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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코「라이브 중에 안나쨩에게 키스 당했다……」

댓글: 7 / 조회: 1417 / 추천: 2



본문 - 01-03, 2017 16:59에 작성됨.

라이브 회장


미라이「오늘은 이렇게나 커다란 회장에서 노래해서…… 엄청 즐거웠어요!」
미라이「그러면 저희들의 감사의 기분을 담아 다같이 마지막 곡을 부르겠습니다, 잔뜩 즐기도록 해!」
♪~
안나「유리코 씨! 같이 부르자!」
유리코「응! 좋아!」
안나「유리코 씨! 정말 좋아해! 쪽」
유리코「후에?」
유리코(어…… 지금 뺨에 쪽 당했어……?)
유리코「어? 자, 잠깐」
안나「이에이!」


후일 사무소


유리코「음…… 그, 그건 꿈이 아니……지」
유리코「라이브 끝난 후 정신 없었고 안나쨩도 지쳤으니까 물을 수 없었는데……」
유리코「키, 키키키키, 키스는 여자 사이라도 하는걸까……?」
유리코「하, 하지만 일단 뺨이었고 외국에선 인사 대신에 한다고도 하고……」
유리코「어라…… 하지만 안나쨩 분명 키스하기 전에 『정말 좋아해』라고……」
유리코「어, 어어! 그, 그럼 혹시 안나쨩 정말로……?」
유리코「어, 어쩌지……」
유리코「이, 이건 흔히 말하는…… 『백합』이란 거……?」
유리코「안나쨩은 친구, 친구……인거지……?」
유리코「하지만…… 엄청 친한 친구와 애인의 경계선은 어딜까……」
유리코「으음……」
유리코「으음……」
안나「유리코 씨」
유리코「으으음……」
안나「유리코 씨, 몸 안 좋아?」
유리코「어!? 아, 안나쨩 어느새 거기에!」
안나「에…… 아까부터 있었는데?」
유리코(어, 어쩌지 어쩌지!? 얼굴이 뜨거운 걸 스스로도 알겠어~)
안나「유리코 씨, 얼굴 빨간데?」
유리코「어!? 그, 그래? 바, 방이 더워서인가!?」
안나「안나는 춥다고 생각하는데……」
유리코「그, 그런가…… 이상하네, 아하하……」
안나「영차」
유리코「어…… 아, 안나쨩 왜 내 옆으로……?」
안나「게임, 유리코 씨의 옆에서 하면 안돼?」
유리코「저, 저기…… 그게……」
안나「달칵달칵」
유리코(아아…… 어쩌지 어쩌지,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 안나쨩을 의식해 버려……)
유리코(안나쨩의 뺨이 이렇게 가까이…… 그야말로…… 키, 키스할 수 있을 정도로……)
유리코(안나쨩, 키스했을 때 무슨 생각했을까…… 내, 내 뺨 무슨 감촉일까……)
유리코(으으…… 왜 안나쨩은 이렇게 태연한거야~…… 나는 아까부터 안나쨩만 생각하고 있는데……)
안나「유리코 씨」
유리코「에, 아 네!」
안나「안나의 게임…… 신경 쓰여?」
유리코「어, 아니 그게 아니라!」
안나「?」
유리코「안나쨩을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안나「안나를……?」
유리코(앗! 그만 말해버렸다…… )
유리코(하, 하지만 이렇게 되면 안나쨩에게 직접 묻는 편이 좋겠네! 응!)
유리코「아, 안나쨩!」
안나「왜?」
유리코「요, 요전의 일 말인데」
안나「요전……?」
유리코「응, 전의 라이브 때」
안나「……?」
유리코「어…… 그러니까 앙콜 후 다 같이 마지막 노래 부를 때……」
안나「무슨 일 있던가……?」
안나「안나, 그 때 엄청 즐거웠으니까…… 별로 기억하지 않을지도……」
유리코「에엑ー!?」
유리코(아, 안나쨩 기억하고 있지 않아……?)
안나「안나, 유리코 씨에게 뭔가 해버렸어……?」
유리코「아, 으응! 아무것도! 전혀! 아무일도 없어!」
안나「그래…… ?」
유리코「응! 전혀…… 전혀!」
안나「……」
유리코「하아……」
유리코(그런가, 안나쨩은 무의식 중에 해버린거고 내가 멋대로 고민한 것 뿐이구나……)
안나「……」
안나「……안나, 유리코 씨에게 무례한 짓 한거구나」
유리코「어!?」
안나「오늘 유리코 씨 계속 상태가 이상했으니까…… 안나가 뭔가 한거구나……」
유리코「그, 그렇지 않다니까!」
안나「그럼 왜? 안나한테 알려줘?」
유리코「으으……」
안나「……」
유리코(아아…… 그렇게 똑바로 쳐다보면……)
유리코「저기…… 실은 말이야……」

유리코「라는 일이 있었어……」
안나「안나…… 그런 짓 했었구나…… 죄송합니다」
유리코「괘, 괜찮아, 괜찮아! 라이브 즐거웠지! 그러니까 기세로 해버린거지? 그거라면 사고 같은거니까! 응!」
안나「……」
안나「유리코 씨는…… 안나에게 쪽 당해서…… 싫었어?」
유리코「으, 으응! 전혀! 싫지 않아! 친구랑 키스 정도는 자주 있지!」
안나「친구……」
안나「안나는…… 유리코 씨를………… 좋아하는데? 정말인데?」
유리코「에, 에엑!?」
유리코「조, 조조조 좋아한다니……」
안나「…… 응」
안나「좋아하니까 여러가지 생각했어…… 첫키스는 어쩌지…… 라든지」
안나「사실은 처음은 서로 좋아하는 상태에서…… 쪽 하고 싶었는데……」
유리코「아…… 나, 나 안나쨩 좋아해! 키스 당한 것도 전혀 싫지 않았고!」
안나「…… 정말로?」
유리코「저,정말이야!」
안나「안나를…… 좋아해?」
유리코「…………응……」
안나「……」
유리코「……미안, 사실은 잘 모르겠어」
유리코「친구라고 생각한 애한테 갑자기 키스 당하고 『좋아해』라고 들으면……」
안나「……」
안나「한번 더, 쪽 하면…… 알지도」
유리코「에…… 한번 더……!?」
안나「응……」
안나「싫으면 도중에 멈춰도 되니까……」
유리코「에, 아……」
안나「으음……」
유리코(아, 안나쨩의 얼굴이 점점 가까이……)
유리코(싫으면 멈춰도 좋다고 말해도 두근거려서 말이 안 나와……)
안나「응」
유리코(아, 입술의 이 느낌…… 저, 정말로 키스 해버렸다……)
안나「……」
유리코「……」
안나「……」
안나「어땠……어……?」
유리코「으음……」
유리코「더는…… 안나쨩을 친구로 생각하지 못할……지도……」

 

사실 이 뒤에 오마케라고 해서 더 있긴 한데 그건 다른 애들 이야기여서 작업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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