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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미를 부끄러워하게 해 보자」

댓글: 26 / 조회: 3591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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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6, 2013 22:31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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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저기, 저기, 마미」

마미「응? 왜 그래? 오빠」

P「마미는 언제나 놀기만 하는데 공부는 하고 있어?」

마미「에?」

P「아니, 그렇지만 항상 놀기만 하잖아」

마미「오빠……마미를 얕보고 있는 것 같네. 마미는 이렇게 보여도 초 똑똑하다고!」

P「호~ 그럼 문제 낼 테니까 풀어볼래?」

마미「얼마든지!」

P「그럼 H가 되면 딱딱 해는 것은 뭘까?」

마미「엑? 아, 아니……그러니까……」

P「뭐야, 모르는 거야? 이 정도는 학교에서도 배우지?」

마미「그, 그렇긴 하지만……우우……마, 말 안하면……안 돼?」

P「모른다면 어쩔 수 없지~」

마미「므으……오……」

P「응? 뭐야?」


마미「저, 정말! 어째서 이런 문제인 거야! 좀 더 그럴듯한 문제가 있잖아!」

P「아니, 그렇지만 이거 초간단하잖아?」

마미「그, 그런 뜻이 아니래도! 성희롱이야!」

P「에? 자, 그럼 정답 말한다?」

마미「아, 말 안해도 돼!」

P「정답은 연필이다」

마미「싫어!……에?」

P「B에서는 심이 부드럽고 H로 바뀌면 단단해진다. 이 정도는, 알고 있지?」

마미「아, 에, 으, 응……그런가……그런」

P「그 모습은 뭔가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마미「아, 아닌걸! 그, 그런 문제 간단해서 대답 안했던 것뿐이야! 오빠 바보!」

P「아니, 간단하다면 대답을 했으면……」

마미「시끄러, 시끄러! 바보! 오빠 변태!」

P「아, 마미……가버렸다……귀여워」


마미「우……연필인가. 설마 마미, 변태 인걸까……」



2.

마미「좋은 아침-」

P「오, 마미. 안녕」

마미「아, 오빠 안뇽안뇽. 후아-……」

P「왜 그래? 졸려?」

마미「아, 응, 조금. 게임하느라 늦게 자버려서」

P「어이어이, 너무 무리하지 마. 잠이 부족하면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니까」

마미「응-, 알고 있지만 말이야……읏샤」

P「아아, 정말 말로는 안 되겠다. 자, 여기로 와 봐」

마미「에? 왜?」

P「잠이 부족해서 열이 날지도 모르잖아? 자」팡팡

마미「열이 날 리가 없잖아. 단지 잠이 부족할 뿐인데」

P「의외로 자기가 모를 수도 있으니까. 자, 이리 와 봐」팡팡

마미「정말- 호들갑이야, 오빠. 호이」털썩

P「그럼……」탁

마미「꺅! 뭐, 뭐하는 거야!?」


P「가만히 있어, 열을 잴 수가 없잖아」

마미「아, 아니 그렇지만……열을 재는 거라면 체온계로도……」

P「이 쪽이 더 빠르니깐」

마미「그. 그렇지만 얼굴 너무 가까워, 오빠……」

P「그거야 당연히 얼굴을 가까이 댔으니까」

마미「저, 저기, 오빠……아직……?」

P「말 하는 중인데 어떻게 알겠어. 좀 더 기다려」

마미「아, 알겠어……」

P「응-……」

마미「……」부들부들

P「……마미, 좋은 냄새 나는데」

마미「후엣!? 오, 오빠 무슨 말 하는 거야!」

P「좋은 냄새네……좀 더 이쪽으로……」

마미「그, 그건 이제 됐으니까! 빠, 빨리……여, 열은……?」

P「아, 그랬었지……응-……」



마미「아, 정말-! 빨리 해 줘-……」

P「아주 조금만 더. 그렇다고 할까 아까보다 뜨거워진 기분이 드는데」

마미「그, 그렇지만 오빠가 자꾸 가까이 달라붙으니까 당연하지!」

P「내가 달라붙으면 열이나?」

마미「아니야-!! 정말-!! 이제 됐어!!」

P「아, 아직 못 쟀는데……」

마미「몰라! 오빠 바보!!」

P「아, 마미-……정말 좋은 냄새였어」


마미「우-……그런 행동하면 뜨거워지는 게 당연하잖아……」

마미「……좋은 냄새. 좋은 냄새라고 했지. 아니야! 정말-……오빠 바보!……」



3.


P「수고했어. 마미」

마미「아, 오빠! 수고 했어~」

P「꽤나 좋았다고?」

마미「엣헷헤~ 당연하지-! 아~ 땀으로 질퍽질퍽~, 샤워하고 올게!」

P「아, 그렇겠지. 다녀와~」



마미「후- 시원하다, 시원해……어라?」

마미「어, 없어……거짓말. 속옷 가져오는 걸 잊은 거야……?」

P「아, 마미,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적당히 시간 때우며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마미「아, 으, 응!……어, 어떡하지……우, 우선 속옷 없이……우-……스쳐서 기분 나빠」



P「오, 마미, 끝났어?」

마미「완전 시원해-. 그래서 이 후의 예정은?」

P「아직 시간 있으니까 여기서 맞춰둘까. 테이블이 없긴 하지만, 뭐 괜찮겠지」

마미「아, 응」



P「그래서, 여기가……알겠어?」

마미「아, 으, 응……」우물쭈물

P「……무슨 일 있어?」

마미「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P「그것보다 마미. 편하게 앉으면 되는데, 어째서 정좌를 하고 있어?」

마미「에!? 아, 아니 별로~?」

P「자, 다리 저리지? 다리 펴도 괜찮아」

마미「아-……으, 응……」

마미(핫팬츠 밖에 안 입고 있지만 안 보이겠지……대신 입을 속옷은 지금 없고……우-……)

P「……응? 마미?」

마미「힉!? 뭐, 뭐야……오빠」깜짝

P「이 핫팬츠……」

마미「엑……자, 잠깐, 싫어……!」

P「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브랜드 아냐?」

마미「……아, 그, 그래! 역시, 오빠!」


P「좋아, 자 그 다음……이거이거. 새로운 치마인 것 같아」

마미「우와, 끝내주게 이쁘다!」

P「그렇지? 다음 촬영에서 이걸 입고 할 거야」

마미「에……윽, 다음이라니……그대로 갈 거야?」

P「응? 그거야 당연하지」

마미「그, 그렇지……」

P「뭐, 사이즈가 맞는지 지금 입어볼래?」

마미「엑!? 지, 지금……?」

P「안 돼?」

마미「그, 그……」

P「뭐, 시간도 있고 괜찮잖아. 자, 나 저쪽 보고 있을 테니까」

마미「아, 아우……」

마미(치, 치마 입으면 절대로 위험하겠지……거기다 오빠 앞에서 갈아입는 거야……?)

마미「……저, 절대로 이쪽 보면 안 돼」

P「아아, 알고 있다니까」


마미「……」두근두근

P「아, 맞다」

마미「윽!!」깜짝

P「안 맞을 것 같으면 이야기 하도록 해. 사이즈별로 몇 개 가져왔으니까」

마미「아, 알겠어!」


마미「……갈아입었어」

P「좋아, 오오 역시 어울리는데」

마미「에헤헤……」

P「하지만 왜 그래? 치마를 밑으로 당기고. 뭔가 문제라도 있어?」

마미「에? 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하, 하지만……」

P「하지만?」

마미「아, 아무것도 아냐! 언제까지 이거 입고 있어야해……?」

P「뭐, 이동할 때는 아까 전의 모습으로 갈까」

마미「으, 응」

마미(하지만 속옷이 없으면 이 뒤의 촬영이……그렇다면 이제 오빠에게 말할 수 밖에……)


마미「저, 저기, 오빠……」

P「왜 그래?」

마미「지, 지금……그……」

P「응?」

마미「소, 속옷이……」

P「속옷?」

마미「지금 속옷 안 입고……있어」

P「……응?」

마미「그, 그러니깐! 샤워할 때 놔뒀던 속옷이 없어졌어! 그래서……」

P「그러니까 지금……」

마미「……응」

P「과연. 그럼 일단 사러 돌아갈까」

마미「으, 응!! 다행이야……」

P「하지만 어째서 없어진 거지」

마미「마미도 모르겠어……하지만 아마 가지고 오는 걸 잊었었을 거라고 생각해」


P「하지만 의외인걸. 마미는 속옷 없이 뛰어다닐 것 같은 이미지니까」

마미「무슨! 아무리 그래도 그건 실례야, 오빠!」

P「농담농담. 지금은 치마도 어울리는 여자아이니까 말이야」

마미「무우……」

P「……하지만, 그 치마 살짝 뒤집혔다고?」

마미「엑!? 거, 거짓말!?」팟

P「아하하, 거짓말이야」

마미「정말-! 오빠!!」탓

P「잠깐, 그만 둬! 농담이잖아?」

마미「기다려-! 처녀의 마음을 갖고 놀고 무사히 넘어 갈 거라고 생각하지 마!……앗!」쿠당

P「엑? 잠, 마미!?……아」

마미「아야야……어라?……꺄아악!!……봤어?」

P「모, 못봤어!……아니, 진짜 속옷을 안 입었을 줄은……」

마미「으윽~~!!! 오, 오빠 바보!!!」

P「기, 기다려 마미……아름다웠지」


마미「……」

P「마미, 이거……」쓱

마미「윽」탁

P「앗……그, 정말……미안해」

마미「……」스쓱

P「아-……뭐, 그것도 여기서는 갈아입지 못하겠지」


마미(저, 정말……최악……오빠에게, 보, 보여지다니……)

마미(……우우……이제 오빠 얼굴 못 보겠어-……)


P「아, 마미, 어서 와……」

마미「……응」

P「그, 그럼……슬슬 가볼까」

마미「……응」

P(속옷을 숨기는 것까지는 계획대로)

P(하지만, 스스로 나한테 말하는 것과, 아까의 트러블. 여기까지는 예상 외……어떡하지……)



이동중

P「……」

마미「……」

P「속옷 입었으니까 이제 괜찮지?」

마미「윽……」

P「아, 이런……미안……」

마미「……」

P(뭐야, 이 분위기……)

마미(오, 오빠 바보……지금 생각나게 하지 마……)근질근질

P「도, 도착했어」

마미「……」

P「그럼, 힘내서 갔다 와」

마미「……응」



마미(치마……)



P「오, 시작한 것 같은데」

마미「……」살짝

P「뭐, 뭐지……?」

마미「마미 등장!! 잘 부탁해-!! 귀엽게 봐 줘-!」

P(촬영에 들어가니, 역시 평소 그대로……이거, 미움 받아 버린 건가)

마미「……」우물쭈물

P(아까부터 마미의 모습이 이상한데……역시 익숙하지 않은 치마를 입은 것 때문에 긴장하고 있는 건가?)

마미「응……」

P「……?」


P(그리고 촬영이 끝났다)

마미「……」

P「마미, 수고했어」

마미「……」

P「……마미?」

마미「있잖아, 오빠……」



P「왜 그래?」

마미「……마미, 지금 속옷 안 입고 있어……」

P「……하?」

마미「……이상, 하지」

P「아니, 그……역시……」

마미「오빠가 나쁜 거야……」

P「……」

마미「처음에는 부끄러웠는데……두근두근해지기 시작해서……」

마미「보여졌다 생각하면, 엄청 부끄러웠는데도……」

P「마미……」

마미「있잖아, 오빠? 마미 변태가 되 버렸어……」

P「……」

마미「하지만 오빠 탓이야? 그러니까……책임져 줄거지?」

P「마, 미……」

마미「……에헤헤, 지금 치마를 벗으면 어떻게 될까?」


P「……」

마미「오빠가 마미에게 이상한 일만 하니까……그러니까 복수라고?」

P「……」

마미「오빠가 벗겨줘……」

P「아니……하지만……」

마미「마미를 부끄럽게 만들었잖아?」

P「……」

마미「아하하, 오빠, 지금 엄청 부끄러워하는 것처럼 보여」

P「그럴리가……」

마미「그럼……알겠지?」

P「……아, 알겠어……간다?」

마미「……응, 좋아. 오빠라면……」

P「……」

마미「에헤헤……오빠, 손 떨고 있네? 야한거 생각하고 있지? 마미랑 똑같이 변태씨네」

P「……그렇네」



P(어째서 이렇게 된 거야! 사고로 한번 보긴 했다고 해도……정말로 괜찮은 거야……?)

P(애초에 나는 마미를 부끄러워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했는데……)

P(아, 아니 지금 이대로라면……)

~

P「뭐야, 벌써 흠뻑 젖었잖아」

마미「아, 아니……오빠, 역시 부끄러……」

P「무슨 말을 해도 결국에는 부끄럽잖아? 좀 더 부끄러운 것을 해줄게」

마미「오빠……좋아……」

~

P(이 같이 되면 문제없을 거야……응, 그래……동의하고 한 일이고, 나는 나쁜 짓은 안했어. 좋아!)

P「……핫!」슥

마미「……」

P「……응?」

마미「……아하하!! 걸렸다-!!」

P「어라, 마미……속옷……입고 있잖아……」

마미「응? 보는 그대로지만? 아까 실은 속옷을 찾아서 말이야. 오빠가 한 짓이라는 걸 알아서, 복수 하려고 생각해서 말이야!」



P「그럼……」

마미「거짓말인게 당연하지! 정말 변태씨네……오빠! 오빠한테 말하는 거야!」

P「죄, 죄송합니다……」

마미「뭐, 마미도 그렇게 신경 안 쓰니까 말이야? 오늘은 봐줄게~」

P「……」

마미「그러면 돌아가자」

P「……그렇네」

마미「정말-. 언제까지 침울해 할 거야!」

P「그거야……침울한게 당연하지……」

마미「그런 변태인 자신이? 아니면 마미의 알몸이 보고 싶었다던가~?」

P「당연히 마미의 알몸이 보고 싶었다는 것으로 정해져 있잖아!」

마미「에? 자, 잠깐, 오빠 지금 무슨 말 한 거야?」

P「나는 마미의 알몸이 보고 싶었어! 나쁘냐!」

마미「자, 잠깐, 큰소리로 말하지 마! 미, 미안하다니까!」




P「하아하아……」

마미「정말-……이건 이거대로 부끄럽잖아……」

P「……하지만, 다행이다. 날 싫어하게 된 줄 알았어……」

마미「……싫어할 리가 없잖아」

P「에, 잠깐 기다려, 방금 듣지 못했어」

마미「싫어! 아,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아니니까!」

P「괜찮아, 나도 싫지 않으니까. 오히려, 무척 좋다!」

마미「아- 정말!! 오빠 따위 이젠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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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더욱 괴롭히고 싶다.

압니다, 그 기분. 끄덕끄덕

이 정도면 신사게 안가도 되죠?

출처

http://blog.livedoor.jp/ikaros73-sss/archives/541758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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