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시마무라 우즈키의 성교육 : 1

댓글: 15 / 조회: 6274 / 추천: 8



본문 - 10-15, 2016 02:24에 작성됨.

                             2화로 가기▶

 

 

1 : ◆SbXzuGhlwpak [sage]:2016/08/14(日) 20:21:00.85 ID:ajBQNsRi0
주의사항

・애니 기준

・타케우치P 물

 

 

타닥, 타닥타닥타닥


타케우치P「……」


팔락팔락, 타닥타닥타닥


타케우치P「…………………하아」

우즈키「무슨 일 있으세요 프로듀서 님?」

타케우치P「……!? 시, 시마무라 씨」움찔

우즈키「제가 들어왔는데도 잘 모르시고…… 한숨까지 쉬시길래요」

타케우치P「그게…… 조금 일이 잘 안 풀려서요」

우즈키「그런 것 치고는 키보드는 경쾌하게 치시던걸요」

타케우치P「그, 그건……」

우즈키「뭐 고민하는 거라고 있으세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얘기 들어드리고 싶어요」

타케우치P「마음은 감사히 받겠습니다만…… 다른 사람에겐 얘기하기가 좀 그래서요」

우즈키「얘기하기 힘드세요? 아, 혹시――」

타케우치P「……」

우즈키「요전번에 미리아 쨩이 쉰 거랑 관련이 있나요?」

타케우치P「…………그, 그렇지는」

우즈키「정말이지, 다 들키셨거든요 프로듀서 님. 후후」

타케우치P「죄송합니다……」

우즈키「사과하실 일은 아니에요. 저희들 모~두 프로듀서 님의 그런 점을 좋아하니까요!」으드득

타케우치P「시, 시마무라 씨. 진정하세요」

우즈키「네, 진정할게요. 그래서, 미리아 쨩이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고 있으니까, 프로듀서 님이랑 미리아 쨩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씀하기 쉬우시겠죠?」

타케우치P「그래도 남자로서 얘기하기 껄끄러운 것은 변함이 없는데요……」

우즈키「그래도 저한테 풀어놔서 마음 편해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최악의 경우엔 프로듀서 님 상태가 이상한 걸 눈치 챈 린 쨩이랑 카에데 언니가 샌드위치로 추궁을 할테니까요」

타케우치P「그, 그런 사태가 일어납니까……!?」

우즈키「아, 그래도 최악의 경우로 따지자면 란코 쨩이나 아냐 쨩도 더해져 사면초가겠네요」

타케우치P「」

 

※사면초가 란

어떤 프로듀서가 아이돌에게 둘러싸여 도망칠 곳 없는 상황에서 토리세츠(1곡만 몇 시간을)를 듣게 된 사건에서 유래.
의미는 쓰이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나, 대충 도망칠 곳 없음, 유혈불가피, 결혼불가피, 아무리 발버둥쳐도 절망, 강제하렘 END 등의 의미로 쓰인다.
동의어로서 앞 문에는 사천왕, 뒷 문에는 삼중사 라는 말이 있다.

(시마무라 출판 간행 『아이돌 정부전쟁 이야기』 발췌)

 


2 :제 SS는 카멜레온 님의 만화에서 영향을 홀라당 받았습니다 [sage]:2016/08/14(日) 20:26:10.42 ID:ajBQNsRi0

우즈키「여자 네 명한테 둘러싸여 『그 일』에 대해 얘기하는 건…… 배꼽이」

타케우치P「배꼽?」

우즈키「으음! 아무 것도 아니예요」

우즈키「어쨌든! 들어주는 게 저라도 괜찮으시면, 한 번 말씀을 하시는게 고민의 싹이 조금은 줄어들지도 몰라요」

타케우치P「……그러면 말씀하시는 대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일 전에 있었던 일인데――――」

 

※ ※ ※

 

미리아「프로듀서!」

타케우치P「안녕하세요 아카기 씨. 기운 차리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미리아「미안해…… 갑자기 쉬어서」

타케우치P「아뇨, 아이돌 분들 컨디션에 신경을 쓰는 것도 제 일이니까요, 사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앞으로는 몸이 안 좋으신것 같을 땐, 한 마디만 해주시면 고맙겠네요」

미리아「응, 알았어!」

타케우치P「오늘 스케줄 쪽은 레슨과 라디오 출연이 되겠네요. 병석에서 일어나신지 얼마 안 되셨으니 레슨은 가볍게 하죠. 만약에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해지시면 바로 중지하도록 하고요」

미리아「병석……?」

타케우치P「네. 미리아 씨 처럼 병이 이제 막 나은 분을 병석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미리아「아, 그러면 미리아는 그거 아니야. 병에 걸린 거 아니니까」

타케우치P「……? 그럼 어제 몸이 안 좋으셨던 이유는 뭐였나요?」

 

 

 

미리아「초경이 왔거든」

타케우치P「」

 

 

3 : ◆SbXzuGhlwpak [sage]:2016/08/14(日) 20:27:40.32 ID:ajBQNsRi0
미리아「미리아 있지, 이제 아기를 낳을 수 있게 됐대…… 그런데 왜 그래 프로듀서!?」

타케우치P「아,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기…… 추, 축하? 드립니다」


때ー앵, 때ー앵


미리아「응! 왠지 좀 어른이 된 기분이야. 아프고 기분 나쁘긴 했지만, 에헤헤」

타케우치P「예, 예……」

미리아「그러고보니 프로듀서는 아기 없어?」

타케우치P「예…… 아이들은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상대가」

미리아「프로듀서 아기를 낳아줄 사람이 없어?」

타케우치P「부, 부끄러운 애깁니다만……」

미리아「정말, 어쩔 수가 없다니까. 후후」

타케우치P「아카기 씨?」

미리아「미리아가 조금만 더 크면 낳아줄게♪」

타케우치P「」

???「」

미리아「그럼 레슨 다녀올게. 바이바ー이」


탓탓탓


타케우치P「……………………핫!?」

타케우치P「이건…… 너무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나 망연자실하게 보내버리고 말았네요. 대체 어찌 된 『있잖아』……엇!!」빙글

미카「너랑 미리아 쨩이 얘기하고 있길래 얼굴 비치러 왔는데 말야…… 방금 그거 뭐야?」

 

 

4 : ◆SbXzuGhlwpak [sage]:2016/08/14(日) 20:29:39.07 ID:ajBQNsRi0
타케우치P「죠, 죠가사키 씨. 부탁이니까 진정하세요」

미카「미리아 쨩이 엄마가 된다고? 응, 그야 물론 좋은 엄마가 될 거야 미리아 쨩이라면. 미리아 쨩이 아직 어린 아기인 여동생을 안고있는 사진을 봤는데 화면 너머에서 모성이 흘러넘쳤으니까. 그 나이에 포용력과 소악마틱함. 양립하기 어려운 두 개의 기적적인 밸런스의 결정이 바로 미리아 쨩이지. 그런 미리아 쨩을 엄마로 만들고 싶어하는 건 이해해. 이해하지만 그래선 안 돼. 안 되는데도 너는――――」뚜둑뚜둑

타케우치P「진정하세요, 제발 부탁이니까 진정해주세요. 지금 죠가사키 씨는 오해를 하시는 겁니다」

미카「…………………………뭐 도중부터지만 얘기는 듣고 있었으니까 어떤 흐름이였는지는 대충 알지만」

타케우치P「……후우. 놀래키지 좀 말아주세요」

미카「미안 미안★ 왠지 짜증에 더해서 묘하게 흥분해버렸지 뭐야」

타케우치P「네, 네?」

미카「미리아 쨩은 내가 조심하라고 해둘테니까」

타케우치P「감사합니 『근데 있지』 ……왜 그러시죠?」

미카「저기…… 그…… 미리아 쨩한테 조심하라고 해두려면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정확히 알 필요가…… 뭐, 있지 않겠어?」

타케우치P「무슨, 소리신지」

미카「그러니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줘★」

타케우치P「」

 

――그날 346의 로비에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거한과, 뺨을 붉게 물들인 카리스마 갸루가 얼굴을 맞대고 신명나게 얘기를 했다나 어쨌다나.

사이사이에 카리스마 갸루가 「로리콘은 용서 못해」 「아무리 귀엽다고 해도 손을 대면 안 돼」 라며 거한에게 말했다는 듯 하나, 듣는 사람에 따라 자기 자신에게 말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나 어쨌다나.

대화 내용은 이리 갔다 저리 갔다했고, 왜 인지 카리스마 갸루가 마지막으로 「초등학생은 절대 안 돼. 그래도 16…… 아니, 17살이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어」 라는 나나 씨를 향한 뜨거운 어시스트를 뽐내는 말로 끝냈다나 어쨌다나.

경사 나긴 경사가 왜 나.

5 : ◆SbXzuGhlwpak [sage]:2016/08/14(日) 20:31:35.94 ID:ajBQNsRi0
※ ※ ※

 

타케우치P「――――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우즈키「~~~~~으으읏」 오싹오싹오싹

타케우치P「시마무라 씨?」

우즈키「아, 아무 것도 아니예요! 그냥 그 때의 프로듀서 님 심경을 생각하니…… 어라?」

타케우치P「왜 그러시죠?」

우즈키「미리아 쨩 얘긴 미카 쨩이 주의를 줬댔죠?」

타케우치P「네. 남자 앞에서 가볍게 그런 소리를 해선 안 된다고 주의를 줬다고 했어요」

우즈키「그러면…… 왜 그렇게 고민하시는 거예요?」

타케우치P「아」

우즈키「프로듀서 님. 보아하니 다른 고민이 있으시군요?」

타케우치P「……」

우즈키「있는대로 썰을 풀어서 속 편히 사셔야죠! 안 그러면 사면초가랍니다 사면초가!」

타케우치P「그러면…… 다른 얘기도 들어주시겠습니까?」

우즈키「네, 기꺼이요!」

 

※ ※ ※

 

타케우치P「후우……」

타케우치P(아카기 씨 말씀 때문에 한 때는 어찌되나 했는데…… 죠가사키 씨 한테 맡겨두면 문제 없겠죠)

타케우치P(그러고보니…… 아카기 씨 학년에선 어디까지 성교육을 받았을까요? 순수하게 아이돌을 응원하는 팬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들 스태프 쪽에서도 신경을 쓰는 건 당연하지만, 아카기 씨 본인에게도 어느정도는 지식이 있어야――)


똑똑


타케우치P「……아. 들어오셔도 됩니다」


찰칵


코우메「실례…… 합니다」

타케우치P「시라사카 씨, 무슨 일이십니까?」

코우메「있잖아, 그 얘기…… 들어버렸어」

타케우치P「그 얘기요? ……!」

코우메「프로듀서 님…… 아기, 갖고싶지?」

타케우치P(대체 누구한테? 아카기 씨 인가, 아니면 그 아이 한테서 일까요? 아니, 지금은 그것보다도 눈 앞에 펼쳐진 사태가 먼저겠죠)

코우메「…그러니까, 알았지? 내가――」

타케우치P(설마하니 했지만, 시라사카 씨 까지 아카기 씨랑 같은 소리를 꺼낼――――!?)

코우메「내가…… 프로듀서 님의 아기가… 돼도 되지?」

타케우치P「……………………네?」

 

 

6 : ◆SbXzuGhlwpak [sage]:2016/08/14(日) 20:32:49.42 ID:ajBQNsRi0

코우메「에잇」



타케우치P「시, 시라사카 씨!?」

코우메「에, 에헤헤♪ 아빠 무릎…… 딱딱해도 탄력 있고…… 따뜻해서 좋아」

타케우치P(이건…… 대체 무슨 상황이고,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타케우치P「저기…… 시라사카 씨?」

코우메「……코우메」

타케우치P「시라사카 씨?」

코우메「내 이름…… 타케우치 코우메. 그러니까, 코우메 라고… 불러야지. 그치, 아빠?」

타케우치P「……」

타케우치P(이건 설마하니…… 시라사카 씨 나름대로 아이는 가지고 싶은데 부인은 커녕 여자친구조차 없는 저를 신경써준 걸까요?)

타케우치P(그렇다면 아무렇게나 대할 수는 없겠죠. 그저 아이돌과 프로듀서라는 문제가 있는 듯한……)

코우메「……아빠?」

타케우치P(너무 깊게…… 생각하는 걸까요? 시라사카 씨는 아직 13살이시고, 만약 누가 본다고 해도 스킨쉽 정도로 끝날지도 모르겠네요)

타케우치P「죄송합니다 시라사카―― 가 아니라 코우메 씨. 아빠가 잠깐 생각할 게 있어서요」

코우메「에이…… 아빠도 참. 맨날 바빠서…… 모처럼 나랑 놀아주는 거면서」

타케우치P「……항상 미안해요, 코우메 씨」

타케우치P(만약 저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시라사카 씨 같은 솔직하고 착한 아이로 자라줄까요?)

타케우치P(아뇨, 설령 솔직하고 착한 애로 자랐다고 해도, 반항기가 되면 아버지에게 차가운 태도를――)

 

 

반항기인 코우메『엄마…… 내가 말했잖아. 아빠 거랑 같이… 빨지 말라고』

반항기인 코우메『어…… 아빠가 먼저 목욕했다 나왔다고? ……하아, 물 다시 받는 거… 귀찮은데』

반항기인 코우메『………………………냄새 나』

7 : ◆SbXzuGhlwpak [sage]:2016/08/14(日) 20:34:01.83 ID:ajBQNsRi0
타케우치P「……」쿠ー웅

코우메「왜, 왜 그래 아빠……? 갑자기, 침울해하고……」

타케우치P「아뇨, 저기…… 네. 정말 아무것도 아니예요」

코우메「혹시…… 엄마 생각, 했어?」

타케우치P(……응? 이건 어머니를 잃은 싱글파더라는 설정인 걸까요. 의외로 무거운――)

코우메「아빠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한테 가버린 여자는…… 하루빨리 잊어버리자」

타케우치P(분위기가 너무도 무겁다……)

코우메「아빠는…… 아빠는 나 안 버릴… 거지?」

타케우치P「……그럼요. 코우메 씨는 제 보물이니까요」

코우메「하지만 난…… 아빠랑 피가 이어지지 않은――」

타케우치P(…………………………기숙사에 마에카와 씨가 계셨죠. 호러영화 이외에 연령제한이 걸려있는 걸 가지고 있진 않은지 체크를 부탁드려야겠네요)

타케우치P「피, 피가 이어졌고 말고는, 상관 없으니까요」

코우메「……관계는, 있지. 아빠를 배신한 그 여자한테…… 이것만큼은 감사인사를 할 수 있어」빙글

타케우치P「……시, 시라사카 씨?」

코우메「코우메…야」꾸욱

타케우치P「……」꿀꺽

코우메「아빠는…… 엄마도, 아기도 가짜였어. 그래도…… 내가 진짜로, 만들어줄거야」

코우메「내가…… 아빠랑 결혼해서 아기를 낳――――」


똑똑, 찰칵


미카「얏호★ 약속대로 미리아 쨩한테 얘기를………… 하고 왔…… 뭐, 하는 거야?」

코우메(안긴채로 마주보고있음)「아」

타케우치P「」

 

9 : ◆SbXzuGhlwpak [sage]:2016/08/14(日) 20:43:49.81 ID:ajBQNsRi0

미카「너 너, 너 말야! 아까 그렇게 내가 로리콘은 안 된다고 했잖아!」

코우메「이, 이제와서…… 뭐하러 왔어, 엄마」

미카「뭐? 어? 엄마? 내가?」

코우메「아빠랑 나랑…… 이번에야말로, 진짜 가족이 될 거야…… 방해하지 마」꼬옥

타케우치P「」

미카「아 진짜 무슨 소리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생각하는지는 알겠어! 일단 걔한테서 내려와!」

코우메「…싫어. 나는, 아빠만의 아기야. 그리고…… 아빠랑 결혼해서… 엄마랑 다르게, 제대로…… 아빠랑 피가 이어진 아기를… 낳을래」

미카「어? …………아니! 하필이면 내가 불륜에 남의 애까지 키우게 만들었다는 설정이야!? 얼른 프로듀서한테서 떨・어・지・래・도!」덥썩

타케우치P「!?」말캉

미카「너도 굳어있지 말고 코우메 쨩을…… 아니 뭐 하는거야 얼굴 새빨개져선―――― 아」

타케우치P「그, 그게…… 일단은, 두분 다 떨어져주시겠습니까」

미카「――――그, 그러게. 내가 안 떨어지면 크 크, 큰 일이 날 것 같으니까」꼬옥

코우메「……아」 꼼지락꼼지락

미카「자, 자 코우메 쨩! 착하지 내려오자 응? 응?」

코우메「그, 그래도……」

미카「왜 그러는데…… 무슨 일 있어?」

코우메「아빠가…… 나랑 아기 만들 준비…… 되어있어///」

타케우치P「~~~~~」

미카「뭐? 준비―――――――――ッ!?///」

코우메「처음엔 조금이였는데…… 점점 열 받으면서…… 미카 언니가 안겼을 때, 내 엉덩이가…… 들어올려졌어」

타케우치P「저기…… 굉장히, 실례를」

미카(내 내, 내가 안겼을 때……! 그보다 작기는 해도 코우메 쨩이 들어올려지다니 어떻게 되먹은 거야!? 이, 일단 지금은……)

미카「자 자. 코우메 쨩은 걔한테서 내려오고, 이제 늦었으니까 집에 가자★ 쟨 내가 설교해둘테니까」꼬옥

코우메「……안 돼. 결정타는 미카 언니였지만…… 내가 쌓아 올린 게, 아빠를 흥분시킨 거야. 그러니까…… 단 둘이 있어야할 건, 나야」

미카「따따, 딱히 나는 얘랑 둘이 있겠다느니 그런 건 별로 아무리 흥분했다지만 나한테 손 안 댄다는 거 알고 있어도 쪼금 기대를 아니 안 그랬거든!!」

타케우치P「저기…… 사죄는 다음에 하도록 할테니까 오늘은 혼자있게 해주세요」쿠ー웅

미카「아 진짜, 그렇게 침울해하지 말고!」

코우메「아빠……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빠 편…… 이야」꼬옥

미카「……잘 알았어. 코우메 쨩도 얘랑 같이 설교행이야」

코우메「아…… 헬프 미……」

 

 

――이리하여 언니에 의해 순정남 아빠와 조숙한 딸을 향한 설교가 행해졌다.

머리에 새겨지는 걸 노렸던 것인지 「나는 남자친구나 남편을 배신하지 않음」 「결혼하면 남편과 서로를 도우며 화목한 가정을 꾸릴 것」 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몇 번이고 나왔다나 어쨌다나.

 

24 : ◆SbXzuGhlwpak [sage]:2016/08/15(月) 20:19:18.53 ID:TP34s9LY0
※ ※ ※

 

타케우치P「――――그런 일이…… 있어서요」쿠ー웅

우즈키「배……」

우즈키(배꼽 밑 언저리가 간질간질해……!!)

 

※타케우치P는 발●한 것을 숨기며 설명했습니다. 만 시마무라 씨는 이야기의 흐름상 ●기한 것을 눈치챘습니다

 

타케우치P「시마무라 씨……?」

우즈키(프로듀서 님의 수치와 죄악감으로 일그러진 표정! 아아, 만약 거기에 내가 있었다면 거기에 흥분과 혼란이 더해져 4개의 감정이 한데 섞여, 지금 보다 더 멋진 표정을 지으셨을텐데!!)

우즈키(정말 아까운 짓을 했어! 하다못해! 이 상황을 최대한 이용해야만 해!)

타케우치P「저기…… 상당히 불쾌한 소리를 해버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우즈키「츄릅…… 핫!? 아, 아니예요! 신세 많이 졌던 프로듀서 님 고민이 조금이라도 줄어드신다면야, 저에게도 너무도 기쁜 일인걸요!」

타케우치P「시, 시마무라 씨……잇」찌ー잉

우즈키「네, 그러니까」

타케우치P「?」

우즈키「좀 더 얘기해주세요. 초등학생・중학생 조에게 성지식이 없는 탓에 곤란했던 적…… 더 있으시죠?」

우즈키(코우메 쨩은 일부러 프로듀서 님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거였지만요)

타케우치P「글, 쎄요. 이 참이니 전부 얘기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우즈키(떠보기 성공♪)

타케우치P「그저께 일인데요――――」

 

※ ※ ※

 

뚜벅뚜벅, 타박타박


타케우치P(센카와 씨한테서 온 메일 내용이…… 칸자키 씨 의상이 도착했다, 네요)

타케우치P(이번 의상은 칸자키 씨의 요구를 들어준 것. 한시라도 빨리 의상을 입어보고 싶어하시겠죠)

타케우치P(오늘은 무리겠지만 내일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걸 메일로 알려…… 저게 뭐지?」


덩그러니~


???「웃흐~응♪」

타케우치P(모퉁이에…… 한쪽 다리가 튀어나와있다. 어린애 발인 것에 눈을 감자, 마치 루팡 3세의 미네 후지코처럼)

타케우치P(다리 길이나 두께로 보아하니…… 12~13살짜리 애일까요. 거기다 저 부츠는 본 적이 있는데요)

타케우치P(그리고 목소리를 이상하게 내서 확신은 못하겠지만요…… 이 조건에 딱 맞는 것은)

타케우치P「죠가사키 씨?」

리카「훗흐ー응, 정답! 역시 P 군이야☆」빠암

 

 

25 : ◆SbXzuGhlwpak [sage]:2016/08/15(月) 20:21:37.96 ID:TP34s9LY0

타케우치P「아직 촬영시간 아니십니까……?」

리카「재촬영 거의 없이 스무스하게 끝나서. 원래는 P 군한테 연락해야되는 거 알고는 있는데, 깜짝 놀래켜주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어」

타케우치P「그러셨군요. 갑작스러워서 무심코 멈춰서있었습니다」

리카「으~음…… 너무 놀라게 했나본데…… 뭐 어때☆」

타케우치P「기분이 좋아보시이시네요. 촬영이 잘 되신 게 이유인가요?」

리카「어? 뭐 내가 본 실력을 보여주면 그정도는 당연하니까. 기쁘기는 하지만」

타케우치P「그럼 그 이외의 이유가 있으신건가요?」

리카「그, 그게 P 군이……」

 

 

리카「다리만 보고 나라고…… 알아줬잖아///」

타케우치P「」

 

 

리카「P 군이 나를…… 항상 그렇게 정열적으로 보고있을 줄이야, 나도 몰랐다니까」

타케우치P「죠, 죠가사키 씨. 그건…… 오해고」

리카「아냐, 괜찮아. 잘못한 건 내 매력이지, P 군은 헤롱헤롱에 빠져버렸던 것 뿐이니까. 에헷☆」

리카「맞다! 언니한테 P 군이 내 다리만 보고 홀딱 반했다고 해야지!」

타케우치P「죠가사키 씨!? 제발, 제발 그것 만큼은!」

리카「안녀ー엉ー P 군! 앞으로도 내 다리 계속 봐도 돼☆」


탓탓탓탓탓탓


타케우치P「……………………핫!? 대체 어쩌면 좋은 거죠……?」

타케우치P「……맞아요. 여동생 분이 말하기 전에 내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죠가사키 씨한테 설명을 하면―――― 이게 뭐지?」


핸드폰<♪~♪~


타케우치P「……」삑


from: 죠가사키 미카 님
제목: 얘기 들었어

내용: 거기 꼼짝말고 있어


타케우치P「」

 

 

――그 후, 경보선수같은 기세로 찾아온 카리스마 갸루에게 비어있는 방으로 끌려가 심문을 당했다나.

또한, 이 날의 카리스마 갸루는 데님 숏 팬츠였으며, 새빨간 얼굴을 하고선 심문중 몇 번이나 다리를 바꿔 꼬았다나.

26 : ◆SbXzuGhlwpak [sage]:2016/08/15(月) 20:22:40.80 ID:TP34s9LY0
※ ※ ※

 

우즈키「아, 아하하하…… 리카 쨩 답네요」

타케우치P「죠가사키 씨의 밝고 노력하는 모습은 올바르긴 합니다만…… 타이밍이 안 좋았다고 해야할지」

우즈키「덕분에 미카 쨩한테 세 번이나 쥐어짜이셨네요」

타케우치P「그것도 순식간에 세 번이였던지라…… 당분간 제 주변을 주시하겠다고 하시더군요」후우

우즈키「미카 쨩도 걱정인 거예요. 리카 쨩이나 다른 애들이 터무니 없는 짓을 하지는 않는지. 그리고 거기에 프로듀서 님이 휘말리지는 않는지가」

타케우치P「죠가사키 씨가…… 저를 걱정하신다는 건가요?」

우즈키「그럼요. 미카 쨩, 프로듀서 님 관련된 일이면 솔직한 소리를 못하니까 알기 힘드시겠지만요」

타케우치P「네……」만지작만지작

우즈키「그런데, 리카 쨩 얘기는 그저께셨죠」

타케우치P「네, 그랬죠」

우즈키「어제는―――― 어떠셨어요?」

타케우치P「…………」움찔

우즈키「있으시죠? 그럼 말해보세요ー!」

타케우치P「아뇨, 그런데…… 이건 정말 아무리 그래도」

우즈키「흥ー. 뭐 프로듀서 님이 그렇게까지 그러신다면……」

타케우치P「감사합니다」휴

우즈키「말씀하시기 편하게 관객 역할을 린 쨩이나 카에데 언니로 바꿔드릴게요」

타케우치P「……괜찮으시면 시마무라 씨가 들어주셨으면 하는게 있는데요」

우즈키「네, 물론이죠!」

 

※ ※ ※

 

란코「나의 벗이여! 나를 향한 새로운 공물이 도착했다는 것이 진언인가!?(프로듀서! 나의 의상이 왔다는 게 정말인가요!?)」

타케우치P「네, 여기있습니다」

란코「우와ー아!」

타케우치P(이렇게 눈을 반짝이시고…… 본인이 디자인 하신 의상이니까요. 담겨있는 마음도 한꺼풀 다르겠죠)

란코「훌륭한 기술이로다! 나의 바램을 이루어진 그대에게 감사를 (생각했던 대로 만들어졌어요. 프로듀서, 정말 감사해요)」

타케우치P「칸자키 씨가 좋아하시나 다행이네요. 바로 입어보시겠습니까?」

란코「그럼! 새로운 예장을 두르고, 나는 더욱 더 높은 곳으로―――― 아」

타케우치P「칸자키 씨……? 왜 그러십니까?」

란코「사, 사소한 일에 불과하노라. 내 앞을 가로막는 것 따위는…… 없을지니(벼, 별 일 아니예요. 문제 없을 거예요, 분명히)」

타케우치P「예, 예. 그럼 저는 옆방에 있을테니 다 입으시면 불러주세요」

란코「아, 알겠다」

 

 

27 : ◆SbXzuGhlwpak [sage]:2016/08/15(月) 20:23:44.98 ID:TP34s9LY0

찰칵 타앙


란코「괘, 괜찮을 거야…… 응. ――진 건, …… 뿐이니까」


스륵, 사락…… 사락…… 꽈악


란코「응…… 앗…… 훗」

란코「역시…… 그래도 이정도면 어떻게든……」

란코「프, 프로듀서한테 판단해달라고 해야겠어……」

란코「……………………프로듀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찰칵


란코「나, 나의 벗이여……」

타케우치P「끝나셨습니…… 칸자키 씨?」

란코「무, 무슨 일인가」

타케우치P「의상 확인을 하고 싶은데요……」

란코「좋아! 내가 진정한 마왕으로 각성한 모습을 그 눈에 똑똑히 새기도록 하라 (네. 제 모습을 잘 봐주세요)」

타케우치P「……팔로 몸을 가리지 마시고, 뭐라도 포즈를 취하거나 걸어보셨으면 좋겠는데요」

란코「그, 금단에 손을 대선 안 되노라! (그, 그건 안 돼요!)」

타케우치P「칸자키 씨」

란코「으…… 그게…… 알았어요」

타케우치P「!?」

란코「우, 으으――――」

타케우치P(이건 대체……? 이렇게나 가슴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아니였을텐데. 칸자키 씨의 데셍도, 디자이너 분의 도안도 그랬고, 아까 내가 확인했던 의상도 문제 없었는데요. 그렇다는 건……?)

타케우치P「저, 저기…… 칸자키 씨. 요 2주정도 사이에…… 의상을 발주하고 나서 몸에 변화가 혹시 있으셨나요?」

란코「브, 브래지어…… 꽉 끼길래, 하나 큰걸로 바꿨어요///」

28 : ◆SbXzuGhlwpak [sage]:2016/08/15(月) 20:24:42.04 ID:TP34s9LY0

타케우치P「역시……」

타케우치P(그래도 고작 몇 센치 가슴둘레가 커진 정도로 이렇게까지 의상에 부조화가 일어나는 걸까요? 디자이너 분도 칸자키 씨가 14살이고 성장기라는 걸 알고 계실텐데요. 대체 무슨 일이――)팔락팔락

타케우치P「――여기 있네요」

란코「나의 벗이여…… 미안하구나. 이 예장은 방대한 노력이 들었다고 들었다. 그럼에도…… (죄송해요 프로듀서. 이 의상 만들기 힘들었을텐데……)」

타케우치P「괜찮습니다 칸자키 씨. 양팔을 올려주시겠습니까?」

란코「이, 이렇게 말인가……?」

타케우치P「겨드랑이 아래 끈같은 게 보이십니까? 그걸로 조정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몇 센치 정도의 오차는 문제 없습니다」

란코「저, 정말인가!?」

타케우치P「네. 한 벗 벗어서 조정……을 다시 하는 건 귀찮겠네요. 센카와 씨를 불러서 조금…… 칸자키 씨?」

란코「으응!」꾸욱

타케우치P「저기…… 혹시나 설마」

란코「나의 벗이여. 구속을 풀어주도록 (프로듀서가 조절해주세요)」

타케우치P「칸자키 씨…… 그게 말입니다」

란코「한시라도 빨리 나는 진정한 마왕으로 각성해야만 할지니! (얼른 이 의상 입고 돌아다니고 싶어요!)」반짝반짝반짝

타케우치P(누, 눈부셔……)

란코「그대 같은 사내가 무엇을 망설이느냐? (무슨 문제라도 있으세요?)」

타케우치P(문제밖에 없는데요……)

란코「?」갸우뚱

타케우치P(칸자키 씨의 이 표정을 흐리고 싶지 않아요. 이번에는 어쩔 수 없지만…… 역시 가까운 시일 내에 성교육 자리를 마련해야겠어요)

타케우치P「알겠습니다. 끈을 좀 풀어드릴테니 움직이지 마세요」

란코「후후ー」

타케우치P(칸자키 씨는 가슴이 많이 부푸셨으니, 조금이라도 손이 미끄러지면 닿아버릴 수도 있어요. 지금은 신중하게, 손이 미끄러지는 일은 절대 없게 집중해서――――!)


팔락


타케우치P「아」

란코「……? …………!?」

타케우치P「카, 칸자키 씨. 저기……」

타케우치P(터치하지 않는 거에 정신이 팔려서 끈이 완전히 풀려 상반이 반라가……)

란코「삐」

 

 

란코「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29 : ◆SbXzuGhlwpak [sage]:2016/08/15(月) 20:25:42.33 ID:TP34s9LY0
타케우치P「죄, 죄송합니다 칸자키 씨」빙글

란코「바보오. 나의 벗 이 바보호오. 변태애해.」

타케우치P「구헉」

란코「이제에…… 이제헤…… 어?」

란코(프로듀서…… 설마)

타케우치P「……죄송합니다. 저는 옆방에 있겠습니다」

란코「………………모래시계를 멈추거라 (잠시만요)」

타케우치P「네, 네?」뚝

란코「……나의 벗이여, 어찌하여 그대의 뺨은 진홍색으로 물들었는가? (왜 프로듀서 뺨이 빨개지셨어요?)」

타케우치P「……? 이건 좀 당황을 한지라」

란코「단지 그것만으로 그렇게 물들지는 않을 것 같구나. 즉 그대는―― (그 이유 뿐만은 아니죠? 프로듀서는――)」

란코「눈동자에 사로잡힌 것이다 (저에게 푹 빠지신 거예요)///」꼬옥

타케우치P「카, 칸자키 씨!?」

란코「우람한 날개로구나. 모든 걸 맡기고 싶어질만큼 (등 넓으시네요…… 안심이 돼요)」

타케우치P「……. 진정하세요, 칸자키 씨. 지금 당장 저한테서 떨어지시고, 그리고나서 의상을 조율해 보도록 합시다」

란코「……나의 벗이여, 그럴 수는 없노라. 이 몸은 환희에 가득차있으니 (그럴 수는 없어요. 왜냐면, 전 지금 너무 행복한걸요)」

타케우치P「환희……?」

란코「그대가 사자의 영혼을 지닌 자의 반짝임에 매료되었다 듣고, 내가 제정신이 아니였구나 (프로듀서가 리카 쨩 다리에 정신이 팔렸다고 듣고서, 불안했다구요)」

란코「더욱이 나의 몸에 일어난 이변을 그대가 받아들였는지 아닌지도 (거기다 가슴도 커져서…… 프로듀서가 어떻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서)」

란코「그래도 그대를 진정 매료시킨 것은 나의 모성. 웃음이 멈추지 않을 법도 하구나 (그래도 프로듀서가 제 가슴에 흥분하신 걸 보고, 너무도 기뻤어요!)」

타케우치P(……칸자키 씨는 14살이예요. 마음과 몸의 밸런스가 맞지 않을 때도 있죠. 마침 지금이 그 때고 다소는 신뢰하고있는 제가 자신을 긍정해줬다고 받아들여 기뻐하시는 걸까요?)

타케우치P(뭐 지금 상황이 상당히 안 좋은 것은 다름이 없지만요)만지작만지작

란코「저, 저기……」

타케우치P「네?」

란코「남자가 야한걸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미나미 언니가 그랬어요」

타케우치P「카, 칸자키 씨? 방금 그건 일부러가 아니라――」

란코「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놀랐지만, 저기…… 프로듀서라면」

란코「프로듀서가 저만을 봐주신다면, 부끄럽지만 저, 전부――」스륵

타케우치P(이 소리는 설마―――― 브래지어!? 안 돼,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해. 하지만 어떻――――)

 

 

찰칵


미카「하ー이! 설마하니 3일 연속으로 저지를 것 같지는 않지만 혹시 모르니…… 뭐하나 …보러」

타케우치P「아」

란코(반라에 안겨붙음)「아」

30 : ◆SbXzuGhlwpak [sage]:2016/08/15(月) 20:26:51.90 ID:TP34s9LY0

미카「너, 너 또 뭐하는 거야ー!!?」

타케우치P「저기…………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미카「……아, 응. 감사 인사를 듣고서 이 상황이 이해가 가다니, 신기한 느낌이야」

미카「자, 란코 쨩. 걔한테서 떨어져서 옷 입ㅈ…… 란코 쨩?」

란코「아, 아으으」

란코(드 드, 들켜버렸어. 프로듀서한테 달라붙어 있는 거 들켜버렸어. 이런 꼴로 프로듀서한테 칭얼대는 거 다 들켜버렸어. 어떡하지 어떡하지, 부끄러워 부끄러워. 왜 이렇게 되어버렸더라, 맞아 프로듀서가 가슴을 보여줬는데 부끄러웠지만 행복해서, 저기 가슴을 보여준 이유는 내 가슴이 커져서 의상을 조절할 필요가 있어서, 거기다 프로듀서는 가슴 커진걸 어떻게 생각할지 불안해서, 그래도 프로듀서는 내 가슴을 보고서 얼굴 새빨갛게 됐으니까 그러니까――――)

미카「란코 쨩……?」

란코「나 나, 나의 벗이여――――」

 

 

 

란코「나의 벗은 풍만한 유방을 원하노라! (프로듀서는 거유를 좋아해요!)」

 

 

 

타케우치P「음훕……!?」

미카「무슨…… 어? 어? 응!?」

란코「아ー하하하하하하핫! 나의 벗은 눈동자에 사로잡혔노라. 나야말로 세계를 평정할지니!」

미카「어, 뭐? 너 그…… 큰 게 좋은거야!?」

타케우치P「오, 오해입니다. 칸자키 씨가 착각하시고……」

란코「백 번의 말보다는, 그 얼굴에 새겨진 추억이 진실의 무게를 지니지. 그대의 눈동자는 정열적이였노라 (말로는 그렇게 하시지만, 프로듀서가 저를 보는 눈은…… 황홀했어요)」

미카「!!?」

타케우치P「카, 칸자키 씨. 저기, 일단은 옷을 갈아입고――」

 

 

――흥분과 혼란 사이에 있는 마왕의 흉행은 그곳을 혼돈으로 이끌었고, 분노와 절망이 흘러넘쳤다 (묘한 텐션이 된 란코 쨩의 문제발언에 의해, 미카 언니의 질투와 타케우치P의 죽은 눈이 한데 뒤섞여 카오스가 되었다나)

31 : ◆SbXzuGhlwpak [sage]:2016/08/15(月) 20:28:35.70 ID:TP34s9LY0
※ ※ ※

 

타케우치P「――――그런 일이 있었습니다」쿠ー웅

우즈키「그, 그건 저기…… 수고 많으셨어요」

우즈키(프로듀서 님, 떠올리기만 하는 건데도 몇 번이나 죽은 눈이 되셔서…… 아, 안 돼. 방심하면 무릎이 덜덜 떨릴 것 같아)

우즈키(만약 내가 거기에 있었다면 배꼽 아랫께가 충만해져서 아기를 배었을지도…… 뭐ー 그럴 린 없지만, 후후)

우즈키「그런데 프로듀서 님은 큰 거랑 작은 거 어느 쪽이 좋으세요?」

타케우치P「시마무라 씨…… 제발 참아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우즈키「에헤헤, 죄송해요. 그래도 거기 있는 책 표지가. 가슴 큰…… 어라?」

타케우치P「죠가사키 씨의 사진집 말씀이신가요. 오늘 자리를 뜨고 돌아왔더니,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새에 놓여있어서요」

우즈키「아~, 그렇군요」

타케우치P「?」

 


우즈키「아, 신경쓰지 마세요. 그보다도 프로듀서 님, 좀 안색이 좋아지셨어요」

타케우치P「그런가요? ……확실히, 시마무라 씨에게 털어놓는 동안에 조금 마음이 편해진데다, 생각도 정리가 됐어요」

우즈키「생각이라고 하시면, 초중학생 아이들 성교육 말씀이신가요?」

타케우치P「네. 필요한 지식은 학교에서 배웠을거라 생각하지만, 일 때문에 수업을 받지 못했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거기다, 아이돌이라는 특수한 입장을 포함해 교육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해서요」

우즈키「그렇군요」

타케우치P「그렇게 되면 업계쪽 지식도 풍부한 성인 여성분이…… 센카와 씨나 트레이너 분한테 부탁하는 편이 좋겠는데……」

우즈키「문제라도 있으세요?」

타케우치P「두분 다 요즘 바쁘셔서요. 그리고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과, 올바른 지식을 가르치는 건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교육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생각해서, 다른 분들 스케줄도 맞춰야 하니……」

우즈키「꽤 먼 일이 되어버린다…… 그런 거군요」

타케우치P「네. 아무리 빨라도 한달은 걸리겠죠」

우즈키(배꼽 아랫께가 번뜩였어요♪)

 

 

 

 

                                                                                2화로 가기▶

-------------------------------------------------

 

심포기어 꺼라

 

8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