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하루카「프로듀서씨, 미역이에요! 미역!」




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2:40:03.85 ：qhXpbFX50

P「아, 정말이다……」

하루카「이렇게 텐션을 올리면서 가요!」

P「어째서?」

하루카「내일부터 STAR OF FESTA라구요!」

P「아아, 그렇군, 하지만 으~음」

하루카「왜 그렇게 텐션이 낮은 거에요!」

P「아니, 왜 하루카와 둘이서인지 생각하고 있었어」


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2:43:10.04 ：qhXpbFX50

하루카「저라서 불만인가요, 그런 건가요?」

P「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하루카「그럼 어째서 그러시는 거에요?」

P「비닐보트에 하루카와 타고 있다니」

하루카「덮치시면 안 돼요」

P「안 덮쳐」

하루카「그럼 그게 어쨌다는 거에요?」


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2:44:51.12 ：qhXpbFX50

P「아니, 나는 처음에 혼자서 한가롭게 모래사장에서 자고 있었는데」

하루카「그랬었나요?」

P「응」

하루카「신기하네요, 아! 해파리다~」

P「만지지 마」

하루카「그럴만한 나이는 아니라구요」

P「그런데 말야」

하루카「네」

P「배가 작아졌어」


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2:46:48.44 ：qhXpbFX50

하루카「아, 미역이에요!」슥

P「그건 아무래도 좋아」

하루카「하지만, 배고프거나 그러면……」

P「나는 호텔에서 밥을 먹고 싶어!」

하루카「알고 있어요, 맛있었지요」

P「그러니까 돌아갈 테니 도와」

하루카「하지만 아직 오후 1시 조금 지났다구요?」

P「지금부터 가도 저녁 정도에 도착하겠지」


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2:50:17.27 ：qhXpbFX50

하루카「기다려 주세요! 모처럼 둘만 있는 건데, 더 분위기를……」

P「비닐 보트 조난에 분위기라니…」

하루카「괜찮아요! 섬이라면……어라?」두리번 두리번

P「……」

하루카「……아, 저 쪽이에요!」팟

P「좋아, 이 쪽인가!」첨벙 첨벙

하루카「너, 너무해-」

P「빨리 돌아 가지 않으면 아즈사씨들이 걱정할테니까」


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2:53:31.37 ：qhXpbFX50

하루카「에? 하지만 제가 프로듀서씨와 놀고 올게요-라고 말했더니, 바래다 주셨는데요?」

P「아니, 기다려. 어떻게 배까지….」

하루카「에이~ 프로듀서씨는 그 때 일어나 있었잖아요?」

P「응? 일어났다고?」

하루카「네, 좋아, 보트에서 놀까! 라고 말해준 건 프로듀서씨잖아요!」

P「으~음」

하루카「너무해요…모처럼 기대하고 있었는데……」추욱

P「기대하고 있었다면 미안. 하지만 이렇게 조난당하고 있으면 즐기기는 어렵지」


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2:55:54.78 ：qhXpbFX50

하루카「그러니까, 분위기를 즐기는 거에요!」

P「분위기가 아니라 초조함은 느끼지 못하는 거야?」

하루카「전~혀요! 프로듀서씨가 어떻게든 해주실 테니까요!」

P「결국 나구나」

하루카「그러니까 느긋하게 파도의 흐름을 따라서 가요」

P「저기, 내일부터 페스라는 걸 잊지 않은 거겠지?」

하루카「잊지 않았어요, 제대로 레슨도 하고 있었고」

P「…………했었구나…」


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2:59:12.73 ：qhXpbFX50

하루카「치하야짱이랑 보이스 레슨 했다구요」

P「아~그런가, 나는 리츠코랑 아즈사씨 쪽을 보고 있었으니까」

하루카「너~무해요! 치하야짱 실망했었다구요!」

P「그런가, 그럼 미안하네」

하루카「그래도 치하야짱도 함께 보트 타러 오면 좋았을텐데」

P「무리지, 절대 침몰할 거라구」

하루카「그럴가요?」

P「아아, 왜냐하면 하루카가 나를 끌어안고 있는 시점에서 」

하루카「에헤헤」꼬오옥


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01:57.52 ：qhXpbFX50

P「게다가 밸런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하루카「무슨 말씀이세요?」

P「밸런스의 붕괴와 전복이다」

하루카「아~」

P「해파리라던가 있을테니까, 하루카를 상처입힐 수는 없지」

하루카「프로듀서씨, 그렇게까지 저를……」꼬옥

P「제발 가슴을 꽉 안지마, 내가 이상해져 버릴테니까」

하루카「괜찮은걸요….저는…프로듀서씨라면, 어떤 짓을 당해요……」속닥속닥

P「……아, 저게 섬인가?」첨벙첨벙


1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05:24.22 ：qhXpbFX50

하루카「정말! 섬이 보이면 그렇게까지 조급하지 않아도 괜찮잖아요」

P「아니, 여기 파도 굉장하니까」

철써-억

하루카「……그렇네요」

P「여기서 전복되면 보트 없이 헤엄쳐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걸」

하루카「에에~」

P「그러니까 하루카도 도와 줘, 아니면 리츠코들에게 연락을…」

하루카「연락은 어떻게 하죠?……」

P「그야 핸드폰으로….」


1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08:30.25 ：qhXpbFX50

하루카「프로듀서씨」

P「왜 그래」첨벙첨벙

하루카「여기까지 핸드폰을 가져 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P「하루카라면 항상 쿠키를 가져오는 감각으로 가져왔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루카「애초에 수영하러 온 건데 왜 핸드폰이 필요한 건가요?」

P「그건…에-풍경을 휴대폰 카메라로 저장한다던지……」

하루카「리츠코씨가 디카를 가져온 것 같아서……」

P「…………」

하루카「……」


1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11:12.75 ：qhXpbFX50

P「뭐, 그건 제쳐두고, 하늘도 심상치 않으니까」

하루카「아, 정말이네, 내일 괜찮을까요」

P「폭풍이 와서 중단되지 않는 한은 하루카와 내가 하기 나름이겠지」

하루카「우우우…..힘 내지 않으면!」

P「우선 해안까지 이동하자」첨벙첨벙

하루카「프로듀서씨」

P「왜 그래? 입보다는 손을 움직여 줘」첨벙첨벙

하루카「아까부터 전혀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은데요……」

P「……」


1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15:29.00 ：qhXpbFX50

하루카「아, 아까 봤던 미역」

P「…즉, 더 열심히 하라는 거지」

하루카「안 되요! 몸을 소중히 하지 않으면」

P「그럼 도와 줘」

하루카「아뇨, 그게, 제가 떨어져 버리면 큰 일이고……」꼬오옥

P「아~ 알고 있으면 껴안지 말아줘」

하루카「별로 그렇게 꽉 안고 있지않다구요?」꼬오옥

P「아니, 꽉 안고 있으니까」

하루카「아무래도 좋지만, 손을 움직여 주세요!」


1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18:18.19 ：qhXpbFX50

P「잠깐 기다려」

하루카「네」

P「왜 내가 하루카의 명령에 따라야 하는 거지?」

하루카「에~…그게, 그러니까~….커, 커플의 정석이랄까~」

P「떨어트린다」

하루카「죄, 죄송해요. 어쨌든 아까 별로 이동하지 못했으니까」

P「……어쨰서?」첨벙첨벙

하루카「……」

P「……」첨벙첨벙


1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21:10.46 ：qhXpbFX50

하루카「아~~~앗!!」

P「무슨 일이야?」

하루카「알았다구요. 프로듀서씨는 오른손을 사용하지 않아서 왼쪽으로 계속 돌고 있을 뿐이라구요」

P「…………물리적으로 전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양손으로…」첨벙첨벙

하루카「에? 엎드려서?」

P「어쩔 수 없지」

하루카「그럼 제가 그 위에 엎드려서……」

P「아니, 그만둬」첨벙첨벙

하루카「어째서요?」


2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23:00.63 ：qhXpbFX50

철써-억

P「으아악!!」첨벙첨벙

하루카「아……」

P「…………이렇게 되니까」

하루카「그럼 단념할게요」

P「애초에 말야」

하루카「네」

P「역시 하루카도 거들어 줘」

하루카「저도 말인가요?」


2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25:58.85 ：qhXpbFX50

P「그 쪽이 빠르니까」

하루카「잠깐만요! 만일 제가 젓는다면 팔이 피곤해져 버린다구요!」

P「당연하겠지! 지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하루카「내일 댄스가 엉망진창이 되어 버려요!」

P「괜찮아, 내일은 치하야랑 아즈사씨랑 리츠코가 할테니까」

하루카「그런….심해요, 프로듀서씨……」흐윽

P「가짜로 우는 건 그만 둬」첨벙첨벙

하루카「에……」


2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29:18.48 ：qhXpbFX50

P「알았으면 빨리 도와 줘」첨벙첨벙

하루카「……아! 해파리!!」

P「현실에서 도망치지 말고….진짜야?」

하루카「저기요! 저기요! 그러니까 위험해요!」

P「……그보다 지금 생각한건데 말야」

하루카「네」

P「이 배에는 노가 없네?」

하루카「노?」


2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30:56.37 ：qhXpbFX50

P「……오-르」

하루카「아, 그거라면 떠나기 전에 제거해버렸어요」

P「……하?」

하루카「왜냐면 그렇게 멀리 간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P「……」

하루카「……프로듀서씨?」

P「바보!」

하루카「뭐, 뭐 그래도, 어쨌든 섬이 보이니까……」


2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33:45.52 ：qhXpbFX50

P「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라」

하루카「여기, 미역이에요」스윽

P「미역은 이제 됐어」

하루카「그럼 해파리」슥

P「그건….으아! 위험하다구!」퍼억

하루카「아」

P「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리츠코에게 걱정끼칠테니까」

하루카「에~ 아직 괜찮아요」

P「…………하늘을 보라구」


2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36:44.56 ：qhXpbFX50

하루카「에?」슥

P「……응?」첨벙첨벙

하루카「에~ 엄청나네요 구름이」

P「그러니까 위험한 거야. 잘못하면 정말 돌아갈 수 없게 되어 버려」

하루카「그런 건 빨리 말해주세요!」첨벙첨벙

P「처음부터 돌아가고 싶었다구!!」첨벙첨벙


2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38:54.29 ：qhXpbFX50

리츠코「늦었어요」

P「미안, 이 녀석 때문에」

하루카「저 때문인가요?」

아즈사「하지만 돌아온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P「하하하, 프로듀서로서 꽤 아프네요」

치하야「……큿」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P「왜 그래?」

하루카「미역이라고 기억하는데….미역 술은 뭐에요?」

모두「「「「！？」」」」


END


2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39:29.97 ：qhXpbFX50

정말 찌라시 수준이었다
미안해요
공부하고 옵니다

2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에서 보내드립니다：2012/11/21(水) 23:47:21.87 ：Q0x6XgsaO
자, 그대로 P와 아이돌들의 미역 술 이야기를….

URL : http://s2-log.com/archives/202004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