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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 P 「오늘도 열심히 했구나」 쓰담쓰담 시부야 린 「어, 어린애 취급하지 마」 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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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15 17:31에 작성됨.

모바 P 「오늘도 열심히 했구나」 쓰담쓰담 시부야 린 「어, 어린애 취급하지 마」 안절부절

 

 

1: ◆C2VTzcV58A 2015/11/03(화) 22:09:21. 31 ID:Y9pXeBDB0

 

P 「그렇게 수줍어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쓰담쓰담 

 

린 「저, 정말……」 

 

 

P 「자아 자아, 좀 더 어루만져주지」 쓰담쓰담 

 

 

 

린 「아니 정말로 그만둬」 찰싹

 

P 「아, 죄송합니다」 

 

 

 

 

 

 

 

 

 

2: ◆C2VTzcV58A 2015/11/03(화) 22:11:14. 99 ID:Y9pXeBDB0

 

P 「이상한데……왜 쓰담쓰담을 했는데 수줍어하지 않는거지」 

 

린 「머리를 어루만져준다고 기뻐하는 것은 어린애 뿐이야」 

 

P 「그렇지만 말이지. 선배 프로듀서의 이야기에 의하면, 아이돌은 머리를 상냥하게 어루만지면 따라 준다고」 

 

린 「그건, 상당한 인기인 한정의 기술인게 아닐까?」 

 

P 「에, 그런거야?」 

 

린 「그런거지. 상식적으로 생각해」

 

 

4: ◆C2VTzcV58A 2015/11/03(화) 22:14:08. 64 ID:Y9pXeBDB0

 

P 「아하하, 거짓말―」 

 

P 「지금은 내 어루만지는 방법이 서툴렀을 뿐. 제대로 어루만지면, 린도 『흐응, 뭐 나쁘지 않을까///』라든가 말해줄거야」 

 

린 「성대모사 짜증나니까 그만둬」 

 

P 「죄송합니다」 

 

P 「흉내낸 본인도 기분 나쁘다고 생각했어」 

 

린 「정말이지」 하아

 

 

5: ◆C2VTzcV58A 2015/11/03(화) 22:16:02. 01 ID:Y9pXeBDB0

 

P 「어쨌든 말이지. 난 아직 단념하기에는 빠르다고 생각해」 

 

린 「흐응」 

 

P 「희망을 잃어선 안돼. 시련이란 것은, 그것을 넘을 수 있는 사람의 앞에만 나타나는 법이야」 

 

린 「그 기상은 훌륭하다고 생각해」 

 

P 「그렇다고 하는 것으로 린. 한번 더 머리를 어루만지게 해 줘」 

 

린 「에, 싫어」 

 

P 「어째서! 기상은 훌륭하다고 말했었잖아」 

 

린 「머리카락 흐트러지고, 아이 취급하고 있는 것 같아서 싫고. 이유도 없이 남자에게 손대게 하는 곳이 아니야」 

 

P 「그누누, 대꾸할 수 없어」

 

 

6: ◆C2VTzcV58A 2015/11/03(화) 22:18:35. 42 ID:Y9pXeBDB0

 

P 「……좋아. 그렇다면 이유를 준비하지」 

 

린 「들어줄게」 

 

P 「린. 너의 머리카락은 매우 예뻐. 아름답지」 

 

린 「고마워」 

 

P 「보는 것만으로도 찰랑찰랑 할거라고 알 수 있어. 길게 늘어뜨린 흑발은 이 세상의 보물이야. 최고야, 천사야!」 

 

P 「그런 너의 머리카락의 감촉을 확인하고 싶어. 그러니까 손대게 해 줘」 

 

린 「싫어」 

 

P 「제대로 이유 준비했는데!」 

 

린 「대사가 하나하나 과장돼. 놀랄 정도로 상투적」 

 

린 「그런 것으로는 여자아이를 설득할 수 없다고 생각해」 

 

P 「으극, 너무 날카로워서 가슴이 아프네」

 

 

8: ◆C2VTzcV58A 2015/11/03(화) 22:23:14. 04 ID:Y9pXeBDB0

 

P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군. 비장의 설득 문구를 공개 해 주지」 

 

린 「부디」 

 

P 「머리에 임파선 모여 있으니 내가 맛사지 해줄게」 

 

린 「이젠 의미를 모르겠는데」 

 

P 「이상한걸, 성공율 100퍼센트일텐데……」

 

 

9: ◆C2VTzcV58A 2015/11/03(화) 22:25:10. 55 ID:Y9pXeBDB0

 

P 「알았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자」 

 

P 「대신 내 머리 어루만져도 좋으니까, 린의 머리도 어루만지게 해 줘」 

 

린 「나 별로 프로듀서의 머리 어루만지고 싶지 않은데」 

 

P 「뭣하면 나의 거북 씨의 머리라도」 

 

린 「어루만지는 대신 밟을거야?」 

 

P 「죄송합니다 성희롱이었습니다」

 

 

10: ◆C2VTzcV58A 2015/11/03(화) 22:30:17. 07 ID:Y9pXeBDB0

 

린 「결국, 충분한 이유도 댓가도 낼 수 없었네」 

 

P 「으…… 괘, 괜찮잖아! 조금 정도는 어루만지게 해 줘도」 

 

P 「거기까지 완고하게 거부하는 이유가 뭐야. 조금 전 말한 것 이외로 뭔가 있는거 아니야?」 

 

린 「엣……」 

 

P 「어떤거야. 가르쳐줘」 

 

린 「………」 

 

 

린 「그치만…… 소중한 사람과의 이러한 것은, 좀더 소중한 때에, 좀더 좋은 분위기로 하고 싶으니까」 

 

P 「엣」 

 

린 「……이런 이유, 간단하게 말할 수 있을리 없잖아」 흥 

 

P 「리, 린…… 너는 나를……」 

 

 

 

린 「같은 반응을 하면, 남자란 기뻐하는 거야?」 태연하게 

 

P 「제길! 속았다!」

 

 

12: ◆C2VTzcV58A 2015/11/03(화) 22:32:15. 38 ID:Y9pXeBDB0

 

P「어, 어느새 그런 남자를 속이는 수법을…… 아버지는 슬프다고」 

 

린 「누가 아버지야」 

 

린 「요즘의 여고생이라면, 이 정도 연기는 모두 할 수 있다고」 

 

P 「이 놈의 세상 썩어빠졌어」

 

 

14: ◆C2VTzcV58A 2015/11/03(화) 22:34:10. 37 ID:Y9pXeBDB0

 

린 「……아, 슬슬 촬영할 시간이다. 가지 않으면」 

 

P 「아아, 내가 현장까지 보내줄게. ……하아∼, 결국 린을 눈꼽만큼도 수줍어 하게 만들 수 없었어」 

 

린 「나는 그렇게 간단하게 함락되지 않아」 

 

P 「그런거 같네. 으응~ , 나에게도 좀 더 매력이 있다면……」 

 

린 「아냐 아냐, 그러한 것이 아니니까」 

 

P 「그러한 것이 아니라니, 무슨 말이야?」

 

 

15: ◆C2VTzcV58A 2015/11/03(화) 22:37:03. 51 ID:Y9pXeBDB0

 

린 「아이돌은, 누구 한명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안된다는 말…… 일까」 

 

린 「그러니까, 전부 하고 나서 은퇴한 뒤에는, 의외로 금방 함락되어버릴지도」 

 

린 「언제나 가까이 있으면서, 지지해 주는 남자에게 라든지」 

 

P 「………」 

 

P 「……그것도, 연기?」 

 

린 「어떨까. 나의 프로듀서니까, 스스로 맞혀 봐」 

 

P 「……하하, 그것도 그렇구나」 

 

 

P 「뭐, 그것을 생각하기 전에…… 우선은 일을 확실하게 하고 오지 않으면」 

 

린 「그렇지. 오늘도 남기도록 할까, 우리들의 발자국」 

 

P 「아아」

 

 

16: ◆C2VTzcV58A 2015/11/03(화) 22:40:11. 85 ID:Y9pXeBDB0

 

린 「그럼 가볼까」 

 

P 「오우. 아, 하지만 그전에 하나」 

 

린 「뭔데?」 

 

P 「조금 전의 대사, 멋있게 말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촌스러」 

 

린 「에, 거짓말」 

 

P 「정말」 

 

P 「그런 것은 상당히 특별한 사람이 말하지 않는한 멋있게 들리지 않으니까」 

 

린 「그런거야?」 

 

P 「그런거지. 상식적으로 생각해」 

 

린 「분명 말투가 나빴던 거야. 그러니까 한번 더――」 

 

 

 

 

19: ◆C2VTzcV58A 2015/11/03(화) 22:45:32. 05 ID:Y9pXeBDB0

 

마지막입니다. 어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정도의 관계를 꽤 좋아하기도 합니다. 러브러브 하고 있는 것도 좋아하지만요

 

 

20: 이하 ,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가 보내 드리는 2015/11/03(화) 22:47:25. 85 ID:M1j3NvffO

 

수고수고 

알아요

 

 

21: 이하 ,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가 보내 드리는 2015/11/03(화) 22:51:47. 29 ID:UoujVe3ro

 

역시 시부린은 이러하지 않으면

 

 

22: 이하 ,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가 보내 드리는 2015/11/03(화) 22:54:33. 17 ID:lpqOVcNlo

 

수고 

한 수 위인 느낌이 드는 시부린… 좋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http://ssimas.blog.fc2.com/blog-entry-54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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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번역을 했군요.

 

딱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할 일이 없어서 한건 아니니까요?

 

애초에 크리스마스 그게 뭡니까, 오늘은 대천사 유키호의 생일일 뿐이죠.

 

...작년 이맘 때도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은데 기분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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