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유리코 「엣!?아이돌은 연애금지인가요?」

댓글: 4 / 조회: 2512 / 추천: 2



본문 - 12-19, 2016 22:10에 작성됨.

나나오 유리코

 

유리코 「어째서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은거죠!」 

코토리「으음……뭐, 명확히 정해져있는건 아니지만 암묵의 룰같은 거라.」 

유리코「어쩌지……」 

코토리 (유리코쨩……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걸까……뭐 저 나이때의 여자아이에게『연애금지다』라고 말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유리코「저, 안나쨩이랑 사귀고 있는데……」 

코토리「엩!에엑ー!?」


코토리 (아, 안유리에요! 안유리!) 

코토리 (수상하다곤 생각했지만 설마 이 두명이 정말 사귄다니…… !) 

코토리 (랄까, 그런걸 신경 쓸 때가 아냐, 아무리 동성 간이라도 연애는 안돼지. 상처 입기 전에 만류해야해!) 

코토리「유, 유리코쨩. 진정하고 들어줘.」 

코토리「아무리 유리코쨩이랑 안나쨩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 사귀고 있다 해도, 둘은 아이돌이잖니.」 

코토리「스캔들이라든가 나면 큰일이라구? 아이돌도 더 할 수 없고, 팬분들에게도 『배신자』같은 말을 들을지도 모르고……」

 

유리코「그래도, 전 진심이에요!」 

코토리「핱……」 

코토리 (랄까, 안돼 코토리! 나는 어른이니까, 유리코쨩을 만류하지 않으면...) 

코토리「유리코쨩, 자-알 들어봐」 

안나「안녕…… 하세요……」 

유리코「안나쨩! 좋은 아침.」

 

모치즈키 안나

 

안나「좋은 아침…… 얘기중이야?」 

유리코「응…… 저기……아이돌은 연애금지래..」 

안나「엣……」 

안나「안나……유리코씨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 

유리코「나도야 안나쨩!」 

안나「우웃…… 훌쩍」 

유리코「사랑하는 둘을 갈라놓는다니, 이 세상은 얼마나 무정한 걸까……」 

유리코 「힐끔」


안나「안나……유리코씨, 좋아해...그걸론…… 안돼?」 

유리코「나도 안나쨩을 사랑하고 있어!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유리코「힐끔」 


코토리「읏……」 

코토리 (유리코쨩의 눈이
호소하고 있어…… 『우리의 사이를 갈라놓다니 코토리씨는 너무해』라고……) 

코토리 (나, 나도 이런 말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구!)


코토리「아, 안돼요! 그런 눈으로 호소해도 이건 업계의 철칙이에요! 그래도 둘의 사랑을 지키고 싶다면 아이돌을 그만두세요!」 

유리코「그 정도의 각오는 되어있어요!안나쨩을 사랑하기 위해서라면, 아이돌 따윈 언제든 그만두겠어요!」 

코토리「유, 유리코쨩……거기까지의 각오가……」 

코토리「좋아요……그 정도의 각오가 있다면 더 이상 내가 해줄 말은 없어요. 대신, 책임은 본인이 져야해요?」 

유리코「넷!」 

안나「엣, 안나 아이돌 그만두고 싶진 않은데……」 

유리코「엩」 

코토리「엨」

 

안나「안나, 아직 아이돌 그만두고 싶지 않아.」 

유리코「에ー!안나쨩 이 흐름에서 그러기야ー?」 

유리코「아까 안나쨩 『헤어지고 싶지 않아』라면서 울었었잖아……」 

안나「그거랑 이건…… 별개」 

안나「유리코씨, 일순의 텐션으로, 인생을 무로 돌리면……안돼.」 

유리코「에ー……」 

코토리「이 흐름에서 이 정도로 냉정해질 수 있다니……역시 안나쨩 보통이 아니네……」

 

유리코「너무해 안나쨩!같이 아이돌 그만두자ー」 

안나「싫어」 

유리코「돌연 스캔들이 발각된 두명의 아이돌은 연예계에서 쫒겨나고 말고, 끈질긴 파파라치의 위협은 일상이 되고만 두 사람. 그럼에도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땅을 향하고…… 『유리코씨…안나, 불안해』『나도야, 안나쨩…… 하지만……』」 

코토리「저기, 유리코쨩.」 

유리코「왜 그러세요?」 

코토리「아까부터 유리코쨩 망상의 세계에 빠져있지 않니?」 

유리코「엣……그, 그런게 아니라……」 

코토리「『사랑 때문에 아이돌을 그만둔다』라는 상황을 동경한다거나?」 

유리코「우우……」

 

안나「뿅뿅」 

코토리「음, 안나쨩 게임 시작해버렸구나.」 

안나「미연시에서의 연애는, 괜찮은거지?」 

코토리「그거라면 상관없단다.」 

유리코「정말!안나쨩 그건 바람이에요!바람!」 

안나「에에」

 

유리코「안나쨩은 나만을 바라봐야 한다구!」 

코토리「갑자기 집착하기 시작했네.」 

안나「그래도……이 게임의 유리쨩, 유리코씨 처럼 이상한 말은, 안해……」 

유리코「이젠 나도 몰라!나도 게임의 안쨩하고 데이트 할거야!」 

유리코「뿅뿅」 

코토리「아와와와……」


코토리 (어, 어쩌지..어느새 눈앞에서 안유리 붕괴의 위기가……) 

코토리 (확실히 연애허용은 안되겠지만, 사이가 나빠지는건....) 

안나「뿅뿅」 

유리쨩『유리코씨 좋아해요.』 

유리코「뿅뿅」 

안쨩『안나쨩 정말 좋아!』 

유리쨩『유리코씨』 

안쨩『안나쨩』

 

코토리 (두, 둘다 미연시의 이름부르기 기능을……) 

코토리 (아아 정말 둘다 바보같아..좋아 좀만 더 해랏) 

유리코「안나쨩!」 

안나「유리코씨…… 안유리는, 역시 최고의 커플링이네.」 

유리코「응응!이대로 공인 레즈 아이돌로써 활동하자!」 

코토리「스토오옵!」

 

유리코「에ー, 왜그러시죠 코토리씨」 

코토리「아까도 말했잖니?아이돌은 연애금지라고.」 

안나「……」 

코토리「그런 불만스런 눈으로 봐도 안돼니까말야.」 

안나「안유리는, 수요가 있다구…… ?」 

코토리「누가 뭐라고 해도 안돼는건 안돼요.」


안나「……코토리씨의 택배」 

코토리「에?」 

안나「최근에, 사무소에 코토리씨의 택배, 받아뒀었어.」 

안나「그 중에, 안나랑 유리코씨의 책, 있었어」 

코토리「」 

안나「코토리씨, 안유리 좋아해……그렇지?」

 

코토리「우우……맞아……나도 안유리 좋아해. 안유리는 무한대의 수요가 있어……」 

코토리「그래도 안돼는거야…… 아무리 좋다고 해도 이대로 방임해두면 언젠가 발각됐을 때, 둘다 아이돌계에서 추방되버릴거야……」 

코토리「나라고 괴롭지않은건 아냐…… 알아줬으면 해……」 

유리코「……방임하면 안돼는거에요?」 

코토리「엩?」 

유리코「저희들, 꽤 오래전부터 사귀었는데, 오늘까지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았잖아요.」 

안나「응」


코토리「확실히, 둘이 같이 있는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어...」 

유리코「한 번은 스테이지에서 안나쨩이랑 키스했었는데, 그때도 관객 모두가 좋아했죠?」 

코토리「응, 그랬었지」 

유리코「이대로 전과같이, 아무 말 없이 통과, 라는건 어때요?」 

코토리「괜찮네」 

유리코「그런 연유로, 앞으로도 사무소안에서 잔뜩 꽁냥꽁냥하자! 안나쨩!」 

안나「응!앞으로도 정말 좋아해 유리코씨!」 

유리코「나도야ー! 안나쨩!」 

코토리「우오옷! 좋아요! 유리코쨩! 안나쨩!」 하앍핡


 

밀리마스 3rd 센다이 공연의 BD는 11/30 발매!모두 삽시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역자후기-전 번역작품보단 쉽고 짧네요! 호모ss후에 백합ss라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