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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린 「트라이어드 프리머스, 야」 -6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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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2, 2013 09:11에 작성됨.

24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12:05.81 ID:8wqnFUNC0
 
――SSA로 돌아와서, 오후 3시쯤

카렌(이런 일이 있었는데도, 결국 오늘도 린이랑 아무 말도 못했네...)

카렌(.....그야, 그 발언이후 지금까지 제대로 이야기도 못해봤고... 내가 피했으니까...)

카렌(분명 린도 말을 걸기 망설이고 있는걸거야.... 나 처럼...)

카렌(게다가 A랑 B가 와서, 린은 그 둘에 신경쓰고 있었으니까.... 오랜만이니까 어쩔 수 없었겠지만)

카렌(....슬슬 리허설 시작해버릴거야.... 어떡하지)

린「저기, 카렌」

카렌「?! 왜, 린?」

린「우리들... 동료지...? 대등한」

카렌「응? 당연하잖아. 그런거.... 앞으로도 변함 없을거야」

린「그래. 그것만 확인했으면, 됐으려나...」

카렌「응」

카렌(어라, 왠지 깔끔하게 해결됐는데....)

카렌(뭔가 이상하지 않나.....? 뭐, 상관없나?)


248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12:46.15 ID:8wqnFUNC0
 
――리허설 중, 오후 5시경

P「응, 응」

P(NG의 퍼포먼스는 역시 훌륭하네)

P(경험도 충분하고, 확실하게 개성이 나오면서 조화가 흐트러지지도 않아

P(뭐, 분명 우즈키P씨의 혼이 담긴 지도랑...)

P(그리고 뭐, 아오키씨의 언니라고 했던 사람의 스페셜트레이닝 덕분이려나? 잘 모르겠지만....)

P(뭐, 문제는 린나오카렌(임시이름) 쪽인데....)

P(훌륭하잖아! 전혀 지지 않아! 역시, 화해를 린이랑 카렌에게 맡겨둔건 정답이였던 것 같네...)

P(방금 전의 NG와는 다르게, 신선함 속에 장엄한 조화가 있고, 약간의 굴곡에서 부터 날카로운 개성의 빛이 흘러나오고 있어)

P(단, 린이 조금 너무 조화를 의식해서 그런지 그 개성의 빛이 조금 무뎌진 것 같은...?)

P(뭐, 괜찮아. 내 이상과는 조금 다르지만, 이 그룹이 만들어내는 무대도 훌륭하다는건 변함 없으니까..... 분명 관객들이 깜짝 놀랄 스테이지가 될거야)


24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14:35.37 ID:8wqnFUNC0

 ――실전, 오후 7시가 넘어서

빛나는 세계의 마법~ 나를 좋아하게 되어라

나오「아아, 시작되버렸네!」

카렌「...이런거, 보통 별로 안 알려진 우리가 먼저 나가야 하는거 아냐? 왜 우리가 나중이야?」

나오「....P씨가 억지로 집어넣은거니까」

P「미안하구만...」

카렌「됐어 됐어~ 오히려 즐거우니까. 린이랑 나오, 동료들이랑 함께니까.... 대등한!」

나오「그렇지... 아 그래도, 린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하라고」

카렌「에? .....린의 힘을 우리가 빌리는게 아니고?」

나오「그래, 이곳에있는, 우리 모두가 린을 지키는거야」

카렌・P「「...?」」

나오「....뭐, 됐어. 린의 모습을 여기에서 잘 지켜보자고」


25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17:12.99 ID:8wqnFUNC0
 
――NG종료, 

미오「후~! 짱미오 상병, 해냈습니다!」

우즈키「지쳤다~」`

미오「....응, 역시 평범해」

우즈키「이런건 평범해도 되잖아?!」

미오「하지만, 시부린도 참 대단하네~ 우리들이랑 같이 무대에서 그런 격렬한 퍼포먼스를 했으면서, 다른 유닛의 무대에서도 전혀 무브먼트가 떨어지지 않아... 역시 프로의식이 대단한걸까?」

미오(이거, 라이브가 끝난 뒤의 프로의식, 퍼포먼스도 기대되는구만요~ 게헤헤...)

우즈키「응♪ 린은 쿨하니까♪」

미오「...그런데 시마무, 그렇게 MC때부터 『쿨한 린』이라던가 『쿨하기 때문에야 말로 린』같은 말 하고있는데, 그만하면 안돼?」

우즈키「에헤헤, 그야, 리액션이 재미있는걸♪」

미오「...왜 시부린에 관련된 일에서만 성격이 그렇게 변하는걸까~」

우즈키「에헤헤♪」더블 피~스

우즈키(하지만 역시나구나, 린의 프로듀서씨)

우즈키(나도 나오도 야광봉은 붉은색, 미오와 카렌도 야광봉이 오렌지색. 린은 푸른색을 그대로 쓰면 되니까 나오와 카렌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나와 미오의 야광봉을 쓰면 나오와 카렌을 응원할 수 있어.)

우즈키(게다가 나오와 카렌의 색깔을 우리들에게 맞춘게 아니야. 나오의 이미지는 역시나 빨간색이고, 카렌도 아무리 생각해도 오렌지가 가장 잘 어울려)

우즈키(...분명 그렇게, 그 아이들을 개별적으로 프로듀스 하면서 그런 이미지를 유도한 거겠지... 우리 NG가 결성된 후로부터 쭉, 이렇게 될 수 있도록...)

우즈키(....과연, 그 카렌과 린을 동시에 반하게 만든 프로듀서, 란 거구나. 에헤헤♪)

25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17:48.15 ID:8wqnFUNC0
 
P(모두의 퍼포먼스는 리허설때랑 변함없어. 훌륭해. 역시나 동료고, 프로구나. 하지만.... 무슨 말이였을까?)

카렌(린을 지킨다니, 무슨 말이지.... 린의 상태는 아까랑 변함없는 것 같고, 오히려 훨씬 더 강해진 것 같은데....?)

린(나왔다. 내가 가장 하고싶지 않은 곡, 다른 커버곡이라면 몰라도, 이건 내 곡... 『Never Say Never』)

린(물론 프로고, 좋아하는 노래니까, 확실하게 할거지만.... 이 곡에서 다른 두 명은 백댄서가 되버리고 말아...)

린(같은 동료인데, 동등한 관계의 동료인데, 어째서 너만 노래를 부르는거야? ....그런 시선이, 등 뒤에서 느껴지는 것만 같아...)

린(동격의 존재, 소중한 동료, 친구... 그런 존재로부터의 질투가... 가장 싫은걸..)

린 (....카렌이랑은 조금 얘기를 못 한 기간이 있었지만, 아까 용기를 내서 말을 걸었더니, 평소랑 똑같은것 같았어.)

린(....평소랑 똑같은것 같았을 뿐이지, 확신은 할 수 없어. 오히려 그 아이는, 아이돌이 지금까지의 꿈이였으니까, 그런 질투를 하는게 당연한거야)

린(...차라리 무시당하는 쪽이 나았어. 친구인데... 차라리, 타인으로써 질투는 당하는게 나았을텐데...... 아니, 그런거 싫어. 카렌은 친구, 평생의, 둘도 없는 친구인데, 타인인 편이 나았을거라니...)

린(이제, 이런 나 자신이 싫어...)

나오「...」


25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18:27.61 ID:8wqnFUNC0

――실전종료, 휴게실

P「수고했어, 린. Never Say Never, 평소보다 마음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서 엄청 났다고?」

린「고마워.... 타올도, 스타드링크도, 고마워.」

카렌「후에에에에에에에엥, 우즈키이이이이, 꿈이, 꿈이 현실이 됐어어어어어어어」

우즈키「착하지♪ 카렌은 잘 했답니다♪」

미오「역시나 시마무~ 우는 아이를 달래는 것도 평범하네」

나오「....너희들 조금, 우즈키한테 너무한거 아니냐?」

B「우와~ 린님~!! 멋있었어요!!」와락!

린「....잠깐 회장에서 여기까지 어떻게 이렇게 빨리온거야?」쓰담쓰담

A「아하하....」

C(아이돌.... 조금 흥미가 생기는데... 하지만 내가 하는건 학업때문에 불가능, 비논리적이야. 그럼 언니한테 추천해볼까. 언니는... 정말로 첩보활동이 취미인 진짜 바보니까)

 

25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19:04.14 ID:8wqnFUNC0
 
――――SSA, 크리스마스

린(『벌로써, 귀엽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줘라』인가...)

린(무대화장도 다 지우고 맨얼굴에 안경, 머리는 올린채에다가 땀때문에 상하의는 운동복 차림이고.......)

린(....용모적으로 귀엽게 건네주는건 무리네.... 어쩔 수 없잖아, 아침에 나올땐 이런 예정 없었으니까...)

린(돌아가면서는,『애정주입 하는것도 잊지 말고♪』....라고 했지)

린(뭐, 일단은, 꼭, 하고 안고 있긴 했지만...)

린(뭐, 진심만 전해지면, 분명 괜찮을거야)

린(미오처럼,  솔직하고, 순진하게,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단순한 말로...)

린(『프로듀서, 좋아해』라고...)

린(언제쯤, 「처리해야할 잔업」이 끝나는걸까.... 엄청 두근두근 거려. 무대에 올라갈때보다 훨씬 더)

카렌「수고하셨습니다ー♪... 어? 린, 뭐하고 있어?」


25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19:48.59 ID:8wqnFUNC0
 
카렌「나는 잠깐 바깥공기나 쐬려고 생각했는데.... 랄까 엄청난 차림이네... 팬이랑 안만나게 조심해야돼?」

린「....오늘 처음 봤을때부터 물어보려고 생각했는데, 왜 교복이야?」

카렌「....알고계시는대로, 나, 아침에 약하잖아. P씨가 깨웠을때, 왠지 자동적으로 입어버렸어」

린「아하하... 그러고보니, 카렌만, 프로듀서랑 둘이서 왔었구나」

카렌「응. 후후, 그래도 다행이야, 꿈꿔왔던 교복 데이트를 할 수 있었으니까. 평생 남을 추억이 생겼어」

린(....에?)

카렌「도중에 공원에서 P씨랑 걸으면서, 얘기했거든. 우리들은 동료다. 앞으로도 곁에 있어주겠다. 같은 말도 해 주고... 역시 P씨는 우리 모두를....」

카렌「....어라?」

카렌「린이... 없어졌어....?」


25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0:25.65 ID:8wqnFUNC0
 
――――성스러운 밤, 사이타마 신도심, 역 앞, 붐뷔는 인파, 느티나무 광장

린「핫, 핫, 핫 하아.....」

린(・・・그건 분명 카렌이 빗대서 말한거야...)

린(미오한테 들켰던 선물이, 친구인 카렌에게 들키지 않았을리가 없어!)

린(게다가 그 때, 나는 포장지를 들고있었어. 보지 못했을리가 없어!)

린(그리고 무엇보다.... 친구인 카렌이, 내 연심을 모를리가 없어!)

린(딱히 상담같은걸 한 적은 없지만, 우리들은 이미, 이신전심이니까...)

린(그런데 교복 데이트라던가... 분명 그건, 내가 프로듀서와 만났던, 스카우트 됐던 때를 빗대서 말한거야...)

린(『앞으로도 곁에 있어주겠다』는... 분명 프로듀서가 말했던『네 등을 앞으로도 지켜 봐주겠다』를 말하는거잖아....)

린(이제 싫어, 어째서 친구한테, 질투받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나는 단순히,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인데....)

린(....스웨터에 꾸깃꾸깃한 천엔짜리가 들어있는데, 어떻게 할까....)


25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1:07.44 ID:8wqnFUNC0
 
――――SSA, 암전, 대기실, 잔무, 엄청난 인파, 아이돌들, 프로듀서들

카렌「P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쾅!

우즈키「왜 그래 카렌? 또 그렇게 울면서.....」

카렌「린이, 린이, 린이이이이이이이!」으아앙~

미오P「! 시부야씨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겼어!?」

우즈키P「나도 아까부터 린을 찾고 있었는데, 찾을수가 없어서.... 우즈키랑 같이 바래다줘야 하는데」

P「나는 아까『잔업 처리가 끝나면 관계자실 입구에서 기다려 줘』라는 말을 들었는데...」

미오(!?)

미오「카렌, 시부린, 그 때, 뭔가 포장되어있는거 들고있지 않았어?」

카렌「아니... 모르겠어.....」훌쩍

나오「뭐야 갑자기 그 질문은.... 그런 것 보다 중요한걸 물어보자고. 그래서, 린은 관계자실 입구에 있었어?」

카렌「응」훌쩍

나오「....그래서, 어떤 차림이였는데?」

카렌「상하의 운동복에, 맨얼굴에 안경끼고, 머리도 위로 올리고 있었어....」훌쩍

나오「....아이돌이 아니구만...」


25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1:49.68 ID:8wqnFUNC0
 
미오P「그건... 곤란한데! 엄청 곤란해!!」

미오「왜 그래?」

미오P「방금 카미야씨가 말했듯이, 그 모습은 아이돌로부터도 떨어져있고, 시부야씨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모습이야!!」

미오P「그리고... 지금은 관객들이 돌아가는 시간. 불행히도 SSA는 역에서도 가까워.... 인파에 아주 간단히 휩쓸려버릴거야!!!!!」

우즈키P「즉, 지금 린을 뒤쫓아 간다고 하더라도,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는거네....」

우즈키「일단, 근처의 경찰서에 연락해요!」

카렌「우즈키.... 평범... 하기 때문에야말로.... 적절한... 응답이네...」훌쩍

우즈키P「착하네~ 우즈키」

우즈키「에헤헤♪」

카렌「뭐야... 이... 관계성...」훌쩍


258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2:27.20 ID:8wqnFUNC0
 
P「...」

나오「어이, 히어로」

나오「...P씨, 그런거 알까보냐, 짚이는 곳이 없더라도, 나는 린을 쫓아갈거야, 어디까지라도」

나오「어차피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P「....짚이는게, 있는거야?」

나오「조금만 기다려. 어이~ 미오~ 잠깐만」

미오「왜 불러, 카미양?」

나오「카미양이라니.... 뭐, 됐어. 아까 린이 포장되어 있는거 들고있었냐고 물어봤는데, 그거 PRADA의 넥타이 말하는거야?」소곤소곤

미오「그런데? ....P씨한테 말하는건, 좀 곤란하지 않아?」소곤소곤

나오「그렇지.... 미안, 고마워」소곤소곤

나오「기다렸어?」

P「....딱히」

나오「그래. 그럼 말할게, 짚이는 건, 없어. 방금 미오랑 소곤소곤 거리며 말했던 것도 관계없어. 짚이는거라곤, 전혀 없어」

나오「짚이는게 있었으면, 내가 바로 찾으러 갔었을 테니까」

P「그래. 그럼 난 간다」

나오「마지막까지 들으라고! 뭐, 짚이는건 없지만.... 중요한 할 말은, 있어」


25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3:11.74 ID:8wqnFUNC0
 
――――도쿄, 도쿄, 어디일까

린「하아, 하아, 하아」

린(이제 곧, 밤이 끝날거야)

린(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함께, 26일을 함께 걷는 연인들도, 팔다 남은 것들... 이 될리는 없으려나)

린(왠지, 패잔병같은, 슬픈 얼굴을, 하고있네)

린(어째, 서, 일까.)

린(나도....내 운명이 잘 돌아갔다면, 분명 지금, 이 순간을...)

린(나, 비겁하구나...)

린(집도, 우즈키도, 미오도, 우즈키P씨도, 치히로씨도,)

린(나오도.... 카렌도.... 프로듀서도... 착신거부 해놓고는)

린(그러면서, 나는, 프로듀서한테 전화를 걸고....)

린(그랬더니,『전파가 닿지가 않는 곳에 있거나, 전원이 꺼져있습니다』....라고)

린(....추워)


26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3:57.80 ID:8wqnFUNC0
 
린(....정말로, 춥네)

린(...아, 눈, 내리기 시작했네)

린(폐잔병처럼, 아스팔트에 힘없이 떨어지는, 새하얀 눈)

린(보행자신호들은 하나, 하나, 하나씩 그 수를 세고있지만)

린(눈은 너무나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내린 눈의 수는, 아직도 하나인 채.)

린(빠르게 점멸하고 있는 보행자신호)

린(무슨 비유를 하고 있는걸까, 나는, 나를, 프로듀서를... 26일의 눈에게)

린(그러고보니 『더럽혀져 버린 슬픔에 오늘도 가랑눈이 내려앉는다』라는 시가, 교과서에 있었지)

린(나는 더렵혀진게 아니야.... 그저, 단순히, 완전하게 깨끗해지지 못한 것 뿐.... 비겁하네)

린(응? 전화..)

착신:공중전화

린(혹시, 휴대폰의 전지가 떨어진 프로듀서가 공중전화로 나한테 전화를 한건지도 몰라!)

린「여보세요!」

『여, 아이돌 주제에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다니, 아이돌 실격이라고 생각하는데?』

린「....나오」


26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4:48.31 ID:8wqnFUNC0
 
나오『정말이지,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면 받을거라는 예측은 맞았던 것 같네』

린「....무슨 용무야?」

나오『이런! 기다리던 사람이 아니라고 해서 무정하게 끊어버리는건 아니지!』

린「.....딱히, 그럴 생각은 아니였는데」

나오『....차갑구만, 린. 하지만 좋은거 하나 알려줄게, 너희들의 히어로는, 이제 곧 거기에 도착할거야』

린「....장소, 알아내서, 알려준거야?」

나오『아니, 전혀 모르겠던데. P씨도 바보니까, 지하철도, 차도 안쓰고 뛰어다니고 있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린』

린「후후, 그런거 전혀 의미없고, 찾을 수 있을리도 없는데, 정말로 바보네」

나오『그러니까 너희들은 언제까지고 히어로와 주인공이랑 히로인인거라고.... 이야기가 조금 다른 곳으로 흘렀네.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린「....뭔데?」

나오『우리들, 나도, 카렌도, 절대로 린을 질투하거나 하지 않아』

린「....뭐?」

나오『무섭구만~ 너무 무섭다고, 린은 말이야. 그러니까... 카렌한테 질투같은거, 하지말라고』

린「?!.... 무슨 소리야?」

나오『어차피 넌 이쪽 상황같은거 전혀 모를거라고 생각했어.... 카렌, 엄청 울면서 무서워했다고. 친구가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져서, 그게 자기 탓일지도 모른다면서』

린「그건... 그것보다, 나는, 질투같은거...」

나오『그래. 정확히는 질투가 아닐지도 몰라.... 하지만, 카렌을 겁먹게 했지』

린「그런....」


26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5:41.14 ID:8wqnFUNC0
 
나오『뭐, 그건 됐어. 내가 할 말도 아니다, 라고 생각해서 아무한테도 말 안한거니까.....』

린「....응」

나오『이런걸 해결하는건 P씨의 역할이려나, 하고 생각했지. 언제나 그랬왔고. 하지만, 틀어지다 틀어지다, 결국 이렇게 되버렸어』

린「그렇, 네...」

나오『뭐, 잘 생각해보면 P씨가 이번 일을 해결할 수 있었을리가 없지만...』

린「어째서?」

나오『...이건 못 알려주겠는데』

린「그래... 다행이네」

나오『하지만, 일단 P씨한테 질투에 대한건 말해줬으니까, 뭐, 각오는 해 두라고』

린「응... 아, 미안, 핸드폰 전원 꺼질 것 같아」

나오『알았어. 마지막으로 말해둘게. 나와 카렌과 린은, 각자가 빛을 내뿜으며, 서로를 비춰주는, 그런 사이라고 생각해』

린「그래. 응.. 그럼, 나도, 마지막으로... 나오의 전화덕분에, 나, 엄청, 안심했으니까.... 고마워.」

뚝~ 뚝~・

린「끊어, 졌네.... 제대로, 감사, 전해졌으려나...」

「--린이지?!」

린「....잠깐, 목소리 너무큰거 아냐?」


26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6:22.67 ID:8wqnFUNC0
 
「하아, 하아, 하아」

린「...왜, 뛰어온거야?」

「차를, 깜빡, 했어..」

린「....바보네」

「미안, 하아... 후우....」

린「....어째서, 바로, 나라는걸 알았어?」

「인상착의도, 특징도, 전해듣고 왔으니까....」

린「그래. 전혀 로맨틱하지 않네.」

「그럴, 지도」

린「....그럼, 어떻게 여기인걸 알았어?」

「왠지모를, 확신이, 있었으니까」

린「어째서, 그런 확신이?」

「그야 여기, 아오야마 miumiu 앞이잖아」

린「....그렇네, 여기서 처음으로 카렌이랑 만났으니까.... 프로듀서」

P「너도... 잘도 그런걸 기억하고 있구나, 린」


26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6:57.99 ID:8wqnFUNC0
 
P「드디어 좀 진정이 되네... 뭐, 사이타마에서부터 왔으니까.... 8시간 정도. 26km 정도는 되려나, 직선거리로」

린「수고했어」

P「남일 취급이냐」

린「나는 지하철 타고 그 후에는 계속 맥도날드에 있었으니까」

P「맥도날드에 몇시간이나 있는거, 엄청 민폐라고」

린「....왜 온거야?」

P「약속 했잖아? 네가 보지 못한게 있을땐, 네 등을 붙잡아서, 멈춰세우고, 이야기를 해 줄 거라고」

린「그래, 고마워.... 카렌때와 마찬가지?」

P「마찬가지, 라니?」

린「나는 널 혼내러 온게 아닌데, 어째서 너는 나에게 혼날 준비를 하고있냐? 라는 거.」

P「아니야」

린「그럼, 뭐야?」

P「엄~청 혼내주러 왔어」


26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7:34.92 ID:8wqnFUNC0
 
P「너는 말야... NG의 모두들, 각각의 프로듀서들, 센카와씨, 다른 회사 사람들, 라이브 스태프들, 그리고 부모님.... 더 해서는 경찰분들한테까지 폐를 끼치고, 걱정을 끼쳤어」

린「그, 그건....」

P「정말이지, 발견하고 나서가 더『귀찮네~』 이젠 또 뭐라고 말하고 다녀야 하지.... 아, 방금건 옛날 카렌의 흉내였어」

P「그래, 카렌의 흉내....」

P「넌 카렌을 울렸어. 나오를 두려움에 떨게했어. 나의 아이돌에게 그런 짓을 한 녀석은, 용서할 수 없어」

린「....읏...」

P「그리고, 나는 나 자신이 용서가 안돼! 가장 신경쓰고 있었을 터인, 린의 마음에 생긴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던 거니까...」

P「나오한테 듣고, 나오가 가르쳐 주고 나서야, 알았어.... 너, 나오나 카렌에게 질투받고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그럴리가 없는데 말이야」

P「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나오나, 특히 카렌에 대한 일에는 눈치가 빠른 너니까, 그런 착각을 할리가 없다고, 나도 모르게 단정짓고 말았어....」

P「하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였겠지...」

P「왜냐하면, 너, 시부야 린은 질투가 뭔지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지」

린「....에?」


26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8:17.85 ID:8wqnFUNC0
 
P「질투. 즉, 질투나 시샘, 그것이 무엇인지, 그건 설명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몰라...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그런 감정이니까」

P「하지만, 그게 생기는 원인은 알고있어.... 네가 생각하는 패배감이나 열등감, 그런것 때문에 생기는게 아니야...」

P「질투라고 하는건.... 누구에게도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지 못했을 때, 그 때 처음으로 생기는 감정이야....!」

린「에....?」

P「어째서 저 녀석만 잘 되는거야? 나도 열심히 했는데, 어째서 아무도 그걸 인정해 주지 않는거야....」

P「왜 얼굴이 이쁠 뿐인 저 아이만 추켜올려지는거야? 나도, 다른 매력으로는, 지지 않는데, 어째서 아무도 그걸 인정해 주지 않는거야....」

P「....너는 주변을 잘 둘러보고, 칭찬할때는 확실하게 칭찬하고, 안 좋은 점은 확실하게 말하지. 숨기는게 없어.... 그리고, 노력에는 반드시 답해줬어. 너는 상냥한 사람이라고」

P「린이 그런 아이라는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알고있어. 특히 나오와 카렌은, 훨씬 더 그걸 실감하고 있을거야」

P「.....그러니까 나오와 카렌이, 너를 존경을 할 수는 있어도, 너와 대등한 위치에 서려고 할지는 몰라도, 질투같은걸 할 리가 없어.... 하지만 너는, 자신이 질투를 당하고 있다고 착각했었어...」

P「왜냐하면, 린, 너는 질투라고 하는게 뭔지 모르니까」

P「남달리 남을 잘 돌봐주는 네가, 남들이 자신에게 가지는 감정, 남들이 자신에게 품고있는 감정의 정체를 알지 못해서, 사전적인 「질투」의 의미를 찾아내서, 네 멋대로 불안해 져버렸으니까」

린「....그런걸, 어떻게 단언할 수 있는거야....」


26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9:00.80 ID:8wqnFUNC0
 
P「저기 린, 너는 프라이드가 높지, 이상할 정도로 높아. 깜짝 놀랄 정도로 높아」

P「그건 첫인상 그대로지. 너는 자긍심을 갖고있는, 자신의 능력, 노력에 절대적인 자신을 갖고있는, 거기에 모든걸 뿌리내리고 있는 여자야.」

P「.....그런 "정말로"프라이드가 높은 사람은, 스스로 자기가 한 노력들을 이미 인정하고 있어.... 어느 의미로는, 가장 객관적으로 보이지...」

P「자신의 성적을 뛰어넘은 사람이 있어. 그렇다면, 나는 좀 더 노력 해야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P「자신보다 매력적인 여자가 있어. 그렇다면, 나는 좀 더 노력해야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P「...자신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노력을 볼 수 있으니까, 어떻게 하면 그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그 사람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알 수 있어」

P「...그래서, 정말로 프라이드가 높은 사람들은, 질투를 하지 않아」

P「....그리고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의 천재가 나타난다면, ...정말로 프라이드가 높은 사람들은, 살짝 웃어버리고, 그곳을 떠나고 말아」

P「자신과는 노력의 영역이 다르다고, 능력의 분야가 다르다고..... 그런 것들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니까.... 질투같은 감정은 생겨나지 않아」

P「그러니까, 시부야 린. 너는 질투같은걸 알지 못해. 너무나도 프라이드가 높은데다가, 스스로의 능력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질투라는게 뭔지 지금까지 파악하지 못했어」

P「....그리고, 지금부터도, 린, 너는 그런거 알 필요 없어!」

P「너의 사전에, 질투같은 문자는 필요 없어!!」

P「너는 너의 힘을 믿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자신의 잘못된 점을 고칠 양식으로 삼아 높은곳에 올라서서, 세상을 내려다 봐주면 돼.」

P「....그렇게 하면, 싸디싼 프라이드만을 가진 사람들은, 꼬리가 빠지게 도망가고, 너의 대단함을 널리 퍼뜨려줄거야」

P「너는 질투를 알지 못해. 단순히 알지못할 뿐이야. 앞으로도 쭉, 그걸 모른채로, 지치는 것도 모르는채로, 앞으로 나아갈거야. 그걸로 충분해, 시부야 린이라는 사람은...」


268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29:45.25 ID:8wqnFUNC0
 
린「에, 하지만, 나는, 내가 카렌을 질투하고 있다고....」

P「....응?」

린「....에?」

P「나는 나오한테, 나오랑 카렌이 너를 질투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들었지, 그런 말은 못들었는데....?」

린「에, 그럼, 어째서....」

P「....뭐, 됐어. 그런건 나도 조금은 그런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달리던 와중에 이곳을 생각해 낸거고.」

P「저기 린, 남이 나를 넘어섰다고 느낄 때, 문득 솟구쳐 오르는 질투 이외의 감정을 알고 있어...?」

P「그건 정말로 누구나 갖고있는, 린, 니가 이번에 질투라고 착각한건, 바로 그거야」

린「....그게, 뭔데? 폼 잡지말고 빨리 알려줘」

P「....무서워라. 그러니까, 그건 『호기심』이야, 린.」

P「상대와 같은 노력은 할 수 없지만, 능력도 없지만, 비슷하게라도 상대와 같은 입장에서 서서, 상대의 기분을 알고 싶다고 생각하는 힘.... 감정...」

P「린은 대단해, 어떻게 하면 그렇게까지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걸까, 나도 그 비결을 듣고, 그 기분만이라도 맛보고 싶어」

P「대등한 동료이기때문에, .....신경쓰여 버리는 그 감정」

P「이 호기심... 어떻게 보면 불안과도 닮은 그것이, 네가 너 자신을 향한.... 대등한 동료들이 너에게 품고있는, 질투라고 생각한 것들의 정체야. 린」


26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30:39.26 ID:8wqnFUNC0
 
P「그리고 그건 분명... 린이 카렌에게 품고있는 감정이기도 할거야」

P「너랑 카렌의 우정은.... 좀 유례가 없을 정도의 우정이니까. 너는 카렌의, 비호자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정도니까」

P「...그 비할데 없는 우정은, 비할데 없는 친구는, 조금 얼굴을 마주치지 않고있던 사이에, 점점 그 모습을 바꿔갔어...」

P「그 녀석은 16살이나 되어서, 처음으로 현실이라는 것을 얻었어.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을 얻었어. 카렌은 언제나 머리 모양이나 매니큐어를 바꾸거나 하지만, 그것과 함께 성격도 변하고, 성장해 갔어...」

P「....그리고 그렇게 변한 친구에게, 너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어. ....카렌은 자각을... 어째서 그렇게 된건지, 알지 못하지만, 카렌을 보고 너는 도망쳤으니까, 분명 사소하고, 근본적인 뭔가가 있었던거겠지...」

P「그래서 너는 카렌의 마음을, 알고싶어 했어. 마음이 변모하는 그 입장에 자신을 둬 보고 싶었어.... 그래서, 여기를 골랐지.」

P「여긴... 틀림없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카렌의 마음을 처음으로 바꾸기 시작한 곳이니까....여기서 나와 카렌이 만나지 않았더라면, 너와도, 나와도, 나오와도, 카렌은 만나지 못하고... 진실된 자신과도 만나지 못했을거야」

P「그러니까, 너와 나는, 지금 여기에 있어」

린「....하지만, 그건 내가 카렌에게 호기심을 품은 이유는 되지만, 카렌이 질투를 한다고 착각한 이유는 되지 않잖아?」


27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31:18.42 ID:8wqnFUNC0
 
P「....그야 그 때, 날, 불렀잖아? 린」

린「!?」

P「....『잡무가 끝나면, 관계자실 입구로 와 줘』 였던가. 왠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는 나를 불렀어.... 하지만 카렌이, 그걸 막아버리는게 되버렸지」

P「...그래서, 너는 카렌이 되어서, 나를 부르려고, 나에게 말을 걸려고, 여기에 온거야」

P「...그리고 나도, 린이, 카렌이 나를 부르고 있는 이 곳으로, 너희들에게 온거야」

린「...후훗, 그런가. 그렇구나. 역시나 P씨. 후훗, 정말로 대단해, 프로듀서는.... 후훗...」

P「....어이, 울으라고, 린.」

린「....?」

P「울으라고 이 자존심만 단단하게 뭉쳐서 피노키오처럼 코가 하늘을 찌르려고 하는 여자야! 지금까지 눈물의 흔적이라고는 조금도 보이지 않았으면서....」

P「슬펐던 주제에! 외로웠던 주제에! 상처받은 주제에! 두려웠던 주제에! 싫었던 주제에! 짜증났던 주제에!」

P「그런걸 숨기고, 기분나쁘게 웃기나 하고... 사람들 앞이라고 해서! 밖이라고 해서! 혼자라고 해서! 도쿄라고 해서! 내 앞이라고 해서! ....그렇게 눈물을, 숨기는거 아니라고!」

P「너는 진심으로 나를 부른거잖아! ....그렇다면 울어.... 어떤 마음이였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그걸 받아들여줄테니까! 그러니까 울으라고!」

린(이건... 어쩌면 울면서... 프로듀서의 가슴에 뛰어들 수 있는 찬스?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의 마음도....)

「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인!!!」


27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32:01.71 ID:8wqnFUNC0
 
「역시, 여기에 있었구나....」와락!

린「카렌...」

카렌「다행이다.... 린... 여기에 있어서... 미안해.... 고마워.....」훌쩍

린「응... 고마워.... 나야말로... 미안해... 카렌... 와 줘서....」훌쩍

P「.....제 역할은 이제 끝인가요, 그런건가요.... 모처럼 할 일이 생겼다 싶었는데...」중얼

우에에에에에에에엥!!!
――――
――――

린「....어째서, 카렌은 여기로?」

카렌「어제, 우즈키P씨한테 배웅받고, 그러는 도중에도, 밤에도, 쭉, 쭉, 생각해서... 그랬더니, 어쩌면 여기가 아닐까, 하는 예감이라고나 할까, 영감....?」

카렌「그래서...첫 차타고 여기로 왔어. 그랬더니, 들어본적이 있는 목소리가 들려서... 예상대로...」

카렌「후훗, P씨, 곧 있으면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간이니까, 위험할뻔 했다구? ...주택가도 근처에 있으니까」

P「그렇네, 이런, 주변을 살펴보질 못했어... 반성할게」

린・카렌「....후훗」

린「프로듀서, 정말로 옛날에는 카렌을 스카우트 했던 때의 얘기 나한테 많이 했으니까, 카렌의 인상에도 그게 남았던건지도 모르겠네」

린「저기, 그러고보니... 두 사람 다, 내가 여기에 없었으면 어쩌려고 했어?」

P「에? 나는.... 뭐, 첫차도 슬슬 올 시간이였으니까, 일단 사이타마로 돌아가서, 차를 가져왔겠지?」

카렌「후훗, 일단 집으로 돌아가서 자지 않으면 위험하잖아? ....난, 평범하게 집으로 돌아가서, 사모소랑 경찰에 맡겼을거야」

린「흐응~....」

린(뭐야... 거짓말쟁이는, 나 만이, 아니였구나)


27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32:45.70 ID:8wqnFUNC0
 
카렌「....그러고보니, 미오가 한 말인데, 포장되어 있던건 뭐였던거야...?」

린「앗...」

린(이 타이밍에, 말인가... 뭐, 됐어. 지금은 여러가지 의미로... 타이밍이 안좋았다는 거겠지...)

린「자, 이거, 크리스마스 선물. 지금까지의 감사의 마음이야」

P「어, 뭐야 이건.... PRADA 넥타이? 고마워.... 근데 괜찮은거야? ....게다가 이른 아침 맥도날드에서 받을 물건도 아닌 것 같은데...」

카렌「에에~! PRADA는 내가 먼저 생각햇던건데~! ....린도 내가 생각하고 있다는거 알고 있었으면서!」

린「후훗, 나도 카렌의 마음을 알고 싶었다고 아까 말했잖아? ....그리고, 패션에 시끄러운 프로듀서한테는, 왠만한걸론 안되지 않을까 싶어서...」

P「아, 기쁘긴 한데... 괜찮은거지? 두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거 보니까...」

카렌「아, 하지만, 넥타이는 몇개나 있어도 괜찮다고 하니까, 나도 선물할까?」

린「후훗, 여자가 혼자 고른 넥타이는, 양복에 어울리는 걸로 고르기 어려우니까, 나랑 같이 가자? ....뭣 하면, 프로듀서도 같이 갈래?」

P「.....뭘 위한 선물이냐...」

카렌「에이~ 같이 가자, P씨, 후훗」


27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33:34.81 ID:8wqnFUNC0
 
P「아, 그러고보니, 이건 나중에 나오한테도 말 한건데」

카렌린「....뭐야?」

P「너희들 3 명, 세트 리스트도, 리더도, 기본적으로 너희들끼리 생각한거지... 너희들 주도적인 그룹이였으니까」

린「....그랬... 는데....?」

P「그러니까, 린나오카렌 이라는 임시 유닛은! 오늘로... 내 권한으로 해산이야!」

카렌린「!!」

P「이 대로는 린의 불안이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아직 너희들의 지명도에도 차이가 있는게 사실이야」

P「그러니까, 그것들을 씻어내기 위해서... 일단 너희들은 해산되야만 해」

P「그렇게,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지명도를 올리고... 내가 그건 어떻게든 해 줄테니까」

카렌「....괜찮은, 거야?」

P「괜찮아. 이미 지명도를 올리기 위한 포석은 깔려있고.... 린의 불안에 관한건...」

P「내가! 린의 불안.... 그리고 카렌의 불안, 나오의 불안, 전부 씻어내 줄 생각이야! 이건 약속이야!」


27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34:14.63 ID:8wqnFUNC0
 
――

P(그 후로는 뭐, 큰일이였다. 린은 그다지 혼나지 않았지만, 아이돌을 감독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한 나는 상사한테 잔뜩 혼나고...)

P(경찰에게도 가족에게도 회장의 스태프들에게도 사과와 도게자의 연속. 뭐, 그래도 다행인건 이 사건이  세간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는거...)

P(세간에 알려진다고 해서 생각난 것인데, 그 라이브는 역시 전설이 되었다. Twittwer에서 화제가 되거나 DVD・BD를 만들어서 파는 사람도 생기고, YouTube나 니코동에서 폭발적인 재생수를 기록했다)

P(....나는 사무소에 혼이날 각오로 그것들을 묵인했다.... 이번에 그런 약속도 해 버렸으고, 지명도 상승을 노리기에 이건 딱 맞는 기회였으니까)

P(가장 이번에 지명도를 올릴 수 있었던건 카렌이였다. 조금 이름이 알려지고 나서는, 주간지나 와이드쇼에서 카렌의 과거를 보도하기 시작했다. 어중간한 동정같은건 싫어하는 것 같았고, 바로 잊혀져 버려서 상처받을수도 있었지만...)

P(...지금의 카렌에게 그런건 관계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들도 묵인했다. ....내가 공연전에 준비해 뒀다는 포석은 드라마랑 신곡 뿐이였는데...)

P(아무튼, 카렌의 과거를 보도하려고 한 주간지나 와이드쇼도 결과적으론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니까. 미디어에서 그 녀석의 순진하고 가련한 미소와 태양과 같은 눈동자를 보고는 서투른 동정같은건 바로 버려버리고... 곧바로 그녀에게 매료되었으니까)

P(포석인가... 나오의 포석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깔아두었다. 아마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별 차이는 없겠지. 왜냐하면 그 녀석은 우리들 뿐만이 아니라 다른사람들에게도 괴롭힘을 받으며, 얼굴을 붉게 물들이는 것으로, 빛을 발하는 여자니까)

나오『왜 양이 한마리에서 올라가질 않는건데! 애 재울생각 없는거냐고! 나는 아이들이 꿈꾸는 꿈의 아이돌이라고! ...랄까 이런 부끄러운말을 왜 시키는건데!』

P(....이렇게, 녀석에게는 천성적인 태클 능력같은, 예능인에게 필요한 모든것들이 갖춰져 있다.  물론, 버라이어티와 함께 아이돌로써 노래나 춤도 확실하게 하면서... 나오는 순식간에 전일본을 웃음짓게한 아이돌이 되었다.)

P(린을 찾아내고, 아이돌로 만들어서 다행이다. 그 녀석이 없었다면 나도 이런 엉터리 방법을 강행할 수 없었을 테니까. 녀석의 한결같은 노력에는 항상 감사하고 있다.)

P(변함이 없는건, 린. NG에서도 개인으로도, 그 녀석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그 녀석은 지금 힐을 신으면 남성 평균 신장을 훌쩍 넘는 그 키로...)

P(여고생, 젊은 남성들, 아니, 세상의 훨씬 위에서서 세상을 쿨하게 내려다 보고 있다... 그 녀석이야말로, 현대의 카리스마라고 불러 마땅한 녀석이겠지.)

P(그렇게, 뭐,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 상황이 갖춰져 갔다...)

――


27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35:03.74 ID:8wqnFUNC0
 
――――벚꽃, 시부야, 시부야, CG프로

린「안녕하세요~ .... 어라?」

나오「오, 린이잖아, 오랜만이네.... 이거, 교토에서 선물로 사 온 목검.... 린한테 어울리네, 싶어서」

린「뭐야, 나 그런 폭력적인 이미지야?」

나오「아니, 난 벌써 이 목검으로 3번 P씨를 때렸으니까, 안심해, 넌 폭력적이지 않아」

린「무슨 안심을 해야하는건데.... 랄까 그 사람, 변함없이 뭘 하는거야 대체.....」

카렌「안녕하세요~ ....린이랑 나오, 이런 곳에서 뭐해?」

린「안넝 카렌..... 그러고보니, 오랜만이네, 이렇게 3명이서 만나는거」

카렌「응. 다들 엄청 바빠졌으니까.... 근데, 대체 왜 모두 다 사무소에?」

나오「난 P씨한테 불려서 온건데....」

카렌「에, 나도 P씨한테 불려서 두근두근거리고 있었는데?」

린「....나도... 프로듀서한테...」

3명「....에?」


27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35:54.19 ID:8wqnFUNC0
 
P「여어, 너희들! 센카와씨랑 응접실에 단둘이 숨어있는거, 엄청 괴로웠다고!」

린「왜 숨바꼭질같은걸 하고있는거야...」

나오「린이 할 말이야?」

카렌「후훗, 그런 말 하지마, 나오」

P「봄인 만큼 이야기 꽃이 피어나는건 이해하지만, 일단 응접실로 와! 여러가지 발표할게 있으니까!」

――

P「...」

린「....여전히 이야기 하기전에 뜸들이는거 좋아하네... 그거 그만하면 안돼?」

카렌「이것 때문에 대체 얼마나 쫄았는지...」

P「그래, 알았어.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P「일단, 너희들의 솔로 아이돌활동은, 모두 종료다!」

3명「!?」

P「그리고 너희들의 유닛이, 임시유닛이 아닌, 정식으로 결성된다!」

3명「!!」

P「그리고 첫 싱글이 1개월 후에 발표, 2개월 후에는 그 앨범으로 첫 라이브 투어다!!」

3명「!!??」


27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36:31.69 ID:8wqnFUNC0
 
린「여전히 엉망진창이네...」

나오「질려서 말도 안나와...」

P「그럼 말이 나올때까지, 새 유닛의 이름을 생각해 줘」

카렌「....에?」

P「이번에는 너희들의 개성을, 전보다 더 강조하면서, 또 전체로써,『하나의 의지』라는걸 보여주고 싶어」

P「저번에는 내가 적당히 붙인 이름이였으니까.... 그리고」

P「NG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어른들이 멋대로 붙여놓은『신세대』같은게 아냐. 너희들의 세대를 스스로 선택하는, 그런『신세대』인거야.」

린「....」

나오「그래, 역시나 P씨, 생각 많이 했나보네.... 존경하고 있어, 이래뵈도」

P「그러냐... 그리고 하나 더 비슷한 종류로 할 말이 있으니까 유닛 이름을 생각하면서 봐 줘」


278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37:17.53 ID:8wqnFUNC0
 
3명「?」

P「그럼 그걸.... 센카와씨, 부탁드리겠습니다」

치히로「키라키라링♪」

P「.....」

린「이거... 내.. 아이올라이트 고식...」

나오「이건.... 굳이 말하면... 고식인가? ....나의, 원점...」

카렌「전부가 공통점을 가지진 않았지만.... 굳이 말하면 파란색 계통?」

P「그래... 이 의상은 척 보기에 통일성이 없지.... 하지만, 고식이라던가, 파란색이라던가....」

P「그런 세세한 공통점들이, 같은 오선지 위에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는,그런 의상이야.... 이번 콘셉트에는 딱 맞는다고 생각해」

린「하지만, 어째서... 로손때의 걸...」

P「린, 이번에도 네가 리더다. 그건 변하지 않아. 저번에 너희들 스스로 그렇게 정했던 거잖아? 카렌도 나오도 다시 따라줄거야」

P「그러니까 린, 너에게 맞춰가는 것이 이 그룹의 조화가 될거야, 그게 이 유닛의 콘셉트니까. 물론, 전의 의상도 호평이였으니까 쓰고싶긴 하지만...」

P「...전과 다른건『NG의 시부야 린』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시부야 린 개인』에 맞추는 거라는 거지.... 이걸로, 너희 3명의 불안이 없어진다면, 좋을텐데 말이지」

카렌「...의상을 만들어준 분한테도, 감사해야겠네....」

나오「....그래....」

P「그래. 이걸로, 나와 센카와씨가 할 말은 끝. 지금부터는 너희가 주역이야. 유닛의 이름은 생각 했어?」


27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38:00.53 ID:8wqnFUNC0
 
카렌「나! 나, 오버마스 라는 유닛명이 좋아!」

P「...뜻은?」

카렌「화성을 뛰어 넘는다. 뭔가 로맨틱하잖아? 우주는 인류 모두의 꿈. 그걸 뛰어넘어서... 우리는.... 꿈에서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나니까.」

카렌「전에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축구하고있던 애 등 뒤에 써있던건데. 팀 이름이였으려나? 멋있다, 하고 생각했었거든」

P「...그건 오베르마스 라고 하는, 옛날 네덜란드의 축구선수의 이름이야. 엄청 다리가 빨랐지만, 혜성처럼 사라져 버렸지...」

린「기각. 마지막이 안좋아」

나오「같은 이유로 기각. 특히 카렌한테 혜성처럼 사라진다는 말은... 특히 더 안좋으니까」

카렌「....무슨 의미야?」

나오「그럼 내 차레네. 나는...」

린「기각」카렌「기각」P「기각」

나오「아직 아무 말도 안했잖아?! 랄까, P씨는 발언권 없잖아!?」

P「절대로 애니메이션이 튀어나올테니까」카렌「테니까」린「테니까」

나오「젠장...」

린「그럼, 나네...」


28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38:37.62 ID:8wqnFUNC0
 
린「아까, 프로듀서가 오선지가 어떻고, 하고 얘기했잖아?」

린「그래서 전에, 프로듀서가 『딱 붙어있어봐야 불협화음밖에는 되지 않아,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지 않으면 화음은 태어나지 않아』」

린「....라고 했던게 생각났거든」

린「...도와 미와 솔. 소위 말하는 C코드. 가장 기본적이고, 초등학생들도, 누구든지 알 고 있는... 어쩌면 피아노를 쳐 본적이 없는 사람도 알고있을, 화음」

린「기타에서도 처음 배울때 연습하는 코드니까... 리이나, 열심히 연습하던데.」

P「타다씨에 대한건 그 쪽 프로듀서한테 맡기라고, 힘들겠지만」

린「뭐, 아무튼 가장 쉬운 코드이면서도, 가장 쓰기 쉬운, 안정감이 있어서 아무리 어려운 곡에서도 쓸 수 있는 어떤 의미로는 최고의 화음...」

린「도와 미와 솔은, 프로듀서가 말했던 것처럼, 각자 다른 색으로 빛나는 우리를 가리킨다고 생각해. 닮지는 않았지만, 조화가 되어있는...」

린「또, 전에 프로듀서가『처음이라는건, 최저 최악 그런 것들과 함께 시작하는거야』라고 말했었어」

린「우리들도 솔로 활동을 버리고, 처음을.... 일단은 최저의 상태에서, 재시작을 하는거잖아. 하지만, 그동안의 경험은 쓸데없던게 아니니까, 지금까지 키워온 시야와 감각으로, 최고에 이르는 길을 열어가는거야」

린「즉, 처음이며, 최저이며, 최고의 3화음. 그래, 이름하여...」


28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39:23.53 ID:8wqnFUNC0

 

 ――린「트라이어드 프리머스야」


28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40:13.48 ID:8wqnFUNC0
 
나오「린, 너 분명 미리 생각해둔거지...」

카렌「따끈따끈하네.... 그런데, 프리머스? 는 뭐야?」

P「...라틴어로, 최초, 라던가, 최고라는 의미 였었지?」

나오「라틴어!? 린, 너 여전히 중 2병을 앓고있는거야?!」

린「상관없잖아.... 멋있으니까....」

P「너도 딱히 변하거 없구만....」

카렌「나는 찬성이야. 린의 생각도.... 왠지는 모르겠지만 P씨의 생각도 전해져 오는 것 같으니까」

나오「....뭐, 나도 찬성..... 그것보다 P씨, 언제 내 휴대폰 가져간거야?」

P「응? 아, 그야 너, 휴대폰에 입력해 가면서 유닛명 생각하고 있었잖아? 모처럼이니까 그것들을 미오한테 송신해볼까 해서」

나오「웃기지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그 녀석, 분명 여기저기 퍼뜨릴거라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카렌「아하하....」

린「후훗, 역시 우리들.... 트라이어드 프리머스의 시작은 이렇게, 투닥거리면서 시작하는구나.」


28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40:50.90 ID:8wqnFUNC0
 
나오「젠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린「....나오, 미오쪽 부서까지 뛰어갈 생각인건가? ....문자보다 빠르게」

카렌「나오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데, 투어는 어디부터 시작하는거야? P씨」

P「응? 아아, 시부야 공회당부터... 갑자기 무대가 좁아져서 시부야씨는 불만일지도 모르겠지만....」

린「후후, 딱히 상관없어. 어차피 사무소도 시부야에 있는 사무소고, 스카우트 받은것도..... 아, 맞다」

카렌・P「?」

린「어째서 그 때 내가, 시부야에 있을거라는 가능성은 생각 안했어?」

P「에? 어째서? 거긴 카렌이랑 관계없잖아」

카렌「그래. 나를 향한 호기심때문에, 내 기분이 되보고 싶어서, 아오야마로 간거 아니였어?」 

린「....후후, 그럼 다음에 내가, 프로듀서에게 진짜 마음을 전할 때에는, 시부야, 프로듀서를 처음 만난 곳에 있을게?」

카렌「에? 그럼 나도 P씨한테 마음을 전할때는 아오야마의 miumiu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P「어이어이, 너희들 정도로 지명도 있는 아이돌들이 시부야 거리라던가 아오야마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면 곤란하다고?」

린・카렌「....하아, 그러시겠죠」


28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8/04(日) 16:41:31.52 ID:8wqnFUNC0
 
――――시부야 공회당, 투어 첫날, 벚나무, 무대

카렌「....우리들이랑, P씨가 만난지, 딱 1년이네」

나오「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

린「우리들만의 기념일이라는거네」

P「어이, 아직 추억으로 삼기에는 이르다고? 자, 너희들, 지금부터의, 미래를 향한 기합을 넣고!」

린「자, 가자!」

카렌「가자... 반짝이는 스테이지로!」

나오「그래... 우리들의 스테이지!」

와아-! 카렌! 나오~! 린니이임~!!!


P(뭐, 순풍이네, 이번에야말로 아무 문제 없음. 일단 해피엔딩이려나...)

P(.....왠지, 나로써는 처리할 수 없는 폭탄이, 하나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고 싶어)

P(자, 사라지지 않는 소리를 새기는거다! 트라이어드 프리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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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은 건드려선 안된다는걸 꺠달은 것 같습니다.

새벽에 번역한 부분은 이상할 수 있으니, 그런 부분은 예쁘게 봐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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