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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돌과 동급생이 되고 싶다」

댓글: 13 / 조회: 3553 / 추천: 6



본문 - 08-11, 2016 11:54에 작성됨.

미라이「으으음・・・」

시즈카「자, 손이 멈춰있잖아」

P「너희들 뭐하는 거야?」

츠바사「앗! 프로듀서씨, 도와줘~」

P「학교 숙제?」

미라이「맞아요!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P「좋아좋아. 한 번 보여줘 봐」

시즈카「미라이는 수학이 약해서・・・」

 

P「비례・반비례라고・・・!?」

츠바사「에!? 혹시 프로듀서씨도 모르시는 건가요?」

P「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는 풀 수 있어」쓱쓱

미라이「와~! 프로듀서씨, 굉장해!」

시즈카「미라이랑 츠바사가 할 몫도 남겨둬 주세요」

츠바사「에~. 전부 해줄 거지? 프로듀서씨?」

P「스스로 해」

츠바사「안 돼~?」

P「안 돼~」

 

P「것보다 너희들, 이 다음에 셋이서 일을 해야 해서 집합해있는 거잖아」

P「슬슬 출발하는 게 좋지 않아?」

츠바사「에~. 프로듀서씨랑 좀 더 이야기하고 싶은데~」

시즈카「너희들이랑 같이 움직이면 도착하기까지 트러블이 잔뜩 일어날 게 뻔하잖아! 자, 미라이도, 츠바사도 가자!」꽈악

미라이「아~, 프로듀서씨가 멀어져 가~」질질

츠바사「아~앙」질질

P「조심해~」

 

달칵

P「・・・・」

코토리「오늘도 저 아이들은 기운이 넘치네요~」

P「・・・・」으-음

코토리「?」

P「코토리씨, 저 엄청난 걸 깨달아 버렸어요」

코토리「???」

P「저 녀석들・・・」

코토리(상당히 끄는데, 이 녀석)

 

P「 중 학 생 이 에 요 !!!!!!!!!」

코토리「뭐, 뭐라고요~!!!!」

 

코토리「아니, 편승해 드렸지만 특별할 거 있나요?」

P「당연히 특별하죠! 아이돌이 동급생인데요!?」

P「지금은 아직 지명도가 별로 높지 않지만, 언젠가는 톱 아이돌이 될 지도 모를 아이가 동급생・・・」

P「그런 미소녀들과 동급생이라니・・・부러워!!!!」

코토리「뭐, 그렇네요」

P「아아아아아아아. 나도 애들이랑 동급생이 되고 싶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코토리「프로듀서씨」

P「아아아아아아아아!! 아, 네」

코토리「동급생, 되보시지 않으실래요?」

P「에?」

 

코토리「동급생이 되도록 하죠」

P「에? 될 수 있는 건가요?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가요?」

코토리「동급생이 되고 싶으신 거죠?」

P「되고 싶지만, 에?」

코토리「될 수 있어요」

P「하아?」

코토리「『망상』을 하면 되요」

P(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 이 사람은)

 

코토리「망상이라는 건 자신의 안에 새로운 세계를 구성하는 것」

코토리「자, 눈을 감고・・・」

P(일단 하라는 대로 해둘까・・・)쓰윽

코토리「당신은 망상의 세계에 진입했습니다」

코토리「제 말이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안 들리는 것 같기도 한 멍한 상태입니다」

P(・・・・)

코토리「당신의 머릿속에 있는 세계를 입으로 말씀해주세요」

코토리「그럼 일단은, 시즈카랑 동급생인 프로듀서씨・・・」

P(・・・・)

P「시즈카는・・・」

 


P「시즈카는, 동료를 아끼지만 기가 센 점이 있으니까」

P「반 남자애랑 충돌할 것 같아」

P「하지만 그런 시즈카랑 다투는 반 친구가 되고 싶어」

코토리「어떤 상황인가요」

P「그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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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합창 콩클, 재미 한 때가리도 없다니까~」

친구「그치~」

선생님「그럼 한 번 더, 다 같이 해보겠습니다」

P「으아~」

 

P「끝났다! 집에 가자! 맥도날드에서 집합하자고!」

친구「얏호~!」

시즈카「잠깐만, P군」

P「우왓! 모가미!」

시즈카「『우왓』은 뭔데・・・」

시즈카「그것보다도 P군, 아까 연습할 때 노래 안 불렀지」

P「부, 부, 부, 불렀거든」

시즈카「거짓말. 나, P군 앞에 있어서 다 알거든」

P「뭔데! 모가미랑은 관계없잖아!」

시즈카「있어. 반 전체의 행사니까, 똑바로 해주지 않으면 곤란해」

친구(재밌어 보이니까 그냥 지켜보자)

 

P「본방에서는 똑바로 할 건데, 뭐 상관있어?」

시즈카「P군이 노래를 제대로 부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부를 수 있기는 한 거야?」

P「이 정도는 불러. 얕보지 마」

시즈카「그럼 불러봐. 자, 하나 둘」

P「에?」

시즈카「에는 무슨 에. 자, 하나 둘」

P「아니, 그러는 게 어딨어」

시즈카「역시 못 부르잖아」

P「부를 수 있거든」

시즈카「그럼 나도 같이 불러 줄게. 하나 둘」

P「에?」

시즈카「~♪ 뭐야, 역시 못 부르잖아」

P「진짜로 부르지 마! 부끄럽잖아!」

 

남자1「우와~. 또 모가미랑 투닥대고 있다~」

남자2「진짜 귀찮은 여자라니까, 저 녀석」

친구「하지만 P도 재밌어 하는 것 같지」

남자1「진짜네. 저 녀석들 의외로 어울리는 거 아냐?」

남자2「확실히」

친구「야야, 또 부부 싸움하는 거야~!? 부럽다야~!」

시즈카「남자, 시끄러!」

P「시꺼! 뒤져, 새꺄!」

--------------------------------------------------------

P「같은 느낌으로」

코토리「흠・・・. 그럼 돌아와 주세요」


딱!


P「헛! 난 대체 뭘・・・!」

 

코토리「다른 망상을 하려면, 리셋을 한 번씩 꼭 해줘야 하는 게 귀찮다니까요」

P「저기・・・무슨 이야기를・・・」

코토리「당신은 손가락을 튕기면 눈꺼풀이 무거워집니다」

P「에?」



P「・・・・」

코토리「자, 그럼 다음은 미라이랑 동급생이 되었습니다」

코토리「같은 반의 카스가 미라이」

코토리「당신은 어떤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습니까?」

P「・・・・」

P「미라이는・・・」

 


P「미라이는 기운차고 바보니까, 연애대상으로는 안 보이는 느낌이었지만」

P「문득 한 순간에 미라이의 소녀다운 일면을 보고 말아」

P「그 이후로 미라이를 너무나 의식한 나머지, 이야기를 제대로 못 나누게 되고 싶어」

코토리「흠흠. 그럼 상황을 가르쳐 주세요」

P「네・・・」

---------------------------------------------------------------------

미라이「안녕~!」콰-앙

P(카스가는 아침부터 시끄럽구나・・・)

미라이「앗, P군. 안녕~」

P「안녕」

 

미라이「어라? P군, 공부하는 거야?」

P「수학 시험 공부하고 있어」

미라이「시험?」

P「시험」

미라이「・・・?」( ゜Д゜)

P「오늘, 2교시」

미라이「・・・」

미라이「!!!」

미라이「아~~~!!! 깜빡하고 있었다~~!!!!」

미라이「미안, P군. 공책 보여줘! 아니, 것보다 가르쳐줘! 도와줘!」허둥지둥

P「으, 응」

미라이「아~, 진짜! 이번에는 똑바로 하려고 했는데~!」부스럭부스럭

미라이「・・・어라?」멈칫

P「?」

 

미라이「저기~, P군?」

P「뭔데」

미라이「에헤헤. 필통 깜빡했어」

P「」

미라이「샤프 빌려주세요」

P「」

여자「오케이, 오케이. 미라이, 이리 오렴」

미라이「우아~앙, 여자~!」덥썩

여자「샤프랑 지우개 빌려 줄 테니까~」쓰담쓰담

미라이「고마워~!」꽈악

여자「오~, 좋아좋아. 미라이는 바보구나」쓱쓱

P「・・・」

 

- 점심시간


미라이「아~, 또 보충 수업을 받을 것 같아」추욱

여자「미트볼 줄 테니까 기운내」

미라이「고마워・・・」우물우물

미라이「앗, 여자. 스트랩 바꿨어?」

여자「저번에 남자친구랑 오락실을 가서 말이야~」

미라이「헤~, 남자친구라・・・」

여자「미라이도 슬슬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미라이「헤?」

 

미라이「그~게~, 으~음・・///」

여자「생겼어?」

미라이「・・・・응///」

여자「에~! 미라이, 좋아하는 사람 있는 거야~!? 누구~!?」

P「!?」

친구「!?」

미라이「잠깐만. 여자, 그러지 마・・・///」

미라이「우우우・・・부끄러워・・・///」

P「!?」

친구「!?」


웅성웅성

 

P「어이, 친구여」

친구「왜 그러나, P여」

P「나는 방금 엄청난 걸 깨달았어」

친구「우연이군. 나도 그래」

친구「그리고 아마 이 반의 남자애들 모두가 깨달았겠지」

P「그렇지」

P・친구「카스가는 귀엽구나!」

-------------------------------------------------------

P「그 뒤로 반 남자애들이 미묘하게 서먹서먹해졌다고 한다」

코토리「호오・・・」

 


P「응? 잤었나?」



P「・・・」

코토리「좋아. 다음으로 넘어가자」

코토리「프로듀서씨. 츠바사랑 동급생이 된 기분은 어떠신가요?」

P「너무나 좋은 기분입니다・・・」

코토리「그건 어째서요?」

P「츠바사는・・・」

 


P「츠바사는 중학생치고는 모델 뺨치는 스타일을 소유하고 있어, 중학생 남자한테는 자극이 너무 심해」

P「츠바사를 멀리서 바라보면서, 남자들끼리 음담패설을 한다」

P「그런 학창 시절을 보내고 싶었어」

코토리「그거 좋네요. 그럼 그런 학창 시절을 보내보도록 하죠」

P「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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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1「에잇!」

츠바사「간다~!」파-앙

여자2「꺅! 츠바사, 굉장해~」

츠바사「만세!」

 

P「어이, 친구여」

친구「왜 그러는가, P여」

P「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아는가?」

친구「아아, 당연하지」

P「・・・・」

P「발리볼은 참 좋은걸~」

친구「최고지」

 

남자1「야, 이제 교대」

P「망할, 시간이 다 됐나」

친구「땡땡이 로테이션 시스템은 거역할 수 없어」

남자2「앗, 야. 이부키가 뒤로 물러났어. 망할」

남자1「뭐, 그건 그거대로・・・」

남자2「그 맘 알지」

P(오늘도 화장실이 혼잡스러울 것 같은데・・・)

 

- 점심시간


친구「후우・・・. 다들 이미 모여 있는 건가」

P「늦어」

남자3「지금 다 같이 오늘의 결산을 하고 있던 참이야」

남자4「최근 들어 허벅지가 얼마나 좋은 건지 깨달았습니다」

P「늦어」

남자5「이부키는 치미가 짧으니까 말이야. 어쩔 수 없지」

남자6「아니, 다리가 기니까 다른 여자보다 짧아 보일 뿐이야」

P「과연. 일리 있군」

 

P「아아・・・오늘도 좋은 이부키였어」

친구「응? P는 이부키를 좋아해?」

P「아니, 좋아하기는 좋아하지만・・・여자친구로 삼고 싶다 그런 건 아니지」

남자1「잘 알아」

남자2「그런 게 아니지」

친구「그렇다고 하고 싶다든가, 그런 것도 아니지」

남자3「그렇지」

남자4「뭐라고 할까・・・관상용?」

P「바로 그거야」

 

츠바사「남자들은 체육 수업이 끝나고 난 뒤의 점심시간에는 항상 모여서 소곤대고 있지~」

여자1「아~・・・」

여자2「츠바사. 별로 신경 안 쓰는 게 좋아」

츠바사「에~, 신경 쓰여」

츠바사「잠시 물어보고 올게!」다다닷

여자1「앗!」

 

츠바사「저기 있잖아! 다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남자들「!!???」

P「비, 비밀이야! 이건 남자들만의 비밀이야!」

츠바사「에~? P군, 가르쳐줘. 안 돼~?」가슴 꽉

남자들「!!!?????」

P「앗, 그게! 일본 고등교육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츠바사「그래? 다들 착실하네」팟

츠바사「여자~, 뭔가 어려운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뚜벅뚜벅

P「가, 가아아아, 스스스스스음・・・」부들부들

남자들「・・・」

---------------------------------------------------------

P「그 뒤로 나는『신』이라고 불리게・・・」

코토리「욕망이 엄청나」

 


P「뭔가 아까부터 가끔씩 의식이 희박한데」

코토리「이야~, 재미있었어요」

P「뭐가요?」

코토리「프로듀서씨가 평소에 아이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겠네요」

P「???」

코토리(하지만 아이돌과 동급생이 되는 망상이라니・・・)

코토리「좋아, 좀 더 해라!!!」



P「・・・」

 

코토리「다음은 누구로 할까・・・」

코토리「그래, 앵커로 하자」

코토리「>>33, >>35, >>37로 하지, 피요」

 

33 : 텐쿠바시씨

35 : 치즈루

37 : 코토하

 

- 훗날


토모카「다녀왔습니다~」달칵

P「다들 수고했어」

코토하「아시겠나요!? 병원에 꼭 가주세요!」

P「일을 조금만 더 하고 난 뒤에・・・」

코토하「 지 금 당 장 가 주 세 요 」

P「・・・네」 

치즈루「코토리씨, 잠시만요」소곤소곤

코토리「무슨 일인가요?」

치즈루「프로듀서, 오늘 하루 종일 멍하게 있는 때가 많았답니다」

코토리「」

 

치즈루「그래서 토모카가 촬영을 조금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손을 써줘서」

치즈루「프로듀서를 병원에 데리고 가려고 했습니다만, 일단 사무소로 돌아간다고 해서・・・」

코토리「」

코토하「무슨 일이 생긴다면 어쩔 건가요!」

P「아니,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토모카「만에 하나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치즈루「코토리씨도 무어라 한 마디 해주시지 않을래요?」

코토리「」

 

코토리「내가 병원에 데리고 갈 테니까, 다들 퇴근해도 괜찮아」

코토하「하지만・・・」

코토리「이미 시간도 늦었고, 이런 거에는 사무적으로 처리할 게 여러 가지 있으니, 그러는 게 나한테도 편해」

토모카「코토하씨, 우리들은 돌아가도록 합시다」

코토하「우우・・・. 진찰, 확실히 받아주세요」

코토리「약속할게」

치즈루「그럼 죄송하지만 뒷일은 맡기도록 할게요」

토모카「코토리씨, 고생하셨습니다~」

코토리「그쪽도 다들 수고했어. 고마워」


달칵

 

코토리「후우・・・일단 안심이야, 피요」

P「코토리씨, 감사합니다. 그럼 전 일을・・・」



P「・・・」

코토리「해제도 확실히 하지 않았었지」

코토리「자, 그럼・・・해제, 해제・・・」

코토리「・・・」

코토리「조금만 더 하는 건, 괜찮지?」

 

P「・・・・」

코토리「어디 보자・・・앗! 토모카랑 같이 보내는 학창 시절도 신경 쓰이네요・・・」

코토리「프로듀서씨. 토모카의 동급생이 되도록 하죠」

코토리「텐쿠바시 토모카에요」

P「텐쿠바시・・・토모카・・・」

코토리「토모카랑은 어떤 관계인가요?」

P「토모카랑은・・・」

 


P「토모카는 학교에서도 아이돌적인 존재이며, 많은 아기 돼지들을 거느리고 있지만」

P「그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복잡한 기분이 되어 있다」

P「그런 소꿉친구가, 나는 되고 싶어」

코토리「꽤나 절묘한 걸 바라고 있는 것 같네요」

코토리「좋~아. 오늘도 기운차게 망상 여행! 가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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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달칵

토모카「안녕하세요~♪」

P「안녕」

 

P「아, 같이 등교하는 건 딱히 상관없지만, 교문에서는 떨어져. 알겠지?」

토모카「어째서요~?」

P「내가 싫으니까」

토모카「??」

단원1「앗! 텐쿠바시님이 왔다!」

단원2「정숙해라! 신속하게 정렬하도록!」

단원3「모든 단원, 대장의 말을 따라 복창!」

 

대장「텐쿠바시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토모카「여러분, 안녕하세요~」

단원4「우오오오오오오, 오늘도 아름다우셔・・・」

단원5「옥구슬이 굴러가는 것 같은 목소리가~」

토모카「어머?」

 

토모카「단원5씨, 단추가 안 채워져 있어요~♪」

단원5「!?」

토모카「차림새는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토모카「후훗. 칠칠치 못한 모습으로 학교에 온 단원5씨는, 오늘 정좌로 수업을 받아야겠네요~♪」

단원5「넷! 죄송합니다!」

토모카「그럼 여러분,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하도록 하죠~」

「「「「「「「「「넷!!!!!」」」」」」」

 

대장「대체 어떻게 된 거냐! 텐쿠바시님의 손을 번거롭게 하다니!」

단원5「죄송합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대장「잘 들어라! 기사단으로서 부끄러운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하라!」

「「「「「「「넷!!!」」」」」」

단원6「하지만・・・」

단원1「단원5, 좋겠다・・・」

단원5「응, 좋았어」헤죽

대장「부러워, 네놈!」

P「・・・・」

 

- 점심시간


P「있지, 토모카」

토모카「무엇인가요~?」

P「그 기사단? 이라고 하는 거, 넌 어떻게 생각해?」

토모카「다들 매우 귀엽고 좋은 사람들이에요~♪」

P「아니, 그게 아니라・・・」

토모카「?」

P「으~음, 뭐라고 할까・・・」

 

P「토모카가 때로 무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야 할까・・・」

토모카「에~잇♪」꾸욱

P「으읍!?」

토모카「시끄러운 입은 밥으로 막아드릴게요~♪」

P「우물우물・・・(뭐라고 할까)」

-------------------------------------------------------------

P「같은 느낌으로, 뭐 연애 대상 같은 건 아니지만 답답함을 느껴보고 싶어요」

코토리「상당히 특수한 시츄에이션이네요」

P「솔직히 말해 토모카랑 소꿉친구인 것만으로도 완전 만족」

코토리「이해해요」

 


P「어라? 저 또 멍하게 있었나요?」

코토리「네, 그러셨죠」

P「역시 뭔가 위험한 걸까. 병원 가봐야겠네」



P「・・・」

코토리「그렇게는 안 되지」

 

코토리「지금까지는 전부 여중생이었지만, 초등학생, 고등학생, 대학생도 신경 쓰여. 피요・・・」

코토리「여대생이라고 하면 치즈루?」

코토리「어라? 치즈루가 대학교를 다녔던가?」

코토리「뭐, 됐어. 그런 망상을 하면 될 뿐이야」

코토리「프로듀서씨, 프로듀서씨. 당신은 지금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코토리「동급생으로 니카이도 치즈루씨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죠?」

P「네・・・」

코토리「당신이 어떤 캠퍼스 라이프를 보내고 싶은지, 들려주실 수 있나요?」

코토리「특히 치즈루에 대해서」

P「치즈루는・・・」

 


P「치즈루는 아가씨 캐릭터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성격을 볼 때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

P「하지만 나랑 단 둘이 있을 때만큼은, 완전히 긴장 풀린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는데」

P「그렇네. 더운 여름날에 그저 둘이서 늘어져 있고 싶어」

코토리「그거 좋네요. 자세하게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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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루「덥네요~」추욱

P「너무 더워~」추욱


P「왜 강의실에 에어컨이 안 켜져 있는 건데~」추욱

치즈루「빨리 롯데리아에 들려 시원한 바람을 쐬고 싶어요~」추욱

P「롯데리아 같은 단어를 입에 담으면 또 친구들이 전력으로 딴죽을 걸어올걸」

치즈루「P군 밖에 없으니까, 괜찮잖아요?」

P「뭐, 그렇지만」

치즈루「왜 자료 반출이 엄금되어 있는 것인가요~」추욱

P「빨리 다음 PPT를 만들어 주지 않으면 집에 못 가~」추욱

치즈루「당신도 일을 해주세요~」추욱

P「아~」추욱

 

P「배고파지기 시작했어」

치즈루「앗, 제가 간단한 음식을 가지고 있어요」

P「진짜!?」

치즈루「자, 이거에요」고로케

P「이렇게 찌는데 고로케라니・・・」

치즈루「고로케라니・・・?」

P「진짜 최고구먼!」우걱우걱

치즈루「잘 됐네요~」

 

P「배가 불러지니 졸려오기 시작했어」

치즈루「최소한 조금은 도와주세요」

P「아~」추욱

P「・・・」추욱

치즈루「・・・」

치즈루「・・・더워요~」추욱

P「잠깐 쉰 뒤에 하지 않을래?」

치즈루「그, 그러는 것이 효율이 좋아보이네요!」

P「솔직하지 못하기는~」

 

P「롯데리아 갈래?」

치즈루「앗, 저 맥도날드 쿠폰을 가지고 있어요」

P「푸훕」

치즈루「!?」

P「『저 맥도날드 쿠폰을 가지고 있어요』라는 말은 위험해」

치즈루「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자, 가도록 합시다!」

P「앗! 얌마! 너 의외로 빠르네!」

---------------------------------------------------------------------

P「같은 느낌으로」

코토리「일상 계열이네요」

 


P「응? 또?」

P「슬슬 위험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코토리씨,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코토리「그렇게는・・・P「되거든!」

P「이 손가락이냐! 이 손가락 때문이냐!」꽈아악

코토리「이, 이거 놔. 피요!」

P「무슨 짓을 할 생각이야! 아니, 것보다 뭘 했어!」

코토리「큭」

코토리「뭐, 왼손으로 튕길 수 있지만요」딱

P「・・・・」

코토리「쉽다니까, 피요」

 

코토리「자, 그럼 슬슬 끝내는 게 좋을 것 같네・・・」

코토리「그럼 마지막은 코토하! 가보도록 할까요!」

코토리「당신은 타나카 코토하랑 동급생. 동급생・・・」

P「타나카・・・코토하・・・」

코토리「현역 여고생 아이돌이랑 동급생이라니, 부러워요. 프로듀서씨」

P「코토하는・・・」

 


P「코토하랑 사귀고 싶어」

코토리「!?」

P「코토하랑 사귀어서, 여러 가지 문젯거리로 고민하는 코토하를 안아주고 싶어」

코토리(이건 여러 가지로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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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도 피곤한걸」

코토하「그렇네」

P「그럼 내일 보자」

코토하「응, 내일 봐」

P「・・・・」

 

P「코토하, 잠시 시간 있어?」

코토하「에?」

P「우리 집에서 이야기 좀 나누고 가지 않을래?」

코토하「앗, 저기・・・」

P「또 뭔가 고민하고 있지?」

코토하「・・・응」

P「좋아, 그럼 들렀다 가」

코토하「고마워, P군」

 

달칵


P「미안. 보리차 밖에 없었어」달그락

코토하「고마워」

P「그래서? 무슨 일이야?」

코토하「있잖아, 엄청 시시한 건데・・・」

코토하「우리들, 올해를 끝으로 졸업하잖아?」

P「뭐, 그렇지」

코토하「P군은 B대학, 나는 A대학이 제 1지망이니까」

코토하「순조롭게 합격하면, 각각 다른 대학에 다니는구나 싶어서」

P「서로 집에서 통학을 할 거니까, 만나고 싶을 때는 언제라도 만날 수 있어」

코토하「응. 그건 알고 있지만・・・」

코토하「・・・조금, 외롭구나 싶어서」

P(코토하 귀여워)

 

코토하「가까우니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는 건 나도 알고 있어」

코토하「하지만『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랑『항상 만난다』는 조금 다르잖아」

코토하「등하교도 옛날부터 계속 같이 했었고, 점심도 항상 같이 먹었고・・・」

코토하「그렇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걸 못하게 된다고 하는 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하니」

코토하「불안해지기 시작해서・・・」

P「코토하・・・」

코토하「미안해. 이런 귀찮은 말을 해서」

P「코토하. 잠시 이리 와봐」

코토하「?」쓰윽


꼬옥


코토하「앗・・・///」

 

P「분명 우리들은 사귀기 시작한지 1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P「얼굴을 봐온 세월은 10년을 넘어」

P「그런 우리들이 조금 떨어졌다 해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

코토하「P군・・・」

P「괜찮아. 우리들이라면 괜찮아」쓰담쓰담

코토하「응・・・고마워・・・」

P「코토하・・・좋아해・・・」꼬옥

코토하「P군, 나도・・・」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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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두 사람은 그대로」

코토리(이건 큰일 날 놈이야・・・)

 

코토리「좋은 꿈을 꾸시고 계신데 죄송하지만, 더 이상은 안 돼!」



P「・・・・」

코토리「어, 어라?」


딱, 딱


P「・・・・」

코토리「」

 

코토리「프로듀서씨! 프로듀서씨, 일어나 주세요!」흔들흔들

P「으, 으~음」흔들흔들

P「헛! 난 대체 뭘・・・」

코토리「다행이다! 정신차려 주세요!」

P「으윽!?」

코토리「피욧!?」

P「・・・・」

코토리「어라!? 또 망상으로 들어가버렸어!?」

P「・・・마・・・」

 

P「・・・마츠리・・・」

코토리「!?」

P「마츠리는, 이야기를 그렇게 자주 나누지 않는 반 친구, 라는 거리감 있는 사이지만」

P「다양한 소문도 있고 해서, 마츠리가 신경 쓰이는 사람이 되고 싶어」

코토리「프로듀서씨!?」

P「대학 생활을 보내는 마츠리랑 아이돌인 마츠리의 사이에 끼여서 곤혹스러움을 느끼고 싶어」

코토리「프로듀서씨~! 돌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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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과인 ○○씨가 아이돌인「도쿠가와 마츠리」가 아니냐는 소문이 있다.

분명 각종 프로필 외에도 외모나 머리모양도 비슷하다.

하지만 그녀랑 사이가 좋은 사람들은 입을 모아「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녀랑 도쿠가와 마츠리는『무언가』가 결정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노래하며 춤추는 공주님 계열 아이돌, 도쿠가와 마츠리.

그에 비해 ○○씨는 그다지 사교적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미움받지도 않는 소위「어디라도 있는 사람」

용모는 완전히 같지만, 휘감은『무언가』가 완전히 다르다.

 

P「○○씨, 다음 시험 어디 나오는지 들었어?」

○○「들었어~. 어라? P군, 오늘 강의 들었었지?」

P「미안! 자느라 못 들었어! 베끼게 해줘!」

○○「좋아, 자. 이 체크 표시 되어 있는 곳」

P「고마워! 나중에 쥬스 쏠 테니까!」

○○「딱히 신경 쓸 필요 없는데」

P(역시 완전히 다르지・・・)

 

P(도쿠가와 마츠리의 광팬이었던 나는, 닮은 사람이 있다고 들어 기대감을 품고 접근했지만)

P(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씨는 도쿠가와 마츠리와는 많이 다른 사람이었다)

P「뭐, 소문이라는 건 역시 이런 거지」

친구「갑자기 뭐야?」

P「아니, 같은 학과의 ○○씨에 대한 이야기」

친구「아아, 그 도쿠가와 마츠리랑 닮았다고 하는」

친구「그러고 보니 저번에 라이브에서, 도쿠가와 마츠리가 765 프로덕션 사무소에서 전철로 30분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정보가 있었어」

P「그래? 우리 대학도 대충 그 정도잖아」

친구「뭐~, 우연이겠지」

P「그렇겠지~」

 

- 다음날


P(남자 혼자서 거리를 산책하는 거, 의외로 재밌단 말이야)

○○「」뚜벅뚜벅

P(앗, ○○씨다. 말 걸어볼까)쓰윽

P(응? 저쪽으로 가면 딱히 가게라고 할 건 없는데)

○○「」뚜벅뚜벅

P(이 방향은・・・765 프로덕션 사무소 방향 아닌가?)

P(설마・・・)뚜벅뚜벅

○○「・・・・」뚜벅뚜벅

 

P(것보다 ○○씨는 이렇게 걸음이 빨랐던가?)뚜벅뚜벅

○○「・・・・」쓱

P(어라? 골목으로・・・)

P(역시 이대로 쫓아가면 들키려나・・・. 에이잉! 아는 사이니까 신경 쓰지 마!)뚜벅뚜벅

○○「・・・・」뚜벅뚜벅

P(이런 골목인데 막힘없이 성큼성큼 나아가는 걸)뚜벅뚜벅

○○「・・・・」쓰윽

P(・・・・)뚜벅뚜벅

P(・・・・앗, 어라!? 놓쳤어!?)

P(분명 이 모퉁이를 돌았을 텐데・・・)

 

쓰윽


P(헛!? 뒤!?)

 

마츠리「호? 마츠리의 팬인 건가요?」

P「!!?」


마츠리「팬이 많은 건 기쁩니다만, 너무 지나친 건 곤란한 거예요. 알겠죠?」

P「에? 아・・・」

마츠리「알겠죠?」

P「네・・・. 죄송해요・・・」

마츠리「알면 된 거예요♪」

마츠리「그럼 마츠리는 사무소로 렛츠 고! 인 거예요」

P「・・・・」

 

거기에는 ○○씨랑 완전히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쿠가와 마츠리』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었다.

그 이후로도 나는『도쿠가와 마츠리』의 여전한 팬이었지만, ○○씨에 대해서는 파고들지 않았다.

않았다, 라기보다는 할 생각이 들지 않게 되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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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 엄밀하게는『도쿠가와 마츠리』의 동급생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코토리(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마츠리「호? 코토리씨. 뭘 하고 있는 거예요?」

코토리「마, 마, 마, 마, 마, 마, 마, 마츠리!?」

P「・・・・」

마츠리「프로듀서씨?」

코토리「으~음, 이건, 그게. 으~음」

 

마츠리『프로듀서씨』

P「・・・・」

마츠리『일어나는 거예요』

P「헛! 여긴・・・?」

P「근데 아아! 코토리씨! 당신 저한테 무슨 짓을 했나요!」

마츠리『프로듀서씨』

P「어라? 마츠리, 대체 언제」

마츠리『전부, 원래대로 돌아가는 거예요』

P「윽・・・」

 

P「어라? 난 대체 뭘・・・」

P「앗, 일하던 도중이었지. 일, 일・・・」

마츠리「이걸로 오케이! 인 거예요」

코토리「앗, 저기・・・」

마츠리「호? 왜 그러시나요, 코토리씨」

코토리「방금 전의, 대학생인 마츠리는・・・」

마츠리「코토리씨는 나중에 성의 지하실로 안내하는 거예요. 알겠죠?」

코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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