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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무라 우즈키 "간바리마스 금지령?" 모바 P "그래"

댓글: 9 / 조회: 2845 / 추천: 1



본문 - 02-14, 2018 19:15에 작성됨.



혹시나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바리마스(がんばります): '열심히 하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의 일본어. 시마무라 우즈키의 말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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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흐음"

 

미호 '프로듀서? 뭔가 곤란한 듯한 얼굴인데, 무슨 일 있나요? "

 

 

P "실은 우즈키에 대한 일인데"

 

미호 "우즈키 쨩?"

 

P "아아. 미호, 같은 핑키 큐트의 멤버로서 그 아이를 어떻게 생각해?"

 

미호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음, 역시 미소가 멋지죠. 그리고, 긍정적이고, 귀엽고, 항상 노력하고..."

 

 

P "그거다"

 

미호 "네?"

 

P "열심히 하는 것은 우즈키의 장점이지만, 너무 노력해버려서 쓰러져 버리지 않을까 걱정돼. 실제로 오늘 고열때문에 쉬었고"

 

P "너무 우즈키가 노력하지 않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미호 "그렇네요...... 말해 보니, 저도 조금 걱정되네요. "

 

미호 "우즈키쨩, 언제나 "간바리마스!" 라고 말하죠."

 

P "간바리마스, 인가 ...... 차라리 그 말을 금지해볼까"

 

미호 "금지? "

 

P "말의 힘이라는 건 만만치 않으니까. "간바리마스!"라는 말을 하지 않도록 하면 조금은 우즈키의 노력이 억제될지도 몰라 "

 

 

 

다음날

 

 

P "그래서, 우즈키는 앞으로 당분간 "간바리마스" 라고 말하는 거 금지다. "

 

우즈키 "어? 어?"

 

 

P "이유는 아까 설명한대로이다. 이것도 너를 위해서 하는 일이니 참아줘."

 

우즈키 "프로듀서 씨의 말은 무척 기쁜데요...... 가능하려나..."

 

미호 "화이팅이야, 우즈키 쨩 "

 

치에리 "힘내"

 

 

우즈키 "......알았어요! "

 

우즈키 "'간바리마스'라는 말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간바리마스!)...... 아"

 

치에리"아, 갑자기 말해버렸네......"

 

우즈키 "아, 아하하...... 무심코"

 

 

 

미호 "갑자기 고치는 것은 어렵겠죠."

 

P "덧붙여서 그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간바리마스"라고 말했을 경우에, 벌을 주기로 했다 "

 

P "긴장감을 주면 실수 횟수도 줄어들 테니"

 

우즈키 "벌, 이요? 그건 대체.."

 

P "한 번 간바리마스를 말할 때마다, 치에리 춉 1 회"

 

미호 (엣, 그거 딱히 벌도 아니지 않나)

 

우즈키 "조, 조조.. 조심하겠습니다!" 덜덜덜덜

 

P "죽음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확실히 하는 거다."

 

미호 "엣"

 

치에리"조심해요, 우즈키 쨩. 나도 되도록이면 이런 일로 해방하고 싶지 않으니까......"

 

미호 "(해방이라니, 대체 뭘 해방하는 거야!? 내가 모르는 거일 뿐이고, 실은 치에리 쨩의 춉이라는 게 엄청난 거야!?)"

 

P "아까 한번은 봐줄게. 이제부터 벌을 적용하는 거야"

 

우즈키 "네! 제대로 봉인할게요!"

 

 

미호 "이리하여, 우즈키 쨩의 간바리마스 봉인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봉인 생활 1 일째

 

 

베테랑 트레이너 "좋았어. 오늘 레슨은 여기까지다!"

 

미호 "하아~ 오늘도 힘들었어"

 

치에리"하지만 어제보다 더 잘 춤출 수 있다는 기분이...... 네요"

 

미호 "그래, 맞아.이 상태에서 다음 라이브에는 더 능숙하게 춤 추고 싶어"

 

우즈키 "더욱 더,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시마무라 우즈키, 간바-"

 

치에리"........." 스윽

 

우즈키 "간바...... 감바 오사카는 대단하죠! "

※감바 오사카(ガンバ大阪):일본의 프로 축구 클럽

 

미호 "어? 으, 응. 그렇지"

 

치에리"축구는 잘 모르지만, 이름은 들어본 적 있어"

 

우즈키 "그렇죠. 저번에 하루쨩에게서 들었어요- "

 

미호 "(순간 치에리 쨩에게 느껴진 위압감은 대체 뭐지......)"

 

 

 

봉인 생활 2 일째

 

 

우즈키 "안녕하세요......"

 

미호 "우즈키 쨩 안녕...... 왠지 기운 없어 보여?"

 

우즈키 "그, 그런가요...... 제대로 잠도 취한 것 같은데... "

 

미호 "기분 탓인지 머리카락도 윤기가 사라져 있는 것 같고......"

 

우즈키 "괜찮아요! 오늘도 간-"

 

치에리 "가?"

 

우즈키 "이 가나 초콜릿 먹고 기운 내죠!"

 

미호 (얼버무리는 게 능숙해지고 있어...)

 

치에리 "맛있지. 그 초콜릿"

 

우즈키 "내년 발렌타인 데이는 이만큼 맛있는 초콜릿을 만들고 싶어요"

 

치에리"응...... 아직 이르긴 하지만, 다음의 발렌타인 데이는 같이 초콜릿 만들까?"

 

우즈키 "좋네요, 그렇게 하죠! "

 

미호 "그리고 치에리 쨩도 태세전환이 빨라...... 도대체 누구야 저 사람"

 

 

 

봉인 생활 4 일째

 

 

우즈키 "........." 비틀비틀

 

미호 "괘, 괜찮아......? 왠지 무척 수척해진 것 같은데..."

 

우즈키 "네 ...... 괜찮아요~ ...... 저, 제대로 약속 지키고 있으니까...... "

 

우즈키 "자, 레슨하고 올 게요~ "휘청 휘청

 

미호 "아, 잠깐 ...... 가 버렸다"

 

치에리 "기운이 없네, 왠지 미안해져......"

 

미호 "이제 슬슬 그만두게 하는 편이 좋을지도...... 프로듀서, 내일 출장에서 돌아오니까. 이야기 해 볼까"

 

치에리 "응."

 

 

 

봉인 생활 5 일째

 

 

P "후우, 오랜만에 사무실에 오는군.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을까"

 

P "다녀 왔습니다"

 

 

우즈키 "........."

 

P "아, 우즈키. 어떻게 된 거야, 소파에 웅크려서"

 

우즈키 "......가"

 

P "가?"

 

우즈키 "가가! 가가가가!"

 

P "우와앗"

 

우즈키 "가가가가가!"

 

P "어, 어떻게 된 거야 우즈키!?"

 

 

미호 "아, 프로듀서! 겨우 돌아오셨군요! "

 

P "미호 이것은 도대체..."

 

치에리 "우즈키 쨩, 간바리마스 금지된 것이 상당히 스트레스였던 것 같아서 ......"

 

 

우즈키 "가가가! 가가가! 가오가이가!"

 

 

 

P "내가 없는 사이에 그런 일이 ...... "

 

P "덤으로 묻고 싶은데 벽에 큼직큼직하게하게 붙여져 있는 새와 물고기의 사진이랑, 세계 지도는 뭐야 "

 

치에리"저것은 우즈키 쨩이 오늘 아침 가져온 건데...... "

 

미호 "새는 기러기(간), 물고기는 송어(마스), 세계 지도는 인도네시아의 쯤에 빨간 표시가 되어 있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P "이건...... 인도네시아의 발리(바리)구나 "

 

P "3 개를 조합하면 "간" "바리" "마스"...... 알기 어렵잖아!"

 

미호 "말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형태로 표현한거네요......"

 

 

 

 

치에리 "프, 프로듀서 씨. 빨리 어떻게든 해야..."

 

P "우즈키, 미안해! 설마 말을 하나 제한한 것만으로 이렇게까지 너를 괴롭히게 되다니......"

 

우즈키 "........."

 

P "이렇게 우즈키의 컨디션에 지장을 초래하면 본말전도야. 그러니까 이제 금지하지 않을게. 마음껏 노력해 줘!"

 

우즈키 "........."

 

우즈키 "......괜찮은거죠? 이제 열심히 해도... 괜찮은거죠? "

 

P "아, 많이 힘내라! "

 

우즈키 "그래요...... 다행이네요. 이제 참지 않아도 되는 거죠... "

 

미호 "휴우...... 이것으로 해결..."

 

 

고고고고고 ......

 

 

미호 "어......뭐야, 이 땅울림? "

 

P "이건 ...... 우즈키의 몸이 빛난다!? "

 

치에리 "설마, 지금까지 모아서 축적되어 있었던 간바리마스 파워가 한번에......!"

 

미호 "간바리마스 파워라니 뭐야 그게!?"

 

 

 

우즈키 "........."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 열심히 하겠습니다!"

 

큐핑!

 

미호 "우, 우즈키 양의 등에서 날개가 ......"

 

P "이건 ...... 천사!? "

 

 

치에리 "인간의 경지에 속박해 놓은 우즈키 쨩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간다." 두두두두

 

치에리 "인간이 건 속박을 풀어 인간을 초월한 신에 가까운 존재로 변해간다." 두두두두

 

치에리 "가챠와 자금의 만물을 뽑아내어, 상보성 원리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스스로를 웃음의 응축체로 변신시키고 있는 거예요." 두두두두

 

치에리 "순수하게 팬의 소원을 이룬다, 오직 그것만을 위해서" 두두두두

 

 

미호 "왜 북을 치면서 얘기하는 거야?!"

 

 

 

...

......

.........

 

 

미호 "이후 여차저차해서 우즈키 쨩은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

 

미호 '프로듀서의 전략은 틀어졌지만, 우즈키 쨩을 걱정하는 마음은 잘 전해진 것 같아서...... 너무 노력하지 않게, 적당한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미호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방향으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미호 "다만 가끔씩 우즈키 쨩의 등에 날개가 보이는 생각이 드는 건, 제 눈의 착각인 걸까요"

 

미호 "거기다가, 치에리 쨩의 등에도 날개가 보이는 생각이 드는데, 역시 착각이겠죠. "

 

미호 "만약 두 사람이 진짜 천사라면 같은 유닛인 제 입장이...... 천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구마모토 현민이 되어 버리는구나, 해서"

 

미호 "........."

 

미호 "이런 내용의 편지를 어머니께 보내면, 절대로 걱정하는 전화가 오겠죠......"

 

미호 "다시 써야겠네...... 어쨌든, 저는 괜찮습니다."

 

미호 "무슨 일이든 지나친 것은 좋지 않다고, 최근 배웠습니다. 어머니도 너무 노력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치에리"아, 우즈키 쨩 ...... 또 날개가 나와 버렸어"

 

우즈키 "네? 아, 정말이네. 죄송해요. 아직 이 몸에 익숙하지 못해서..."

 

치에리 "조금씩 익숙해지면 돼. 천계의 천사들한테도, 제대로 새로운 천사가 태어난 것을 보고했으니까."

 

우즈키 "네. 시마무라 우즈키, 천사가 되어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미호 "........."

 

미호 "나 앞으로 잘해 나갈 수 있을까......"

 

P "힘내라. 핑키 큐트의 인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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