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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허니를 좋아하고 좋아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게 된 거야」

댓글: 9 / 조회: 2744 / 추천: 3



본문 - 06-29, 2016 10:04에 작성됨.

P「우연인걸. 나도 그래」

미키「아, 역시?」

P「응」

미키「...」

P「...」

미키「...」화끈

P「...」

미키「...응」

P「그렇지」

미키「...에헤헤///」덥썩

P「훗」꼬오옥

 

 

코토리「하아?」

하루카「하아?」

 

 

 

P「아, 좋은 아침입니다」

코토리「네, 넷...안녕하세요」

P「하루카도 좋은 아침」

하루카「아, 안녕하세요...프로듀서씨」

P「...」

미키「...」

P「아니, 일은 가도록 해」

미키「...」

P「떨어지고 싶지 않다니...너 말이지」

미키「허니도 떨어지고 싶지 않은 주제에」

P「...」

미키「...만세~!」

 

코토리「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

하루카「에?...에?」

 

P「코토리씨」

코토리「네, 넷」

P「미키 예정, 분명 아직 괜찮았죠?」

코토리「네. 오후부터였다고 생각합니다만...」

P「역시 그랬나요」

P「잘 됐네, 미키」

미키「...」

P「...역시 하루는 무리야」

미키「우~」

P「우~, 가 아니라」

P「...」

미키「...그건 싫은 거야」꼬오옥

 

코토리「...일 하자」

하루카「(나, 나는 말도 안 되는 착각을!)」

하루카「(요즘 프로듀서씨랑 이야기를 그다지 나누지 않았으니까)」

하루카「(틀림없이, 사이가 나빠진 게 아닐까...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루카「(이런 거였다니)」고개 푹

P「하루카는 뭘 저렇게 침울해 하는 거야?」

미키「글쎄?」

P「사춘기 여자애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니까」

미키「그렇네」

미키「...」

P「...」

미키「...」

P「...하핫」

미키「아하핫」

 

P「...」

미키「...」

P「...」

미키「...」

P「...아니, 그건 단 둘이 있을 때」쓰담쓰담

미키「아후우...」

P「...」

미키「...」

P「...」히죽

미키「윽...///」

P「...변태」

미키「그건 허니야」

P「...」

미키「...♡」꼬오오옥

 

하루카「...우...우」

P「우?」

하루카「웃기지 마, 망하아아아아아아아아알!!!!」

P「뭘 저렇게 화내는 거야? 하루카」

미키「모르는 거야」

하루카「뭐, 뭔가요, 그게! 저, 저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어요!」

P「하아? 뭘?」

하루카「그러니까, 그! 텔레파시 같은 거 말이에요!」

미키「아하핫. 텔레파시래」

미키「하루카, 이상한 거야」부비부비

P「그치~」꼬오옥

하루카「으아아아아아아아!!!」

 

코토리「(하루카, 아무리 그래도 상대가 너무 안 좋아...)」추-욱

하루카「프로듀서씨! 승부에요! 승부!」

P「하아? 왜...」

하루카「저랑 미키 중, 누가 프로듀서씨를 더 잘 알고 있느냐로 승부에요!」

미키「...」

P「...」

미키「...풉」

P「...」

미키「...」

P「...응」

하루카「그, 그러니까! 일단 그거 그만둬주세요!」뿡뿡

미키「...알겠어~」

하루카「프로-...어?」

 

미키「그래서, 어떤 승부야?」

하루카「자, 잠깐만 기다려, 미키!」

미키「응?」

하루카「으~음...」

미키「...」

P「...」콕콕

미키「아앙...♡」

P「...」

하루카「으으으으음...」

미키「...냠」

P「음...」움찔

미키「우물우물...」

P「...」

미키「푸하...」(° ¬ °)

미키「아하하. 허니 귀에 실이 늘어져 있는 거야」

P「네 침이야」

 

미키「...」

P「...」

미키「...///」

P「...」

미키「...허니~」꼬옥

P「...」꼬옥

 

하루카「...그러니까 그거 그만하라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미키「...」

P「야~, 시끄럽거든」

하루카「크으윽」

미키「...그래서, 정한 거야?」

하루카「어?...그, 그게 말이지~」

하루카「...앗!」

하루카「옷집에서 프로듀서씨가 좋아할만한 옷을 골라온다는 건 어때?」

코토리「하, 하루카...그건」

미키「좋아」

하루카「앗싸!!」

코토리「...하아, 마음대로 해주세요」

 

하루카「(아마도, 프로듀서씨의 사복차림은 아이돌들 중에서는 내가 제일 많이 보고 있으니)」

하루카「(이 승부, 이긴 거나 마찬가지야!)」

 

 

 

- 다음날


P「미키가 골라온 게 100배 좋아」

하루카「」

미키「역시 이거였던 거야」

P「...」

미키「근처에 팔았던 거야」

P「호오」

미키「...」

P「...」쓰담쓰담

미키「에헤헤, 고마워」부비부비

 

하루카「...우,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하루카「프로듀서씨는 바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다다닷


벌컥 쾅!


미키「...가버린 거야」꼬오옥

P「그렇네」

미키「...」

P「...」

미키「...말하지 않아도 전해진다는 건 편리한 거야」부비부비

P「그렇네」

미키「...하지만, 하지만 말이지, 허니」

P「...좋아해」

 

미키「윽...///」두근

미키「그, 그런 건...치사해///」두근두근

P「그치만, 말로 해줬으면 하는 것도 있잖아?」

미키「에헤헤. 꿰뚫어보고 있었던 거야」

P「...」

미키「...응, 미키도」

미키「사랑해...영원히, 죽을 때까지」

미키「함께야, 허니♡」꼬오옥

P「...응, 당연하지」

미키「에헤헤」

 

P「...」

미키「...역시 미키」

미키「허니를 좋아하고 좋아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게 된 거야」

P「우연인걸. 나도 절실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치하야「하아?」

 

 


그 뒤, 다른 아이돌들이 미키한테 전패하기까지 한 달도 걸리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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