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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의 나는 바스켓맨이라고」 아미마미「헤→」

댓글: 6 / 조회: 4142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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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5, 2012 19:53에 작성됨.

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6:43:59.71 ID:hAPlvetK0

코토리「그립네요. 슬램덩크」

P「만화카페에서 전권을 한 번에 다 봐버렸죠」

코토리「후후후, 그래서 농구공을 사오신 건가요?」

P「본인, 천재니까요」

아미「히비킹 흉내낸 거야?」

마미「전혀 안 닮았네→」

P「아니, 어떤 천재의 명언이다」

코토리「조금 어레인지가 되긴 했지만요」

아미「흐~음, 아미네도 지금 수업에서 농구 배우고 있어→」

마미「농구는 재밌지~」

P「그렇겠지 그렇겠지....... 좋아, 조금 연습하러 가볼까」

아미 ・ 마미「「야호~!」」

코도리「얘들아, 일」

바보 세 명「「「와~ 와~ 와~!!」」」투다다닥

코토리「」빠직
 
 
 
 
 
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6:48:36.06 ID:hAPlvetK0

P「오, 러키~, 마침 비어있네」

펜스로 둘러싸인 농구 코트에는 아직 새삥인 골대가 우두커니 서 있다.

철망으로 만들어진 문을 앞다투어 열어제치고 우르르르 들어갔다.

참고로 와본 건 오늘이 처음이다.

이런 경우도 있을까 하여 어제 사전조사를 해서 찾아둔 곳이다.


윗옷과 넥타이를 골대 뒤에 두고 가볍게 팔다리를 굽혔다 펴본다.

아미「이런 곳이 있었구나~」

마미「몰랐어YO」

P「나는 이 코트에서 자랐으니까」

아미 ・ 마미「「그→렇구나! 대단하네!」」

P「너희들도 준비운동 제대로 해 둬라?」

깍지를 끼고 손목을 뒤로 젖히니 관절이 뽀각뽀각 소리를 냈다.

아미「에잇 에잇 에이잇」

마미「으음~! 해보자→!」



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6:51:01.71 ID:hAPlvetK0

토옹

한 번 공을 튀기고 골대를 노려본다.

왼손은 거들 뿐.

무릎을 굽히고, 높이 높이 뛰어서

P「후웃......!」

짧게 호흡을 내뱉고 프리 스로 라인에서 점프슛.


보잉~

링에 정면으로 맞고 외설적인 소리를 내며 빗나갔다.

아미「아하하하하!」

마미「자, 잠깐 아미, 웃는 게 너무 심해......」

P「으그그......」

손수건을 악물며 분한 감정을 어필해본다.



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6:54:16.40 ID:hAPlvetK0

아미「에잇~!」

샤악~


마미「이얏~!」

슈욱~


P「소오이!」(삐리리 불어봐 재규어에 나온 그 의성어가 맞습니다)

보잉~


P「………………」

마미「괘, 괜찮아......」

아미「오빠, 점프하는 도중에 공을 던지니까 안정이 되지 않는 거라구?」



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6:55:01.23 ID:hAPlvetK0

P「그런 거야?」

아미「선생님이 가장 높은 지점에서 던지라고 말했어」

P「호오......」

적을 오히려 도와주다니 제법이지 않은가.

천재 바스켓맨인 나는 고작 하나의 조언으로 신의 경지에 도달했다.

아미「기본이야, 기본」

그렇지만도 않았다.



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7:00:08.25 ID:hAPlvetK0

P「먼저 슛을 10번 성공한 쪽이 승리.
  공수는 한 번씩 교대하는 걸로 하고, 슛이 들어가거나 수비쪽에 공을 뺏기면 교대.
   간단하지?」

아미「네에~ 선생님 질문이요!」

P「네 후타미 아미 학생」

기운차게 손을 든 학생을 가리키며 질문을 허가한다.

아미「후타미 아미입니다. 세 명이 있는데 어→쩔 거야?」

마미「한 사람은 심판인거 아냐?」

P「왓 핫 핫 핫 핫 핫 핫 하」

호쾌하게 웃고 나서 어린애다운 오해를 정정해 주었다.



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7:05:06.52 ID:hAPlvetK0

P「바보같은 소리를 하면 안 되지. 너희 둘과 나 하나면 딱 맞잖아.
  온 힘을 다해 덤비렴」

아미「에~」

마미「오빠, 농구 초심자지?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온 거야?」

P「천재니까요」

말해보니 짜릿할 정도로 기분 좋았다.

P「천재니까요」

한 번 더 말해 보았다.

기분 좋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침을 닦고 다시 한 번.


P「천재니까요」

황홀히 눈을 감으니

마미「우와아......」

라는 소리가 들려온 듯한 느낌이 든다.



1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7:11:20.42 ID:hAPlvetK0

다치기라도 하면 안 되니까 접촉은 기본적으로 파울이라고 정했다.

선공은 나부터다.

P「간다!」

기합을 넣고 거세게 드리블을 한다.

통 통 통 통

우와 무서워라

두 사람은 변질자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조금씩 다가왔다. 지금 당장이라도 덤벼들 것만 같다.

무심결에 공을 끌어안고 뒤로 돌아섰더니,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앞뒤를 막아버렸다.

접촉은 없지만 완전히 포위되어버렸다.


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7:16:07.65 ID:hAPlvetK0

P(도와줘요 아즈사 씨!)

태양신 아즈사 씨에게 자비를 구했다.

유일신 아즈사 씨「곤란하신가 보네요~」

으아 눈부셔.

후광이 너무 강해서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었다.

등 뒤에 이오리라도 있는 건가?

유일신 아즈사 씨「그럴 때는 근성을 보여주세요~」

아즈사 씨는 둥둥 날아서 천계로 돌아갔다.



1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7:20:02.24 ID:hAPlvetK0

막 시작한 참이어서 근성은 충분하다.

나는 끌어안은 공을 빼앗기지 않도록 꼭 껴안고 한 걸음에 옆으로 빠져나갔다.

아미「오오!?」

뒤로 다시 돌면서 드리블을 개시한다. 보폭의 차이도 있어서 쫒아오지 못하는 듯 하다.

P「슈~웃!」

슈욱~


P「좋았어!」

승리 포즈를 취하고 나서 뒤돌아보니

아미「더블 드리블」

마미「바이얼레이션」

불합리하게도 반칙을 받았다.



1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7:25:08.41 ID:hAPlvetK0

더블 드리블과 트래블링의 차이를 배우고 나서 공수교대를 한 후에 다시 시작했다.

P「여긴 지나갈 수 없다!」

키 차이는 가볍게 10센티 이상 되므로 슛을 쏘는 건 힘들겠지.

그렇다면 패스냐 드리블이냐다.

마미「……」

순간 시선이 쏠린 걸 놓칠 내가 아니다.

P「이쪽이냐!」

어깨의 근육이 움직인 순간에 팔을 뻗는다.

아미「이쪽이었습니다!」

P「어이쿠」

간단하게 페인트에 걸려버렸다.

상체를 허우적거리며 레이업이 들어가는 순간을 지켜보았다.



1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7:30:26.92 ID:hAPlvetK0

P「이녀석......」

아까의 상황을 재현하는 것처럼 또 사이에 끼이고 말았다.

다른 점은 아직 드리블을 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한 가지 계책을 세운 나는 천천히 셔츠 안으로 공을 넣었다.

기분은 아이를 지키는 어머니의 그것이었다.


P「아니야! 이 아이는 아니야!」

못본 채해 주세요!

란란라라란란라~안 란란라라라~안

나우시카의 BGM이 흐른다.

아무 말 없이 서서히 뻗어오는 양손은 꽤나 호러스러웠다.。

P「그만 둬어어어어어어」


능욕을 당한 나는 반라가 된 채 골대로 빨려들어간 내 아이를 바라보았다.



1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7:35:04.72 ID:hAPlvetK0

마미「저기, 역시 그만 하는 게 어때? 이거 핸디캡이 너무 크잖아→」

아미「응응, 약한 사람 괴롭히는 거 같아서 재미 없어~」

대전상대에게 동정을 받는 것 만큼 굴욕적인 건 없다.


자존심과 실리를 천칭에 올려놓고 비교해 보았다.

고작 이 따위에 나를 쓰냐고 말하는 듯이 천칭은 곧바로 기울었다.

나는 눈물이 맺힌 걸 들키지 않도록 하고 나서

P「부탁드립니다!」

무릎을 꿇고 시합 형식의 변경을 부탁했다.


아미「그럼 슛 승부를 해볼까. 이거라면 핸디캡도 없고」

P ・ 마미「「찬성!」」

이것도 먼저 10번을 넣은 쪽이 이기는 걸로 했다.

나 VS 아미마미의 승부는 지금부터인 것이다.


2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7:40:24.13 ID:hAPlvetK0

아미 ・ 마미「「예~이!」」

하이 터치가 짜악하고 깔끔하게 맞았다.

이걸로 세 개 연속 골이다.

한편 나는 아직 한 개밖에 넣지 못했다.

이건 좋지 앉다. 너무 좋지 않다.

아무리 1:2라는 비열한 책략에 빠졌다고는 해도, 어린아이 상대로 졌다는 게 알려졌다간

하루카「프로듀서 씨는 아저씨네요」

라거나

야요이「웃우~! 나이 많은 사람 냄새가 심하게 나요~!」

라거나

타카네「한 그릇 더 먹어도 괜찮겠습니까?」

라거나

아즈사 씨「저기...... 저, 운동이 서투른 사람은 조금......」

라는 말을 듣게 되고, 틀림없이 내 육체는 생명활동을 정지하겠지.



2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7:45:33.83 ID:hAPlvetK0

타임을 요청한 뒤 뇌내작전회의를 시작했다.



데빌P「어이어이, 괜찮은 거냐. 이대로라면 틀림없이 진다구?
     언제나처럼 더러운 수를 쓰라고」

P「아아, 아니, 하지만......」

두 사람의 모습을 살펴보니 패스 연습을 하면서 이야기중이었다.

이 일년동안 꽤나 키가 컸지만, 즐거운 듯이 노는 모습은 아직 한참 어리다.

P「역시 애들 상대로 그러는 건 어른스럽지 못하다고나 할까......」

데빌P「그런 말 하고 있을 때냐! 꼬맹이 상대로 졌다고 들으면 그 누님도 정나미가 확 떨어질거다!」

P「………………」

그래도 양보할 수 없는 게 있다.

데빌P「칫, 쓰레기가......」

실망하면서 혀를 찬 악마는 명계로 돌아갔다.

나는 악마의 유혹에 이긴 거다. 설령 지더라도 후회는 없다.



2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7:50:11.25 ID:hAPlvetK0

그 때였다.

언제나처럼 길을 잃고 만 (이런 점도 사랑스럽다) 아즈사 님의 성원이 머릿속에 닿았다.

황송해서 이름을 적을 수 없는 그 분「지지 마세요!」

P「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쌍둥이가 흠칫하고 반응했다.

P「나는......」

마미「왜, 왜 그래 오빠? 괜찮아? 더워서 뇌가 녹아버렸어?」

아미「분명히 이게 열사병인 거야! 피요쨩이랑 같아!」

꽤나 실례인 말을 하는 쌍둥이에게 나는 결의를 표명했다.

P「나는...... 이긴다!」

마미「풋키(プッキー)가...... 짖었다」

P「그 별명은 그만 둬 주세요」



2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7:56:37.83 ID:hAPlvetK0

각성한 나는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했다.

나 자신의 슛 실력이 시합중에 급격하게 상승하는 건 소년만화스럽지만, 현실에는 절대 있을 리 없으므로 각하.

당분간은 두 사람의 슛을 방해하는 게 우선이다.


나는 공을 가지고 있는 마미에게 다가가서 살짝 귓속말을 했다.

P「저기...... 아까부터 점프할 때마다...... 그, 브라가 살짝살짝 보이고 있는데 말야......」

마미「――――――――――읏!」

마미는 손쉽게 함락되었다.

공이 손에서 미끄러 떨어진다.

머리만 천천히 움직여서 이쪽으로 향했다.



2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8:00:18.04 ID:hAPlvetK0

귀까지 새빨개져서 가냘픈 목소리로 물어온다.

마미「보, 보였......어?」

P「응, 봤지. 위로 졎혀져있었으니까」

갈라진 혀가 나불나불 움직였다.

마미「커허억……」

엑토플라즘이 입에서 빠져나갔다.


아미「마, 마미! 뭔 일 있었어!?」

P「조금 지친 거겠지. 그늘에서 좀 쉬렴」

마미는 불안한 발걸음으로 비치되어 있던 벤치에 앉았다. (腰掛ける)

무너져 내렸다고 하는 게 정확할 지도 모른다. (腰砕ける)



2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8:06:11.86 ID:hAPlvetK0

마미 대신에 아미가 라인 가장자리에 섰다.

똥침(カンチョー)이라도 한 방 콱 찌르면 끝나겠지만, 내 인생도 끝날지 모른다.

P「으~음......」

생각나는 게 음담패설 뿐인 건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리저리 생각하고 있는 틈에 아미가 슛 동작을 취했다.

P(젠장, 어쩔 수 없다!)


P「여기 봐라~」

말을 걸고 기세 좋게 바지를 벗어던졌다.

아미「악!」

점프 중에 자세가 흐트러진 아미의 슛은 백보드조차 맞추지 못했다.

아미「잠깐 오빠 뭐 하는 거YA!」

P「그게, 조금 더워서......」

고간에 닿는 바람이 서늘해서 기분이 좋았다.



3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8:11:55.87 ID:hAPlvetK0

그럼 다음은 내 차례다.

공의 솔기에 손바닥을 맞춰보고 있는데 아미가 속삭였다.

아미「요즘 마미 쪽이 가슴 더 커진 것 같아......」

P「뭐 라 고!」

벤치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마미를 바라본다.

그런 건가. 성장기인 건가. 쌍둥이라도 차이가 나는 건가.

아미「빨리 슛 하라구~」

P「아, 알았어......」

중증이었다. 이미 들고 있던 공은 슴가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집중력을 잃어버린 상태에서는 링에 맞추는 정도가 한계였다.

P「젠장....」

아미「참고로 거짓말이지롱」

P「비겁하잖아!」

아미「쌤쌤이네YO!」

어금니를 드러내고 서로를 견제했다.



3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8:16:34.39 ID:hAPlvetK0

P「칫, 좋지 않은데......」

부활한 마미가 득점에 성공한 참이다.

현재 6 대 9 로 지고 있다.

포기하면 거기서 끝이지만, 솔직히 말해 포기하지 않더라도 결과는 거의 정해져 있다.

P(아니...... 아직이다)

나는 최후의 수단을 꺼냈다.

P「아미여, 내 팀으로 들어오지 않을 텐가?」

아미「뭐?」

마미「무슨 소리야?」

P「나와 계약해서 마미를 쓰러뜨리자!」

농담인 척 웃는 얼굴로 배신을 제안했다.

마미「에......」

어라?

마미「너무해...... 오빠......」

목소리를 떨며 마미가 고개를 숙였다.



3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8:21:10.12 ID:hAPlvetK0

으아으아바둥바둥으아으아바둥바둥으아으아바둥바둥으아으아바둥바둥

동요한 나머지 쓸데없이 팔을 마구 휘둘러댔다.

P「거, 거짓말이야! 농담이라고! 알았지!?」

아미「그, 그래~! 아미가 마미를 배신할 리가 없잖아!」

마미「어째서...... 아미를 고른 거야? 마미로는 안되는......거야?」

P「그렇지 않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 딱히 의미가 있었던 건 아니고......」

아미「헤~...... 어느 쪽이든 상관없었구나......」

이런. 저질러 버렸다.


특기인 무릎 꿇고 빌기는 이미 레벨 MAX 상태이고, 이마는 뜨거운 코트에 마구 문대고 있는 중이다.

P「죄송했습니다!!」

아미 ・ 마미「「………………」」

대답이 없다. 꽤나 화가 난 상태이신 건가.

화내고 있는 거라면 그나마 다행이고,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혀버렸을 지도 모른다.

죄악감 때문에 몸이 개구리처럼 찌부러졌다.

웃는 얼굴로 선로에 뛰어들면 용서해 주실 건가요?



3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8:22:44.98 ID:hAPlvetK0

아미 ・ 마미「「푸웁...... 앗핫핫하!」」

어라.

얼굴을 드니 두 사람은 마구 웃어대고 있었다.

아미「응훗후→ 마미도 연기파네~」

마미「아미도 재빠르게 합세해서 그야말로 미진검침이네!」

P「이심전심이겠지. 하아......」

아미「어, 어라? 화 났어?」

P「화 안 났어. 정말......」

안심해서 힘이 빠졌다.

일어서니 마미가 면목 없다는 듯한 얼굴로

마미「미안해, 너무 우쭐해댔어. 오빠가 전혀 의심하지 않으니까......」

아래에서 올려다보며 사과했다.

P「정말, 너희들 여배우 해도 되겠더라」

가볍게 머리에 춉을 먹이니 마미가 겸연쩍은 듯이 웃었다.



3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8:27:11.52 ID:hAPlvetK0

온화한 공기는 새된 목소리가 찢어발겼다.

여자「경찰 아저씨 여기예요! 저 변질자가 지금 여자아이에게 폭력을!」

두 사람의 손을 잡고 반사적으로 도망쳤다.

아미「헤? 에?」

마미「잠, 왜 도망가는 거야!?」

P「달려어어어어어어!!」

문을 박차고 뛰쳐나간다.

달리기 시작하니 어쩐지 우스워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P「와하하하하하하!」

아미「어, 어째서 웃는 거야, 아하하핫!」

마미「재밌네! 아하하하!」

웃음은 금방 전염되었고, 세 명이서 공원을 빠져나갔다.

숨이 끊어질 때까지 계속 달리고 나서 얼굴을 마주 본 뒤 또 한 번 웃었다.



3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8:28:44.35 ID:hAPlvetK0

P「이야~, 많이도 웃었다」

아미「즐거웠지→」

마미「또 놀러 오자, 오빠」

P「그러자. 다음에는 다른 녀석들도 데리고 와서 제대로 된 시합을 하자」

아미「오빠, 그 때까지 연습 많이 해 둬?」

마미「그러네→, 그리고 룰은 잘 외워 둬」

P「아, 네. 알겠습니다」

조그만 선생님들에게 머리를 숙이면서 사무소까지의 거리에 소란스러움을 남겼다.




사무소에는 반야같은 얼굴을 한 코토리 씨가 인왕상의 자세로 기다리고 있었다나 뭐라나.







4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8:28:57.02 ID:hAPlvetK0

감사했습니다.

쌍둥이라면 반드시 되갚아주겠지...... 라고 생각했더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P「그 공은 말야, 내 불X이야」라는 네타는 상식이 방해를 해 대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4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7/09(月) 18:32:02.22 ID:Y1zB/b930

수고
아미마미는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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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편인 농구장 편입니다.

미워할 수만은 없는 쓰레기P도 이걸로 끝이로군요.

아미마미는 역시 그냥 당하지만은 않는군요 ㅎㅎ

중간에 나온 폿키는 무슨 네타인지 모르겠네요.......

p.s. 혹시 이 시리즈의 다음 편이 나온다면 댓글로 마토메 주소를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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