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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론리 버스데이」

댓글: 16 / 조회: 2807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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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9, 2013 23:38에 작성됨.

코토리「론리 버스데이」



1 : 이하, 새 고등어가 보내드립니다.[sage] :2013/09/09(月) 00:20:03.44 ID:duFK4vWi0

「네, 765프로 오토나시 코토리입니다. 네….네….감사합니다…예, 그럼 그렇게…」

의상을 발주한 회사에서 납기한다는 연락. 언제나처럼 좀 일찍 완성된 것 같아서 그것에 맞춰 납품도 빨라질 예정.

아, 저는 765프로에서 사무원을 맡고 있는 오토나시 코토리라고 합니다

…누구에게, 자기소개한건지…

오늘은 사무소에 저 혼자

사장님은 방송국에 높으신 분…아니, 중역들과의 미팅을 가고

리츠코씨는 류구코마치의 3명과 TV녹화

그리고 프로듀서씨와 나머지 아이들은 요코하마에서 TV출연

「오늘은 혼자인가아……」


2 : 이하, 새 고등어가 보내드립니다 :2013/09/09(月) 00:20:42.47 ID:duFK4vWi0

이렇게, 오늘은 이랄까, 오늘도 혼자입니다.
최근 765프로의 아이돌은 인기가 엄청나게 올라가서, 스케쥴이 빽빽합니다. 옛날이라면 사무소에서 느긋하게 쉬고 수록하러 가곤 했지만, 이제는 그럴 틈도 없다, 라는 느낌입니다.

「…아~아…조금 전까지 그렇게 시끄러웠던 사무소였었는데에~」

뭐어, 사무소로서는 좋은 거겠지만요, 그만큼 일이 많다는 거니까

「…지루하구나아」

지루..한게 아냐!

「앗! 맞다! 리츠코씨에게 전달할 자료랑, 프로듀서씨의 자료와…」

센치한 기분을 뒤로 하고, 컴퓨터 화면과 눈싸움을 합니다
……졸려어

「…안 돼, 안돼, 코토리!」

그래, 이럴 떄는 커피, 홍차도 좋겠지…아아…돌아가는 길에 맥주라도 마시고…안 돼…
안 돼..!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데 나만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돼! 그럼…커피…는…떨어졌고…차도…없어…」

그렇네…사무소에 사람이 없는 탓인지, 나도 잊고 있었구나

「…사러 가자」


3 : 以下、新鯖からお送りいたします:2013/09/09(月) 00:21:34.58 ID:duFK4vWi0

어서오세요-

「우~…더워…아이스크림도 사가자…어라?」

잡지 코너를 보니, 여러 잡지 표지에 765프로 아이돌의 아이들이 보입니다.

「헤에, 치하야짱이 이렇게 웃는 얼굴로…어라? 미키짱이랑 하루카짱의 주연 드라마..우와~ 뭔가 끈적한데….앗, 마미짱의 수영복!?」

아아, 안 되지, 안 되지. 여유를 부리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765엔 입니다

감사합니다-


4 : 이하, 새 고등어가 보내드립니다.[sage] :2013/09/09(月) 00:24:29.67 ID:duFK4vWi0

「에-그러니까, 자동응답기 쪽은 문….제…없…고…」

아무도 없는 사무소는 왠지 썰렁합니다
달력을 보고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오늘, 생일이었구나」

다른 아이돌의 생일은 매번 할 수 있는 한 전원이 모여서 생일 파티를 했는데, 나는…

「…뭐, 뭐어~ 이제와서 생일 정도로 들뜰 나이도 아니니깐…」

라고 말해도 보지만…

「…외로운…론리 버스데이라니…우우…」

지난번 마코토짱의 생일은, 모두가 모여서 축하했었는데

「하아…」

아냐, 괜찮아.
모두에게는 일이 있고, 그 쪽이 소중하니까

「라고, 알고는 있지만…」

아까부터, 혼잣말 뿐입니다…

「안 돼, 안 돼…」

일에 집중해야지…


5 : 이하, 새 고등어가 보내드립니다.[sage] :2013/09/09(月) 00:25:08.23 ID:duFK4vWi0

『그럼, 다음 코너는…이것!』

『미키의, 무엇인거야?, 어째서인거야!』

『이 코너는, 미키가 뉴스에서 궁금한 것들을 한방에 설명해주는 코너입니다』

『고마운거야, 치하야씨. 그럼 오늘은 이거!』


「아하하…미키짱 아무리 그래도 너무해!」

오후 와이드쇼에서 미키짱과 치하야짱은 레귤러로서 한 코너를 맡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늘 아침 정해진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케자이카라던가, 인프라 설비라든가 의미를 알고 있을까나…

「…치하야짱, 즐거워 보이네…」

하루카짱과 같이 있을 때의 치하야짱도 자연스럽지만, 미키짱과 같이 있을 때는 연상으로서의 미소도 보입니다

「배고프네에…」

『참으로, 이 면은…혁명이옵니다!일신, 면의 철인 돈코츠, 소금, 간장…아아, 어느 것인가 선택하라니…저로선 무리이옵니다!』


「타카네짱의 CM이네…라아멘으로 할까나…으응, 안 돼, 안 돼…이미 사러 갔다 왔으니까」

…핫! 저는 뭘 여유부리는 걸까요…


「그-럼, 일이에요, 일…!」


6 : 以下、新鯖からお送りいたします:2013/09/09(月) 00:25:41.18 ID:duFK4vWi0

타타타타탁타타타타탁…탁!


「…우~응! 끝냈다…!」

부탁 받은 자료와 장부 작성, 그리고 모두의 스케쥴을 짜고 끝났지만…

「…에에에? 벌써 깜깜하네…7시인가…」

어느새 시간이…

「…모두, 돌아오지 않네…」

…돌아가도 혼자
좀 더 기다려 볼까

「메일…? 언제…? 프로듀서씨다!」

못 봤다…뭘 까나?

『죄송합니다. 오늘은 늦을 것 같습니다. 하루카와 다른 아이들을 바래다주고 돌아가겠습니다』

「…이쪽에는, 돌아오지 않을까나…」

조금, 기대했었는데..아니, 조금이 아니라…
혹시, 지금부터 식사, 라든지

사랑을 꿈꾸는 공주님은♪

「리츠코씨? 메일 메일…아」

『정말 죄송해요, 촬영 기자재 사고로 늦어질 것 같습니다. 마미와 다른 아이들을 집에 바래다 주고 현장 귀가하겠습니다』

「…그, 그렇겠죠…모두 내일도 일이 있으니까…」


7 : 이하, 새 고등어가 보내드립니다.[sage] :2013/09/09(月) 00:26:25.52 ID:duFK4vWi0

추욱

「…배고파아…확실히, 찬장에 라멘이…」

「…없어…」

「……」

「…하아」



「…아하하…싫다, 뭔가…」

슬픈 건 아니다, 조금 쓸쓸해진 것 뿐
모두의 목소리가 듣고 싶을 뿐
아니, 그것도 내 억지겠지
뭐랄까, 별로…외롭지 않아…외롭지 않아….


8 : 이하, 새 고등어가 보내드립니다.[sage] :2013/09/09(月) 00:27:09.27 ID:duFK4vWi0

「…외로워」


「돌아가자…」


덜컹


「오토나시씨?」

엣…?

「엣…프로듀서씨?!」

돌아간다고 하셨는데…?

「에? 사무소에 돌아간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돌아간다고 하셔서 현장 귀가인 줄 알았어요…」

「…울고 계셨어요?」

「…」

「…죄송해요…」

「조금, 쓸쓸해서 그랬어요…」

「…생일이시니까요」

「…기억해 주신 건가요!」

「…잊을 리 없잖아요」

「…프로듀서씨…」

「죄송해요, 외롭게 해드려서…」

「괜찮아요, 저는 모두가 활약해 준다면…」


9 : 이하, 새 고등어가 보내드립니다.[sage] :2013/09/09(月) 00:28:02.50 ID:duFK4vWi0

「…!」

갑자기 껴안아졌다
…조금, 땀 냄새

「코토리씨가, 이렇게 사무소에 있어 주시니까, 저희들이 안심하고 밖에서 일할 수 있는 거에요」

「…」

「…저기, 코토리씨…」

「네…」

「…정말로, 언제나…감사합니다」

「…」

「…에, 아, 죄 ,죄송해요…그만」

이제 와서 안았던 걸 사과하는 프로듀서씨
…그대로 있어도 좋았을텐데

「…겁쟁이」

「…에?」

「……」

여자아이…라고 할 나이도 아니지만, 울 듯한 눈을 치켜 뜨고 있잖아요…하실 일은, 정해진 거 아닌가요!

「……」


츄-


「…뺨, 인가요」

「…」능글


10 : 이하, 새 고등어가 보내드립니다.[sage] :2013/09/09(月) 00:28:46.58 ID:duFK4vWi0


「에?」

츄-

「?!?!」

「…응읏…」

「…갑자기, 심해요!」

「…죄송해요…그래도…」

「……좋아…해요」

「…저도…」


철커덕


11 : 이하, 새 고등어가 보내드립니다.[sage] :2013/09/09(月) 00:29:18.11 ID:duFK4vWi0


에? 누구?!

「아-그러니까, 코토리씨 죄송해요, 잊은 물건이 있어서, 그리고 생일축하….때문에…」

리츠코씨가, 우리의 모습을 보고 굳어졌습니다
그것도 그렇겠네요…포용하며, 입술이 맞닿는 정도의 거리…

「…」

「…」

먼저, 입을 연 것은 리츠코씨였습니다

「시, 시, 시, 실례, 했습니다!」

「자, 잠깐 리츠코, 아니, 다르다구」

「그, 그래요, 리츠코씨!」

「아하하하, 부디 행복하게, 느긋히 계세요」

「자, 잠깐 리츠코! 오해야!」

「프로듀서씨, 오해라니…무슨 말이에요? 저랑은 그저, 놀이였나요?」

「아, 아니에요, 코토리씨! 그런 말이…아- 정말! 알겠습니다! 코토리씨, 지금부터 동사무소로 가죠!」

「에!?」

무, 무무무무무무무무무슨 말씀이시죠 그건?!!

「제가 모두 책임지겠습니다! 코토리씨, 저랑 결혼해 주세요!」

「에에에에엣?!」


라고, 말하면서…그 후의 일은 또 다른 이야기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다음 생일부터는 외롭지 않은 생일이 될 것 같습니다!





12 : 이하, 새 고등어가 보내드립니다.[sage] :2013/09/09(月) 00:30:05.21 ID:duFK4vWi0

코토리씨 생일 축하합니다! 허벅지 보고 싶어!

변변치 못했습니다


13 : 이하, 새 고등어가 보내드립니다.[sage] :2013/09/09(月) 00:39:41.72 ID:CR863kMQo


乙!
코토리씨 생일 축하!



코토리「론리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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