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타케우치P 「신뢰해 주시는 건 기쁘지만…」 ①

댓글: 23 / 조회: 8286 / 추천: 8



본문 - 06-17, 2016 21:59에 작성됨.

1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0(水) 21:11:31.64 ID:QZXQHWfno
애니판 시공
캐릭터 붕괴
변변찮음
타케우치P는 수가 어울림
SSWiki : http://ss.vip2ch.com/jmp/1461154281

소스: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61154281/


2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0(水) 21:12:41.74 ID:QZXQHWfno
타케우치P(…요즘 아무래도 모두와의 스킨십이 도가 지나친 기분이 가시질 않습니다)
타케우치P(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는 많이들 말하니, 신뢰해주시는 거라면 그건 기쁜 일이지만…)

미리아「있지 프로듀서, 오늘 녹화 엄청 잘 됐어♪」

타케우치P「그런가요, 좋은 일이군요」

미리아「저기저기, 미리아 잘했어?」

타케우치P「네,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리아「에헤헤ー, 프로듀서한테 칭찬받았다ー♪」부비부비

타케우치P「……」

타케우치P(아카기 씨는 어려서인지 이런 식으로 상당히 싹싹한 태도로 대해주십니다,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특기라고는 말 못할 제 입장으로선 너무도 고마운 일이죠)

타케우치P(하지만, 역시나 이 부분은 아이돌과 프로듀서로서… 이러한 스킨십은 좋지 않은 건 아닐까요…?)

3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0(水) 21:14:00.12 ID:QZXQHWfno
타케우치P「저기, 아카기 씨」
미리아「왜애ー?」꼬옥ー

타케우치P「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그게… 아카기 씨는 아이돌이니, 이런 스킨십은 그다지 올바르지 않은 게 아닐지…」

미리아「!」

미리아「아… 그, 그래……… 에헤헤, 미안」

타케우치P「아뇨, 이해해 주셨다면야…」

4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0(水) 21:16:41.25 ID:QZXQHWfno
미리아「나, 좀 프로듀서의 마음을 생각 못했던 걸지도…」
타케우치P「어… 마음, 말인가요?」

미리아「좋아하지도 않는 애한테 이런 거 당하면, 좀… 싫겠지…」부들부들

타케우치P「!?」

타케우치P(우, 울고있어…!?)

타케우치P「아, 아카기 씨!? 무슨 착각을 하고 계신 게 아닌가요?」허둥지둥

미리아「미안해, 프로듀서… 미리아, 집에서는 언니니까… 아빠도 엄마도… 별로 신경을 안 써줘서…」

미리아「프로듀서가 착하니까, 무심코 의지하게 돼서… 미안… 미안해…」

타케우치P「죄송합니다! 아카기 씨! 저는 그러려고 한 게…!!」

5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0(水) 21:18:36.31 ID:QZXQHWfno
타케우치P「제 생각으로도 아이돌 여러분은 가족과 같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다… 개인적으로도 아카기 씨 같은 귀여운 분에게 신뢰를 받는다는 건 너무도 기쁜 일입니다…」
미리아「…」찰싹

타케우치P「너무 과도한 스킨십을 하시면 주위 사람들에게 오해를 살 가능성도 있어서 말이죠… 엇!」

미리아「에헤헤ー♪」팟

타케우치P「아…」

타케우치P(아, 안 우네…?)

미리아「걸렸다~♪」꼬옥ー

7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0(水) 21:20:40.03 ID:QZXQHWfno
타케우치P「아, 아카기 씨…?」
미리아「프로듀서가 짗궂은 소리를 하길래 되돌려줬어!」뿌우ー

타케우치P「…그런 소리를 하려고 한 건 아닙니다만」만지작만지작

미리아「그래도 있지, 좀 외로웠던 건… 정말인걸?」

타케우치P「!」

미리아「지금은 여동생도 어리고, 혼자선 아무 것도 못 하니까, 아빠도 엄마도 그쪽에 신경 써야 한다는 건 나도 알지만」

미리아「……언니라도, 외로워질 때 정도는 있단 말야」

타케우치P「……」

8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0(水) 21:23:07.29 ID:QZXQHWfno
타케우치P「…아카기 씨… 방금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프로듀서고, 아카기 씨는 아이돌입니다」
타케우치P「아무렇게나 스킨십을 한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타케우치P「그런 오해 때문에 아카기 씨의 아이돌 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이해해 주시겠나요?」

미리아「응…」추욱

타케우치P「그러니… 저기… 사무소 내부처럼, 될 수 있으면 외부의 눈이 닿지 않는 곳이라면…」

타케우치P「제 기준으로도 아카기 씨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 것 자체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미리아「!」화아악

미리아「응! 알았어!」꼬옥ー

타케우치P「저, 저기… 사무소 안에서도 될 수 있으면 격한 스킨십은 피해주시는 편이…」

미리아「에헤헤♪ 프로듀서, 사랑해♪」부비부비

타케우치P「……」만지작만지작

9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0(水) 21:24:55.43 ID:QZXQHWfno
타케우치P「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만」
미카「흐, 흐음~」

미카(미리아 쨩… 외로웠으면 언니동맹으로 맺어진 나한테 말해주면 좋을텐데…)

타케우치P「아이돌 여러분을 상당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그 마음에 거짓은 없습니다」

타케우치P「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응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그렇게 마무리 지어도 괜찮은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미카「헤에… 조금 부럽다고 해야 하려나…」중얼

타케우치P「네?」

미카「아냐, 아무것도」

11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0(水) 21:27:13.49 ID:QZXQHWfno
미카「너는 말야, 너무 깊게 생각하는 거야」
미카「미리아 쨩 나이 정도 되는 애라면, 좀 달라붙어 다녀도 주변에선 『잘 따라다니는 구나』 정도로 밖에 생각 안 할걸」

타케우치P「그런 걸까요」

미카「그런 거야」

미카「거기다, 그렇게 딱 붙어 다니는 것도 지금 많이 해둬야지, 즐겨두지 않으면 손해일지도?」

타케우치P「…저는 그런 생각으로 말씀드린 것은」

미카「아하하, 농담이야★」

타케우치P「……」만지작만지작

13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0(水) 21:28:50.86 ID:QZXQHWfno
미카「그런데 있지, 왜 CP 소속 애들이 아니라, 나한테 상담하는 거야?」
미카「미리아 쨩에 대한 거라면, 같은 유닛인 키라리 쨩이나 리카한테 상담하면 좋을 것 같은데」

타케우치P「……그게, 저기…」

미카「?」

타케우치P「아뇨, 필요성이 있다면 할 생각이였는데, 일단은 객관적인 의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미카「흐ー음…?」

14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0(水) 21:30:50.74 ID:QZXQHWfno
미카「아, 슬슬 시간 됐으니 갈게」
타케우치P「그러신가요, 오늘은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게…」

미카「아ー 진짜, 그렇게 구구절절 안 해도 된다니까!」툭툭

미카「나라고 딱히 억지로 얘기 들어준 거 아니니까, 또 언제든 말해★」

타케우치P「죠가사키 씨…」

미카「그럼, 또 봐!」

타케우치P「네, 다음에 또 뵙죠…」

15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0(水) 21:33:57.49 ID:QZXQHWfno
미카(프로듀서한테 상담을 다 들어주고, 생각도 못 했네…)
미카(전부 혼자 끌어안는 타입이었는데… 그래서 그 때도……)

미카(……뭐, 그녀석도 성장했다는 거… 겠지?)

미카(CP 모두와 함께…)

미카(정말… 부러워…)

미카(그리고, 미리아 쨩이 끌어 안겨지는 것도 더이상 없을만큼 부럽드…앗!!)째릿

16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0(水) 21:37:52.12 ID:QZXQHWfno

타케우치P(…죠가사키 씨에게 이것저것 신세를 져버리고 말았으니… 뭐라도 답례를 해야겠네요)
타케우치P(그건 그렇고, 아카기 씨의 스킨십에 대한 일은, 제 의식과잉 이였던 걸까요…?)

타케우치P(그렇다면 그런 걸로 상관은 없지만… 만일을 위해, 아카기 씨와 다시 한 번 얘기를 해둬야겠네요…)

타케우치P(…벌써 이런 시간이 됐네요 …칸자키 씨를 녹화현장 앞까지 배웅 나가야겠어요)

37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1(木) 21:46:13.47 ID:jmtJPsaEo
란코「……」두근두근
타케우치P「칸자키 씨」

란코「나의 벗이여!」

타케우치P「죄송합니다, 오래 기다리셨나요…」

란코「말 할 필요 없나니, 그대가 윤회의 톱니바퀴에 갇힌 자라는 것은 잘 알고있다 (그런 말씀 마세요, 프로듀서가 바쁜 건 알고 있으니까, 신경 안 쓰셔도 돼요!)」

타케우치P「그런, 가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다행입니다…」긁적긁적

타케우치P「그래서, 오늘 녹화는 어떠셨습니까…? 문제같은 건 없으셨나요?」

란코「음! 힘이 넘쳐흘러, 그대와 같은 칭호를 가진 자도 나의 마왕의 날개의 힘 앞에 유유경탄할 뿐… (네! 오늘은 정말 컨디션 좋았어요! 방송 프로듀서 님 한테도 칭찬받은 걸요!)」

38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1(木) 21:48:19.94 ID:jmtJPsaEo
타케우치P「다행입니다」
란코「크크크, 진정한 마왕의 각성이 가까운가…」

란코「……」

란코「……저기, 그게, 그래서, 그…」우물쭈물

타케우치P「…?」

타케우치P「왜 그러시죠? 칸자키 씨?」

39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1(木) 21:52:47.11 ID:jmtJPsaEo
란코「에잇!」꼬옥
타케우치P「칸자키 씨!? 왜 그러십니까!?」

란코「나, 나는 고갈된 마왕의 날개의 힘을 다시 축적해야 하노라…」

란코「하흐으…///」꼬오옥

타케우치P「피, 피곤하시다면 바로 차를 가져 올테니 대기실 쪽에서 기다리고 계시면…!」허둥지둥

란코「조금만 더… 이대로…」므흐ー

타케우치P(큰 일이야, 스태프 분들도 계시는데… 이대론 칸자키 씨의 이미지가)힐끗

스태프A「응? 아아, 신경 쓰지 마십쇼, 프로듀서 님 오시는 거 계속 기다린 모양이니」

스태프B「사이가 좋으시네요, 자주 프로듀서 님 얘길 하던걸요」

스태프C「란코 쨩, 어른스러워 보여도 아직 중학생이고, 누군가에게 어리광도 부리고 싶기도 하겠죠」

타케우치P「…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만지작만지작

타케우치P(착한 스태프 분들이라 다행이야…)

40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1(木) 21:57:29.81 ID:jmtJPsaEo
차 안
타케우치P「저기, 칸자키 씨, 잠깐 괜찮으실까요?」

란코「무슨 일인가, 나의 벗이여」

타케우치P「방금 전에… 그… 『마왕의 날개를 축적』 한다는 것은, 대체 어떤 의미인가요…?」

란코「뭣!?」화끈

란코「그, 그건 나의 금기… 저기, 내 벗이라고 할지라도…」쭈뼛쭈뼛

타케우치P「…이번 현장에 계셨던 분들은 다행히도, 칸자키 씨에 대해 잘 이해하고 응원해주시는 스태프분들 이셨습니다」

타케우치P「하지만… 당연한 일이긴 해도,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있는 것은 아닙니다」

타케우치P「그러니까…… 아…」

란코「?」

43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1(木) 21:59:24.72 ID:jmtJPsaEo
타케우치P(여기서 일방적으로 스킨십을 삼가달라고 말해버리면, 아카기 씨 때처럼 오해를 부를 가능성이 있는데……)
타케우치P(어떻게 전해야 되는 걸까요…… 괜찮은 말이 안 떠오릅니다)

란코「혼돈의 소용돌이에 그 몸을 던진 것과도 같은 표정, 설마 금지된 책에 쓰여진 종말의 때가… (괘, 괜찮으세요? 말씀하기 어려운 일이라도…)」

타케우치P「아, 아뇨……」

타케우치P(…아냐, 잔꾀를 부리는 짓은 하지 말자, 있는 그대로 전하면 칸자키 씨도 분명 알아주실 거예요)

45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1(木) 22:04:46.22 ID:jmtJPsaEo
타케우치P「칸자키 씨…」
타케우치P「저는… 칸자키 씨를, 상당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란코「삐엑!?」

타케우치P(삐엑…?)

타케우치P「칸자키 씨가 아이돌로서, 모두에게 웃음을 가져다 주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합니다」

란코「좋…!?」푸슈우우

타케우치P「그걸 이해해주신 걸 전제로, 들어주셨으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46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1(木) 22:09:20.50 ID:jmtJPsaEo
란코「스킨십… 금지…」
타케우치P「금지… 까지는 아니지만… 될 수 있을만큼 삼가주셨으면 어떨까 해서요」

란코「나, 나의 힘의 근원이… 끊어졌도다…」

란코「영고성쇠란 세상의 이치… 라는 것이로구나 (밀었다가 당기시다니… 너무하세요…)」퀭

타케우치P(…상당히 낙담하시고 말았네요)

타케우치P(제가… 뭔갈 잘못한 걸까요…?)

47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1(木) 22:16:05.25 ID:jmtJPsaEo
사무소
타케우치P「다녀왔습니다」

란코「다녀왔어요……」침울

미리아「프로듀서! 어서와ー!」꼬옥

란코「!?」

타케우치P「안녕하십니까, 아카기 씨… 혼자 계신가요?」쓰담쓰담

란코「…!?」

미리아「아까까지 린 쨩이 있었는데, 크로네에 볼 일이 있다면서 가버렸어」꼬오옥

란코「어…!? 뭣…!?」

타케우치P「…그랬군요」

48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1(木) 22:24:16.80 ID:jmtJPsaEo
미리아「있지! 그러니까 말야 오늘 있지」
타케우치P「아카기 씨, 서서 얘기하는 것도 조금 그러니, 저쪽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홍차라도 끓이고 얘기하도록 하죠」

미리아「응! 알았어!」타박타박

타케우치P(칸자키 씨도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천천히 얘기를 나누면, 조금은 기분이 누그러지실까요…?)

타케우치P「칸자키 씨도 같이 어떠신가…요…!?」

란코「우으……」글썽

타케우치P(우, 울고있네!?)

타케우치P「카, 칸자키 씨!?」

란코「흐에에…」뚝뚝

타케우치P「어디 아프십니까!? 몸이 안 좋으시면 바로 병원에…」허둥지둥

50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1(木) 22:27:31.89 ID:jmtJPsaEo
란코「으아아아아아앙!!」
란코「안 돼애! 프로듀서, 미워하지 말아요오!」빼액

타케우치P「미워해요…!? 무, 무슨 소립니까…!?」

란코「전 안 되면서… 미리아 쨩은… 끌어안고… 머리까지 쓰다듬고…」훌쩍

란코「제가… 맨날 알기 어려운 말로… 프로듀서를… 귀찮게… 해서…!」

란코「우으으으으으…」뚝뚝

타케우치P「칸자키 씨, 일단 진정하세요…!」

타케우치P(칸자키 씨… 안 된다… 아카기 씨… 끌어안아…?)

타케우치P(그런 거였어…!)

51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1(木) 22:29:14.57 ID:jmtJPsaEo


———
————
타케우치P「코를…」슥

란코「빼애앵!」

타케우치P「괜찮으십니까…?」

란코「…응」끄덕

타케우치P「그러니까, 칸자키 씨에겐 스킨십을 하지 말아달라고 해놓고선, 아카기 씨가 끌어안는 건 허용하고 있고…」

타케우치P「그게, 제가 사실은 칸자키 씨를 피하는 거다… 그렇게 느껴졌다… 라고 말씀하시는 게, 맞으신가요?」

란코「…」끄덕

타케우치P(뭘 하고 있는 거지… 나는…)

52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1(木) 22:33:09.32 ID:jmtJPsaEo

타케우치P「……죄송했습니다」
타케우치P「그런 오해를 하게 만들 줄은…」

란코「오해…?」훌쩍

타케우치P「네… 방금 전에 차 안에서 말씀 드렸던 건, 그건 틀림없는 본심이였습니다」

타케우치P「…저 자신의 생각으로도 여러분 모두와 친목을 다지는 일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케우치P「하지만, 너무 거리가 가까우면, 주위에 말도 안 되는 오해를 사버릴까 해서…」

란코「프로듀서… 제가 싫은 게 아니예요…?」

타케우치P「네, 제가 칸자키 씨를 싫어하다뇨… 그럴 일은 없습니다」쓰담

란코「후아…」

란코「……다행이다…」

란코「다행이야…!」

53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1(木) 22:41:18.07 ID:jmtJPsaEo
타케우치P「같은 얘기를 아카기 씨에게도 설명 드렸는데…」
타케우치P「여러가지… 사정이 좀 있었어서… 다른 사람 눈이 없는 곳이라면, 그… 다소 거리가 가까운 상태라도 괜찮다는 얘기를」만지작만지작

란코「!」

란코「…그것은 정상의 시간으로 유혹하는 금단의 지식…」중얼

타케우치P「칸자키 씨?」

란코「아, 아무것도 아니다…」소곤소곤

란코「…심홍의 물방울을 휘두를 것인가? 나도 함께 가도록 하지 (그러고보니, 미리아 쨩에게 홍차를 끓여주기로 했죠? 저도 도와드릴게요)」

타케우치P「…네에, 감사합니다…?」

73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4(日) 18:50:17.84 ID:FcqopwZ7o

——
———
미리아「오늘은 얘기 많이 해서 즐거웠어ー! 고마워, 프로듀서!」

타케우치P「네, 저도 즐거웠습니다」

미리아「란코 쨩도! 다음에 또 얘기하자!」

란코「그럼, 언어를 주고받는 것은 나에게도 즐거운 일이다 (응, 나도 얘기해서 즐거웠어♪)」

타케우치P(언제 그랬냐는듯 평소같은 느낌이네요… 오해를 풀어 다행이예요…)

미리아「그럼, 오늘은 이제 갈게!」

타케우치P「그러신가요, 괜찮으시면 역까지 바래다 드리겠습니다」

미리아「아냐! 혼자서도 괜찮아!」

타케우치P「하지만…」

미리아「으이구!」타박타박

미리아「오늘은 란코 쨩 옆에 있어줘야 되지 않을까?」중얼

타케우치P(!)

74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4(日) 18:53:44.71 ID:FcqopwZ7o
타케우치P(결국 아카기 씨는 그대로 귀가하고 말았네요…)
타케우치P(신경 쓰게… 만든 걸까요…?)

『오늘은 란코 쨩 옆에 있어줘야 되지 않을까?』

타케우치P「……」

타케우치P(그렇다곤 해도, 오늘은 이제 칸자키 씨의 일은 끝났으니… 남은 건 귀가 뿐인데요…)

타케우치P「…칸자키 씨, 이 다음에 예정이 없으시다면 기숙사 까지 데려다 드릴까 합니다」

란코「음… 아, 아니… 예언서에 아직 계시가 없으니, 이 앞은 나의 의사에 통괄되어 있으나… (아뇨, 예정은 없긴 한데요…)」

타케우치P「? 무슨 일 있으십니까?」

란코「축제의 기록에 의하여 그 시기는 잃어버렸으니… 그리하여 나의 몸이 공물을 원하고 있노라… (촬영 때문에 저녁 먹을 시간이 안 생겨서요… 조금 배가 고플… 지도///)」

75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4(日) 18:58:07.06 ID:FcqopwZ7o
타케우치P「그러신가요…」
란코「…」빤히ー

타케우치P「…」만지작만지작

타케우치P「그럼… 저도 아직 식사를 안 한지라…」

란코「!」화아악

타케우치P「같이… 먹으러 가시겠습니까?」

란코「응!」

77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4(日) 19:04:21.62 ID:FcqopwZ7o
식후 귀갓길
타케우치P「좀 어떠셨습니까?」

란코「음! 지고로운 맛이였노라! (너무 맛있었어요!)」

타케우치P「그거 다행이군요」

타케우치P「저 가게는 자주 가는 가게라서요… 특히 오늘 먹은 햄버그가 정말 맛있습니다만, 그 외에는 오므라이스 같은 것도 추천할만 합니다」

란코「황금의 언덕… 감미로운 울림…(오므라이스… 맛있겠다…)」

타케우치P「…칸자키 씨만 괜찮으시면, 또 같이 가도록 하겠습니다」

란코「그, 그것이 사실인가!?」

타케우치P「네, 마음에 드셨다면 식사정도야, 얼마든지요」

타케우치P「거기다가…」

란코「?」

타케우치P「평소엔 혼자서 먹었었는데… 다른 사람이랑 같이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다 싶어서요…」만지작만지작

란코(귀, 귀여워…)두근

80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4(日) 19:11:27.65 ID:FcqopwZ7o

——
———
타케우치P「말고도 자주 가는 가게가 이 주변에… 저 가게는 일식이 맛있고…」

란코「후후후」

타케우치P「…왜 그러십니까?」

란코「진정한 의사를 말할 때에, 말이란 건 멈추는 것을 모르는 법이구나! (좋아하는 걸 말할 땐 수다쟁이가 되시는군요♪)」

타케우치P「!」

타케우치P「죄, 죄송합니다」당황

란코「…」부들부들

란코「나의 벗의 다른 일면을 보는 것은, 함께 걸어가는 나에게 있어서도 둘도 없는 환희로다! (프로듀서가 평소랑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기쁘네요♪)」방긋

타케우치P「…좋은, 미소입니다」만지작만지작

83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4(日) 19:16:02.43 ID:FcqopwZ7o
잠시 후
타케우치P(기숙사 까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사무소로 돌아가면 그 자료를 정리하고… 새로운 기획 쪽도 일단은 진행해둬야겠어요)터벅터벅

란코「……」두리번두리번

란코「나, 나의 벗이여…」

타케우치P「왜 그러십니까?」

란코「때는 왔노라」

란코「일전의 계약에 의해, 나에게 그대의 몸에 잠길 자격을… 저기…」

타케우치P(계약…? 잠긴다…?)

타케우치P「저기, 칸자키 씨, 그게 대체 무슨…」

란코「그, 그러니까… 으ー…」

란코「에잇!」꼬옥

타케우치P「!?」

85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4(日) 19:20:05.39 ID:FcqopwZ7o
타케우치P「저, 저기, 칸자키 씨…?」
란코「크크크, 오래 기다렸노라, 이 때를…」꼬오오옥

란코「하으… 프로듀서… 따뜻해요…」

타케우치P(방금 전에 안겨졌을 때도… 의식하지 않으려고는 했었지만… 부드러운 감촉이…! 역시 칸자키 씨는 상당히 발육이 좋은 편인 걸까요…?)꿀꺽

타케우치P(핫… 이래선 안 되죠, 이런 음흉한 생각을 해서는…!!)붕붕

타케우치P「칸자키 씨… 저기, 이런 곳에서 이런 행위를 하는 건 삼가주시면 좋겠다고… 방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 같습니다만…」

란코「걱정할 것 없노라, 성지에 접근하는 자 중에서도 이 길은 숨겨져 있나니… 누구든 우리를 찾을 수는 없다…」주륵
  (이 근처는 여자기숙사에 볼일이 있는 사람 밖에 안 지나가니까요, 특히 이 길은 사람이 잘 안 다니니까… 아무도 모를거예요…///)

86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4(日) 19:25:17.68 ID:FcqopwZ7o

타케우치P「하지만, 만에 하나라는 말도 있으니… 그게…」만지작만지작
란코「프, 프로듀서가…」우물쭈물

타케우치P「왜 그러십니까…?」

타케우치P(너무 움직이게 만들면… 가슴이…)

란코「둘이 있을 때라면… 어리광 피워도 된댔으니까…///」화끈

88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4(日) 19:30:00.57 ID:FcqopwZ7o
타케우치P(어, 어리광… 이라…)
타케우치P(칸자키 씨는 CP 유일의 1인유닛 이니… 외롭다고 느낄 때가 많은 걸까요…?)

타케우치P「아, 알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선 정말 다른 사람 눈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란코「……」볼 빵빵─

타케우치P「그렇게 삐져계셔도… 곤란한데요…」

란코「그러면… 이 앞으로… 나를 진명으로 부르도록 하라… 그것이 대가인걸로 하지…///」꼬옥

타케우치P「…그냥 이름으로 부르라고 하시는 건가요?」

란코「///」끄덕

타케우치P「…하지만 그건…」

타케우치P(이름으로 부르는 건 익숙하지 않지만… 끌어 안기는 것 보단 훨씬 건전…한 걸까요…)

란코「…」빠─안

타케우치P「…선처… 하겠습니다 …란코, 씨」만지작만지작

란코「!」화아아아악

89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4(日) 19:33:17.07 ID:FcqopwZ7o

——
———
란코「~♪」싱글벙글

타케우치P(왠지 칸자키 씨와 손을 잡기도 하게 됐지만…)

타케우치P(드디어 여자기숙사에 다 왔네요…)

란코「…종언은 그 때를 기다리지 않나니 (즐거운 시간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버리네요)」

란코「그리하여, 나의 벗이여, 오늘밤의 연회는 정말이지 훌륭했노라!」

타케우치P「…그거 다행이군요」

란코「저기 있죠…」우물쭈물

타케우치P「네?」

란코「바래다 줘서… 고마워요… 정말 기뻤… 어요」우물쭈물

90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4(日) 19:34:46.51 ID:FcqopwZ7o
타케우치P(이런저런 일이 있었긴 하지만)
타케우치P「…네, 이정도로 괜찮으시다면 얼마든지 부탁하셔도 됩니다, 바래다드리죠」

란코「그런데, 프로듀서… 바쁘니까… 귀찮지 않을까요?」

타케우치P「네, 물론 시간에 여유가 있을 때에 한정하게 되겠지만, 귀찮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타케우치P「자주 말하시는 것 처럼… 『벗』으로서의… 우정의 증거라고, 말씀 드리면 될까요?」

란코「!」

란코「…후후후, 나의 벗이여! 지금 확실한 영혼의 공명이 느껴졌다!」

타케우치P「그런가요」씨익

란코「오늘밤의 연회는 이걸로 막을 닫는다… 허나, 종언은 새로운 시간에게 고하는 종소리에 불과하다!」팟

란코「언젠가 그 때가 올 때까지! 나의 벗이여! 어둠에 삼켜져라!」팟

타케우치P「네, 수고하셨습니다」

타케우치P(활기차신 칸자키 씨의 미소를 보았으니… 된걸로 치겠습니다)

135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9(金) 23:39:57.13 ID:0wVrvBM0o
돌아가는 길
타케우치P(여기부터 사무소까지 소요시간은… 좋아, 자료작성은 안 늦을 것 같아… 기획초안은… 다음 주까지… 아직 시간은 있지만…)성큼성큼

부스럭

타케우치P「!」움찔

타케우치P(푸, 풀숲 속에서 소리가…!?)

타케우치P「누, 누구 계십니까…?」

부스럭부스럭

타케우치P(여긴 여자기숙사 근처인데… 설마… 침입자…?)

타케우치P(경비원을 불러서… 아냐, 혹시 정말 침입자였다면 내가 눈을 뗀 사이에 도망쳐버리겠지)

타케우치P(도망치는 도중에 마주친 아이돌 분이 습격당한다… 그런 일도 생각 하기는 싫지만, 일어날 수도 있겠죠…)

타케우치P「한 번 확인을… 해볼까요…」

타케우치P(들고양이라면 제가 적극적으로 귀여워해주면 끝이니까요… 그랬으면 좋겠네요)부스럭부스럭

137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9(金) 23:43:29.54 ID:0wVrvBM0o
타케우치P「아무도… 없네? 확실히 이 주변에서 소리가…」부스럭부스럭
「와아!」

타케우치P「!!」팟

코우메「저, 저녁밥은, 프로듀서 님」

타케우치P「시라사카 씨…?」

코우메「달이 예쁜 밤이네…」

타케우치P「방금… 수풀 속 소리는… 시라사카 씨였나요?」

코우메「…에헤, 깜짝 놀랐어?」

타케우치P「…시라사카 씨」

138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9(金) 23:47:40.15 ID:0wVrvBM0o

코우메「미안… 원랜 바로 말 걸려고 했었는데」
타케우치P「아뇨, 침입자만 아니라면… 다행이지만요…」

코우메「프로듀서 님이랑 란코 쨩이, 엄청 『즐거워』 보이길래…」빙긋

타케우치P「……시라사카 씨, 오해입니다」

코우메「즈, 즐거웠어? 즐거웠지? 란코 쨩, 가슴 크니까 말이야…?」우후후

타케우치P「시라사카 씨, 들어주세요」

코우메「…에헤, 농담이야, 프로듀서 님 반응이, 귀여워서, 좀 더 보고싶어진다니까」

타케우치P「……」만지작만지작

139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9(金) 23:50:44.95 ID:0wVrvBM0o

——
———
타케우치P「…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결코 올바르지 않은 일을 했던 것은…」
코우메「헤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

타케우치P「제가 부족해서 일어난 일로… 칸자키 씨를 울릴 줄은… 상당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코우메「…」

코우메「저기, 프로듀서 님?」

타케우치P「네, 왜 그러시죠?」

코우메「란코 쨩은… 왜 울었던 걸까?」

타케우치P「네…? 무슨 뜻인가요?」

140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9(金) 23:52:54.98 ID:0wVrvBM0o
코우메「따돌림 당한다고 생각해버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게 혼란에 빠져서 울거나… 할까?」
타케우치P「…그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생각 해 봤습니다만…」

코우메「응」

타케우치P「이건 착각일지도 모르는데다」

타케우치P「뭐랄까요… 사라사카 씨는, 자의식과잉 이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지만…」

타케우치P「칸자키 씨는… 저기, 저를…」

코우메「…!」

코우메(서, 설마…)

141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9(金) 23:54:51.04 ID:0wVrvBM0o
타케우치P「아버지 처럼… 따라주는 게 아닐지… 하고, 생각해서요…」
타케우치P「아무리 그래도 부녀지간이라고 할만큼 나이가 떨어져있는 건 아니지만요…」

코우메「……」

코우메(…역시 프로듀서 님은, 여러 의미로 프로듀서 님이구나…)

코우메(……다행이야)

142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9(金) 23:56:50.82 ID:0wVrvBM0o
타케우치P「저기…? 시라사카 씨?」
코우메「…아, 응, 아무것도 아니…야」

타케우치P「그래서… 저기… 시라사카 씨는, 제 이 생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타케우치P「역시, 제 자의식과잉인 걸까요…?」

코우메「…그러니까 말이지」

코우메「예를 들면… 태어나 자란 곳에서, 중학생 여자애가, 멀어지게 됐다고 생각해…볼래?」

코우메「그 여자애가 낮도 가리고, 부끄러움이 많고, 잘 주변이랑 커뮤니케이션을 취하지도 못하면」

코우메「불안하고 불안해서… 참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해」

타케우치P「……」

143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29(金) 23:59:14.68 ID:0wVrvBM0o
코우메「그럴 때에… 자기 말을… 자기 자신에 대한 걸 이해해주려고 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코우메「…서투르고, 둔감하고, 서로 마음이 엇갈리기도 하지만…」

코우메「그래도, 서투른 사람 나름대로, 누구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온 힘을 다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그런 사람이 나타난다면?」

코우메「그 사람을 신뢰하고… 좀 더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해서… 조, 좋아하게 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코우메「좋아하니까… 함께 있으면 좋고, 좋아하니까… 미움 샀다고 생각하면… 슬퍼지는 거야」

코우메「그러니까, 프로듀서 님이 생각하는 거… 적어도 착각은 아니라고 생각해」

타케우치P「……」

코우메「프로듀서 님… 무슨 말이라도 안 해주면… 부끄러운…데///」

타케우치P「죄, 죄송합니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잘 단어가 떠오르지 않지만…」

타케우치P「…시라사카 씨의 얘길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우메「도움이 돼서 다행… 이야… 에헤헤」

144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30(土) 00:02:01.05 ID:4pbK5KVAo
코우메「그래도 조금은 걱정… 될지도…」
타케우치P「걱정… 이요?」

코우메「응… 아까도 말했지만… 프로듀서 님, 둔감하고 사람 대하는게 서투르니까…」

코우메(그런 점도… 귀엽지만…)

타케우치P「네… 그건 저도 알고있다고는 생각하지만…」만지작만지작

코우메「나 처럼… 프로듀서 님이랑, 그냥… 러브러브 라고 해도 좋을만큼 친해지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타케우치P「러, 러브러브…?」

코우메「노, 농담…이야」쿡쿡

타케우치P「…」만지작만지작

코우메「역시… 오늘 란코 쨩 같이… 착각하고서… 불안해하는 애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

타케우치P「제가 미숙한 탓에… 아이돌 여러분들이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은… 피하고 싶네요…」

코우메「그래도, 프로듀서 님이… 진심으로 부딫쳐 간다면… 분명 다들, 이해해 줄 거야… 그것 만큼은, 잊지 말아줘」

타케우치P「진심…」

145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30(土) 00:05:06.39 ID:4pbK5KVAo
타케우치P「죄송했습니다, 시라사키 씨, 상담을 들어주시는 모양새가 되어버려서…」
코우메「아냐, 괜찮아… 언제든지 말 해줄래?」

타케우치P「아뇨, 그럴 수는… 시라사카 씨에게 폐가 될테니…」

코우메「…그렇게 사양 안 해도 되는데… 프로듀서 님한테 도움이 되면… 기쁘, 니까」

타케우치P「하지만…」

코우메「아까 그 얘기 말인데」

타케우치P「네?」

코우메「프로듀서 님, 귀좀… 빌려줄래?」

타케우치P「네…?」슥

코우메「프로듀서 님을 좋아하는 건, 란코 쨩 혼자가… 아닐걸…?」소곤

타케우치P「시라사카 씨…? 그게 대체…?」

타케우치P「!?」

코우메「…에헤」생긋

146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30(土) 00:08:52.14 ID:4pbK5KVAo
코우메「…좋아하니… 좀 더 그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야…」
코우메「그러니까…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얘기… 하기다?」

타케우치P「시, 시라사카 씨…!?」

코우메「아… 슬슬 시간이… 돌아가야겠어… 잘 자, 프로듀서 님」꾸벅

코우메「또… 전화 해줘… 기다릴게…」

타케우치P「시라사카 씨, 잠깐, 기다려보세요…!?」

타케우치P「어, 없네…?」두리번두리번

164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30(土) 23:12:40.05 ID:dD1TYroto
OMAKE 란코 그 후
란코(오늘은 프로듀서 앞에서 울어버리기나 하고, 정말 부끄러웠어…)끄적끄적

란코(그래도, 식사도 데려가 주셨고… 같이 기숙사까지 돌아와줬지)

란코(즐거웠어…)

란코「~♪」끄적끄적

「저는… 칸자키 씨를 상당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란코「…///」퍼엉

「제가 칸자키 씨를 싫어하다뇨… 그럴 일은 없습니다」

란코「———————!」화끈

「…선처 …하겠습니다 …란코, 씨」

란코「///」

란코「……읏///」쭈뼛…

똑똑
「란코? 있습니까?」

란코「와히야악!?」깜짝

165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30(土) 23:13:38.60 ID:dD1TYroto
「란코…?」
란코「지, 지금 열어요!」

찰칵
아냐「야미노마, 입니다… 왜 그러세요? 얼굴, 빨갛습니다」

란코「아, 아무 것도 아니예요…/// (설명할 필요 없는 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화끈

아냐「그러신가요…?」

아냐「빌렸던 CD, 돌려주러 왔습니다」

아냐「굉장히 фантастический… 아ー, 환상적? 인 음악, 멋졌습니다♪」

란코「그, 그래… 그거 잘 되었구나…」

아냐「또 추천할만한 게 있으면, 빌려주세요」

란코「어어…」

아냐「그러면, 안녕히 주무세요」

란코「……」끄덕
타앙

란코「———으!! ——————으악!」뒹굴뒹굴

란코(나 뭐하는 거야!)뒹굴뒹굴

166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04/30(土) 23:15:34.96 ID:dD1TYroto
OMAKE 그 2 코우메 그 뒤
아냐(란코, 좀 이상했었는데… 괜찮은 걸까요?)타박타박

「우왓」털썩

아냐「아, Я сожалею… 죄송합니다, 괜찮, 은가요?」슥

코우메「영차…」벌떡

코우메「응, 괜찮아… 나야말로 미안해, 조금… 멍하니 있었던 것… 같아」

아냐「코우메, 무슨 일 있었습니까? 기뻐보입니다」

코우메「응? 그래…? 에헤헤…」

코우메「응, 프로…」

아냐「프로…?」

코우메「…아냐 …아무 것도… 너무, 좋은 일이 있어서… 조금, 들떠있었던 걸지도…」

코우메「그러면, 잘 자」꾸벅

아냐「네, 안녕히 주무세요, 코우메」

코우메(프로듀서 님한테… 키스… 해버렸어)

코우메(오늘은 뺨에 했지만… 언젠가는…)

코우메「에헤… 에헤헤…」수줍수줍

아냐「프로…?」

OMAKE 끝

 

-------------------------------------------------------------------------------------------------------------------

 

 

 

추천 받아서 번역했습니다.

 

타케P는 매일매일 이런 생활을 보내는 걸까요 후 나도 타케P 안고 뽀뽀하고 싶다....

 

 ㅜㅜ 보니까 뒤가 더있네요.. 빠른 시일내로 끝내겠습니다

8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