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치하야「이 노트에 이름이 쓰인 인간은…… 넘어진다?」

댓글: 7 / 조회: 2508 / 추천: 0



본문 - 10-01, 2013 19:37에 작성됨.

1: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05:21.89 ID:L0wx6I0r0

    치하야「안녕하세요.」

    P「오, 일찍 왔네. 안녕.」

    치하야「오늘은 이벤트 일이었죠?」

    P「어, 출발할 때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쉬고 있어.」

    치하야「네.」

    P「난 잠깐 아침 좀 먹고 올게.」

    치하야「알겠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P「어.」

    끼익

    치하야「후……」

    치하야「어라, 뭘까 이건……?」



2: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08:47.14 ID:L0wx6I0r0

    치하야「HARU NOTE……? 하루 노트라고 읽는 거려나.」

    치하야「그렇다고 해도 상당히 악취미인 표지네.」

    치하야「……」

    치하야「살짝만 들춰봐도 괜찮겠지……」

    치하야「……」

    치하야「이런데 무방비하게 놓여있을 정도니까……」팔랑

    치하야「……아무 것도 안 쓰여 있어.」

    치하야「안은 평범한 노트네.」팔랑팔랑

    치하야「……!」

    『이 노트에 이름이 쓰인 인간은 넘어진다.』



3: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11:02.52 ID:L0wx6I0r0

    치하야「……라니, 이런 바보 같은 일이 있을 리가.」

    치하야「슬슬 프로듀서가 돌아올 때인데.」

    끼익

    하루카「안녕하세요~!」

    치하야「안녕, 하루카」

    하루카「어라? 치하야 오늘은 일찍 왔네.」

    치하야「응, 오늘은 아침부터 이벤트 일이 있어서.」

    하루카「그래, 힘네!」

    치하야「힘낼게, 고마워.」

    하루카「그래서 말이야. 오늘은 쿠키를 구워왔는데……」뒤적뒤적

    치하야(……하루 노트, 살짝 시험해 볼까……)



4: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14:23.74 ID:L0wx6I0r0

    치하야(이걸로 정말로 하루카가 넘어진다면 엄청나겠지.)

    하루카「어라? 어디 넣어놨었지……?」뒤적뒤적

    치하야(아마미 하루카…… 이거면 되는 걸까.)

    하루카「아! 찾았다 찾았어. 자 여기! 치하야.」

    치하야「고마워. 하루카는 이런 거 잘 만드네.」

    하루카「에헤헤, 그래도 이번엔 살짝 태워버렸을지도……」

    치하야「그런가? 엄청 맛있어.」덥썩

    하루카「정말? 그런 말을 들으니까 만든 보람이 있어!」

    치하야(역시 안 넘어지네……. 뭐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냠냠



5: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17:28.97 ID:L0wx6I0r0

    하루카「나, 잠깐 화장실 좀 갔다 올게.」

    치하야「응」

    치하야(그러고 보니 이 노트, 누가 두고 간 걸까?)

    치하야(시죠 씨라면 갖고 있어도 위화감은…… 있네.)

    치하야(그러면 아미, 마미가 장난일……


    우당쿵탕!


    치하야「하루카!? 괜찮아!?」

    하루카「아하하…… 오늘도 아침부터 넘어져버렸어……」



6: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20:39.71 ID:L0wx6I0r0

    치하야(설마…… 정말 넘어지다니……)

    치하야(이게 노트의 힘……? 그래도 하루카가 넘어지는 건 일상다반사고.)

    치하야(분명히 그냥 우연……. 하루카라면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고.)

    끼익

    히비키「하이사이! ……보다, 하루카 또 넘어진 거야!?」

    하루카「아, 히비키 안녕……. 미안, 지금 비킬 테니까……」

    히비키「자신, 이렇게 발밑에서 인사를 받은 건 처음이라고……」

    치하야「안녕, 가나하 씨.」

    치하야(그러고 보니, 가나하 씨가 넘어지는 건 한 번도 본적이 없네.)

    치하야(댄스 레슨 때도 안 넘어지고, 역시 운동신경이 좋은 거려나?)



7: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23:55.24 ID:L0wx6I0r0

    치하야(가나하 씨를 넘어트린다면, 이 노트도 진짜겠지……)

    치하야(살짝만, 확인해볼까……)

    하루카「아, 그렇지! 나 쿠키를 만들어 왔는데, 히비키도 먹을래?」뒤적뒤적

    치하야(가나하 히비키…… 하(覇)는 생각보다 어려운걸.)

    히비키「정말이야!? 하루카의 쿠키, 맛있으니까 자신 좋아한다고!」

    하루카「오늘은 살짝 실수했지만…… 자, 먹어!」

    햄조「찍찍ー!」탓

    히비키「앗! 햄조 갑자기 어디 가는 거야……」미끌


    털~퍽!!



8: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26:29.67 ID:L0wx6I0r0

    치하야「!?」

    히비키「아야야야야……. 이런 아무것도 없는데서 넘어지다니 이상하네……」

    하루카「괘, 괜찮아!?」

    히비키「난쿠루나이사ー. 자신, 하루카한테 이제 뭐라 못하겠다고……」

    하루카「이렇게 연속해서 두 명이 넘어지니까, 어쩐지 불안해지네……」

    치하야「이럴 수가…… 이런 일이……」

    치하야(……)

    치하야(진짜였어…… 이 노트……!)



9: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29:35.31 ID:L0wx6I0r0

    치하야(이런 걸…… 대체 누가 뭘 위해서……)

    치하야(애초에,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 걸까. 이름을 쓰는 것만으로 사람이 넘어진다니……)

    히비키「야, 햄조! 갑자기 뛰어내려서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ー!?」

    햄조「찍찍ー…」

    하루카「햄조, 왜 그랬던 걸까? 자, 쿠키.」

    히비키「오! 고마워, 하루카! ……햄조, 오늘은 안 줄 거라고.」

    하루카「아하하하…… 그렇지, 나 화장실 가려고 했지.」

    치하야(분명, 안표지에 또 설명이 쓰여 있었지……)살짝



10: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32:47.43 ID:L0wx6I0r0

    치하야(……이름을 쓰고 40초간, 넘어지는 원인을 추가할 것이 가능하다……?)

    치하야(넘어지는 원인 같은 걸 지정해서, 무슨 의미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아직 더 있네.)

    치하야(……넘어지는 원인을 쓰면 6분 40초간 더, 넘어진 직후의 자세한 행동을 쓸 시간이 주어진다……)

    치하야(즉 노트에 기입할 수 있는 시간은, 합쳐서 7분 20초라는 거네.)

    치하야(…………)

    치하야(이 부분은 은근한 악의가 느껴지는데.)

    치하야(……그렇다고 해도, 하나부터 열까지 어중간한 노트네.)

    치하야(누군가에게 악용되기 전에, 태워버리는 편이 좋을까……?)



11: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35:26.21 ID:L0wx6I0r0

    끼익

    야요이「안녕~하세~요!」

    치하야「안녕, 타카츠키 양.」

    히비키「안녕이라고, 야요이!」

    야요이「와, 오늘은 두 분 다 일찍 오셨네요!」

    치하야「그렇네. 그리고 하루카도 와있어.」

    히비키「맞다! 아까 하루카한테 쿠키를 받았는데, 야요이도 같이 먹을래?」

    야요이「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히비키「라니, 자신이 만든 건 아니지만 말이야.」



12: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39:35.70 ID:L0wx6I0r0

    야요이「웃우ー! 역시 하루카 씨의 쿠키는 맛있어요!」

    치하야(타카츠키 양은 솔직해서 귀여워……)빤히

    야요이「?」

    치하야「아…… 아, 아무 것도 아니야.」

    치하야(너무 사랑스러워서 머리가 어떻게 될 것만 같아……)

    치하야(……그렇지!)

    치하야(이 노트를 사용하면…… 후후후……)뒤적뒤적

    치하야(……타카츠키 야요이……넘어지는 원인은 헛디딤…… 그리고……)



13: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42:16.27 ID:L0wx6I0r0

    치하야「난, 잠깐 차를 좀 타올게.」벌떡

    야요이「아, 저도 도와드릴게요!」쪼르륵

    치하야「정말? 고마운걸.」

    야요이「최근에는 조금이지만 차를 타는 법도 공부하고 있……」미끌

    야요이「앗!?」


    꺄~!!


    치하야(계획대로……!)



14: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45:59.43 ID:L0wx6I0r0

    야요이「하왓! 죄, 죄송해요! 갑자기 안겨 들어서……」

    치하야(눈에 물기를 머금으면서 올려다보며 사과하는 타카츠키 씨 레알 귀여워.)

    치하야「정말 괜찮아. 타카츠키 씨가 다치치 않아서 다행이야.」

    야요이「아……에헤헤……」

    치하야「?」

    야요이「……조금만 더, 이러고 있어도 괜찮아요?」꼬옥

    치하야「!!??」

    야요이「어쩐지 안심된다고 할까…… 언니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ー해서.」

    치하야「」



15: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48:16.72 ID:L0wx6I0r0

    야요이「치하야 씨가 언니라면 좋겠는데…… 라니, 억지를 부리면 안 되겠죠!」팟

    치하야「아……」

    치하야(가버렸어……)

    치하야(……)멍-

    치하야(이런 훌륭한 노트를 태워버리려고 했다니 내가, 어떻게 됐던 거야.)

    끼익

    타카네「안녀…… 그것은 하루카가 구운 쿠키가 아닙니까.」

    히비키「오! 타카네도 같이 먹을래? 조금밖에 안 남았지만 말이야ー」

    타카네「……좀 더 일찍 일어나야했습니다.」



16: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51:35.42 ID:Y0rV/EIl0

    치하야(시죠 씨는 정말 먹보네. 저렇게나 먹으면서 살이 안찌는 게 신기한걸.)

    치하야(설마하니 섭취한 영양이 전부…… 저 가슴으로 가고 있는 걸까.)힐끔

    치하야「……ㅤㅋㅡㅅ」

    치하야(하……이 노트의 힘을 빌리면……)

    치하야(하지만, 그건 인간으로서……)

    치하야(…………)

    치하야(시죠 타카네, 넘어지는 원인은 헛디딤, 키사라기 치하야에게 쓰러지며 그 충격으로 가슴이 약간 이동.)

    치하야(……완벽해)



18: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54:26.09 ID:Y0rV/EIl0

    치하야「시죠 씨, 저도 아까 하루카한테 쿠키를 받았는데, 괜찮으시면  드실래요?」

    치하야(서, 성공할까……)두근두근

    타카네「그건 진심이신가요? 그럼 그 말에 기대어……」비틀


    몰랑~!


    치하야(!?……이것이……가슴이 있다는 감각……!)

    치하야(이동하고 있어……! 지금 그야말로 가슴이 이동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타카네「……죄송하옵니다……잠시 현기증이 일어난 것 같사옵니다.」

    치하야(가, 가슴은!?)



19: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0:57:32.73 ID:Y0rV/EIl0

    치하야(……!!)

    치하야(변하지……않았어……)

    타카네「치하야, 왜 그러시는지요? ……설마, 어딘가 다치신 데라도……」

    치하야「아……괜찮으니까요……. 쿠키에요. 드세요.」

    타카네「……」

    치하야(……즉,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 걸까……)

    치하야(좀 더 노트의 룰을 읽을 필요가 있겠어.)

    치하야(……)파라락

    치하야(!?…… 이건……?)



20: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1:00:23.65 ID:Y0rV/EIl0

    치하야(……노트의 소유자는『넘어짐의 신(転び神)』의 모습과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다……?)

    치하야(……!)두리번두리번

    치하야(그런 거는,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데……)

    치하야(애초에, 넘어짐의 신이라니 뭐지……? 상당히 아무래도 좋은 신이라는 것만큼은 틀림없네.)

    치하야(……)팔락

    치하야(어……)

    『이 노트를 사용한 인간은, 거유(巨乳)도 미유(美乳)도 될 수 없다.』

    치하야「이런……! 이런 바보 같은 일이 있을 리가……!」

    ???「진짜야. 치하야.」

    치하야「!?」



22: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1:03:15.40 ID:Y0rV/EIl0

    치하야「당신은……하루카, 가 아니야……?」

    ???「나는 넘어짐의 신. 그리고 그 노트는 애초에 나의 소유물이었어.」

    치하야「……응……?」

    ???「하루 노트를 사용한 인간이 거유나 미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줘.」

    치하야「……아……그만, 해……!」

    ???「네가 도달할 끝은……“무”야.」

    치하야「……그……런……」뚝




    ???「……라고 할까! 몰래 카메라였습니다!!」



23: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1:06:26.88 ID:Y0rV/EIl0

    치하야「……헤?」

    하루카「다들! 대성공이야!」

    히비키「아~, 긴장했었다고!」

    야요이「속여서 죄송해요……」

    타카네「진실로, 넘어지는 연기라는 것은 어려운 것이옵니다.」

    치하야「어…… 연기?」

    히비키「그렇다고ー! 자신, 몇 번이나 넘어지는 연습했으니까 말이야ー!」

    햄조「찍ー!」

    히비키「아하하! 햄조도 훌륭했다고ー!」

    하루카(난 연기가 아니었지만 말이야……)



24: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1:09:19.09 ID:Y0rV/EIl0

    치하야「그럼, 타카츠키 양이 나한테…… 저기, 안겨온 것도……」

    야요이「네! 연기였어요?」

    치하야「그, 그렇겠지…… 뭘 물어보는 걸까 나는.」

    야요이「아, 그래도…… 치하야 씨가 언니였다면 좋겠다-라고 말한 건 거짓말이……」중얼

    치하야「어?」

    야요이「아, 아무 것도 아니에요!」

    치하야「……그래도 다들, 노트에 쓰인 내용을 어떻게 알아낸 거야?」

    P「그 노트, 표지랑 속표지에 압력 센서가 들어있거든.」

    치하야「프로듀서!?」



25: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1:12:48.61 ID:Y0rV/EIl0

    P「거기에 안테나도 내장되어 있어서 말이야, 내 컴퓨터로 치하야가 쓴 글자가 보내지거든.」

    P「난 그걸 보고, 애들이 낀 무선 이어폰으로 지시를 내렸다는 거지.」

    치하야「과연…… 프로듀서도 한패였다는 건가요……」

    P「아, 속여서 미안해. 그래도 덕분에 좋은 게 찍혔다고 생각하는데?」

    치하야「찍혔다니…… 설마……」

    P「치하야는 언제나 쿨하니까 말이야. 이렇게 살짝 당황하는 일면을 보여주면 시청률도……」

    치하야「그건…… 그만둬주세요!!」

    치하야「하다못해, 시……시죠 씨 부분만이라도……!」

    P「?」



26: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도쿄부):2012/07/02(月) 01:15:30.00 ID:Y0rV/EIl0

    P「아……하하하, 그건 솔직히 곤란했지.」

    타카네「예, 아무리 연기라고 하여도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이 있으니 말입니다.」

    치하야「……!」

    하루카「어라, 무슨 문제라도 있었나요?」

    야요이「치하야 씨, 그때 뭐라고 쓰셨어요?」

    P「그게 말이야, 타카네가 쓰러지면……치하야?」

    치하야「…………」부들부들

    치하야「정말…… 몰라욧!!!!」



    끝



---


단언컨데 72는 가장 완벽한 숫자입니다. 큿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