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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에리 「네잎클로버는 밟히면서 자란다」

댓글: 24 / 조회: 2387 / 추천: 3



본문 - 12-16, 2016 00:10에 작성됨.


치에리 「네잎클로버는 밟히면서 자란다」



1:이하, 무명에 변해서 SS속보 VIP이 보내 드리는2016/12/12(월) 22:53:43. 19 ID:dVd0CseLo


    치에리 「저…어렸을때부터 소심해서……」

    치에리 「친구도 별로 없어서…집에서도 항상 외톨이라서 외로웠어요」

    치에리 「그 때는…혼자서 네잎클로버를 찾고 있었을 때만은」

    치에리 「그 때만은…모든것을 잊을 수 있어서…행복했어요」

    치에리 「하지만……, 이제 그 때의 저는 없어요」

    치에리 「…프로듀서씨도, 팬들도, 이런 저를 버리지 않고 응원해주시고」

    치에리 「…아이돌이 되고나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조금씩 자신감이 생겨서」

    치에리 「조금씩, 조금씩 행복하다고 느낄때가 많아져서」

    치에리 「정말 아이돌이 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치에리 「네잎 클로버는…지금도 좋아해요」

    치에리 「…실은…그 무렵의 어두운 제가 돌아오곤 하지만……」

    치에리 「네잎클로버는 밟히며 자라요.」

    치에리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분명 누군가가 찾아줘서」

    치에리 「그리고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요.」

    치에리 「그러니까…저한테 용기를 준, 네잎클로버처럼 되고 싶어서」

    치에리 「결국……그런거에요, 안즈쨩」




    ※이제와서입니다만, 캐릭터가 마구 붕괴합니다. 주의해 주십시오.







    안즈 「……」

    치에리 「……」

    안즈 「……그러니까, 즉?」

    치에리 「밟아 주세요」

    안즈 「세상에」

    치에리 「안 밟으실건가요…?」

    안즈 「아니아니」

    치에리 「밝기 쉽게 자세도 잡았어요?」

    안즈 「낮잠자다 일어났더니 땅짚고 엎드리고 있는 모습은 가볍게 호러라고.」

    치에리 「괜찮다면…이 하이힐로 해주면 안될까요……?」

    안즈 「이건 이미 글렀을지도 모르겠네」




    치에리 「……버리시는건가요?」

    안즈 「에?」

    치에리 「저…소심해서……」

    치에리 「외톨이라서 외로웠어요」

    안즈 「이야기가 루프하는것 같은데?」

    치에리 「모두와 함께 지내며…점점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치에리 「그리고 어는 날, 깨달았어요」

    안즈 「응?」

    치에리 「네잎클러버처럼 밟히고 싶다는 마음을」

    안즈 「이런, 이야기가 이상해졌어!」




    치에리 「처음에는 이런 걸 누군가에게 말하면 미움받을것같아서…」

    안즈 「그렇네. 가슴속에 숨겨두고 있기를 바랐어」

    치에리 「그래도 모두와 친해진 지금이라면, 지금이라면 용기를 낼 수 있을것 같아서」

    안즈 「그 용기는 없는게 좋았을텐데」

    치에리 「그러니까 부탁이에요! 밟아주세요!」

    안즈 「아니, 안즈는 그런 성벽 없다니까!」

    치에리 「핑계대지말고 빨리 밟으라고!」

    안즈 「치에리엘이 타천사가…」




    치에리 「……도저히 안되나요?」

    안즈 「응…유감이지만 안즈는 그런 플레이는 힘들것같아」

    치에리 「……알았어요」

    치에리 「안즈가 안되면」

    치에리 「카나코쨩에게 부탁할 수 밖에 없어요!」

    안즈 「잠깐 스토──옵!」

    치에리 「이런걸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은 캔디 아일랜드 멤버들밖에 없어요!」

    안즈 「그렇게까지 안즈를 믿어주는건 기쁜데!」

    달칵

    카나코 「다녀왔어」

    안즈 「젠장, 하필 이때 돌아오다니」




    치에리 「카나코쨩, 이번에 맛있는 케이크 줄테니까 나를 밟아줘!」

    카나코 「정말? 그럼 밟아줄게」

    안즈 「이건 또 뭔 참신하 SM플레이야」

    치에리 「카나코쨩……! 정말 고마워……!」

    치에리 「안즈쨩이 거절했을때는 도저히 안될줄 알았어……」

    카나코 「자자, 울지 마 치에리쨩. 아직 치에리쨩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잖니」

    치에리 「……! 그랬어요…저도 참」

    카나코 「후후훗. 치에리쨩은 덜렁이구나」

    안즈 「뭐야……왜 감동의 한장면처럼 보이는거야……」




    치에리 「준비했습니다……자!」

    치에리 「하이힐로!」

    치에리 「저를!」

    치에리 「밟아주세요!」

    안즈 「아아…세상에」




    카나코 「갈게」쿠웅!

    안즈 「효과음이 무서워!」

    치에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눈물뚝뚝

    안즈 「울정도로 기뻤구나……」

    카나코 「자, 끝이야—」슥…

    치에리 「아으……」

    안즈 「왜 아쉬운 표정 짓는건데」

    카나코 「그럼 다음은 안즈쨩 차례야」

    안즈 「왜 여기서 돌아오는거야!?」

    카나코 「안즈쨩, 그러면 안돼」

    카나코 「치에리쨩은 자기주장을 거의 안하잖니?」

    카나코 「그 치에리쨩이 용기를 내고 우리들에게 부탁한거야」

    안즈 「그, 그렇지만」




    치에리 「…안즈쨩」울먹울먹

    안즈(……어쩔 수 없네. 조금 밟아주면 만족하겠지)

    안즈 「알았어. 귀찮지만 해 줄게」

    치에리 「안즈쨩……고마워!」덮썩!

    카나코 「다행이네! 이걸로 캔디 아일랜드의 해산위기는 넘어갔어」

    안즈 「그렇게 무거운 문제였던거야……?」

    치에리 「자 안즈쨩! 저는 언제라도 준비 오케이에요」

    치에리 「자자, 묵직하게! 꾸욱하고!」

    치에리 「저를 짓밟아주세요!」

    안즈 「으으……, 그럼 실례합니다…」





    달칵!

    아카네 「다녀왔습니다! 봄버…, 아」

    안즈 「아」

    아카네 「……안즈쨩」

    안즈 「……」

    안즈 「아닙니다」


    完!




    아니, 아닙니다. 캔디 아일랜드에서 친교가 깊어지고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치에리를 그린 하트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정말입니다

    아마 이걸로 이 시리즈는 완결?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SS는

    미앙 「아닙니다」
    문향 「후미후미후미카」

    입니다. 딱히 이어지는건 없으니 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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