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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타카네!?」타카네「기묘오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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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0, 2016 02:13에 작성됨.

原文 =  響「貴音!?」たかね「めんような!」

전편 일람

 



  히비키「일단 자신의 가디건이랑, 또 슬리퍼랑…… 이러면 좀 낫겠지만……」

타카네「푹신푹신하고, 따뜻하지만…… 손을, 뺄 수가 없어요……!」

  히비키「…… 당연히 그렇겠지만…… 지금은 잠깐 그 정도로 참아 줘, 알겠지?」

타카네「므, 므므…… 어쩔 수 없네요」

  히비키(가디건이 헐렁거리는데다 머리에 볼륨이 있으니까, 털뭉치 같다구……)



  히비키「일단 타카네 옷을 준비해야겠네」

타카네「옷, 말인가요?」

  히비키「응, 아무리 작아도 자신 걸 타카네가 입기엔 너무 클 거라고 생각하니까 말야」




  히비키「그러니, 일단 임시로 뭣 좀 사 와야겠다구. 타카네, 그 동안 집 좀 봐 줘」

타카네「저를 혼자 뒤도 괜찮겠나요?  슬쩍 달아날찌도 모르잖아요」

  히비키「타카네는 그런 짓 안 할 거라고 자신, 믿고 있으니까 말야ー. 그럼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

철컥 쿵

타카네「……정말이지, 사람이 좋네요. 잘 다녀오세요」



  히비키「따뜻한 실내복이랑, 일단 외출복이랑, 신발…… 아, 속옷이라던가 양말도 사야지」

  히비키「혼자서 계속 기다리고 있자면 외로울 테니까, 후딱 끝내고 가자구」




  히비키「……앗! 그러고 보니까 걔네들한테 타카네를 제대로 소개 못 시켜 줬다구」

  히비키「타카네한테도 설명해 줬어야 했는데…… 뭐, 그리 오래 걸릴 것도 아니고, 괜찮겠지」

  히비키「돌아가서 서로 잘 소개시켜주면 되는 거잖아」



타카네「……그럼, 할 일이 있어요」

타카네「맞아요. 이 집 안을 탐험해 보죠!」




타카네「흠…… 여긴 부엌인 모양이네요. 그리 크진 않네요……」

타카네「여기에선, 열심히 요리를 하는 것 같네요」

타카네「이쪽 방은 뭘까요?」


철컥


이누미「! 멍」

타카네「?!」





타카네「…… 뭐…… 바, 방금 그 짐승은 도대체?」

타카네「아, 아니. 침착하죠, 분명 잘못 본 거일 거에요」

타카네「다시 한 번, 자아!」

철컥

이누미「학학학」탁

타카네「히이이?!」

이누미「헥헥헥」할짝할짝할짝

타카네「잠까, 그마, 햐읏, 얼굴 핥지 말아 주세, 아앗」

이누미「학학학」할짝할짝할짝할짝



타카네「으으…… 나쁜 뜻은 없었겠지만, 엄청 못 볼 꼴을 보였네요오」

타카네「저런 짐승이 있을 줄은…… 마음을 꼭 다잡아야 하……」

네코키치「……」슬금슬금

타카네「!」

네코키치「!」

타카네「당신은 아까 그 개보단 꽤 작네요. 이쪽으로 와 보세요」

네코키치「……」쫄래쫄래

타카네「읏, 왜 내려가려는 건가요. 멈추세요」

네코키치「……!」탁

타카네「앗?!」




타카네「……들어가버렸어요」슝



타카네「그나저나 이 집에는 얼마나 많은 짐승들이 있는 걸까요」

타카네「다음은 대체, 무엇이……」

모모지로「……」(* 날다람쥐 - 역주)

타카네「?!」

모모지로「……」슝

타카네「…… 기묘오한…… 집 안에서, 이런 동물들을 보게 될 줄은……」




부타타「꿀」(* 돼지 - 역주)

타카네「이 무슨?!」



타카네「히비키는 꽤나 짐승들을 좋아하는 모양이군요」

타카네「…… 설마 저도 애완동물로 보고 있는 건……」

오우스케「……」(* 흰 앵무새 - 역주)

타카네「…… 이번엔 새군요, 이젠 별로 놀랍지도 않을 정도가 되어 버렸어요」

오우스케「……」

타카네「다음엔 뭐가 나올까요…… 마음을 놓기가……」

오우스케「안녕ー」

타카네「누구냐앗!」휘익

오우스케「……」

타카네「…… 아까 분명 "안녕"이란 소리가…… 잘못 들은 걸까요……?」두리번

오우스케「완벽하다구!」

타카네「?!」휙

오우스케「……」

타카네「히비키는 없는데, 히비키 소리가! 어, 어딘가요, 어디에 있는 건가요오?!」두리번

오우스케「……」



타카네「그냥 방 안을 돌아다녔을 뿐인데 이렇게 지칠 줄은…… 음?」

시마오「……」(* 다람쥐 - 역주)

햄조「쥬잇」

우사에「……」(* 토끼 - 역주)


타카네「더 있는 건가요?! ……핫?!」


모모지로「……」

이누미「핥핥핥」

네코키치「……」

부타타「꿀」

오우스케「우가ー」


타카네「이, 이 무슨 대가족인지……」



타카네「어느 새 둘러싸이고 말았어요…… 이럴 땐, 도망가는 게 상책!」

철컥 쿵




타카네「후우…… 이렇게 문을 닫아 두면 쫓아올 수 없겠죠」


타카네「그럼」빙글


와니코「?」

헤비카「?」


타카네「」



타카네「시죳」 キュウ




  히비키「읏차, 돌아왔어 타카네, 짐 옮기는 것 좀 도와주라ー! 타카네ー? 저ー기, 타카네ー!」



  히비키「……하지만 다들, 딱히 아무 짓도 안 했다고 그랬다구?」

타카네「아뇨! 쩌 치들은 입을 맞대려 한 것을요!」

  히비키「……그랬어, 이누미? 누가 거짓말 한 거야?」

이누미「멍」

  히비키「거 봐, 아니라구. 타카네한테 환영인사를 한 것 뿐이야」

타카네「뭐가『거 봐』인가요?! 히비키는 뭘 들은 건가요오?!」



  히비키「뭐, 그런 것보다도 말이지. 타카네 옷 사 왔으니까 갈아입어 볼래」

타카네「그런 것보다로 끝날 게 아니잖아요, 히비키! 저어를 어느 정도……」

  히비키「얘네들한텐 다시 한 번 말해둘 테니까. 그것보다 타카네, 움직이기 힘들지 않아?」

타카네「……확실히, 좀 그런 느낌이 나네요」

  히비키「그치? 보고 느낌 온 대로 사이즈 골라 온 거니까, 딱 맞진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야」

타카네「괜찮아요, 들어가기만 하면 돼요」



  히비키「자아, 만세 하렴」

타카네「ㄴ, 네」

  히비키「자 그럼, 들어간다, 읏샤」

타카네「와풋?!」

  히비키「아, 저기 타카네, 막 그렇게 허둥거리지 마」

타카네「하, 하지만, 앞이, 안 보…… 저기, 머리가 이쪽인가요?」

  히비키「엣, 뭐가?」

타카네「어, 어째, 구멍 크기가아, 아파파파!」

  히비키「……아 거기 소매였다! 미안, 바로 빼 줄 테니까 가만히 있어!」



  히비키「……응, 일단 적당히 고른 것 치곤 꽤나!」

타카네「호…… 이런 느낌의 옷이 여기에선 평범한 건가요……」

  히비키「자신이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꽤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구」

타카네「게다가 움직이기도 편하고, 따뜻해요. 정말 좋네요」

  히비키「눈대중도 완벽하니까 말야ー. 아이돌이 옷 골라준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니까 말이지?」

타카네「…… 하지만, 그…… 저기, 다리가 많이 비쳐 보이는 것 같은데, 경망스럽지 않을까요?」

  히비키「윽……」ギク

타카네「히비키?」

  히비키(…… 말 못 해…… 타카네한테 입혀보고 싶었던 느낌으로 코디네이트했다곤 말 못 한다구……!)



  히비키「있는 걸로 적당히 만들어봤는데, 어땠어? 저녁밥」

타카네「네에, 미미였습니다. 히비키는, 요리도 할 줄 아는군요」

  히비키「그야 자취한 지도 꽤 됐고, 가족 모두 먹일 밥도 만드니까!」

타카네「계속 혼자서 살았던 건가요?」

  히비키「아니, 아니. 전에는 오키나와란 곳에 살았는데, 이사 온 거야」

타카네「오키나와……」

  히비키「응응. 약간 먼데, 따뜻하고 바다가 정말 예쁜 곳이야」

타카네「……바다?」

  히비키(거기부터?!)



  히비키「그럼, 목욕물 다 됐어. 이리 오렴, 타카네」

타카네「목욕…… 아, 탕에 들어가는 것 말이군요」




  히비키「타카네, 잠깐 눈 좀 감아볼래?」

타카네「시죠의 이름을 단 자, 세상의 악 앞에서 눈을 감지 않습미다」

  히비키「아니, 악이고 뭐고, 샴푸할 거니까 말야」

타카네「샴푸우……? 못 들어본 이름자인데, 뭘 하는 건지요」

  히비키「…… 뭐, 타카네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지만 말야……」



타카네「아, 아파, 히비키, 아파요오, 내 눈, 내 누우우운!」

  히비키「말했잖아…… 그, 와왓, 그러지 마 타카네!」

타카네「하지만 아프다고요, 히비키이이! 싫어어어어어!」

  히비키「그니까, 좀, 침착하라니까. 아 저기 눈 비비면 안 된다구」

타카네「으아아아앙!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




  히비키「아ー아ー 정말이지, 안 그래도 빨간 눈인데 완전 시뻘겋게 됐잖아」

타카네「으엑, 훌쩍. 히, 히비키는, 너무, 훌쩍」


  히비키「그니까 눈 감으라고 말했잖아ー, 자신……」



타카네「흑, 훌쩍, 으에에, 에. 훌쩍. 읏, 흑」

  히비키「저ー기, 타카네, 이제 괜찮으니까…… 눈, 아직도 아파?」

타카네「아, 아픈 거, 훌쩍, 아니, 에요……」

  히비키「응, 제대로 말 안 해 줬던 자신이 잘못했다구…… 맞아, 잠깐만 기다려 봐」

타카네「훌쩍, 흥, 히끅 ……」



  히비키「기다렸어. 자, 여기」

타카네「……히비키, 뭔가요 이 흙탕물은」

  히비키「흙, 흙탕물이라니! 뭐, 일단 마셔 봐. 따뜻하고 맛있다구」

타카네「저어를 실컷 괴롭혀 놓고선, 이걸로 퉁 치려고 하는 건가요?」

  히비키「그럴 생각은 하나도 없었지만, 아팠지? 그건 미안」

타카네「……」

  히비키「퉁 친다고나 할까, 사과의 마음이야. 식으니까, 응?」

타카네「…… 확실히, 좋은 향이 나요. 그렇게까지 말하면야……」후릅


타카네「!」

  히비키「어떠신지요, 공주님…… 막 이래」

타카네「달아요오…… 엄청 달고, 따끈따끈해요!」

  히비키「응, 마음에 든 것 같아서 다행이야. 맛있지?」

타카네「정말 미미였습미다! 히비키, 이건 뭐라고 하는 음료인가요?」

  히비키「그건, 코코아라고 하는 거라구」

타카네「코코아…… 코코아, 군요. 그럼 히비키, 」

  히비키「가끔씩 타 줄게, 하지만 매일매일 만들어주진 않을 거니까 말야ー」

타카네「뭐라?! 어떻게 제가 말하려던 걸 알고 있는 건가요오?!」

  히비키(……그야, 처음 타카네가 코코아를 마셨을 때 나온 반응이랑, 완전 똑같으니까)

  히비키「응ー? 그거야 자신, 완벽하니까 말이지」

타카네「으으으…… 기묘오한……!」



타카네「……」멍ー

  히비키(코코아 마셔서 배도 부르고 잠 오는구나, 이누미 어렸을 때 같네)

  히비키「그럼 타카네, 슬슬 자러 갈까」

타카네「……후아, 그러죠」




타카네「……이것은 도대체」

  히비키「침대인데…… 아, 설마 이거 몰라?」

타카네「이부자리…… 는 아닌가요?」

  히비키「비슷한 거긴 한데, 뭐 조금 다르려나」

타카네「……저는, 보통 이부자리를 사용하기에」

  히비키「으ー음, 그럼 이불 깔아 줄게. 근데 타카네, 혼자서 잘 수 있겠어?」

타카네「무! 당연하죠, 이제 다섯 살이라구요! 바보취급하지 말아주세요!」

  히비키「아하하, 미안미안」



  히비키「오늘은 일단, 이 이불에서 자면 돼」

타카네「네」

  히비키(평소에는 타카네가 침대에서 자고, 내가 이불 깔고 잤는데…… 잘 모르겠네에)

  히비키「자신은 적당히 있다가 잘 테니까, 뭔 일 있으면 불러」

타카네「알겠습니다」

  히비키「좋ー아. 그럼, 잘 자」

타카네「…… 저기, 히비키」

  히비키「응?」

타카네「그……」

  히비키「왜애? 아, 추워? 아님, 뭐 바라는 거 있어?」

타카네「아뇨…… ……아무 것도 아니에요」

  히비키「그래? 그럼 타카네, 잘 자」



  히비키(…… 응, 이 느낌은…… 아, 네코키치려나)


  히비키(그 녀석, 자신이 부를 땐 절대 안 오면서, 밤중에 멋대로 침대로 기어들어오니까 말야)


  히비키(정말이지, 외롭다 싶으면 처음부터 솔직히 오면 될 것을……)




  히비키(……그러고 보니 네코키치, 꽤 자랐구나)쓰담쓰담


  히비키(자신이 키우기 시작했던 뒤로 꽤 시간이 흘렀으니까…… 털도 많이 자라서, 적당히 다듬어 줬고)



  히비키(…… 요즘은 잘라준 적 없으니까, 네코키치 털, 이 정도로 길었던가……)찰랑찰랑


  히비키(근데, 네코키치치곤 좀 크지 않나……?)


  히비키(사이즈적으로는, 이누미……? 아냐, 걔는 말 잘 들으니까, 침대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진)




타카네「…… 응, 쿨…… 쿨……」

  히비키「…… 그렇구, 나」



  히비키(어느 새 들어온 거지? 자신이 눈치채지 못했다니, 기척 잘 숨기는구나아)

  히비키(……「혼자 잔다」라고 했지만, 역시 외로운 거려나ー)

  히비키(응, 자기 전에 뭔가 말하려고 했었지. 그런 건가. 솔직하지 못하다니까)츤츤

타카네「…… 음냐…… 라아메엔……」

  히비키「풋…… 크흣, 뭔 꿈 꾸고 있는 걸까」

  히비키(정말이지. ……쪼끄만해진 것 빼곤, 거의 변한 게 없잖아)




  히비키「이제부터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잘 자렴, 타카네」

 

히비키「타카네!?」타카네「기묘오한!」(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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