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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오우 모모코「작은 기쁨을!」

댓글: 2 / 조회: 1526 / 추천: 2



본문 - 11-06, 2016 09:18에 작성됨.

- 어느 날・765 프로덕션 극장 사무소


P「그건 여기에 넣는 게 더 좋지 않아?」

나오「이러는 게 괜찮다는 겁니까?」

노리코「그렇네! 그렇게 하자」

하루카「응, 그럼 이렇게 말이지…완성이에요!」

아리사「완벽하기 그지없어요!」

P「좋아, 그럼 내일…기뻐해 주겠지?」

하루카「네! 분명」

 

- 다음날・765 프로덕션 극장 사무소


모모코「안녕하세요~」

P「오, 모모코. 안녕」

하루카「안녕♪ 모모코」

노리코「안녕, 모모코!」

모모코「안녕, 하루카씨, 노리코씨. 그리고 오빠도」

P「나는 덤인가…뭐, 됐어. 헷헷헷…모모코여,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있는가?」

모모코「에? 그, 그건…으음…모, 모모코의…」

P「어? 뭐라고? 안 들리는데?」

모모코「짜, 짜증나…」

P「나는 알고 있지롱~. 그건…」

하루카・노리코「모모코! 생일 축하해!」

 

P「어? 아, 잠깐만…」

모모코「고, 고마워」

하루카「마들렌 만들어왔어♪ 차도 끓여놨으니 같이 먹자」

노리코「나는 이걸 줄게!」

모모코「씰? 귀여워…고양이?」

노리코「프로레슬링 고양이라는 캐릭터인데…모모코가 귀엽다고 해줘서 안심했어~」

모모코「후훗♪ 노리코씨니까 프로레슬링 기술 도감을 주는 줄 알았어」

노리코「뭣!? 그럴 리가 없잖아~…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하루카「생각했구나…」

모모코「저기…고, 고마워. 하루카씨, 노리코씨」

하루카「후후. 기뻐해줘서 다행이야♪」

노리코「헤헷. 모모코가 솔직히 고맙다 하니 부끄러운데~」

 

P「NA…PRODUCER…MOMOKO…OPPA…」

노리코「아앗! 프로듀서가 새하얀 재가 됐어!」

하루카「프로듀서씨가 이상하게 질질 끌었기 때문이거든요?」

모모코「오빠는 선물 없구나…」

P「에? 아니…」

문「쾅」

아리사「모모코 선배!! 생일 축하드려요오~!!」

나오「아리사, 문 그리 세게 열면 안 된다 안카나. 코토리씨한테 혼난데이」

 

하루카「앗! 아리사! 나오!」

아리사「모모코 선배! 이거! 생일 선물이에요!」

모모코「고, 고마워. 이거 뭐야?」

아리사「사진 찍은 거나 그림 그린 걸 씰로 만들 수 있는 거예요. 모모코 선배가 직접 씰을 만들 수 있어요!」

모모코「진짜!? 대단해…고마워♪ 아리사씨」

아리사「이야, 하하…부끄럽네요~」

나오「아리사치고는 정상적인 선물이네」

아리사「에이~, 말이 좀 심하세요~. 나오~」

나오「농담이다 안카나, 농담! 자, 모모코. 생일 축하한데이!」

모모코「고마워, 나오씨」

 

나오「진짜 끝내주게 맛있는 타코야끼 가게 공짜표, 입에서 살살 녹는 오코노미야끼 가게 공짜표,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스위트 가게 공짜표…」

P「전부 공짜표냐!」

노리코「아, 부활했다」

모모코「후훗. 나오씨답네」

나오「헤헷, 그제? 다음에 같이 가제이」

모모코「응!」

P「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건 저, P입니다」

모모코「……」

하루카「프로듀서씨, 진지하게! 진지하게!」

 

P「아, 미안…어디 보자. 모모코, 생일 축하해. 이거 선물」

모모코「책?…핫케잌 조리법책…? 왠지 이상하네…」

P「아~…조리법책 그 자체도 선물인데…그게…」

노리코「뭐야? 혹시 부끄러워 하는 거야? 프로듀서」

나오「별난 광경이구마이」

아리사「그렇네요」

하루카「후훗♪ 프로듀서씨, 그렇게 우물쭈물 하시면 안 돼요」

P「큭…너희들…그래, 알고 있어」

모모코「?」

 

P「모모코. 으~음…그 책 안에 담긴 핫케잌, 내가 뭐가 됐든 만들어줄게!」

모모코「…헤? 어, 어!? 오빠가 만들어주는 거야!?」

P「그래! 그게 내 생일 선물이야! 하핫, 오늘 모모코가 일을 하고 돌아오면 만들도록 할게. 재료 사둘 테니 출발하기 전에 정해둬~」

모모코「자, 잠깐만 기다려. 모모코,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를 테니까!」

모모코「으음, 뭘로 할까…♪」

하루카「모모코, 기뻐 보이네♪」

나오「진짜다. 프로듀서씨, 잘 됐네」

P「뭐, 그렇지.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가 불안하지만…」

하루카「도와드려도 상관없는데…프로듀서씨가 혼자서 만드시는 거죠?」

P「그야 당연. 그게 남자니까」

노리코「그래? 뭐, 멋지지만!」

P「그렇지? 좋~아, 일을 후딱 끝내고 준비하자고~」

 

・・・・・・・・・・
・・・・・・・・・・・・・・・・・

모모코「오빠, 이걸로 할래!」

P「오, 정했나. 보자보자…좋아, 나한테 맡겨!」

모모코「그럼 일 다녀올게」

P「그래. 미안해, 오늘 데려다주지 못해서」

모모코「별로 상관없어…핫케잌, 기대하고 있을 테니까」

P「…훗.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걸로 만들어주지」

모모코「…에헤헤♪ 그럼 나중에 봐」

P「그래」

P(아~, 귀여웠어)

 

P「응, 좋아. 갔군」

P「모모코가 돌아오는 시간이 17시쯤…알겠지?」

하루카「알겠어요! 저는 15시에는 돌아올게요!」

노리코「나랑 나오는 레슨이니까 괜찮지?」

나오「그치」

P「그리고…」

아리사「이쿠가 모모코한테 생일 선물 주는 순간을 촬영하면 바로 돌아올게요!」

P「알겠어! 그 사진 나중에 나한테 넘겨! 좋아, 그럼 나는 재료를 사오도록 할까」

P「모모코가 기뻐하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구먼…쿠헤헤…」

나오「좋은 말 하면서, 와 그리 사악하게 웃는기고」

 

- 일이 끝난 후・택시

 

모모코(이쿠한테도, 그리고 세리카한테도 선물을 받았어…다른 사람들도 축하한다는 메일을 아주 많이…)

모모코(다음에 만났을 때 선물을 준다고 했어…너무 기뻐…빨리 다른 사람들하고도 만나고 싶은데)

모모코(좀 있으면 극장…돌아가면 오빠가 핫케잌을 만들어 주는 거지)

모모코(이렇게 기쁜 일이 많이 있어도 괜찮은 걸까? 혹시 꿈은 아닐까?)

모모코(…꿈이…아니지?)

모모코(아, 도착했다. 극장이다)

모모코「기사 아저씨, 감사드려요」

기사「그래. 그리고…해피 버스 데이, 모모코」

모모코「에? 고마워…그런데 어떻게 알아?」

기사「팬이니까 말이야. 그럼 또 우리 택시를 이용해줘」


부웅・・・・・

 

모모코「・・・・・・・・」

모모코(팬도 축하해주는구나…아이돌이니까…모모코)

모모코(뭔가 이상해…)

모모코(하지만…기뻐…)

 

- 765 프로덕션 극장 사무소


모모코「다녀왔습니다」

P「어서와, 모모코」

모모코「아, 오빠」

P「이제 핫케익을 굽고 접시에 올리기만 하면 돼. 준비 완벽」

모모코「응, 그렇구나」

P「일은 어땠어?」

모모코「뭐야, 오빠. 모모코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건데」

P「하핫, 그렇지. 나의 자랑스러운 아이돌, 스오우 모모코니까 말이야」

모모코「뭐, 뭘 그렇게 듣기 남사스러운 말을 하는 거야」

 

P「전혀 부끄러워ㅠ할 일이 아니야. 나는 내 아이돌들에게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야」

모모코「못말려…있잖아, 오빠」

P「응? 왜?」

모모코「고마워」

P「뭐야뭐야? 인사라면 핫케잌 먹은 뒤에 해」

모모코「그게 아니라! 저기…모모코를 아이돌로 만들어줘서…아이돌로서 성장시켜줘서 고맙다고 하는 거야!」

P「……!」

모모코「오빠 덕분에…모모코, 수많은 소중한 사람들과 만났어. 오늘 많은 사람들한테 축하받고…그렇게 생각했어」

P「그렇구나」

 

모모코「그러니까…그게…오빠한테는 제일 감사하고 있거든」

모모코「고마워」

P「…그래」

모모코「거, 거기다 리코타 멤버들이랑 이쿠 그리고 세리카, 그 밖에도 많은 사람들…인사를 하고 싶은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이 생겼어」

P「하핫, 그렇네」

모모코「…극장에 돌아오면 말이지, 자연스럽게『다녀왔습니다』라고 말하게 돼」

모모코「그렇다는 건…이곳이 모모코한테 있어 소중한 곳이 됐다는 걸 의미하는 거지?」

P「응, 그렇네」

모모코「뭐, 뭐야. 왜 그러는데? 항상 보여주는 그 가벼운 태도는 어디다 갖다 버리고」

P「아니, 그게. 감격해서 말이야…」

P「그치? 너희들도 그렇지?」

 

하루카「네!」

아리사「아리사도 모모코 선배를 만나 다행이에요!」

나오「울면 안된다카이, 아리사~. 내도 눈물이 난다이가」

모모코「다들!? 있었던 거야!?」

노리코「모모코」

모모코「네, 넷」

노리코「우리들도 말이야, 모모코한테 감사하고 있어」

하루카「응…PSL도 모모코가 없었다면 분명 성공하지 못했을 거야」

하루카「아직 어린데도 프로로서 노력하는 모모코한테 다들 용기를 받고 있어」

하루카「그러니까 말이야, 이건 생일 축하와 감사의 마음! 받아줘」

 

모모코「이건…앨범」

모모코「극장 사람들이랑…모모코의 사진…메세지가 들어있어」

P「다른 사람들이 모모코한테 보내는 메세지야」

P「그리고 아리사가 몰래 찍은 사진도 있지만, 벌은 나중에 주도록 해」

아리사「에에!? 결국 벌은 받는 건가요!? 프로듀서씨는 거짓말쟁이!!」

P「하핫! 뭐라고~? 안 들리는데~?」

모모코「……」훌쩍

나오「와, 와그라노, 모모코? 이상한 사진이라도 있었나? 아니면 배 아프나?」

모모코「후훗. 아니야. 너무 기뻐서…」훌쩍

노리코「헤헷, 그렇구나」

P「그럼 핫케잌을 구워볼까!」

노리코「오, 힘내! 프로듀서!」

 

아~~앗! 너무 오래 구웠어!
탄다! 글렀다, 이거
좋아. 한 번 더


하루카「후훗. 프로듀서씨, 열심히 하시네」

모모코「응…어라? 저기, 하루카씨」

하루카「왜?」

모모코「방금 눈치 챘는데, 이 앨범 어째서 뒤 쪽에 사진이 없는 거야?」

하루카「앞으로도 같이 추억을 쌓아나가자는 의미야!」

모모코「앞으로도…」

하루카「그래! 그러니까 잘 부탁해, 모모코♪」

모모코「…응……응!」

 


P「어때? 맛있어? 탄 냄새 안 나?」

모모코「끈질기기는…맛있다고」

P「진짜!?」

모모코「응」

P「이얏호~!!!」

나오「프로듀서씨, 좀 가만히 있으이소!」

모모코「후훗. 아, 맞다. 아리사씨, 카메라 가지고 있어?」

아리사「물론이에요! 아이돌들의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셔터 찬스가 언제 올지 모르니까요…」

모모코「그렇다면…다 같이 사진을 찍고 싶은데」

아리사「헤? 다 같이?」

모모코「응. 앨범의…다음 1페이지로 삼고 싶어」

P「그렇다면 내가 찍어줄게」

모모코「무슨 말 하는 거야? 오빠도 찍어야지」

P「어?」

아리사「타이머를 맞춰놓으면 되니까 문제 없어요, 프로듀서씨!」

 

아리사「그럼 10초 후에 찍힙니다! 아리사, 갑니다! 네, 눌렀어요!」

노리코「아리사, 빨리빨리!」

나오「프로듀서씨, 좀 더 모모코랑 붙으이소」

P「으, 응」

하루카「얼마 안 남았어요!」

모모코「있잖아, 다들」

5명「?」

모모코「세상에서 제일 좋아♪」

 

찰칵

 


 

모모코,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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