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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무라 우즈키의 성교육 : 2完

댓글: 14 / 조회: 4897 / 추천: 4



본문 - 11-11, 2016 01:29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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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SbXzuGhlwpak [sage]:2016/08/16(火) 20:38:15.12 ID:StPXPcdi0

우즈키「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지 않을까요? 이미 한 번 미카 쨩이 한 마디 해뒀다고 하셨죠? 설마 한달이나 두달정도 사이에 문제가 일어날까 싶은데요」

타케우치P「저도 그렇게는 생각합니다」

우즈키「거기다 저희들두 문제 없는지 주의하고 기회 봐서 간단히 설명해둘게요」

타케우치P「네…… 아카기 씨와 죠가사키 씨에겐 모로보시 씨가, 칸자키 씨에겐 닛타 씨가 주변에 있고, 시마무라 씨 쪽에도 협력을 받으면 그리 쉽게 문제가 일어나진 않겠네요」

타케우치P「그렇게 되면 가장 걱정되는 건 시라사카 씨지만요……」

우즈키(확실하게 제일 걱정 필요없는 애인데 말이예요)


핸드폰<♪~♪~


타케우치P「잠깐 실례좀 해도 되겠습니까 시마무라 씨」

우즈키「업무 계속하셔야죠. 열심히 하세요, 실례하겠습니다」


찰칵, 타앙


우즈키「후후,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다음 날


우즈키「그렇게 됐으니! 오늘은 다같이 성교육을 받기 위해 모였습니다!」

미리아「와ー아!」

코우메「두근두근…… 와작와작ー」

리카「에ー, 공부 같은 건 학교에서만 해도 되잖아」

란코(성교육…… 성!? 뭘 공부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프로듀서가 좋아할까?///)

우즈키「리카 쨔ー앙, 학교 수준의 성지식으로 만족해서는 카리스마 갸루의 자리는 멀고도 멀었을걸요」

리카「뭐!? 그럼 언니는 엄청 열심히 공부했겠네!?」

우즈키「앗 넵」

우즈키「그런데――」

코우메「왜…… 그래, 우즈키 쨩?」

우즈키「저는 코우메 쨩 부른 적 없었는데 왜 있나ー 싶어서요

41 :[sage]:2016/08/16(火) 20:39:31.37 ID:StPXPcdi0

코우메「그야…… 이거, 프로듀서 님을 괴롭혀서…… 수면부족으로 만든 사람들…… 모임이잖아?」

우즈키「정확히는 충분치 못한 성지식이 원인으로 프로듀서 님을 곤란하게 만든 사람들을 위한 스터디예요. 그리고 지금 말을 돌린 걸 보아하니 코우메 쨩은 올바른 지식을 풀 활용 하고 있을 뿐이라고 판단할 수 있죠」

코우메「아… 아냐… 우즈키 쨩 만큼은……」

우즈키「요 놈이, 하하하」

우즈키「그래도 모처럼 온걸 내쫓기도 미안하고, 코우메 쨩만 괜찮으면 조수 역할을 해줄래요?」

코우메「내가, 조수…… 이것이…… 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

우즈키「성희롱을 해결하기 위해서 아키에몽이 쓴 D메일을 보내지만, D메일을 보냈다가 아까 그 성희롱이 악화돼서 최종적으로 성희롱이 아닌 세계로 향하는 SS……?」

코우메「엘… 프사이… 콩그루」

우즈키「방금 저랑 코우메 쨩이 한 대화…… 특별히 의미는 없어요」

리카「저기ー 있잖아ー! 얼른 공부 시작하자!」

우즈키「아, 이런 이런. 그럼 수업을 시작할텐데 이런 거는――」

つ 교과서

우즈키「일체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つ 홰ー액

미리아「오오ー」

리카「고리타분 하진 않겠네, 럭키☆」

우즈키「오늘은 요 며칠간 일어난 일을 확인할게요」

우즈키「여러분이 프로듀서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왜 프로듀서 님이 곤란해했는지, 프로듀서 님을 꼴ㄹ…… 가 아니라 곤란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어째야 하는지를 논의하고자 합니다」

란코「이럴수가, 그대들은 나의 벗을 고뇌시켰단 말인가 (여러분, 프로듀서 님을 힘들게 하셨어요?)」

리카「누가 이상한 짓을 했다고 그래. 그냥 조금 내 매력에 P 군이 치여버렸을 뿐이라구☆」

란코「흐음」

미리아「미리아는 말야, 아기를 낳아주겠다고 했을 뿐인데」

란코・리카「!?」

코우메「나는…… 프로듀서 님 아기가 돼서…… 그리고나서, 부인이 돼서…… 아기를 낳을래」

란코・리카「!!?」

우즈키「그리고 란코 쨩은 더욱 더 성장한 가슴으로 프로듀서 님을 유혹했다더래요」

란코「그, 금기에 손대지 말지어다!」

리카「뭣……!? 화, 확실히 크긴 하지만, 나도 언니정도로 커지긴 할거라구! 아마!」

미리아「프로듀서는 큰걸 좋아해? 미리아 반 애들보다 큰데!」

코우메「……………………얘기, 계속하자」납자-악

42 : ◆SbXzuGhlwpak [sage]:2016/08/16(火) 20:41:02.94 ID:StPXPcdi0

우즈키「자, 그럼 모두가 프로듀서 님을 곤란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애초에 왜 프로듀서 님이 곤란해 하셨을까요?」

리카「어, 그건 저기…… 어라?」

미리아「으~음」

란코「그, 금단에 손을 대서?(부끄러워서?)」

우즈키「란코 쨩 아깝네요! 그럼 정답은 코우메 쨩한테 들어보죠」

코우메「나한테 흥분해서…… 아이 만들기, 하고싶어져……서///」

우즈키「네, 정답!」

리카「에엥? 아기 만들고싶은 게 어디가 곤란한 건데?」

미리아「프로듀서 애들 좋아한다고 했어」

란코「나, 나의 벗이 원한다면 몇 명이라도……!」

우즈키「그런데 다들, 아기를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죠?」

란코「황새가!」

리카「프렌치 키스!」

미리아「프로레슬링!」

우즈키「으ー음. 0점, 7점, 30점 정도 되려나요. 자, 코우메 쨩!」

코우메「일단…… 프로듀서 씨를, 흥분시켜…」

코우메「흥분시키면…… 프로듀서 씨에게…… 부끄럽고, 『곤란한』 일이… 생겨」

미리아「곤란한 일?」

우즈키「다들, 욕실 같은 데서 아빠의 띠로리롱을 본 적이 있나요?」

란코「태고의 이야기인가. 안개가 끼어 있긴 하나 있긴 하지 (벌써 꽤 오래 전 얘기지만, 일단은 있어요)」

리카「나도 있어. 대충 이렇게 생겼었어」추-욱

우즈키「방금 리카 쨩이 한 것처럼 아래를 보고 흔들거리는 상태였죠」

미리아「맞아」

우즈키「이럴수가! 남자는 귀여운 아이에게 야릇한 말을 듣거나 야릇한 모습을 보면, 흥분해서 띠로리롱에 혈액이 모이게 된답니다!」

리카「혈액이…… 모여?」

코우메「이 정도였던…… 프로듀서 씨의… 띠로리롱이」

우즈키「단숨에 【타케우치 군의 실제연령】센치가 되어, 하늘 높이 우뚝 선답니다!!!」

미・리・란「!!?」

코우메「하늘~높~이, 솟-아-라♪ 파도치는 마음(의미심장) 한데-묶어♪」
(* 미즈키 나나의 노래, Exterminate의 가사)

란코「그, 그것이 나의 벗이 지닌 금기……!」

리카「듣고보니 부끄럽네……」

미리아「움직이기 힘들어서 곤란할지도」

우즈키「하하, 설마요. 진짜 곤란한 건 따로 있어요」

코우메「프로듀서 씨…… 흥분해서 커지면… 하고, 싶어지는 게…… 있어」

미리아「하고싶어진다니?」

코우메「프로듀서 씨의…… ××한 ××를… ×의 ××××로 ××에…… ×××해서, 계속×××× 한 끝에――」

미・리・란「!!?」

코우메「억 지 로 ○ 凹 × ! ! ! 」

미・리・란「억 지 로 ○ 凹 × ! ! ? 」

43 : ◆SbXzuGhlwpak [sage]:2016/08/16(火) 20:41:57.82 ID:StPXPcdi0

우즈키「그래요. 그리고 그것이 바로 아기 만들기……」

리카「그, 그러니까…… P 군이 흥분해서」

란코「마검이 해방되는 의미가 가르키는 것은……」

미리아「미리아 한테 ×××해서 ×××하고싶다는 거야?」

우즈키「그 말대로예요. 하지만 아직 어린이인 여러분에게 그런 걸 할 수가 없으니, 프로듀서 님은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거예요」

코우메「인내…… 욕구불만…… 수면부족…… 곤란해」

란코「이럴 수가…… 나의 벗이 그러한 번민에 시달렸을 줄이야. 몰랐다고는 하나 나는 대체 무슨 짓을!(프로듀서가 그렇게 곤란해 했다니…… 저, 몰랐어요)」

우즈키「완벽하게 그 말대로예요! 지금까지 프로듀서 님은 참아오셨지만, 앞으로도 참을 수 있을지는 모르는 거예요. 그리고 참을 수 없게 되어버리면――」

 

 

 

우즈키「책임을 지고 결혼해준답니다!」

 

 

 

미리아「」멈칫

리카「」멈칫

란코「」멈칫

코우메(흐ー음……)

우즈키「여러분, 프로듀서 님을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죠?」

리카「그, 그러고 싶진 않지만……」

미리아「○凹×를 하고 나면, 결혼하는 거야?」

우즈키「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프로듀서 님이 참지 못하고 미리아 쨩과 억지로 ○凹×를 했을 경우엔, 평생을 다 바쳐 속죄할걸요. 반드시」

미리아「평생…… 반드시…… 결혼…… 에헤헤♪」

리카(나랑 결혼하면 P 군은 틀림없이 행복할 거야…… 당장은 곤란해도, 크게 보면 빅 픽쳐?)

란코(억지로 ○凹×…… 무, 무섭지만, 하고싶은데도 프로듀서는 참고있어. 너무 참는 건 몸에 안 좋으니까…… 미래의 안사람으로서 내가 해줘야만 해!)

코우메(우즈키 쨩의 생각은…… 알겠어. 이제는, 이걸 어떻게 이용하냐 인데……)

우즈키「……」

우즈키「자 그럼! 그러니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 프로듀서 님이 곤란해할지 공부를 해보죠!」

란코「이, 이의는 없네!」

리카「P 군이 내 매력에 참지 못하게 돼서, 억지로 ○凹×를 당하면 큰 일이니까! 행복한 가정이 생겨버리니 큰 일이라니까!」

미리아(어쩌지, 미리아…… 나쁜 아이가 돼도 되는 걸까?)


44 : ◆SbXzuGhlwpak [sage]:2016/08/16(火) 20:42:48.23 ID:StPXPcdi0

――

――――

――――――――

 

 

저벅저벅, 저벅저벅


타케우치P(다음 달 중순 쯤에 혼다 씨의 스케줄에 여유가 있네요. 무대공연으로 바쁘실테니, 이 틈에 휴가를 넣어―――― 응?)


탓탓탓


미리아「프로듀서!」

타케우치P「아카기 씨. 서두르시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으십니까?」

미리아「프로듀서랑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서」

타케우치P「저랑, 이요?」

미리아「그래서 말야, 될 수 있으면 둘이서만 얘기하고 싶은데」

타케우치P「알겠습니다. 그럼 제 방으로 가죠」

미리아「응!」꼬옥

타케우치P「!?」

 

 

우즈키『손을 잡는다는 건 초보적이긴 하지만, 동시에 확실하게 프로듀서 님을 꿈틀꿈틀…… 아니 곤란하게 할 수 있어요』

우즈키『손을 잡는 순간이 길면 길수록 효과는 기대할 수 있겠지만, 단시간으로 끝나버리죠』

코우메『손을 잡는… 건, 이동중에. 그러니까, 복도나… 오고 갈때. 다른 사람 눈에, 보이니까… 아이돌이, 그러면 안 돼…… 란 소릴 들은 적 있어』

리카『체ー. P 군이랑 손 잡고서 러브러브 하진 못한다는 거구나』

란코(프로듀서의 손…… 커다랗고 딱딱하고…… 따뜻할 것 같아)

우즈키『하지만! 손을 잡지 않고서도 프로듀서 님의 욕정을 휘몰아칠 수 있게 할 방법이 있답니다! 그건 바로――――』

 

 

타케우치P(엄지랑 검지로만 내 소매를 잡고서――――엇!!)

45 : ◆SbXzuGhlwpak [sage]:2016/08/16(火) 20:43:48.88 ID:StPXPcdi0

미리아「얼른 가자, 프로듀서」빙긋

타케우치P「예, 예에」

타케우치P(이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손을 직접 잡고있는 것도 아니고, 주의할 정도는 아닌 걸까요)

미리아(프로듀서, 고민하는 표정이야. 우즈키 쨩이 말한대로, 흥분해서 곤란해 하는 걸까?)

미리아(조금 부끄럽지만…… 이것도 해봐야지!)스슥

타케우치P「아카기 씨…… 구헉!」

미리아「어라라~? 왜 그래 프로듀서?」

타케우치P「아뇨…… 아무 것도 아닙니다」빙글

미리아「아무 것도 아니면 미리아 얼굴 보고서 얘기하자. 미리아, 뭐 잘못했어?」

타케우치P「아, 그게」

 

 

우즈키『요즘 굉장히 덥네요』

란코『불꽃의 나라는 작렬하고 있다고 들었노라(저희 집 쪽에는 더운데다 바람도 안 불어서 엄청나다고 들었어요)』

우즈키『더우면 얇게 입어도 어쩔 수 없는 거겠죠?』

리카『뭐 더우면 얇게 입는 거야 당연하지』

란코(고스로리)『……』

코우메『얇게 입고… 프로듀서 님의, 반 발자국 뒤에 걷는 거야. 그러면…… 프로듀서 씨는, 키가 크니까…… 보이는 거지』

미리아『보이다니, 뭐가?』

우즈키『가슴이요, 가슴!』

 

 

미리아(프로듀서, 눈이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엄청 바빠보여. 내 가슴을 보면, 분명 흥분해서 못 참게 되는걸 거야)

미리아(그렇다면――)

미리아「그래…… 미리아, 나쁜 애니까. 프로듀서를 곤란하게 만든 애니까, 어쩔 수 없겠지……」

타케우치P「무, 무슨 소리를 하십니까 아카기 씨. 아카기 씨는 태양 처럼 밝고, 착한 분입니다」

미리아「그래도…… 여자의 그 날에 대해서, 남자한테 물어보면 안 되는데, 저번에 내가 말했었잖아?」

타케우치P「그, 그건……」

미리아「거기다 아기 낳겠다고 하는 거, 가볍게 말해도 되는 게 아니잖아?」

타케우치P「아카기 씨는 몰랐을 뿐이였으니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미리아「그래도, 곤란하게 했잖아?」

미리아「미안 프로듀서. 제대로 공부해서 이제 안 그럴테니까, 그러니까 싫어하지만 말아줘……」

타케우치P「싫어하다뇨. 오히려 저야말로 어른으로서 적절한 태도를 취하지 못했었습니다. 사과해야할 건 저예요」

미리아「그럼…… 프로듀서는 미리아를 싫어하지 않을 거야?」

타케우치P「네,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미리아「그럼 앞으로도, 미리아랑 눈 마주치고 얘기해줄 거지?」빙긋

타케우치P「」


46 : ◆SbXzuGhlwpak [sage]:2016/08/16(火) 20:44:34.61 ID:StPXPcdi0

타케우치P「다――――당연하죠」

미리아「아ー 다행이야! 미리아 안심했더니 식은땀이 나네」팔락팔락

타케우치P「저, 저기 미리아 씨……?」

미리아「왜 프로듀서? 미리아 목에 뭐 묻었어?」

타케우치P「아뇨, 저기…… 그게」

미리아「후후. 프로듀서도 참♪」

미리아(이렇게까지 했으면 프로듀서의 띠로리롱이 【타케우치 군의 실제 연령】센치로……!)

미리아「……어라?」

타케우치P「왜 그러시죠?」

미리아(이럴 수가, 그렇게나 프로듀서를 곤란하게 했는데도 커지지 않았어. 어째서…… 아!?)

 

 

우즈키『처음에 흥분하면 띠로리롱이 커진다고 말 했는데요, 야릇한 상황에 마주쳤다고 해도 커지지 않을 경우가 있답니다』

우즈키『그건 ED라는 증상이예요』
(*Erectile Dysfunction)

우즈키『프로듀서 님 나이에 ED가 됐다면, 원인의 대다수는 심리적인 것. 즉 스트레스죠』

우즈키『ED라는 것은 남성에게 있어 큰 충격이예요. 자신감을 잃고, 연애라는 것에 공포감을 가지게 되기도 해요』

우즈키『혹시 ED가 온 사람이 있어도, 절대로 그걸 농담삼아 말해선 안 돼요. 그냥 가만히 두거나, 살며시 위로해주세요』

 

 

미리아(스트레스가…… 원인? 미리아가 나쁜 애라서, 곤란하게 만들어서 그런거야……?)

미리아「프로……듀서…」

타케우치P「아직 몸상태가 별로인 것 같네요. 곧바로 의무실로…… 아카기 씨?」

미리아「프로…… 흡…… 훌쩍……」

타케우치P「아, 아카기 씨!?」

미리아「미…… 안해…… 웃…… 미리아 때문에…… 정말…… 미안」

타케우치P「아카기 씨, 괜찮습니다. 괜찮다니까요. 바로 의무실로 데려가 드리겠습니다」번쩍

미리아「웃…… 흑…… 미안, 프로듀서」

타케우치P「괜찮아요. 사과할 필요는 전혀――」

 

 

 

미리아「미리아 때문에 ED가 되어버려서 미안해」

타케우치P「」

47 : ◆SbXzuGhlwpak [sage]:2016/08/16(火) 20:46:03.79 ID:StPXPcdi0

술렁, 술렁술렁――


미리아「미리아, 프로듀서가 ED라도 괜찮아」훌쩍

타케우치P「저기…… 아카기 씨?」

미리아「아기를 못만든다고 해도, 프로듀서랑 함께라면 괜찮아」

타케우치P「아카기 씨? 아카기 씨?」

미리아「미리아, 프로듀서가 ED라도―――― 좋아하니까」


쿠ー웅


???「미리아 쨩…… 벌써부터 그런 깊은 사랑을 가지고 있다니」

마유「마유는 감동했어요오」

미리아「마유, 쨩……?」

타케우치P「사쿠마 씨!? 죄송한데 아카기 씨를 진정시키게 도와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마유「네, 저한테 맡겨주세요」

마유「잘 알겠나요 미리아 쨩」

미리아「응…… 네」

마유「사랑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이 세상에 없어요」

마유「해결할 수 없다면, 그건 사랑이 부족할 뿐이죠」

마유「그리고 미리아 쨩의 사랑이라면 두려워할 건 아무것도 없을 거예요」

미리아「……괜찮은, 거야?」

마유「그럼요」빙긋

미리아「……! 와ー아, 만세에에에!」

타케우치P「저기…… 사쿠마 씨, 무슨 얘긴지 잘 모르겠는데요」

마유「CP 프로듀서 분, 이걸 받으세요」슥

타케우치P「이건……?」

마유「평판 좋은 클리닉 명함이예요. 카운셀링을 받기만 해도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고해요」

타케우치P「클리닉이요? 제가요?」

마유「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의사선생님, 그리고 미리아 쨩이랑 잘 얘기를 나눠보세요」

마유「두 분의 입장과 나이 차이, 길은 험하겠지만, 서로의 사랑을 믿고서 서로를 잘 보살펴주세요」

마유「절대, 절대로 ED라고 해서 남자 분에게 매달려선 안 돼요. 우정과 애정은 다른 것이니까요」빙글

미리아「마유 쨩, 고마워!」

타케우치P「대체…… 이건 어찌 된」


야, 방금 그거 들었냐?

어어. 뭐 타케우치 주변 아이돌이 폭주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이잖아

그것보다 ED래 ED. 저 나이에 저 놈도 딱하구만

……딱히 뭐 ED라도, 구멍은 있겠지

타케우치 군 하아하아


타케우치P「」

 

 

61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37:07.77 ID:YgIunGzW0

※ ※ ※

 

타케우치P「아카기 씨는 그 뒤로 기운을 차리신 것 같지만…… 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똑똑, 찰칵


아스카「실례할게」

타케우치P「니노미야 씨, 무슨 일이십니까?」

아스카「시시한 일이라 미안하지만, 네 힘을 빌리고싶어」

타케우치P「저를?」


터벅터벅, 터벅터벅


아스카「란코가 휴게실에서 그 날개를 쉬이고 있는데, 잠자는 공주가 되어버려서 말이야. 들었던 시간이 되어서 흔들어봐도 마법은 풀리지 않더군」

타케우치P「란코 씨의 오늘 스케줄은…… 아직 1시간 남짓 여유가 있네요」팔락팔락

아스카「그렇지. 하지만 작은 수첩에 란코의 모든 것이 적혀있는 것은 아니야. 무엇이였는지 까진 듣지 못했지만, 란코에게는 해야만 하는 일이 있거든」

아스카「내 힘으론 역부족이였어. 잠자는 공주의 마법을 푸는 것은 왕자님의 역할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겠지」

아스카「왕자님이 누구인지는, 네 가슴에 물어보도록 해」

타케우치P「네, 네에」

아스카「자 여기가 그 곳이야. 란코를 잠에서 깨어나게 해줘」

타케우치P「니노미야 씨는 안 들어가실 겁니까?」

아스카「……나는 한 번 실패했어. 두 번이나 같은 잘못을 하라는 거야?」

타케우치P「아뇨, 그런 생각으로 한 말인 건 아닙니다」

아스카「나는 여기서 기다리도록 할게. 뭐, 기다리는 건 익숙하니까」

타케우치P「알겠습니다. 그럼――」

아스카「아아, 그리고」

타케우치P「네?」

아스카「나는 여기서 기다릴테지만, 그동안 누구도 여길 지나가게 할 생각은 없어. 란코는 너나 나처럼 신뢰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면 자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타케우치P「……그러고보니 칸자키 씨는 그런 경향이 있겠습니다만, 깨우는 건 몇 분이면 될텐데요」

아스카「세상에 반드시 라는 말은 없거든. 설령 네가 란코를 이끄는 데에 한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나는 여기서 계속해서 기다릴게. 그리고――」

타케우치P「그리고?」

아스카「네가 란코를 깨우는 중에 어느정도 안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해도 나는 일체 신경쓰지 않을 거야. 왜냐면 그건 한 여름 속 한 낮의 꿈임이 틀림 없으니까. 환상을 확인하려는 쓸데없는 짓을, 나는 하려 하지 않을거야.」

타케우치P「네, 네?」

아스카「이런. 오래도 잡아놔서 미안해. 자, 란코가 기다리고있어. 들어가도록해」

 

 

62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38:25.42 ID:YgIunGzW0

찰칵, 타앙――


란코「새근-……새근-……새근-……」

타케우치P(에어컨 나오는 방에 이불도 덮지 않고 누워계셔…… 거기다)

란코「으, 으응――」탱글

타케우치P(단추도 안 잠그셨네요. 얼른 깨우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겠어요)

타케우치P「칸자키 씨, 일어나세요. 칸자키 씨」

란코「으응…… 나의 버엇……」

타케우치P「칸자키 씨, 들리십니까. 시간 됐습니다」

란코「나의 버엇…… 사랑…해」

타케우치P「」

 

 

우즈키『잠꼬대로 사랑을 전하는 것은 남녀 공통적인 로망중 하나예요』

우즈키『잠꼬대라는 것은 한치의 거짓말도 없는 진심. 무방비한 고백이 곧 최강의 공격이죠』

우즈키『그러니까 잘 아시겠나요. 절대 단 둘이서 누가 방해하지 않는 상황에 가슴팍이나 허벅지를 내비치면서, 잠든 척을 하고 프로듀서 님을 흥분시킬만한 잠꼬대를 해서는 안 돼요』

코우메『음냐…… 프로듀서 씨… 맘대로 해도…… 돼』

우즈키『늑대가 된 프로듀서 씨에게 억지로 ○凹×를 당할테니까요!』

 

 

란코(프로듀서…… 이제 참지 않아도 돼요. 저는 프로듀서에게 무슨 짓을 당한대도 받아들일게요)

란코(엄청 아프다고는 들었지만, 저는 그래도…… 그래도 프로듀서가 상대라면)


삐거억――


란코(!? 이 소리는, 프로듀서가 침대에 몸을 싣는!?)

타케우치P「칸자키 씨……」꿀성대

란코(귓가에, 프로듀서의 목소리가……!! 나, 나……!!)두근

 

 

 

 

타케우치P「일어나서 햄버그를 먹으러 가죠」

란코「햄버그!」벌떡

 

 

 

 

란코「――――아」


63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39:05.21 ID:YgIunGzW0

타케우치P「일어나신 것 같군요. 다음 스케줄까지 시간이 있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같이 점심식사…… 칸자키 씨?」

란코「나, 나나나나나」

란코「나의 벗은 바보야아아아아아아!!」


다다다다닷, 찰칵――


타케우치P「……」

타케우치P「제가, 뭘 잘못한 걸까요……」

아스카「전부 다」

타케우치P「!?」

아스카「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 그런 세계의 답답한 섭리에 묶여있을 생각은 전혀 없어」

아스카「하지만, 소녀의 조촐한 용기에 답해주는 남자다움을 기대하는 정도는 괜찮겠지」

아스카「그런데도 너는, 란코의 기대를 최악의 형태로 배신했어」

타케우치P「니, 니노미야 씨?」

아스카「그래, 별로 네가 란코를 고의로 상처입힌 것은 아니라는 정도는 알겠어」

아스카「악의가 일체 없는 선의만으로도 사람은 사람을 이렇게까지 상처입힐 수 있구나. 정말 놀라워. 웃긴 것은 아니지만」

아스카「너는 조금 여심을 헤아릴 필요가 있어」

아스카「나에게는 지금 한시간 남짓 시간이 있는데 말이지. 너를 교정하는데 쓰도록 할까」

타케우치P「」

64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40:09.87 ID:YgIunGzW0

※ ※ ※

 

터벅, 터벅, 터벅……


타케우치P(교정됨)「출구라는 것은 끝이 났다는 것이지. 세계는 허무를 동력으로서 흘러가고있어. 열매는 썩고, 몸은 상해, 생명은 멈춘다. 이 무의미한 네 죽음도, 톱니바퀴를 돌리는 하나의 요인이라는 것을 알아라」뱅글뱅글

리카(왔어! P 군 왔어! 딱 배운대로 해서 P 군을 헤롱헤롱하게 만들어주겠어☆)



타케우치P「이런, 죠가사키 씨 아니십니까. 그 눈동자에서 굳은 결의가 엿보이는데, 저에게 볼 일이라도 있으신지요」

리카「무, 무무……」

타케우치P「무? 나복을 암시하는 걸로 당신은 이 세계에 무엇을――」

 

 

 

 

리카「무릎 꿇고 나를 칭송하도록 해, 이 돼지!」

타케우치P「」

 

 

 

 

타케우치P「죠, 죠가사키 씨……?」

리카「『죠가사키 씨』 라고? 이 멍청이는 자기 입장이라는 걸 모르는 건가?」

리카「나를 부를 땐 『리카 님』 이라고 부르도록 해」

타케우치P(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오들오들

65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41:29.27 ID:YgIunGzW0

 

찰칵

토키코『내장을 흩뿌려 보시지』

리카・란코『』깜짝

미리아『아, 토키코 님이다』

코우메『야, 야호ー……』

우즈키『토키코 님, 이제 오셨어요!』

토키코『따분함을 죽일 수 있을까 해서 와 줬어. 보아하니 기본적인 건 가르쳤나본데』

코우메(기본…… 그게, 기본?)

우즈키『네. 제가 토키코 님에게 처음으로 가르침을 받았던 건 전부 가르쳤어요』

토키코『수고했어. 그럼 내가 돼지 조교를 위한 마음가짐을 너희들에게 때려박아주도록 할게』

란코『옷토코누시……? (돼지……?)』
(*만화영화 '모노노케 히메'에 등장하는 거대한 멧돼지 동물신.)

리카『조교……?』

토키코『잘 들어. 사람은 각자 성벽이란 게 있어. 상대의 성벽에 맞춘 조교방법으로 무릎꿇게 만들어, 충성을 맹세하게 만들어야 해』

미리아『충성이 뭐야?』

우즈키『미리아 쨩만을 보고, 미리아 쨩을 최고로 생각해준다는 거예요』

미리아『프로듀서가 미리아만을!? ……에헤헤』

토키코『그래서 너희들이 마음에 두고있는 돼지 말인데』

리카『P 군은 돼지가 아냐!』

코우메『리카 쨩… 그거 말하기 시작하면…… 귀찮아져, 그러니까… 무시…… 하자』

토키코『그자식은 M이야』

미・리・란『!!?』

토키코『연하녀에게 휘둘려, 매도당하는 것으로 쾌감을 얻는 타입이지』

리카『그, 그럴 리가 없어. 매도라니 험담한다는 거잖아? 나쁜 소릴 듣고 P 군이 좋아할리가 없잖아!』

토키코『물론 그냥 험담만 해서는 안 돼. 말 했잖아, 상대의 성벽에 맞추라고』

토키코『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돌인 너희들에게 매도당해서, 처음에야 바보같은 얼굴을 하고서 멀대같이 서있겠지만, 어차피 곧 아픈 꼴을 보게 될거야』

토키코『알겠어? 그런 종류의 돼지에게는――』

 

 


66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42:31.91 ID:YgIunGzW0

리카「……나 참, 이런 것도 모르다니. 길들이는 보람이 있어보이는 돼지라 오싹오싹 하네☆」

타케우치P(죠가사키 씨가 삐뚤어…… 이건 삐뚤어졌다고 해야 하는 걸가요? 좀 다른 것 같은……)

타케우치P(뭐가 어찌됐든 주의해야겠죠. 저한테만 그런다면 괜찮지만, 다른 어른 분들에게도 이런 태도를 취해서는 문제일테고, 무엇보다 죠가사키 씨의 앞날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타케우치P「죠가사키 씨」

리카「어, 어머나. 자기 주제도 모르고 말대답을 할 셈이니. 돼지는 꿀꿀하고 울기나 하지 그래」

타케우치P「……저는, 죠가사키 씨가 이유도 없이 이러실 것 같진 않습니다」

리카「어…… P 군」

타케우치P「그러니 저에게 그런 태도를 취하시는 건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그런 짓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주세요」

리카「……!!」

리카(P 군…… 나한테 그런 나쁜 소리를 들었는데도 화 내지도 않고, 내 걱정을 제일 먼저 하는구나)

리카(안 되겠어…… P 군, 너무 착하잖아. 나만을 보게 만들지 않으면, 다른 애들한테도 그런 태도로 대하고 말겠지)

리카(미안 P 군. 나 있잖아. P 군이 나만을 바라보고 나를 최고로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리카「흐응! 그 정도야 P 군한테 안 들어도 알아! 내가 이러고 있는 건 말이야」꽈악

타케우치P(넥타이를 당겼……!?)

리카「이 세상에서 단 한명, P 군 뿐이니까. 부들부들 떨며 기뻐하도록 해☆」꾸욱

타케우치P(이건…… 잡지에 나왔던 턱 들어 올리기!?)

리카(저, 저질렀다 저질렀어! 오늘 꽤 멋있게 된 거 아냐? 이걸로 P 군은 나한테 퐁당 빠지게)

리카「아」

타케우치P「죠, 죠가사키 씨……?」

리카「어, 아니…… 이건 그런 거 아냐」

타케우치P「누가 뒤에 있는 건가요」빙글

 

 

 

 

키라리(정색함)「……」

타케우치P「아」

 

 

67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43:23.49 ID:YgIunGzW0

키라리「키라리는, 너무 슬퍼요」

리카「아, 아니야. 이건 P 군을――」

키라리「키라리는, 너무 미안해요」

리카「키라리 쨩!?」

키라리「그렇게나 착한 애였던 리카 쨩이 그런 태도라니 너무 슬퍼요. 항상 같이 있었는데 이렇게 변해버리는 걸 막지 못한 게 미안해요」

타케우치P「모, 모로보시 씨. 모로보시 씨만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디 진정해주세요. 아마도 잡지의 일시적인 영향――」

키라리「키라리는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키라리는 어떻게든 해야만해요」


우득, 우득, 빠득


리카「키, 키라리 쨩? 키라리 쨩!?」

키라리「얘기 좀 하자 리카 쨩」

리카「키라리 쨩이야말로 얘기를 좀 들어보는 게 어떨까!」

키라리「P 쨩. 리카 쨩은 키라리한테 맡겨주세요. 원인과 이유를 설명 시킬게요」

리카「진짜 미아아아아안, 살려줘 P 구우운! 이렇게 하면 P 군을 홀랑 빠지게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단 말야아!」

타케우치P「저, 저기. 죠가사키 씨도 반성하시는 모양이고, 이유도 알았으니 손을――」

키라리「키라리, 출발할게요」


붓삐칸!
(* 로봇물에서 자주 나오는 소리, 참조 : http://www.nicovideo.jp/watch/nm14968287)


타케우치P「……가버리셨네요」


68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44:20.84 ID:YgIunGzW0

※ ※ ※

 

미리아「에헤헤~♪」타박타박타박

리카「…………아야야」터벅터벅

란코「…………나의 벗이여어」터벅터벅

미리아「아, 안녕! ……무슨 일 있었어?」

리카「됐어…… 괜찮아…… 엉덩이 팡팡…… 이제 하나도 안 아파」

란코「백읍고……(햄버그 싫어질 것 같아……)」

미리아「어어~?」

리카「미리아 쨩 기분 좋아보이네…… 설마!」

란코「금단의 랑[피자]ー!?(다른 사람 남편한테 손 대면 안 되는거 몰라!?)」

미리아「그, 그런 거 아니야. 그냥 사이 좋아지고 그 다음에, 공주님 안기 받아봤을 뿐이니까♪」

리카「큿……」←호감도를 내리고 얻은 것이라곤 턱 들어올리기 뿐

란코「심판의 날은 가깝노라……」←색기보다 식욕이 앞선 추태를 보임


때-앵, 때-앵


코우메「그래도…… 미리아 쨩도, 아직…… 프로듀서 씨… 완벽히 가지지 못했어」

미리아「응. 그래도 미리아는 기뻐♪」

란코「명계의 마술사여. 방금 그 말은, 혹시나 싶다만……(코우메 쨩. 방금 그 말, 혹시……)」

코우메「아냐. 나는… 오늘 아직, 프로듀서 씨랑…… 만난 적 없어」

란코「호오」

리카「그렇구나. 그래도 코우메 쨩이 뒤쳐졌다고 난 봐주지 않을 거니까, 얼른 본실력 내는게 좋을걸」

코우메「…그 전에…… 할 얘기가 있어」

미리아「얘기?」

코우메「셋 다…… 어제, 성교육을 받았지. 그런데…… 우리들보다 연상인 아이돌…… 그 전부터 지식이… 있을 거야. 그런, 데도… 프로듀서 씨를…… 공략하지… 못했어」

리카「……그러고보니」

코우메「프로듀서 씨는, 인내력이 강해…… 혼자서, 공략은…… 힘들어. 하지만…… 넷이서라면?」

69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45:23.96 ID:YgIunGzW0

란코「이럴 수가. 승자는 한 사람이 아니란 말인가?(지금 혹시 협력하자는 건가요?)」

코우메「…응」

미리아「그래도 미리아…… 프로듀서에게 있어서 최고가 되고싶은데」

코우메「……그건, 나도야. 프로듀서 씨를 노리는 사람은…… 많아. 그래도… 넷 까지…… 줄어든다면?」

리카「그렇구나! 일단은 이 넷이 P 군이랑 러브러브 하게 돼서, 그리고나서 다시 그 중 최고를 정하자는 소리였어☆」

란코「……좋다. 성배전쟁을 이겨내는 것은 나일지니(……알겠어요. 정처는 제가 되겠어요)」

미리아「저기…… 지금은 협력하는게 최고가 되기 쉽다는 거지?」

코우메「응…… 맞아」

미리아「그러면 미리아도 할래ー!」

코우메「동맹…… 체결. 그 애가… 조사한 걸론, 한시간 후에…… 집무실에…… 프로듀서 씨 혼자야. ……방해할 가능성…… 상당히, 낮대」

미・리・란「응 응」

코우메「5분 전에…… 여기로 집합. 전원 다 오지 않아도…… 결행할 거야」

미리아「어, 다 안 와도?」

코우메「이상적인건…… 네 명. 이지만…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 ……넷이 아니라고 해도, 놓치기에는…… 아까울 정도인, 찬스야」

란코「운명의 여신은, 스스로의 행운을 잡으려고 하지 않는 자에게는 웃지 않노라(또 찬스가 온다고 생각했다간, 평생 이대로일거예요)」

리카「좀 냉정한 기분도 들지만…… 5분 전에 여기에 온 사람만 P 군을 노려보자!」

 

 

 

미리아「――――그렇게 말했었지?」

란코「혹여나, 제안자의 몸에 재앙이 내릴줄은(설마 그렇게 말한 코우메 쨩이 늦을 줄이야. 무슨 일 있는걸까?)」

리카「어쩌지? 이상적인 건 넷이라고 했었지?」

미리아「하지만 이런 찬스는 좀처럼 없다고 코우메 쨩이 그랬잖아」

란코「석연치는 않지만…… 명계의 마술사 스스로가 정한 일일지니(마음 편친 않지만, 코우메 쨩이 스스로 한 말이니까요)」

미리아「응」

리카「뭐 어쩔 수 없지」

란코「지금부터 오퍼레이션 ・ 라그나로크를 개시하겠다!」

70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47:39.57 ID:YgIunGzW0

코우메(시간 됐어…… 란코 쨩 쪽은, 제대로 시작했…을까?)

코우메(미안. 하지만…… 이건, 사실… 나랑, 우즈키 쨩의 싸움……)

코우메(셋 다 모르는 모양이였지만…… 그 애가, 가르쳐줬어)

코우메(란코 쨩… 쪽의, 어프로치…… 우즈키 쨩이, 전부 관찰…… 하고 있었어)

코우메(……관찰하고 있었을 뿐…… 이지만, 혹시나 될 것 같으면…… 개입했을… 거야)

코우메(우즈키 쨩…… 프로듀서 씨가 고통받는 얼굴은 좋아…… 하지만, 다른 사람이랑…… 이어주기는 싫은가봐)

코우메(우즈키 쨩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프로듀서 씨, 것이…… 될 수 없어)

코우메(그래도… 우즈키 쨩이 움직이는 건…… 상대가 움직여서…… 태세가 무너진 상태. 유리할 때)

코우메(스스로… 움직인다고 해도…… 이번처럼,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누군가에게 부채질을 해서…… 대신… 시키겠지)

코우메(우즈키 쨩에게, 이기려면…… 머저, 우즈키 쨩 본인을…… 움직이게 해야해)

코우메(란코 쨩 쪽은…… 세 명이야. 프로듀서 씨라고 해도…… 무너질 수 밖에… 없어)

코우메(우즈키 쨩이…… 말릴 수 밖에… 없어)

코우메(미카 언니는…… 요즘, 프로듀서 씨 주변에…… 자주, 있는데)

코우메(괜찮아. 오히려…… 다행이야)

코우메(프로듀서 씨를 유혹하는데…… 이상적인 상황은 넷이야…… 머릿속에 새겨넣었어)

코우메(미카 언니가, 방해한다고 해도…… 리카 쨩이…… 네 명째로… 만들려고 하겠지)

코우메(……미카 언니는, 프로듀서 씨를 무지 좋아해. 프로듀서 씨 앞에서, 좀처럼 솔직한 마음을 말하지는 못하지만…… 여동생의 부탁이라는…… 대의명분이 있으면…… 분명히 참가할 거야)

코우메(우즈키 쨩 본인이…… 움직일 수 밖에… 없겠지)

코우메(……우즈키 쨩이 움직이면…… 곧바로, 그 애가 알려주러…… 올 거야)

코우메(지금은…… 기다려야해. 언제라도…… 전력을… 낼 수 있도록…… 쉬면서, 집중하면서――――)


71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48:40.00 ID:YgIunGzW0

똑딱똑딱, 똑딱똑딱――――


코우메(……)


똑딱똑딱, 똑딱똑딱――――


코우메(…………)


똑딱똑딱, 똑딱똑딱――――


코우메(…………?)

코우메(이상해…… 슬슬, 움직임이…… 있을… 텐데)


끼익-, 끼익――――


코우메「……!?」팟

코우메「어……? 왜, 왜……?」

우즈키「아, 코우메 쨩 우연이네요. 이런 데서 만날 줄이야」

코우메(우즈키 쨩이…… 여기 있다는 건…… 란코 쨩… 내가 안 와서…… 중지한 거야?)

우즈키「란코 쨩네 쪽이 신경쓰이나요? 지금은 셋이서 프로듀서를 함락시키기 직전이예요」

코우메「그, 그러면……」

우즈키「그래도 제가 움직일 필요는 없어요. 미카 쨩이 금방 말릴테니까」

코우메「미카 언니가……?」

코우메(설마…… 우즈키 쨩, 상황을 이해…… 못했나? 이, 이대로는…… 프로듀서 씨의… 정조가……)

72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51:39.29 ID:YgIunGzW0

우즈키「혹시 코우메 쨩……미카 쨩도 같이, 프로듀서 님한테 손을 댈까 걱정이신 거예요?」

코우메「다, 당연히…… 그렇」

우즈키「참 코우메 쨩도. 그 미카 쨩이――――」

 

 

 

 

미카「야 인마-!! 너희들…… 뭘 하는…………」

타케우치P(옷 흐트러짐)「죠, 죠가사키 씨…… 살려주세」

미리아(반라)「아ー, 미카 쨩한테 들켜버렸네♪」

란코「무념하도다……(이제 여기까지인 건가……!?)」

리카「아직이야, 아직 포기하기는 일러! 언니도 같이 P 군을 헤롱헤롱하게 만들어서 러브러브 하자☆」

미리아「그래 맞아! 미카 쨩도 들어오면 또 네 명이야!」

란코「이 무슨 기책이란 말인가(위기를 찬스로 바꿀 줄이야)」

미카「……」

리카「어라? 언니?」

미카(프로듀서의 흉판 쇄골 땀 얼굴 새빨간거 야하고 올려다보고 식스팩골짜기 흉모근 근육 미리아 쨩 하아하아 소악마 탱탱한 피부 커지다 만 가슴 새빨간 혀랑 배꼽 햝햝 허리 라인 예술――)

 

 

 

 

우즈키「――그 순정파 미카 쨩이 마음의 준비도 없이, 프로듀서 님이랑 미리아 쨩의 야한 모습을 보고 멀쩡할 거라고 생각해요?」

코우메「아」

73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52:23.01 ID:YgIunGzW0

 

 

푸슈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 ! ! !

 


74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54:50.83 ID:YgIunGzW0

우즈키「우와아…… 코피가 분출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데요」


어, 어언니이이이이이!!?

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우와…… 미카 쨩 대단해!!

죠, 죠가사키 씨!? 지금 당장 의사를!

 


우즈키「저런 소란이 났으니 전부 엎어졌겠네요♪」

코우메「읽는 게…… 모자랐어」

우즈키「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어요. 배꼽 아래 80% 정도 부분이려나요」

코우메「……다음에는 절대, 지지 않을…… 거야」

우즈키「다음이라고 해도, 찬스는 빨리 찾아오지 않아요」

코우메「……운명의, 여신은… 자기의 행운을…… 잡으려… 하지 않는 사람에겐… 웃지 않아」

코우메「그러면…… 나에겐, 웃어줄… 거야」생긋

우즈키「……! ……그렇겠네요. 다음을 기대하면서 기다릴게요!」

 

 

이리하여, 급히 손에 넣은 성지식에 휘둘린 아이돌의 폭주는 끝났다.
허나 방심할 수는 없다.
금방 제 2, 제 3의 성지식이 없는 아이돌이 나타나, 야릇하고도 발칙한 코우메 쨩과 손을 잡으려 할지도 모르니――

 

 

아카네「아기 만드는 법이요? 물론 알죠!」

아카네「뜨거운 마음을 지닌 남자분과 함께, 힘을 합쳐 아무런 산을 올라 무언가를 작렬하면 아기가 생기는 거죠!!!」

 

사치코「아아, 아기 만드는 법이요!? 흐, 흐흐-응. 그정도를 귀여운 제가 모를 리가 없잖아요!」

사치코「뭐, 뭐 저는 프로듀서 님을 믿으니까요, 귀여운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을 거지만요. 제가 이런저런 일을 했다간 프로듀서 님이 자신감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 어쩔 수 없죠!」

 

린「아기 만드는 법? 그정도야 학교에서――――――― 응, 잠깐만. 아아, 그러고보니 그 날은 학교에서 수업을 못받았던 것 같네. 이 나이나 돼서 몰라서 좋을 건 없겠지, 역시. 지금은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배우는 게 좋겠어」

린「내가 가장 믿고있는 어른이 누군지는………… 알지?」

린「도망치지 마」

 

 

타케우치P「」

우즈키「♪」

코우메「……후후」

 

 

~끝~

75 : ◆SbXzuGhlwpak [sage]:2016/08/17(水) 20:56:34.13 ID:YgIunGzW0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쓴다고 했던 【타케우치P 「내년도부터 담당이 바뀌게 됐습니다」 카에데・미카・코우메「」】 는 잘 써지질 않아서 내다 버렸습니다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다음은 「칭송받는 자2」가 발매되기 전까지는 투고하고 싶은데, 아마 어려울 겁니다

칭송이 끝나도 「Fate/EXTELLA」가 있기 때문에 늦어질 경우에는 쨩미오의 생일(12/1)이 오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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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무라 씨는 뭘 하고 싶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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