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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활과 화살』, 재림」「어느 날의 풍경」그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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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9, 2016 22:21에 작성됨.

지난 줄거리
 
압둘「무언가 사정이 있군… 이 녀석… JOJO!」
 
죠타로「음」
 
ドギューン
 
ビチャ ブチャ グニッ
 
죠셉「우에에~ 이 촉수가 기분이 나쁘단 말이지~ 육아를 빨라 뽑아다오! 빨리!」
 
폴나레프「에취휴!」
 
죠타로「뭣!」
 
쟝 P 폴나레프 ─사망─ 
一二三二一
 
P「미안 치하야, 그 방송에는 야요이가 나가게 됐어.」
 
치하야「어…」
 
P「그래도 치하야,  너 요즘 이오리의 휴업인 구멍을 메우려고 다른 것도 몇 개인가 받아놨잖아?」
 
치하야 (미나세 씨의 실종은 프로듀서에게는『집안사정에 의한 휴업』으로 전해져있다.)
 
치하야 (하지만 미나세 씨가 없는 미나세 가에선 벌써 조사가 시작됐다.)
 
치하야 (리츠코가 방패가 돼 귀에 들어가지 않게 하고 있는 것 같지만, 프로듀서한테 언제 들켜도 이상하지 않아…)
 
P「요즘 너무 열심이라고 생각해. 마침 좋은 기회야, 푹 쉬고 와.」
 
치하야「저는 할 수 있어요.」
 
P「안 돼, 안 돼, 이미 정해진 일이야.」
 
치하야「………」
 
치하야 (이렇게 의도치 않게 쉬는 날이 생겨버렸다. 아니, 프로듀서는 처음부터 이럴 작정이었겠네.)
 
치하야 (그렇다고 해도, 프로듀서가 말한 대로, 마침 좋은 기회일지도 몰라. 내가 피곤하다던가, 그런 이야기가 아니야…)
 
치하야 (미나세 씨가 실종됐어,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그걸 위한 시간이 생겼어.) 
 
치하야 (얼마 전, 876프로 갔던 리츠코가 말했어…)
 
리츠코『히다카 씨는 이미「가짜」였어… 우리들을 공격했어.』
 
리츠코『그렇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나는 이번 일을 미즈타니 씨한테 밖에 말하지 않았어.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주의도 줬어. 그런데도 전해져있었어.』
 
리츠코『미즈타니 씨도… 아니, 혹시 모르지만 료도… 876프로 전원이「가짜」와 뒤바뀌어 있을지도 몰라.』
 
치하야 (그리고 결국 그 후, 스즈키 씨를 찾을 순 없었다.)
 
리츠코『인터넷으로 조사해봤지만… 그녀, 요즘 얼굴을 안 비추는 것 같았다.』
 
치하야 (즉… 우리들은, 가장 중요한 단서를 잃어버리게 됐다.)
 
치하야 (그리고 나는… 어떤 사실이 신경쓰였다.)
 
치하야「765프로도 876프로도,『활과 화살』이 있었다… 그리고 아이돌이『가짜』와 뒤바뀌어 있었다…」
 
치하야「그렇다는 건, 다른 아이돌 사무소도 그렇다는 게…?」
 
치하야「그리고 우리들 765프로도… 언젠가는 그렇게 돼버리는 게?!」
 
치하야「그렇다고 한다면… 아니, 결단코 그렇게 되게 둘 수는 없어. 그런 일이…」 
 
치하야 (미키의 말에 따르면, 그녀들은『완전한 아이돌』이라고 했다는 것 같다.)
 
치하야 (이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어…라는 말은 제쳐두고.)
 
치하야 (그『완전한 아이돌』이… 우리들 안에 숨어있어.)
 
치하야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765프로 안에 숨어들어… 그리고 미나세 씨를 어딘가로 데려가 버렸어.)
 
치하야 (이 사자 안의 벌레! 이것만큼은 한 시라도 빨리 뽑아내야만 해!)
 
치하야 (그렇지만 우리들은 아이돌… 이전에는 우연히 예정이 맞았지만, 바빠서 얼굴도 못 마주치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치하야 (그동안에도 녀석들은 마수를 뻗치고 있을지도 몰라…)
 
「치하야?」
 
치하야「!」 
 
하루카「배웅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이제 퇴근해? 빠르네.」
 
치하야「하루카…」
 
하루카「뭐, 나도 그렇지만 말이야. 예약했던 스튜디오가 갑자기 닫혀버려서…」
 
치하야「하루카… 그 이상 다가오지 마.」
 
하루카「응?」
 
ゴゴゴゴゴ ゴゴゴ
 
치하야 (그래… 녀석들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타인을 연기하고 있어.)
 
치하야 (확증을 가지기 전까진, 누가 상대이건 방심할 수 없어.)
 
ズ…
 
하루카「어, 치하야?」
 
치하야「하루카… 스탠드를 꺼내.」
 
하루카「………」 
 
하루카「시…」
 
하루카「싫어라~ 치하야. 내가 그 이후로『아이 원트』를 꺼낼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잖아?」
 
치하야「…그랬, 었지.」
 
치하야 (역시나, 가짜라고 해도 이런 거에 걸릴 만큼 허술하지 않나.)
 
하루카「치하야, 어떻게 할 거야? 어쩐지 무서워.」
 
シュパ!
 
치하야의『인페르노』가, 치하야의 손가락을 얇게 베었다.
 
タラ…
 
치하야「그럼 하루카, 너한테선 피가 나올까? 보여주지 않겠니.」
 
하루카「으? 아픈걸, 어째서 그런 짓을…」
 
치하야「보여주지 않겠다면, 너라도 용서하지 않아.」
 
하루카「치하야…?」 
 
하루카「………」カリッ
 
하루카가 왼손 엄지를 입에 넣고, 깨물었다.
 
ポタッ
 
치하야를 향한 엄지손가락에서 붉은 핏방울이 방울져서 떨어졌다.
 
하루카「이걸로… 돼?」
 
치하야「…응, 괜찮아 하루카. 미안해, 고마워.」
 
하루카「치하야가 의미도 없어 이런 짓을 할 리가 없는걸.」
 
하루카「무슨 일인지, 설명해줄래?」
 
치하야「…못 들은 거야?」
 
하루카「뭘?」
 
치하야「사실은…」
 
……… 
 
하루카「이오리가…」
 
치하야「무슨 목적인지 모르겠지만…」
 
치하야「876프로는 이미 수중에 떨어졌어, 적은 강대해. 이대로 손가락 물고 기다리고 있으면 언젠간 전멸할 거야.」
 
하루카「우리 안에 적이 숨어있다니… 당한 건 이오리뿐만이 아니라는 거지. 누군지 알 거 같아?」
 
치하야「아니, 모르겠어… 그렇지만 구별할 방법은 있어.」
 
하루카「그게 방금 그거?」
 
치하야「응. 녀석들은 스탠드가 달라… 거기다 피를 흘리지 않아.」
 
치하야「…이 방법으로 구별하지 않은 건 하루카, 너뿐이었거든.」
 
하루카「나만?」
 
치하야「아미와 마미는 매일같이『워프』를 쓰고 있으니까, 한쪽이라도 가짜라면『스타트스타』는 쓸 수 없어지고.」
 
치하야「없어져버린 미나세 씨를 빼면, 하루카 말곤 전원이 백이었어.」 
 
치하야「그러니까 나는… 네가 그렇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루카「정말로, 그런 사람이 있는 거야?」
 
치하야「있을 거야. 뒤바뀌어 있다고 한다면… 똑같은 인물이 두 사람도 있다면, 누군가가 알아차릴 테니까.」
 
치하야「거기다… 미나세 씨가 혼자가 될 타이밍을 노리고, 그녀를 처리하는 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
 
치하야「그렇긴 하지만… 모르겠어. 이렇게 아이돌 전원이 백이라면 그렇지 않을지도 몰라…」
 
하루카「아이돌 이외의 사람은?」
 
치하야「아이돌… 이외?」
 
하루카「765프로에 있는 건, 우리만이 아니잖아. 프로듀서라던가, 코토리 씨… 아니면」
 
하루카「매니저인 히로미 씨라던가.」
 
치하야「………히로미 씨.」 
 
하루카「876프로에도 있었다는 건, 범인은『활과 화살』을 흩뿌리고 있어…」
 
하루카「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스탠드 유저』가 되는 것과『가짜』는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하루카「프로듀서 씨도 코토리 씨도,『스탠드 유저』가 아니야… 그건 내가 보증할게.」
 
하루카「그래도 히로미 씨는? 올해가 돼서 들어왔고, 우리들은 그녀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
 
치하야「그녀가『스탠드 유저』일지도 모른다는 거야?」
 
하루카「아니면… 히로미 씨 자체가,『가짜』일지도 몰라.」
 
ゴゴゴゴゴゴ
 
치하야「그… 그런 일이…」
 
하루카「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치하야「………」 
 
하루카「얼마 전에, 치하야도 말했었지. 히로미 씨가 나랑 닮았다고.」
 
치하야「마, 말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결정짓기는 이르지 않을까.」
 
하루카「그렇다면… 지나친 생각이라면, 그걸로 좋지만 말이지.」
 
치하야 (그래도… 확실히 적이 숨어있다면 달리 생각할 수 없어.)
 
치하야 (아니라면 아닌 걸로… 하루카가 말한 것처럼, 그걸로 좋아. 사무소 안에,『가짜』같은 게 숨어있지 않다는 거니까.)
 
치하야「그러게… 알아볼 가치는 있겠어.」
 
하루카「그렇게 정해졌으면!」
 
치하야「갈 수밖에 없겠네…」
 
하루카「…그래서 히로미 씨는 지금 어디 있을까?」
 
치하야「…프로듀서한테 물어보자.」 
 
치하야 (프로듀서의 말에 따르면, 히로미 씨는 미키와 가나하 씨를 데리고 도스의 페스를 갔다고 한다.)
 
치하야 (나랑 하루카는 그걸 듣고 바로 택시를 잡아 그곳으로 향하기로 했다.)
 
치하야 (그리고…)
 
……………
 
치하야「………」
 
히로미「어라!」
 
하루카「안녕하세요, 히로미 씨.」
 
히로미「하루카, 치하야. 무슨 일이에요, 여기까지.」
 
히로미「아, 여기, 여기요. 의자가 있으니까요! 앉아주세요!」ザザッ
 
치하야「아, 아뇨… 여기 앉아서 이야기하려고 온 게 아니니까요…」 
 
히로미「그럼 미키와 히비키를 보러 온 건가요? 그렇다면 앞쪽이 잘 보인다고요. 페스는 티켓이 필요 없으니까 말이죠.」
 
치하야「그런 게 아니에요, 히로미 씨.」
 
히로미「………?」
 
치하야「저는 당신에게 할 말이 여기 온 거예요.」
 
히로미「제게…? 뭔가요?」
 
치하야「여기서는 말 못 해요, 남들 눈이 있으니까요. 같이 와주지 않으시겠어요.」
 
히로미「…알겠어요.」
 
치하야 (무언가, 이쪽이 나쁜 짓을 꾸미는 것처럼 느껴지네…)
 
치하야 (아니… 옆에서 보면 충분히 나쁜 짓이겠지.)
 
치하야 (왜냐면 나는 지금부터 사람 하나를 없애버릴지도 모르니까.)
 
치하야 (그래도 사무소를… 765프로를 지키기 위해서, 나는 해야만 해.) 
 
치하야 (그렇게 나랑 히로미 씨가 사람 눈에 뜨이지 않는 곳까지 왔다.)
 
히로미「그래서 하고 싶다는 말은…」
 
히로미「설마, 사랑의 고백?! 안 돼요 치하야! 그런… 여자끼리라니!」
 
치하야「………」
 
히로미「그런 얼굴하지 말아주세요~ 가벼운 농담이었으니까요.」
 
치하야「…오늘은 뒤쪽에서도 정장이네요.」
 
히로미「네. 얼마 전 일, 리츠코 씨한테 말했더니 엄청 혼나버려서요…」
 
히로미「그래도 역시 체육복 쪽이 좋지 않을까요? 상해도 그다지 신경 안 쓰이고!」
 
히로미「봐요. 이 정장, 산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됐어요…」
 
치하야 (잘 보니, 꽤나 지저분해졌어…)
 
치하야 (평범한 사람이라면 산 지 얼마 안 된 정장을 이렇게 지저분하게 할 거라곤 생각할 수 없는데) 
 
치하야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치하야 (『당신은 가짜인가요?』라던지, 그대로 말해도 말해줄 리가 없겠지. 그럼…)
 
ズッ
 
치하야의 등 뒤로『인페르노』가 나타난다.
 
히로미「치하야?」
 
치하야 (보이지 않아… 아니, 그렇게 생각하게 하려는 걸지도 몰라.)
 
치하야 (히다카 씨 때도, 나는 그녀가 스탠드를 보지 못 한다고…『스탠드 유저』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치하야 (하지만 히다카 씨는『스탠드 유저』그리고『가짜』였다.)
 
치하야 (『완전한 아이돌』이라는 건, 약간의 일로 정신이 흔들리거나하지 않을지도 몰라.)
 
히로미「…?」
 
치하야 (그렇다면 강공책으로 나설까. 설령 그녀가 정말로 무관계하다고 해도… 다치게 해서라도 판별하겠어.) 
 
치하야「미안해요, 히로미 씨.」
 
히로미「저, 저기? 치하야─?」
 
치하야「『인페르노』!!」ヒュッ
 
치하야의 스탠드가 히로미를 덮친다.
 
ゴォォォォォ
 
히로미「그만둬.」
 
치하야「…!」ピタッ
 
『인페르노』의 팔이 멈춘다.
 
히로미「진심으로… 나를 공격할 생각이었지? 지금…」
 
치하야「보이고…」
 
치하야「있는 거네, 당신은…!」
 
히로미「………」 
 
치하야「당신은,『스탠드 유저』…!」
 
히로미「………」
 
치하야 (그리고 하루카의…)
 
히로미「한 번 더 말할게. 그만둬, 치하야.」
 
치하야 (피부에 살짝 상처를 내면… 피가 난다면, 확실해져!)
 
치하야「『인페르노』!!」ヒュ…
 
ドボォ
 
치하야「…?!」ギギギ
 
『인페르노』가 공격하기 전에, 치하야의 등 뒤로 누군가의 팔이 꽂혔다.
 
치하야「우욱」グラッ
 
치하야 (스탠드 공격…?! 어느틈에, 보이지 않았어…) 
 
히로미「無駄(무다)無駄ァ(무다아)」ヒュ ヒュン
 
치하야「컥…!!」ボコ ボゴォ
 
バタン
 
등 뒤에서 공격을 받고, 치하야가 엎어져 쓰러진다.
 
히로미「이렇게 되면 더 이상… 지금은 네 상대를 하고 있을 수 없어.」クルッ
 
タッ
 
치하야「거, 거기 서…!」ムクッ
 
· · · ·
 
치하야「」キョロ
 
치하야「없어…」キョロキョロ
 
치하야가 일어섰지만, 이미 히로미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치하야「………」ザッ ザッ
 
ザワザワザワ
 
치하야 (? 스테이지 쪽이 소란스러워…)
 
「어이, 미키의 모습이 안 보인다고! 히비키도야!」
 
「아이돌이… 모조리 사라져버렸어!」
 
치하야「어…」ドクン
 
ドクン ドクン ドクン
 
고동이 빨라진다.
 
치하야「하루카…」
 
バッ
 
치하야「하루카! 어디야, 하루카!!」
 
………
 
주변을 둘러보며 불러보지만, 그녀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치하야「크…」
 
치하야「아아아아아아아아…!!」 
 
一二三二一
이거야 원이야 구지가. 네가 무엇이든지 이름은 있다고 했지?
나도 이름을 짓겠어. 「번밀레」 나는 이 「원문의 바다」에서 자유로워지겠어.
들었지? 「번밀레」. 이게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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