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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P 「CP의 쿨 속성조가 병들었다.」 ①

댓글: 32 / 조회: 9661 / 추천: 3



본문 - 05-29, 2016 14:17에 작성됨.

2화로 ◀

 

 

 

1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18:03.01 ID:8gCDY0Dt0

깁니다

SSWiki : http://ss.vip2ch.com/jmp/1449926282

 


2: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18:26.26 ID:8gCDY0Dt0

타케우치P「……」타닥타닥타닥

린「……」재잘재잘

미나미「~♪」

아냐「Я дома… 다녀왔습니다」찰칵

미나미「어서 와, 아냐 쨩 수고했어」

타케우치P「수고하셨습니다」

아냐「프로듀서」타박타박타박

타케우치P「? … 네, 왜 그러시죠」

아냐「오늘도 일 열심해 했습니다 Поглаживание голову, 머리 쓰다듬어 주세요」꼬옥

타케우치P「」

린「엣?!」덜컹

미나미「아냐 쨩?!」

아냐「안 되나요? 프로듀서…?」

타케우치P「…죄송하지만 아나스타샤 씨, 그런 행위는 자신의 팬 분들께 있어서 그다지 좋은 이미지로 보이지 않을 겁니다
스킨쉽을 요구하는 것, 더군다나 남성의 팔을 끌어 안는 등의 행위는 자중 해 주세요」

아냐「…그야 그 상대가 Близких… 좋아하는 사람, 이라도 인가요?」울먹울먹

 

3: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19:19.17 ID:8gCDY0Dt0

타케우치P「! …아뇨, 부모님이나 친척 같은 아나스타샤 씨에게 소중한 사람 이라면 제 쪽에서 제지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그저 당신을 프로듀스 하고있을 뿐인 남자에게 그런 행위를 한다면 유쾌하게 생각하지 않으실 분들도 있다, 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

아냐「그러면 문제 없겠네요」

타케우치P「…네?」

아냐「파파랑 마마, 그랜마 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저는 프로듀서를 Я люблю тебя… 좋아? 니옡, 사랑합니다」

아냐「일본어로는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겠? 네요, 그러니까 문제 없습니다」

타케우치P「…그러니까, 아뇨 그런 게 아니라」

미나미「아냐 쨩 프로듀서 님이 곤란해 하잖니? 일단 진정해보지 않을래?」

린「…그래 아냐, 너무 프로듀서를 놀리면 있던 정도 떨어질 걸?」

아냐「? …놀려요? 무슨 이야긴가요?」

린「모르겠어? 프로듀서가 곤란해 하고 있잖아, 아니면 모르는 척 그렇게 만든 걸 즐기는 거야?」

미나미「린 쨩 조금 말이 심하잖아! 좀 진정해!」

 

4: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20:12.39 ID:8gCDY0Dt0


아냐「…дерьмовый …저는 제 마음을 전했을 뿐입니다
쓸 데 없이 자존심만 세워서 솔직히 말 못하는 린 보다는 괜찮지 않나요? 프로듀서도 분명 смущается… 귀찮다, 이죠?」방긋

린「…말 한 번 잘하는데, 그래도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것 보다는 괜찮지 않겠어? 누구라고는 안 하겠지만」힐긋

미나미「린 쨩 진정하라니까! 아냐 쨩도 더이상 부채질 하지 마!」

타케우치P「…진정하세요 여러분」

미나미「잠시만요 프로듀서 님!」

미나미「…죄송하지만 잠깐만 자리를 비켜주실 수 있을까요? 아마 지금은 프로듀서 님이 없는 편이 좋을 거라 생각해요」

타케우치P「…알겠습니다, 혹시 무슨 일이 있으면 불러주세요」

미나미「죄송해요…」

타케우치P「아뇨, 미나미 씨가 사과할 일은」

아냐「…помеха, 정말로 귀찮게 하네요 린」중얼

린「…다 들리는데, 아니 그냥 들리게 말 한거지?
뒤로 한 마디 하려면 러시아어 쓰면 나한테 무슨 소릴 하건 모를테니까」

아냐「시토ー? …무슨 소립니까?」

미나미「그러니까 그만 하래도 둘 다ー!」

 

6: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21:16.45 ID:8gCDY0Dt0

 

타케우치P「…」찰칵

타케우치P(…요즘 들어 몇 번째인 걸까
왜인지 아무런 전조도 없이 늘어난 아나스타샤 씨의 스킨쉽과 시부야 씨와의 충돌…
이전까지는 CP 안에서 싸움 같은 건 본 적도 없었는데)

타케우치P(이렇게 아나스타샤 씨랑 시부야 씨가 말싸움을 시작하면 나로선 막을 수 없어
막기는 커녕 저번에 말싸움을 중재하려 했더니 누구 편인 거냐면서 두 명에게 추궁받아 상황은 악화만 됐지
…이렇게 이번처럼 닛타 씨가 둘을 말려줘서, 악화만 시키는 나는 재빠르게 그 자리를 뜨는 것이 연례행사가 됐으니)

타케우치P(…이 상황은 결코 좋은 게 아냐,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는 걸까)

리이나「아,프로듀서 안녕하세요!」

타케우치P「네? 아아 타다 씨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타다 씨는 스케줄이 없던 것 같은데 볼일이라도 있으신가요?」

리이나「볼일이라니 무슨, 헤헷… 프로듀서를 만나러 온 거죠!」

타케우치P「…어, 저를 말입니까?」

리이나「네! 항상 신세만 지고 있으니 제가 도시락을 만들어 왔어요!
과하게 오지랖인가 하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프로듀서는 항상 밖에서 먹거나 편의점에서 때우곤 하니까 몸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요, 헤헷
…혹시 점심먹을 준비 해놨거나 하셨어요?」

 

7: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22:27.01 ID:8gCDY0Dt0


타케우치P「아뇨, 오늘은 밖에서 해결할 예정이였어서… 그래도 그렇게까지 신경 써주시지 않아도」

리이나「그럼 마침 잘 됐다! 그렇다고 신경 써 주는 거 아니예요
…프로듀서가 눈앞에서 날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냥 거기 매달리기만 해선 하나도 록하지 않잖아요!」

타케우치P「음, 그렇다고 하신다면 감사히 먹겠습니다」

리이나「헤헷, 맛있게 드세요」

타케우치P「상당히 정갈하게 꾸며져 있네요, 타다 씨의 다정함이 느껴져요
…읍!?」

리이나「? …왜 그래요? 프로듀서」

타케우치P「…아뇨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

타케우치P(뭐지? 방금 한 순간 피비린내가 코 끝을 찔렀어
…날 것이 있는 것도 아닌데, 기분탓인가?)

리이나「네! 프로듀서」

타케우치P「…」덥썩… 우물우물

리이나「…어때요? 프로듀서?」

타케우치P「…이 튀김, 맛이 잘 배어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부드러워요, 만들 때 엄청 손이 많이 갔을 것 같은데요?」

리이나「! 네, 어제부터 재워놓고 튀겼어요, 맛… 있어요?」

타케우치P「네, 상당히요」

리이나「감사합니다! //」

타케우치P(…응? 작은 뼈 같은 게 들어있네, 역시 수퍼에서 산 고기라도 다 못 빼낸 게 있는건가)

 

8: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23:29.40 ID:8gCDY0Dt0


타케우치P「다음은 햄버그를」덥썩

타케우치P「?!」

리이나「…프로듀서?」

타케우치P「…죄송합니다, 잠시 마실 것 좀 사올게요
타다 씨는 어떤 게 좋으십니까?」

리이나「음료수? 아, 죄송해요 눈치가 없었네
제가 사올게요」

타케우치P「아뇨, 타다 씨 한텐 이런 훌륭한 도시락을 받았으니 마실 거 정도는 제가 사게 해주세요」

리이나「으ー 그렇다면야, 록하게 콜라로 부탁드려요」

타케우치P「알겠습니다」

 

 

타케우치P「…웩 …………카학」

타케우치P「…하아하아」

타케우치P「…역시 머리카락이였어…」

 

9: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24:21.86 ID:8gCDY0Dt0


타케우치P(뱉어낸 토사물에 섞여있는 머리카락을 보면 알 수 있다, 방금 그 작은 뼈 같은 건 손톱이야
머리카락에 이르러선 몇 가닥 이라는 레벨이 아닌, 머리칼 끝을 뭉터기로 잘라 햄버그에 섞어놨어)

타케우치P(…우연일 리가 없어, 이건 고의적이야
…하지만 왜 그런 짓을)

타케우치P(일단 타다 씨에겐 급한 일이 생겼다고 연락해두자
…아무리 그래도 그건 먹을 수 없겠어)


띠로리로링

리이나「…급한 일이라, 아무래도 들킨 모양이네」

리이나「뭐 상관 없어, 프로듀서가 쓰던 젓가락도 입수했고 말이지」

리이나「…그럼 다음은 어떻게 어프로치를 해 볼까? 응? 프로듀서」

리이나「…그건 그렇고 역시」

 

리이나「…다들 방해된단 말이지 정말, 없어져 줬으면 좋겠네」

 

10: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26:16.02 ID:8gCDY0Dt0

 

타케우치P(이 타다 씨의 의문스런 행동도 본인이 말하던 록? …에서 비롯된 것일까)

타케우치P(이유를 알 수 없는 이상, 그럴듯한 가설을 세워 납득하는 수 밖에 없어
…그렇다기 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못 버티겠다)

타케우치P「…후우」


란코「나의 벗이 아닌가, 어둠에 삼켜져라(프로듀서, 수고하셨어요)」

타케우치P「…칸자키 씨세요, 레슨 수고하셨습니다」

란코「나의 벗이여, 음험한 빛에 그 몸을 불태웠는가?(프로듀서 어디 안 좋아보이세요)」

타케우치P「아뇨 괜찮습니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란코「음, 그대는 나의 편익임을 잊지 말도록(다행이예요, 무리하시면 안 돼요)」

란코「그건 그리하고, 나의 마도서에 새로운 각인이 새겨졌도다, 그대는 그것을 직시함에 마땅한 자인가?(그러고보니 새 그림이 완성됐어요ー♪ 보실래요, 프로듀서?)」

타케우치P「새, 그림… 이요? 괜찮겠습니까?」

란코「나의 마도서, 새겨진 것도 펼치는 것도 나의 벗과 나 이외엔 금기일지니(프로듀서 라면 괜찮답니다ー♪)」

타케우치P「감사합니다… 이건 뭔가요, 마왕… 혹은 악마…?」

란코「나의 벗일지니(프로듀서 랍니다)」

타케우치P「저… 입니까? 그럼 이 손을 붙잡혀있는 천사 같은 분은 칸자키 씨인가요?」

란코「으음! 역시 나의 벗이구나, 진실의 이치에 당도했는가!(네, 정답이예요♪)」

 

11: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27:21.68 ID:8gCDY0Dt0


타케우치P「그런데 이건… 어떤 시츄에이션인가요?
보기에는 유혹, 혹은 밀회로도 보이는데요」

란코「그것은, 나… 나의 벗과 내가…
프로듀서랑 제 신혼여행이예요//」

타케우치P「…네? 신혼여행?」

란코「약혼을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런 소릴 하는 게 당황스러우시… 겠죠
그래도 프로듀서와 결혼한 뒤의 일을 떠올리면 너무 기쁜 마음에」

타케우치P「잠시만요, 저는 다른 분과 약혼을 한 기억은 없습니다」

란코「떠올려보세요, 프로듀서가 줬던 반지… 크기도 딱 맞았어요
그래도 부끄러워 하지 마시고 직접 건네주셨으면 했는데」

타케우치P「네? 반지? 전 그런 건…」

란코「프로듀서 아이는 남자애랑 여자애, 어느 쪽이 좋으세요ー?
아직 저희에겐 이른 얘기지만 저는 남자애가 좋을 것 같아요ー
프로듀서를 닮아 멋지고 다정한…」

타케우치P「제 얘길 들으세요 칸자키 씨!」

란코「휴일엔 셋이서 장미정원에 가고싶네요ー♪
예쁜 꽃밭을 등지고 프로듀서랑 란타로와 함께 기념촬영이라니, 에헤헤…」

타케우치P「…칸자키 씨, 저기」

란코「아, 분수가 있는 공원도 좋겠네요
도시락 싸서 가족끼리 둘러앉아 먹고, 너무도 즐거울 것 같아요♪」

타케우치P「…」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ーーーーーー

수시간 후

란코「ーー로 해서, 정말ー 프로듀서? 듣고계세요?」

란코「…」두리번두리번

란코「…없어」

란코「또, 다른 여자 곁으로 갔을까…」

란코「일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다른 여자애랑 함께 있는 건 싫어요 프로듀서…」펑펑

 

12: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28:45.05 ID:8gCDY0Dt0

 

타케우치P(칸자키 씨는 이제 돌아갔을까, 일을 내팽겨두고 칸자키 씨 이야기에 어울려 주고 있을 순 없어
아무리 그래도 이제 몇 시간이나 지났으니, 아무리 그래도 내가 자리에 없다는 걸 깨달았겠지)타닥타닥

타케우치P(…그건 그렇고 약혼… 이라, 본인이 만들어낸 설정의 일부인 걸까
그리고 그 반지… 직접 전해줬으면 했다고 말한걸 보니 누군가를 통해 전달받았다, 정도 되려나)타닥타닥

「…어라? 프로듀서 돌아와 계셨었네요」

타케우치P「…닛타 씨, 아깐 정말 죄송했습니다」

미나미「아니예요, 저도 다른 애들이 싸우고 있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으니까요」

타케우치P「그렇… 겠네요
오늘 아침 일의 발단도 그렇고, 제 존재가 언쟁을 악화시키고 있는 걸 보니…

…역시 원인은 저인 걸까요?」

미나미「…그렇겠네요, 단, 이유는 제 입으로는 말 못하지만요」

타케우치P「…그렇군요, 분위기를 무겁게 만드는 소릴 해서 죄송했습니다」

미나미「…하지만」

타케우치P「?」

미나미「조금이라도 이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본인 들한테 묻는 수 밖에 없어요」

 

13: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29:41.67 ID:8gCDY0Dt0


타케우치P「시부야 씨나 아나스타샤 씨한테… 말인가요? 하지만…」

미나미「1:1로 물어보도록 하세요, 아마 그 편이 그 애들도 말하기 편할거라고 생각해요」

타케우치P「1:1로…」

타케우치P「…알겠습니다, 저도 그 두사람과 제대로 대면해보겠습니다」

미나미「잘 생각하셨어요 프로듀서!」

타케우치P「…닛타 씨, 닛타 씨에겐 항상 도움만 받아 죄송합니다」

미나미「저는 괜찮은걸요, 그래도 프로듀서의 힘이 될 수 있었다면 다행이예요」

타케우치P「…감사합니다」훗

 

15: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31:12.53 ID:8gCDY0Dt0

 


린「…그래서? 무슨 얘기?」

타케우치P「네, 최근 프로젝트 멤버끼린 좀 어떠신가요」

린「아아 그 얘기였어? 복잡하게 돌려 말하지 말고 아냐랑 사이좋게 지내! 라고 하면 되지」

타케우치P「아뇨, 그런 겉모습 뿐인 해결은 바라지 않습니다
그러니 당사자 본인의 의견을 들어서 해결해 나가고 싶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린「흐ー응, 뭐 진중한게 당신 답지만」

린「그런데 말야… 그렇게 귀찮게 빙 돌아가지 않아도 가장 손쉬운 방법이 있는데」

타케우치P「손쉬운 방법… 이요?」

린「응, 거기다 아냐한테서도 손을 뗄 수 있어」

타케우치P「…말씀을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린「…간단한 얘기야」

린「나 만의 것이 되는 게 어때 프로듀서」

타케우치P「네?!」

린「나도 아냐도 말야 당신이 다른 아이돌이랑 같이 있는 게 마음에 안 들 뿐이라는 거야, 알겠어?」

린「그것도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여자라면 더더욱」

타케우치P「…같은 사람을 …좋아해요?」

린「이제서야 알았어? 정말 둔하구나 그런 쪽으론」

린「…그래서? 어떡할래? 나랑 사귈래?
그러고보니 당신 그랬었지? 나는 당신의 프로듀서입니다 라고」

타케우치P「아뇨, 그건 그런 의미가」

 

16: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32:18.26 ID:8gCDY0Dt0


린「그런 건 아무렴 어때, 당신이 한 말이잖아?」

타케우치P「시부야 씨, 진정하세요」

린「나는 진정한 상태야, 당신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대답을 안 하고 있잖아」

타케우치P「애초에 저는 프로듀서고 시부야 씨는 아이돌, 유지해야 할 거리감이라는 게」
린「그딴 건 묻지 않았어!」

타케우치P「윽!?」

린「…어떤데? 당신 자신의 생각은」

타케우치P「…」

타케우치P「…죄송합니다, 시부야 씨와 사귀는 건 불가능합니다」

린「…」

린「…흐ー음… 그래, 알았어」

린「그런데 말야, 착각하지는 말아줘」

타케우치P「…네?」

린「…난 포기 안 할테니까」

타케우치P「…」

 

17: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33:21.75 ID:8gCDY0Dt0

 

아냐「…невозможно, 평화롭게는 무리… 겠네요」

타케우치P「…그러신가요」

아냐「린은препятствовать, 방해합니다… 미나미도」

아냐「그러니까 린도 미나미도 ненавидеть… 싫어, 입니다」

타케우치P「시부야 씨는 그렇다고 쳐도 닛타 씨는 아냐 씨를 생각해서」

아냐「다ー,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미나미도 프로듀서를… 좋아… 해요」

타케우치P「네?」

아냐「미나미라도 싫어요, 프로듀서의 곁에 있는 거… Недопустимое, 싫다… 입니다」

아냐「그러니까 싫어요, 린도 미나미도… 저는 프로듀서랑만 있으면 돼요」

타케우치P「저는 아냐 씨에게 있어 그저 프로듀서 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소린」

아냐「…시토ー, 어째서 그런 소리 하는 겁니까?」

아냐「혹시 제가 ненавидеть, 싫은가요?」

 

18: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34:28.35 ID:8gCDY0Dt0


타케우치P「아뇨, 그런 게 아니라」
아냐「Страшно, 무서워요! 버리지 말아줘!!」덥썩

타케우치P「…엇!?」

아냐「Я не хотел бы, 싫어하지… 말아주세요 Не оставляй」

아냐「일 열심히 할게요! 열심히 웃을게요!! 프로듀서가 있으면 Это будет что-нибудь… 뭐든지 열심히 할게요」

아냐「Я ничего другого, чем вы не нужно!!」

타케우치P「…윽 …아나스타샤 씨… 아픕… 니다」

아냐「앗, 죄송합니다 프로듀서 손등에서 피가 나옵니다!」

타케우치P「아뇨, 크게 다친 건 아닙니다」

아냐「………낼름」

타케우치P「윽?! 아나스타샤 씨 무슨 짓을!」

아냐「파파가 항상 상처가 나면 말합니다, 햝으면 낫는다고」

아냐「…하지만, 이거 앞으로 계속 생각날 것 같네요」

타케우치P「…」


아냐「그러면 레슨 다녀오겠습니다, 프로듀서가 좋아하는 미소? …Я покажу 보이겠습니다」

아냐「그러니까 좀 더 칭찬해 주세요」

타케우치P「…아나스타샤 씨」

 

19: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35:30.01 ID:8gCDY0Dt0

 

타케우치P「……」

타케우치P(…솔직히, 물어보지 말 걸 그랬다고 마음 속 한 켠으론 후회했다
두 사람의… 아니 CP내부 싸움의 이유는 알았다, 본래라면 그걸 마크해서 문제를 해결로 이끌어가야만 하겠지)

타케우치P(하지만… 그 원인이 나에 대한 호의, 거기서 발전하는 질투 등의 안 좋은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나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

타케우치P「…」

타케우치P(…말은 그렇게 했어도 사이좋게 만든다는 해결책이 없을 뿐이지, 갈등의 원인을 제거하는 건 나라도 가능해)

타케우치P(그래, 내가 모두에게 쟁점을 불러온다면)

타케우치P「부장님, 지금 시간 괜찮으신가요」

부장「이거이거, 자네가 무슨 일인가」

타케우치P「…실은」

 

21: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37:11.95 ID:8gCDY0Dt0

 

미오「프로듀서! CP 프로듀서 그만 둔다는거 정말이야!?」

리카「거짓말이지 P군!」

타케우치P「…사실입니다, 저는 오늘부로 CP담당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CP「「?!」」

키라리「이럴수가, 너무 갑작스럽다규」

미쿠「어째서!? 이유를 말해주지 않으면 납득할 수가 없다냥!」

미리아「프로듀서 씨, 우리들이 싫어진 거야…?」

타케우치P「아뇨, 그런 것이 아니라 저 자신이 더 높은 곳으로 스텝업 하기 위해서라도 여러 아이돌의 프로듀스 경험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부장님께 지시 받았습니다
절대 여러분이 싫어졌다거나 하는 이유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예요」

치에리「반대…요?」

타케우치P「네, 여러분을 더욱 높은 곳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라도 저 자신이 성장해 나가야만 합니다
말하자면 연수기간인 거죠」

카나코「그럼 다시 돌아오시는 건가요?」

타케우치P「…네, 반드시요」

우즈키「다행이다아, 그러면 저희들도 좀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네요!」

 

22: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38:15.80 ID:8gCDY0Dt0


안즈「…저기 프로듀서」

타케우치P「? …왜 그러시죠?」

안즈「정말 그게 다야?」

타케우치P「…」

타케우치P「네, 저의 연수를 위해서입니다」

안즈「…흐ー음」힐끗

co조「……」

안즈「프로듀서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그런 셈 쳐줄게」

타케우치P「그러면, 저는 새 부서로 인사도 해야하니 실례하겠습니다」

린「…」희번득

아냐「…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중얼중얼

란코「」

리이나「…이건 이거대로」허탈


미나미「…」

미나미「…후훗」

 


24: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12/12(土) 22:40:43.09 ID:8gCDY0Dt0


타케우치P(…어느 부서인지, 누구의 담당인지 까지는 듣지 못했어
부장님 말씀으론 알게 될 때 까지 기대하라는 것 같다)

「왔나, 그런데 시간 아슬아슬하게 온 건 이유가 뭐지?」

타케우치P「…전무님, 이십니까?」

밋시「뭐 괜찮아, 그런 것 보다도 이야기는 들었다
변함없이 자네는 마음이 약하군, 주변 아이돌에게도 악영향이 나오고 있다면 시급히 내쳐야 하는 것을」

타케우치P「하지만, 원인은 저에게 있습니다」

밋시「…애초에 아이돌은 연애금지라는 암묵의 룰이 있을텐데?」

타케우치P「…그건」

밋시「그걸 질투라는 이름의 추한 저주에 몸을 기댈 셈인가
그런 모습의 어디에 반짝임이 있지?」

밋시「그런 반짝임을 잃은 별을 계속해서 내세울 가치가 어디에 있나
나는 재빨리 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더 많은 악순환을 불러오기 전에 말이지」

타케우치P「…주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타케우치P「하지만, CP 여러분 들의 반짝임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아직 저주를 받아 잠든 공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러한 저주에 모두의 본질이 결코 폄훼되는 것은 아닙니다!」

밋시「!」

타케우치P「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 저주조차도 CP 여러분 들을 더욱 반짝이게 바꿔줄 수 있을 거라고요
그리고 언젠가, 다시 한 번 팬 들의 길을 밝혀줄 수 있는 별로서 스테이지라는 이름의 밤하늘에 빛나줄 것이라고!」

밋시「…알겠다」

밋시「변함없이 자네와는 의견이 맞을 것 같지가 않군」

타케우치P「…」

밋시「얘기가 길을 많이 벗어났다, 본주제로 들어가지
…자네에겐 프로젝트 크로네를 맏기고 싶다」

타케우치P「…제가 크로네를 말입니까?」

밋시「안심하도록 아나스타샤와 TP는 CP 쪽 임시 프로듀서에게 담당하게 할테니」

타케우치P「알겠습니다」

밋시「자네 실력은 신뢰하고 있어, 이를 계기로 크로네 쪽도 더욱 진화시켜 준다면 좋겠다만… 괜찮겠나?」

타케우치P「…알겠습니다,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밋시「…그리고 이걸 떨어트렸더군, 자택 열쇠를 흘리다니 부주의 함에도 정도라는 게 있다 조심하도록」

타케우치P「예? 죄송합니다, 확실하게 제 열쇠입니다」

밋시「복도에 떨어져 있던 걸 자네 사무원이 아마도 자네 것이라고 해서 말이지, 오는 김에 들고왔다」

타케우치P「…감사합니다」

타케우치P(…아침까지 가슴 주머니 안에 들어있었을텐데, 너무 정신이 없었던 걸까)

 

 

 

 

2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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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서 추천받아 번역중입니다.

너-무 길어서 개인적으로 생각한 파트별로 끊어 업로드할 생각입니다

검수가 안 되어 있으니 혹시 오타나 어색한 문장을 발견하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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