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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 아버지 「나의 기분」

댓글: 11 / 조회: 3281 / 추천: 7



본문 - 10-19, 2016 02:00에 작성됨.


마유 아버지 「나의 기분」



    ~사쿠마가~

    마유 아버지(이하, 아버지) 「・・・슬슬 오려나?」

    마유 어머니(이하, 어머니) 「우후후, 당신도 참・・・왜 그렇게 안절부절 못하고 있나요」

    아버지(오늘은 마유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다.)

    아버지(우연히 센다이쪽에서 촬영이 있었고, 내일은 오프여서 그대로 하루 자고 가겠다고 했다.)

    아버지(오랜만에 마유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기대되었다.)




    아버지(・・・그건 그렇고)

    아버지(마유가 도쿄에 간지 벌써 1년인가・・・)

    아버지(갑자기 도쿄에 간다고 했을때는 깜짝 놀랐었지. 마유는 외모는 물론이고 성격까지 아내와 쏙 빼닮았으니・・・)

    아버지(행동력이 엄청나지〜)

    아버지(『운명의 사람을 찾아냈다』라・・・)

    아버지 「・・・」

    아버지(・・・역시 아내랑 닮았다.)




    어머니 「오늘은 프로듀서씨도 함께 온다고 했으니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네」

    아버지 「에, 프로듀서씨도 온대?」

    어머니 「응, 같이 저녁 먹겠대」

    아버지(프로듀서씨도 함께라・・・)

    아버지(마유의 계약을 했을 때 딱 한번 만난 적 있었지. 좋은 사람이었다・・・)

    아버지 「여보, 오늘은 진수성찬을 차려야겠어」

    어머니 「우훗, 나 힘낼게!」



    ~몇 시간 후~

    달칵!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아, 왔나보네」탓탓탓・・・

    아버지(오랜만이라서인지 긴장되는군)두근두근

    어서오세요♪ 마마, 다녀왔어 , 실례합니다・・・

    마유 「파파, 다녀 왔습니다♪」

    아버지 「마, 마유・・・어서오렴!」

    아버지(아, 아름답다・・・)

    아버지(고작 1년 못본 새에 이렇게 미인이 되다니!?)

    마유 「파파?」반짝반짝

    아버지(역시나 도시・・・)
 



    마유 P(이하, P) 「아버님, 오랜만입니다!」꾸벅

    아버지 「프로듀서씨, 오랜만입니다. 어서오십시오」

    P 「죄송합니다, 마유씨가 좀 더 집에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만, 요즘 인기가 많아져 일이 바빠 영・・・」

    어머니 「요즘 TV나 잡지에서도 마유가 자주 보이네요. 이것도 프로듀서씨 덕분이죠」우후후

    P 「아, 아뇨・・・그렇게 말해주시니 감사합니다!」허둥지둥!

    마유 「P씨이? 마마한테 한눈팔면 안돼요?」

    P 「아, 아니야!」

    어머니 「어머, 이런 아줌마한테 매력이 있는걸까?」

    P 「아줌마라뇨! 아직 20대로 봐도 먹힐정도로 아름다우십니다!」

    P 「괜찮으시다면 아이돌・・아야야야!」

    마유 「」꼬집

    어머니 「안된답니다. 마유가 있는데 바람피시면」우후후

    P 「바, 바람같은건・・・」아야야

    마유 「P씨따윈 몰라요!」홱!




    아버지(아내가 아이돌・・・)

    아버지(아니〜, 그건 아니지・・・) 하 하 하

    아버지(하지만 만약 아내가 아이돌이 되면 도쿄로 가야겠지・・・?)

    아버지(그렇게되면 또 가족 모두가 함께 살 수 있으려나?)

    아버지(・・・그것도 좋은데)

    아버지(하지만・・・)

    아버지(「당신도 아이돌 해 보지?」라고 내가 말할수는 없겠지)

    아버지(아내가 만약 아이돌이 되고 싶어한다면? 나도 생각하지 못할건 없지만?)




    P 「상당히 진심입니다만—, 정말로 조금 생각해 보지 않겠습니까?」

    아버지(응응)

    마유 「정말!」

    어머니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저는 남편만의 아이돌이니까 거절할게요♪ 그치, 여보?」꼬옥~♪

    아버지 「으, 응」

    아버지(뭐, 그렇게 잘되진 않겠지・・・) 여보, 둘이 보고 있어・・・

    어머니 「어머, 불만이야?」꼬집

    아버지 「아야, 아파!!」

    P 「아하하하・・・」




    어머니 「그럼, 슬슬 저녁 먹을까요♪」

    어머니 「당신, 도와줄거지?」

    아버지 「그렇네. 자, 둘은 앉으시죠」

    마유 「마유 도와줄까?」

    P 「저도 돕겠습니다!」

    아버지 「괜찮습니다. P씨는 손님이고, 마유도 오늘은 쉬렴」

    어머니 「파파말대로 둘은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세요」

    마유 「P씨, 저희는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죠」

    P 「・・・그래」




    여보, 거기 접시좀 옮겨줄래?

    P 「・・・마유네 부모님은 정말 사이 좋으시네」

    마유 「네, 특히 마마가 적극적이에요♪」

    P 「뭐, 왠지 모르게 알것같네・・・」

    마유 「마마는 중학생때 파파에게 한눈에 반했다고 해요」

    P 「헤에〜, 중학생때부터 사겼구나・・・왠지 청춘이네」

    마유 「아뇨. 마마는 파파한테 어필했었지만・・・파파는 조금도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라서・・・」

    P 「둔감하셨네」아하하!

    마유 「・・・」빤히‐

    P 「응? 내 얼굴에 뭐 묻어있어?」




    마유 「・・・그래서 졸업식날에 마마가 파파에게 고백했다고 해요.」

    P 「오오!」

    마유 「하지만 차이고 결국은 헤어지게 되었답니다・・・」

    P 「그렇구나・・・」

    P(저런 미인을 거절하다니, 아버님도 대단하시네・・・)

    P 「그럼 어디서 재회한거야?」

    마유 「마마가 17살 때에 중학교 동창회에서 파파와 재회했대요」

    P 「그럼 그 때부터 인가・・・」

    마유 「아뇨. 동창회에서는 딱히 별 일 없었다고 해요・・・・하지만」

    마유 「동창회가 끝난 이후로, 어째선지 파파와 우연히 자주 만나게 됬다고 해요.」

    P 「헤에 , 운명이란건가?」

    마유 「그래요! 이건 운명이지요!?」

    P 「으, 응・・・」움찔

    마유 「우후후, 역시 저희들은 운명의 붉은 실로 연결되어있네요」중얼

    P 「?」




    마유 「그래서 그 후 순조롭게 관계가 진전되고, 마마가 18살때 마유를 낳았어요.」

    P 「18살!? 고등학생때 임신한거야!?」

    마유 「고등학교 졸업이 가까울 무렵에 임신하고,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했어요♪」

    P 「아직 학생인데・・・아버님도 참 용기가 있으시다 해야할지・・・」

    마유 「?」

    마유 「・・・아, 파파랑 마마는 동갑이 아니에요?」

    P 「아아, 선배였어? 아니, 그래도・・・」

    마유 「아뇨, 파파는 중학교 선생님이에요.」

    P 「」




    P 「에?」

    마유 「파파는 마마의 담인선생님이었어요」

    P(에에—・・・)

    P(그야 중학생이 어프로치 해봤자 잘 따른다고밖에 생각하지 않겠지・・・)

    마유 「교사와 학생간의 금단의 사랑조차도, 운명을 이길 수는 없었네요오・・・마유도・・・우후후・・・」황홀

    P 「・・・과거의 학생이었으니까, 아슬아슬하게 괜찮았지 않을까?」

    마유 「우후후・・・P씨도 참 부끄럼쟁이네요오」




    어머니 「자, 기다렸지~ 둘이서 무슨 이야기 하고있었어?」

    마유 「파파와 마마는 학생시절때부터 러브러브했다는 이야기♪」

    어머니 「어머, 그런 이야기했어? 부끄럽네」우후후

    아버지 「그럼, 먹을까」

    마유 「네~♪」

    「 「 「 「잘먹겠습니다!」」」」




    ~몇 시간 후~

    P 「———그 때 마유씨의 리액션이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마유 「P씨, 그만 하세요! ///」

    어머니 「어머어머」우후후

    아버지 「마유는 옛날부터 그랬지요」하하하

    P 「아, 벌써 이런 시간인가・・・」

    어머니 「어머, 시간이 지나는건 빠르네요」

    아버지 「프로듀서씨, 오늘 차로 오셨나요?」

    P 「아뇨. 신칸센으로 왔습니다」

    마유 「P씨. 가시나요・・・?」

    P 「아, 이제 슬슬 갈게」

    마유 「그런가요・・・」시무룩




    어머니 「내일은 바쁘신가요?」

    P 「아뇨. 마유씨가 휴가라서 저도 휴가를 받았습니다.」

    어머니 「그럼, 좀 더 쉬고 가세요」

    마유 「맞아요!」

    P 「아니, 꽤 시간이 늦었으니・・・」

    P 「애초에 모처럼의 가족이 모였는데 제가 껴도 될지・・・」

    아버지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P 「네?」




    아버지 「프로듀서씨와는 한번,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하고 싶엇습니다.」

    P 「그, 그렇지만・・・」

    아버지 「여보, 술 가져와!」

    어머니 「네~♪」

    P 「자, 잠깐!」

    아버지 「자자, 일단 한잔만이라도 마시시죠」

    P 「으응・・・」

    P 「・・・알겠습니다, 그럼 조금만」




    어머니・마유 「「기다리셨어요〜♪」」

    아버지 「맥주라, 둘 다 고마워」

    마유 「P씨 받아 주세요♪」쪼로로록

    P 「으, 응・・・고마워」

    어머니 「자, 여보♪」쪼로로록

    아버지 「고마워, 당신」

    아버지(오늘은 마유가 따라줬으면 했지만・・・)

    아버지 「프로듀서씨, 건배 합시다!」

    P 「네!」

    「 「건배~!」」

    어머니 「마유, 마마랑 안주라도 만들까」

    마유 「응!」




    ~수십 분후~

    아버지 「자자, 프로듀서씨 한잔 더・・・」

    P 「아아, 감사합니다! 아버님도 부디・・・」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 「이것 참〜, 역시 남자끼리마시는 것은 좋군요!」

    P 「회식같은데서 마시진 않으신가요?」

    아버지 「가끔 회식자리야 나갑니다만, 즐거운 자리는 아니니까요」

    P 「상사의 설교랑 푸념을 들을 뿐이군요」아하하

    아버지 「그렇다니까요! 아, 프로듀서씨에게 있어선 지금도 일이나 마찬가지겠군요」하하하!

    P 「아뇨. 저도 오늘은 오랜만에 즐겁게 마시고 있습니다.」

    아버지 「프로듀서씨도 잘 마시네요〜 저에게 아들이 있었다면 이런 느낌으로 즐겁게 마실 수 있었으려나〜」




    어머니 「자, 안주 드세요」

    아버지 「고마워!」

    마유 「【굴 튀김】에【참마 양파 샐러드】,【닭 간 마늘 버터 간장볶음】이에요♪」

    P 「어, 엄청나네요・・・」

    아버지 「많이 드세요!」

    아버지(오늘 안주는 상당히 진수성찬이군・・・)

    어머니 「그리고, 여기・・・」

    아버지 「뭐야, 이 붉은 액체는・・・?」

    P 「와인・・・입니까?」

    어머니 「네, 레드 와인에 조미료를 살짝 뿌린 사쿠마가 특제 와인이랍니다♪」

    P 「헤에〜」

    아버지(처음 보는데・・・)



    어머니 「저희는 목욕하고 올게요」

    아버지 「다녀와」

    어머니 「마유, 오랜만에 여자끼리 목욕하자♪」

    마유 「응!」

    어머니 「두 분 모두 천천히♪」

    P 「네, 감사합니다」

    꺄꺄우후후…




    P 「그건 그렇고, 굉장히 호화로운 안주네요.」

    아버지 「사양말고 드세요.」

    P 「네, 감사합니다! 하지만 다 먹을 수 있을까요?」하하하・・・

    아버지 「・・・」

    아버지 「프로듀서씨. 한번 묻고싶은게 있습니다만・・・」

    P 「네, 뭔가요?」우물우물

    아버지 「프로듀서씨는, 마유와 어떻게 알게되었습니까?」




    P 「으음, 제가 마유씨와 처음 만난건, 3박 4일로 센다이 출장을 왔었을때였네요.」

    P 「일하러 가는 도중에, 길에서 마유씨와 부딪쳤습니다」

    P 「굉장히 귀여워서 그 자리에서 스카우트 했습니다만・・・」

    P 「서두르고 있었는지 그 때는 거절당했었네요」아하하・・・

    P 「그 날 저녁, 퇴근길에 호텔 앞에서 뭔가 촬영하고 있는게 눈에 들어와서 한번 구경해보니 마유씨가 독자모델 촬영을 하고 있었어요.」

    아버지 「확실히 했었지요・・・」

    P 「이미 모델을 하고있어서 아이돌에는 관심 없을거라 생각해서, 아쉬운 마음으로 호텔로 들어갔는데・・・」

    P 「그 다음날부터 였군요・・・마유씨와 자주 마주치게 되어서・・・」

    아버지 「길에서 말인가요?」

    P 「네, 그 외에도 서점이나 카페같은데서도 우연히 만나서・・・」




    P 「・・・」

    P(어라? 비슷한 이야기를 어디선가・・・)

    아버지 「프로듀서씨?」

    P 「・・・」

    P 「앗!」

    아버지 「왜 그러신가요?」

    P 「아, 아뇨・・・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버지 「그런가요・・・」




    P 「・・・저, 저기・・・아버님께서도・・・」

    아버지 「・・・」

    P 「저기!・・・」

    P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버지 「우연히 길에서 만났다라・・・저도 그랬습니다」

    P 「!」

    P 「아하하・・・아까 마유씨에게 들었습니다」

    P 「・・・」

    아버지(・・・역시, 마유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었군)

    아버지(프로듀서씨도 인가・・・)




    ――――――――――――――――――――

    ~수십 년전~

    아버지 「다녀오겠습니다」

    덜컹!

    아버지 「너무 빨리 나왔나・・・」

    아버지 「뭐, 상관없나・・・」

    어머니 「사쿠마 선생님♪」

    아버지 「우와악!?」

    아버지 「뭐야, 너였냐・・・깜짝 놀랐어〜」

    어머니 「그렇게 놀랄건 없잖아요오〜」

    아버지 「아하하, 미안해」

    아버지 「어라, 학교는? OO고등학교는 이쪽방향이 아니었지?」

    어머니 「・・・」

    어머니 「오늘은 기분전환삼아 우회했어요♪」

    아버지 「그래・・・확실히 아직 시간은 넉넉할테고」

    어머니 「괜찮으시면 같이 가시겠어요?」

    아버지 「좋아, 같이 갈까」

    어머니 「네♪」

    아버지 「얼마전에는 동창회에 초대해줘서 고마워. 오랜만에 제자들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

    아버지 「선생님인 내가 가서 곤란하지 않았을런지」

    어머니 「그렇지 않아요, 다들 기뻐했어요!」

    아버지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네」아하하




    ~몇일후~

    아버지 「오늘은 주간지 발매일이었지・・・」

    어서옵쇼~

    아버지 「으~음・・・」

    「어머?」

    아버지 「?」

    어머니 「사쿠마 선생님, 또 만났네요♪」

    아버지 「오오, 요즘 자주 만나네」

    어머니 「사쿠마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해서 일까요?」우후

    아버지 「얌마, 선생님 놀리는거 아냐」

    어머니 「우후후, 죄송해요♪」




    ~또 몇일후~

    아버지 「영화관은 오랜만이네. 역시 좋지〜」

    아버지 「그러니까, 상영 시간은・・・」

    「선생님!」

    아버지 「?」

    어머니 「사쿠마 선생님♪」

    아버지 「!?」

    어머니 「또 만났네요」우후후

    아버지 「이것 참,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몇번이나 만다나니 굉장한 우연이네」

    어머니 「우연이 아니지 않을까요?」

    아버지 「에?」

    어머니 「운명, 이 아닐까요?」

    아버지 「또 선생님 놀리긴・・・」

    아버지 「무슨 영화를 보러 왔어?」

    어머니 「그게・・・------」


    아버지 「———설마 같은 영화인데다가 바로 옆자리일줄이야・・・공포영화 좋아했구나」

    어머니 「녜녜녰! 저 고고공포영화 어어엄청 져아해혓!!」

    아버지 「의외네・・・아, 어두워졌다」

    어머니 「」꼴까닥

    아버지「에엑!?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




    아버지(그 날 이후로 공포영화는 같이 봐주지 않았지)

    P 「어떡하지・・・아니, 아직 확실한건・・・」덜덜덜

    아버지(응응, 그렇게 되겠지)

    아버지(프로듀서와 아이돌, 나도 비슷한 경우였으니 프로듀서씨의 심정도 잘 알지)

    아버지(그렇지만, 나는 아내와 마유의 마음도 잘 알고 있으니・・・)

    아버지(내 입으로는 아무말도 할 수 없어. 최후에 결정하는건 프로듀서씨 자신이니.)




    아버지 「프로듀서씨, 우선 아내가 만들어준 특제 와인이라도 마실까요」

    P 「・・・핫!?」

    P 「죄, 죄송합니다! 딴 생각하고 있어서・・・잘 마시겠습니다」꿀꺽꿀꺽・・・

    아버지 「와인을・・・호쾌하게 드시는군요!」

    P 「네・・・」

    아버지 「저도 질 수 없지요・・・」꿀꺽꿀꺽・・・




    ~1시간 후~

    어머니 「목욕 다했어요〜♪」

    아버지 「여보, 이 와인 맛있네」휘청휘청

    P 「네, 술술 들어가네요」휘청휘청

    마유 「두 분 다 괜찮으세요?」

    P 「괜찮아」휘청휘청

    어머니 「어머・・・지금 이불 깔게요」

    P 「아뇨, 이제 가겠습니다・・・」

    마유 「・・・이미 막차시간 지났는데요?」

    P 「에!?」




    어머니 「이렇게 된 이상 묵고가셔야 겠네요」우후후

    P 「・・・・죄, 죄송합니다!」

    아버지 「신경쓰지 마세요」아하하!

    어머니 「정말, 당신도 참・・・잔뜩 취했네」

    어머니 「슬슬 잘까」

    아버지 「응, 그러자」

    마유 「P씨, 2층에 이불 깔았으니까 가죠」

    P 「고마워, 마유」




    어머니 「마유, 프로듀서씨, 안녕히 주무세요」

    마유 「안녕히 주무세요♪」

    P 「에, 마유도?」

    마유 「네, 마유 방은 2층이에요. 바로 옆방이 P씨 방이랍니다」

    P 「그, 그렇구나・・・」

    아버지 「천천히 쉬고가세요」

    P 「감사합니다・・・그럼, 안녕히 주무십시오」







    ~부모님의 침실~

    어머니 「당신, 즐거웠어?」

    아버지 「응, 즐거웠어!」

    아버지 「・・・후아〜・・・졸리네・・・」

    아버지 「잘 자, 당신・・・」

    어머니 「・・・」



    쿵!

    아버지 「응?」

    쿵!

    아버지 「윗층에서 소리가・・・프로듀서씨의 방인가?」

    어머니 「소리정도는 날수도 있지・・・」우후

    아버지 「응, 그것도 그런가・・・」




    P씨・・・

    아버지 「!? 지금 마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어!?」벌떡!

    어머니 「둘이서 이야기라도 하고있나보지・・・」우후후・・・

    아버지 「그, 그런가・・・」

    P씨♪    마, 마유・・・그만!・・・・・

    아버지 「아니! 이건・・・・!?」

    아버지 「어・・・어라? 몸이・・・」




    아버지(몸이 움직이지 않아!?・・・게다가 엄청 뜨거워졌어・・・)

    아버지(서, 설마・・・) 힐끔

    어머니 「・・・우훗」

    아버지 「・・・」

    아버지 「여보・・・」

    어머니 「네~♪」

    아버지 「이제 약은 쓰지 않겠다고 결혼 전에 약속했었지・・・?」

    어머니 「그치마안, 프로듀서씨랑 따로 줄수도 없었잖아?」

    아버지 「그, 그렇다고・・・!」




    어머니 「게다가・・・」스르륵・・

    부스럭・・・

    어머니 「그 둘을 보고있으니 옛날 일이 생각났어♪」

    아버지 「여보・・・? 2층에 마유랑 프로듀서씨 있으니까・・・응?」

    어머니 「2층도 같은 상황이니까 괜찮아・・・♪」




    아버지 「그런 문제가・・・잠깐, 벗기지마!」

    어머니 「・・・여보, 아까 아들이 있었으면~ 이라고 말했었잖아」

    아버지 「!? 아니・・・말했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라・・・!」

    어머니 「・・・아까 목욕했을때, 마유도 남동생 갖고싶대♪」소근・・・

    아버지 「」




    1, 2층 「「악────!」」








    ~다음날 아침~

    마유 「좋은아침!」반들반들

    P 「조, 좋은아침입니다・・・」수척

    어머니 「좋은아침♪」반들반들

    마유 「어라, 파파는?」

    어머니 「지금 세수하고 있어. 아침 다 됐으니까 앉아서 기다리렴」

    마유 「마마, 옮기는거 도와줄게」




    달깍

    아버지 「좋은아침・・・」수척

    마유 「파파, 좋은아침!」

    아버지 「아, 아아・・・좋은아침・・」

    P(설마 아버님도!?)

    P 「아버님, 좋은아침입니다・・・」

    아버지 「・・・」

    아버지 「・・・수고하셨어요」불쑥

    P 「・・・・네」




    어머니 「둘이서 무슨 이야기해?」우후후

    마유 「밥이에요♪」

    아버지 「아아, 그럼 앉을까・・・」

    P 「・・・그렇네요」

    어머니 「오늘 아침의 반찬은 어제 남은 안주랑 【참마】, 【양파 된장국】입니다♪」

    마유 「오늘 하루도 기운날것 같은 요리네!」

    아버지・P 「「  」」




    「 「잘 먹겠습니다~!」」 「 「잘 먹겠습니다・・・」」

    어머니 「프로듀서씨는 언제 도쿄로 돌아가실건가요?」

    P 「오전중에는 출발할 생각입니다.」

    어머니 「마유도 그 때 갈거니?」

    마유 「마유도 내일 일이 있지만, 조금 더 집에 있고 싶으・・・려나?」

    어머니 「그러면, 점심쯤에 같이 가면 안될까요?」

    P 「폐가 되지 않는다면, 저는 그래도 괜찮습니다만・・・」

    어머니 「그럼 결정이네요!」

    어머니 「집보기 부탁드릴게요♪」우후후




    P 「헤?」

    P 「집보기・・・?」

    어머니 「저와 남편은 지금부터 일이 있으니, 점심때까지 마유와 둘이서 집보기 부탁드릴게요」

    마유 「///」화악

    P 「에엑!?」

    P(아버님!?)힐끔

    아버지(힘내세요)흔들흔들

    P(에엥—・・・)




    어머니 「자, 가요, 여보♪」벌떡

    아버지 「그래」벌떡

    P 「자, 잠깐・・・」

    아버지 「프로듀서씨!」

    P 「네, 넵・・・?」

    아버지 「네가 선택한 길이다. 차려놓은 밥상을 먹지 않는건 남자의 수치・・・입니다」

    아버지(선택당한, 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지만)

    어머니 「다녀올게~♪」팔랑팔랑

    마유 「다녀와~♪」팔랑팔랑

    P 「잠깐・・・쾅!







    아버지(차려놓은 밥상・・・이라)

    아버지(설마 십수년전에 장인어른께 들은 대사를 내가 하게 될줄이야・・・)

    어머니 「여보」

    아버지 「응?」

    어머니 「단 둘이네」우후후

    아버지 「・・・평소에도 둘이잖아」

    어머니 「그게 아니라!」

    아버지 「?」

    어머니 「정말, 당신도 참・・・」




    아버지 「집에서 나온건 좋지만, 점심까지 뭐하지?」

    어머니 「그렇네・・・아, 맞아!」

    아버지 「뭐 있어?」

    어머니 「여기 가자♪」

    아버지 「엣・・・여기!?」

    어머니 「옛날엔 자주 왔잖아」우후후

    아버지 「뭐, 옛날에는 부모님집에서 얹혀살았으니까」

    어머니 「집이 생긴 이후로는 오지 않게 됬지만, 지금은 집도 사용중이고・・・」

    아버지 「사용중이라니・・・당신이 짠거잖아」




    어머니 「가끔은 다른 느낌으로・・・응?」

    아버지 「이틀 연속은 빡센데~ 나도 이제 젊지 않고・・・」

    어머니 「차려 놓은 밥상을 먹지 않는건 남자의 수치・・・였지?」우후후

    아버지 「・・・」

    아버지 「후후, 그래・・・그렇지」

    아버지 「프로듀서씨에게 그렇게 말해놓고, 내가 안하는건 안되겠지」

    아버지 「갈까, 여보」꼬옥

    어머니 「네, 당신♪」꼬옥






    P 「」

    마유 「P씨・・・♪」꾸욱꾸욱

    P 「마, 마유・・・」

    마유 「단 둘이 됬네요」우후후・・

    마유 「점심까지 뭐 할까요오?」

    P 「・・・」




    P 「・・・하아」

    P 「마유・・・」

    마유 「네?」우후후

    P 「이제 약은 쓰지 말자・・・?」

    마유 「네~~~에♪」


    끝


히이이익

참고로 【  】로 강조된 음식들, 굴, 참마, 양파, 마늘, 닭간은 다 정력에 좋은 식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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