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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누마 쿠루미 「프로듀서는 아무 말도 안 해요……」

댓글: 9 / 조회: 2962 / 추천: 0



본문 - 02-08, 2016 22:30에 작성됨.


오오누마 쿠루미 「프로듀서는 아무 말도 안 해요……」

 

1::2014/05/07(수) 20:34:34. 69 ID:cFYXGmuKo

 

오오누마 쿠루미(13)

 

 

 

쿠루미 「고, 고맙습니다」

 

스탭 「수고하셨습니다―」

 

쿠루미 (촤, 촬영……잘 했어……에, 에헤. 칭찬받아 버렸어……프로듀서도 칭찬해 줄까나……? )

 

P 「……」

 

쿠루미 「프, 프로듀서…… 이, 있잖아……」

 

P 「……수고했어. 쿠루미……」

 

쿠루미 「으, 응. 그, 그럼……」

 

P 「……촬영, 어땠어……?」

 

쿠루미 「이, 있잖아 ……찌, 찍어준 사람이, 재미있는 이야기 잔뜩 했어……! 그게 말이야, 후후후!」

 

P 「…………」

 

쿠루미 「아, 아하하! 재미있지? ……후후후, 그러니까, 에헤헤……」

 

 

 

 

3::2014/05/07(수) 20:39:10. 11 ID:cFYXGmuKo

 

P 「……그래……」

 

쿠루미 「응! 에헤헤헤……, 재미있어…… 에헤헤……」

 

P 「…………좋았겠구나」

 

쿠루미 「그런 ……에헤헤……」

 

P 「……재미있어?」

 

쿠루미 「응,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에헤……」

 

P 「……침……」 슥슥…

 

쿠루미 「아…… 고, 고맙…… 죄, 죄송합니다……」

 

P 「…………괜찮아」

 

쿠루미 「으, 응…… 그리고, 그리고……」

 

 

 

6::2014/05/07(수) 20:45:00. 30 ID:cFYXGmuKo

 

쿠루미 「프로듀서, 그래서 말이야……」

 

P 「……쿠루미……」

 

쿠루미 「으, 응……왜?」

 

P 「……슬슬 마중 가자……」

 

쿠루미 「마중……아, 응」

 

P 「……」

 

쿠루미 「……그……」

 

P 「……어떻게, 즐거웠어?」

 

쿠루미 「아, 그게…… 사진을, 찍고……아하하! 찍고, 찍어서―……우후후!」

 

P 「……그래…… 재미있었겠구나……」

 

쿠루미 「응!」

 

 

 

7::2014/05/07(수) 20:49:33. 60 ID:cFYXGmuKo

 

와카바야시 토모카 (17)

 

 

 

토모카 「고! 파이! 어☆」

 

 

토모카 「……응, 좋은 느낌☆」

 

쿠루미 「토모카씨이-!」

 

토모카 「아, 쿠루미짱! 안녕☆」

 

쿠루미 「안녕하세요 ……이, 있잖아, 조금 전, 사진 찍을 때……」

 

토모카 「촬영…… 아, 끝나고 마중 나와줬구나! 고마워―☆」

 

P 「……토모카……」

 

토모카 「프로듀서씨도, 고맙습니다 ☆ ……타올?」

 

P 「…………감기, 걸려」

 

토모카 「아……네. 감사합니다!」

 

P 「……몸 조심하고」

 

 

 

12::2014/05/07(수) 21:13:47. 09 ID:cFYXGmuKo

 

P 「……」

 

쿠루미 「저기 말이야 ……간장이……간장이……아하하!」

 

토모카 「간장이……! 대단하네!」

 

P 「…………」

 

쿠루미 「응,그리고 그 때 사진 찍던 사람이……」

 

토모카 「에엣!? 두, 두부에 소스를!?」

 

P 「……………」

 

쿠루미 「그랬더니……」

 

토모카 「설탕을 그렇게 쓸 수도 있구나…… 시험해 볼까?」

 

P 「………다 왔어」

 

쿠루미 「후에……? 아, 사무소……」

 

토모카 「프로듀서씨, 고맙습니다☆」

 

P 「……들어가자」

 

 

 

13::2014/05/07(수) 21:33:01. 75 ID:cFYXGmuKo

 

P 「……」

 

토모카 「다녀왔습니다!」

 

쿠루미 「다녀왔…… 어……?」

 

   끼익

 

 

치즈루 「치이짱 러브리 비……임………」

 

 

치즈루 「치이짱 러브리 비……임………」 

 

 

 

 

P 「…………」

 

치즈루 「엣」

 

쿠루미 「치즈루씨이……?」

 

토모카 「……러브리 빔……」

 

치즈루 「아, 아니에요. 이건, 그러니까, 연습 같은 게 아니라요!」

 

 

 

14::2014/05/07(수) 21:48:00. 67 ID:cFYXGmuKo

 

P 「…………」

 

쿠루미 「지금 『러브리―』라고……」

 

치즈루 「이, 이것은 그……, 그래요! 엿보기 구멍이에요! 자요!」

 

토모카 「엿보기 구멍……」

 

치즈루 「네! 이, 이렇게, 요, 보이죠? 저쪽이 보이네요! 그것뿐이에요. 정말로, 사랑스러운 포즈를 연구했다거나, 저에게 어울리지 않는 짓 하지 않았으니까요!」

 

토모카 「어디 보자☆」

 

치즈루 「꺄아아! 무, 뭔가요…… 알고 있잖아요……어차피 하트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잖아요……」 부들부들

 

토모카 「으~음…… 하트 안에 치즈루짱이 보이네☆」

 

치즈루 「……그게 뭔가요?」

 

쿠루미 「이, 있잖아……」

 

치즈루 「……하아. 차라리 전신 거울 보면서 연습할 것을.. 나도 참……」 부들부들…

 

쿠루미 「쿠, 쿠루미는 치즈루씨이가, 러브리 한 거 어울린다고 생각해……?」

 

치즈루 「엣」

 

쿠루미 「하트 마크는 러브리라는 증거야, 티비에 같이 나온 언니가 그랬어……」

 

치즈루 「」

 

쿠루미 「똑같은 프로그램, 치즈루씨도 본 거 같아서……」

 

 

 

16::2014/05/07(수) 22:04:57. 95 ID:cFYXGmuKo

 

치즈루 「무, 무, 무무, 무슨 말을…… 나는 그, 프로그램을 일일이 체크를……」

 

P 「……치즈루」

 

치즈루 「프, 프로듀서도……착각 하지 말아줘. 내, 내가 어울리고 안 어울리고 정도는……」

 

P 「…………」 슥

 

치즈루 「……뭐야?」

 

P 「……예전에, 사무소에서」

 

치즈루 「엣……엣? 아!」 핫

 

토모카 「치즈루짱, 그건 뭐야?」

 

치즈루 「보, 보지 말아줘! 이, 이건, 연구용이고, 모두에게 보여줄 정도는 아니야……」

 

쿠루미 「『쿠루미짱의 프로그램. 매지컬☆파워 ~ 미라클☆우사밍』……라고 쓰여 있어……」

 

토모카 「이건 『토모카짱의 프로그램. 해피 치어리딩~ 패션☆☆★스타까지』 라고……예전에 게스트로 나온 프로그램이네☆」

 

치즈루 「~~~~~!?」

 

P 「…………미안」

 

 

 

17::2014/05/07(수) 22:20:42. 68 ID:cFYXGmuKo

 

치즈루 「이, 일부러죠!? 어울리지 않는다고 놀리려고, 일부러……」

 

쿠루미 「치즈루씨이, 봐주고 있었어…… 에헤헤, 기뻐……」

 

치즈루 「그, 그런 말 해도 안 속아요」

 

토모카 「……치즈루짱, 치즈루짱!」

 

치즈루 「뭐에요?」

 

토모카 「오늘도 기운차게……화이팅―☆」

 

치즈루 「오오☆」

 

토모카 「역시!」

 

치즈루 「핫……! 지, 지금 건, 별로 몇 번이나 반복했다는 것이 아니라……」

 

토모카 「봐주고 있었네☆」

 

쿠루미 「오, 오오!」 빼꼼

 

치즈루 「타이밍 너무 늦어 …… 아니, 그게 아니라……」

 

토모카 「다시 한 번…… 화이팅―☆」

 

치즈루·쿠루미 「 「오오☆」」

 

치즈루 「핫!?」

 

쿠루미 「에헤헤…… 같이 했어……」

 

 

 

19::2014/05/07(수) 22:32:42. 09 ID:cFYXGmuKo

 

치즈루 「프로듀서!」

 

P 「……응」

 

치즈루 「아아…… 이럴 바엔 빨리 돌아가는 게……그래도 그러면 잊어버린 물건이……」 부들부들…

 

토모카 「치즈루짱, 다음에 같이 레슨 받자☆」

 

치즈루 「……무리에요. 나, 그렇게 운동신경이 좋은 거도 아니고, 저런……노출이 많은 의상……어울리지 않아요……」

 

토모카 「……? 치어리딩에 흥미 있지? 그럼, 그것도 연습…… 아니, 보러 가는 것도 괜찮아! 쉴 때 응원 보러 가자!」

 

치즈루 「아, 아니에요…… 나는, 별로……」

 

쿠루미 「쿠, 쿠루미도 할 수 있어? 치즈루씨이하고 토모카씨이하고 함께……」

 

치즈루 「……무리에요. 그런 거」

 

쿠루미 「아우우우……여, 역시 쿠루미, 안 되는 거야……?」

 

치즈루 「그, 그게……쿠루미짱이라면 할 수 있죠. 나와는 달리 귀엽고 적극적이고……오히려 내가 어울리지 않아서……」 부들부들…

 

쿠루미 「정말……? 그렇지만 치즈루씨이도 귀여운데…… 함께 못하는 거야……?」

 

치즈루 「……귀여운 아이돌은, 못하고…」

 

쿠루미 「……흑……」

 

치즈루 「! ?」

 

 

 

20::2014/05/07(수) 22:48:30. 97 ID:cFYXGmuKo

 

쿠루미 「역시, 안돼……? 쿠루미…… 치즈루씨이하고, 토모카씨이하고, 같이 하고 싶은데..… 흐윽……」

 

치즈루 「그, 그렇지 않아요! 쿠루미짱은 귀엽고, 토모카짱처럼 활기찬 사람은 동경하고, 그래도 저는 그런 거는 좀……」

 

토모카 「……치즈루짱!」

 

치즈루 「ㄴ, 네?」

 

토모카 「그렇지 않아! 솔직하게 말하는 거 나는 좋다고 생각해☆」

 

치즈루 「그런 거…… 나, 나는 항상…」

 

토모카 「나도, 쿠루미짱도, 치즈루짱의 『진심』을 알게 되어서 기쁜걸?」

 

치즈루 「……그런, 거……」

 

쿠루미 「치즈루씨이…… 흑……」

 

P 「쿠루미, 휴지…… 코, 흐~응……」

 

쿠루미 「흐~응, 흐~응…… 후에」

 

P 「…………」

 

쿠루미 「마, 맞아!」

 

 

 

21::2014/05/07(수) 22:55:57. 40 ID:cFYXGmuKo

 

치즈루 「……」

 

쿠루미 「쿠루미, 이야기 많이 많이 하고 싶어…… 모두, 상냥하니까……」

 

쿠루미 「쿠루미도, 이야기 잔뜩하고, 재미있는 말도 듣고~ 많이 했으니까…… 치즈루씨이도, 친구……안 돼……?」

 

치즈루 「…………그런 말 들어도. 곤란해」

 

쿠루미 「」

 

치즈루 「내가 먼저 부탁하고 싶을 정도인데……그런 부탁을 하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토모카 「……치즈루짱, 그럴 때는 말이야」

 

 

 

치즈루 「……나야말로, 부탁할게요……」

 

쿠루미 「응……, 친구! 애헤헤…… 기뻐……」

 

P 「…………」

 

쿠루미 「……잘 부탁해, 치즈루씨이!」

 

토모카 「응, 사이가 좋은 게 제일이야☆」

 

 

 

23::2014/05/07(수) 23:07:05. 04 ID:cFYXGmuKo

 

치즈루 「……그……」

 

토모카 「?」

 

치즈루 「……토, 토모카, 짱. 나도…… 그, 응원……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P 「……치즈루」

 

치즈루 「……응. 맞아…… 나도, 누군가를 응원하거나……, 그…… 치, 치어리딩 같은 거…… 해 보고 싶어……」

 

토모카 「물론! 같이 하자!」

 

치즈루 「정말……?」

 

토모카 「나도 응원 동료가 생겨서 기뻐☆ 쿠루미짱도 같이 하자☆」

 

쿠루미 「으, 응……」

 

토모카 「그래도……그건 내일부터! 오늘은 쇼핑하러 가자-☆」

 

치즈루 「쇼, 쇼핑은……친구이니까 당연해……? 그거…… 좋을 지도……핫!?」

 

P 「……」

 

치즈루 「드, 들었어?」

 

P 「…………아무도 듣지 않았어」

 

치즈루 「그, 그래……」

 

토모카 (……들었어☆)

 

 

 

25::2014/05/07(수) 23:13:10. 75 ID:cFYXGmuKo

 

쿠루미 「있잖아, 있잖아. 치즈루씨이……예전에…… 후훗!」

 

치즈루 「……무슨 일 있었나요?」

 

쿠루미 「응! 정말 재미있어서 ……생각하면, 배가 아파, 쿡쿡 ……」

 

치즈루 「……후후……」

 

토모카 「응, 아까 간장 이야기는 대단했는걸? 있잖아--」

 

P 「……수고 하셨습니다. 조심해서 돌아가라」

 

쿠루미 「응……프로듀서는 안 가?」

 

P 「……내가?」

 

쿠루미 「같이, 쇼핑…… 가고 싶어…… 안 돼?」

 

P 「……미안」

 

쿠루미 「안 돼……는 거야……」

 

P 「…………다음엔 꼭 갈게」

 

쿠루미 「응……알았어! 약속! 프로듀서!」

 

토모카 「프로듀서씨 괜찮나요?」

 

P 「……문제 없어…………잘 다녀와라」

 

토모카 「……네, 좋은 하루 되세요☆」

 

 

 

26::2014/05/07(수) 23:15:31. 95 ID:cFYXGmuKo

 

P 「…………」

 

치즈루 「기, 기다려 두 사람 모두 빨라요…… 프, 프로듀서……」

 

P 「……왜 그래?」

 

치즈루 「……그, 고마워. 나…… 두 사람하고 친구된 것도… 아이돌이 된 것도, 정말로 기쁘니까……」

 

P 「…………」

 

치즈루 「……이건……진짜, 진짜야…… 그럼…… 다음에는 넷이서 나가자」

 

P 「…………그래, 약속하마」

 

치즈루 「응…… 그, 그럼 내일봐」

 

P 「아아…… 수고 하셨습니다」

 

 

 

27::2014/05/07(수) 23:17:26. 58 ID:cFYXGmuKo

 

―――

 

――

 

 

P 「………………」

 

P 「…………」

 

P 「……」

 

    끼익

 

치히로 「다녀왔습니다…… 어머, 프로듀서씨?」

 

P 「……치히로씨?」

 

치히로 「무슨 일인가요? 업무 시간은 진작에 지났는데요……」

 

P 「…………」

 

치히로 「……아아, 과연」

 

 

 

28::2014/05/07(수) 23:33:42. 00 ID:cFYXGmuKo

 

P 「…………」

 

치히로 「손수건…… DVD……」

 

P 「쿠루미네가…… 한 걸음, 전진했습니다」

 

치히로 「그렇군요……」

 

P 「…………」

 

치히로 「……」

 

P 「………………」 히죽…

 

치히로 「……프로듀서씨?」

 

P 「아…… 히죽거렸나요……?」

 

치히로 「네. 아주…… 확실하게」

 

P 「……그렇습니까……」

 

치히로 (그냥 솔직해지면 좋을 텐데……)

 

P 「…………」

 

 

 

29::2014/05/07(수) 23:35:48. 25 ID:cFYXGmuKo

 

치히로 「……그렇네요, 프로듀서씨!」

 

P 「……네……?」

 

치히로 「그 아이들하고 같이 제대로 한 번 이야기해보세요!」

 

P 「…………아뇨…… 그건……」

 

치히로 「평소 과묵한 것도, 표현이 서툴러서죠? 그래서 본인들에게 이야기하기가, 그런 거죠?」

 

P 「…………부끄러워서요」

 

치히로 「모두들 상냥하니까요…… 그래도 대화는 중요한걸요!」

 

P 「……」

 

치히로 「알겠죠?」

 

P 「그럼………… 조금만……」

 

치히로 「네!」

 

 

 

30::2014/05/07(수) 23:40:56. 00 ID:cFYXGmuKo

 

P 「그러니까 말이죠! 쿠루미가 말하는 도중 웃어버리니까 전혀 대화가 되지 않아요!

  귀찮나고요? 그럴 리가요. 그럴 리가 절대로 없어요! 자기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열심히, 어떻게든 재미있게 말하려는 자세! 심금을 울립니다! 무엇보다도 쿠루미의 웃는 얼굴! 최고입니다!

  너무 웃어서 조금 눈물진 것도, 눈물샘이 흥건한 것도 훌륭합니다! 티슈 가지고 다니는 습관이 있어서 다행이라니까요!

  아아, 티슈는 코를 풀 때만 쓰고 눈물은 제대로 손수건으로 닦아요? 왜냐하면 나, 신사이니까요. 신사입니다. 네, 젠틀맨이지요!

  쿠루미를 두 번 다시 울리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아, 그래도 기뻐서 우는 거라면 보고 싶지 않나요? 보고 싶단 말이죠, 치히로씨도 보고 싶을 것입니다? 나는 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감동의 눈물 같은 것도 있으니까요.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역시 어렵네요.

  쿠루미의 눈물을 이 손수건으로 닦아줄 수 있는, 그런 프로듀서가 꿈입니다아아아아!」

 

 

치히로 「과연」

 

P 「……………………」

 

치히로 (쉬고 싶다)

 

 

P 「그래도, 치히로씨. 눈물을 닦는 게 다가 아니에요. 어쩌면 울게 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건 결코 본인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려는 것이 아니에요? 슬픈 일은 언젠가는 일어날 수 있어요. 안 일어날 수가 없지요. 뭔가 일어날 수 있다니까요.

  귀여운 아이는 여행을 보내라고 하지만, 그 여행을 혼자서 할 수 있도록 지켜보는 게 제 일이니까요

  아직 조금은 이를지도 몰라요. 그래도, 그건 제 자만이 아니에요. 이제 충분하다니까요. 그렇게도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울릴 겁니다. 가까울지도 모르고, 멀지도 모르죠. 그래도 어차피 울린다면 빨리 울리는 게--」

 

치히로 (아직도 쿠루미짱 이야기야)

 

 

 

31::2014/05/07(수) 23:44:19. 82 ID:cFYXGmuKo

 

P 「간단하게 말할게요!」

 

치히로 「네」

 

P 「쿠루미의 눈물과 침을 닦고 싶습니다. 온 몸을 던져서!」

 

치히로 「네」

 

P 「토모카의 땀을 닦고 싶습니다. 온 몸을 던져서!」

 

치히로 「네」

 

P 「치즈루의 이마를 닦고 싶습니다. 온 몸을 던져서!」

 

치히로 「……프로듀서씨」

 

P 「네! 뭔가요 치히로씨? 저, 자신이 생겼어요! 내일부터 이렇게 말을…」

 

치히로 「역시 입 다무세요」

 

P 「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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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쿠루미 팬픽을 작업했습니다. 이미지가 어려워서 반말 한 번, 존대 한 번으로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말이 더 자연스럽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제대로 표현하려면, 푸로두셔 라든가... 혀를 꼬고 말을 흘려야 하는데, 저는 표현 못하겠습니다. 괜히 헷갈릴 것만 같고...

 

일단 이것으로 제가 목표로 한 아이돌은 후카가 남았네요... 기다리다보면 나올지도 모릅니다. 쿠루미도 나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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