, 위험하잖아.」
33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31:39.06 ID:8Gllp2T6O
P「그럼 나는 잠깐 일을 마저 끝내고 올테니까.」
히비키「알았다고.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즐기고 오겠단 말이지-」
P「그게 제일이지. 열심히 해. 그래도 너무 무리하진 말고.」쓰담쓰담
히비키「지……진짜, 알고 있다니까……」뿌잇
34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36:47.58 ID:8Gllp2T6O
히비키「그럼, 프로듀서는……아직인 것 같네.
그럼 그 사이에……」コ뒤적뒤적
파삭, 파삭, 파삭,……
히비키「좋아, 이 쯤이면 되겠지.」
뒤적
히비키「어, 다행이다. 안 녹았네.
자, 여기가 네 새 집이라고.
냉장고보다 훨씬 넓지? 남극 정도는 아니지만 말이지.」
서걱, 서걱, 꼬옥, 꼬옥,
34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54:25.53 ID:8Gllp2T6O
히비키「……자, 친구도 만들었다고.
이제 쓸쓸하지 않지? 외톨이가 아니지?
사이 좋게 지내야한다, 둘다.
약속이야.」
P「어-이, 히비키- 그런데서 뭘 하고 있어-?」
히비키「웃, 우옷, 프로듀서!? 지금 가니까 기다려-ㅅ」
P「앗, 이 녀셕, 그러니까 달리지 말라고――――」
34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57:23.91 ID:8Gllp2T6O
히비키「우와앗!」미끌
P「완전 예상대로구만.」팟
히비키「……프, 로듀서……」
P「왜 그래, 뒤치닥거리 하기 힘든 아이돌이라니까.」꼬옥
히비키「이, 이거, 다른 사람이 보면, 그……」
P「그것도 그렇네.」팟
히비키「앗……우우……그렇게 바로……응?」
P「뭐야? 왜 그래?」
34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4(土) 23:59:18.93 ID:8Gllp2T6O
히비키「……」
P「히비키?」
히비키「……」꼭
P「야, 야, 뭐하고 있는 거야.」
히비키「……」킁킁
P「히비키, 이 녀셕, 떨어져」
히비키「프로듀서에게서 미키 냄새가 난다고……」
P「뭐」
35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5(日) 00:02:19.12 ID:8Gllp2T6O
히비키「어떻게 된거야? 왜 미키 냄새가……오늘 프로듀서랑 자신만 일 있는 거 아니었어……?」
P「아, 아니, 그러니까 그게 말이야……」
히비키「……」
P「……」
히비키「……」
P「……」
히비키「……」
P「아니, 언제까지 안겨 있을 생각이야.」
「아ーーーー앗!! 」
35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5(日) 00:05:39.27 ID:lrxPC4BFO
미키「야아-! 허니한테서 떨어져어-엇!」쭉쭉
히비키「우와앗! 미키!?」
P「앗, 야, 아직 나오지 말라고 했잖아!」
미키「이런 걸 보고 지나칠 수는 없는 거야! 그래도……설마 히비키가 이렇게 빈틈없는 줄은 몰랐던거야.」
히비키「……엣, 앗, 그런 거, 별로 자신은……!」
35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5(日) 00:08:45.61 ID:lrxPC4BFO
히비키「근데 왜 미키가 이런데에 있는 거야!」
미키「히비키가 추월하지 않게, 허니가 바람피지 못하게 감시하기 위해서 인거야. 진짜, 모두 방심할 수가 없는 거야……호시탐탐이라는 거야.」
히비키「뭐야 그게? 라멘*?」
(*역주 호시탐탐은 일본어로 코시탄탄, 그리고 라멘 종류 중에 탄탄멘이라는 것이 있음)
P「완전 틀렸거든. 아- 히비키, 사실은 말이야……」
35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5(日) 00:13:35.36 ID:lrxPC4BFO
히비키「위안 여행?」
P「그래, 기획한 건 좋은데 히비키만은 어떻게해도 예정이 맞질 않아서 말이야. 그래서 일단 여기서 모두가 모이기로 한 거야.」
히비키「어……엉망이라고……」
P「사장님이랑 리츠코한테 말해줘.」
미키「제대로 히비키가 갈아 입을 옷 준비해놨으니까, 오늘 밤은 모두 함께 여자 모임인거야. 허니도 올래?」
P「싫어. 뭔가 무서워.」
35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5(日) 00:17:37.25 ID:lrxPC4BFO
히비키「……뭔가 갑작스럽지만, 그러니까, 모두 오고 있다는 거지?」
P「응, 윗 방에 있어.」
미키「히비키도 빨리 유카타로 갈아입고 온천에 가는 거야!」죽죽
히비키「앗, 잠깐, 미키, 당기지 마-」
P「이런 이런, 갑자기 떠들썩해졌구만.」
35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3/25(日) 00:22:17.43 ID:lrxPC4BFO
히비키의 집의 냉장고에서 이사해온 작은 눈사람과,
그 옆에, 또 하나의 작은 눈사람.
두 눈사람의 목에는 작은 털목도리가 둘러져 있고,
바짝 붙어서 세 사람의 뒷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END
현재 역자
부활!
3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안그랬으면 번밀레를 했을지도..
오오 그것은 위대한 순환 Circle of Life
히비키 굿엔딩임에도 불구하고 어째 이어진단 느낌이 크지 않은게야!
신사번역이어 나를 도와라
있지 프로듀서 왜 미키냄새가 나는거야?
오늘 첫번째로 만난건 자신 아니었어?
이런식의 얀데레를 기대했으나 실패
맛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우엉조림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하렘 엔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