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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코, 안나 「나는 비겁하다.」

댓글: 4 / 조회: 1216 / 추천: 1



본문 - 12-19, 2016 22:13에 작성됨.

 

주의:백합ss입니다. 생각나는대로 썼기에 오자, 탈자, 모순은 양해바랍니다.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너무나 소중한 동료입니다.
함께 일을 할때던, 함께 게임을 할때던 언제나 사이좋게 지내준 소중한 친구.
하지만 언젠가부터, 가슴속에 알 수 없는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란걸 깨달은 것은 얼마 전의 페스였습니다.
베이스를 연주하는 그녀는 너무나도 빛났습니다.
페스가 끝난 후 최근 기운이 없어보여 라며, 저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그녀에게서 1초도 멀어지기 싫어졌습니다.
..더는 눈을 제대로 바라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OFF"일때의 난 언제나 과묵히 게임을 한다.
말 걸기 어려운 타입의 사람. 
그런 내게 말을 걸어주고, 함께 게임도 해주는, 너무나도 소중한 동료, 그리고 친구.


어느새인가부터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다.
언제나 함께였다. 외출할때도, 쉴 때도. 
그러니 단 1초도 그녀를 잊을 수 없다.
..단 둘이 있으면 심장이 버티지 못하게 되었다.

 

「「아마도 그녀에겐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우리 주위의 유일한 남성.」」 

 


「언제나 그녀는 그와 함께 있다.」 
「언제나 그녀는 그만을 보고 나를 봐주지 않는다.」

 


「「그는 너무나 상냥해서, 그녀가 좋아하게 되어도 이상하지 않아.」」 
「「애초에 여자아이인 그녀를 좋아하는 내가 이상한거야.」」

 


「「이 사랑은 처음부터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인거야.」」 
「「이 마음을 그녀에게 내보인다해도」」

 


「좋은 사람이니까 날 대하는 방식은 바뀌지 않겠지.」 
「좋은 사람이니까 노골적으로 싫어하진 않겠지.」

 

 

「「하지만 진정한 친구로는 봐주지 않을거야.」」

 

 


「「나는 비겁하다.」」

 

 

「「상대를 속이는건 비겁한 일이란 것 정도는 알고있다.」」

 

 

「「그래도」」

 

 

「「미움받을 바엔, 비겁함을 짊어지고 살아가자.」」 
「「이 마음은 가슴 깊이 묻어두고 그녀의 사랑을 응원해주자.」」

 

 

「「내일부터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소중한 "친구"로.」」

 

 

시시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자후기-안돼 안유리가ㅠㅠ엉엉 그러고보니 카나시호라든지 메구코토라든지 보고싶은 커플링은 많은데 안유리 ss수가 독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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