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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린 「프로듀서는 꽤 칠칠치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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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1, 2017 13:21에 작성됨.


시부야 린 「프로듀서는 꽤 칠칠치 못하지」



1:2014/03/06(목) 15:24:25. 42 ID:W8qHOZBZ0

  카미야 나오 「그렇지. 하루 세끼 컵라면으로 떼우는 날도 흔한 모양이고」

  린 「좀 야무졌으면 좋겠어」

  호죠 카렌 「아이돌의 걱정하기 전에 자신의 건강부터 걱정했으면 좋겠지」

  나오 「동감이야」

  린 「정말 그렇지」

  카렌 「그치~」

  3인 「……」




  린 「얼마전에는 구멍난 양말 신고왔더라고」

  나오 「으아, 그거 심하네」

  카렌 「P씨는 그런 면이 글러먹었지」

  린 「그 꼴을 봐서 결혼이나 할 수는 있을지」

  나오 「결혼은 커녕 여자친구나 만들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

  카렌 「나, P씨같은 사람은 무리야」

  린 「응. 칠칠치 못한 남자는 좀 싫지」

  나오 「그래. 요리도 거의 안하는 사람은 영~」

  3인 「……」




  카렌 「제대로된 식생활을 하지 않으면 금방 건강에 영향이 나오니까」

  나오 「그렇지, 삼시세끼 컵라면은 아니란말야」

  린 「맞아」

  린 「어쩔 수 없네. 나라도 도시락을 만들어줘야겠어」

  나오카렌 「「엣…?」」




  린 「응, 왜?」

  나오 「아니아니, 왜 린이 P에게 도시락을 만들어주는데?」

  린 「프로듀서가 제대로 된 식사를 안해서인데」

  린 「프로듀서가 병에 걸리면 우리들에게도 민폐고」

  카렌 「잠깐만. 그건 이상해」

  린 「왜?」

  카렌 「그치만 수제잖아? 도시락이면 수제맞지?」

  린 「응. 수제야」

  나오 「그건 이상해」

  카렌 「맞아.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한테 수제 도시락을 주는건 이상해」




  린 「그래?」

  나오 「그래. 분명 P니까 수제 도시락 받으면 착각할걸!」

  린 「아─…」

  카렌 「분명 린이 P씨를 좋아한다고 착각할게 뻔해!」

  린 「……」

  나오 「그래그래. 그러니까 도시락은 관두라니까」

  린 「…그렇, 구나」




  3인 「……」

  나오 「P네 집은 더러울것같지」

  린 「아─ 그럴것같아」

  린 「분명 양말도 대충 벗어뒀을거야」

  카렌 「확실히 별로 깔끔하진 않았는데…」

  린나오 「「에…?」」




  카렌 「응?」

  린 「왠지, 실제로 프로듀서의 집을 본 적 있다는듯이 들렸는데」

  카렌 「간 적 있어」

  나오 「…P의 집에 왜 간건데?」

  카렌 「수록 끝나고 집에 갈 때 근처였거든」

  카렌 「그래서 잠깐 들렀어」

  린 「…둘이서?」

  카렌 「둘이서」

  린 「……」




  나오 「…이상한 짓 당하지 않았어?」

  카렌 「안당했어」

  린 「……그런데 집으로 초대했다니」

  린 「혹시 프로듀서 카렌에게 마음 있는거 아닐까?」

  카렌 「에, 그, 그러려나?」

  나오 「…적어도 싫은 녀석이면 집에 들이지 않지」




  린 「재난이네. 그런 사람에게 노려지다니」

  카렌 「아……으, 응」

  나오 「그런 녀석에게 노려지면 나라면 질색일텐데」

  카렌 「……응」




  나오 「아, P한테 전화왔다」


  린카렌 「「…!!」」




  나오 「여보세요…」

  나오 「응. 그래」

  나오 「응…응…」

  나오 「아─…네네. 알았어」

  나오 「에…!! 그, 그런건 됐다니까!!」

  나오 「따, 딱히 기뻐한적 없거든! 진짜라고!」

  나오 「아니라니까!」

  나오 「아─! 진짜! 알았어! 마음대로 하던가!」

  나오 「응. 끊…」

  나오 「아…! 잠깐…!」

  나오 「저기……」

  나오 「고, 고마워…」

  나오 「시, 시끄러워! 끊어!」

  린카렌 「「…………」」

  나오 「참나…」




  나오 「응? 너희들 왜그래?」

  카렌 「P씨가 뭐래?」

  나오 「지난번 단독 라이브 성공 축하로 케이크 사와주겠대」

  린 「흐응…그렇구나…」

  카렌 「…좋겠네」

  나오 「안좋거든. 정말로 곤란해」

  나오 「저, 저런 사람한테 케이크 받아봤자 하나도 안기쁘다고 할지…」

  린 「나오, 기뻐보이는데?」

  나오 「에! 그, 그만해! 그럴리가 없잖아!」

  카렌 「…나오, P씨 좋아해?」

  나오 「뭐? 아냐아냐! 아니라니까!」

  린 「…흐응」

  카렌 「……」

  나오 「누가 그런 녀석을! 칠칠치 못한 녀석은 싫어!」




  다녀왔습니다

  나오 「…!!」

  카렌 「아, P씨 왔나보네」

  린 「그렇네」

  나오 「……」안절부절

  카렌 「나오, 왜 안절부절 못하고 있어?」

  나오 「아, 아무것도 아냐!」

  린 「흐응」

  나오 「뭐야! 그 눈은!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3인 「……」우물우물

  카렌 「…P씨가 사 온 케이크 맛있네」

  나오 「……」우물우물

  린 「…응. 우리의 취향에 잘 맞춰서 사왔네」

  나오 「……」우물우물

  카렌 「저기…리, 린꺼 조금 먹어도 괜찮아?」

  린 「아, 응. 여기」

  나오 「……」우물우물

  카렌 「고, 고마워. 우와, 린것도 맛있네!」

  린 「그, 그렇지?」

  나오 「……」우물우물

  린카렌 「 「……」」




  나오 「……P도 같이 먹을줄 알았는데」

  린 「일이라면서 바로 회의실에 틀어박혔지…」

  나오 「…P는 정말 이런 면이 글러먹었다니까」

  나오 「내 축하라면서 케이크만 주고 땡이라니……」




  카렌 「…뭐야? P씨한테 제대로 축하받지 못해서 외로워?」

  나오 「잠깐, 바보야, 아니거든!!」

  린 「흐응」

  나오 「린도 그렇게 보지마!」

  나오 「그런거 아니라니까!」




  린!

  린 「…!」

  나오 「P 녀석, 린을 불렀는데」

  린 「그렇네」

  카렌 「……뭐해? 갑자기 손거울들고 머리카락 체크하고」

  린 「딱히…그냥 먼지가 묻어있어서」

  나오 「…왜 윗단추 푸는건데?」

  린 「딱히…그냥 더워서」

  카렌 「…바디미스트를 다시 뿌리는건 어째서?」

  린 「딱히…그냥 좀 건조해서」

  린 「좋아…」

  린 「사실 가기 싫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다녀올게」

  나오 「그, 그래…」

  카렌 「……」




  린 「다녀왔어!!」

  카렌 「에…」

  나오 「어, 어서 와…」

  린 「후후, 왜 그래? 이상한 표정 짓고」

  카렌 「아, 응…」

  나오 「아, 아아…」

  린 「아이돌은 미소가 기본이니까」

  린 「그런 표정 지으면 안돼!」

  나오카렌 「……」




  카렌 「저기……린, 무슨 일 있었어?」

  린 「에? 갑자기 무슨 소리야?」

  린 「후후, 이상해」

  나오 「아니…그치만…」

  카렌 「…역대급으로 기분이 좋아보이길래」

  린 「그렇지 않아. 언제나의 시부린이야」

  나오 「기분 엄청 좋잖아…」




  카렌 「아, 벌써 이런 시간이네…」

  린 「정말」

  나오 「슬슬 갈까」

  카렌 「그렇네. 린, 나의 가방좀 던져줘」

  린 「여기, 나오것도 여기」

  나오 「오, 고마워」

  카렌 「영차」

  나오 「우와, 영차라니 늙은이같아」

  린 「후후, 그렇네」

  카렌 「저기! 너무한거 아냐!」툭

  카렌 「아……」




  린 「응…?」

  카렌 「린! 그거 안주워줘도 괜찮…」

  린 「뭐야 이거?」

  나오 「뭔데?」

  카렌 「아, 잠깐, 보지 마…!」

  린 「……」

  나오 「…카렌, 이거 스티커사진이지?」




  카렌 「네, 그럴까? 아니지 않을까?」

  린 「어떻게봐도 스티커 사진이네」

  린 「프로듀서와 카렌의 투샷 스티커 사진이네」

  나오 「게다가 팔짱까지 끼고있는…」

  카렌 「저, 저기…그건 P씨가 같이 찍자고 억지로…」

  린 「흐응」

  카렌 「……」

  린 「…이거. 카렌이 팔을 잡고있는것처럼 보이는데 착각인걸까?」




  카렌 「에? 아, 진짜다. 내가 팔을 잡고 있는것처럼 보이네」

  카렌 「빛의 각도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걸까?」

  나오 「…여기 카렌 굉장히 표정이 좋은데」

  린 「그렇네. 좋아하는 사람과 스티커 사진찍어서 행복하다는 표정이야」

  카렌 「그, 그건…」

  카렌 「아, 그거! 그거야! 이번에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그 연습이라고 할지……」

  카렌 「어, 어쨌든 그런 느낌!」

  카렌 「P씨와 데이트 끝나고 내가 스티커 사진 찍자고 조른건 절대 아니니까!」

  나오 「흐응」

  린 「헤에~ 그렇구나~」

  카렌 「……」




  3인 「……」

  린 「…그런데 말야」

  나오 「…왜?」

  린 「이 틈에 확실하게 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카렌 「으, 응…」

  린 「나오는 프로듀서를 좋아하지 않지?」

  나오 「…다, 당연하지! 누가 그런 녀석을 좋아하겠냐!」

  린 「응」

  린 「그래서, 카렌은?」

  카렌 「……나, 나도 P씨는 조금 아니지 싶은데~…」

  린 「그렇구나」

  린 「그렇네」

  린 「저런 글러먹은 프로듀서를 너희들이 좋아할 리가 없구나」

  나오 「그, 그래. 없어없어」

  카렌 「말도 안돼지~」

  린 「나는 프로듀서를 좋아해」

  카렌 「에……?」

  나오 「뭐……?」



56:2014/03/06(목) 18:30:49. 44 ID:bllfWnyAo

  역시나 시부린



62:2014/03/06(목) 18:43:05. 03 ID:W8qHOZBZ0

  카렌 「에, 무, 무슨 소리야…?」

  린 「프로듀서로서가 아닌 남자로서 좋아해」

  나오 「야, 너…」

  린 「이 마음, 프로듀서에게 전할 생각이야」

  카렌 「자, 잠깐만…」

  나오 「그, 그건, 이상하지 않아…?」

  린 「왜?」

  나오 「저기…그…」

  린 「어느 쪽이든, 프로듀서를 좋아하지 않는 너희들이랑은 상관 없잖아」

  카렌 「그, 그건…!」

  린 「나는 이미 결심했어」

  린 「가볼게」

  카렌 「……!」




  나오 「야, 카렌. 린이 진짜로 프로듀서한테 가버렸다고…」

  카렌 「……」

  나오 「어, 어쩌지…」

  카렌 「…우리도 프로듀서한테 가자」

  나오 「아, 아아. 그렇지…!」




  린 「…………」

  카렌 「어, 어라…?」

  나오 「리, 린…! 프로듀서한테 간게…」

  린 「…………」

  나오 「응, 저건……」








  치히로 「짜잔! 제 선물이에요!」

  치히로 「프로듀서씨에 대해서는 뭐든지 알고있으니까요♪」





  린 「…………」

  카렌 「프, 프로듀서씨, 치히로씨랑 사이좋아 보이네…」

  나오 「……그렇네」

  린 「…………」

  나오 「리, 린……?」

  린 「…나, 치히로씨한테 할 말이 있는게 생각났어」

  카렌 「에…」

  린 「시간이 좀 걸릴테니까 너희는 먼저 들어가」

  나오 「에…아니, 하지만…」

  카렌 「나, 나오! 같이 가자!」

  나오 「아, 응」

  카렌 「머, 먼저갈게. 린」

  린 「응」











  린 「치히로씨, 잠깐 괜찮아?」




  이걸로 끝입니다.
  감사합니다.


78:2014/03/06(목) 20:42:33. 55 ID:cx37E3IPo

  힉…………



트라이어드 츤데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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