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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편
P 「아이돌들의 생일에『드디어 아줌마인가...』하고 말해 본다」
댓글: 4 / 조회: 4621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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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7, 2012 00:27에 작성됨.
코토리
(하아… 오늘로 드디어……)
P
「오토나시 씨, 한숨을 쉬다니 무슨 일 있습니까? 생일 축하합니다!」
코토리
「……」
P
「이거, 선물입니다. 언제나 정말 감사합니다.」
코토리
(그,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프로듀서에게 축하받을 수 있다면…!)
코토리
「고, 고마워요! 저 정말로 기뻐요!」
P
「하하, 그렇게 기뻐해 주시다니.」
코토리
「그치만 프로듀서의 선물이니까요…… 아, 정말 아름다운 목걸이…」
P
「하지만 악세서리정도는 젊게 해야 되잖습니까? 오토나시 씨도 드디어 아줌마인가…」
코토리
「하하하, 그렇죠-! ……어?」
P
「넹?」
코토리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P
「뭔가 저 이상한 말이라도 했습니까?」
코토리
「……」
P
「?」
코토리
「……아뇨, 제가 잘못들은 것 같네요. 그런 걸로 정해져 있어요! 죄송해요.」
P
「이제 아줌마니까요. 귀도 멀어졌겠죠.」
코토리
「…아, 아, 아줌, 아, 앗, 앗」
P
「앗?」
코토리
「아… 아줌… 아, 아, 아줌마!?」
P
「아줌마? 아아, 오토나시 씨 말씀하시는 겁니까?」
코토리
「……」 부들부들
P
「아줌마, 무슨 일 있습니까? 갑자기 떨고 계시다니 어디 상태가…」
코토리
「……프로듀서 씨 바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철썩
P
「크억」
코토리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앙! 너무해요오!!」 타다닥
P
「아, 앗차…! 오토나시 씨 정도의 나이가 되면 농담이 아니었지…」
P
「그래… 그 나이인데도 아직 아가씨야…」
P
「아직도 나이=남친 없음이니까…… 그 나인데…」
P
「언제나 망상하는 걸로 현실에서 도망치는 오토나시 씨에게 그렇게 말해버렸다…」
P
「설령 술 마실 때 엄청 아저씨 냄새나더라도 매우 퓨어해…」
P
「그걸 잊다니… 나는… 무슨 짓을 한 거야…!!」
코토리
「흑…… 흑…」
코토리
「거짓… 말이라… 고… 해… 주세요…」
코토리
「프로듀서 씨에게 그런 말을 들어버리면…… 저는…… 저는…」
P
「오토나시 씨!」
코토리
「우우… 오토나시 아줌마한테 무슨 볼일이죠?」 훌쩍
P
(우와, 눈이 붉어졌어. 울고 있었나…)
코토리
「어차피… 저는 다른 사람들처럼 젊지도 않고…… 귀엽지도 않고… 스타일도 유감이고……」
P
「에엑- 어째서 그렇게 자신을 비하합니까」
코토리
「…방금 자기가 말한 것도 잊었어요? 그런 말을 듣게 되면 주눅든다고요…」
P
「아니아니, 그건 살짝 농담하려는 생각으로…」
코토리
「어차피 내가 화내고 있으니까 그렇게 말하고 있을 뿐이죠. 방금 전에는 절대 본심! 알고 있어요!」
P
「아닙니다! …아~ 진짜 어쨌든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코토리
「절대 용서 안 해줘요! 메롱-」
P
(농담같이 말하고는 있지만 눈은 물기에 젖어있어… 아줌마는 저렇게 상처받는 말인가)
코토리
「아~ 이제 일하고 싶은 마음 싹 사라졌어요~ 전부 책임져주세요.」
P
「용서해주세요…」
코토리
「프로듀서는 내 일을 하고 싶어해 하고 싶어해~」
P
「안 할 거니까요! 그런 부분은 애 같네요.」
코토리
「그런 부분은!? 역시 저 아줌마 취급하는거죠!」
P
「그~러~니~까아! 아니라니깐요! 오토나시 씨는 젊고 아름다워요.」
코토리
「흥~ 이제와서 그렇게 칭찬해줘도 기분은 좋아지지 않아요.」
코토리
「-같은 건 거짓말이에요. 이제 신경 쓰지 않으니깐!」
P
「정말입니까? 그렇게는 안 보이는데…」
코토리
「진짜 그래요. 싸운 연인 느낌도 맛볼 수 있었고」
코토리
「자, 돌아가서 일 마무리합시다!」
P
「…알겠습니다.」
코토리
「아~ 끝났다 끝났어.」
P
「그럼 일도 끝났으니 한 잔 하러가지 않을래요? 사과도 겸해서 사드릴게요.」
코토리
「호호~ 좋네요. 그럼 호의를 받아들일게요.」
코토리
「왜~ 아줌마 같은 말을 하는 거져어?」
P
「역시 이렇게 되는군」
코토리
「…어차피 모두 앞으로 20년 뒤면 아줌마가 될꺼라고요?」
P
「아~ 네네, 그렇죠.」
코토리
「잠깐, 흘려 넘기지 말아주세요오. 아줌마의 푸념은 제대로 들으라구요~
P
「아니, 아줌마가 아니라는데도…
코토리
「뭐요~? 아줌마가 아니라면 할망구라고 말하고 싶은건가여?」
P
「아니라니까요! 오토나시 씨는 누나예요! 그것도 엄청 미인인!」
코토리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치켜 세워준다고 해도~…」
P
「오토나시 씨는 스타일 끝내주죠.」
코토리
「……」
P
「성격도 좋아, 거기다 아름다워! 즉 사랑스럽죠.」
코토리
「……」 꼬물꼬물
P
「오토나시 씨는 사랑스럽다아아!!」
코토리
「…에헤헤~」
코토리
「프로듀~서 씨한테 받은 목걸이한테 지지 않나요~?」
P
「네에, 어울립니다! 오히려 목걸이가 희미하게 보일 지경입니다!」
코토리
「후훗, 그럼 한 번 저한테 걸고 평가해주세요.」
P
「네? 제가 말입니까?」
코토리
「빨리~」
코토리
「뭐랄까 프로듀서 씨가 걸어주니 긴장 되네요…」
P
「자기가 부탁해놓고선… 저도 이런 일을 하면 긴장한다구요…」
코토리
「손 헛디뎌서 이상한 곳 만지면, 안 된다구요~?」
P
「……」
코토리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코토리
「어떤가요~?」
P
「…솔직히 내가 이렇게 센스쟁이인지 몰랐습니다. 이렇게까지 어울리다니.」
코토리
「잠깐만요~ 날 칭찬해주라고요~」
P
「오토나시 씨 아름다워요.」
코토리
「…그, 그런가요~? 오토나시 씨는 젊나요?」
P
「오토나시 씨는 젊다!」
코토리
「오토나시 씨는 사랑스럽나요?」
P
「오토나시 씨는 사랑스럽다아!」
코토리
「우후후」
70:무명을 대신하여 VIP이 보내드립니다:2012/07/22(일) 14:07:11. 38
ID:OgtXlAAM0
진짜
예쁘다
71:무명을 대신하여 VIP이 보내드립니다:2012/07/22(일) 14:07:56. 41
ID:3gJOmnnJ0
코토리
씨가 너무 사랑스러워 세계가 위험해 나도 위험해
코토리
「…그러면 오토나시 씨하고 결혼하고 싶나요?」
P
「……」
코토리
「어째섭니까아아아아아」
P
「그 대사는 언젠가 제대로 말한다는 걸로.」
코토리
「하아… 약속이에요.」
P
「네, 반드시.」
코토리
「그럼, 그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 건배~!」
P
「건배~!」
코토리 「뭔가 어젯밤에 터무니없는 말을 들은 거 같은데요.」
P 「기분탓입니까. 아줌마라서 치매가 시작되기라도 한 겁니까?」
끝
77: 무명을 대신하여 VIP이 보내드립니다:2012/07/22(일) 14:14:04. 20
ID:JgkkGFEl0
뭐여
이 엔들리스 루프는
78: 무명을 대신하여 VIP이 보내드립니다:2012/07/22(일) 14:14:45. 62
ID:3gJOmnnJ0
수고
했어
79: 무명을 대신하여 VIP이 보내드립니다:2012/07/22(일) 14:16:24. 25
ID:Doaoauzx0
코토리
씨는 귀엽다
82: 무명을 대신하여 VIP이 보내드립니다:2012/07/22(일) 14:19:37. 51
ID:3gJOmnnJ0
근데
생각해보면 스레제목은 아이돌들이었는데
어디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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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거 짤린겁니다. 스레 연재하다가 작가가 잠적했다고 합니다...
키루찌님이 여길로 옮기시기에 저도 스리슬쩍 (...) 번역도 좀 더 해야하는데 지금은 창작이 더 끌리네요.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