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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히나타 미호 「Shabon love」

댓글: 3 / 조회: 1641 / 추천: 0



본문 - 09-16, 2016 16:07에 작성됨.

1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8/15 (월) 10 : 18 : 17.44 ID : x4B9mMvI0
미호짱과 미카짱의 곡, "Shabon song"을 들으면서 썼습니다.
조금 P와의 연애요소가 있으므로 싫어 하시는분은 조심하세요.

파일:[화이트 뉴 이어]코히나타 미호SR.jpg 

코히나타 미호

파일:attachment/죠가사키 미카/Example9.jpg

죠카사키 미카

2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8/15 (월) 10 : 19 : 47.87 ID : x4B9mMvI0
"괜찮지요... 응"
이미 수 차례 거울을 본 것이다. 조금이라도 귀엽게 보이고 싶다...라고.
"아와와, 벌써 이 시간!"
당황해서 가방을 손에 들고 기숙사를 나온다. 어떻게든 버스시간이 맞아 한숨을 돌렸다. 스마트폰을 켜니 메시지가 1건. 미카짱이네.
[미호짱! 즐기고 와!]
다시 등을 밀어준 느낌이다. 많은 상담을 해준 친구에게
[응, 고마워!] 라고 대답했다.
버스가 약속한 역에 도착했다. 지금 내 심장을 찌르면 펑 하고 깨져 버릴 것 같다. 본적 없는 복장을 입은 그 사람이 기다리고있는 것이 보인다. 뛰어갈것같은 기분을 억누르며 가까워져 간다.
"저기..."
푹 눌러 쓴 모자를 약간 들어 올려 말을 걸었다.
"기...기다리게 했습니다."
"안녕, 미호"
이름을 불리니 내 하트는 부풀어 올랐다.

 

3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8/15 (월) 10 : 22 : 03.48 ID : x4B9mMvI0
며칠 전의 일. 나는 미카짱과 밥을 먹고 있었다. 미카짱과는 "Shabon song"을 함께 부른 것을 계기로 친해졌다. 친해지기 전에 겉으로 보기에 무서운 사람 일까 ...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레슨때 당황하고있는 나에게 조언 해 주거나 패션을 가르쳐 주거나... 매우 상냥한 여자 아이였다. 그런 미카짱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나는 과감히 어떤 상담을 했다.
"그... 미카짱"
"응? 무슨 일이야?"
역시 관둘까... 아니, 그레도...! 그렇게 고민하고 있으니 미카짱이 씨익 웃으며
"혹시 프로듀서에 관련된거?"
"응... 나, 프로듀서를 좋... 에엣!? 어떻게 알았어!?"
생각하고 있는걸 들켜 버렸다... 미카짱은 혹시 사이킥 파워를...?
"감이야 감★ 미호짱이 언제 말해줄까 생각하고 있었어"
"에?"
"왜냐하면 미호짱 프로듀서와 이야기 할 때 분위기 차이랄까, 혹시? 라고 생각 한 거지★ "
그, 그런... 노력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행동하고 있었는데...
"우우... 부끄러워..."
"뭐, 프로듀서가 알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우리들 잘 보고 있으니 알고 있을지도?"
"저, 정말!?"
순간 심장이 뛰었지만, 알고 있을지 모를지 원하는건 스스로도 잘 몰랐다.
"...그래도 역시, 아이돌, 이니까..."
"...그렇...네"
이렇게, 보통의 관계라면 알아차려줬으면 하지만 그것이 잘 모르게 되어버린 원인은 아이돌. 내가 꿈꾸던 일. 현재 나의 일.

 

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8/15 (월) 10 : 25 : 32.77 ID : x4B9mMvI0
"프로듀서와 아이돌이라는 관계가 아니 었으면 ...라고 생각있어?"
"그렇진 않아"
지체없이 그렇게 말하자 미카짱은 멍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왜... 왜그래?"
"아니, 너무나도 즉답이었기 때문에 깜짝 놀라 버려서..."
"에헤헤, 이 질문의 대답은 내 안에서 명확하니까. 프로듀서씨와 만났기에 아이돌이 되기도 했고, 아이돌이 되는걸 동경했다라는 것도 있는데... "
이것은 계속 나를 지지 해주는 마음.
"프로듀서씨를 좋아하게 된 나는 미카짱과 모두랑 만나 성장한 아이돌의 나. 그래서 그것을 소중히하고 싶어"
미카 짱은 수줍어하면서 "헤헷, 그래?" 라고 말해 주었다.
"그래서 프로듀서씨와 함께 일 할 수 만 있다면 좋아"
부끄러워서 물 한 잔을 마셨다. 컵을 놓으니 미카짱가 방긋 웃으며,
"그래도! 좀더 욕심부려도 괜찮지 않을까-"
고 말했다. 욕심을 부리라고 말해도... 뭘까? 함께 같은 일 하는걸 늘려달라든지?
"데이트 정도도 괜찮잖아?"
"데...데이트!?"
프로듀서씨와의 데이트... 상상하는 것만으로 얼굴이 새빨갛게 되었다.
"이번에 미호짱 사복으로 일 있잖아? 그거 함께 사러 가!"
"에엣!? 아, 일은 있는데..."
예정으로는 다른 아이돌친구와 가려고했다. 듣고 보니 기회일지도.
"나는 미호짱, 응원하고 있어★"
"으, 응... 에헤헤, 고마워"
미카 짱에 등을 밀려, 나는 프로듀서씨를 쇼핑을 초대하기로 결정했다.

 

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8/15 (월) 10 : 28 : 24.83 ID : x4B9mMvI0
"아, 저 프로듀서씨!"
"왜그래 미호?"
기,긴장된다...그,그래도 일을 위해서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용기를 낸다.
"이번 주말, 프로듀서씨도 쉬시죠?"
"어, 그런데"
"그, 뭔가 계획이라든지 있습니까?"
"음, 지금까지는 없어."
"저, 정말이요? 그, 그럼... "
"그럼?"
힘내라, 나!
"저, 저기 괜찮다면 같이 쇼핑하러 가요!"
"좋아-"
"여,역시 휴일은 느긋히 있고 싶죠... 죄, 죄송해요!...응?"
"휴일에 집에서 뒹굴 뒹굴 하고 있어도 의외로 피로가 풀리지 않아 난. 게다가 미호랑 나간적이 그렇게 없었고"
"와.... 됬, 아, 감사합니다!"
"하하, 감사하다니 괜찮아."
그렇게 되서 나는 프로듀서를 데... 쇼핑에 초대 할 수 있었다. 그날부터 작전회의의 날들. 미카짱에게 나에게 맞는 화장을 배우거나, 쿄코짱에게 도시락 만드는 방법을 배우거나, 우즈키짱에게 연애성취의 부적을 받거나. 준비는 만전... 아마.

 

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8/15 (월) 10 : 30 : 43.52 ID : x4B9mMvI0
"이거나... 이런게 좋지 않을까? 텔레비전에서 볼거같고"
"헷!? 그,그러네요"
진지하게 옷을 선택주고있는 프로듀서씨만보고 정작 당사자인 내가 전혀 옷을 보지 않았다... 프로듀서씨가 선택해준 옷은 왠지 입기 전부터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해 버린다.
"좀 시착 해볼께요"
"어,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께"
탈의실에 들어가 후 하고 숨을 내 쉬었다. 옆에서 걷고있는 것만으로 기뻐 싱글벙글 해 버린다. 아까도 프로듀서에 "즐거워보이는걸"라고 들었고... 하,하지만 즐거운걸이라고 생각되는건 나쁘지않지... 응.
"아, 갈아입어야지"
입고있는 옷을 벗고 있으니 밖에서 프로듀서와 여자의 이야기 소리가 들렸다.
"여자친구분, 귀엽네요"
"엣!"
커,커플로 오해받고있어~!
"네...네, 귀엽죠 "
귀, 귀여, 귀엽다... 프로듀서씨는 자주 말해 주지만 몇 번이나 들어도 기뻐...
"오늘은 선물입니까?"
"아뇨 업무용 옷을..."
"업무용?"
"아, 아니, 아니에요, 그게..."
프로듀서가 핀치이다! 서둘러 갈아 입고 커튼을 열었다.
"저, 저기! 어때요!? 어울려요?"
"......"
어,어라? 점원도 프로듀서씨도 멍 한 얼굴을 하고있다.
"아, 미호... 그, 말하기 어렵다지만...앞뒤가...거꾸로야"
"에"

 

7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8/15 (월) 10 : 33 : 54.93 ID : x4B9mMvI0
"우우... 부끄러워..."
"아하하, 얼굴이 새빨개진 미호도 귀여운걸"
"정말, 놀리지 말아요!"
"미안 미안"
얼굴에서 불이 나올 정도로 부끄럽지만, 왠지 이것도 좋은 추억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옷 어울려"
프로듀서씨가 가지고있는 가방을 가리켜 말했다.
"촬영이 기다려진다"
"...네. 에헤헤..."
시시한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점원의 말을 떠올렸다.
"여자친구분, 귀엽네요"
여자친구... 그렇게 보이는 것일까? 그렇게 보이면 나는 기쁜걸까? 좀 생각해봤지만 "기쁘지 않지는 않아"는 애매한 결론에 정착했다.
"슬슬 점심이구나. 어딘가 먹으러갈까? 뭐 먹고 싶어?"
그래 ... 벌써 이런 시간이야. 프로듀서씨와 함께 있으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 버린다. 그리고 나는 이 점심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저,저기!"
"응?"
"도,도시락 만들었습니다만..."
"어...!?"
프로듀서씨는 깜짝 놀라 굳어 버렸다.
"으으...그렇게나 의외입니까?"
"아니, 달라 달라! 기쁘단거야. 고마워, 미호"
무심코 머리를 쓰다듬어 것 같아 손을 집어넣는 프로듀서씨. 둘이서 얼굴을 마주보고 쓴웃음을 지었다.
... 쓰다듬어 줘도 좋았을 텐데.

8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8/15 (월) 10 : 37 : 43.39 ID : x4B9mMvI0
근처 공원에 나와 적당한 벤치에 앉았다. 분홍색 도시락을 꺼내니 그것만으로 "오옷!" 이라고하는 프로듀서씨가 재미있었다. 뚜껑을 열어 배치가 무너지지 않은 것에 안심한다.
"오오, 오므라이스인가? 잘 할수있는 거구나"
"쿄코짱에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쿄코짱은 "내가 도운 것은 말하지 않는것! 미호짱이 혼자서 만든 거로 하는거야?" 라고 말했지만... 에헤헤, 역시 중요한 거니까.
"그래, 쿄코 선생님은 어려웠을까?"
"그런 일 없어요. 상냥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번 프로듀서씨도 함께 배우지 않겠습니까?"
"응? 아... 후후후, 미호, 내가 의외로 요리 할 수 모르는구나?"
"네? 그런가요?"
"응. 대학 때 자취해서. 빈말로 잘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는 할 수있어"
그랬구나... 프로듀서의 새로운 일면을 알 수 있어 기뻤다.
"뭐 물론 쿄코의 요리 솜씨에 이길 수 없지만 말야... 그럼 미호, 슬슬 먹고 할까? "
프로듀서씨가 기다를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네. 꼭..."
"맛있어보여, 정말. 그럼 잘 먹겠습니다"
"마,맛있게 드세요"
오므라이스가 입안에 들어가는것을 마른 침을 삼키며 지켜 본다.
"응, 맛있어! 맛있는거야, 미호!"
"그,그런. 과장이에요~"
그렇게 말하면서 입가가 풀어지는걸 멈출 수 없었다. 그 후에도 프로듀서씨는 많이 칭찬 해줘서 행복했다.
"일찍 일어나서 만들어 주었구나... 음음"
"프로듀서씨가 마음에 들어 해서 기뻐요..."
"미호도 먹어. 맛있다구~"
마치 자신이 만든 것처럼 추천 해주는 프로듀서씨를 보고 무심코 웃어 버린다.
"에헤헤...... 아암... 응, 맛있어"

 

9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8/15 (월) 10 : 41 : 00.17 ID : x4B9mMvI0
"프로듀서씨 자버렸네..."
도시락을 먹은 후, 조용히 느긋하게 있으니 숨소리가 들렸다. 직장에서 피곤한데 쇼핑...데,데이트에 어울려 주고 면목없을까...
하지만 분명 그걸로 사과하면, 프로듀서씨는 '미호에게 기운을 받았어'든가 '나도 즐거웠어'라고 말해주겠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이야.
여름의 시원한 바람이 개운하게 머리를 쓰다듬어. 내 손과 프로듀서씨의 손의 거리는 겨우 몇 센티미터. 닿으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닿을 수 있지만, 닿으면 이 행복한 공간이 깨질 것만 같아 나는 살며시 손을 뺐다. 아직 안돼 지.
"언니 이거 줄께"
"에?"
소리가 들린 곳으로 뒤돌아 보면 어린 소녀가 비누방울세트를 나에게 내밀고 있었다.
"받아도 되?"
"응, 언니 슬퍼보여서"
"아... 응, 고마워"
내가 받으면 여자아이는 달려가 버렸다. 수중의 비누방울세트를 본다. 오랜만이라 잘 불수 있을까...?
"후-우"
비눗방울은 여름바람을 타고 예쁜모양을 한 채 하늘 높이 날아갔다.

 

10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8/15 (월) 10 : 43 : 41.04 ID : x4B9mMvI0
"응... 앗, 아, 미안 미호, 자버렸어...!"
"후훗, 괜찮아요. 프로듀서씨가 그만큼 릴렉스 해 준 거죠"
"고마워... 그래도 정말 미안..."
"사과하지 않아도...정말... 아 ...프로듀서씨"
"뭐, 뭐야?"
"이번엔 프로듀서씨 요리 먹여주세요. 그걸로 쌤쌤이에요"
"좋아! 약속이다"
"에헤헤, 기대하고 있을께요"
또 프로듀서와 단 둘이 만날 수있다. 그것만으로 내 마음은 저 비눗방울처럼 되요.

 

12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8/15 (월) 10 : 46 : 15.79 ID : x4B9mMvI0
이상입니다.
곡명은 "shabon song"었지요 ... 죄송합니다.
너무 귀엽고 상쾌하고 좋은 곡이므로 여러분 꼭 들어요.
사랑하는 미호짱은 매우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호쟝 귀여워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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