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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의 마빡으로 고기를 굽고 싶어

댓글: 12 / 조회: 2498 / 추천: 2



본문 - 08-09, 2016 12:27에 작성됨.

딸랑딸랑~!
 
 
아저씨「당첨~!」

하루카「에에!? 당첨이라니, 설마?」

아저씨「그 설마야! 인기상품인『마츠자카 소고기』, 가져가게나~!」

하루카「와아아! 이렇게나 많이!」

아저씨「이번에는 상점가 사람들이 분발했다고. 가족이서 많이 먹어주게나!」

하루카「프로듀서씨랑 고기 파티다~!」

아저씨「구워도 좋고, 샤브샤브로 해도 좋고, 어떻게 먹든 맛있다고 느낄 수 있어!」

하루카「『나는 하루카도 샤브샤브 하고 싶은데…』라니…」

아저씨「그리고 이거! 덤인 양념!」

하루카「아앗, 프로듀서씨. 그렇게 올려놓지 마세요」

아저씨「어~이, 괜찮아? 하루카~?」
 
 

- 다음날
 
 
하루카「안녕하세요~!」

P「안녕!」

하루카「프로듀서씨! 마츠자카에요! 마츠자카!」

P「마츠자카? 야구 말하는 거야? 으~음, 이 수록이」

하루카「야구가 아니에요! 고기, 고기!」

P「미안, 하루카. 지금은 좀」

하루카「좀이 아니에요! 마츠자카에요!」

P「아아, 여보세요? 방금 전에 전화했던 그거 말인데요」

하루카「고급 고기!」

P「네. 대신 후타미 아미를 보낼까 싶습니다만」

하루카「고기 파티!」

P「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하루카「샤브샤브, 예이~!」

P「네. 본인한테 연락해 놓았습니다. 지금 바로 보내겠습니다!」

하루카「스키야키~, 좋아좋아~」

P「미안, 하루카. 좀 조용히 해줘」
 
 
 
하루카「」

P「네, 그럼 그걸로! 수고를 끼치겠습니다!」달칵

하루카「」

P「으~음. 다음은 잡지 편집자에게…」

하루카「」
 
 
 
P「아미? 지금 바로 데리러 갈 테니까, 준비해두도록 해!」

하루카「마츠자카」

P「간식? 알겠어, 알겠어. 사둘 테니까」

하루카「마츠자카 소고기」

P「좋아. 차 키 챙겼고, 서류도 오케이~!」

하루카「불고기」

P「코토리씨! 무슨 일이 있으면 부탁드릴게요~!」

하루카「샤브」

P「그럼 사장님. 다녀오겠습니다~!」

하루카「고기」
 
 

 
 
하루카「양념 첨부」

코토리「하루카?」

하루카「불고기」

코토리「유감이었지. 프로듀서씨 지금 바쁘셔」

하루카「러브러브 타임」

코토리「아하하. 프로듀서씨가 봐줬으면 했지」

하루카「어덜트 왓호이」

코토리「어덜트 왓호이~」
  
 
 
코토리「그렇구나. 사실 오늘, 프로듀서씨 오프였었지」

하루카「봐이」

코토리「하지만 오늘 아침에, 이오리한테서 전화가 와서 말이지」

하루카「이오리?」

코토리「응. 말하기를 39도나 되는 고열이 났다고 하더라고」

하루카「고열…」

코토리「그 때문에 잡아뒀던 일을 할 수 없게 되어서, 프로듀서씨가 현장에다가 보충하기 위한 전화를 했어」

하루카「……」

코토리「타이밍이 안 좋았지. 마츠자카 소고기라면 프로듀서씨도 기뻐하실 텐데」

하루카「열이 났다면, 어쩔 수 없네요」

코토리「이오리 말이야? 뭐, 어제 그런 짓을 하면 열이 나는 것도 당연하지」

하루카「그런 짓?」

코토리「『추우니까 네 윗도리를 빌려줘!』, 그러더라고. 일부러 춥게 입고 왔더라」

하루카「」

코토리「『프로듀서를 병문안 오게 할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야』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츤데레지~」

하루카「」

코토리「그럼 하루카, 미안하지만 오늘은」

하루카「…굽고 싶어」

코토리「에?」
 
 
하루카「이오리의 마빡으로, 고기를 굽고 싶어」
 
 


 
치하야「어머? 하루카, 그 야채는 뭐야?」

코토리「앗, 치하야! 하루카를 말려줘!」

치하야「말려?」

하루카「치하야도 같이 이오리를 구울래?」

치하야「…미나세씨를 구워?」

하루카「아~, 미안. 고기 말이야, 고기」

치하야「하아. 미나세씨 집에서 고기를 굽는다는 거야?」

코토리「아니야! 이 아이, 이오리의 이마를 이용해서 고기를 구울 생각이야!」

치하야「저기, 말씀하시고 있는 의미를 잘-」

하루카「심판이야」

치하야「하아?」

하루카「아이슈타인이라는 위대한 사람이 말했어. 자본주의 경제의 무질서야말로,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치하야「…뭐 이상한 거라도 먹었어?」

하루카「모든 것은 심판…심판이야」
 
 
 
 
치하야「으음. 사무소에 오토나시씨는 한 명만 있으면 되요」

코토리「나 평소에는 이런 말 안하거든!?」
  
 
 
코토리「것보다 이런저런 와중에 하루카가 택시를 불렀잖아. 치하야, 하루카를 말려줘!」

치하야「말려달라고 하셔도…하루카는 생리를 할 때 저런 느낌이에요. 뭐, 평소보다 이상하지만」

코토리「그래! 여느 때보다 더욱 이――커헉!?」

하루카「입은 재앙의 근원이에요」

치하야「자, 잠깐만. 뭐 하는 거야, 하루카!」

하루카「치하야도 가자. 마츠자카야」

치하야「농담에도 정도가 있는 법이야! 거기다 너 일도 있잖아? 사장님한테 일러바칠 거야」

하루카「그렇구나, 유감. 그럼 다녀올게~!」

치하야「그렇게 놔줄 줄 알아? 사장님!…은 사장실 안에 계시는구나」
 

달칵
 
 
타카기「」←『유급휴가계』를 입에 물고 있다.
 
치하야「」
 

   
치하야「어떻게든 해야 해」

코토리「어떻게든 하자」
 

 
하루카「몰아놓어~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어 놓고, 콱! 하고~잡아버리는~나는 머메이드♪」

치하야「육식계 여자네」

하루카「맞아! 왜냐하면 지금부터 고기를 구울거거든!」

운전사「손님, 불고기인가요. 호화롭네요. 숯불인가요?」

하루카「아니요. 마빡불이에요!」

운전사「에?」

치하야「그녀의 고향 사투리에요. 숯불구이를 일컫는 거죠」

하루카「치하야,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어디 머리라도 부딪친 거 아냐?」

치하야「네 뇌가 주름하나 없이 매끈매끈한 거 아냐?」

하루카「미키는 말이지~, 치하야씨의 가슴이 매끈매끈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치하야「거유의 목소리로 그러지 마」

 

하루카「이야, 말도 안 돼~. 운전사가 주소를 암기하지 않다니, 말도 안 돼~」

치하야「요금을 전부 100엔짜리 동전으로 내는 것도 말이 안 돼~」

운전사「」←100엔짜리 동전이 입에 담겨 있다.

 

띵동띵동띵-동♪
 
 
 
하루카「안녕하세요, 왓호이!」

집사「아마미님과 키사라기님이 아니십니까. 아가씨는 지금 몸상태가 좋지 않으십-」

하루카「실례봐이다!」

치하야「죄송합니다. 바로 돌아겠으므로」

하루카「뭐야, 이 토끼 슬리퍼. 촌시러 ㅋㅋㅋ」

치하야「바로 닥치게 할 테니까」

하루카「대저택의 바닥은 매끈매끈 미끄러지네! 치하야 가슴 같아! 전미가 울었다!」

치하야「것보다 같이 패지 않을래요? 지금 바로」
 
 
 
하루카「이오리, 왓호이!」

이오리「으~음…」

치하야「자고 있는 것 같네」

치하야(아직 열이 나고 있는 것 같아. 이런 모습을 보면 아무리 하루카라고 할지라도 알 터)

하루카「그럼 기름을 두를까!」

치하야「기다려, 자식아」

치하야「미나세씨는 환자야. 하루카, 너 이런 짓을 해서 부끄럽지 않아?」

하루카「그러니까 이건 심판이라고」

치하야「아~, 알겠어. 논점을 바꾸겠는데, 평범하게 생각해 사람의 이마로 고기를 구울 수 있을 리 없잖아?」

하루카「어째서?」

치하야「인간의 체온은 최대 40℃정도 잖아? 구워질 리가 없어」

하루카「에? 이오리는 솔로몬을 태울 수 있는 거 아냐!?」

치하야「그 피요 자식, 나중에 패둘까」
   
 
 
이오리「으음…」

하루카「기름 두릅니다~」

치하야「그러니까 기다려」

하루카「뭐야. 치하야도 하고 싶으니까 온 거잖아」

치하야「널 말리기 위해 온 거야! 이제 바보 같은 짓은 그만두고, 평범하게 문병 한 걸로 하면 되잖아」

하루카「제재」

치하야「뭐가 제재라는 거야. 그냥 질투잖아」

하루카「Oh, shit!」

치하야「썰렁하거든」

치하야「자, 미나세씨는 말을 못할 것 같으니, 다시 오도록 하자. 나중에 푸딩이라도 사서」
 
 
꼼지락꼼지락
 
 
이오리「으~음…내 이마가 매끈매끈…? 뭐야, 내가 치하야인 줄 알아…?」

하루카「」

치하야「」
 
 
 
하루카「구울까」

치하야「굽자」
 
 
 
 
 
하루카「기름 두를게」

치하야「아, 입에 안 들어가게 해」

하루카「이런 느낌으로?」

치하야「평소 이상으로 번질번질하네」

하루카「우선 돼지 갈비를 올려볼까!」

치하야「올려보자」
 
 
하루카「좋~아, 마빡을 향해…하나~, 둘!」


 
철퍽
 
 
 
하루카, 치하야「…」

치하야「…」

하루카「안 구워지네」

치하야「뭐, 당연하지」

치하야「애초에 하루카는 왜 이마를 이용해 굽자고 생각한 거야?」

하루카「에~, 그치만 배꼽으로 차를 끓인다고 하잖아」

치하야「그렇지」

하루카「그렇다면 마빡으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게-」

치하야「말이 되니?」
 
 
 
치하야「애초에 배꼽으로 차를 끓인다는 건, 차를 끓일 정도로 화가 났다는 의미야」

하루카「그거야!」

치하야「뭐가」

하루카「구워질 정도로 새빨갛게 화를 나게 하면 돼!」

치하야「하아…너 그렇게까지 머리가 나빴어?」

하루카「츤-마-빡!」

치하야「잠깐만」

하루카「츤-마-빡!」

치하야「하루카도 참」

하루카「츤-마-빡!」

치하야「츠, 츤-마-빡」

이오리「으, 으~음」


…탁


치하야「에?」
 
 
…탁…치익~!
 
 
하루카「아. 불 들어왔다」

치하야「그런 말도 안 되는」
 
 
 
 
 
치익~!
 
 
하루카「갈비 구웠어!」

치하야「어머나, 상당히 맛있잖아」

치하야「맛있지만 역시 고기만 있어서야…. 야채도 올리자」

하루카「앗~! 야채를 택시 안에 놔두고 내렸어!」
 
 
달칵
 
 
집사「아마미님? 왜 그러십니까?」

치하야「아」

집사「이, 이것은 대체…?」

하루카「마빡 불고기에요. 신도씨라고 하셨죠? 같이 먹도록 해요!」

집사「키사라기님…」

치하야「으~음. 뭐라고 해야 할까, 분위기를 타버렸다고 해야 할까…」

집사「어찌되었든 환자에게 이러한 일을 하다니, 믿을 수가 없군요」

치하야「…죄송해요」

집사「좋습니다. 자, 아마미님. 아가씨에게 뿌린 기름을 닦읍시다」

이오리「으, 으~음…」
  
  
이오리「신도오…? 너 요즘 냄새나…노인 냄새 풍기지 마」
 
  
  
  
집사「」
  
치하야「」 
 
하루카「」
  
  
  
  
  
  
 
 
집사「…자자, 야채 준비가 끝났습니다」
 
치하야(마침내 아군이 전부 사라졌어!)
  
  
  
집사「고기를 먹으면 야채를 한 입. 이렇게 하면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루카「와아~. 신도씨는 뭐든 알고 계시는군요!」

집사「핫핫핫…아가씨도 고기는 좋아하셨으니까요. 건강 관리는 제 임무이므로」

치하야「헤에. 미나세씨도 좋아했다니, 조금 의외」

집사「그렇겠지요. 아가씨 같은 분이라면, 고급스러움이 흘러넘치는 것을 좋아할 거라 사람들은 생각하겠지요」

하루카「프랑스 요리. 오~호호호호, 무슈? 라고 할 것 같으니까!」

집사「고급 요리를 좋아하시는 것은 분명하지만, 어느 날 서민적인 제 취향에 흥미를 가지셔서 말이지요」
 
 


 
집사『아가씨, 기다려주십시오! 이쪽은 서민이 먹는 것이라, 아가씨 입에 맞지 않으실 겁니다』

이오리『네가 만들었잖아? 그렇다면 당연히 먹을 수 있지』

집사『어디까지나 제 취향입니다. 아가씨에게 먹이면, 주인님한테 무슨 말을 들을지』

이오리『네가 만든 거라면 먹을 수 있다고 하잖아!』냠
 
 
이오리『…써』
 
 
집사『그러니까 입에 맞지 않을 것이라 했지 않습니까. 자, 입가심을』

이오리『됐~어. 이건 이거대로 나쁘지 않아. 이걸로 넌 천박하지 않아』

집사『천박하지 않다?』

이오리『…사용인이 말하길, 넌 사람들이 모두 식사를 끝마친 뒤에 혼자서 천박한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조사하러 왔어』

집사『…그것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닙니다. 미나세 그룹의 집사라고 하는 자가-』

이오리『조용히 해!』
 
 
이오리『난 네가 좋아하는 걸 먹었어. 그리고 맛은 나쁘지 않았어』

집사『…』

이오리『그걸 먹은 내가 천박하다고 하는 거야?』
 
 
집사『…아니요. 결코 천박하시지 않습니다』

이오리『그렇다면 너도 천박하지 않지. 아~, 어이없는 소문!』

집사『아가씨…』
 


 
 
이오리『떠들썩하네. 평소 가는 레스토랑과는 완전히 달라』

집사『고기집입니다』

이오리『고기? 스테이크라든가?』

집사『아니요. 토막 낸 생고기를 스스로 굽는 것입니다』

이오리『스스로 굽는다?』

집사『네. 아가씨가 저를 배려해주신 것에 대한 답례로, 이 신도가 서민의 맛 중에서 최고의 맛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이오리『이 따끈따끈 한 거, 뜨거워』

집사『그렇습니다. 이 온풍, 이 감촉이야 말로 서민의 전장을 의미합니다』

이오리『꺄악! 자, 잠깐만 신도. 엄청난 소리가 났어!』

집사『안심해 주십시오. 익숙해지면 이 소리는 최고의 조미료가 됩니다』

이오리『뜨겁지만…좋은 냄새가 나네…』

집사『그렇지요. 자, 그럼 양면에 붉은색이 사라지면 먹을 수 있습니다』

이오리『괘, 괜찮은 거지? 이거 뭔가, 먹어도 괜찮은 거지!?』

집사『휙. 흠, 꽤나 좋군』

이오리『뭔데! 그거 방금 내가 먹으려고 했는데!』

집사『하하하. 자신의 개인 접시에 올릴 때까지는, 아가씨의 고기가 아닙니다』

이오리『키이~! 신도 주제에 건방져! 에잇!』

집사『아가씨, 양념에 찍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이오리『이거 말이지! 냠』
 

 
이오리『마, 맛있어! 뭐야! 맛있어, 신도!』

집사『하하하. 이거야 말로 서민이 먹는 음식 중에서 최고로 사치스러운 음식인 고기입니다』

이오리『이거도, 이거도 내 거! 거기 점원! 말 안 해도 밥 정도는 가져와!』

집사『마음에 드셔서 다행입니다』

이오리『너 엄청 맛있는 걸 알고 있잖아! 고마워!』

집사『에…? 이, 인사를 받을 정도는』

이오리『그렇게 굼뜨게 있어도 괜찮은 거야? 네가 먹을 고기 다 사라질 텐데!』

집사『이거 참…오랜만에 좀이 쑤시는군요』
 
 


 
치하야「미나세씨도 귀여운 말을 하네요」

집사「하하하…하지만 그 사건 덕분에 저는 가슴을 피고 저택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치하야「평소에는 독설만 내뱉고 있지만 남보다 배로 상냥하고, 남보다 배로 신경을 쓰죠」

집사「정말 그렇습니다…늙은 마음이 씻기는 것 같군요」

하루카(로리콘이 된 이야기인 줄 알았어)

치하야「그렇게 생각해보면, 자기를 신경줬으면 해서 윗도리를 안 입다니 말이야」

집사「그래서 감기에 걸리셨다…? 하하하, 그거 참」

치하야「그렇게 귀여운 점이 있으니까, 다들 내버려두지 않는 거겠죠」

집사「그렇지요. 자, 그럼 저도 이성을 잃었었습니다만…」

이오리「으, 으~음」
 
 
 
이오리「뭔데…이 고기에서 노인 냄새 나는데…? 그야말로 신도 갈비네…」
 
 
 
 
 
 
 
 
 
 
 
집사「옛날에는 귀여웠습니다. 옛날에는」치익-

치하야(노인 냄새 발언의 위력, 굉장해~)
  
  
  
하루카「돼지 갈비, 돼지 갈비, 돼지 갈비…」

치하야「왜 그래?」

하루카「소고기만 먹어서, 돼지고기 밖에 안 남았어. 정말이지」

집사「흠. 2% 부족하군요. 제가 사오겠습니다」

하루카「아니, 그것보다 좋은 생각이 있어요! 저한테 맡겨주세요」

치하야「어쩔 거야?」

하루카「이름하여『소고기가 굴러 온다!』. 휴대폰을 꺼내서 파피푸페포♪」

하루카「아~, 여보세요! 잠시 이오리네 집에 와주실래요~?」
  
  
치하야「누구한테 전화한 거야?」

하루카「신~경 쓰지 말고~」
  
  
딩동♪
  
  
집사「손님이 오신 것 같으므로, 다녀오겠습니다」
  
  
달칵
  
  
  
아즈사「어머~? 좋은 냄새, 고기인가요~?」
  
  
  
하루카「봐, 소」

치하야「확실히 소처럼 큰 가슴을 가지고 있지만 말이지! 나랑 달리!」
  
  
  
치하야「슬슬 진정하도록 하자. 진정해야 해」

하루카「에~, 아직 소가」

치하야「내 캐릭터 정조를 위해 진정해! 이제 딴지 거는 건 지쳤어」

아즈사「치익~」

야요이「치익~!」

집사「치익~」

치하야「아즈사씨까지! 것보다 어디서 솟은 거야, 타카츠키씨!」

하루카「고기가 고기를 굽고 있어」

치하야「야, 닥쳐」

치하야「이게 아니라, 이제 고기를 굽는 것도, 복수도, 제재도 끝! 돌아가자!」

아즈사「으~음. 양념의 뚜껑은~」
 
 

   
  
아즈사「어머~?」
  
  
데굴데굴…
 
  
아즈사「어머어머~?」
 
  

이오리「꿀꺽」
  
  
  
치하야「」

집사「」

아즈사「어, 어머~」
  
  
  
  
  
 
 
하루카「…오타이산(소화제)을 부어넣으면 녹지 않을까?」

치하야「아니, 무리지」
  
  
 
야요이「웃우~! 모처럼이니 커다란 스테이크를 먹고 싶어요~!」

아즈사「어머어머~. 그거 좋네요~」

집사「그렇다면 저택 부엌에 상등품이 있습니다」

하루카「왓호이~! 등심, 등심!」

치하야「나는 일반인, 나는 일반인, 일반인, ILBANIN…」
 
 
 
두둥
 
 
 
아즈사「커다랗네요~」

야요이「웃우~! 이거라면 가지고 돌아가 동생들한테도 줄 수 있어요~!」

치하야「아니, 그런데 이거 구워지나요? 갈비를 굽는데도 시간이 걸렸는데」

하루카「올려보죠!」
 
 
 

 
이오리「으, 으으~음」
 
 
 
 
하루카「팬의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네」

치하야「아니, 무거우니까 그러는 거잖아」
 
 
아즈사「화력이 좀 더 필요하네요~」

야요이「츤츤 파워로는 한계라는 건가요~?」

집사「그럼 데레하게 만들까요」

치하야「이제 싫어. 돌아가고 싶어」
 
 
 
집사「여보세요. 프로듀서님입니까」

치하야「아니,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프로듀서를 부르면」

집사「이런, 이미 가까이 오신 것 같습니다」

야요이「입구에 보여요. 여기요~!」

치하야「끝났다」
  
 
달칵
 
 
P「실례합니다. 이오리, 괜찮아?」
 
이오리「으, 으으~음」

P「다들 왔었나. 그런데 고기!?」

이오리「헛. 프, 프로듀서!?////」치익~!

P「뭐, 뭐야, 이거~! 기름투성이잖아!」

치하야「저기~, 그게…」

P「대체 어떻게 된 거야! 환자한테 이런 짓을 하고!」

이오리「마, 맞아! 덕분에 전혀 자지를 못했잖아! 다들 빨리 돌아가!」

P「참나. 이제 이런 짓을 해서는 안 돼. 알겠어?」
 
 
하루카를 제외한 사람들「죄송해요…」
 
 
P「하루카」

하루카「…봐이」

P「하루카」

하루카「…죄 송 해 요」

P「응, 좋아! 대견해」
 
이오리「대견하기는 무슨! 자, 프로듀서! 빨리 나한테 봉사하도록 해」

P「알겠어, 알겠어. 그럼 다들, 똑바로 돌아가야 해」
 
  
 

  
  
 
 
치하야「…일단, 스테이크 구워졌는데」

하루카「…. 쩝쩝」
  
  
  
  

치하야(하아, 나도 참 한심하네. 왜 그런 짓을 해버렸을까)

치하야(자신의 스타일 따위, 하나하나 신경 쓸 일이 아니야)

치하야(프로듀서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내일부터 노력해야지)
  
  
 
P「치하야」
 
치하야「꺄아!」
  
  
 
치하야「프로듀서…미나세씨한테 붙어 있었던 게 아니었나요」

P「응. 바로 돌아갈거지만, 집사분한테 사정을 들어서 말이야」

치하야「죄송해요…」

P「하하하. 누가 됐든 이상해지는 때는 있어. 거기다 치하야는 처음에 말리려 하고 있었고」

치하야「하지만」

P「응. 환자한테 그런 짓을 하면 안 돼. 치하야는 알고 있지?」

치하야「…네」

P「좋아. 그럼 전부 잊고 내일부터 다시 노력하자. 좋은 노래를 듣게 해줘」

치하야「…네! 열심히 할게요, 프로듀서!」
 
P「아. 그렇게 고기가 먹고 싶으면, 다음에 둘이서 가지 않을래?」

치하야「에, 에에~? // 프로듀서랑 단 둘이서 말인가요!? 어, 어째서」

P「음~, 말리려고 한 포상? 이게 아닌가」

치하야「뭐, 뭐어 이유는 아무래도 좋습니다만//」 
  
 
 
 
 
 
 
 
 
 
 
 
 
 
 
 
 
 
 
 
 
 
 
 
 
 
 
 
하루카「치하야의 도마로, 야채를 자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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