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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나아가라! 신데렐라 로드: 슈토 아오이 편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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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5, 2018 10:19에 작성됨.

* 1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2089

* 2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2116

* 4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2167

* 5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2180

 

2화에 이어 3화입니다.

자기 소개로 끝난 2화와 달리, 3화에서는 꽤 다채로운 대화가 진행되는 편이네요.

특히, 아오이가 같은 현 출신의 아이돌 둘과 함께 이야기하는 부분이 재밌는데, 오이타 현의 특색에 대한 이야기가 오갑니다.

그런데, 근성 소풍이라... 저 동네는 꽤 무서운 동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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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라! 신데렐라 로드, 3화

 

- 휴게실 -

 

치즈루: 우리들이라면, 어떤 장기자랑을 할까? 으음... 나라면, 서예, 려나. 옛날부터 해 왔으니까, 자신있기도 하고...

 

나나미: 나나미라면, 물고기에 대한 거여~. 물고기 흉내도 자신 있어여~.

 

아오이: 무, 물고기 흉내!? 그치만, 내 특징을 살릴 만한 건 아니잖여. 나라면, 요리나... 여관?

 

나나미: 아오이 씨라면, 그런 게 좋은 거 같아여~. 전에 해 준 요리, 정말 맛있었어여~.

 

치즈루: 별로 힘이 되진 못한 거 같아서, 미안해. 그래도, 응원은 해 줄게.

 

아오이: 괜찮여. 이야기해 줘서 고맙당께! 더, 많은 사람들한티 의견을 들어봐야 것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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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

 

아오이: ...그래서, 역시 나라고 하믄, 고향의 여관이라는 결론이 난 건디,

            그래서, 오이타 출신의 둘한테도 상담을 받을라는 기야!

 

미사키: 고향의 유명한 장기, 라... 축제에서 추는 춤은 확실히 지역색이 물씬 풍기기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한테 먹히지도 않을 걸 들고 가선 의미가 없겠지.

 

미사키: 아니면, 오이타의 유명한 전승을 가지고 오는 건 어때? 예를 들면... 킷쵸무 씨라든가?

 

* 킷쵸무 씨 (吉四六さん, きっちょむさん)
일본 오이타 현 오오노 군 노츠 정에 실존했으며 양조업으로 먹고 살았던 초대 히로타 키치에몬 (ひろた きちえもん, 広田吉右衛門) 이 모델이 된 인물로, 오이타 현 남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민간 설화의 주인공. 그에 대한 위패나 묘지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그에 대한 것이 확실한 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한다.
옛날 이야기의 대표적인 추남 중 1명으로, 기지를 발휘한다거나, 약삭빠른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만, 또는 반대로 어리석은 일면이 나타나기도 한다.
킷쵸무 씨에 대한 설화는 200개 이상으로 대단히 많이 전해지므로, 이 인물에 대한 전승을 알고 싶다면, 아래의 참조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 보기 바란다. (당연하지만 일본어)
- 참고 자료 1 : http://hukumusume.com/douwa/pc/jap/terakoya/100.htm
- 참고 자료 2 : https://ja.wikipedia.org/wiki/吉四六

 

토코: 후훗, 킷쵸무 씨라,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 어릴 적에 듣고서는 들을 일이 없었으니...
         확실히 민간 설화 이야기라면, 출신 지방색도 잘 드러나겠지만...

 

아오이: 직접적인 기념품도 읎는디 타지 사람들한테 먹히겄냐?

 

미사키: 미묘하네... 아, 별로 안 알려진 소재라고 하면 근성 소풍도 있지~!

 

* 근성 소풍 (努力遠足, どりょくえんそく)
일본 내에서도 특별히 오이타의 초등학교에서만 행해진다는 특이한 풍습으로, 소풍이랍시고 왕복 20km 가량의 행군을 시킨다든지, 거의 등산에 가까운 루트를 이동한다든지 하는 행위. 고학년으로 갈 수록 빡세진다고 한다. 실제로 "즐거운 소풍"이랑은 동떨어진 행위여서, 아예 과자 같은 것도 지참하지 못하게 하는 학교도 적지 않다는 듯.
오이타 현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매우 당연하게 여기지만, 오이타 현만 벗어나도 이런 행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들으면 꽤 놀란다고 한다. 당장 이 다음의 아오이의 반응을 보시라!
- 참고 자료 : https://xn--l8ja2tb.xyz/ooita

 

아오이: 에? 그거 어디서나 다 하는 거 아닌겨!?

 

토코: 둘 다, 주제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어. ...오이타 소재, 그것도 타지 사람들도 재밌어할 만한 거라... 잘 떠오르질 않네.

 

미사키: 그러게. 그리고, 이왕이면 아오이 쨩을 어필할 수 있는 게 좋을 테고. TV에 나올 찬스니까 말이지.

 

토코: 그래, 그 말대로야. 너무 무리하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는 건 어때?

 

아오이: 음... 그래, 고마워야. 좀 더 혼자서 생각해 봐야 쓰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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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나다운 것이냐, 새로운 디 도전하는 것이냐... 장기자랑이란 거 꽤나 까다롭구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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