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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P 「미즈키랑 꽁냥대자」

댓글: 8 / 조회: 2058 / 추천: 1



본문 - 03-23, 2016 23:43에 작성됨.

P「뭐, 그런거야.」

미즈키「꽁냥대기、인가요」


P「응」

미즈키「꽁냥대기、네요」

P「그렇지」

미즈키「……꽁냥대기」슥슥

P「……」

미즈키「프로듀서는、근육이 굉장하네요」

P「운동하고 있으니깐!」

미즈키「단단해서、의지가 됩니다」

P「……」

미즈키「……」

미즈키「꽁냥꽁냥、할 수 있었습니까?」

P「뭔가 아닌데」


미즈키「왜, 갑자기 그런 것을…………그런건、부끄럽습니다」

P「수줍어 하는 얼굴로는 보이진 않는데」

미즈키「얼굴은 무척 뜨겁습니다만……만져 보시겠습니까?」

P「왜 손을 내미는 거야」

미즈키「만져진다면、얼굴은 부끄럽습니다……손이라면 괜찮겠지요」

P「……차가운걸」

미즈키「그……뜨겁지 않아서、죄송합니다」

P「아니、괜찮은데」

미즈키「프로듀서가、따듯하게 해 주세요…………안돼?」

P「……」

미즈키「……꽁냥꽁냥」

P「응、이건 꽁냥꽁냥이지」


미즈키「할 수 있었습니다、저도 꽁냥꽁냥을、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부끄럽네요」

P「그렇겐 보이지 않는데ー」

미즈키「무무……무무무」

P「얼굴도 그대로인걸」

미즈키「비비면 부드럽습니다만……주물주물、할 수 있습니다」

P「볼은 부드러울거라고 생각했어」

미즈키「하지만、만지게 하지 않습니다……안돼요、절대로」

P「좀만 더 표정이 나와 주면 좋겠는데ー……뭐 괜찮지만ー……」

미즈키「키스라던가、해 볼까요?」

P「어째서」


미즈키「놀란 표정을 볼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이거、농담입니다만?」

P「아니, 나의 표정을 바꿔 봤자...」

미즈키「프로듀서의 얼굴이 재미있어서, 제가 웃을 수 있습니다……싱글벙글」

P「……조금 웃는 얼굴은 귀여운걸」

미즈키「……그런건 반칙입니다...... 기습은 떽, 입니다 」

P「너도 갑자기 뭔가 부끄러운 대사를 말했잖아」

미즈키「……손、만져 보시겠습니까?」

P「얼굴이 뜨거운걸...... 어째서 무리를……」


P「아니, 하지만, 정말 아까운데」

P「무표정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의외로 그렇지도 않잖아? 웃는 것 정도라면 아까도 했고」

미즈키「크흣……카하핫……카하하……?」

P「아니、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웃으라는 게 아니고」

미즈키「……큭큭큭?」

P「그래、좀 더 이렇게、희로애락을 표정에 담지 못할까 하고」

미즈키「무시당했습니다……훌쩍」

P「역시 감정의 표현을 잘 하게 되면 드라마같은 곳에도 나갈 수 있고ー」

미즈키「드라마, 드라마인가요」

P「에、아、응」

미즈키「드라마……」

P(……뭔가 생각났구나)


미즈키「당신이 나를 배신했으니까、그래서、안되는거야ー…………제기ー일」

P「아침 드라마, 좋아해?」

미즈키「아침 드라마는 조금 무서워요...... 어째서 바람같은걸,」

P「순애물 쪽을 좋아하는구나」

미즈키「……왜 좋아한다고, 칼로」

P「너, 뭘 본거야」

미즈키「모치즈키씨가 추천해준 미연시? 입니다……무서웠습니다、무척……」

P「그래그래, 그 녀석은 나중에 설교 해두자」


미즈키「그래서 프로듀서는、왜 저를 웃기고 싶어 했을까…요?」

P「웃기고 싶다기 보단, 일단 감정이 있는 얼굴을 시켜보고 싶었어」

P「웃기기엔 나는 코미디 감각도 없고……화나게 하거나 슬프게 하고 싶지 않았고、그렇다면 수줍어 하게 하면 어떨까- 하고」

미즈키「프로듀서、프로듀서라면 저를 부끄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겁니까?」

P「에、아、아니……그렇지는……」

미즈키「……네、부끄러웠습니다」

P「부끄러웠던건가」

미즈키「꽤나 부끄러웠습니다…………따끈따끈합니다」

P「좋아、그렇다면 미안하지만、이대로 조금 더 부끄러운 일을 해 주지」

미즈키「신고하는 편이 좋으려나……어떨까요?」

P「죄송합니다、그만둬 주세요」

미즈키「이상한 것은 하면 안됩니다…………이상한 건」

P「하지만 여기서 내가 너를 부끄럽게 하는 걸 포기해 버리면...... 봐, 인간은 부끄러워하는 표정이란 것도 있잖아」

미즈키「지금은 어떻습니까、무척이나 부끄럽습니다…………우갸아ー、다조」

P「변한 게 없는데」

미즈키「그렇다면 팔짱을 낍시다, 이건 부끄러운 일이겠지요」

P「너, 실은 나 놀리고 있는거지」

미즈키「프로듀서가 제 팔에 하도록 하죠」

P「싫어. 반대로, 농담인지 동요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

P「뭐, 그래도 팔짱을 끼는 것 까진 괜찮겠지. 자」


미즈키「……」

P「……」

미즈키「……근육、굉장합니다」슥슥

P「그건 가슴 근육이잖아, 팔쪽에 해, 팔」

미즈키「……굉장한、근육입니다」슥슥

P「저기, 팔짱 껴주지 않고 그렇게 만지기만 하면 내쪽이 부끄러운데」

미즈키「아직 조금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잠깐만 기다려 주셨으면 합니다」

P「……그런가」

미즈키「어쩌면 아이돌을 성추행하고 싶은 프로듀서가 저에게 표정이라는 구실로 이런 것을…………농담, 농담입니다, 울 듯한 얼굴 하지 말아주세요」

미즈키「……농담은 역시, 아직은 서투릅니다」


미즈키「그럼、마카베 미즈키, 갑니다……에ー잇」꼬옥

P「……」

미즈키「……」

P「……어때?」

미즈키「……프로듀서 쪽은、어떻습니까」

P「음……아니、스스로 말하는건 좀 뭣하지만,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버린 것 같은데」

미즈키「입꼬리가 올라갔고、눈은 위쪽으로…………몸도、뜨겁습니다만」

P「너、넌 어떤데」

미즈키「프로듀서의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부끄럽다는 표정입니까, 할 수 있을까」

P「미안, 날 흉내내지 말아줘. 안돼, 아이돌이 하면 안돼는 표정이야」

미즈키「……몸도、뜨겁습니다」

P「두번이나 말할 정도인가, 미안, 한번 놓았다가」

미즈키「아닙니다……뜨거운 건, 제 쪽입니다」

P「……」

미즈키「더 뜨거워졌습니다」

P「그, 그런가……여、역시 떨어지는 게……」

미즈키「안됩니다…………조금만 더, 이대로, 함께」

P「……」


미즈키「……」

P「……」

미즈키「……프로듀서는」

P「오、왜」

미즈키「제 표정, 싫어하나요?」

P「아니……그럴 리가……」

미즈키「지금, 저는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네, 너무나도 너무나도」

미즈키「……그렇게, 보이지 않나요?」

P「……」

미즈키「모두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멋진 표정에서 감정이 전해집니다」

미즈키「그래도, 저의 이 표정도, 저의 감정입니다」


P「……미안」

미즈키「……네, 괜찮습니다... 부끄럽지만 좋은 일을 했으니까요」

P「……」

미즈키「……」

미즈키「꽁냥꽁냥、했군요」

P「아아」

미즈키「부끄러운 표정도 많이 지었습니다............ 가득, 해 버렸습니다」

P「……」

미즈키「프로듀서、또, 저의 부끄러운 표정, 보고 싶습니까?」

P「……그러네, 보고 싶을지도」

미즈키「그러면……」

미즈키「또 둘이서 꽁냥꽁냥…………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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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아껴놨던걸 해봤습니다. 저번 스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여러분 마카베씨가 이렇게 심장에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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