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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P항한테서 좋은 냄새가 난다……모두들 맡으면 좋을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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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8, 2016 15:49에 작성됨.

사에「P항한테서 좋은 냄새가 난다……모두들 맡으면 좋을낀데」

 

전편링크 : 치히로「프로듀서씨、제대로 행동해서 여장이 들키지 않게 해 주세요」

 


――연말밤、그믐날、사무소

P「하아……그믐날인데 일,일이라니……」타닥타닥

치히로「우리 업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 인걸요……열심히 하자구요」하아

치히로「그러고 보니 최근에 사에쨩은 어떤가요? 의심스러운 행동이나 움직임을 하지는 않나요?」

P「으ー음、그렇지는……아、하지만 치에리가 이상한 말을 했어요……」

치히로「뭘 말했나요?」

P「뭐였더라、다른 문제가 나타났다던가 뭐라던가……」

치히로「무슨 말인걸까? 뭐、우선 그건 접어두고……내일의 일은 준비 되었나요?」

P「예, 일단은 말이죠ー……다음은 사에와 후미카가 언제 올까네요.」

치히로「이제 슬슬 올 시간이니까요。지금쯤이면 올 때가 된 거 같은데……」


철컥

 

사에「안녕이데이~」

후미카「……수고、하셨어요」

치히로「앗、마침 2명 모두 왔네요」

P「안녕 둘 다。설날부터 일을 넣어줘서 미안해」

사에「신경 안써도 된다~。P항도 힘들끼고」

후미카「저는……설날에 고향집으로 돌아갈 예정도……없었으니까 괜찮아요……」

치히로「그러면 다행이네요. 그건 그렇고、내일 일정은 일단 2명은 P씨와 첫 참배를 가고 나서 그대로 일이죠?」

P「네. 그런데 좀 지치지 않을까 해요。내일 일이 ○○신사의 정월 행사의 리포터이고、아침 일찍 첫 참배를 하고나서 수록에 들어가는거니까요. 너희들은 괜찮겠어?」

사에「괜찮다. 모처럼 설날이니까、미리 참배 해두는게 낫다」

후미카「그렇、네요……이럴 때 밖에……신사에 발길을 옮기는 일도、없으니까요……」

 

P「알았어. 아 근데 둘 다、좀 기다려 줄 수 있겠니? 일단 사무소를 나오려면……날짜가 바뀌고 나서 일 거 같은데?」

후미카「그런가요? 그러면……기다릴게요……마침、아직 다 읽지 않은 책을 가져왔으니까요……」スッ

사에「내는 P항의 일하는거라도 보고 있을게」

P「알았어. 하지만 방해하지는 말아줘?……어머、사에는 완전장비네」

사에「후훗、크리스마스때는 방송국도 추웠으니까、그걸 교훈삼아 코ー트도 머플러ー도 제대로 준비해왔다」

P「그랬구나、대견한걸」

치히로「프로듀서씨는 좀 추워보이시는 거 같네요。난방 온도를 좀 올려둘까요?」

P「응ー……일단 숄을 걸치고 있는데 말이죠。창가니까 조금 추웠나봐요」

사에「쇼ー올……」

치히로「그러면 좀 난방 온도를 올리는게 좋겠네요。저도 추우니까 말이죠ー」삑

……
…………

 

――몇시간후

후미카「……」팔락팔락……

P「조금 있으면 자정이네요.」

치히로「그렇네요ー、토시고시소바(年越し蕎麦)라도 드실래요?」

※토시고시소바(年越し蕎麦):섣달 그믐날[입춘 전날]밤에 먹는 메밀국수를 뜻합니다.

P「사무소에 소바 같은게 있을리 없잖아요……편의점에 가서 사올까요?」

치히로「먹도록 하죠ー、이대로 묵묵히 한 해 신년을 맞이하면 외롭잖아요?」

P「네 네 알겠어요……그러면 좀 밖에 갔다올게요」하아

사에「아 P항、 밖으로 나가는거면 내도 같이 따라가도 되나?」

P「응 괜찮아。 추우니까 코트를 꼭 입어야 돼?」삭……

사에「네에」굼실굼실

P「나도 코트를 입지않으면……그러면 치히로씨、후미카、집 지키기 부탁드릴게요」

후미카「……네」

치히로「다녀오세욧」

철컥……탕!

 


치히로「그러면、섣달 그믐날이니 슬슬 일을 잠시 놓아둬볼까나ー……후미카쨩、추우니까 커피라도 마실래요?」바스락바스락

후미카「……네、부탁드려요」

치히로「네네~、인스턴트 커피를 꺼내서ー」파삭파삭

치히로「전기 포트로 물을 데우고ー……」부글부글……

치히로「자 후미카쨩 받으ー――」턱!!

치히로「에에엣!?」휘청!

후미카「읏!?」움찔!


……파샥!

후미카「뜨것……!」

 

치히로「아아아앗……아 정말ー、다리가 코드에 걸려서……앗! 후미카쨩 괜찮아요!?」

후미카「네、네……화상은 입지 않았지만……」

치히로「아아아……후미카쨩의 숄에 커피가……미、미안해요~……」

후미카「아니요……신경 쓰지 마세요……」

치히로「하지만 이렇게 커피에 젖으면 씻어도 떨어지지 않아요……이、일단 젖었으니까、냄새가 붙을지도 모르니 벗는 편이……」

후미카「그……렇네요……조금 춥지만……」스륵……

치히로「연말에 뭐하는 짓일까 나는……아、맞아」타타탓

후미카「?」

 

치히로「후미카쨩、젖은 숄은 제가 연초에 같은 물건을 사서 드릴테니까、우선 지금은 이걸 걸치고 있을래요?」파삿

후미카「이건……프로듀서씨가 걸쳤던、숄이잖아요……?」

치히로「그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코트 입은 채로 있어달라고 하면 되니까 괜찮을거에요…후미카쨩의 숄、깨끗하게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세탁 해올게요!」

후미카「아니、그렇게까지 하시지 않아도……」

치히로「아니요! 일단 세제가 있으니까 탕비실에서 손 빨래하면 될거에요……갔다 올게요!」타타타탓!

철컥! 탕!

후미카(……치히로씨、가버렸네요)

후미카「……엣취」

 

파삿……

후미카(……확실히、일하기 전에 컨디션을 무너뜨려서는 안되겠지요……프로듀서씨에게는 미안하지만、숄을 빌릴게요……)스멀스멀

후미카「……이거라면、조금 따뜻하게――」킁

후미카「……」움찔

후미카(이 냄새는……뭘까요……프로듀서씨의、냄새……?)킁킁……

후미카(희미한 향수 향이 섞여서……프로듀서씨의 냄새가……)킁……킁……

후미카(……)스으ー……하아ー……

후미카(……)킁、킁……

후미카(이 냄새는……마치……)꾸벅꾸벅

후미카「……」스ー、스ー……


……
…………

 

――몇십분후

철컥!

P「다녀왔습니다ー……아ー추워라 추워」

사에「어라? 치히로항、안보인다……」두리번두리번

P「어라 진짜네、어디에 간거지?」두리번두리번


<P씨、잠깐 탕비실로 와주실 수 있나요ー?


P「뭐야 탕비실에 있었구나。뭐、소바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사에、조금 기다리고 있어줘」

사에「알겠다」

P「이렇게 된 거 치히로씨에게 토시코시소바를 만들게 할까나……」타타타탓……

탕!

 

사에「그라믄、내는 그 사이에 P항의 코ー트를……」

사에「……어라、근데 후미카항은 어디에――」두리번두리번


후미카「……」스ー、스ー

사에「뭐꼬、소파에 자고 있었네。난방도 나오고 있고……」움찔

사에(저건……P항의 쇼ー올……)사사사삿!

후미카「……」스ー、스ー……

사에「……이 냄새、틀림없다。 확실히 P항의 쇼ー올이다」킁킁

사에「……우째서 후미카항이 P항의 쇼ー올을 입고 있는거고……?」지ー이……

후미카「응……」새근새근

사에「하지만……좋겠다……맞다 그 방법이 있제! 후미카항、조금 실례할게……」스멀스멀


……
…………

 

――몇십분후

철컥

P「정말! 후미카의 숄을 더럽히다니……」

치히로「죄송해요~……하지만 P씨가 빨리 돌아와주어서 다행이었어요ー」

P「제대로 씻지 않으면 옷이 줄어들어 버리니까、씻는 방법을 조사하고 나서 세제에 담궈주세요……어머?」

치히로「응、사에쨩이랑 후미카쨩은……?」두리번두리번


사에「……」스ー、스ー……

후미카「……」새근새근


치히로「2명이서 함께 P씨의 숄을 걸치고 자고 있어……」

P「정말、큰 숄이기는 하지만 무리하게 들어가다니……」

치히로「어떻게 할까요? 깨우는 건 좀……」

P「뭐、사무소에 나갈려고 할 때까지 일어나지 않으면 깨우도록 하죠。스스로 일어나면 소바를 먹이면 되니까요」

치히로「그렇네요。그러면 즉시 야식으로 토시코시소바를~」후룩후룩!

P「둘 다 제대로 일어날려나……」

……
…………

 

――몇시간후

후미카「……응」부들

스멀스멀……

사에「후아……」슥슥

치히로「아、둘 다 일어났네요」

P「안녕 둘 다。새해 복 많이 받으렴」

사에「아、P항……호에、벌써 신년이가?」슥슥

치히로「둘 다 자버리고 있는 동안 자정이 지나버렸어요。아、소바 드실래요?」

후미카「죄、죄송해요……무심코 잠들어 버려서……」

P「괜찮아、이 후에 첫 참배하고 그대로 일이니까。사무소에 나갈 때 쯤에 깨울까 생각하고 안깨웠는걸」

사에「그랬나、하지만、그 전에 P항이 준비한 소바를 먹지 않으믄 안 된다」

P「아、소바는 먹는구나……그러면 준비해올테니까 기다려줘」타타탓

철컥……탕

 

사에「그건 그릏다치고……후미카항、좋겠구마」

후미카「……뭐가、말이죠?」파삿……

사에「P항의 쇼ー올……좋은 냄새난다이가」

후미카「냄새、말인가요……프로듀서씨의 이 숄이……」핫

후미카「……그러고보니、이 숄을 걸칠 때……독특한 냄새가……」

사에「그렇제? 내、P항의 그 냄새 매우 좋아한다」킁킁

후미카「……확실히、이 숄의 냄새를 맡고 있으면……서재에 둘러쌓인 것 같는 냄새가 나서……편안해서、무심코 잠을……」킁……킁……

사에「뭔가 확실하게 말할순 읎지만、가슴이 답답해지는 냄새다」킁킁

후미카「하지만……이 냄새는……매우、좋네요……」킁、킁……

사에「후미카항도 P항의 냄새、좋은 냄새라고 생각해주는기가。내 기쁘다」싱글벙글

후미카「네……매우 침착해져서……이 숄을 걸치고 있으면、프로듀서씨에게 껴안겨지는 거 같은……」


치히로「저기、제가 있는 앞에서 그런 말을 하면 매우 반응하기 곤란한데요……」


……
…………

 

――몇시간후、설날 이른 아침、○○신사

P「하ー……굉장한 사람 수네……사에、후미카、일행에게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줘」

사에「그라믄 P항의 팔을 잡아야겠네」꼬옥!

P「……뭐、괜찮지만。후미카는 괜찮아? 춥진 않고?」

후미카「저는……괜찮아요。치히로씨한테서 윗도리를 빌렸고、거기에……프로듀서씨의 숄도 있으니까요……」꼬옥!

P「제대로 따뜻하게 입지 않으면 안돼? 참배가 끝나면 신사쪽 사무소로 갈테니까」

사에「네에」킁킁

P「잠깐 사에, 사람들 앞에서 그런 짓을 하면 안돼!」

사에「……그라믄 안되나?」추욱……

P「부탁이니 그런 얼굴 하지 말아줘……사람들 앞에서 할 행동은 아니니까……」

 

후미카「……」킁킁

후미카「……」스으ー……킁킁……

P「것보다 후미카、너 까지……」

후미카「……조금 전에、사에씨가 가르쳐줬어요……프로듀서씨한테서、헌책과 같은 냄새가 나요……」킁킁

P「후미카 너,헌책 냄새가 곰팡이 냄새도 섞여있다는 건 알고는 있니? 하아...나, 곰팡이 냄새가 나는걸까……라고 할까 사에! 이상한 걸 가르쳐주는게 아니야!」

사에「내는 아부지의 냄새라고 생각하는데? P항、좋은냄새……」킁킁

P「호텔에서 용서해줬던 거 잘못한걸까……잠깐 둘 다、그렇게 팔을 꼬옥 안으면 걷기 어려우니까、제대로 걸으렴」

사에「후훗……P항의 냄새를 맡는 동료가 증가해서 기쁘다」킁킁킁

후미카「……이거、매우 좋……네요……」킁킁킁

사에「다음 일도 열심히 할 수 있을거 같다!」킁킁!

P「하아、이 아이들 정말……마음대로 하렴」하아

 

 

작자후기:

일단 생각나서 쓰고 싶어진 사에항 킁카 시츄에이션은 대충 만족했으므로 종료입니다
미도리를 킁카에 끌어올려고 생각했지만、단지 사에항을 킁카돌로 만든다는 당초의 목적에 빗나갈 거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HTML의뢰를 내오고 종료합니다。

 

역자후기:

후미카도 킁카돌로 각성해버렸군요. 이렇게 다들 킁카돌이 되는거야.... 그 와중에 엄청난 여자력을 선보이는 여장P! 그녀(?)의 얼굴이 참 궁금해집니다. 여장해도 들키지 않는다는 건 원래부터 선이 가는 형태일 것이고 몸도 호리호리한 체형이며 목소리도 중성틱한 목소리거나 아니면 가는 목소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으아아!! 오토코노코의 인재야! 크으!  잘못하면 크르르르! 못참겠다 프로듀서! 하면서 딥다크화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는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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