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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깜짝 카메라…입니까?」 코토리「네!」 (1)

댓글: 37 / 조회: 6215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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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3, 2013 20:29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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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우선 모든 아이돌에게는 깜짝 카메라라고 전해놓고…」 

P「나를 무시하듯이 대하는군요」 

코토리「처음에는 프로듀서씨가 필사적으로 말을 걸고…」 

P「뭐, 아이돌들은 깜짝 카메라니까 절 무시하겠네요」 

코토리「거기서 프로듀서씨가「이제 됐어」같은 느낌의 말로 차갑게 한마디!」 

P「그리고 깜짝 카메라 후에는 내가 아이돌을 무시한다!」 

코토리「아이돌들이 당황하는 모습이라든지 울 것 같은 얼굴을 찍으면 정말…!」 

P「최고!」 



하루카(우우…이거 괜찮을까…미움 받지 않을까나…) 

P「좋은 아침! 하루카!」 

하루카「……」 

P「……안녕!」 

하루카「……」 

P「아, 아하하……그래서 오늘의 스케줄 말인데―――」 

하루카「……」 

P「……하루카?」 

하루카(죄송해요…! 프로듀서씨……)


P「…저기 말이야, 무슨 일 있어?」 

하루카「……」 

P「고민이 있다면 상담해 줄 수 있어! 뭐든 말해보라고!」 

하루카「……」 

P「……」 

하루카「……」 

P「아-…그, 계속 조용히 있으면…역시 곤란한데」 

하루카「……」 

P「어-이, 하룽~룽?」 

코토리「앗, 하루카. 좋은 아침!」 

하루카「아, 코토리씨. 안녕하세요!」 

P「엑…」 

하루카(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코토리(그리고 나는 자연스럽게 페이드아웃) 


P「뭐, 뭐야. 제대로 말할 수 있잖아! 치하야 같이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됐는지 걱정했다고」 

하루카「……」 

P「……어쩔 작정이야? 뭔가…나, 해버렸나?」 

하루카「……」 

P「…뭐라도 좋으니까 말해 줘…슬퍼」 

하루카「……」 

P「하루카…」 

하루카(아아아아아아!! 이제 죄악감과 죄송함으로 가득해!)



P「하루카, 레슨 하느라 지쳤지? 케이크 사왔는데…」 

하루카「……」 

P「에, 그러니까…일단 하루카가 좋아할 것 같은 걸로 사왔어! 자…이 생크림 가득한 걸로!」 

하루카「……」 

P「……또…침묵…인가」 

하루카「……」 

P「하핫…그런가. 하루카의 마음은 잘 알았어」 

하루카「……」 

P「나하고는 이제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은 거구나」 

하루카「……」 

P「그렇다면…나도 됐어. 이제 하루카와 이야기 하는 일은 없을 거야」 

하루카「엑…」 

P「……?」 

하루카「……」 

하루카(위험해!……하지만…깜짝 카메라에요…깜짝…)


하루카(거…거북해…) 

P「……」 

하루카(프로듀서씨, 아무 말도 하시지 않고…) 

P「……」 

하루카(아아아아아!! 죄송해요! 사실은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P「……」 

하루카(제가 나빴어요오오오!! 빨리 끝내버리고 싶어!!) 

P「……」 

부부부 

하루카(…!, 이건…코토리씨가 보내온 GO싸인!) 

하루카「저…저기, 프로듀서씨! 사실은 깜짝카메라였습니다!」 

P「……」 

하루카「노,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하루카「아…에, 그러니까…케이크 사주셔서 고마워요. 와-, 뭘로 할까」 

P「……」 

하루카「…에, 아까 프로듀서씨가 말했던 것 맛있어 보이네요!」 

P「……」 

하루카「나 이걸로 할까~!…프로듀서씨는 어느 걸로 하실래요?」 

P「……」 

하루카「저…저기, 화나셨나요…?」 

P「……」슥 종종걸음

하루카「앗……」



하루카「아…아하하……프로듀서씨, 화났어…」 

하루카「그, 그렇지……깜짝 카메라라도 그런 일 당했으니까…」 

하루카「……케이크 어떡할까…혼자서는 이렇게 많이…」 

하루카「…하지만 프로듀서씨가 모처럼 사주신 거니까…」 

하루카「……」우물우물 

하루카「앗, 맛있어…내 취향에 딱 맞아」 

하루카「……」우물우물 

―――――――――――――― 

P「뭔가 죄악감이 엄청나네요…」 

코토리「하지만…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으니까요?」 

P「그건…뭐…그렇지만」 

――――――――――――――



하루카(힘내자……용기를 내서…!) 

P「……」 

하루카「……」 

P「……」 

하루카「저…저기, 프로듀서씨! 사실은 깜짝 카메라가 끝난 바로 뒤에 사과하는 의미로 이걸 드리려고 했는데요…」 

P「……」 

하루카「저…단순한 과자지만…아마 올해 최고로 열심히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P「헤에…」 

하루카「그래서…그…받아주시면 좋겠어요. 정말로 죄송해요!」 

P「하루카가 만들었다면 필요 없어」 

하루카「엑……그…그런가요……아하하…」 

P「……」종종걸음 달칵 


하루카「……」훌쩍



하루카「에…에헤헤…완전히 미움 받아버렸다…」 

하루카「아-아…어째서…그런 깜짝 카메라를 해버렸을까…」 

하루카「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루카「…이 과자 어떡하지…또 내가 먹어야 하나…아하하, 살찌겠어」 

하루카「프로듀서씨 탓이에요」 

하루카「…윽…으으…훌쩍…」 

하루카「죄송해요…흑…윽…흐윽…」뚝뚝

하루카「프로…듀…우…서어…씨………」뚝뚝 

하루카「죄…송…해요…윽…앗…」


달칵 

P「하루카아아아아아!!」 

하루카「프…프로듀서씨…?」훌쩍 

P「사…사실은…」 

하루카「절…이…제…흑…싫어하게…되셨…나…요…?」뚝뚝 

P「에?」 

하루카「부…부탁드려요…훌쩍…절 싫어하지…말아…주…세요…윽…」뚝뚝 

P「……」 

하루카「죄송해요…죄송해요……죄송해요…」뚝뚝 

P「……」 

하루카「…흑…으으…」훌쩍


P「……」큥

하루카「……앗」뚝뚝 

P「널 싫어할 리가 없지. 이렇게 귀엽고 상냥한 하루카를」 

하루카「프로…듀-서…씨…」훌쩍 

P「미안해, 하루카. 싫은 생각을 하게 해서」 

하루카「저…저………무서워…서…슬퍼…서…」 

하루카「정말…이젠…어떡하지…정말……어떻게 할지…몰라서…」 

P「응」 

하루카「그래서…그랫…서…윽…우와아아아아아아앙」꼬옥



P・코토리「「죄송합니다」」 

하루카「…즉…전부 짜고 한 일이라는 거군요…」 

코토리「Exactly」 

P「그 말 그대로입니다」 

하루카「……정말 너무해요! 두 사람 모두 너무 악취미라고 생각 안 하시나요!?」 

코토리「아니아니, 악취미는 아니지…이 하루카의 우는 얼굴은 이미…」 

P「아아…최고였습니다」 

하루카「잠깐…그만 둬 주세요! 그거 지워 주세요오오오오오!!!」


하루카「모처럼 과자를 열심히 만들었는데…그런 말을 들어버리고…」 

P「사실은 엄청 먹고 싶었습니다. 네」 

하루카「…그럼 벌이에요. 입 벌려주세요」 

P「헤?…아, 앙…냠……맛있어!…맛있긴 한데 이것의 어디가 벌게임?」 

하루카「입속에 이물을 넣는, 그런 벌이네요」 

코토리「맛있어 보여…나도 조금…」 

하루카「코토리씨에게는 안 드려요」 

코토리「피욧!?」 

하루카「농담이에요. 모두 같이 먹어요!」 

P「…하루카 진짜 천사」 

코토리「천사네요」 






- 하루카 편 끝



────── 

P「이오리. 좋은 아침」 

이오리「…………」 

P「……?, 안녕」 

이오리「…………」 

P「……이오리? 안녕………」 

이오리「…………」살짝 

P「………저기…」 

이오리「………」휙 

P「…………에, 그러니까…안녕……」 

이오리「(……이런 느낌일까?)」



P「리츠코는? 아직 안 왔어?」 

이오리「………」 

P「…………뭐, 없으니 아직 안 왔겠지, 응…」 

이오리「(………의외로 잘 풀리네. 초조해 하고 있어, 니히힛)」 

P「…………」 

이오리「………」 

P「………요즘 어때?」 

이오리「……………」바스락바스락 

P「……………」 

이오리「…………」톡톡

P「…………문자야?」 

이오리「……………」톡톡

P「……………」




이오리「……………」바스락바스락

P「…………쿠키 있는데 먹을래? 하루카가 만들어 줘서 말이야」슥

이오리「…………」톡톡 

P「…………」 

이오리「……………」톡톡 

P「……배부른 건가」 

이오리「…………」 

P「………내 말 듣고 있어?」 

이오리「…………」톡톡 

prrrrr 

이오리「아, 여보세요. 코토리? 당신 지금 어디?」 

P「………」 

이오리「빨리 돌아와 줘. 지루해 죽겠으니까」 

P「…………」




이오리「……응응, 뭐, 너무 조용해서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 

P「……………」 

이오리「기다릴게. 그럼」삑 

P「…………」 

이오리「…………」살짝

P「…………」 

이오리「…………지루해…」탁 

P「…이오리」 

이오리「나도 연기 꽤 하는데……)」 

P「이오리」 

이오리「…………」 

P「야, 듣고 있지? 왜 그러는 거야」 

이오리「…………」 

P「왜 무시하는 거야?」 

이오리「……………」




이오리「(슬슬 짜증 낼 무렵일까)」 

P「저기 말이야, 나 뭔가 했어?」 

이오리「……………」 

P「……뭔가 했다면 사과 할 테니까.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으면 몰라」 

이오리「……………」슥

P「…………어디 가는 거야?」 

이오리「…………」종종걸음



이오리「…………」탁

P「………오렌지 쥬스를 좋아했었지. 그러고보니」 

이오리「…………」콸콸 

P「……컵이 하나…」 

이오리「(자자, 좀 더 화내도록 해♪)」꿀꺽꿀꺽




P「………이오리. 부탁이니까…」 

이오리「…………」 

P「…………」 

이오리「……………」 

P「내가 뭔가 했다면 정말 미안해………」 

이오리「…………」 

P「………이오리…제발…」 

이오리「…………」 

P「……저기…이오리……대답해 줘…」 

이오리「(당황하고 있네. 좀 더 놀아줄까……)」 

P「………」 


P「………」쾅

이오리「!」깜짝




P「………야, 이오리」 

이오리「(핫, 하아!? 지, 지금 뭐야, 지금…위협할 생각!?)」두근두근 

P「……이유를 말해 줘……」 

이오리「……………」휙 

P「…………부탁이니까…」 

이오리「……………」 


P「………장난인 줄 아나……」중얼 

이오리「………」깜짝

P「………………」 

이오리「(……지, 지금 나한테 말한 거야…?)」 

P「………저기 말이야, 기분 좀 풀어줘…」 

이오리「(위협한다고 생각하면 보통으로 대하고……뭐야 대체…?)」




P「……………」 

이오리「……………」 

P「………………」 

이오리「(……아 정말, 어째서 내가 무서워해야 하는 거야……!)」 

P「이오리. 너 말이야」 

이오리「……………」 

P「아까부터 어쩔 속셈이야. 어이」 

이오리「……………」 

P「아무리 사정이 있다고 해도 말이야, 무시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거든? 일단 난 네 상사라고?」 

이오리「(……화, 화내면 무서워……하지만, 곧 있으면 코토리가 와서 깜짝 카메라라고 말할 테니까……)」 

P「듣고 있는 거냐, 이오리」 

이오리「…………」 


P「…듣고 있냐고 말하고 있잖아!」쾅 

이오리「!!!」깜짝




P「……아까부터 이쪽이 화내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장난치고 있는 거야?」 

이오리「(이제 조금만 있으면 돼……코토리 빨리……)」 

P「………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제대로 말해. 고치도록 노력할 테니까」 

이오리「……………」 

P「………어이」 

이오리「……………」 

P「……………너……」 

이오리「(코토리!! 빨리!!)」 


달칵 

코토리「깜짝 카메라, 대성공~!!」




이오리「(사, 살았다……)」 

P「……………」 

이오리「까, 깜짝 카메라 대성공! 어, 어때? 이오리의 연기력!」 

P「…………」 

이오리「자, 봐봐! 단순한 농담이야, 뭘 진심으로 생각하는 거야? 바보 같아!」 

P「…………」 

이오리「그러니까 말이야, 화, 화나게 한 건 미안하니까」 

P「………뭐야, 그게」 

이오리「………뭐, 뭐가」 

P「넌 이런 게 농담으로 끝날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해? 장난도 적당히 해」 

이오리「……………저, 정말…단순한 놀이인데」 

P「…………잘못 봤어」 

이오리「……에…?」




P「설마 네가 이런 시시한 장난으로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녀석이었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오리「………자, 잠깐 기다려…그러니까 단순한 놀이로…」 

P「놀이란 이유로 이런 것도 용서가 돼? 우리들은 신뢰로 같이 일하고 먹고 있는데」 

이오리「…………그러니까 미안하다니까……그렇게 화낼 줄은 생각지도……」 

P「아아, 그야 평소 너희들의 제멋대로인 행동은 눈 감아 주고 있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P「이번에는 솔직히, 내가 제일 싫어하는 방식이었어」 

이오리「……………」 

P「그대로 계속 날 무시하도록 해」 

이오리「기, 기다려……!」 


P「말 걸지 마. 무시하는 거지?」찌릿

이오리「윽………!」깜짝



P「………」종종걸음

이오리「자, 잠깐 기다려!!」 

P「내 말을 듣기 싫으면 이쪽이 그렇게 하도록 하지, 바보가」 

쾅!!


이오리「…………………」 

코토리「……이오리…미안해. 내가 말을 꺼낸 탓에…」 

이오리「……뭐, 뭐야, 그 녀석…깜짝 카메라에 그렇게 삐져버리고…!!」 

코토리「………」 

이오리「……바, 바보 아냐?………」당황

이오리「…………저, 정말…」당황 


이오리「………지, 진심 아니겠지……?」 

코토리「………나중에 제대로 사과하자」 

이오리「…………뭐야 이게…대체 뭐야……」




이오리「……………」당황

이오리「………슬슬 돌아올 시간일까……?」당황

달칵

P「다녀왔습니다」 

이오리「앗……어, 어서와!」 

P「…………」종종걸음

이오리「…저…아침에 했던 일 사과하려고 생각해서…」 

P「………」종종걸음 

이오리「……저, 저기……정말로 내가 잘못했어……」 

P「………왜 말 거는 거야?」 

이오리「………부탁해, 용서해 줘…」 

P「시끄러워」종종걸음

이오리「앗………」


이오리「………정말…어떻게 하면 용서해 줄 거야……바보!! 바보!!」 

이오리「……………」 

이오리「…………죄송해요………」 


이오리「……………죄송해요……」 

이오리「……………」훌쩍




P「깜짝 카메라 대성공~!!」빠밤 

코토리「역깜짝 카메라~!!」빠빠빠빰빠라밤

이오리「!!??」



이오리「………무슨……」 

P「미안, 무심코 진심으로 해버렸어」 

코토리「놀랐어?」 

이오리「……뭐…뭐야 대체……이거…」 

P「역깜짝 카메라야. 너를 놀라게 하려고 일부러 화낸 척 했어」 

이오리「…………일부러…?」 


이오리「…………화 안났어…?」 

P「응」 

이오리「……………」 


이오리「………우우…으……바보……훌쩍……」 

이오리「그렇게 화내는 모습 본 건 처음이었어……!! 아앙, 으아앙……!!」 

P「앗차………」 

코토리「안심이 돼서 울어버렸네요」



이오리「바보!!! 바보!!! 바보바보바보!!!」톡톡

P「잠깐, 아야, 아야, 어이………」 

이오리「용서 못해…………용서 안 할 거니까」퍽퍽

P「미, 미안해……아야야야야」 

코토리「다행이네, 진짜 미움 받은 게 아니라서」 

이오리「………정말이야……가 아니지, 까불지 마, 이 바보P가!」퍽퍽

P「피, 피차일반이겠지…」




이오리「하아, 하아………이 정도로 용서해 주겠어」 

P「………아야야……너……」 

이오리「!…………아, 역시 너무 했나……미, 미안해」 

P「……어라?」 

이오리「……뭐, 뭐야……깜짝 카메라였으니까 이제 너한테 쫄거나 하지 않아!」 

P「………」 

이오리「……하지만…이제부터는 조금 행동거지를 고치도록 할게…」 

P「……오오…아, 알겠어…」 

이오리「……쥬스 있는데 마실래? 컵 갖다 줄게」종종걸음 

P「…잘 먹겠습니다」 



조금 트라우마가 남은 ED





마미「안녕-!」 

P「오오, 좋은 아침이야, 마미」 

마미「……」 

P「어라? 마미~? 오늘은 나 기분 좋다고? 태클을 걸어도 받아주지!」 

마미「……」쓰윽

P「……좋아. 네가 그럴 작정이면 괜찮겠지. 받아주마! 인내력 대결이라면 지지 않아!」 

마미「……」두근두근

마미(뭔가 오늘의 오빠는 텐션 높네……평소처럼 장난 치고 싶은데……) 

마미(아니야, 이것도 확실히 놀리는 거야! 에헤헤, 보도록 해, 오빠! 울려줄게!)



P「……」 

마미「……」살짝

P「……」힐끗 

마미「……!」휙 

P「……후후후」능글능글 

마미「……윽」 

마미(위, 위험해! 반응해버릴 뻔 했어……좋아, 여기서는……)슥 

마미「……아, 여보세요? 아미~? 그랬구나! 응, 그래서~」 

P「……호우, 그렇게 오는 건가」 

마미「응, 응, 그럼~……」 

P「……그래서? 끝났어?」 

마미「……」 

P「읏차, 걸린 건가」



마미「……」 

P「음, 그것도 괜찮을려나. 슬슬 내일 일정을 정하고 싶은데」 

마미「……」 

P「어이어이, 내가 진 걸로 해도 좋으니까 말이야. 우선은 말이야」 

마미「……」 

P「하면서 기술걸기! 아하하! 여기서 말해본다면 아직 계속 되고 있습니다~이지!」 

마미「……」 

P「……어이, 마미?」 

마미「……」 

P「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마미「……」 

P「……아니, 우선은 말이야. 이번에는 진짜 내 패배로 해도 좋으니까 말이야, 응?」



마미「……아, 여보세요? 응? 마미야~ 그래~ 에, 거짓말!」 

P「……하아. 뭐, 이럴 때도 있는 건가」 

마미(왜, 왠지 나도 모르게 오빠한테 말해 버릴 것 같아 무서워……지금보다 좀 더 오빠를 괴롭힐 수 있는 건……그거다!) 

마미「응! 그럼 끊을게!」 

P「……끝났어?」 

마미「좋아! 오랜만에 놀러갈 약속도 잡았고 준비해볼까~!」 

P「어, 어이. 설마 내일은 아니겠지?」 

마미「내일~? 응. 마침 한가했고~엄청 신나게 놀 거야!」 

P「어이, 마미. 내일은 일이 있다고」 

마미「흐~흥. 그럼 입을 옷이라든지 지금 생각해 놓지 않으면!」 

P「……!」쾅 

마미「윽……!」깜짝


P「그 쯤 해두지 않을래? 이런 장난은 너무 지나치잖아. 일하고 관계가 있으니까 좋지 않잖아?」 

마미「에, 에 그러니까, 거기에 엄청 맛있는 크레프가 있었지! 무슨 맛을 먹을까!」 

P「어이……벌써 시간이」 

마미「거기에 친구도 만나니까 혹시 새로운 만남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P「괜찮은 거냐……?」 

마미「우와~ 기대 돼! 오늘은 못 잘지도!」 

P「알겠어……」 

달칵

마미「……」 

마미(어, 어라?……오빠? 문 저편에서, 이야기하고 있어?) 

P「예, 예……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마미(위, 위험해!)사삭 

쿵……달칵


P「하아……」 

마미「……」두근두근 

P「내일 할 일, 취소했어」 

마미「윽!」깜짝 

P「……아직 계속 할 작정이냐. 뭐 상관없지만 말이야. 일 쪽은 그렇지 않지만」 

마미「……」 

P「그 일, 평소 우리한테 잘 해주시던 감독님이야. 벌써 화내시고 계시더라고. 그 쪽 일은 이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마미「에……」 

P「응? 무슨 하고 싶은 말 있어? 뭐, 벌써 전화해버렸고」 

마미「……」 

P「그래도 아무 말 안하는 거냐. 할 말 없는 거냐. 뭐, 됐어. 나랑은 관계없고」



마미「……」부들부들 

P「그래서 마지막으로 묻는 거지만 진짜 괜찮은 거야? 장난 때문에 일이 없어졌는데도?」 

마미「……」 

마미(이, 이거 위험한 거 아냐? 피, 피요쨩……) 

P「응, 알겠어. 그럼 가볼게. 네 장난이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니 쓸쓸하지만 어쩔 수 없지」 

마미「기다……」 

P「……」슥

마미「윽……!」 

마미(정말, 빨리! 피, 피요쨩!!) 

코토리「쨘! 깜짝 카메라 대성공!!」 

마미(휴……시,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고, 피요쨩……)


P「에, 그러니까……이거 뭡니까?」 

마미「엣헷헤~. 감쪽같이 걸렸네! 오빠! 여기까지가 깜짝 카메라! 장난치는 거야!」 

P「아~……과연, 그런거군. 그럼 말이야, 마미. 거래처 사람에게도 깜짝 카메라였습니다, 라고 전해 줘」 

마미「……에?」 

P「못 전하겠지? 그게 말이야, 일이라는 건 그런 거라고? 지금 저쪽은 다른 사람에게 필사적으로 부탁하면서 네 빈자리를 채우려고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마미「아, 우……」 

P「깜짝 카메라였습니다~! 라고 전하면 저쪽에서는 뭐라고 말할까. 그러니까, 이제 늦었어. 미안해」 

마미「에, 싫어, 거짓말……이지? 오빠?」 

P「그러니까 말이야, 일 쪽에서는 전혀 통용되지 않는다니까? 뭐, 아직 너는 젊고, 이걸 기회로 정도껏 이라는 걸 배우는 게 좋아」 

마미「시, 싫어……저, 저기, 피요쨩!」 

코토리「……미안해, 마미. 전화할 줄은 몰랐어……알았다면 거기서 그만뒀을텐데……」



마미「거, 거짓말이야! 시, 싫어, 오빠! 저기, 어떻게든 되겠지? 그 사람은 됐으니까 다른 사람한테서 일을!」움찔

P「놔」 

마미「그, 그렇지만……」 

P「놔라고 말했는데, 못 알아들었어?」찌릿 

마미「윽!!」깜짝 

P「그렇다고 하는 거다. 평소에는 너그러이 봐주고 있었지만 때와 장소를 몰라서야 이 세계에서는 언제든지 이렇게 될 수 있어」 

마미「……우, 우우」흑흑

P「그래서, 그 사람? 은퇴한 중견 연예인이었지. 거기 약속을 깨놓고 다른 일을 잡을 수 있을리 없어」 

마미「……오, 오빠……」 

P「그렇다고 할까, 그런 짓을 한 너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765프로덕션 전원이 일이 없어질지도 모르는 일」 

마미「흑, 흐윽……죄, 죄송해요……」흑 

P「하아……」 

마미「오, 오빠……?」 


P「죄송합니다라는 말로 해결이 안 되니까 이렇게 된 거잖아!!!!!」쾅



마미「아, 아아……아아……」 

P「그런 이유로 나와 너는 오늘부터 모르는 사이다」 

마미「하, 하지만 이건……깜짝 카메라인데……그런……」 

P「아~아~ 누구씨 뒤처리 때문에 지금부터 완전 바빠지겠어」 

마미「기, 기다려, 기다려줘……마미를 버리지 마, 오빠……」 

P「미안하네~. 나,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마미「오빠! 오빠!!」꽉 

P「……」탁 



P「누구세요?」 



마미「아……」슥 

P「그럼, 오토나시씨. 아무래도 지금부터 바빠질 테니까, 조금 나갔다올게요」 

코토리「아, 에……다녀오세요……」 

달칵



코토리「이런 일이 될 줄이야……」힐끗 

마미「저기, 저기 말이야, 피요쨩……이거 깜짝 카메라지?」 

코토리「……」 

마미「마미, 거짓말 했지만, 거짓말이 아니지? 거짓말이 아닌데 어째서 일이 없어져 버린 거야?」 

코토리「마미……」 

마미「돌려줘! 오빠를! 오빠를 돌려줘!!」 

코토리「마미……미안해., 나도 이제 너와 그다지 관련이……」 

마미「피요쨩……거짓말……이지……」 

코토리「정말 미안해……그럼 나도 돌아가지 않으면……」 

달칵 

마미「……아하하, 마미, 일 없어져 버렸어」 

마미「단 한번의 장난으로, 오빠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고……」 

마미「모두 없어져버렸어……」 

마미「이제, 갈까……」 

마미「……오빠……흑, 우아아앙!!」 



―― 

P「죽고 싶다」 

코토리「기다려 주세요!」 

P「그렇게 긴장 된 에어 전화가 있다니!」 

코토리「그런 말 하셔도 분위기 타고 있잖아요……」 

P「처음에는 엉성한 연기를 하는 마미가 귀여웠는데……어째서 이런……」 

코토리「그렇다고 할까, 너무 하지 않으셨나요. 이거」 

P「응,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이제 갑시다. 위험하니까요. 그렇다고 할까 내가 위험해」 

――



마미「우우, 훌쩍……」 

마미「아미에게 뭐라고 하지……」 

마미「마미, 이제……」 

마미「……마지막으로 오빠한테 말하고 싶었어……」 

P「뭐라고?」 

마미「마미가 오빠를……후에?」 

P「마미……」꼬옥 

마미「오……빠……?」 

P「미안, 미안해……」 

마미「오빠……우아아앙!!」 

――



P「미안하다니까, 정말, 마미」 

마미「몰라……」 

P「피차일반이지? 깜짝 카메라야, 깜짝 카메라! 장난이라고 하면 아직 너희들이 한 것보다 부족해」 

마미「충분해! 정말, 그런……」

P「아~ 정말 내가 잘못했어, 잘못했다니까. 나도 너무 했다니까」 

마미「……바보」 

P「자, 자, 지금이라면 무슨 장난을 하더라도 괜찮다고~」 

마미「이제 당분간, 장난은 그만둘래……」 

P「에? 어째서……아아, 아니아니 역시 진심으로 그렇게 안 된다니까……」 

마미「그, 그렇지만! 정말로, 정말로 무서웠는걸……」 

P「……그렇네. 미안」 

마미「……용서 안하는 걸」 

P「……어떻게 하면 용서해줄래」


마미「이제, 싫어……오빠가 말하고 싶은 건 알겠는데 무서워서 아이돌 못할 것 같아」 

P「거짓말이지? 자, 잠깐 기다려. 그건 말이야 과장했을 뿐이라니까」 

마미「알고 있어……알고 있지만, 이젠 그런 상황은 만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버려……」 

P「마미……어떻게든 다시 생각해줄 수 없어?」 

마미「응. 그럼 안녕, 오빠, 피요쨩……」슥 

코토리「자, 잠깐, 마미. 이대로 보내도 괜찮나요? 프로듀서씨!」 

P「……기다려, 마미」 

마미「……」 




P「……마지막에, 웃었다」 

마미「……제길~! 들켰는가~!」



P「하핫, 물러, 무르다고」 

마미「큭~ 오빠도 레벨업 상당히 했네!」 

코토리「에? 엑?」 

마미「헷헤~피요쨩은 속은 것 같네!」 

코토리「뭐, 뭐야 이건……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P「그것보다 말이야,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었던 건 뭐야?」 

마미「에?……! 으~~~!! 오, 오빠는 바보오오!!」퍼억 

P「커헉!! 어, 어째서……」털썩 

마미「저, 정말……아직 말 안 해줄 거니까 말이야!」 

마미「응훗후~! 마지막까지 앞으로도 장난 엄청 할테니까 각오하도록 해, 오빠♪」 

마미편 끝


아미「안녕→」 

P「아아, 좋은 아침」 

아미「……」 

코토리「어머, 아미 안녕」 

아미「안녕→피요쨩!」 

P「좋은아침이야, 아미」 

아미「피요쨩, 지금 한가해→? 게임 하자→?」 

P「……」 

아미「(응훗후~. 효과 있어, 효과 있어)」



코토리「미안해. 지금 좀 바빠서」 

아미「그래~?」 

코토리「마미는 어딨어?」 

아미「마미는 오늘 혼자서 직접 레슨 스튜디오에 갔을 거야→」 

P「아미. 리츠코한테 부탁받은 일이 있어. 이 잡지에서 인터뷰 의뢰가 왔어. 자주 묻는 내용도 쓰여 있으니까 어느 정도 답변을 생각해 둬」 

아미「……」 

P「아미?」 

아미「피요쨩. 앞으로 어느 정도면 일 끝날 것 같아?」 

코토리「에…? 에…그러니까…」



P「어이. 아미~?」 

P「코토리씨! 저는 투명인간이라도 된 건가요?」 

코토리「아니요. 물론 아니에요. 저한테는 잘 보이는 걸요」 

아미「……(푸훗…오빠 무슨 말 하는 거야… 웃어버릴 뻔 했어)」 

P「아미, 보이지? 응?」 

아미「저기, 피요쨩~. 얼마나 지나면 게임 할 수 있어?」 

코토리「에, 그러니까…… 앞으로 한 시간 정도 하지 않으면 안 돼. 할 거 있지?」 

P「숙제도 아직 많이 남아 있잖아? 어서 하… 
아미「괜찮아. 피요쨩~ .히비킹도 자주 말하잖아? 어떻게든 될기다, 야→」 

P「……」 

아미「(오? 화났다?)」


P「……」 

아미「……」 데굴데굴

P「자, 만화 읽지 말고」팟 

아미「…칫」 

P「……」 

아미「…(위험…혀 차는 건 너무 했을지도. 화났을까. 뭐, 깜짝 카메라니까 괜찮겠지→)」 

P「……아미, 나 무슨 잘못이라도 했을까?」 

아미「……」슬슬

P「뭔가 했다면 사과 할 테니까 말이야…. 뭐라고 말 좀 해봐.」 

아미「……」슬슬



P「인터뷰는 류구 코마치와도 관계있어. 아즈사씨와 이오리에게도 폐가 된다고」 

아미「……(홋~홍. 류구 코마치의 이름을 파는 방법으로 왔습니까)」하지만 시치미 떼기 

P「……………」 

P「……내가 마음에 안 들어?」 

P「만약 그렇다고 해도 상관없어. 싫은 사람이 있다는 건 알고 있고, 아미는 아직 아이니까」 

아미「……(아이 취급은 그닥 안 해줬으면 좋겠는데)」 

P「하지만 이건 일이야. 슬슬 알 나이겠지? 거기에 나를 싫어하게 되었다 해도 뭔가 이야기는 할 수 있잖아?」 

아미「……(슬슬 오고 있군요. 푸풋)」슬슬 

P「아미는 나를 싫어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아미를 좋아하니까 버리거나 하지 않아」 

아미「……!(오빠 수줍어하고 있다. 에헤헤헤헤. 뭔가 버릇이 될 것 같아)」두근두근



P「………저기, 부탁할게」 

아미「………」 

P「………………야」 

아미「……………」 

P「………………아미…」 

아미「…………(푸풋, 쓸쓸해 보여→)」 

P「…………………………」 

코토리(신호를 보냄) 

아미「!!(OK! 피요쨩!)」 

아미「깜짝…」 
콰당
아미「」깜짝



아미「에…?」 

P「……」종종걸음

아미「앗…잠깐……깜짝 카메라였습니다→! 대…대성공→」 

P「……」종종걸음

아미「오빠, 미안해. 깜짝 카메라였어→」 

P「……」 

아미「오빠도 참→. 저기→저기→」 

P「……」 

아미「(어라? 반응을 해주지 않아?)」



아미「저기~…그러니까~…」 

마미「……」 

아미「어라…마미? 레슨은…?」 

마미「최악이야, 아미」 

아미「에…」 

마미「이제 됐어…오빠는 진지했는데…」 

아미「에…? 에…? 아니…」 

마미「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마미가 아니라 오빠한테 해. 오빠를 무시하고… 아미는 이런 아이였구나」 

아미「아…」


아미「…그…오빠, 미안해. 그저 장난 칠 생각으로」 

P「……」 

아미「…그러니까…그……에…」 

아미「(…아미를 좋아하니까 버리지 않는 거 아니었어? 아니, 아미가 잘못했으니까…)」 

아미「………훌쩍…미안해……오…빠…」뚝뚝 

P「……」 

아미「…미…안…훌쩍훌쩍…싫어하게…됐…어?」방울방울 

P「……」 

아미「……착한 아이…가 될…게요……훌쩍…일도 공…부도…」훌쩍



아미「…그…그러니까……」뚝뚝 

P「……」종종걸음 

아미「…아우…」 

P「……」꼬옥 

아미「에?」 

마미, 코토리「깜짝 카메라 대성공-!!!」 

아미「에? 에?」 

마미「마미는 오늘 레슨 없었습니다→ 배후 조종자→입니다」 

아미「에? 어라…?」 

P「아까 말했지? 나는 아미를 좋아하니까 버리지 않는다고」꼬옥 

아미「우아우아…」두근두근 

마미「(좋-은-데)」



아미「오빠. 이제 놔 줘. 뭔가 부끄러워」 

P「그래?」 

아미「하지만…오빠 타이밍 완벽했지…마침 끝날 타이밍이었는데…」 

P「코토리씨의 신호는 아미만이 아니라 나에게도 보내는 것이었어」 

아미「므므므……………. ……………………어라? 눈물이 안 멈춰…」뚝뚝 

아미「……우앙…아앙…오빠 미안해……」훌쩍 

P「착하다, 착하다. 나도 미안해. 아미를 속여서」 

아미「………훌쩍훌쩍……에헤헤…그런 거야, 마미까지 끌어들여서……무승부네…」 

P「응. 그럼, 마침 같이 있으니까……지옥의 숙제 타임이다. 착한 아이가 된다고 했지? 물론 마미도야」 

아미, 마미「」 




출처 - http://ssimas.blog.fc2.com/blog-entry-6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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